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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6. 28. 15:14 내가 읽은 책들/2016년도

2016-007 조약, 테이블 위의 전쟁

 

이성주 지음

2016, 생각비행

 

전쟁으로 보는 국제정치 2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WASHINGTON NAVAL TREATY

 

條約

전쟁 국가 일본이 누린 막간의 평화

 

"국제정치에서 의리는 망상이다"

서양을 흉내 내는 원숭이였던 일본은 어느 순간 인간을 위협하는 존재가 됐다. 이를 인지한 서구 열강들은 일본을 압박하기 시작했고, 워싱턴 회담에 침여한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4개국은 손잡고 일본을 압박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혈맹 운운하던 영국도 일본을 노려보기 시작했다. 국제사회의 냉정함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인종주의적 편견이었을까? 물론 일본이 너무 '설친'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이전에 국제정치의 냉혹함을 알아야 한다. 국제정치에서 '의리'는 망상이다.

워싱턴 회담은 한 국가의 이익은 국력에 비례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해준 회담이었다. 아울러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새로운 세계 정치 체계가 완성된 회담이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열강들이 세계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인정했다는 점이다. 이전까지 구세계(대서양 저편의 유럽)을 중심으로 돌아가던 국제정치의 무대가 신세계(태평양 양편의 미국과 일본)로 넘어왔으며, 열강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이권에 관심이 있고, 자신들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회담이었다. - 본문 중에서

 

  이성주                                                                      

2006년 서점가를 뜨겁게 달군 《엽기 조선왕조실록》은 역사 대중서 읽기의 새 모델을 제시했다. 권위적인 역사 해석을 거부하는 저자는 거침없는 입담과 재기발랄한 상상력으로 "역사는 고루하지도, 현실과 괴리되어 있지도 않으며, 언제나 현실과 함께 있다"는 자신의 신조를 실천하면서 포스코의 '포레카 창의 놀이방',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에서 재미와 유익, 영감을 주는 역사 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다른 작품으로는 《왕들의 부부싸움》《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왕조실록》《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조선사 진풍경》《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세계사 진풍경》《발칙한 조선인물실록》《역사의 치명적 배후, 성》《어메이징 조선 랭킹 실록》《글이 돈이 되는 기적》《러시아 VS 일본 한반도에서 만나다》 등이 잇다.

그는 시나리오 작가이자 전시 기획자이며 독창적 극쓰기로 문화 전반을 종횡무진 넘나드는 문화 콘텐츠 창작자로도 유명하다. 《딴지일보》에서 전문가적 지식으로 무장한 군사 분야 논객으로 활동 중이며, 다양한 매체와 강연을 통해 지적 쾌락을 만족시키는 역사 칼럼니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차례

 

머리말 - 또 다른 전쟁,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

 

01 - 드레드노트의 탄생

          피셔 제독의 등장 | 탄생의 서막

02 - 제1차 세계 대전, 뒤바뀐 국제정치 주도권

          건함 경쟁 | 제1차 세계 대전과 일본

          서구의 몰락과 일본의 부상

03 - 일본의 데모크라시

          변화의 조짐 | 지멘스 사건

          짧았던 다이쇼 데모크라시

04 - 최악의 대통령, 최고의 조약을 성사시키다

          미국이 움직이다

          모든 걸 쥐어짜낸 일본, 더 쥐어짜낼 게 없던 영국

         순진한, 너무도 순진한 미국

05 - 각자의 계산

          하나의 목적 아래 뭉치다 | 영일 동맹의 위기

          일본이 제국주의로 갈 수 있었던 열쇠, 영일 동맹

06 - 각자의 계산

          다이쇼 데모크라시의 종막 | 일본 해군의 주장

          인류 최대 · 최고의 군축 조약 | 실수인가 고집인가

07 - 워싱턴 체제의 승자, 일본

          워싱턴 핸군 군축 조약의 정치적 의미

          군축과 세계정세의 변화

08 - 8년 만의 재회, 런던 군축 조약

          다시 등장한 대미 7할론 | 군사 혁명의 시작

09 - 일본은 어떻게 실패했나

10 - 일본은 어떻게 실패했나

          쓰시마 해전, 그 찬란했던 기억

          일본 스스로가 부정한 점감요격작전

11 - 만주국은 어떻게 탄생했나

          군이 움직이다 | 마지막 희망이 사라지다

          마치며

 

외전 - 국제정치의 본질과 마지노선

         01 - 군사 역사상 가장 멍청한 짓

         02 - 제2차 세계 대전의 불씨

         03 - 독일에 대한 압박과 히틀러의 등장

         04 - 실패한 외교, 히틀러를 완성시키다

         05 - 국제정치의 본질

 

참고자료

 

드레드노트

존 피셔

빌헬름 2세

드레드노트 건조 이전 영국의 주력 전함 중 하나인 로열 소버린

M2(위)와 K-6(아래)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의 대공 프란츠 페르디난트를 죽이는 가브릴로 프린치프를 묘사한 그림

오스발트 슈펭글러

파리 강화 회의의 주요 사안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등 소위 '빅 포The Big Four'에 의해 결정되었다. 왼쪽부터 영국의 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이탈리아의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오를란도, 프랑스의 조르주 클레망소, 미국의 우드로 윌슨.

신해혁명 후 난징임시정부의 내각회의 모습. 가운데가 쑨원이다.

사이온지 긴모치

전함 공고

국회의사당에 난입하는 일본 국민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솜 전투 포격전의 여파로 파괴된 마을

워런 하딩

워싱턴 조약에 찬성했던 당시 일본 총리 하라 다카시

워싱턴 해군 군축 회담

영일 동맹을 묘사한 삽화

칼 빈슨

워싱턴 해군 군축 조약으로 폐함된 사우스캐롤라이나

'빅 세븐'의 하나인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

전쟁 후 건져낸 무츠의 잔해

영일 동맹의 파기

와카쓰키 레이지로

일본 해군병학교

1920년대의 일본 거리

1931년 미국 뉴욕의 은행 앞에서 시위하는 군중

석탄 운반선인 주피터를 개조해서 만든 미 해군 최초의 항공모함 USS 랭글리

쇼와 유신 황도파

이누카이 쓰요시

영국의 조약형 순양함 린더급

류호

비운의 항공모함 쇼호(위)와 즈이호(아래)

좌초된 토모즈루

마츠급

마지노선의 벙커

제로센

공고급 순양전함

스에츠구 노부마사

레이테만 해전에서 가라앉고 있는 즈이카쿠. 마지막 군함기 하강식 이후 승무원들이 "반자이(만세)"를 외치고 있다.

나카무라 류조

전함 야마토

'만철 폭파 사건'으로 불리는 관동군의 조작 사건이 만주사변의 불씨가 됐다.

헨리 푸이. 마지막 황제인 푸이는 만주국 1대 황제가 되었다.

만주국 초대 내각

'5 · 15 사건'을 보도한 《아사히신문》

철로의 폭발 부위를 조사 중인 리튼 조사단

마쓰오카 요스케

마지노선

베르됭 전투

앙드레 마지노

마지노선의 내부

에리히 폰 만슈타인

프랑스의 항복 조인식

프랑스에서 일어난, 제1차 세계 대전에서 가장 격렬한 전투였던 베르됭 전투

역시 프랑스에서 일어난, 제1차 세계 대전의 향방을 결정지은 마른 전투

솜 전투에서 첫선을 보인 영국의 Mk 1 전차. 영국은 대규모 모병 활동을 통해 프랑스군에 필적하는 군대를 갖기도 했다. 영국은 솜 전투에서 제1차 세계 대전 사상 최초로 전투를 주도했다.

베르사유 조약의 체결

베르사유 조약 체결 당시의 만평. 뒤돌아 우는 아이가 독일이다.

존 케인스

독일 수상과 러시아 대표단

로카르노 조약의 주역들. 왼쪽부터 독일의 구스타프 슈트레제만, 영국의 오스틴 체임벌린, 프랑스의 아리스티드 브리앙

아돌프 히틀러

수권법에 서명한 당시 정부 요인들. "Der Reichskanzler(수상) : Adolf Hitler"가 눈에 띈다.

제2차 세계 대전의 도화선이 된 단치히 회랑

1935년 9월 뉘른베르크 퍼레이드에서의 히틀러

스트레사 전선을 풍자한 삽화

스캐퍼 플로에서의 자침으로 독일 해군의 전력은 심각하게 떨어졌다.

독일을 둘러싼 나라들이 일종의 포위망을 만들었다.

라인란트에 입성하는 독일군

노란색이 라인란트로 벨기에와 닿아 있다.

진한 선이 마지노선의 핵심 방어망이다.

에방에마엘 요새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