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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2. 16:04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40 한옥의 조형

글, 사진 / 신영훈

1997,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62

082
빛12ㄷ 20

빛깔있는 책들 20


신영훈------------------------------------------------------------------------

성균관대학교 사학과에서 한국건축사를 전공하였으며, 문화공보부 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이다. 주요 저서로 「한국의 살림집」「한옥의 조형」등이 있고, 역서로 「한국 상대(上代) 건축의 연구」등이 있다.

|차례|

사진으로 보는 한옥의 조형
첫마디
움집
마루와 구들과의 절충
산신의 집
살림집의 이상형
명당수와 연당과 불로장생
창의 설치는 인체가 기준
창을 통하여 내다본 후원
난간과 꽃무늬 담벼락
후원의 마련
이상향으로의 접근
불교 사원의 법전
민본사상의 주장
천성의 용마루
저승의 문턱
산맥 속의 내 집
돌사자의 생각

▲ 경북 경주군의 양동마을 우리나라의 집을 한옥이라 한다. 다른 나라 집과는 다른 특색을 지녔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말은 단순한 구조적 특징만이 아닌, 한국인 특유의 정서와 체온이 담겨 있는 정감 있는 언어이기도 하다.

▲ 움집

▲ 부뚜막 임진왜란 이후 여염집에서는 아궁이에 부뚜막을 만들어 솥을 걸고 불을 지펴 조리할 수 있도록 부엌이 구성된다.

▲ 북방 굴뚝 열도 빼앗기지 않고 서북풍이 역류해서도 안 되므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 북방 지역의 굴뚝 구성이다. 강원도 명주 지방 살림집 뒤뜰

▲ 남방 굴뚝 구조가 간결해진 남쪽 지방의 굴뚝이다. 경북 영천군 권씨 고택 사랑채 아궁이와 굴뚝

▲ 원두막

▲ 마루와 구들의 절충 마루밖에 없던 시절에 짓고 살던 집의 한 유형이다. 이런 집에도 구들 구조가 삽입되었다. 경북 상주군 낙동면 운평리의 양진당

▲ 경북 안동 하회 충효당 안채와 사랑채

▲ 안동 하회의 북촌댁 사당

▲ 함양 지곡 정여창 고택

▲ 산중턱의 양지바른 터전 해인사 대장경판고

▲ 장락문(長樂門) 애련지 서반(西畔)에 장락문이 서 있다. 불로장수를 희구하는 사람들이 이룩하고 싶었던 이상향이 이 문을 들어서면서 연경당에서 완성된다.

▲ 애련지 남향한 대문 앞 돌다리 밑을 통과한 명당수는 연당을 지나 애련지에 모이게 된다. 창덕궁 연경당 동쪽
▲ 애련정 상당히 큰 규모의 정자 한 채가 애련지 북안에 있다. 단칸짜리 정자에 불과하지만 들어가 앉아 보면 삼라만상을 한 손에 움켜쥘 수 있을 듯한 기개를 느끼게 한다.

▲ 낙선재 내루 시원하게 지낼 수 있는 내루가 돌출해 있는 모습이다.

▲ 머름들인 창 경기 화성군 정용채 씨 댁

▲ 사랑채 실냐냐, 아니면 실외냐의 구분이 한옥에선 뚜렷하지 않다. 한옥은 처음부터 그런 구분이 없었다고 할 수 있다. 경남 함양의 정여창 고택 사랑채

▲ 샛담과 문 낙선재 만월문

▲ 만살창 넉살로 만살창을 만들면 벽사무늬의 의도가 담겨진다. 부석사 무량수전

▲ 낙선재 꽃담 잡귀를 막으려는 벽사의지와 장수를 누리고 부부 화락을 의도하는 무늬가 베풀어진 꽃담이다.

▲ 석복헌 샛담 난간 끝과 문의 연결 부분인 샛담에 포도무늬 장식이 되어 있다. 다산(多産)을 기원하는 상징적 무늬이다.

▲ 연화교와 칠보교 석가탑, 다보탑이 있는 대웅전 일곽의 서편에 극락전 일곽이 더 있다. 극락전에 올라서려면 구품연지(九品蓮池)로부터 연화교와 칠보교를 올라야 한다.

▲ 불국사 극락전

▲ 디딤돌 연화교의 층층다리 디딤돌에 연꽃을 새겼다. 일보일례(一步一禮)하며 오르던 거룩한 길이었다.

▲ 돌조각 경복궁 근정전 상하월대(上下月臺)와 돌난간의 기둥머리에 조각이 있다. 뛰어난 능력을 갖춘 짐승들의 형상이다.

▲ 돌계단 신성한 이상향인 대웅전에 이르는 계단이다. 법주사 대웅보전 앞

▲ 종묘정전 기둥 위에 구성된 작은 구름 한 가닥으로 이 거대한 종묘정전이 운상각(雲上閣)이 되었다.

▲ 구름 무늬

▲ 겹처마 우리나라의 처마는 좌우의 끝, 추녀나 사래가 있는 쪽이 상큼하게 솟아오른다. 당연히 중심부가 둥그스름하게 처져서 유연한 곡선이 이룩된다. 전등사 약사전

▲ 치미편(稚尾片) 2미터 가량의 높이인 치미편이 황룡사 금당 주변에서 발견되었다.

▲ 치미 뒷부분에 장식한 인물상(황룡사 금당)

▲ 곳간채(경주 교동 최준 씨 댁)

▲ 불로문

▲ 머름대

▲ 덧문

▲ 낙선재 후원

▲ 빗살문(낙산사 원통전)

▲ 청의정

▲ 일본 동대사 대웅전

▲ 중국 대북시 용산사 지붕

▲ 유택(幽宅)(충남 예산의 김한신 묘)

▲ 통나무 기둥(화엄사 구충암)

▲ 선운사 만세루의 기둥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