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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18. 09:52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07 민속놀이

글/김광언●사진/김수남

1997,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46

082
빛12ㄷ 4


빛깔있는 책들 4

김광언
서울대 사대 국어교육과와 문리대 고고인류학과를 거쳐 일본 동경대학 대학원 사회학 연구과(문화인류학 전공)를 졸업했다. 국립민속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인하대 교수 및 박물관장으로 있다. 저서로는 「한국의 농기구」(1969), 「한국의 옛집」(1982), 「한국의 농기구 고」(1986, 출판문화상 저작상 수상), 「한국의 주거 민속지」(1988) 등이 있다.

김수남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사 출판사진부 기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사진집 「풍물굿」, 「장승제」, 「호미씻이」를 냈다.

|차례|

사진으로 보는 민속놀이
민속 놀이의 내용
  놀이의 주체자
  놀이의 목적
  놀이의 시기
민속 놀이의 성격
  제의성
  향토성
  예술성
  분포
민속 놀이의 해설
  어린이 놀이
  고누, 꼬리잡기, 오랫말, 제기차기
  어른 놀이
  산가지놀이, 칠교놀이, 쌍륙
  향토 놀이
  놋다리밟기, 줄다리기, 고싸움놀이,
  나무쇠싸움, 동채싸움
  겨루기놀이
  편싸움, 횃불싸움


대포리 갯제
전남 보성군 벌교읍 대포리에서 행해지는 특유의 갯제이다. 갯제는 제물로 쇠머리 같은 것을 갯가에 진설한 뒤에 갯귀신에게 바치는 풍어제로서 물과 바다의 당제가 복합된 제의이다. 매년 정월 보름이면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빌면서 상부상조를 다지는 마을의 제사이며 큰 굿판이다.

영산 줄다리기
경상남도 영산에 전승되어 오는 민속 놀이다. 보통 음력 정월 이후에 행해지는 영산 줄다리기는 마을을 동서로 갈라 두 패로 편을 짜는데 출생지 위주가 아니라 거주지 위주로 나눈다. 줄다리기를 하기 며칠 전부터 마을 청소년들이 농악을 치면서 집집마다 찾아가 짚단을 얻어 줄을 만든다.

밀양 게줄다리기
밀양에서 행해지는 독특한 형태의 줄다리기이다. 다른 지방과는 달리 게 모양을 한 줄을 목에 걸고 땅을 기면서 줄을 잡아당긴다. 한 사람 혹은 다섯 사람끼리 편을 갈라 싸움을 한다.

입석(선돌마을) 줄다리기
전북 김제군 월촌면 선돌마을에 전승되는 놀이이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그 줄을 석주에 감아 놓는다. 이 석주 때문에 이름이 '선돌' 곧 입석(立石)이 되었다.

동래 줄다리기
동부와 서부의 줄은 형태상으로는 차이가 없으나 암줄인 서부의 목줄이 숫줄인 동부의 목줄보다 크다. 두 줄을 접합시킬 때에 암줄을 땅바닥에 평행으로 놓은 채 숫줄을 세워서 끼우기 때문이다. 줄 사이에는 두 줄을 연결시키는 나무 곧 비네목을 꽂아 줄을 고정시킨다.

기지시 줄다리기
기지시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줄다리기. 기지시 장터 동쪽에 있는 국수봉이란 구릉의 정상에는 국수당이 있다. 이곳에서 매년 정초에 길일을 택해 제사를 지내고 끝나면 줄을 만들었다. 수상(기지시리에서 내륙쪽), 수하(기지시리에서 바다쪽)로 편을 나누어서 각각 줄을 만드는데 수하가 암줄이 되고 수상이 숫줄이 된다. 줄이 완성되면 줄다리기장인 보리밭으로 가서 경기를 한다. 각 마을마다 농기를 가지고 나와 응원을 한다. 수십종의 농기가 나부끼고 농악대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수천명이 어우러지는 줄다리기가 벌어진다.

광산 고싸움
전라남도 광산군 대촌면 칠석리에서 정월 대보름을 앞두고 혹은 지낸 뒤에 벌이는 놀이이다. 줄다리기처럼 큰 줄을 꼬아 앞쪽에 고를 짓고 이것을 양쪽에서 밀어서 부딪치게 한 다음 땅에 내려뜨린 쪽이 이기게 된다.

북청 사자놀음
함경남도 북청군 일대에 전승되어 온 민속 놀이이다. 이 놀이에 쓰이는 가면은 사자, 양반, 꼭쇠, 곱추, 사령들인데 무동, 사당, 중, 한의사, 거사는 가면 없이 의상만 입는다. 북청 사자는 머리쪽에 한 사람, 뒤쪽에 한 사람 해서 보통 두 사람이 추는데 앞 사람이 뒷 사람의 어깨 위에 올라 타 높이 솟기도 하고 앞 사람이 먹이인 토끼를 어르다가 잡아먹는 시늉도 한다. 다른 사자춤에 견주어 활달하고 힘찬 연기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동채싸움
경북 안동에서 정월 보름에 행했던 놀이로 '동태싸움' 또는 '차전'이라고 한다. 동채싸움은 주민이 동서 양편으로 나뉘어 행하는데 많은 사람이 참가하므로 냇가의 백사장이나 넓은 들에서 벌이며 승부가 간단히 결정되지 않으면 밤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안동 놋다리밟기
작은보름과 대보름날 밤에 경상북도 일대에서 부녀자들이 벌이던 놀이이다. 부인들과 처녀들이 열을 지어 허리를 구부리고 앞에 있는 사람의 허리를 두 팔로 감고 안는다. 공주로 선발된 처녀는 그들의 등 위에 올라가서 노랫가락에 맞추어 시녀 두 명의 부축을 받으며 앞으로 천천히 나아가는데 공주가 등을 밟고 지나친 사람들은 다시 앞쪽으로 가서 등을 구부려 다리가 끊어지지 않도록 한다.

쇠머리대기
나무쇠싸움이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영산에서 벌어지는 대표적인 향토 놀이 가운데 하나로 무형문화재 25호로 지정되어 있다. 깃발을 든 수많은 주민들은 두 패로 나뉘어서 각자 자기편의 소를 따라다닌다. 양편의 소는 20 미터에서 30 미터의 거리를 두고 빠른 속도로 서로 상대편을 향하여 돌진하며 상대편의 소를 조금이라도 아래쪽으로 쳐지게 하거나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쓴다.

양주 소놀이굿
농사, 사업, 장사 같은 것이 잘 되고 자손이 번창하기를 비는 경사굿의 일부로서 제석거리(굿의 열두 거리 중의 하나)에 연하여 행하여졌으나 지금 경사굿은 없어지고 소놀이굿만 남았다.

농기싸움
농기뺏기라고도 한다. 마을마다 두레가 있고 두레의 음악인 농악이 있으며 마을마다 농기가 있어 이웃 마을과의 사이에 어느 농가가 더 오래되었느냐에 따라 형과 아우를 나누었다. 사진은 영산에서 쇠머리대기를 하기 전에 양편이 벌인 기싸움이다.

강릉 단오제
단오제는 단오날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지만 넓은 의미에서는 축제이며 그 준비 과정과 규모가 대단하다. 5월 1일부터 본격적인 단오제가 시작되어 굿과 가면 놀이, 씨름, 그네, 체육대회 같은 여러 행사가 벌어진다.

밀양 백중놀이
경상남도 밀양 지방에 전승되어 오는 백중놀이로 머슴들이 7월 보름경에 지주들이 준 술과 음식으로 하루를 즐겁게 놀았던 데에서 연유한다.

강강술래
음력 8월 한가위날 달 밝은 밤에 곱게 단장한 부녀자들이 수십명씩 일정한 장소에 모여 손에 손을 잡고 둥그렇게 늘어서서 '강강술래'라는 후렴이 붙은 노래를 부르며 빙글빙글 돌며 뛰놀았던 놀이이다. 우리나라 여자 놀이 가운데 가장 정서적이며 율동적인 놀이이다.

완도 장좌리 당제
전라남도 완도읍 장좌리에서 전승되어 오는 당제로 매년 정월 보름날 아침 해뜰 때 지낸다. 장좌리 마을 앞, 당이 있는 섬에서 제사를 지낸다. 정월 보름 새벽 2-3시쯤이면 마을부터 섬까지의 바닷물이 빠지고 길이 생긴다.

평택 농악
농악은 우리의 대표적인 민속 놀이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은 매우 다양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굿판, 마을 제사, 풍농이나 풍어에 대한 감사제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그 때마다 그 성격도 달라진다. 평택은 인근에 남사당패의 근거지였던 청룡사가 있어서 뜬쇠들이 많이 배출되었고 안성, 이천 등지와 함께 경기 농악이 전승되고 있다.

제주 걸궁
제주의 민간에서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가면극적 요소가 짙은 민속 놀이이다. 음력 정초가 되면 걸궁패들이 집집마다 찾아가 걸궁을 쳐 그 해 내내 그 집안에 우환이 없고 건강하기를 빌어 준다.

현천 소동패놀이
전라남도 여천군 소라면 현천리에서 전승되는 민속 놀이이다. 소동패놀이는 공동작업(두레)을 하기 위한 패조직으로서 20세 이상은 대동패, 16세 이상 19세까지는 소동패로 조직하여 농악, 노래, 춤 등이 혼합되어 풀베기, 김매기 같은 공동 작업 때에 고달픔과 지루함을 달래면서 일의 능률을 올리고자 한 놀이이다.

남사당
조선 시대에 춤, 노래 같은 흥행적인 놀이를 가지고 떠돌아다니던 유랑 연예인 집단을 남사당 또는 남사당패라고 한다. 처음에는 사당패라고 하여 여자들이 떼를 지어다니며 주석에서 가무를 하는 집단에서 출발하여 조선 말기에는 남자들만의 사당패가 출현함으로써 이를 남사당이라 하였다. 이들의 연기 종목에는 풍물, 버나, 살판, 어름, 덧뵈기, 덜미의 여섯 가지가 있다.

민속 놀이

           이름        다른 이름            이름        다른 이름
 가락(駕洛) 달놀이    고무줄놀이  줄넘기
 가마둥둥  가마타기  고성 오광대놀이  
 가마싸움  가마놀이  고싸움놀이  
 가막다기날    고을모둠  
 가매기잡기    꼬대각시놀이  당골놀이
 가산오광대    꼬리잡기  기러기놀이, 닭싸움, 족제비놀이
 각시놀이  박쥐놀이  골패  
 갈퀴놀이  칼땅치기  꼭둑각시놀이  홍동지놀이, 박첨지놀이
 강강술래    공기놀이  공기받기
 강령탈놀이    공차기  
 강릉단오굿    공치기  
 강화시선 뱃놀이    꽃놀이  화전놀이
 깡통차기    관원놀이  감영놀이
 개꽃생이놀이    꽈리불기  
 깨끔발싸움  절름발이놀이  구럭다기놀이  
 거리제    구슬놀이  구슬치기
 거북놀이    군사놀이  병정놀이
 격구    굴렁쇠놀이  굴렁쇠돌리기
 고누  꼰, 고니  그네뛰기  굴리, 훌리군디

 그림자놀이    다리세기  행경놀이
 글자알아내기    딱지치기  때기치기, 표치기
 기세배  농기세배  대감놀이  
 기차놀이    땟공치기  
 길쌈놀이  두레길쌈, 길쌈두레  단심줄놀이  
 나무쇠싸움  쇠머리대기  달래춤  
 나무치기    달맞이  망우리
 낙화놀이    닭싸움  
 낫치기  낫꽂기  땅재먹기  땅뺏기
 남사당놀이    도깨비놀이  
 남승도놀이    독장수놀이  
 널뛰기    돈돌라리  
 놋다리밟기  기와밟기  돈치기  
 농기싸움  농기뺏기  돌아잡기  
 농악놀이    돌치기  비석차기, 망차기, 먹자놀이
 눈(眼)싸움    동래 들놀이  
 눈(雪)싸움    동채싸움  차전놀이
 다듬이놀이  다듬놀이  두꺼비집짓기  
 다리굿  평양다리굿  뚜럼놀이  
 다리밟기  답교놀이  등놀이  관등놀이

 등바루놀이    빵울치기  찜뽕놀이
 뜽돌놀이    밭밟기  밭발림
 띄뱃놀이    백중물천  
 마당놀이    뱃놀이  섬돌기
 마디좀놀이    병살이  
 마상재(馬上才)  말광대, 곡마  병신굿놀이  
 만(萬)동생    보물찾기  
 말뛰기놀이    복놀이  
 말타기    봉사놀이  까막잡기, 참봉놀이
 매지따는놀이    봉산탈놀이  
 멍석놀이    봉죽놀이  
 모심기놀이    북청사자놀이  
 목침빼앗기    불꽃놀이  
 밀양백중놀이    빅달림  경마놀이
 못치기    빈상여놀이  
 문호장굿    삘기뽑기  
 바둑    사또놀이  
 방놀이    사람찾기  
 방아깨비놀이  땅가비놀이  사자놀이  주지놀음
 방천놀이    산가지놀이  산놀이

 살냉이    송파산대놀이  
 삼굿    수건돌리기  
 삼치기 쌈치기   수박(手博)  
 쌍룡놀이  벽골재 쌍룡놀이  수영들놀이  
 쌍륙    수투  수천(數千)
 서리    숨바꼭질  술래잡기
 써레시침  써레씻기  승경도놀이  종경도놀이
 썰매타기  빙거(氷車)놀이  시절윷놀이  종군놀이, 부종군놀이
 성냥개비놀이    시조놀이  
 성돌이  성밟기  시회(詩會)  
 세경놀이    씨름  
 소꿉놀이  소꿉장난  실뜨기  뜨개질
 소놀이굿    앉은뱅이놀이  
 소멕이놀이  소놀이  양주 별산대놀이  
 소문놀이    연날리기  
 소싸움    엿치기  
 손더듬이    영감놀이  참봉놀이
 손뼉치기    영등굿놀이  
 손뽕치기    오랫말  밭전놀이
 솥걸이    옹헤야  

 용호놀이  용마놀이  줄다리기  
 원놀이    줄불놀이  
 윷놀이    줄타기  광대놀음
 은률탈놀이    쥐불놀이  
 은산별신제    지게발걷기  
 이름대기    지신밟기  
 입춘굿    진놀이  옥칠내기
 잉어놀이    천렴놀이  
 자치기    추첨  
 장기    칠교놀이  지혜놀이
 장대타기    쾌지나칭칭나네  
 장원놀이    탑돌이  
 장치기  공치기  택견  
 제기차기    통영 오광대놀이  
 조조(曹操)잡기    투전  
 좌수영 어방놀이    투호놀이  
 죽마타기  대말타기  팔랑개비놀이  도르라미
 죽방울돌리기    팔씨름  
 죽방울받기    팽이치기  도래기치기
 줄넘기    편싸움  석전(石戰)

 평양감사놀이    하회 별신굿놀이  
 폭총싸움    한장군놀이  
 풀각시    해녀놀이  숨비질놀이
 풀무놀이  풀무기  해삼잡기  
 풀묻기    호드기불기  호돌기
 풀싸움  꽃싸움, 풀씨름  호미씻이  백중놀이, 두레놀이
 풀치기    화투  
 풀피리불기  초금  활쏘기  
 풍뎅이돌리기    횃불싸움  

이 기와는 뉘 기완가
나라님의 옥기와지
이 터전은 뉘 터인가
나라님의 옥터일세
그 어데서 손이 왔노
경상도서 손이 왔네
몇 댓간을 밟고 왔노
쉰 댓간을 밟고 왔네
무슨 옷을 입고 왔노
철김 옷을 입고 왔네
무슨 갓을 쓰고 왔노
용당갓을 쓰고 왔네
무슨 갓끈 달고 왔노
수정 갓끈 달고 왔네
무슨 망건 쓰고 왔노
외올 망건 쓰고 왔네
무슨 풍장 달고 왔노
호박 풍장 달고 왔네
무슨 창의 입고 왔노
남창의를 입고 왔네
무슨 띠를 띠고 왔노
관디 띠를 띠고 왔네
자주 비단 동저고리
무명주 고루 바지
오록조록 구비입고
무슨 버선 신고 왔노
타래 버선 신고 왔네
무슨 행전 치고 왔노
자지 행전 치고 왔네
무슨 신을 신고 왔노
목파래를 신고 왔네
무슨 반에 밥을 주노
제주 반에 차려 주데
- 놋다리밟기 때 부르는 노래 중 하나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