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62 한국의 곤충
글, 사진 / 남상호
1998,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7962
082
빛12ㄷ 100
빛깔있는 책들 100
남상호-------------------------------------------------------------------------
1949년 경기도 용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생물학과 및 대학원을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한국곤충연구소 연구원 및 연구 교수를 거쳐 현재 대전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있다. 그동안 발표된 곤충 분야의 논문이 37편 있으며 저서로는 「한국동식물도감(곤충편 Ⅷ, Ⅸ)」「유아용 그림책」(문교부) 등 13권이 있으며 곤충 분야의 감수한 책으로 「과학앨범」(웅진출판) 등 42권이 있다.
|차례|
우리나라의 곤충 실태
계절에 따른 곤충 실태
봄의 곤충
여름의 곤충
가을의 곤충
곤충의 겨울나기
곤충들이 즐겨 사는 곳
들판의 곤충
산림의 곤충
시냇가의 곤충
참고 문헌
▲ 북방거꾸로여덟팔나비
▲ 은판나비 Mimathyma schrenckii MENETRIES
우리나라의 나비 가운데에서 가장 화려한 나비로 손꼽힌다. 성충은 6월 말부터 7월에 걸쳐 연 1회 발생한다. 느티나무와 느릅나무의 잎에 산란을 하며 동물의 배설물이나 썩은 오염 물질을 좋아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중국 동북부, 아무르, 우수리 지방에도 분포한다.
▲ 장수하늘소 Callipogon relictus SEMENOV-TIAN-SHANSKY
우리나라 하늘소 무리 가운데 가장 큰 종으로 톱하늘소과에 속한다. 천연기념물 제218호로 지정되어 있고 성충은 7, 8월에 나타나 암컷은 서나무의 줄기에 100개 가량의 알을 낳는다. 현재 경기도 광릉과 강원도 소금강에만 나타난다.
▲ 가락지나비 Aphantopus hyperantus LINNAEUS
성충은 7월에서 8월에 걸쳐 1회 발생되고 있다.
남한에서는 제주도의 한라산에서 서식하고 있으며 그 밖에 속리산, 지리산 등에서의 채집 기록은 확인을 해보아야 한다. 북한에서는 주로 개마고원 이북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외국에서는 유라시아에 분포하고 있다.
▲ 멧팔랑나비 Erynnis montanus BREMER
이른 봄에 야산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나비로 3월 말에서 5월 중순에 걸쳐 연 1회 나타난다. 암컷은 앞날개의 표면 중앙에 띠무늬가 있고 앞날개의 뒷면에 노랑색의 무늬가 크게 있어 암수가 쉽게 구별된다.
주로 야산의 잡목림에서 살며 진달래, 민들레, 제비꽃, 나무딸기 등의 꽃에서 물을 즐겨 먹는다. 쉴 때는 낙엽이나 잔 나뭇가지, 길바닥 등에 앉으며 알을 떡갈나무의 어린 잎 밑에 1개씩 낳는다.
우리나라 전역과 제주도, 일본, 중국, 아무르 등에 분포하고 있다.
▲ 남생이무당벌레 Aiolocaria mirabilis MOTSCHULSKY
몸 길이가 11 내지 13밀리미터로 한국산 무당벌레 무리 가운데에서는 가장 큰 종에 속한다.
앞날개인 딱지날개는 둥글게 팽대해 있으며 적황색 바탕에 흑색 띠무늬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가끔 드물게 딱지 날개가 전체적으로 흑색을 띤 흑화종(黑化種)도 생겨나고 있으나 그 수는 적다. 4월에 교미를 마친 암컥은 적황색을 띤 타원형의 알을 40내지 50개씩 군데군데 낳는다. 부화된 유충은 깍지벌레나 짅딧물의 유충 등 해충을 포식하므로 익충의 구실을 해준다.
우리나라 전역, 일본, 중국, 만주, 시베리아 등에 분포한다.
▲ 유리창나비 Dilipa fenestra LEECH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약간 작고 날개 표면의 주황색과 검정색 무늬가 뚜렷하여 쉽게 암수가 구별된다. 나비의 이름이 앞날개 끝 부분에 있는 투명한 막질의 타원형 무늬에서 유래하였는데 종명 fenestra는 '창이 있는'이라는 뜻이다. 4월 초에서 5월 초에 걸쳐 연 1회 나타나며 도로의 습한 곳 또는 시냇가 등에서 물을 마시는 것을 볼 수 있다. 유충은 팽나무와 풍게나무의 잎을 먹으며 번데기로 월동한다.
우리나라의 동북부 산악 지대와 태백산맥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하며 섬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중국, 남만주 등에도 분포하고 있다.
▲ 황철나무잎벌레 Chrysomela populi LINNAEUS
몸 길이가 10밀리미터 정도로 잎벌레과 무리 가운데에서는 큰 종에 속한다. 머리와 가슴은 흑색 바탕에 남색 광택이 나며 딱지날개는 황적색을 띠고 있다.
유충은 버드나무, 황철나무, 포플라나무 등의 잎을 갉아 먹는 해충이다.
성충은 주로 4월 중순경에 교미를 하며 등황색의 알을 나뭇가지에 낳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북인도, 시베리아 등 구북구 지역에도 널리 분포하고 있다.
▲ 참알락팔랑나비 Cartercephales dieckmanni GREAESER
날개의 표면이 흑갈색 바탕에 흰 점무늬가 나 있으며 날개의 뒷면은 다갈색 바탕에 비교적 큰 백색 광택의 점무늬가 여러 개 나 있다.
성충은 4월 말에서 6월 초에 걸쳐 연 1회 나타나고 있다. 개망초에서 꿀을 즐겨 먹으며 쉴 때는 작은 나뭇가지나 낙엽, 돌 위에서 쉰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리산 이북 지역에서만 분포하고 있으며 중국 동북부, 아무르, 우수리 지역에도 분포하고 있다.
▲ 버들잎벌레 Chrysomela vigintipuncta SCOPOLI
몸 길이는 8mm 정도로 약간 길쭉한 모습을 하고 있다. 가슴의 양쪽 가장자리와 딱지날개는 황색을 띠고 있으며, 날개에는 각기 10개씩의 세로로 흑색 점무늬가 나 있다.
성충은 4월 중순경에 교미를 하며 버드나무의 가지에 산란한다. 부화된 유충은 버드나무를 갉아 먹는 해충이다.
우리나라 전지역과 일본, 대만, 중국,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 애호랑나비 Luehdorfia puziloi ERSCHOFF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초에 나타나 5월 초에는 자취를 감추지만 설악산이나 오대산 등 산악 지대에서는 5월 말까지 나타난다.
수컷은 배에 긴 털이 많이 나 있으니 암컷은 그것이 없고 교미 뒤에 수컷의 분비물에 의해 암컷의 배에 수태낭이 만들어지므로 쉽게 암수가 구별된다. 주로 진달래꽃에 모여 꿀을 즐겨 빨며 족도리풀이나 개족도리풀의 잎 뒷면에 7 내지 12개의 알을 낳는다. 유충은 흑갈색을 띠고 있으며 낙엽 밑에서 번데기 상태로 월동한다.
우리나라 전지역에 분포하나 섬에는 살지 않는다. 일본, 중국 동북부, 시베리아 등에도 분포한다.
▲ 어리아이노각다귀 Tipula patagiata ALEXANDER
몸 길이는 16, 17mm이고 날개 길이는 22 내지 24mm이다. 머리와 가슴은 회갈색을 띠고 있고, 배의 아랫면은 황색이나 등 쪽은 흑갈색을 띠고 있다. 집 주변이나 야산에서 4, 5월에 흔히 나타난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일본에도 분포하고 있다.
▲ 쇳빛부전나비 Callophrys frivaldszkyi LEDERER
수컷은 암컷보다 작으며 앞날개 표면의 중앙에 수컷의 성징을 나타내는 푸른 부위가 있다. 4월 초에서 말까지 이른 봄에만 잠시 나타난다. 야산의 숲 가장자리에 많이 살고 있으며, 잡목의 나뭇가지 위나 마른 풀, 줄기 끝에 흔히 앉아 있다. 진달래꽃에서 꿀을 즐겨 빨며 산란도 진달래꽃에 한다.
우리나라 전역과 일본, 아무르, 시베리아 등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 작은주홍부전나비 Lycaena phlaeas LINNAEUS
수컷은 앞날개의 가장자리가 직선으로 날개 끝이 뾰족하며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약간 크고 날개 모양이 둥그스름하다. 발생 횟수가 정확하지 않아 4월에서 10월까지 성충이 나타나는데 봄형은 4월에 나타나고 여름형은 6월 말에 나타나며 그 뒤에도 발생을 되풀이하는 것 같다.
성충은 엉겅퀴, 개망초, 유채, 나무딸기, 미나리아재비 등의 꽃에서 꿀을 즐겨 빨며 양지바른 풀밭이나 야산에서 민첩하게 날아다닌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일본, 중국, 히말라야, 시베리아, 만주, 유럽 등지에도 분포한다.
▲ 모시나비 Parnassius stubbendorfii MENETRIES
날개가 반투명하다는 데에서 그 이름이 유래한다. 수컷의 배 전면에는 긴 털이 나 있으나 암컷에는 이것이 없으며 교미가 끝난 암컷이 배 끝에는 수태낭이 붙어 있다. 따라서 이른 봄의 암컷 애호랑나비와 마찬가지로 다시는 수컷과 가까이하지 못하는 정절이 강요되고 있다.
성충은 5월 초에 나타나 5월 말에는 자취를 감추는데, 매우 천천히 날며 기린초, 애기똥풀, 나무딸기, 미나리냉이 등의 꽃에서 꿀을 즐겨 빤다.
우리나라 전역에 살며 개체 수도 많은 편이다. 일본, 사할린, 중국 북부, 아무르, 우수리, 티벳, 카시미르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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