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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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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2 자신에게 관대하라

 

휘트니 휴스턴의 노래 가사 중 이런 대목이 있다.

"자신을 열렬히 사랑하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랑을 배우는 길이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스스로에게 관대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에게 관대해지는 것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세상에 결점 없는 사람은 없듯이, 하룻밤 사이에 스스로가 완전무결한 사람으로 변하기를 바라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자신에 대한 욕심을 버리는 것, 이것이 바로 스스로에게 관대해지기 위한 첫 번째이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한다. '단점'이 없다면 '장점'이란 말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아무리 실수투성이일지라도 자신을 실망하고 자책하거나 포기하는 대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당신이 했던 지난날의 어리석은 실수들을 호탕하게 웃어넘겨라. 자신에게 관대하다는 것은 당신이 어떤 잘못을 저질렀을 때 너그럽게 용서할 줄 안다는 것과 같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에 대해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실패했다면 그 경험으로부터 교훈을 얻고, 그것을 거울 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자신의 실수를 미래의 성공을 위한 거름으로 여겨 관대하게 바라볼 줄 아는 습관이 필요하다. '나'를 '내'가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에게서도 사랑받을 수 없다. 거만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자신감, 이기적이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자기 사랑, 그리 쉽지 않은 세상을 무사히 살아 나가고 있는 당신은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에게 관대하라. 자기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다. 자기에게 관대하고 자기를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관용을 베풀 수 있다. 과거의 잘못에 묶여 죄의식에 사로잡힌 채 사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지금 당장 거울을 보고 자신과 사랑에 빠져라. 자신의 아픈 곳을 스스로 어루만져 주어라. '그럭저럭 살 만한 세상'은 어느새 '살맛나는 세상'이 되어 있을 것이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