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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5. 13. 16:36 내가 읽은 책들/2014년도

2014-051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

 

셔윈 B. 뉴랜드 지음 명희진 옮김

2003, 세종서적

 

 

시흥시립도서관

SA027052

 

511.169

뉴293ㅅ c. 2

 

HOW WE DIE

 

삶의 아름다운 매듭은 불가능한가?

 

40여 년간 무수한 죽음을 접해온 의사가 던지는

충격과 감동의 메디컬 에세이!

 

"내가 지금껏 들었던 불가사의 중 제일로 이상한 것은 인간이 죽음을,

때가 되어 찾아드는 필연적 종지부를 두려워한다는 점이다."

세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중에서

 

누구나 한번은 맞이할 수밖에 없는 죽음.

그러나 우리는 지나친 두려움으로 우리 삶의 아름다운 종착역,

나와 내 가족의 값진 마지막 시간을 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모든 죽음이 고통스럽고 비극적인 것만은 아니다.

생의 마지막으로 인도하는 병의 실체와 죽음에 이르는 과정은 또 하나의 자연일 뿐.

죽음의 진실을 똑바로 바라봄으로써 우리는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죽음에 이르는 6가지 대표적 질병과 저자 주변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참된 희망을 가르쳐주는 감동의 에세이!

셔윈 B. 뉴랜드

   Sherwin B. Nuland

예일 대학 의과대 교수로 현재 진료 일선에서 물러나 의료윤리학과 의학사를 강의하고 있다. 또한 『코네티컷 메디신』의 편집장이자 Journal of the History of Medicine and Allied Sciences의 사장으로 『Doctors : The Biography of Medicine』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특히 그의 또 다른 책 『The Origins of Anesthesia』는 의학계에 명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는 40여 년간 무수한 죽음을 지켜보아온 의사가 수많은 환자들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이 각종 질병으로 죽어가는 과정을 관찰한 소중한 기록이다. 이 책에서 뉴랜드는 죽음의 진정한 의미와 우리가 가져야 할 마지막 희망 그리고 그 희망을 이루기 위해 살아내야 할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현재 가족들과 함께 코네티컷에서 살고 있다.

 

■ 명희진

영어권과 불어권의 다양한 양서들을 우리말로 옮겨왔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죽음에는 수만 개의 출구가 있다."

- 존 웹스터의 『말피 공작부인』 중에서, 1612년

 

차례

 

감사의 말

책머리에

 

Chapter 1

  발렌타인의 몰락 - 심장질환

의사가 된다는 것

일찍 발견된 병은 인생의 보험

맥카티의 심장이 박동을 멈춘 이유

죽었다가 살아난 사나이

적(敵)으로 돌변한 심장의 절친한 친구

혈관 안의 장애물이 심장을 무너뜨린다

심장마비는 새로운 심장마비를 낳는다

기든스와 만성 심장병

심실에 이상이 있는 심장은 결국 멈춘다

응급팀의 투쟁

 

Chapter 2

  인생이란 - 늙음과 죽음

내 할머니의 인생

나이를 속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낡은 심장은 세월과 함께 죽어간다

뇌졸중과 신체의 하향 곡선

죽음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죽음은 산소부족으로부터 온다

폐렴균의 진격 작전

왜 나이가 드는가?

일곱 악당들의 노인 사냥

병의 공통된 원인은 영양부족과 산소부족이다

우리는 결국 늙기 때문에 죽는다

늙어가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Chapter 3

  가족에게 더욱 고통스러운 병 - 알츠하이머 질환

공공의 적, 치매

남편의 정신이 무너지고 잇다

환자에 대한 사랑과 미움의 감정

치매를 극복하는 방법

 

Chapter 4

  살인과 평화

단말마의고통

코네티컷 시에서 벌어진 살인사건

창조주의 선물, 엔도르핀

죽은 나사로의 부활

 

Chapter 5

   사고, 자살 그리고 안락사

생의 종착역으로 가는 길

자살의 두 가지 모습

마지막 출구에 대한 잘못된 환상

 

Chapter 6

  죽음의 사신 에이즈

이스마엘의 헛된 희망

기회주의적인 침입자, 에이즈

공격의 기회를 노리는 세균들

켄트의 죽음과 인간의 존엄성

 

Chapter 7

  암의 독기 - 희망 그리고 암 환자

꼬마 굴뚝 청소부 톰의 슬픈 이야기

세포 사회의 비행청소년

침묵의 살인자

근거 없는 희망을 품다

밥의 마지막 크리스마스 캐럴

 

Chapter 8

  죽음이 주는 교훈

축복 속에 기억되게 하소서

웰치의 선택

아르스 모리엔디, 아름다운 끝맺음을 준비하라

 

에필로그

루크 필데스 경의 <더 닥터>(The Doctor)

고야의 <엘 가로티요>(El Garrotillo)

 

주여, 우리에게 각자 알맞은 죽음을 허락하소서.

당신의 사랑과 뜻과 절망이 있는 삶으로부터

죽음이 나올 수 있게 도와주소서!

- 릴케

 

그렇게 살아라, 죽음의 조용한 홀 속에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신비한 왕국을 향해 나아가는 수많은 마차가, 그대를 오라 부를 때 즐거움으로 가듯, 지하감방으로 끌려가는 밤의 노예가 아니라, 위로와 위안과 변할 수 없는 신뢰감을 품은 채 그대의 무덤을 향해 다가가라. 그분 곁에 있는 침상 위에 모포를 덮고 누워 편안히 꿈을 꾸는 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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