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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8. 11. 16:42 내가 읽은 책들/2014년도

2014-078 마곡사


글 / 조명화, 김봉건, 이은희●사진 / 박보하

1998,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23143


082

빛12ㄷ  221


빛깔있는 책들 221


연혁 - 조명화-------------------------------------------------------------------

서울대학교에서 중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간송미술관 연구위원이다. 저서로는 『돈황강창문학의 연구』가 있고 「중국불교와 전기문학」 「중국불교의 송찬문학」 「범패와 전독」 등의 논문이 있다.


건축 - 김봉건-------------------------------------------------------------------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런던대학교 도시계획학과를 졸업하였다.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장으로 재직중이다. 「전통중층목조건축에 관한 연구」「닫집에 관한 연구」「한국의 전통유교건축」「조선초기 다포집에 관한 연구」 등의 논문이 있고 『한국의 고건축 : 10 - 19호』『불교상식백과』『건축학전서2 - 한국건축사』 등의 저서가 있다.


유물 - 이은희-------------------------------------------------------------------

성균관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미술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에 근무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 「고려 충렬왕대의 사경연구」「고려사경 변상도에 나타난 신장상 연구」「운흥사와 화사 의겸에 관한 고찰」「조선후기 미륵 보살도 연구」 등이 있다.


사진 - 박보하-------------------------------------------------------------------

경남 거창에서 태어났으며 네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다. 1993년 『월간 사진예술』에서 주최하는 올해의 사진가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에는 코리아헤럴드에서 발행한 『Korean Culture』의 사진 촬영으로 한국일보에서 주관하는 한국출판문화상 사진예술상을 수상하였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사진들을 주로 촬영하고 있다.


|차례|


봄의 사찰, 마곡사

마곡사의 연혁

가람 배치와 건축

마곡사의 유물

마곡사 가는 길

참고 문헌

대광보전 일곽  자장 율사가 신라시대에 창건하였다는 설화를 간직하고 있는 마곡사의 규모와 전통은 여느 절 못지않게 자랑할 만하다.

자장 율사의 영정  「사적입안」에 따르면 자장 율사가 당에서 돌아와 창건한 7대 가람 가운데 세 번째 절이 마곡사라고 한다. 통도사 소장.

5층석탑의 상륜부  청동으로 만든 둥근 복발의 독특한 양식은 고려 말 원나라 라마교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영산전 전경과 현판  세조가 이 절에 다니러 오셨다가 '靈山殿'이라는 세 글자를 써서 내리셨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지금도 영산전 현판에는 '세조어필(世祖御筆)'이라는 글이 적혀 있다.

금호 약효 영정

남원과 북원을 이어 주는 극락교  마곡사는 사찰 중간을 흐르는 하천을 경계로 영산전을 중심으로 한 남원과 대광보전을 중심으로 한 북원으로 나누어진다.

1920년대 마곡사 전경  절 뒤쪽의 국사봉과 서쪽의 옥녀봉, 동쪽의 무성산 등 나지막한 산들이 절을 에워싸고 있다. 『조선고적도보』.

마곡사 가람 배치도

대광보전 일곽  대광보전은 화엄 사상에 근거를 둔 불전으로 대중들의 교화를 상징한다. 길게 수평으로 깔린 대광보전과 그 뒤쪽으로 중층 건물인 대웅보전의 수직적 요소가 강한 대비를 이루며 중첩되어 시야에 들어온다(위). 대광보전의 동쪽 담장 너머로 영각과 중층 창고의 지붕, 재래식 굴뚝이 보인다.(아래)

5층석탑의 사방불  사방불 개념은 밀교와도 일맥 상통하는 것으로 대광보전 앞에 있는 5층석탑 탑신에도 사방불이 새겨져 있다.

영산전의 측면  남쪽 수행 지역의 중심 불전으로 북원의 불전들과는 달리 동향으로 놓여 있다. 기둥 위에만 공포를 놓는 주심포계이며 살미 끝을 올린 듯한 독특한 공포 장식에서 당시 공사를 담당하였던 장인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다.

영산전 천장과 불단  천연스럽게 흰 부재를 대들보로 사용하였고 우물천장 방식으로 내진을 외진보다 한 단 높게하였다.(위) 'ㄷ'자형 불단에는 석가모니불과 좌우 보처불 등의 칠불과 소형 불상들을 봉안하였다.(아래)

대광보전  네모지게 다듬은 자연석을 가지런히 쌓아 한 단의 기단을 축조하고 그 위에 건립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장방형 건물이다. 전면 길이가 길어 불전보다는 마치 강당과 같은 느낌을 준다.

귀공포의 살미

용 머리 안초공

도리의 학 문양

대광보전 바닥의 삿자리  대광보전의 바닥에는 어떤 앉은뱅이가 비로자나불에게 백일 기도를 드리면서 정성껏 짯다고 하는 참나무 삿자리가 깔려 있다.

쌍아자형의 닫집  빈틈없이 꽉 짜인 공포와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용, 기둥 사이를 장식한 돋을새김(낙양각)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대광보전 측면의 벽화  남방 화소인 마곡사는 대대로 많은 화승을 배출하였으며 이를 반영하듯 건물 내외부에 금강역사(위)와 인물도(아래) 등 많은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대웅보전  위층의 툇간 한 칸을 체감한 온칸물림 방식으로 처리하였으나 위아래층의 체감률이 지나치게 크고 건물 규모가 대지에 비해 협소하다.

대웅보전의 불단  왼쪽에 서방의 아미타여래를, 온른쪽에 동방의 약사여래를, 중앙에 석가모니불을 모셨으며 삼존 모두 목불이다.

해탈문  정면 3칸, 측면 2칸의 장방형 건물로 출입을 위하여 중앙의 어간을 개방하고 나머지는 판장벽(板張壁)으로 막아 마감하였다.

보현동자와 문수동자상  좌우 협간에 홍살대를 꽂아 출입 통로와 구분하고 코끼리를 타고 있는 보현동자상(위)과 사자를 타고 있는 문수동자상(아래)을 봉안하였다.

천왕문  중앙 한 칸을 개방하여 출입 목적으로 사용하였으며 익공계 맞배지붕이고 옆면에는 바람막이판인 풍판을 대었다.

사천왕상  천왕문의 서쪽에는 동방 지국천왕(첫번째)과 남방 증장천왕(두번째)을, 동쪽에는 서방 광목천왕(세번째)과 북방 다문천왕(네번째)을 봉안하였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