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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8 금산사


글 / 김남윤, 이응묵, 소재구●사진 / 손재식

2007, 대원사



시흥시매화도서관

SH013814


082

빛12ㄷ 237


빛깔있는 책들 237


김남윤(연혁)-------------------------------------------------------------------

전남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사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서울대 및 동덕여대, 경기대 등에 출강하고 있다. 연구 논문으로는 「신라 법상종 연구」, 「진표의 전기자료 검토」, 「신라 미륵신앙의 전개와 성격」, 「고려 중기 불교와 법상종」 등이 있다.


이응묵(건축)-------------------------------------------------------------------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 건축공학과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하셨다. 오랫동안 한국 전통 건축 분야의 설계와 조사 연구 활동을 해 오셨다. '새한 건축 문화연구소'를 경영하며 문화재관리국 등의 의뢰로 '금산사', '마곡사', '장곡사', '흥천사', '화엄사' 등의 「실측조사보고서」를 집필 간행하였다.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역사분과 상임위원과 대한건축사협회 전통건축연구원으로 계시다 1999년 타계하셨다.


소재구(유물)-------------------------------------------------------------------

국민대학교 국사학과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 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였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에 근무하고 있으며 「원각사지 10층석탑의 연구」, 「동문선의 불탑자료」, 「우리나라의 불탑」, 「고달원지 승탑편년의 재고」 등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손재식(사진)-------------------------------------------------------------------

1956년생으로 신구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불교 문화와 자연을 소재로 하는 작업을 주로 해오고 있다. 그동안 십여 권의 빛깔있는 책들에 이와 관련된 사진을 실었고 웅진출판사의 『한국의 자연탐험』 작업에 참여하였다. 현재 『사람과 산』의 객원 편집위원으로 있다.

|차례|


미륵 신앙의 본산, 금산사

금산사의 역사

금산사의 건축

금산사의 유적과 유물

금산사 가는 길

참고 문헌



금산사 전경

진표율사 부도  금산사 부도전 안에 안치되어 있는 이 승탑(부도)은 선암사 소요대사탑을 본떠 제작하였다.

석성문  '견훤성문'이라고도 하는 이 석성문은 사찰에 들어가는 관문으로 예부터 금산사를 수호하던 성문이다.

원명대사비  금산사에서 출가하고 수학한 중창주 원명대사 혜원을 기리기 위해 조성한 원명대사비는 부도전 안에 안치되어 있다.

뇌묵 처영의 진영  어려서 금산사에서 출가하였던 처영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금산사를 중심으로 승병을 모아 각종 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과를 올렸다. 해남 대둔사의 표충사에 봉안되어 있다.

미륵전  절의 중심 금당으로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1층과 2층은 정면 5칸, 측면 4칸이며 3층은 정면 3칸, 측면 2칸으로 줄어들었다.

미륵전의 서쪽 벽과 벽화  공포와 공포의 사이 벽에는 불교 설화를 그린 벽화들로 채워져 있다.

미륵전 내부  건물 외관은 3층이지만 전체가 터져 있는 내부에는 약 12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불상을 안치하기에 알맞다.

대적광전  화재로 불타버린 후 1994년에 복원된 대적광전은 정면이 7칸이나 되는 긴 건물로 처마 끝이 하늘로 향하고 있으며 넓은 대지에 착 가라앉은 듯한 차분함이 있다.

대적광전 내부  불당 면적이 90여 평이나 되는 건물 내부 또한 트여 있어 넓어 보이는데, 기다란 불단 위에는 5부처 6보살의 불상들이 모셔져 있다.

대장전과 지붕의 상륜 부재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인 대장전 지붕의 용마루에는 목탑 부재로 보이는 장식(복발, 원추형 쇠뚜껑, 보주 등)이 있다.

대장전 불상  목조의 거신광배 앞에는 석가모니불이 봉안되었다.

대장전 문살과 수미단  높이 1.07미터, 길이 4미터, 측면 1.8미터인 수미단에는 정교한 장식문이 투조되어 있다.

옛 금강문  사찰 경내의 진입로에 위치한 단칸으로 된 옛 금강문은 출입하지는 않고 금강신의 화상을 안치한 가람 수호 신문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금강문  금강문은 1994년에 절의 입구를 변경하면서 옛 금강문 왼쪽 앞에다 새롭게 세운 것이다.

명부전  정면과 측면이 각각 3칸씩이며 기둥마다 공포를 올린 주심포 양식의 건물이다.

명부전 내부  명부시왕상과 지장보살 후불탱화가 봉안된 명부전은 시왕전이라고도 한다.

나한전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80년대 후반에 소실된 뒤 1995년에 대적광전 뒤쪽으로 새로 이전하여 건립하였다.

나한전 내부  석가삼존불과 십육나한(위), 그리고 수십 기의 수행 아라한상(아래)을 한 곳에 봉안하고 있다.

적멸보궁  옛 나한전 자리에 세워진 계단 예배각으로, 이곳에서는 유리벽을 통해 방등계단에 있는 사리탑을 경배하며 예불을 드린다.

삼성각  적멸보궁과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삼성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작은 건물이다.

금산사 방등계단 북서쪽에서 본 전경  방등계단과 5층석탑이 나란히 배치되었고, 남동쪽에 미륵전이 있으며, 동쪽의 팔작지붕 건물이 나한전이다.

미륵장륙삼존불  3층까지 모두 트인 내부를 꽉 채우듯 서 있는 거대한 이 삼존불상은 가운데의 본존미륵불상(11.8미터)을 중심으로 좌우에는 보살 입상(8.8미터)이 봉안되어 있다.

협시 보살상  신체에 비해 얼굴이 약간 큰 보살상은 머리 위에 화려한 보관을 쓰고 있다.

방등계단 위에 있는 석종  인도 불탑의 형식에 뿌리를 두고 있는 계단 형식의 이 석종형 사리탑은 고려시대에 들어 완성된 형식으로 벽면의 돋을 새김 장식이나 탑신에 새겨진 용머리 장식 등은 금산사 석종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석종  받침 돌판의 네 귀에는 사자 머리를 새겨 놓았으며 돌판의 한가운데에는 연꽃잎을 둥그렇게 새겨 두르고 그 안쪽 테두리에 맞추어 탑신을 받도록 하고 있다.

5층석탑  2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려 놓은 이 석탑은 상륜부에서 보이는 이국적 스타일이나 석종 사리탑 앞에 탑자리를 마련한 것 등에서 고려 말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석련대  육중한 돌덩어리를 깎아 우아한 연꽃의 자태를 간직한 불상 대좌로 만든 보물 제23호인 이 석련대의 대좌 위에는 불상이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다.

6각다층석탑  점판암을 주된 재료로 사용한 이 탑은 기단부 위에 얹혀지는 탑신부를 부처님의 신체로 여겨 기단부를 연꽃 대좌 형식으로 만들었다.

노주  석조 대좌의 생김새, 두줄새김 기법의 사용, 그리고 인상, 연꽃의 표현 방식 등에서 고려 전기의 조형 양식을 보이고 있는 이 석조물은 원래 다른 석조물의 장식 부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등  이 석조물은 기둥돌이 짧고, 연꽃무늬가 질박하며, 지붕 처마선이 곡선적이고, 상륜부가 과장된 점 등에서 고려 전기에 유행하던 석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당간지주  탄탄하고 단정한 자세에 간결하고 갈끔한 장식과 야무진 돌다듬새가 돋보이는 이 당간지주는 금산사에 남아 있는 유적과 유물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혜덕왕사진응탑비  바닥돌과 돌거북을 한 덩이의 돌에 새긴 조형미가 돋보이는 이 비의 빗돌은 크게 손상을 입어 글 전체를 읽기가 어렵다.

심원암 북강 3층석탑  이 석탑의 지붕은 금산사 5층석탑과 닮은꼴인 데다 층단받침이 한 단 새겨져 있어 5층석탑보다 먼저 세워졌으며,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된다.

부도전  금산사에서 심원암 가는 길목에 위치한 이 부도전 안에는 혜덕왕사진응탑비와 고려 후기의 중창주인 원명대사비 등 2기의 석비와 12기의 승탑(부도)이 안치되어 있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