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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2. 15:09 내가 읽은 책들/2017년도

2017-025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최재천 지음

2014, 샘터

 

능곡도서관

SF076098

 

472.5

최73ㅅ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생명 이야기

 

아우름 01

 

다음 세대가 묻다

"왜 자연과 더불어 살아야 하나요?"

 

최재천이 답하다

"생명은 모두 이어져 있고,

손잡지 않고는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최재천

방황이야말로 젊음의 특권이라며 '아름다운 방황'을 적극 권하는 '방황 전도사'. 어린 시절 그의 전공은 '방황'이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먹고살 수 있을지 적극적으로 찾아 헤맸고, 마침내 그 꿈의 끈을 붙잡은 다음부터는 뒤돌아보지 않고 앞으로만 내달렸다. 그리고 '생명'이라는 화두를 품고 동물행동학자로 살고 있다.
그는 1953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되었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미시간 명예교우회의 특별연구원junior fellow을 지냈다.
서울대 생물학과 교수,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국립생태원 초대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의 공동대표, 생명다양성재단의 대표를 맡고 있다.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통섭》, 《과학자의 서재》, 《다윈 지능》등 40여 권의 책을 번역하고 저술했다.

 

| 차 례 |

 

여는 글 아름다운 방황을 하라

1장. 알면 사랑하게 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은 모두 이어져 있다 | 동물도 생각할 수 있을까? | 왜 부모 자식은 닮는 것일까? | 행동이 유전한다는 증거 | 문화는 유전자의 산물이다 | 유전자 복제, 그 위험성

생각하는 동물의 출현
컴퓨터 잘하는 침팬지 '아이' | 설명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2장. 함께 사는 세상을 꿈꾸며

호모 사피엔스에서 호모 심비우스로
나가수와 진화의 법칙 | Survival of the Fitter |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 인간은 지구에서 얼마나 더 살 수 있을까 | 공감의 세대

학문도 만나야 산다
숙제만 하고 출제는 못 하는 대한민국 | 깊게 파려거든 넓게 파라 | 수능은 쳐도 수학능력은 없다? | 나를 풍요롭게 만들어 준 3년



3장. 생물학자를 꿈꾸는 미래의 후배들에게

21세기는 생물학의 시대
마르지 않는 이야기의 샘 | 통섭의 길목에 생물학이 있다 | 통합생물학의 바람이 분다

동물행동학으로의 초대
재미있는 동물의 세계 | 동물행동학 연구의 어려움 | 동물행동학의 역사 | 프리슈의 실험 : 꿀벌은 색을 구별할 수 있나? | 틴버겐의 실험 : 타고나는가, 학습되는 것인가 | 로렌츠의 실험 : 학습하는 행동



4장. 그래도 꿈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면

돌고 돌아 꿈꾸던 길을 찾다
여전히 촌놈이기를 고집하던 서울 소년 | 고뇌하는 소년 시인 | 소 뒷걸음질 치다 붙잡은 생물학 | “어떻게 하면 당신처럼 살 수 있습니까?”

꿈의 끈을 붙잡고 앞만 보고 달리다
용기 있는 자가 기회를 얻는다 | 자신이 좋아하는 것 한 가지에 몰두하는 사람 | 타잔의 나라, 열대에 가다 | 방황은 젊음의 특권

 

얼굴을 가리고 발만 보이는 저 아이가 내 바로 밑에 있는 동생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발을 가운데로 몰고 서 있는 꼬마가 바로 나입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찍은 사진입니다. 당시 우리 집은 남산 밑 해방촌이라는 동네에 있었지요. 실은 저 사진은 무언가 깊은 생각에 잠겨 있는 것 같은 표정을 일부러 지은 뒤 동생에게 카메라를 주고 찍으라고 한 것입니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