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17 고승 진영

황영찬 2011. 11. 1. 11:17
2011-117 고승 진영

글 / 김형우●사진 / 김형우, 윤열수
1996,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93

082
빛 12 ㄷ 58


빛깔있는 책들 58

김형우------------------------------------------------------------------------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상명여대, 충남대, 경기대, 동국대 등에 출강하였으며 현재 문화부 문화재 감정위원이다. 논문으로 '호승지공과 고려불교' '해동고승전에 대한 재검토' 등이 있다.

윤열수------------------------------------------------------------------------

원광대학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불교미술사를 전공하였다. 에밀레박물관과 삼성출판박물관 학예연구원을 거쳐 현재 가천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있다. 저서로 「한국의 호랑이」「통도사의 불화」「괘불」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고승 진영의 개념
고승 진영의 조성과 봉안
    조성의 시대적 배경
    봉안 장소
유형과 양식적 특징
    형식과 구조
    진영의 전개와 양식적 특징
찬문에 대하여
맺음말
부록
참고 문헌

▲ 영파당 성규 진영 영파당 성규(1728~1812년)는 화엄과 선의 진리를 터득하여 뛰어난 법려과 교화 활동으로 이름이 높앗던 승려로, 안면에서 노승의 경륜을 엿볼 수 있다. 통도사 소장.

▲ 설송당 연초 진영 연초(1676~1750년)는 대선사로 이름이 있던 승려이다. 통도사 소장.

▲ 동명당 만우 진영 통도사 소장.

▲ 진감 국사 진영 진감 국사(774~850년)는 당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상주 장백사와 지리산 쌍계사에서 선교를 편 고승으로 얼굴이 검다하여 흑두타(黑頭陀)라 불렀다. 상주 남장사 7조사 진영 가운데 하나로 1812년 금어 한암 등에 의해 조성되었다. 남장사 소장.

▲ 송광사 국사전 내부 승보 사찰 송광사의 상징인 16국사의 진영이 모셔져 있다. 정면 중앙에 보조 국사 진영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짝수 세(世) 국사의 진영 8위가, 오른쪽에는 홀수 세(世) 국사의 진영 7위가 배열되어 있다.(이들 진영 가운데 13점은 1995년에 도난 당함)

▲ 벽송당 지엄 진영 벽송당(1464~1534년)은 벽계 계정심의 법을 이은 선승으로 이 진영에는 법손(法孫) 서산 휴정의 찬문이 쓰여 있다. 벽송사 소장.

▲ 통도사 개산조당 통도사의 창건주인 자장 율사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 제4세 진명 국사 혼원 진영

▲ 제2세 진각 국사 혜심 진영

▲ 제1세 보조 국사 지눌 진영

▲ 제3세 청진 국사 몽여 진영

▲ 제5세 자진 국사 천영 진영
▲ 송광사 국사전에 봉안된 진영들로서 1780년 금어쾌윤과 복찬에 의해 다시 그려진 것이다.

▲ 연담 세홍 진영 법주사 소장.

▲ 신륵사 조사당 지공, 나옹, 무학의 삼화상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보물 180호.

▲ 청허당 대선사 등 24인 진영 가로 201.5센티미터, 세로 128센티미터, 대흥사 소장.

▲ 진감 국사 등 3인 진영 진감 국사, 남악당, 벽송당 등 쌍계사와 인연이 있는 3인의 진영이다. 원형에 가까운 선상(禪床)에 가부좌하였으며 배경에는 산수화가 그려져 있다. 쌍계사 소장.

▲ 눌암 식활 진영 의자의 좌우 옆에 표범과 호랑이가 그려져 있다.

▲ 자장 율사 진영 신라시대 황룡사 9층목탑을 세우고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 율사의 이 진영은 바닥에 돗자리를 깐 2단 구도를 취하고 있다. 1804년 양공계한, 화원 성인 등이 조성한 것이다. 통도사 소장.

▲ 호암당 체정 진영 호암당 체정(1687~1748년)은 환성 지안의 제자로서 해인사, 통도사, 선암사 등지에서 무수한 학인들을 지도하였다. 드물게 보이는 선상(禪床) 위의 가부좌상이다. 선암사 소장.

▲ 함명당 태선(1824~1894년) 진영 검정색 바탕에 금니(金泥)로 그려진 의자상의 진영이다. 선암사 소장.

▲ 낙운당 지일(17세기 말엽) 진영 바닥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지만 팔걸이가 있는 등받이에 기댄 모습으로 그려진 진영이다. 통도사 소장.

▲ 만화당 원오 진영 만화당 원오(1694~1758년)는 환성 지안, 호암 체정에게서 법을 배웠으며 화엄의 이치에 통달하여 화엄보살이라고 불리웠다. 배경이 바닥과 벽면의 2단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다. 선암사 소장.

▲ 응암당 희유 진영 응암당 희유(18세기 중엽)는 설송 연초의 제자로 통도사의 나한전과 비로전을 중수하였다. 배경이 벽면과 바닥으로 구분되고 옆에는 경상이 놓여 있다. 통도사 소장.

▲ 성월당 진영 배경이 병풍과 서가, 필통 등으로 장엄되어 있다. 김룡사 대성암 소장.

▲ 밀암당 대엽 진영 자연 암벽 동굴을 배경으로 가부좌한 모습의 진영이다. 김룡사 대성암 소장.

▲ 농암당 가위 진영 이름을 쓴 위패로 진영을 삼았다. 자신의 게송이 적혀 있다. 1895년작. 김룡사 소장.

▲ 원효 조사(617~686년) 진영 호림박물관 소장.

▲ 의상 조사(625~702년) 진영 호림박물관 소장.

▲ 진감 국사 진영 신라시대 선불교 수용에 기여하였고 쌍계사에 육조(六祖)대사의 영당을 세운 진감 국사의 이 진영은 선정인의 수인을 한 의자 가부좌상인데 의자 모습이 특이하다. 1863년작. 쌍계사 소장.

▲ 달마 조사 진영 1812년에 남장사 7조사 진영의 하나로 조성되었다. 일반적인 달마상이 불균제(不均齊)의 미를 특징으로 한 것과 대조가 된다.

▲ 도선 국사 진영 도선(827~898년)은 신라 하대의 선종 승려로 지리와 음양학에도 조예가 깊었던 고승이다. 이 진영은 1805년 화사 도일 비구에 의해 중수되었다. 선암사 소장.

▲ 보조 국사 지눌(1158~1210년) 진영 동화사 소장.

▲ 원감 국사 충지 진영 원감 국사(1226~1292년)는 송광사의 제7세 조사로 그의 시문이 「동문선」에 여러 편 실릴 정도로 문장에도 능하였다. 16국사 진영 가운데 하나로서 1780년에 그려진 것이다. 송광사 소장.

▲ 대각 국사 의천(1055~1101년) 진영 고려시대의 대종교가였던 대각 국사의 이 진영은 1805년 화사 도일 비구에 의해 중수되었다. 선암사 소장.

▲ 보조 국사 지눌의 진영(부분) 동화사 소장본(위), 송광사 소장본(아래).

▲ 각진 국사 복구 진영 송광사에서 오랜 기간 동안 수도와 교화에 힘썼고, 공민왕 대에 왕사로도 활약했던 각진 국사(1270~1355년)는 그 성품이 과묵하여 수다스럽지 않고 맑고 순박하며 곧고 정성스러웠다고 한다. 이 진영은 1825년 선운사에서 화원 장유가 조성하였는데, 자연과 더불어 사유에 잠긴 고승의 면모와 그의 성품이 잘 표현되어 있다.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지공(?~1363년), 나옹(1320~1376년), 무학(1327~1405년) 진영 이들 삼화상은 고려말의 사회적 모순과 불교계의 갈등을 바르게 인식하고 그에 대한 개혁 의비를 가졌던 선승들이었다. 조선시대 억불의 분위기에서도 조사 신앙의 대상으로 예배되어 전국의 여러 곳에 진영이 모셔졌다. 이 진영은 1904년 선암사에서 조성 봉안된 것이다.

지공, 나옹, 무학 진영 이 삼화상 진영은 1807년 서봉 인총의 증명하에 양공 의윤이 조성하였다. 나옹과 무학의 모습이 꼭같은 것은 조사 신앙의 예배 대상으로 유형화된 진영이기 때문이다. 통도사 소장.

▲ 청허당 휴정 진영 청허당 휴정의 진영은 거의 모두 승병 지도자의 모습이기보다 자상하고 덕망높은 고승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그의 법력과 대사상가로서의 면모를 짐작하게 해준다. 통도사 소장.

▲ 사명당 유정(1544~1610년) 진영 늠름한 기백과 충정어린 기상이 활달한 필치로 묘사되어 있다. 동화사 소장(위), 은해사 백홍암 소장(아래).

▲ 침굉당 현변(1616~1684년) 진영 청허 휴정의 제자인 소요 태능으로부터 법을 받은 학승이다. 얼굴은 원형에 가까워 후덕하고 원만한 모습이지만 꿰뚫어 보는 눈매에서 수행자의 결연한 의지를 느낄 수 있다.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호암당 약휴(1664~1738년) 진영 침굉 현변의 제자로 경전 공부도 부지런히 하였으며 계율을 엄히 지켰다. 선암사 소장.

▲ 환성당 지안(1664~1729년) 진영 통도사 소장.

▲ 월허당 계청(18세기 중엽) 진영 통도사 소장.

▲ 해송당 관준 진영 1786년작. 통도사 소장.

▲ 추파당 대명 진영 1801년 양공 옥인 작. 통도사 소장.

▲ 경파당 경심(18세기 말엽) 진영 통도사 소장.

▲ 우제당 염일 진영 양공 우영과 화혜가 1835년에 제작한 것이다. 통도사 소장.

▲ 영한당 종열 진영 양공 제한이 1805년에 제작한 것이다. 통도사 소장.

▲ 정봉 경현 진영 김룡사 대성암 소장.

▲ 용계 우홍 진영 김룡사 대성암 소장.

▲ 영월 찬정 진영 김룡사 대성암 소장.

▲ 계월당 진영 김룡사 대성암 소장.

▲ 완파 취관 진영 김룡사 대성암 소장.

▲ 화악당 지탁(1750~1839년) 진영 김룡사 대성암 소장.

▲ 성담당 의전 진영 조선 헌종대에 영의정을 지낸 권돈인(1783~1859년)이 쓴 찬문이 있다. 통도사 소장.

▲ 고암당 태순 진영 근대의 경허 성우(1849~1912년) 스님이 찬문을 썼다. 청암사 소장.

▲ 용암당 채청 진영 이원조(1792~1871년)가 쓴 찬문이 있다. 청암사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