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19 미륵불

황영찬 2011. 11. 3. 15:17
2011-119 미륵불

글 / 김삼룡●사진 / 송봉화
1994,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00277

082
빛 12 ㄷ 59


빛깔있는 책들 59

김삼룡------------------------------------------------------------------------

유일학림(원광대학교 전신) 전문부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였다 중화민국 문화대학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일본 동경 축파(TSEVRA)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원광대학교 총장, 원광대학교 마한 백제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한국 미륵 신앙의 연구」「익산 문화권의 연구」등의 저서와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송봉화------------------------------------------------------------------------

충북 청원 출생으로 현재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과에 재학중이다. 한국 사진작가협회원, 한국 민속학회원이며,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차례|

글을 시작하며
미륵보살과 도솔천
    미륵보살과 미륵불
    미륵과 도솔천
미륵 신앙의 성립과 전래
    미륵 신앙의 성립
    미륵 신앙의 중국 전래와 전개
우리나라의 미륵 신앙
    고구려
    백제
    신라
    고려
    조선
    신흥 종교에 나타난 미륵 신앙
    전국 미륵불의 양상
맺음말

 

▲ 사찰의 미륵불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 이포리 소재.

▲ 충남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미륵불 미륵은 우리가 죽은 뒤 불교의 세계관에서 말하는 도솔천에 올라가 그곳에서 수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도솔천에 올라와 있는 많은 천중들을 위해서 설법을 한다.

▲ 충남 서산군 운산면 용현리 미륵불 길가에 돌을 쌓아 만든 작은 언덕과 같은 탑 위에 미륵불이 안치된 예이다. 이러한 형태는 불교의 세계관을 상징함과 더불어 민간 신앙의 형태를 띠기도 한다.

▲ 인도의 미륵보살상

▲ 충남 아산군 영인면 신현리 미륵불상

▲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미륵불상 여래형의 이 미륵불은 광배와 닫집 형태를 갖추고 있다.

▲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와불(臥佛) 운주사의 산꼭대기에 있는 매우 큰 바위에 조각된 2구의 와불은 이 불상이 일어서는 날, 세상이 용화 세계가 되어 미륵불이 세상에 내려온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 전북 남원군 주생면 지당리 미륵불상

▲ 금동 미륵 반가상 고구려에서 반가상이 제작되었다는 확실한 예이다. 김동현 씨 소장.

▲ 전북 익산군 금마면 미륵사지 미륵사를 중심으로 한 백제의 미륵 신앙은 하생신앙이었으며 경전의 내용처럼 불멸 후 56억 7천만 년 뒤의 아득한 미래세에 있을 당래하생의 미래 희구적인 하생 신앙이라기보다는 당래를 현실로 이끌어올린 현실적인 미륵 불국토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위는 현재 남아 있는 석탑이고 아래는 동물상의 모습이다.

▲ 군수리 출토 금동 미륵보살 입상 이 상은 1936년 충남 부여읍 군수리에 있는 백제의 폐사지를 발굴, 조사할 때 탑자리 지하에서 석조 여래 좌상과 함께 발견되어 그 출토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보살상이다.

▲ 방형 대좌 금동 미륵보살 반가상 삼국시대 반가상 가운데서도 특이한 형태로서 대좌가 다른 상과는 달리 사각형이다. 또한 상 전체가 추상화된 반가사유상의 발전된 형식을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서산 마애 삼존불 좌협시 미륵보살 반가상

▲ 금동 미륵 반가상 국보 83호인 이 상은 우리나라 불상 조각 가운데 최우수작으로 꼽히는 것으로 전체적으로 안정된 형태나 당당한 자세, 섬세한 옷주름 등은 아주 훌륭한 작품이다. 또한 일본 광륭사 목조 반가사유상이 이 불상과 같은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 경주 송화산 출토 석조 반가사유상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이 상은 신라시대에 제작된 미륵 반가사유상의 확실한 예이다.

▲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 미륵불상

▲ 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마애불

▲ 금동 미륵보살 반가상 국보 78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경주 남산 삼화령 석조 미륵 삼존상 남산의 장창곡에서 발견된 삼존상 가운데 본존불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감산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경주 남산 미륵곡 석불 좌상 8세기에 조성된 이 불상은 경주 남산 보리사에 보존되고 있다.

▲ 미륵보살 반가 석상 충남 연기군 전동면 다방리 비암사에서 옮겨온 것이다. 정면에 반가상을 조각하였는데 머리에는 삼면관을 썼고 왼손으로는 반가한 오른쪽 발목을 잡고 오른팔을 얼굴에 대는 통식을 취하고 있으나 하체가 오른쪽을 향하고 있음은 특별나다.

▲ 전북 익산군 금마면 동고도리 미륵불상 높은 머리에 넓은 개석이 얹혀진 전형적인 고려 미륵불의 형식이다.

▲ 충북 중원군 상모면 미륵사지 전경

▲ 충남 예산군 덕산면 신평리 미륵불상 길가에 방치되어 있는 이 상은 여원, 시무외인을 표현하려 한 듯하나 그리 성공적이지 못하다. 높은 머리 위에 개석이 얹혀 있다.

▲ 전북 고창군 공음면 건동리 미륵불상 작은 당집과 같은 보호각에 봉안된 이 상은 현재도 계속 신앙 행위를 받고 있다. 광배까지 표현되었으나 유달리 큰 개석이 무거운 듯하다.

▲ 충남 당진군 정미면 수당리 미륵 삼존상

▲ 충남 아산군 송학면 외암리 석불 입상 손에 약발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로 일컬어지는 이 상은 대부분의 미륵이 그러하듯 발 부분이 땅에 묻혀 있다.

▲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충남 논산군 은진면 관촉리 관촉사 소재.

▲ 대조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이 불상이 거구인 점과 양식까지도 관촉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과 같은 계통의 석불로, 부여와 논산이라는 지리적 연관성도 있지만 옛 백제지역의 뿌리깊은 미륵 신앙의 전통을 살필 수 있다.

▲ 중원 미륵리 석불 입상 이 불상의 주위에는 석축을 쌓아서 주실을 만들었는데 지금도 불상 주위에 주초가 있는 것으로 보아 위에는 목조 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충북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 소재.

▲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용미리 미륵불상 거대한 암면을 그대로 이용하여 몸체를 새기고 이 위에 다른 돌을 얹어 머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거대한 불상의 조성이 고려시대 미륵불 조성의 큰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 전북 고창군 선운사 동불암 마애불상 자연의 절벽에 감실형을 만들어 얕은 부조로 상을 조각하였다. 머리 위에 구멍이 뚫린 것으로 보아 목조 가구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 경기도 안성군 대덕면 진현리 미륵불 커다란 바위의 면에 미륵을 새기고 이를 주존으로 하여 전각을 세웠다.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미륵불 조선조의 억불 정책 아래 미륵불 조상에 있어서는 고려시대와 같이 큰 미륵불상 조상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조각 수법도 매우 조잡해지고 있음을 볼 수 있다.

▲ 법주사 팔상전 전경 신흥 종교뿐만 아니라 수많은 신흥 종교들이 미륵 신앙을 바탕으로 하거나 미륵을 받들고 있다. 이들 신흥 종교들이 김제의 모악산이나 계룡산에 주로 밀집하고 있는데 이러한 것도 백제에 있어서 미륵사의 창건, 진표율사의 금산사와 법주사 창건 등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된다.

▲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미륵불 자연석 위에 불두(佛頭)를 얹어 1구의 미륵불을 만들었다.

▲ 속리산 법주사의 미륵 대불

▲ 충북 청주시 사직동 용화사 이륵불 개천가에 흩어져 있던 미륵불을 한데 모아 놓은 것으로 고려시대 장대한 미륵불상의 면모를 보여 준다.

▲ 충남 아산군 영인면 아산리 미륵불 모자 형태의 관을 쓴 이 상은 가늘게 뜬 눈, 희미한 미소 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충남 홍성군 결성면 무량리 석불 입상 정제된 상호에도 불구하고 도식화된 옷주름이 특징적인 상이다.

▲ 전남 나주군 봉황면 철전리 석불 입상 주형 거신 광배에 전체 상이 잘 보존된 것으로 당당한 신체의 괴량감이 돋보이나 약간 형식화로 치닫는 고려시대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 전남 화순군 도암면 운주사 석불군 운주사는 전체 산에 수많은 불상과 탑이 흩어져 있는 것이 큰 특징이며 그 상들의 양식 또한 다른 것과 비교하여 다른 점이 주목된다. 특히 하나의 집 모양 안에 두 불상이 등을 대고 있는 점은 매우 특이하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기록되어 있다.

▲ 전남 담양군 무정면 오룡리 석불 입상 완만한 구릉에 세워진 이 상은 커다란 광배 형태 위에 닫집형까지 얹혀 있다. 소박한 주름 무늬와 부드러운 질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전북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 미륵불상 입석 형태의 돌에 음각된 이 상은 중앙 계주까지 표현되었으며 눈, 코, 입도 구불구불한 선으로 나타냈다.

▲ 경북 금릉군 봉산면 덕천리 미륵불상

▲ 경북 안동시 이천동 제비원 미륵불상 거대한 암면에 몸체를 조각하고 머리를 얹어 만든 고려시대의 큰 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