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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27. 14:55 내가 읽은 책들/2014년도

2014-100 HOW TO READ 히틀러 Adolf Hitler


닐 그레고어 지음 | 안인회 옮김

2007, 웅진지식하우스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31815


082

하66ㅇ v. 5


자칭 운명의 남자이자, 극단적인 폭력의 상징이었던 히틀러.

그는 깊은 방향상실을 경험하고 있던 수많은 도이치 사람들이 느끼던

일반적인 괴로움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하며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나의 투쟁》은 보통 사람들이 자기 마음을 압도하는

정치적 · 경제적 · 문화적 위기를 어떻게든 나름대로

이해할 수단을 제공해주었다.

히틀러의 《나의 투쟁》은 바로 이런 위기에 대한 중요한 증언이었다.


HOW TO READ

●  ●  ●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도발적인 작가와 사상,

그들의 글을 원전으로 직접 만난다


세계사를 뒤흔든 과격한 정치가, 히틀러


과격한 폭력성과 광적인 연설, 그리고 논리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글들, 히틀러의 글을 읽는 것은 셰익스피어를 읽는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히틀러를 한낮 미치광이로 이해하는 것은 그에 대한 너무나도 게으른 접근방식이다. 국가사회주의자들이 유럽의 유대인들을 학살한 일이 대체 어디서 유래한 것인지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나의 투쟁》을 읽는 것은 여전히 결실이 풍부한 경험이다. 저자 닐 그레고어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반유대주의자 히틀러의 사고체계를 원전 텍스트를 통해 그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생존 공간 확보와 반유대주의라는 사상이 어떻게 실제 전쟁과 유대인 학살로 나타날 수 있었는지를 밝히는 키워드를 찾아낸다. "독은 오로지 해독제로만 막을 수 있다"는 히틀러의 말은 그를 보는 우리들에게도 해당하는 말이다.


HOW TO READ 시리즈

위대한 사상, 세기의 저작을 원전으로 직접 만나는 특별한 기회, HOW TO READ 시리즈, 이 시리즈는 세계적 석학들의 안내를 받으며 사상가들의 저작 중 핵심적인 부분을 직접 읽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는 척 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제대로 읽을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우리시대 교양인을 위한 고품격 마스터클래스가 될 것이다.


닐 그레고어 Neil Gregor

사우샘프턴대학교에서 현대독일사를 강의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제3제국의 다임러-벤츠》가 있으며 《나치즘 : 강의》와 《나치즘, 전쟁과 학살》 등을 펴냈다. 현재 '뉘른베르크와 1945년 이후의 나치 과거'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안인회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밤베르크대학교에서 수학했다. 1995년 실러의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편지》로 제2회 한독번역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신화와 예술과 현실의 관계를 흥미롭게 살핀 《게르만 신화 바그너 히틀러》로 '올해의 논픽션 상'을 수상했다. 그의 지은 책으로 《안인회의 북유럽 신화 1 · 2》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히틀러 평전》《중세로의 초대》《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한국번역가협회 번역 대상 수상), 《그림전설집》 등이 있다.


차례


■ HOW TO READ 시리즈를 열며


1 히틀러의 세계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2 위대한 어머니 도이치 국가로!

3 대량 학살의 텍스트, 《나의 투쟁》

4 히틀러, 그만의 논리

5 "모든 것 뒤에 유대인이 있다"

6 유대인 학살의 징후

7 건강한 여성의 번식력

8 역설적인 현대성

9 세계 제국의 꿈

10 위대한 지도자의 조건


■ 자료 출처

■ 주

■ 히틀러의 생애

■ 함께 보면 좋은 자료

■ 역자 후기 : 히틀러의 진짜 목소리를 듣는다


1

히틀러의 세계관,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그의 글은 마음을 고양시켜주는 것도 아니고,

정치적으로 구제불능의 극우파에게라면 몰라도 오늘날 영감을 주는 것도 아니다.

그것은 미움과 폭력, 파괴의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것은 어떤 정치적 계기를 맞이해 민족적 · 종족적 · 사회적 · 문화적 원한들을

대규모로 동원하는 데 초점이 맞추어진 하나의 견해를 보여준다.

2

위대한 어머니

도이치 국가로!


독일 - 오스트리아는 합쳐져서 위대한 어머니 도이치 국가로 돌아가야 한다.

경제를 생각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다.

경제적 관점에서는 그런 통합이 중요한 것이 아니더라도,

아니 심지어는 해로운 것이더라도 그것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3

대량학살의 텍스트,

《나의 투쟁》


그의 글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사적 폭력의 이미지들은

전쟁에 의해 생겨난 광범위한 문화 위기의 징후를 드러내는 것만은 아니다.

그것은 나아가 독일의 적이라고 생각되는 사람들을 향한 극단적인

폭력의 위협을 명백하게 밝히는 강령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4

히틀러, 그만의 논리


역사란 그 자체가 한 민족이 벌이는, 생존을 위한 싸움의 과정을 뜻한다.

여기서 나는 "생존을 위한 싸움"이라는 말을 일부러 사용했다.

평화의 시기나 전쟁의 시기를 막론하고 현실에서 매일 먹을 빵을 얻기 위한

전쟁은 수천수만의 장애물에 맞선 끝도 없는 싸움이기 때문이다.


5

"모든 것 뒤에

유대인이 있다"


언론의 주요 소유주들은 누구였던가? 유대인이었다.

주식 교환 가치에서 혜택을 입는 사람이 누구였던가? 유대인이었다.

마르크스주의가 널리 퍼진 것은 누구 책임이며, 마르크스주의는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가? 유대인이었다.

그렇게 해서 도이치 민족의 쇠퇴를 불러오고 유대인의 국제적 음모가 성공할 길을 닦는 것이다.

후방에 나타난 온갖 부정적인 정치 발전의 뒤에는 도이치 종족의 적인 유대인이 있었다.


6

유대인 학살의 징후


민족이라는 몸은 각 부분들의 입장에서 보면 끊임없이 공격을 받고 있다.

기생충이나 "독성이 있는 바이러스"가 제때 꼭 필요한 철저함으로 처리되지 않으면

그것이 '주인'의 몸을 정복하고, 그러면 몸은 필연적으로 죽게 된다.

이런 기생충 역할을 하는 것은 누구인가? 대답은 물론 '유대인'이다.


7

건강한 여성의 번식력


신체적 ·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고 가치가 있는 사람들이 자식을 낳음으로써

그것을 후세에 전달하고 그렇게 자기들의 고통이 지속되게 해서는 안 된다.

종족 국가는 이런 점에서 가장 거대한 교육적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앞으로 언젠가는 이것이 오늘날 부르주아 시대가 얻은 전쟁에서의

가장 큰 승리보다도 더 위대한 행위로 여겨지게 될 것이다.


8

역설적인 현대성


노동자들은 마르크스주의의 해로운 영향에서 벗어나 민족에 다시 통합되어

'민족 공동체'에서 완전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민족 공동체에서는 농부들의 이익과 도시 노동자의 이익 사이의 긴장이

아주 멋지게 극복되고, 모든 사람이 자신만을 위해 일하는 대신에

민족을 위해 일하게 될 것이다.


9

세계 제국의 꿈


우리는 남쪽과 서쪽으로의 무한한 움직임을 끝내고,

우리의 시선을 동쪽에 있는 땅으로 향한다.

마침내 우리는 전쟁 이전 시대의 식민지 및 상업 정책을 중단하고,

미래의 영토 정책으로 옮겨간다.


10

위대한 지도자의 조건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최고도로 무한한 권위와 함께

가장 무거운 궁극적인 책임도 짊어진다.

이것에 어울리지 못하거나 아니면 너무 비겁해서 자기 행동의 결과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사람은 지도자로 적합하지 않다.

오로지 영웅만이 지도자가 될 수 있다.


히틀러의 생애


1889년 4월 20일 인 강변의 브라우나우에서 아돌프 히틀러 탄생.

1907~1913년 히틀러, 빈에 머묾.

1913년 5월 24일 뮌헨으로 이사.

1914년 8월 제1차 세계대전 시작.

1914~1918년 군 복무. 철십자 훈장 2급, 이어서 1급 훈장을 받음.

1918년 10월 23일 가스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눈이 멀어 입원.

1918년 11월 혁명의 파도가 북부 항구 지역에서 시작되어 독일 전 지역으로 퍼짐.

            공화국 선포. 정전 협정 조인.

1919년 1월 5일 도이치노동자당(DAP) 창설. 1920년에 국가사회주의 도이치노동자당(NSDAP)으로              이름을 바꿈.

1919년 6월 28일 베르사유 조약 조인.

1919년 8월 바이마르 공화국 수립.

1919년 9월 히틀러, 도이치노동자당에 입당.

1921년 7월 NSDAP 안에서 리더십 위기. 히틀러, 당수가 됨.

1923년 1월 프랑스, 루르 지방을 점령.

1923년 11월 히틀러, 뮌헨의 '비어홀 쿠테타' 주도.

1924년 2~4월 히틀러, 반역 모의. 5년형 받음.

1924년 감옥에서 《나의 투쟁》 제1권 집필.

1924년 12월 20일 9개월 정도를 복역한 다음 감옥에서 석방.

1925년 2월 NSDAP를 다시 창설.

1925~1929년 NSDAP는 변두리 정당에 지나지 않았지만 차츰 독일 전 지역으로 세력을 넓히면서               기반을 다짐.

1925년 7월 《나의 투쟁》 제1권 출간.

1926년 12월 《나의 투쟁》 제2권 출판.

1928년 여름 《제2권》집필. 출판되지 않음.

1929~1933년 불경기(세계 경제공황)로 NSDAP의 당원과 후원자의 세력을 급진적으로 확장시킬               기회 얻음.

1930년 3월 마지막 바이마르 연합정부 붕괴.

1930년 3월~1933년 1월 브뤼닝(Bruning), 파펜(Papen), 슐라이허(Schleicher)의 권위주의 정부              가 차례로 나타남.

1933년 1월 30일 히틀러, 수상이 됨.

1933년 3월 최초의 공식적인 수용소 캠프 세워짐(다하우).

1934년 8월 힌덴부르크 대통령 사망. 히틀러, 대통령직과 수상직을 합친 '지도자겸 제국 수상'(총               통)이 됨.

1935년 3월 징병제 도입.

1935년 9월 15일 뉘른베르크 법 공표.

1936년 3월 7일 라인란트 지역을 다시 군사 지역으로 만듦.

1936년 11월 로마-베를린 축(Rome-Berlin Axis) 선언.

1937년 11월 5일 '호스바흐 집회.' 히틀러의 확장 정책의 윤곽이 드러나고 영국을 "증오를 따르는                적대자"라고 규정함.

1938년 3월 오스트리아 합병.

1938년 9월 주테텐 위기가 뮌헨 협정에서 절정에 이름. 이어서 주데텐란트 획득.

1938년 11월 '수정의 밤(Kristallnacht)' 반유대인 정책이 강화되기 시작.

1939년 1월 30일 히틀러, 다음 전쟁에서 유대인의 운명과 관련해서 악명 높은 예언을 함.

1939년 3월 14일 독일, 체코슬로바키아 침공, 보헤미아와 모라비아에 제국 보호령(통치 지역) 확립.

1939년 9월 독일, 폴란드 침공. 영국과 프랑스, 전쟁 선포.

1939년 9월 이후 점령된 유럽 지역 유대인들의 강제 노동, 국외추방, 게토 지역에 감금, 대량 학살.

1940년 4월 독일, 덴마크와 노르웨이 침공.

1940년 5~6월 대 프랑스 전쟁.

1940년 여름 영국 전쟁.

1941년 6월 22일 독일, 소련 침공(바르바로사 작전). 친위대 작전부대 소련 유대인 살해를 주도.

1942년 1월 20일 반제(Wannsee) 회의에서 '최종 해결'에 관한 사법적 · 조직적 문제들이 최종적으              로 결정됨.

1942년 봄 처형 수용소들이 대량 학살 시작.

1943년 2월 스탈린그라드에서 독일 제6군단 항복.

1944년 3월 19일 독일, 헝가리 정복. 이어서 헝가리 유대인을 아우슈비츠로 이송.

1944년 6월 동부전선에서 독일 진영 붕괴. 제2전선 시작.

1944년 7월 20일 슈타우펜베르크(Claus Schenk von Stauffenberg)의 히틀러 암살 시도 실패.

1945년 1월 소련의 반격이 다시 시작됨.

1945년 1월 27일 아우슈비츠 해방.

1945년 4월 30일 히틀러, 베를린에서 자살.

1945년 5월 2일 소련 붉은 군대 베를린 장악.

1945년 5월 8일 베를린에서 소련 주코프(Zhukov) 원수에게 독일 카이텔(Keitel) 장군 항복.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