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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5. 16. 12:16 내가 읽은 책들/2015년도

2015-050 말러, 그 삶과 음악

 

스티븐 존슨 지음, 임선근 옮김

2011, PHOTONET


 

시흥시대야도서관

SB046637

 

670.99

존57ㅁ

 

Mahler His Life and Music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6

 

Gustav

Mahler

1860 - 1911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 사전에 추상이나 현실도피는 아예 없었다.  

그는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하고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주장한 이상과 눈부시게 합치하는 삶을 살았다. 말러가 남긴 작품들은

폭넓은 정서와 뛰어난 창의성으로 작품 한편이 하나의 세계인 것처럼 느껴진다.

말러는 프리즘을 통과한 그의 경험 세계는 모두 독특한 음악으로 거듭났다.

 

이 책은 인간 말러와 작곡가 말러의 성장을 따라가며 그 경험 세계를 펼쳐 보여준다.

인간 말러의 기쁨과 슬픔, 나아가 오늘날 말러를 클래식 애호가의 가장 폭넓은 사랑과 경배를 받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만든 예술적 동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멀티미디어 전기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1 말러의 작품 세계를 직접 개괄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CD 두 장

2 낙소스 웹사이트의 '말러의 생애와 음악' 콘텐츠 자유이용권

(CD에 담지 못한 많은 음악과 보너스 재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존슨 Stephen Johnson

맨체스터 노던 스쿨 오브 뮤직Northern School of Music, Manchester.

리즈Leeds 대학교의 알렉산더 고어Alexander Goehr 교수 문하,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 뒤로 《인디펜던트 The Independent》와

《가디언 The Guardian》에 정기적으로 기고하였고

《스코츠맨 The Scotsman》의 수석 음악 비평가로 활동했다(1998-9).

BBC 방송국의 라디오 제3, 4 채널과 월드 서비스에 자주 출연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브루크너 사후 100주년 기념

브루크너 특집 시리즈 14편이 있다.

《Bruckner Remembered》(파버Faber 출판사, 1998)의 저자,

《The Cambridge Companion to Conducing》(CPU 2004)의

기고가이고, BBC 라디오 제3채널의 '디스커버링 뮤직Discovering Music'

프로그램 고정 진행자이다. 2003년 아마존닷컴의 '올해의 고전음악 저술가

Amazon.com Classic Music Writer of the Year'로 뽑혔다.

 

임선근 Lim Sun Kun

<샘이깊은물> 기자를 거쳐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해왔다.

현재 문화예술계간지 <코리아나> 기획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집에 있는 낡은 LP 음반 재킷 읽기가 취미이다.

낙소스 CD 초기의 충격(낮은 가격과 굉장한 내실)을 잊지 못하는

낙소스 레이블 애호가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시리즈 제1권

<모차르트, 그 삶과 음악>을 번역했다.

 

Contents

차례

 

서문

 

제1장

삼중의 이방인

 

제2장

방랑자

 

제3장

부활

 

제4장

세계를 담은 교향곡

 

제5장

알마

 

제6장

행복한 가정과 '비극적' 교향곡

 

제7장

에로스 찬미

 

제8장

파국

 

제9장

그대를 위해 살고 그대를 위해 죽으리

 

부록

책에 나오는 인물들

용어집

CD 수록곡 해설

연표

역자후기

참고문헌

 

www.naxos.com/naxosbooks/mahlerlifeandmusic

웹사이트의 말러 전용공간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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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창에서 ISBN_ 1843791145, 암호_ Lieder)

CD에 수록된 전곡

말러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음악

동시대의 문화예술, 정치 관련 사건과 나란히 보는 말러의 생애 연표


CD 1 
1. 교향곡 제5번 3악장: 스케르초 _ 19:36 
Symphony No.5. Movement 3: Scherz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2.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제4곡: ‘내 사랑의 푸른 두 눈은’ _ 4:49 
Leider eines fahrenden Gesellen. No. 4: 'Die zwei blauen Augen' 
Hidenori Komatsu, baritone; Hanover Radio Philhamonic Orchestra; Cord Garben 
히데노리 고마츠, 바리톤;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르드 가르벤 

3. 교향곡 제1번 3악장: 끌지 않고 장엄하면서 차분하게 _ 9:59 
Symphony No.1. Movement 3: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Michael Halasz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카엘 하라즈 

4. 교향곡 제3번 4악장: 아주 느리고 신비스럽게. ‘오, 인간이여, 조심하라!’ _ 9:35 
Symphony No.3. Movement 4: Sehr langsam. Misterioso. 'O Mensch, gib Acht!' 

5. 교향곡 제3번 5악장: 활발한 속도와 대담한 표현으로 ‘세 천사가 노래 부르네’ _ 4:12 
Symphony No.3. Movement 5: Lustig im Tempo und keck im Ausdruck. ‘Es sungen drei Engel’ 
Ewa Podles, contralto; Cracow Boy's Choir; Cracow Philharmonic Chorus,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에바 포들레스, 콘트랄토; 크라쿠프 소년 합창단; 크라쿠프 필하모닉 코러스;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6. 교향곡 제7번 2악장: 밤의 음악 _ 16:56 
Symphony No.7. Movement 2: Nachtmusik I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Michael Halasz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카엘 하라즈 

7. 교향곡 제4번 4악장: ‘천국의 삶’ _ 9:34 
Symphony No.4. Movement 4: Sehr behaglich. 'Das himmlische Leben' 
Lynda Russell, sopran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린다 러셀, 소프라노;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CD 2 
1. 뤼케르트 가곡 제3곡: '이 세상은 나를 잊었네' _ 7:00 
Ruckert Leider. No.3: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Hidenori Komatsu, baritone; Hanover Radio Philhamonic Orchestra; Cord Garben 
히데노리 고마츠, 바리톤;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르드 가르벤 

2. 교향곡 제5번 4악장: 아다지에토 _ 12:03 
Symphony No.5. Movement 4: Adagiett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Kindertotenlieder 

3.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제4곡: '얼마나 자주 나는 아이들이 잠깐 산책 나갔다고 생각하는지' _ 2:52 
Kindertotenlieder. No.4: 'Oft denk' ich...' 

4.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제5곡: '이 같은 날씨에,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 _ 6:40 
Kindertotenlieder. No.5: 'In diesem Wetter' 
Hidenori Komatsu, baritone; Hanover Radio Philhamonic Orchestra; Cord Garben 
히데노리 고마츠, 바리톤;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르드 가르벤 

5. 교향곡 제6번 제2악장: 스케르초. 묵직하게 _ 12:52 
Symphony No.6. Movement 2: Scherzo. Wuchtig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6. 대지의 노래 제2악장: '가을에 쓸쓸한 자' _ 8:56 
Das Lied von der Erde. Movement 2: 'Der Einsame im Herbst' 
Ruxandra Donose, mezzo-soprano; National Symphony Orchestra of Ireland; Michael Halasz 
룩산드라 도노세, 메조 소프라노; 아일랜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카엘 하라즈 

7. 교향곡 제10번 제1악장: 아다지오 _ 26:23 
Symphony No.10. Movement 1:Adagi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Robert Olson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버트 올슨

 

Chapter 1

Three Times Homeless

제1장

삼중의 이방인

 

"나는 삼중의 이방인이다. 오스트리아인 사이에서는 보헤미아인이요,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오스트리아인이며, 세계인 사이에서는 유대인이다." 말러는 전 생애에 걸쳐서 진정한 정착 없이 아웃사이더로 살았다.

 

 

구스타프의 아버지 베른하르트 말러.

말러와 여동생 유스티네. 1899년 빈.

1865년. 다섯 살 때의 구스타프 말러.

말러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이글라우의 집.

1872년의 말러 모습. 사촌과 함께 찍었다.

 

Chapter 2

Wanderer

제2장

방랑자

 

슈베르트의 감동적이고 육감적인 우수의 비밀에 말러보다 더 가까이 접근한 사람은 없다는 로망 롤랑의 말을 가장 잘 확인시켜주는 것이 바로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이다.

1884년의 말러.


Chapter 3

Resurrection

제3장

부활


제2번 교향곡으로 말러는 작곡가로서 야망과 자신감을 한층 드높였다. 장대한 피날레는 합창과 오르간의 등장에다 네 대에서 여섯 대로 불어난 트럼펫, 여섯 대에서 열 대로 늘어난 호른에 힘입어, 충분히 방대했던 오케스트라 규모를 더욱더 확장시켰다. 실로 독일 교향곡 분야의 신기록이었다.


Chapter 4

Beyond All Bounds

제4장

세계를 담은 교향곡


말러는 이렇게 말했다.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한다. 모든 것을 포용해야만 한다." 모든 것을 두루 끌어안는 이 포용성이 그의 교향곡 철학의 핵심이라면 제3번 교향곡은 그가 만든 최고로 '교향곡적인' 작품이라 할 만하다.

슈타인바흐에 있는 말러의 작곡 오두막.


Chapter 5

Alma

제5장

알마


말러에게 결혼은 완전히 새로운 창작 시대를 열어주었다. 말러는 누군가를 사랑해야만 하고 한번 그러기로 마음먹으면 폭발적으로 사랑을 쏟아 붓는 유형의 남자였다. 개성과 경험을 원료로 삼는 예술가로서 그러한 성정이 그의 음악에 끼친 영향 또한 지대했다.

뵐러가 그린 지휘하는 말러의 캐리캐처.

알마 말러의 1910년 무렵 모습.

에밀 올릭Emil Orlik이 1902년에 그린 말러 초상 스케치.


Chapter 6

Heights and Depths

제6장

행복한 가정과 '비극적' 교향곡


말러는 니체가 '공포의 예술적 정복'이라고 일컬은 바를 강력하고 능란하게 표현하는 자신의 기량을 즐기고 있는 것만 같다. 한마디로 제6번 교향곡은 말러의 오케스트라 장악력이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교향곡 제6번 자필 악보의 첫 장.


Chapter 7

A Hymn to Eros

제7장

에로스 찬미


플라토닉 러브, 예수, 그리고 괴테의구원하는 '영원한 여인'은 모두 같은 개념의 다른 표현이니 그것은 천지를 창조한 태초의 에로틱 러브이다. 제8번 교향곡은 그러므로 창조주로서의 사랑과 구원자로서의 사랑에 대한 찬가이자 그가 사랑하는 복잡한 알마에 대한 찬가라고도 말할 수 있다.

빈 오페라 하우스의 발코니에 있는 말러. 1907.

1908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자신의 제7번 교향곡을 리허설 중인 말러.

1910년 뮌헨의 말러 교향곡 제8번 초연 포스터.

말러와 알마. 로마, 1907.


Chapter 8

Catastrophe

제8장

파국


<대지의 노래>에서 말러의 탁월한 혁신성은 정점에 달한다. '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목마르다'는 말러의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음에 직면함하여 드높이 고조된 정서는 예술가 말러를 창의의 새 경지로 몰고 갔다. 독창적인 음의 세계뿐 아니라 선명한 음악적 이미지를 듣는 이의 기억 속에 뚜렷이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Chapter 9

'To Live for You, To Die for You'

제9장

그대를 위해 살고 그대를 위해 죽으리


알마는 말러의 구원자, 구세주이다. 제10번 교향곡에는 말러의 격한 감정 변화, 알나와의 관계에 대한 미칠 듯한 희망과 고통스러운 공포가 담겨 잇다. 1910년 여름에 그가 쏟아낸 시는 이 새 교향곡의 모토와도 같다. '내 열망의 전율을, 그대 품에 안길 때의 신성한 행복과 그 영원성을, 이 한 곡의 위대한 노래에 응축시킬 수 있기를'

뉴욕에서의 말러. 1910.

뵐러가 그린 지휘하는 말러 캐리캐처.

토블라흐의 말러 작곡 오두막.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