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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5. 13:49 전시회
[도시에 살다 _ 김규학]

1. 관람일시 : 2011년 3월 25일(금)

도시에 살다
              _ 김규학

   2011. 3. 18 FRI
> 2011. 3. 26 SAT

김 규 학
Kim, Kyu Hak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11 도시에 살다 - Labelled or Unlabelled(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08 Underground (동이갤러리, 서울)
2007 열린공간 (인사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0 New Hero (갤러리 이레, 파주 헤이리)
        PUBLIC ART 작가공모 선정
2009 '터'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CAU 예원전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08 Asian Biennale 2008 (Nat'l Art Museum, ZhengZhou, 중국)
        Ancient Futures (Gallery Space Pause, 일본)
        기획공모작가전 (대안공간 도어, 서울)'A3' (남산 목멱전시실, 서울)
2007 생성과 융합 (Gallery Artist Space, 일본)
        The open door (갤러리 고도, 서울)
        The Asian Spirit and Soul (성남아트센터, 서울)
        View Finder of YAP (갤러리 정, 서울)
2006 제주국제아트페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2동 783 강촌마을 201-302호
Tel : 031-902-6185 C. P : 010-2720-2657
E-mail : kimkyuhak@naver.com

도시에 살다
              김 규 학

◆ 도시인
  나에게 도시는 여러 가지 모습으로 그려진다. 젊은 시절의 꿈과 희망으로 가슴 설레던 기억으로, 때로는 생존을 위한 삶의 무거운 그림자로 다가오기도 한다. 거리의 인파와 자동차의 소음, 밤을 밝히는 향락과 소비문화, 절제의 미덕을 무색하게 하는 일상의 편의에 익숙해질 때 나는 도시를 사랑한다고 여긴다. 그리고 앞으로 모든 것들이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꿈과 희망, 갈등과 욕망이 뒤섞인, 밝은 희망으로 때로는 암울한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도시는 이재 나에게 낯선 타향이 아니다.
◆ 욕망의 도시
  인간의 욕망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촉진제 역할을 한다.  우리의 삶은 남들 보다 더 잘 살기 위한 욕망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오늘날 현대인은 소유 욕구를 자극하는 온갖 물질문명의 풍요로움 속에 파묻혀 살고 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남들보다 더 잘 먹고, 잘 입고, 더 폼 나게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그것은 과도한 욕구충족의 경합을 불러일으킨다. 도시는 이러한 욕망의 경합을 위한 무한경쟁의 무대가 된다. 욕망의 노예로 전락되어버린 승자와 패자만이 존재하는 욕망의 무한 경쟁시대, 우리는 그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걸까?  그리고 끝없는 욕망은 끝은 어디일까?
  우리의 열정을 뛰게 만드는 도시의 화려함과 풍요로움, 그 뒤에 가려진 허상과 빈곤, 넘치는 인파 속의 행복한 사람 그리고 소외된 사람, 도시의 두 얼굴은 우리가 서로 다른 두 개의 세상을 살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나는 가끔 과거의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가는 것들을 떠올리며 좋아진 세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화려한 도심의 거리를 활보하며 욕망을 갖고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들, 그들은 나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다. 내가 도시를 떠나 살 수 없듯이 나의 관심은 이 도시의 일상적인 이야기 안에 있다. 나는 그러한 것들을 재현해 보려고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들, 그런 것들을 드러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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