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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 16. 16:30 내가 읽은 책들/2014년도

2014-008 옛 궁궐 그림

 

글, 사진 / 안휘준

1998,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23120

 

082

빛12ㄷ  198

 

빛깔있는 책들 198

 

안휘준-------------------------------------------------------------------------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교 대학원 고고미술사학과를 수학했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교수 겸 박물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예술연구실장 겸 한국학대학원위원회 위원을 거쳐 현재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로 있다. 문화재위원회 위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이다. 저서로 『한국회화사』『한국회화의 전통』『한국의 현대미술, 무엇이 문제인가』 등과 공저로 『신판 한국미술사』『안건과 몽유도원도』 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고구려와 고려의 궁궐도

조선의 궁궐도

동궐도

서궐도안

맺음말

주(註)

참고 문헌

안학궁 모형 고구려 전성기의 궁궐인 안학궁의 전체 모습을 복원해 본 모형도이다. 평양시 대성구 안학동.

안학궁성 평면도 소문봉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안학궁성은 궁전을 남북으로 배치하여 중심축을 형성하였다.

요동성총 성곽도

약수리 벽화 고분 성곽도

용강 대묘 성곽도

안학 1호분 전각도 후벽의 중앙에 대문을, 그 좌우에 소문을 그려 넣었다. 지붕에는 치미가 장치된 모습이 보인다.

관경변상서품도 작자 미상, 고려, 14세기, 비단에 채색, 150.0×113.2센티미터, 일본 쓰루가시 사이후쿠지 소장.

부산진순절도 변박, 1760년, 보물 제391호, 비단에 채색, 145×96센티미터, 육군사관학교박물관 소장.

호조랑관계회도 작자 미상, 1550년경, 비단에 담채, 121×59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북새선은도 산수를 배경으로 하여 행사 장면이나 관아를 표현한 그림으로서 17세기 궁궐도의 양상을 짐작해 보는 데 참고가 된다. 한시각, 17세기 말, 비단에 채색, 전체 57.9×674.1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위는 '무과시 장면'이고 아래는 '문과시 장면'이다.

동래부순절도 변박, 1760년, 보물 제392호, 비단에 채색, 145×96센티미터, 육군사관학교박물관 소장.

종묘조서연관사연도 작자 미상, 조선, 원작은 1533년경, 종이에 채색, 42.7×57.5센티미터, 홍익대박물관 소장.

수원능행도 '인정전진하도' 최득현 외, 18세기 말, 비단에 채색, 151.5×66.4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수원능행도 '진연반차도' 최득현 외, 18세기 말, 비단에 채색, 151.5×66.4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왕세자출궁도 제1면

왕세자출궁도 제2면

왕세자출궁도 제3면

왕세자출궁도 제4면

왕세자출궁도 제5면

왕세자출궁도 제6면

왕세자출궁도 16폭 32면으로 구성된 이 화첩은 첫 3폭6면에는 출궁의, 작헌례, 입학의, 수하의가 있다. 산수 배경을 거의 모두 배제시키고 궁궐의 모습과 행사 장면을 더욱 부각시켜 표현하고 있다. 작자 미상, 1817, 종이에 채색, 34.0×46.5센티미터, 고려대도서관 소장.

조대비사순칭경진하도 전각과 동서로 이어진 회랑은 정면에서 본 것처럼, 남북으로 놓여진 회랑은 위에서 내려다본 것처럼, 질서 정연하게 배열된 문무 백관들과 행사 장면은 부감법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러한 구도와 표현법은 19세기 초에 하나의 뚜렷한 계보를 형성하였다. 8곡 병풍, 작자 미상, 1847년, 보물 제732호, 종이에 채색, 각 폭 140×56센티미터, 동아대박물관 소장.

왕세자두후평복진하도 구도나 표현 방법에서 「조대비사순칭경진하도」와 유사하나 지붕에 음영법을 두드러지게 표현한 점에 차이가 있다. 10곡 병풍, 작자 미상, 1879년, 종이에 채색, 125×355센티미터, 고려대박물관 소장.

강화부궁전도 작자 미상, 18세기, 종이에 채색, 25.7×36.8센티미터,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수원능행도 '어좌도차도' 어좌가 있는 서장대(西將臺)의 누각이나 수원읍의 민가 등이 빗겨 본 듯이 사선 또는 대각선 구도로 묘사되어 있다.

화성행궁도 18세기 말의 궁궐도 중에서 평행사선 구도법을 보여 주는 동시에 19세기의 「동궐도」와 맥락이 잘 이어지는 계보를 나타내는 작품으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실린 판화이다.

수원궁궐도 작자 미상, 19세기, 종이에 채색, 210×345센티미터, 고려대박물관 소장.

헌종가례도 모든 전각과 회랑이 마치 약간 높은 곳에서 빗겨본 듯이 우향하여 배치되고 표현되어 정면관을 위주로 하던 궁궐도와 현저한 차이를 드러낸다. 8곡 병풍, 작자 미상, 1844년, 보물 제733호, 종이에 채색, 각 폭 115.7×51.5센티미터, 동아대박물관 소장.

동궐도 작자 미상, 18세기, 국보 제249호, 비단에 채색, 각 폭 273×36.5센티미터, 고려대박물관 소장.

통명전 터 「동궐도」에는 통명전이 주춧돌만 앙상한 터로 남아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다.

현재의 통명전 1830년 화재로 회진되었던 전각을 1834년 중건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창덕궁의 대조전, 징광루, 양심각, 희정당(위)과 창경궁의 환경전, 경춘전, 양화당, 함인정(아래) 이 전각들은 1833년과 1830년에 화재를 만나 불타버렸는데 「동궐도」에는 화재 이전 본래의 모습이 나타나 있다.

하일주연도 이수민, 1819년, 종이에 담채, 54×40.5센티미터, 개인 소장.

창덕궁 전경 경복궁의 동쪽에 조성된 창덕궁은 경복궁의 상대적인 위치로 '동궐'이라 불린다. 태종의 한양 천도 과정에서 이궁(離宮)으로 공사를 시작하여 태종 5년 10월에 공사를 끝마침으로써 단기간에 조성된 궁궐의 하나이다.

현재의 금천교 돈화문을 통해 들어선 마당은 창덕궁 정전인 인정전으로 가기 위한 도입 공간으로 정전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금천이 흐르고 그 위로 금천교가 있다.

동궐도의 돈화문과 그 주변 돈화문에 들어서서 금천교를 건너 동쪽으로 향하면 인정전, 선정전, 희정당 등의 건물이 남향한 모습으로 서 있다.

동궐도의 인정전(위)과 현재의 인정전(아래) 인정전은 창덕궁의 정전으로 으뜸되는 전각이며 창덕궁 외전을 대표하는 전각이다. 주로 신하들의 하례식과 외국 사신의 접견 장소로 사용되었다.

창경궁 전경 본래 수강궁이 있던 곳에 성종이 조영한 궁궐이다. 조선 왕조 오대궁 중에서 대부분이 주요 전각과 궁궐의 주향이 남향인 것과는 달리 동향으로 배치된 유알한 궁궐이다.

현재의 명정문과 옥천교 창경궁의 금천교인 옥천교를 지나면 명정문에 이르게 된다.

동궐도의 명정전과 그 주변 동쪽의 홍화문을 지나 명정문을 통과하면 창경궁의 정전인 명정전이 보인다. 명정점은 창덕궁의 인정전과 방향을 달리하기 위해 동향을 하고 있다.

옥호정도 소나무가 우거진 뒷산의 표현과 수지법 등에서는 「동궐도」와 마찬가지로 18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는 화풍이 잘 드러나 있으나 좌우 공간을 여백으로 남겨 놓은 점이나 담장, 건물, 화분, 취병(翠屛) 등을 좌우로 넘어진 것처럼 표현한 점에서는 여전히 고식의 전통을 보여 주고 있다. 작자 미상, 19세기 초, 종이에 담채, 150×280센티미터, 개인 소장.

경기감영도 1~6폭. 감영과 시가를 대각선으로 포치하여 그린 점, 파노라마식 부감법을 사용한 점, 좌우에 여백을 두지 않고 자연 경관으로 채운 점, 북악이나 안산의 표현법, 화보풍의 수지법, 설채법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동궐도」와 방불하다. 대각선 구도의 방향만 반대로 바꾸었다면 두 작품 사이의 유사성은 더욱 두드러져 보일 것이다. 이러한 공통점들은 이 두 작품들이 19세기 한국 기록화의 시대 양식을 공유하고 잇음을 분명히 하여 준다.

경기감영도 7~12폭. 작자 미상, 19세기, 종이에 채색, 135.8×442.2센티미터, 호암미술관 소장.

산수도 이의양, 1811년, 종이에 수묵, 153.5×74센티미터, 개인 소장.

금강전도 정선, 1734년, 국보 제217호, 종이에 담채, 130.6×94.1센티미터, 호암미술관 소장.

인왕산도 강희언, 18세기 말, 종이에 담채, 24.6×42.6센티미터, 개인 소장.

서궐도안 서울에 있던 궁궐의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비록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경희궁과 그 주변 경관을 표현한 것이다. 작자 미상, 19세기 초, 종이에 묵화, 127.5×401.5센티미터, 고려대박물관 소장.

이의양의 나무(왼쪽)와 서궐도안의 너무(오른쪽)

『서궐영건도감의궤』 소재의 전각 위에서부터 융복전, 집경당, 흥정당, 회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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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