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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8. 15:34 전시회
['For you'展]

'For you'展

한전아트센터갤러리
기획전시실
2011.04.07 - 04.15


권혜령_Kwon Hye Ryoung

2009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입체미술전공 졸업, 석사, 서울, 한국
2004  국민대학교 졸업, 학사, 서울, 한국
2000  과천 여자 고등학교 졸업, 한국

Solo Exhibition
2008  마음에 그 지점을 기억해 展, 국민 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2010  머물러요 展, 화봉 갤러리, 서울, 한국
2011  'For you'展 한전 아트센터, 서울, 한국

Group Exhibition
2010  사통팔방展, 공평아트센터, 서울, 한국
2010  ASYAAF, 성신여자대학교, 서울, 한국
2010  아트 테라피展, 갤러리 각, 서울, 한국
2009 송파 미술展, 송파 미술관, 서울, 한국
2009  한성 백제 미술대상展, 예송 미술관, 서울, 한국
2009 ASYAAF, 구기무사, 서울, 한국
2009  방아쇠를 당겨라展, 이형아트센터, 서울, 한국
2008 ASIA TOP GALLERY HOTEL ARTFAIR 08, 동경, 일본
2008  ASYAAF, 서울역, 서울, 한국
2008  환승展, 호갤러리, 서울, 한국
2008  記憶心想 展, 국민 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2008  'The Red' 展, T-Space, 서울, 한국
2007  8회 시사회展, 대안공간 team_preview, 서울, 한국
2007  불안정한 지점展, 국민 아트 갤러리, 서울, 한국

수상
제8회 한성 백제 미술대상 장려상

tel_010-5351-5298
e-mail_acoolabelle@naver.com


'For you'

우리 모두는 인생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나 사랑하는 사람들로 인해 쉽게 상처를 받는다.
이런 상처의 징후는 우리가 참고 있는 고통, 거기서 생기는 위기와 장애, 괴로움으로 인한 난폭함,그리고 이 모두에서 기인하는 불편함이다.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우리의 몸은 감정적이고 정신적인 상처 역시 치유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치유는 아름다움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렇다. 아름다움은 감정의 실타래를 풀고, 우리를 자신에게로 되돌아가게 하고, 우리의 상처를 낫게 하는 능력이 있다.
이러한 치유의 과정 속에서 때때로 우리는 자기만의 의식을 치르게 되는데 그 의식은 한 소절의 음악이나 시가 될 수 있고, 어떤 장소나 한 권의 책일 수도 있다.
일상의 전쟁에서 상처 입고 돌아온 전사들처럼 우리는 이런 나만의 의식으로 돌아온다.
거기에는 우리의 상처를 낫게 하는 아름다움이 잇기 때문이다.
특별히 본인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기대어 마음에 상처를 치유하였던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하였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완벽한 처방약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의 효과는 오래 지속되고 우리에게 전해지는 위안은 우리를 당황시키거나 위축시키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를 더 강하고 더 빛나게 한다.

이번 전시는 두 가지의 이야기로 나뉜다.
. for '당신'
     첫 번째는 인간과 자연의 위로 관계를 표현한 조각 작업이다.
     작품마다 자연물이 등장 하는데 이것은 본인이 느끼는 자연만이 주는 인간을 향한 특별한 위로의 상징물이다.
     부정적인 감정의 순간들을 여행과 산책을 통해 자연으로부터 위로받고 극복할 수 잇었던 경험을 통해 아주 작아 보이는 자연으로부터의 커다란 위로를 인간은 갈망하고 있으며 의지하게 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대 자연 속에서 사람 또는 자연의 일부이지만, 우리는 자연을 주변 환경으로 분리시켜놓고 살아간다.
     하지만 마음의 고통과 아픔의 순간에 인간은 자연을 찾게 되고 주변 환경으로 인식되엇던 작아 보이는 자연과 마주하고 하나가 되는 순간에 우리는 커다란 위로를 누리게 된다. 이 순간만큼은 우리도 자연의 아주 일부임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하여 슬픔이라는 부정적 감정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여 슬픔의 어두운 심상을 아름다운 심상으로 전환하여 주고 그로인해 어두운 마음에 위로를 주고자 한다.

. for '상처조각'
    두 번째는 떨어져 나온 자연 속 고통의 조각들을 수집해 재해석한 평면 작업이다.
    인간의 고통의 순간들이 사실은 고통 이후의 새로의 삶의 영역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고 필요한 순간들이었음을 깨달으면서 이 사실을 자연속에서 발견하게 되었고 굉장히 숭고하게 여겨졌다.  
    자연물은 고통과 상처를 겪으면서 그 상처는 떨어져 나오고 그 자리에 새 순이 올라온다.
    떨어져 나온 상처의 조각들은 부서지고 사라지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 조각들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수집하여 그 고통과 상처 조각들의 숭고함을 기억하며 아름답게 보여 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분주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상처와 고통을 묻어두며 나누고 표현할 기회가 없는 현대인들에게 각자의 내면에 상처로 감춰져 있던 슬픔의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어 자연과 공감하고 상처들 속에서 조차 아름다움을 발견함으로 은은한 감정적 치유를 경험함으로 위안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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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