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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6. 15. 19:37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62 한국의 옛 조경

글 / 정재훈●사진 / 정재훈, 김대벽, 안장헌

1996,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71

082
빛12ㄷ 29

빛깔있는 책들 29


정재훈------------------------------------------------------------------------

단국대학교 상과를 졸업하였고, 한양대학교 환경과학대학원 조경학과를 졸업했다. 문화재관리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문화체육부 생활문화국장으로 있다. 공저로 「아름다운 정원」과 「북한의 문화 유산」이 있고 논문으로 '창덕궁 후원에 대하여''신라 동궁인 안압지에 대하여'등이 있다.

김대벽------------------------------------------------------------------------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사진작가협회 운영 자문위원, 민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진집으로 「문화제대관(무형문화재편, 민속자료편)」상, 하권 외에 다수의 책이 있다.

안장헌------------------------------------------------------------------------

고려대학
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신구전문대 강사, 사진 예술가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사진집으로 「석불」「국립공원」「석굴암」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신림(神林)
민가의 조경
궁궐의 조경
서원과 별서의 조경
사찰의 조경
누원(樓苑)
묘림(墓林)
 


▲ 자경전 굴뚝 경복궁 자경전 후원에 있는 십장생 굴뚝이다. 꽃담으로 만든 이 굴뚝처럼 한국의 원(苑)은 담 하나에도 환경과 어울리게 하는 배려가 있다.

 석분 창덕궁 연경당 앞에 놓인 석분이다. 석분 위에는 괴석 하나를 올려 놓았다.

 바자울 담장은 구획을 정하는 구조물이 되어 자연의 산림이라 할지라도 담 하나 둘러치면 원내(苑內)가 되었다. 환경과 어울리게 만든 바자울이다.

 경주 계림 국가가 보호하는 신성한 신림 가운데 하나인 경주 계림은 상림원(上林苑)과 같은 기능도 있다.

 사직단 서울의 사직단은 1395년(태조 4)에 세워진 것으로 정궁(正宮)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다. 토신을 제사하는 사단과 곡신을 제사하는 직단이 있으며 기우제도 지냈다.

 종묘 정전 종묘는 좌묘우사(左廟右社) 제도에 따라 정궁의 왼쪽에 있다. 판석이 깔린 신도(神道)가 있는 정전의 모습이다.

 종묘 영녕전 종묘는 신궁이므로 정자나 누각이나 화목을 배치하지 않고 화계도 조성하지 않았다. 영녕전에는 목조(穆祖)를 비롯한 여러 임금의 신주가 모셔져 있다.

 남간정사 자연에 동화된 형태인 조선시대 건축의 일면을 잘 보여 주는 대전 남간정사의 연못과 건물이다.

 하회 마을 우리나라 인가는 마을 전체를 구성하는 한 부분으로 집과 집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하회 마을은 동서남북의 중심 보도가 잇고 이를 따라 집들이 배치되어 있다.  

 양동 마을 산자락에 나뭇가지처럼 형성된 사대부 마을인 양동 마을 앞에는 정자나무가 있어 마을 사람들 대화의 터전이 된다.

 석파정 소나무 사대부의 사랑채나 별당 연정 공간에는 매화, 대나무, 소나무, 난, 국화 등의 화목을 많이 심었다. 대원군 별서인 석파정 사랑 마당에 있는 소나무이다.

 맹씨행단 충남 아산에 있는 이 집의 경역은 2,300여 평인데 잡석담을 둘렀다. 후원은 넓은 원림으로 되어 있고, 집 앞에는 은행나무 두 그루가 서 있다.

 오죽헌 강릉시 죽헌동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민가 가운데 하나이다. 별당인 오죽헌 후원에는 소나무와 오죽, 감나무로 원림을 이루고 있다.

 해운정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민가의 별당 건물이다. 후원은 수림이 울창한 산록이고 집 앞에는 작은 연지(蓮池)가 있다. 대청에서 뒷문을 열면 후원의 작은 수풀이 보인다.

 선교장 강릉시 운정동에 있는 조선 후기의 사대부 집이다. 후면에 언덕을 등지고 있고 집 앞이 넓게 트인 지형에 자리잡았다. 사랑채 후원 경사면에 화계가 꾸며져 있고 뒷동산에 송림과 감나무 등이 원림을 이루었다.

 윤증 고택 사랑채 앞에 있는 연못의 섬 안에는 배롱나무가 서 있다.

 조길방 초가 경북 달성군에 있는 18세기 건물이다. 후원은 담으로 구역이 지어져 있는데 수림이 조성되었다.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오래 된 느티나무가 있는 이 초가는 산간 민가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한봉일 초가 제주도 성읍 마을에 있는 이 초가는 문간채 앞에 두 그루의 팽나무가 서 있고 안거리 후원은 활엽 상록수와 죽림으로 수림을 이루었다.

▲ 김헌용 고가경주시 탑동에 있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김호 장군 고택이라고 전하는 유서 깊은 집이다. 집 주위에는 과일 나무를 심었고 마당 가운데에 통일신라 때의 원형 샘돌이 있다.

 이원용 가옥 월성군 강동면 양동리에 있는 이 집은 산을 등지고, 후원에는 죽림이 조성되었으며 사랑채 앞 기단을 2단으로 하여 화계를 만들고 꽃나무를 심었다. 거의 정방형 공간에 안채, 사랑채, 행랑채가 ㅁ자를 이루고 있는 중부 지방 민가의 일반적인 행태를 갖추고 있다. 청건 연대는 1730년으로 전한다.

 운강 고택 경북 청도에 있는 이 집은 1726년에 창건된 뒤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후원에 칠성바위라는 자연석 7개가 놓여 있고 괴목이 심어져 있다.

 심수정 경북 월성군 강동면 양동리에 있다. 정자는 누(樓)형으로 나지막한 담으로 둘러 잇는데 앞 언덕에 수백 년 된 느티나무와 회화나무가 수림을 이루었고 정자 후원도 늙은 고목의 원림이 조화롭다.

 박엽 가옥 경북 달성에 있는 이 집은 별도의 구간에 별당채가 있다. 이 별당채가 하엽정인데 앞에 방형의 연못이 있다. 연못에는 연꽃을 가득 시었고 안에 둥근 섬이 있으며, 후원에는 죽림이 울창하다.

 이병원 초가 경기도 수원시 파장동에 있는 이 집은 나지막한 산을 등지고, 집 앞에 개울이 흐르며 주위에 감나무가 가득 심어져 있다.

 최성호 가옥 전남 영암군 덕진면에 있는 농가이다. 집 주위는 죽림이 울창하고 경역 안에 안채, 행랑채, 사랑채, 헛간채가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잇다. 헛간채 옆에는 늙은 반송이 있어서 한적한 농가의 정감어린 풍치를 자아낸다.

 임대정 임대정은 전남 화순에 있는 정자이다. 이 정자 아래에는 2개의 연못이 잇고 연못 속에는 섬을 만들어 놓았다.

 서출지 이요당 경주시 남산동에 있는 이요당은 연못과 호안에 걸쳐서 건립되었다. 이 연못가에는 수백년 된 베롱나무들과 소나무가 서 있다.

 초간정 경북 예천에 있는 초간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집이다. 암반의 계간가에 노송과 참나무 등이 울창한 경승지에 터를 잡아 정자를 세웠다. 맑은 계류와 계간을 형성한 암곡이 인공 정자와 어울려 선경을 조성하고 있다.

 옥연정사 경북 안동 하회 마을에 있는 유성룡이 「징비록」을 저술한 집이다.

 서석지 경북 영양군에 있는 이 서석지는 1613년에 조성되었다. 연못 주위 호안 축대는 막돌로 쌓았으며 동북쪽 못가에서 연못 안으로 내쌓은 석단에는 송, 죽, 매, 국을 심어 '사우단'이라고 했다. 이 연못을 '서석지'라 한 것은 못바닥 암반에 요철을 이룬 돌들을 상서로운 돌이라 한 데서 연유되었다고 한다.

 

 몽심재 전북 남원에 있는 19세기 민가의 사랑채이다. 사랑 마당에 연지가 있다.

 너와집 강원도 삼척에 있는 이 집은 남향으로 앞마당이 넓다. 너와 지붕과 바자울, 돌각담 그리고 감나무, 대추나무 등 과목과 벌통이 깊은 산의 경치와 잘 어울려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우리는 이런 민가의 경관에서 인성의 순수함을 얻게 된다.

 열화정 전남 보성에 있는 20세기 초엽의 별당 건물이다. 열화정은 ㄱ자형 집으로 후원에도 울창한 죽림과 유자 숲이 있다.

 무기연당도 경남 함안군에 있는 무기연당 전경을 그린 것이다. 산, 계류 등과 어울려 자연 속에 지은 건축과 조경이 돋보이는 곳으로 이 그림에서는 이들이 어떻게 배치되었는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옥호정도(玉壺亭圖) 옥호정은 순조의 장인인 김조순의 집이다. 이 그림은 1815년부터 1831년 사이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부여 궁남지 전경

 고구려 안학궁 터

 안압지 신라의 동궁 원지인 안압지는 674년에 조성되었다. 임해전은 동궁의 주건물이고 서쪽 호안에 세 동의 정자가 건립되어 있다.

 안압지 전경 안압지는 바라보는 기능으로 만들어진 궁원으로 지척에 있는 무산 12봉이 아득하게 보이도록 협곡을 만들었고, 삼신도와 무산 12봉 등 선경을 축경식으로 축소시켜 피안의 세계처럼 만든 상징주의 궁원이다.

 포석정 터 포석정의 조성 연대는 8, 9세기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의 포석정 터에는 정자 옆에 유상곡수연(流觴曲水宴)을 하던 석구만 남아 있다. 이 석구는 긴 축이 10.3미터, 가운데 폭이 약 5미터로 63개의 부재로 조립되었다.

 상경 용천부 터

 경회루 경복궁의 연조 공간에 있는 경회루는 사신을 영접하고 궁안에서 연회를 베푸는 장소이지만 침전에 붙어 있는 원지이다.

 아미산 경복궁의 교태전 후원은 선산(仙山)을 상징하여 아미산이라 한다. 장방형 단 모양의 동산에는 육각형의 화전(花塼) 굴뚝 4개가 서 있다.

 자경전 일곽 자경전은 대비의 침전이다. 대비가 오래 살도록 축수하는 뜻의 문양이 있는 뒤뜰의 꽃담이 있다.

 향원정 향원지 안에 원형 섬이 있고 여기에 육각형의 향원정이 서 있다.

 주합루 창덕궁의 상원인 비원 입구에서 고개를 넘어 들어가면 부용지와 어수문, 주합루가 한눈에 들어온다.

 존덕정 1644년에 건립된 육각 정자인 존덕정은 창덕궁의 북쪽 계곡에 있다.

 통명전 방지(方池) 창경궁 안에서 옛 조원의 원형이 남아 있는 곳은 통명전 후원의 화계와 서쪽에 붙어 있는 지당(池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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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