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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9. 26. 18:50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1 의성단촌 사람들의 삶의 맛

경상북도 · 경북테크노파크 엮음
2010, 경상북도 · 경북테크노파크



시흥시대야도서관
SB041058


981.181
경52ㅇ


경북 포토에세이 2010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경상북도를 이야기하다

여행객의 배를 채워주는 것은 무엇일까. 아니, 비단 여행객뿐만이 아니다.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하든, 삶을 살든 간에
우리들의 뱃속을 채워주는 것은 사람과 사람에 대한 애정일 것이다.
그곳에서 밥을 먹는 것이 행복한 이유, 그리고 그곳이 더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는
바로 그런 사람과의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차례|

대상 이승환_의성단촌 사람들의 삶의 맛

금상 박   순_퇴계선생의 소박한 저녘식사, 헛제삿밥

은상 김명복_묵장수 할머니의 40년

동상 허석도_신라 천년의 멋과 감포 도다리 맛기행

       유철상_과메기라면 달큰하게 취해도 좋겠네, 구룡포항 과메기

가작 김애진_울릉도 감자라면 그리고 인연

        강병두_수박만리향에 밤을 지샌다

        이시혁_경주 황남빵과 감은사지의 시골 빵집

        유미현_양동마을에서의 추억 #1

        정백호_울진대게의 맛

        이상봉_맛과 건강, 멋이 어우러진 웰빙여행

        양은희_사랑과 영혼의 고장 안동에서 사랑을 맛보다

        김명복_스무살, 두근대고 설레이는 우리들만의 첫 경주

        강은미_70년 안동 먹거리 버버리 찰떡

        변창민_회룡포에 소나기 내리던 날

내 고향의 맛을 찍어 멋을 이야기하다…
맛과 멋


획 하나의 미세한 차이에 불과한 두 단어가 본질 면에도 이렇게 상통하리라곤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다.
그 우둔함을 보기 좋게 깨준 54편의 참가작들에 찬사를 표한다.
새삼,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이, 한 뼘의 공간도 허투루이지 않은 소중한 곳임을 깨닫게 된 것은 오롯이 그들 덕분이다.
미각으로 느껴지는 맛을 통해, 시각으로 느껴지는 멋을 표현한다는 것.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도 단지 몇 장의 사진과 몇 줄의 글만으로,
우리가 잊고 있었던 맛과 멋의 풍취들을 어쩌면 이리도 생생하게 깨워낼 수 있었는지 그 재능이 실로 놀랍기만 하다.
그것은 틀림없이, 사랑스런 내 고향에 대한 진정성에서 기인했으리라.
때로는 거칠게, 때로는 세련되게 렌즈를 들여다보고 있는 작가들의 진정성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일 것이다.

심사위원장 TBC 책임프로듀서 최 창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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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