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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6'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05.16 2015-050 말러, 그 삶과 음악
  2. 2015.05.16 2015-049 청동기 문화
2015. 5. 16. 12:16 내가 읽은 책들/2015년도

2015-050 말러, 그 삶과 음악

 

스티븐 존슨 지음, 임선근 옮김

2011, PHOTONET


 

시흥시대야도서관

SB046637

 

670.99

존57ㅁ

 

Mahler His Life and Music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 시리즈 6

 

Gustav

Mahler

1860 - 1911

 

구스타프 말러 Gustav Mahler

 

구스타프 말러의 음악 사전에 추상이나 현실도피는 아예 없었다.  

그는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하고 모든 것을 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신이 주장한 이상과 눈부시게 합치하는 삶을 살았다. 말러가 남긴 작품들은

폭넓은 정서와 뛰어난 창의성으로 작품 한편이 하나의 세계인 것처럼 느껴진다.

말러는 프리즘을 통과한 그의 경험 세계는 모두 독특한 음악으로 거듭났다.

 

이 책은 인간 말러와 작곡가 말러의 성장을 따라가며 그 경험 세계를 펼쳐 보여준다.

인간 말러의 기쁨과 슬픔, 나아가 오늘날 말러를 클래식 애호가의 가장 폭넓은 사랑과 경배를 받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만든 예술적 동력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이 멀티미디어 전기에는 다음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1 말러의 작품 세계를 직접 개괄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CD 두 장

2 낙소스 웹사이트의 '말러의 생애와 음악' 콘텐츠 자유이용권

(CD에 담지 못한 많은 음악과 보너스 재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티븐 존슨 Stephen Johnson

맨체스터 노던 스쿨 오브 뮤직Northern School of Music, Manchester.

리즈Leeds 대학교의 알렉산더 고어Alexander Goehr 교수 문하,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그 뒤로 《인디펜던트 The Independent》와

《가디언 The Guardian》에 정기적으로 기고하였고

《스코츠맨 The Scotsman》의 수석 음악 비평가로 활동했다(1998-9).

BBC 방송국의 라디오 제3, 4 채널과 월드 서비스에 자주 출연해왔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브루크너 사후 100주년 기념

브루크너 특집 시리즈 14편이 있다.

《Bruckner Remembered》(파버Faber 출판사, 1998)의 저자,

《The Cambridge Companion to Conducing》(CPU 2004)의

기고가이고, BBC 라디오 제3채널의 '디스커버링 뮤직Discovering Music'

프로그램 고정 진행자이다. 2003년 아마존닷컴의 '올해의 고전음악 저술가

Amazon.com Classic Music Writer of the Year'로 뽑혔다.

 

임선근 Lim Sun Kun

<샘이깊은물> 기자를 거쳐 출판 기획과 편집 일을 해왔다.

현재 문화예술계간지 <코리아나> 기획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집에 있는 낡은 LP 음반 재킷 읽기가 취미이다.

낙소스 CD 초기의 충격(낮은 가격과 굉장한 내실)을 잊지 못하는

낙소스 레이블 애호가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가'시리즈 제1권

<모차르트, 그 삶과 음악>을 번역했다.

 

Contents

차례

 

서문

 

제1장

삼중의 이방인

 

제2장

방랑자

 

제3장

부활

 

제4장

세계를 담은 교향곡

 

제5장

알마

 

제6장

행복한 가정과 '비극적' 교향곡

 

제7장

에로스 찬미

 

제8장

파국

 

제9장

그대를 위해 살고 그대를 위해 죽으리

 

부록

책에 나오는 인물들

용어집

CD 수록곡 해설

연표

역자후기

참고문헌

 

www.naxos.com/naxosbooks/mahlerlifeandmusic

웹사이트의 말러 전용공간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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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창에서 ISBN_ 1843791145, 암호_ Lieder)

CD에 수록된 전곡

말러와 동시대 작곡가들의 음악

동시대의 문화예술, 정치 관련 사건과 나란히 보는 말러의 생애 연표


CD 1 
1. 교향곡 제5번 3악장: 스케르초 _ 19:36 
Symphony No.5. Movement 3: Scherz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2.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제4곡: ‘내 사랑의 푸른 두 눈은’ _ 4:49 
Leider eines fahrenden Gesellen. No. 4: 'Die zwei blauen Augen' 
Hidenori Komatsu, baritone; Hanover Radio Philhamonic Orchestra; Cord Garben 
히데노리 고마츠, 바리톤;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르드 가르벤 

3. 교향곡 제1번 3악장: 끌지 않고 장엄하면서 차분하게 _ 9:59 
Symphony No.1. Movement 3: Feierlich und gemessen, ohne zu schleppen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Michael Halasz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카엘 하라즈 

4. 교향곡 제3번 4악장: 아주 느리고 신비스럽게. ‘오, 인간이여, 조심하라!’ _ 9:35 
Symphony No.3. Movement 4: Sehr langsam. Misterioso. 'O Mensch, gib Acht!' 

5. 교향곡 제3번 5악장: 활발한 속도와 대담한 표현으로 ‘세 천사가 노래 부르네’ _ 4:12 
Symphony No.3. Movement 5: Lustig im Tempo und keck im Ausdruck. ‘Es sungen drei Engel’ 
Ewa Podles, contralto; Cracow Boy's Choir; Cracow Philharmonic Chorus,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에바 포들레스, 콘트랄토; 크라쿠프 소년 합창단; 크라쿠프 필하모닉 코러스;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6. 교향곡 제7번 2악장: 밤의 음악 _ 16:56 
Symphony No.7. Movement 2: Nachtmusik I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Michael Halasz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카엘 하라즈 

7. 교향곡 제4번 4악장: ‘천국의 삶’ _ 9:34 
Symphony No.4. Movement 4: Sehr behaglich. 'Das himmlische Leben' 
Lynda Russell, sopran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린다 러셀, 소프라노;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CD 2 
1. 뤼케르트 가곡 제3곡: '이 세상은 나를 잊었네' _ 7:00 
Ruckert Leider. No.3: 'Ich bin der Welt abhanden gekommen' 
Hidenori Komatsu, baritone; Hanover Radio Philhamonic Orchestra; Cord Garben 
히데노리 고마츠, 바리톤;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르드 가르벤 

2. 교향곡 제5번 4악장: 아다지에토 _ 12:03 
Symphony No.5. Movement 4: Adagiett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Kindertotenlieder 

3.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제4곡: '얼마나 자주 나는 아이들이 잠깐 산책 나갔다고 생각하는지' _ 2:52 
Kindertotenlieder. No.4: 'Oft denk' ich...' 

4.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제5곡: '이 같은 날씨에, 몰아치는 폭풍우 속에' _ 6:40 
Kindertotenlieder. No.5: 'In diesem Wetter' 
Hidenori Komatsu, baritone; Hanover Radio Philhamonic Orchestra; Cord Garben 
히데노리 고마츠, 바리톤; 하노버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코르드 가르벤 

5. 교향곡 제6번 제2악장: 스케르초. 묵직하게 _ 12:52 
Symphony No.6. Movement 2: Scherzo. Wuchtig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Antoni Wit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 

6. 대지의 노래 제2악장: '가을에 쓸쓸한 자' _ 8:56 
Das Lied von der Erde. Movement 2: 'Der Einsame im Herbst' 
Ruxandra Donose, mezzo-soprano; National Symphony Orchestra of Ireland; Michael Halasz 
룩산드라 도노세, 메조 소프라노; 아일랜드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 미카엘 하라즈 

7. 교향곡 제10번 제1악장: 아다지오 _ 26:23 
Symphony No.10. Movement 1:Adagio 
Polish National Radio Symphony Orchestra; Robert Olson 
폴란드 내셔널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버트 올슨

 

Chapter 1

Three Times Homeless

제1장

삼중의 이방인

 

"나는 삼중의 이방인이다. 오스트리아인 사이에서는 보헤미아인이요,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오스트리아인이며, 세계인 사이에서는 유대인이다." 말러는 전 생애에 걸쳐서 진정한 정착 없이 아웃사이더로 살았다.

 

 

구스타프의 아버지 베른하르트 말러.

말러와 여동생 유스티네. 1899년 빈.

1865년. 다섯 살 때의 구스타프 말러.

말러가 어린 시절을 보낸 이글라우의 집.

1872년의 말러 모습. 사촌과 함께 찍었다.

 

Chapter 2

Wanderer

제2장

방랑자

 

슈베르트의 감동적이고 육감적인 우수의 비밀에 말러보다 더 가까이 접근한 사람은 없다는 로망 롤랑의 말을 가장 잘 확인시켜주는 것이 바로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이다.

1884년의 말러.


Chapter 3

Resurrection

제3장

부활


제2번 교향곡으로 말러는 작곡가로서 야망과 자신감을 한층 드높였다. 장대한 피날레는 합창과 오르간의 등장에다 네 대에서 여섯 대로 불어난 트럼펫, 여섯 대에서 열 대로 늘어난 호른에 힘입어, 충분히 방대했던 오케스트라 규모를 더욱더 확장시켰다. 실로 독일 교향곡 분야의 신기록이었다.


Chapter 4

Beyond All Bounds

제4장

세계를 담은 교향곡


말러는 이렇게 말했다. "교향곡은 세계와 같아야 한다. 모든 것을 포용해야만 한다." 모든 것을 두루 끌어안는 이 포용성이 그의 교향곡 철학의 핵심이라면 제3번 교향곡은 그가 만든 최고로 '교향곡적인' 작품이라 할 만하다.

슈타인바흐에 있는 말러의 작곡 오두막.


Chapter 5

Alma

제5장

알마


말러에게 결혼은 완전히 새로운 창작 시대를 열어주었다. 말러는 누군가를 사랑해야만 하고 한번 그러기로 마음먹으면 폭발적으로 사랑을 쏟아 붓는 유형의 남자였다. 개성과 경험을 원료로 삼는 예술가로서 그러한 성정이 그의 음악에 끼친 영향 또한 지대했다.

뵐러가 그린 지휘하는 말러의 캐리캐처.

알마 말러의 1910년 무렵 모습.

에밀 올릭Emil Orlik이 1902년에 그린 말러 초상 스케치.


Chapter 6

Heights and Depths

제6장

행복한 가정과 '비극적' 교향곡


말러는 니체가 '공포의 예술적 정복'이라고 일컬은 바를 강력하고 능란하게 표현하는 자신의 기량을 즐기고 있는 것만 같다. 한마디로 제6번 교향곡은 말러의 오케스트라 장악력이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을 수 있다.

교향곡 제6번 자필 악보의 첫 장.


Chapter 7

A Hymn to Eros

제7장

에로스 찬미


플라토닉 러브, 예수, 그리고 괴테의구원하는 '영원한 여인'은 모두 같은 개념의 다른 표현이니 그것은 천지를 창조한 태초의 에로틱 러브이다. 제8번 교향곡은 그러므로 창조주로서의 사랑과 구원자로서의 사랑에 대한 찬가이자 그가 사랑하는 복잡한 알마에 대한 찬가라고도 말할 수 있다.

빈 오페라 하우스의 발코니에 있는 말러. 1907.

1908년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자신의 제7번 교향곡을 리허설 중인 말러.

1910년 뮌헨의 말러 교향곡 제8번 초연 포스터.

말러와 알마. 로마, 1907.


Chapter 8

Catastrophe

제8장

파국


<대지의 노래>에서 말러의 탁월한 혁신성은 정점에 달한다. '내 인생 그 어느 때보다 목마르다'는 말러의 표현에서 알 수 있듯이 죽음에 직면함하여 드높이 고조된 정서는 예술가 말러를 창의의 새 경지로 몰고 갔다. 독창적인 음의 세계뿐 아니라 선명한 음악적 이미지를 듣는 이의 기억 속에 뚜렷이 각인시킨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Chapter 9

'To Live for You, To Die for You'

제9장

그대를 위해 살고 그대를 위해 죽으리


알마는 말러의 구원자, 구세주이다. 제10번 교향곡에는 말러의 격한 감정 변화, 알나와의 관계에 대한 미칠 듯한 희망과 고통스러운 공포가 담겨 잇다. 1910년 여름에 그가 쏟아낸 시는 이 새 교향곡의 모토와도 같다. '내 열망의 전율을, 그대 품에 안길 때의 신성한 행복과 그 영원성을, 이 한 곡의 위대한 노래에 응축시킬 수 있기를'

뉴욕에서의 말러. 1910.

뵐러가 그린 지휘하는 말러 캐리캐처.

토블라흐의 말러 작곡 오두막.


 

 

posted by 황영찬
2015. 5. 16. 12:07 내가 읽은 책들/2015년도

2015-049 청동기 문화

 

글, 사진 / 이건무

2006, 대원사


 

시흥시매화도서관

SH013816

 

082

빛12ㄷ  239

 

빛깔있는 책들 239

 

이건무-------------------------------------------------------------------------

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 국립광주박물관장,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 있다. 1994년에는 한국고고미술연구소에서 주관하는 동원학술논문상을 수상하였다. 주요 논문으로 「한국 청동 의기의 연구」, 「유문동과고」, 「한국식동검문화의 성격」, 「한국식동검의 조립식 구조에 대하여」, 「한국의 청동기 문화」, 「한국청동기 문화의 성립과 전개」 등 수십 편이 있다.


 

|차례|

 

머리말

청동기란 무엇인가

청동기시대의 생활상

청동기 문화의 역사와 특성

청동기 제작 기술

맺음말

부록 - 용어 설명

참고 문헌

요령식동검

승주 대곡리 마을 전남 승주군(지금의 순천시) 대곡리의 청동기시대 마을 전경이다. 강가의 평탄한 대지를 택해 여러 채의 움집을 지어 마을을 형성하였다. 현재는 주암댐 건설로 수몰된 상태이다.

울주 검단리 마을 경남 울주군 검단리 마을 유적은 해발 100미터 정도의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마을 주위에는 도랑을 설치하였다. 사진 : 부산대학교박물관

부여 송국리 마을 유적의 울타리 울타리는 마을의 방어 시설로서 송국리 마을 유적의 외곽에서 발견되엇다. 기둥의 직경이 0.5미터나 되며 기둥 구멍 사이의 폭은 약 1.8미터이다.

울산 무거동 논 유적 청동기시대 전기 유적으로, 여기서는 마을과 논이 함께 발견되었다. 사진에 나타난 논과 수로의 흔적을 통해 이 시기에 이미 논농사를 위한 조성 기술 · 관개기술이 상당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사진 : 경남대학교박물관, 밀양대학교박물관

어은1지구 유적의 밭 경남 진주 대평리에 위치한 어은1지구 유적이다. 강가의 모래사장에 만들어졌으며 전체 규모가 4,000여 평에 이른다. 이랑과 고랑이 뚜렷하며 주변에서는 마을 유적이 발견되었다. 작은 사진은 요즈음 텃밭 경남 진주 대평리 소재

농경문청동기(앞면) 대전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청동 의기이다. 앞면에는 남자 두 사람이 각각 따비와 괭이를 가지고 밭을 가는 장면과 여성이 그릇에 무엇인가를 담는 장면이 새겨져 있으며 , 뒷면에는 Y자로 갈라진 나뭇가지에 매와 같은 형상의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이 표현되어 있다.

따비 밭을 가는 데 사용하는 농기구로 근래에도 농촌에서 볼 수 있었다.

그물추(어망 복원) 청동기시대의 어로 행위를 증명할 만한 자료이다. 그물어구가 남아 있지는 않지만 그물에 매달려 있던 그물추는 많이 발견되고 있다. 그물추는 흙을 구워 만든 것과 작은 돌의 양면을 쪼아내거나, 홈을 내어 만든 것이 있다.

반구대 암각화 경남 울주군 소재 반구대 암각화에는 배를 타고 바다에서 집단으로 고기잡이를 하는 장면과 고래 등에 작살이 꽂혀 있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견갑형동기 경주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청동 의기에는 표범 또는 사슴과 같은 짐승이 그려져 있는데, 특히 사슴 한 마리에는 화살이 꽂혀 있어 사냥 의식과 관련된 의기로 추정할 수 있다. 일본 동경국립박물관 소장

곱은옥(위)과 대롱옥(아래) 청동기시대의 곱은옥은 천하석으로 만들었으며, 대롱옥은 벽옥으로 만들었다. 곱은옥은 귀고리나 수식(펜던트)에, 대롱옥은 여러 개를 연결하여 목걸이로 사용하였다.

양전동 암각화 경상북도 고령군 양전동 유적의 암각화에는 기하 문양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청동기인의 주술과 기원을 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뼈피리 함북 웅기군 굴포리 유적 청동기시대층에서는 새의 다리뼈를 잘라서 만든 뼈피리가 출토되었다.

원개형동기 한국식동검문화의 성립기에 사용된 청동 의기 가운데 하나이다. 두드려서 소리를 내는 징과 같은 역할을 한 일종의 무구로 추정된다.

북방식 고인돌 북방식 고인돌은 주검을 안치하는 곳(주검칸)이 지상에 드러나 있다. 황해도 은율의 북방식 고인돌처럼 윗돌의 크기가 8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화순 고인돌 채석장 고인돌을 축조하기 위해서는 큰 돌을 떼어낼 수 있는 채석장이 필요하다. 전남 화순 효산리에서도 채석장 유적이 발견되었다.

초포리 유적 전남 함평 초포리 유적은 나무널 주위에 돌을 채운 형식의 무덤이다. 이 유적에서는 한국식동검 · 청동거울 · 의기 등의 껴묻거리가 다량 출토되었다.

미송리형토기 무문토기 형식 중에서 평안도 지방과 요동 지역 일대에 주로 분포하는 토기로 짧게 밖으로 퍼진 목과 부른 배 그리고 띠고리 손잡이를 가진 작은 항아리 모양이다.

구멍무늬토기 우리나라 동북 지방(함경도)을 대표하는 무문토기로 깊은 바리 모양에 입부분 바로 아래쪽에 구멍무늬를 한 줄 돌린 것을 특징으로 한다.

팽이형토기 우리나라 서북 지역(평안남도 · 황해도)을 대표하는 무문토기로 독 모양과 항아리 모양의 두 가지 형식이 있다. 입을 겹으로 감싸 넘기고 겹싼 부분에는 짧은 빗금무늬를 새겼으며 밑굽은 몸체에 비해 아주 작아 불안정하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적색마연토기 토기를 만들어 굽기 전에 그릇 표면에 산화철을 바르고 잘 문지른 뒤 구우면 붉은색으로 발색이 된 토기가 나오게 된다. 이러한 토기는 일상 생활 용기보다는 제사용 · 의례용 · 부장용 또는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듯하다.

송국리형토기 짧고 밖으로 약간 벌어진 구연(口緣)과 배부른 동체를 특징으로 하는 무문토기 형식의 하나로 충남 부여 송국리 유적에서 많이 출토되어 이러한 이름이 붙게 되었다.

점토대토기 청동기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무문토기 형식으로, 입을 둥글게 겹싸 넘긴 것을 특징으로 한다. 한국식동검문화를 대표하며, 중국 요동성과 일본 큐슈 지방에서도 이러한 형식의 토기가 발견되고 있다.

목긴항아리(흑색토기장경호) 점토대토기와 함께 청동기시대 후기를 대표하는 무문토기 형식이다. 소형의 목이 긴 항아리 형태로, 대부분이 검은색을 띠며 일부는 그릇 표면이 곱게 문질러져 있다.

각종 반달칼 반달칼은 반달 모양이 일반적이나 빗 · 배 · 장방형 · 삼각형 등 그 형태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낫과 곰배괭이 돌로 만든 농경 도구로는 경작용의 곰배괭이와 수확용의 낫 그리고 반달칼 등이 있다.

곤봉두(별도끼) 곤봉두는 지휘자가 지니고 있던 일종의 위의구였을 가능성이 많은 도끼와 같은 무기이다. 둥근 형태의 날을 가진 달도끼와 날이 여러 개로 나뉜 별도끼가 있다.

썰개 석기를 만들기 위해 점판암과 같은 석재를 자르는 데 사용된 도구이다. 앞뒤로 직선 왕복 운동을 통해 석재를 자른다.

농경문청동기(뒷면) 대전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농경문청동기의 뒷면에는 Y자 형태의 나뭇가지에 매와 같은 새가 서로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어 솟대와 같은 형상을 보여 준다.

솟대 오늘날의 솟대 모습. 높은 장대 위에 새 두 마리가 마주하고 있다. 전북 남원 호경리 마을

검파형(대쪽 모양)동기 검파형동기는 3점이 세트로 출토된다. 대전 괴정동 유적 출토

검파형동기 부분 충남 예산 동서리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검파형동기에는 손이(위), 아산 남성리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검파형동기에는 사슴이(아래) 그려져 있어 시베리아 샤머니즘과의 관련성을 말해 준다.

요령식동검 요령식동검은 칼몸과 칼자루 그리고 칼자루끝장식의 세 부분을 조립해서 사용하게 되어 잇다. 각종 요령식동검의 칼몸 형태는 기본적으로 비파형이지만 시대가 내려가면 점차 폭이 좁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요령식동검의 T자형 손잡이 요령식동검의 손잡이는 T자형이다. 손잡이의 표면에는 기하 문양이 새겨져 있다. 황해도 신천에서 출토된 것을 비롯하여 4점이 알려져 있다.

한국식동검 한국식동검은 요령식동검과 마찬가지로 칼몸과 칼자루 그리고 칼자루끝장식을 서로 결합하여 사용하게끔 되어 있지만, 칼몸이 직선화되고 결입부와 마디가 뚜렷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식동검과 칼자루끝장식 요령식동검문화기의 마제석검과 한국식동검문화기 초기의 동검에는 철광석제나 토제 칼자루끝 장식이 많이 사용되었다.

칼자루끝장식이 부착된 동검

나팔형동기 나팔형동기는 충남 예산 동서리 돌널무덤 유적에서 출토된 것이 유일하다. 청동 의기로 여겨지는 것이나, 중국 요령 지역에서는 이러한 동기가 말머리 장식으로 사용되었다.

견갑형동기 경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한다. 청동 의기 가운데 하나로 표면에 표범(또는 호랑이)과 사슴 등이 그려져 있다. 사슴 한 마리는 화살에 맞은 모습을 하고 있어 수렵과 관련된 제의에 사용된 것으로 여겨진다.

원형유문동기 전북 익산 지역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청동 의기의 하나이다. 바깥쪽은 방사상, 안쪽은 십자형으로 구성하여 태양을 상징한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십자일광문의 모티프는 시베리아 지역에서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고운무늬거울 한국식동검문화 발전기에 제작된 고운무늬거울은 뒷면에 새겨진 기하학적 문양이 아주 곱고 가늘다. 햇빛을 반사하는 기능을 가진 것이라 대부분 뒷면의 무늬가 태양무늬이다.

방울류 세트 청동 의기 가운데 방울류는 우리나라에서만 보이는 특유의 것으로 간두령 · 쌍두령 · 조합식쌍두령 · 팔주령의 4종이 세트로 되어 있다.

거푸집 세부(도끼 상부) 투겁도끼는 도끼자루를 끼우기 위해 내부에 자루를 끼울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따라서 거푸집의 투겁 바로 위쪽에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속틀이 매달릴 수 있도록 조그만 홈이 파여 있다.

각종 거푸집 거푸집은 활석으로 만들어진 것이 많으며, 대부분 같은 모양이 새겨진 2매를 합쳐서 사용하게 된다. 전남 영암에서 일괄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거푸집에는 무기 · 공구 · 거울 · 낚싯바늘 등이 새겨져 있다.

 

 

거푸집 세부(도끼 상부) 투겁도끼는 도끼자루를 끼우기 위해 내부에 자루를 끼울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 따라서 거푸집의 투겁 바로 위쪽에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속틀이 매달릴 수 있도록 조그만 홈이 파여 잇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