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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 21. 09:34 건강상식/차이야기

향 · 효능 모두 명품 '홍삼귤피차'

추워도 너무 춥다. 한강이 얼어붙는가하면 낙동강이 얼어붙었다고 한다. 부산 오륙도 바위틈이 얼어붙는 모습은 처음 보았다는 어민들의 목소리도 놀랍다. 이럴 때 추위를 녹이고 감기를 예방하는 차를 마셔야 한다. 조선시대 역대 왕들이 겨울철에 즐겨 마시던 궁중음료인 홍삼귤피차를 마셔보자. 귤피의 향긋한 향과 인삼의 넉넉한 효능까지 겸비한 '명품차'다.
귤은 육질보다 껍질에 비타민C가 많아 예로부터 진피(陳皮)라는 이름으로 약재로 많이 쓰여 왔다. 여기다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덖어 말린 홍삼과 어울려 단순한 마실 거리 차가 아니라 가벼운 보약을 먹는 셈이다. 무엇보다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거부반응이 없다. 마시고 난 후 입안이 개운하고 달콤한 자연향이 더욱 매혹적이다.
귤피에는 비타민C 이외에도 헤스페리딘, 나린진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사포닌 성분과 비타민B군 및 항산화물질이 포함된 홍삼과 함께여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힘의 원천을 만들어 준다고 한다.
한국인삼공사에서는 귤피차를 만들어 시판하고 있다. 유기농감귤농장 62제주닷컴 옵디강에서도 참숙성홍삼과 친환경귤피로 차를 만들어 명절날 효도선물로 내놓고 있다.
마시는 방법도 간단하다. 티 포트에 3g를 넣고 뜨거운 물 150cc를 부어 3분 정도 우리면 노르스름한 차색이 식감을 자극한다. 여러 번 우려 마셔도 싱겁지 않다. 머그잔에 귤피차 티백 1개를 넣어 1분 정도 우리면 상큼한 노란빛깔과 은은한 귤피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


/meorukim@namail.net 대전대학교 강사

<출처> metro 김미라의 차이야기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