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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25. 12:29 내가 읽은 책들/2012년도

2012-130 불국사 Pulguksa

 

글 / 김상현, 김동현, 곽동석●사진 / 김종섭, 곽동석

1997,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7985

 

082

빛12ㄷ 127

 

빛깔있는 책들 127

 

연혁 _ 김상현------------------------------------------------------------------

경상대학교 임학과 졸업, 단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문학석사를 취득, 동국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단국대학교와 동국대학교의 교수, 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로 있다. 저서로 「신라 화엄 사상사 연구」「한국의 사찰」(총10권, 공저) 등이 있고 '석불사 및 불국사의 연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건축 _ 김동현------------------------------------------------------------------

한양대학교 건축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였고 일본 동경대학교 대학원에서 연수하였다. 경주고적발굴조사단장을 역임하였고 현재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연구소 보존과학연구실장, 대한건축학회 역사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 고건축 단장」「불국사」등 여러 책과 논문들이 있다.

 

유물 _ 곽동석------------------------------------------------------------------

부산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였고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예술학과에서 미술사를 전공하였다(석사).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학예연구관으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신라 불상의 연구' '고려 경상의 도상적 고찰' '준제관음 · 백의관음 선각 방형 경상의 도상 해석 - 중국 준제관음 도상의 신해석 -' '동문선과 고려시대의 불교 조각' 등 여러 편이 있다.

 

사진 _ 김종섭------------------------------------------------------------------

본사 사진부 차장

 

|차례|

 

창건의 정신

    불국에서의 손짓

    불국으로 가는 계단

불국사 창건

    창건 시기

    창건 설화

    창건주 김대성

    표훈과 신림

중창의 역사

    고려 및 조선 전기의 불국사

    임진왜란의 참화와 복구

    1973년의 복원 공사

불국사 배치

    대웅전 일곽

    극락전 일곽

    비로전 및 관음전 일곽

    기타 건물

불국사의 유물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금동 아미타불 좌상

    다보탑

    석가탑

    석가탑에서 나온 사리 장엄구

    불국사 사리탑

    석조물

    기록을 통해 본 유물

참고 문헌

영문 요약

찾아보기

 

 

 

 

▲ 회랑 지붕 너머로 본 불국사 내정(內庭) 불국사를 상징하는 다보탑과 석가탑은 창사(倉寺)의 정신을 드러내는 조형물이다. 곧 다보여래와 석가여래를 동시에 보여 주어 이곳이 바로 석가여래를 다보여래가 증명했던 영산이라는 개념이 성립하는 것이다. 그동안의 많은 전란과 피폐 속에서도 이 두 탑만은 그 원형을 유지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자하문과 청운 · 백운교 불국사의 주요 전각에 이르는 길은 청운교와 백운교를 지나 대웅전 앞의 자하문으로 가는 길과 연화, 칠보의 두 다리를 건너 안양문을 통과해 극락전으로 나아가는 두 가지 길이 있다.

▲ 석불사 내부

▲ 천왕문 밖의 연지

▲ 연화 · 칠보교 비교적 법도가 보존된 33계단의 연화, 칠보교이다.(「조선고적도보」).

▲ 청운 · 백운교 석축은 기울었으나 홍예가 그대로 보존된 모습이다(「조선고적도보」).

▲ 불국사의 주요 전각 일곽

▲ 불국사 배치도(「불국사 복원공사보고서」)

▲ 석단과 회랑 석단은 위와 아래의 세계가 서로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는 의미를 갖고 있다. 곧 석단 위는 부처님의 전유 공간으로 불국토이고, 석단 아래는 범부(凡夫)의 세계를 나타내고 있다.

▲ 대웅전 익랑 자하문, 대웅전, 무설전은 동서남북으로 둘러친 회랑으로 둘러져 석가모니불의 전유 공간을 구획짓고 있다. 곧 이 회랑의 앞쪽에는 자하문이, 뒤쪽에는 무설전이 자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구성도 1973년 불국사 중창 사업 때 현재와 같이 복구시킨 것으로 이전에는 대웅전, 자하문, 범영루의 건물과 두 탑만이 있었다.

▲ 연화 · 칠보교 동측 축대 대웅전 일곽 석축보다 더 화려하게 장식된 축대로 목조건축의 첨차 양식을 표현하고 석난간도 화려한 목구조 난간을 차용하여 신라시대의 석조 조각 예술의 우수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 대웅전 현재의 건물은 1765년에 중창된 것으로 기단부 및 초석 등은 신라시대의 것으로 남아 있다. 건물은 동, 서 양 측면 중앙으로는 동 · 서회랑에서 꺾여 들어온 익랑과 연결되도록 하였다. 구조는 다포식 팔작지붕 단층 불전으로 18세기 중엽의 전형적인 구조 양식을 나타내고 있다. 건물의 평면은 정면 쪽이 약간 길지만 거의 정방형에 가깝다.

▲ 연화 · 칠보교와 안양문

▲ 안양문 현판

▲ 대웅전 일곽 사진 오른쪽의 팔작지붕 건물이 대웅전이고 이 건물의 앞부분에 보이는 규모가 조금 작은 팔작지붕이 자하문이다. 자하문과 대웅전 사이의 마당에는 다보탑과 석가탑이 서 있고 대웅전의 좌우에는 익랑이 연결되고 사방이 화랑으로 둘러져 있다. 복원 전에는 이 회랑들은 그 형체가 없었고 주초들만 남아 있었다.

▲ 대웅전 가구 부분 공포는 다포로 내4출의 형식으로 외7포, 내9포작이며 살미 첨차는 초화무늬와 봉황 머리 등을 조각하여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 청운교, 백운교, 자하문 위는 측면 모습이고 아래는 정면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 다리를 올라 문을 지났다.

▲ 무설전 강당에 해당하는 이 건물은 1973년 중창 불사 때에 세워졌다. 원래의 건물은 어떠한 건축 모양이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는데 건물이 세워지기 전의 발굴 조사에 나타난 평면 규모와 기단 내용에 근거하여 세운 것이다.

▲ 범영루 수미산형 석주는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 범영루 내부 가구 현재의 건물은 1973년 중창 때에 새로 지어진 건물로 다포식 팔작집이며 공포 형식은 3출목 7포작이다. 내부에는 현재 북을 달아 매었다.

▲ 회랑 이곳 회랑은 중창 불사 때에는 한 곳도 남아 있는 곳이 없었으나 1968년 발굴 조사에서 위치를 확인하였고 그 결과에 의해 현재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 극락전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으로 불타 버린 뒤에 1750년에 중창된 것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25년 일제 때에 중수되었지만 중창 때의 모습에 비해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비로전 무설전 후방 서쪽에 자리잡은 건물로 1973년 중창 불사 때에 다시 새롭게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3칸이라 뒷면은 정면 쪽보다 1칸 많은 6칸으로 되었다.

▲ 관음전 무설전 후방 동쪽 가장 높은 위치에 잇는 건물로 1973년 중창 불사 때에 새로 복원한 건물이다.

▲ 일주문 원래 있던 것을 복원할 것이 아니고 대대적인 복원 · 중창 불사에 따른 진입로 변경에 맞추어 적절한 위치에 세운 것이다. 이 일주문은 우리나라 사찰의 일주문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다.

▲ 금동 비로자나불 좌상 현재 비로전 주존불로 안치되어 잇다. 지금까지 이 불상은 불국사가 창건된 8세기 중엽에 조성된 것으로 보아 왔지만 통일신라 후기 조각 양식으로 연결되는 8세기 후반의 우수한 작품이다. 국보 26호. 높이 1.77미터.

▲ 금동 아미타불 좌상 현재 극락전의 주존불로 안치되어 잇다. 이 불상은 비로전의 아미타상과 동일한 조각 기법과 양식 그리고 주조 기법을 보인다. 국보 27호. 높이 1.66미터.

▲ 다보탑 정면도

▲ 다보탑 국보 20호. 높이 10.4미터, 기단 폭 4.4미터.

▲ 석가탑 이 탑은 다보탑의 여성적인 섬세한 아름다움과는 대조적으로 간결하면서도 힘이 충만된 남성미를 발산한다. 탑신의 조화로운 비례와 경쾌한 외관을 뽐내는 이 탑은 신라 석탑 양식의 완성형이다. 국보 21호. 높이 8.2미터, 기단 폭 4.4미터.

▲ 석가탑 주위 탑구(塔區)

▲ 향봉지와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향봉지는 발견 당시 계란형의 은제 사리함 주위에 놓여 있었는데 고려시대에 후납된 것으로 보인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금동제의 네모난 사리함 위에 비단에 싸인 채 놓여 있었다. 복원 이전의 상태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발견 당시 전체 길이 약 6.2미터, 폭 6.7센티미터로서 앞부분의 본문 98자 14행이 떨어져 나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의 과학적인 복원 수리를 통해 앞부분 3행만을 남기고는 원상을 대부분 회복하여 전체 길이 6.45미터로 복원되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외함 기단 위에 네모진 함이 놓이고 그 위에 지붕 모양의 뚜껑을 덮어 기본적으로 보전형 사리기와 보함 형식이 절충 내지는 간략화된 형태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은제 사리 내 · 외함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금동 방형 사리함 보주형 꼭지가 달린 뚜껑이 덮인 사리함은 주물한 뒤 표면에 장식 무늬를 새겨 넣고 금도금한 금동제로서, 몸체 넓은 면에는 3층탑을 가운데 두고 연꽃 봉오리를 쥐거나 합장한 채 서로 마주보는 두 보살을, 좁은 면에는 창과 검을 쥐고 있는 두 천왕상을 각각 선각하였다. 이들 보살상과 천왕상의 바탕에는 옆으로는 조밀하지만 위아래로는 듬성듬성 찍혀 간격이 떠보이는 방울무늬로 메워져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청동 비천상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은제 사리 소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불국사 사리탑 이 사리탑은 감실 불상의 양식이나 중대석의 구름무늬 그리고 탑신부에 보이는 기둥 모양의 윤곽선 표현 등에 비추어 통일신라 후반기 양식을 계승한 고려 초기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 당간 지주 당간 지주의 양식 변화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렇게 뚜렷하지는 않지만 지주의 바깥면에 새겨진 종선의 문양대와 받침과 기단의 형식으로 보아 이 당간 지주는 통일신라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 석등 위는 극락전 앞의 것이고 아래는 대웅전 안에 있는 것이다. 흔히 석등 앞에 놓이는 네모진 대석을 배례석이라 부르지만 「불국사고금역대기」에서는 이를 봉로대라 하였다. 대웅전과 극락전의 석등은 동일한 형식이지만 극락전의 석등이 전체 조각 수법이 약간 떨어지는 것으로 보아 대웅전의 석등보다 시대적으로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 봉로대는 대웅전과 극락전의 것 모두 같은 형식이지만 극락전의 것이 하단에 3단의 각진 괴임이 둘러져 있다.

▲ 석조 석축 동쪽의 것으로 신라의 석조 가운데서도 걸작에 속한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