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황영찬

Tag

Notice

Recent Post

Recent Comment

Archive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total
  • today
  • yesterday
2011. 4. 30. 11:09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43 꽃담

글, 사진 / 조정현

1995,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63

082
빛12ㄷ 21

빛깔있는 책들 21


조정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생활미술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한국 공예가회 회장, 한국 현대도예가회 국제분과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 교수로 있다.


|차례|

사진으로 보는 꽃담
꽃담의 기원
꽃담의 종류와 치장
꽃담의 무늬
꽃담의 구성
꽃담의 현대화
용어해설


▲ 만월문과 꽃담 문지방은 화강석으로 하고 너마지는 전으로 돌렸다. 담의 좌우는 면회법과 색전돌로 화려하게 꾸민 낙선재 후원의 만월문이다.

▲ 화방담 기둥과 기둥 사이에 영롱석처럼 돌을 쌓아 키를 높인 중방 위에 반반전으로 길상무늬를 구성하였다. 청도 운강 고택(古宅)의 화방담이다.

▲ 낙선재 행랑채의 화방담 벽체의 밑부분은 사고석으로 쌓고 위는 전돌로 쌓았다. 전돌이 위로 갈수록 운두가 낮아져 착시를 증폭시켜 준다.

사고석(四塊石) 벽체, 맞담을 쌓을 때 쓰는 네모지게 다듬은 돌. 사괴석이라고도 한다.



▲ 방화수류정 특히 전돌의 이용이 많은 수원성 방화수류정의 화방담이다. 다락 밑의 기단부나 암문 등을 모두 전돌로 쌓았다.

전돌로 쌓은 사이사이를 十자형으로 비워 삼화토로 바른 화방담이다. 성곽의 건물답지 않게 세심함을 보여주는 방화수류정의 면모이다.


▲ 낙산사 무늬담 황토와 기와로 켜를 이루어 쌓아 올리는 사이에 둥근 점선무늬로 일월성신(日月星辰)을 나타냈다.

 

▲ 창경궁 낙선재 문을 중심으로 좌우에 수복강녕(壽福康寧)의 글자를 새겼다. 전돌과 화강석의 절도있는 대조는 궁궐의 일부인만큼 조화가 뛰어나다.

▲ 자경전 서쪽 담의 문자 긴 장(長)로, 오래도록부귀영화와 장수를 누리라는 뜻이 담겨 있다. 네 모서리의 처리로 보아 도안을 하여 구운 전돌로 구성하였음이 분명하다.


▲ 자경전 외담과 합각 전돌과 무늬판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궁실 건축물이었다. 벽체와 합각부를 조화있는 색감과 무늬로 통일시켜 궁궐의 품위를 더해 주고 있다.

합각(合閣) 팔작지붕에서 좌우로 박공이 생기는 부분. 보통 삼각형으로 완성된다.

▲ 덕수궁 유현문 붉은 전으로 홍예 부분을 구획하고 홍예의 바깥 부분을 면회한 다음 구름과 어우러진 용의 무늬를 놓아 홍예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 자경전 서쪽 담 뇌문으로 가장자리를 구획하고 전돌로 칸을 친 뒤 면회하였다. 육각의 칸마다 꽃과 나비가 있는 화려한 꽃담으로, 이곳이 여성이 거처하는 곳임을 암시하기도 한다.

▲ 형상무늬 자경전 서쪽 담에는 붉은 전돌로 구획하여 내부를 면회한 뒤 부조로 따로이 전을 구워 모양을 표현한 무늬판이 많이 사용되었다. 국화와 나비를 표현한 무늬 부분

▲ 대나무 무늬 자경전의 담에 사용된 무늬 부분으로, 각각 몇 개의 부분으로 나누어 구운 전돌이 조합되어 왕죽의 기세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다.

▲ 모란무늬 부분 꽃 중의 왕인 모란이 화면 가득히 퍼져 있고, 세 마리의 나비가 날아드는 표현이다. 경직되기 쉬운 부조에서 회화성을 살려 부드럽게 표현하였다.

▲ 석류무늬 자경전 서쪽 담의 형상무늬 중 하나로, 석류나무가 지니고 있는 다산(多産)의 의미를 열매 부분의 확대를 통해 강조하였다.

▲ 십장생무늬 경복궁 대조전 뒤뜰 굴뚝에는 전돌로 쌓아 올린 굴뚝의 중앙 부분을 길게 면회하여 형상무늬의 부조를 배열하였다. 이 무늬 부분을 중심으로 위아래에 부조 도판을 배치하였다.

▲ 낙선재 뒷담과 문 문을 중심으로 벽면 좌우의 문양을 다르게 하여 변화를 주었다. 벽사(辟邪)의 석쇠무늬를 나타낸 벽면의 우측 전돌 무늬와 굴뚝의 전돌 무늬가 같아 조화를 이룬다.

▲ 덕수궁 일각문 문 좌우 꽃담을 전돌과 사고석으로 쌓아 궁궐 건축의 면모를 여실히 드러낸다. 문을 중심으로 꽃담의 폭이 달라져 무늬 또한 변화 있게 구성되어 있다.

▲ 덕수궁 유현문과 꽃담
전으로 쌓은 문인 유현문의 홍예와 지형에 따라 담장의 높낮음에 변화를 준 담의 뇌문이 변화 있는 조화를 연출한다.


▲ 덕수궁 함녕전의 굴뚝 화계 위에 전으로 쌓은 굴뚝으로 몸체 남면 중앙에 수(壽)자 무늬를 놓았다.

▲ 아미산의 굴뚝 경복궁 교태전 뒤뜰에 있는 아미산의 굴뚝은 가장 화려한 굴뚝의 하나로 몸체가 육각이 되도록 쌓았다.
각 면을 면회한 형상무늬로 꾸미고 아래위에는 부조 도판을 배치했다. 제일 위에는 곡선무늬를 배치하여 면의 통일성을 주었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