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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7. 10:37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087 공병호의 고전강독 1

 

공병호

2012, 해냄

 

 

대야도서관

SB071642

 

199.1

공44ㄱ v. 1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지혜를 향한 신념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향연』까지

자기만의 탁월한 인생을 살기 위해

자기계발의 관점에서 다시 읽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질주하는 세상과 욕망에 흔들리며 인생이 파열음을 낼 때

삶의 본질을 꿰뚫는 철학과 기백으로 다시 일어서야 한다!

 

어떻게 사는 게 잘 사는 일인가? 어느 누구도 이런 질문으로부터 자유롭지 않다. 그런데 이런 질문은 젊은 날에만 떠오르다가 사라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세월이 갈수록 점점 더 자주 떠오른다. 그래서 인간은 그냥 밥만으로 빵만으로 살 수 없는 존재인가 보다. 내가 고전 읽기를 시작하게 된 것은 이같은 질문에 대한 갈증 때문이다. 이 책을 준비하는 걱만으로도 나는 내적으로 많은 성장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런 기쁨과 배움 그리고 성장의 기회에 여러분도 동행하길 소망한다. - <시작하는 글> 중에서

 

| 공병호 |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라이스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고야대학 객원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와 자유기업원의 초대 소장 및 원장을 지냈다. 현재 공병호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치밀한 분석과 명쾌한 논리로 경제 흐름을 진단하고, 삶의 성공전략을 전파해 온 공병호 소장은 다양한 방송 활동과 경영자문, 그리고 자기경영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국내 최고의 변화관리 · 경제경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의 실용적 지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인류 역사의 주요 고전들을 강독하며 삶의 본질과 의미를 탐구하는 라이프타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잇다. 인문 고전과 현대의 자기계발을 넘나드는 흥미진진한 글쓰기를 통해 훌륭한 삶의 철학을 공유하고자 한다.

『공병호의 우문현답』『공병호의 일취월장』『공병호의 대한민국 기업흥망사』『공병호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나는 탁월함에 미쳤다』『공병호의 사장학』『10년 후, 한국』『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공병호 대한민국 성장통』『공병호의 초콜릿』『명품 인생을 만드는 10년 법칙』『공병호의 독서노트』『공병호의 내공』『공병호의 모바일 혁명』 등 90여 권의 저서를 펴내며 활발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공병호경영연구소 www.gong. co.kr

블로그 http://blog.naver.com/gong0453

트위터 http://twtkr.com/GongByoungHo

 

공병호의 고전강독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강력한 자기계발서, 고전古典!

인문 고전과 현대의 자기계발을 잇는 공병호의 지혜의 브릿지!

숨가쁜 현실 속에 시도조차 할 수 없었던 책장 속 고전들을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다독가 공병호와 함께 읽는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일과 인생, 사회에 대한 위대한 가르침을 통해 깊고 단단한 생각의 기둥을 세운다!

동서양의 철학 · 역사 · 문학을 아우르는 현대인들을 위한 고전 독서노트

 

차  례

 

시작하는 글 / 지혜로운 삶을 소망하는 분들에게

프롤로그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을 만나다

 

1장 지혜를 향한 신념 『소크라테스의 변론

“진정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진리란 타협할 수 있는 것인가

현명할수록 스스로 지혜롭지 못함을 안다

지혜로운 사람은 오직 올바르게 행동할 뿐이다

부와 명예를 좇기 전에 정신을 향상시켜라

'등에'처럼 쓴소리하는 존재가 필요하다

정치는 아무나 할 수 없으며 아무나 해서도 안 된다

타인의 주목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 명예를 지켜야 한다

대중의 시기와 질투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라

죽음을 피하는 것보다 불의를 피하는 것이 더 어렵다

올바른 삶은 자신을 향상시키고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다

죽음은 영원한 삶을 향한 또 하나의 순례다

 

2장 올바른 삶을 위한 선택 『크리톤

“그냥 살아선 안 된다,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당당한 삶을 위한 원칙을 지녔는가

한 인간의 내공은 나이에 비례하지 않는다

손익을 따지지 말고 옳고 그름을 따져라

다수와 배치되더라도 지켜야 할 원칙은 변함이 없다

그냥 살아선 안 된다, 정의롭게 살아야 한다

그래도 국법을 지켜야 한다

 

3장 탁월함에 대한 고찰 『메논』

“탁월함은 스스로

이루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탁월함에 이를 수 있는가

탁월함이란 무엇인가

본질과 현상, 전체와 부분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과 반박으로 무지를 깨뜨려라

탐구와 배움은 아는 것을 회복하는 것이다

탁월함은 가르칠 수 없다, 스스로 이루는 것이다

 

4장 삶과 죽음에 관한 통찰 『파이돈』

“지혜로운 자여,

죽음을 두려워 말라

 

올바른 생사관이란 무엇인가

자살은 인간이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죽음은 영혼이 육체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육체의 욕망에서 자유로워야 지혜에 다가설 수 있다

육체는 소멸하지만 영혼은 불멸하다

지혜로운 자여, 죽음을 두려워 말라

절제하고 정화하고 정진하라

 

5장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하다 『향연

“사랑은 머무름이 아니라

나아감이다

 

우리는 왜 사랑을 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사랑한다

에로스의 아버지는 포로스(방책의 신)

어머니는 페니아(궁핍의 신)

사랑은 좋은 것을 영원히 소유하려는 욕구다

불사성을 향한 본능, 사랑은 출산으로 이어진다

사랑 안에서 우리는 영원히 살게 된다

권력과 명성을 통해서도 영원한 이름을 남길 수 있다

나의 영혼이 절제와 정의, 덕을 낳게 하라

'육체의 자식'과 '영혼의 자식'을 구분하라

더 높이 더 깊이 진화하는 '사랑의 사다리'

사랑은 궁극적으로 진리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육체의 눈을 넘어 마음의 눈으로 보라

 

6장 훌륭한 리더의 조건 『알키비아데스

“너 자신을 알라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자신을 아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지혜다

잘 알지 못하는 것을 타인에게 가르칠 수 없다

대중의 장단에 맞추다가는 내 인생을 살 수 없다

사람들을 이끌고 싶다면 자신부터 제대로 알아야 한다

영혼을 돌보고 생각의 일치를 이끌어내라

정치가는 훌륭함을 나눠주는 사람이다

훌륭함을 갖추기 전이라면 스스로 삼가라

 

참고문헌

찾아보기

그림출처

 

아테네 아카데미 앞에 있는 소크라테스 동상

아테네 아카데미아 앞의 플라톤 동상

시라쿠사의 고대 그리스 극장(Teatro Greco)  기원전 5세기 시라쿠사 전성기에 지어졌고 직경 130m의 크기로 자연석을 그대로 파내어 좌석을 만든 극장이다. 보존 상태가 매우 좋으며 객석에서 저 멀리 지중해 바다가 보인다.

파르테논 신전  페리클래스 시대의 기념비적 건물.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 있으며 고대 그리스 문명의 핵심 정신을 상징한다.

 

"나는 그보다는 지혜롭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알이 못하면서 스스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 소크라테스

콘코르디아 신전  아그리젠토 '신전들의 계곡'에 있는 20여 개 신전 중 대표작으로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하며 완벽한 균형미를 보여준다.

뤼시포스의 소크라테스 흉상  헬레니즘 시대 이래로 수많은 소크라테스 흉상이 만들어졌다. 이들은 플라톤이 묘사한 소크라테스의 모습과 일치한다. 파리. 루브르박물관.

델포이 원형극장과 아폴론 신전  고대 그리스의 도시였던 델포이. 델포이 제전에 사용되었던 원형극장과 아폴론의 신탁 장소로 사용되었던 신전이다.

 

'알아가야 할 영역은 우주처럼 한없이 넓기만 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은 망망대해(茫茫大海)에 떠 있는 일엽편주(一葉片舟)와 같다. 가야 할 길은 아득히 멀기만 하지만 내가 지상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제한되어 있다'

 

지혜는 무언가를 많이 안다고 쌓이는 것은 아니다. 겸손함과 정진(精進)이라는 두 단어를 깊이 새기고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알면 알수록, 행하면 행할수록 자신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우칠 것이다.

 

지혜로운 자는 앎과 행함이 일치하는 자고, 선한 일과 올바른 일을 실천에 옮기는 자다. 이런저런 공포나 유혹 앞에 타협하는 자는 지혜로운 자가 될 자격이 없다.

 

"한때의 외로움을 취할지언정 영원한 적막함을 취하지 말지어다." - 『채근담』 

 

"금전을 아무리 쌓아도 뛰어난 정신은 생기지 않으나, 금전이나 그 밖의 것이 인간을 위해서 좋은 것이 되기 위해서는 공사를 막론하고 모두 정신이 뛰어나야만 생기는 것이다." -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가 플라톤에게 편지를 쓰다  중세의 지식인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소크라테스와 서 있는 플라톤을 신학에 정통한 인물과 성직자로 묘사하였다. 옥스퍼드, 보들리언 도서관 소장.

 

"정치는 허업(虛業)이고 사업은 실업(實業)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종필

 

'정치란 훌륭함을 나눠주는 것이다.' - 소크라테스

 

"조직 생활을 하다가 도저히 양심과 타협할 수 없는 일을 본인이 직접 해야 할 시점이 오면 그때가 바로 조직을 떠나야 할 때가 아닌지를 깊이 고민해라."

 

"산다는 것은 죽는 것이다. 옳게 산다는 것은 옳게 죽는 것이다. 그러므로 옳게 죽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 톨스토이

 

"사람들은 나를 죽음의 여의사라고 부른다. 30년 이상 죽음에 대한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나를 죽음의 전문가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정말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 내 연구의 가장 본질적이며 중요한 핵심은 삶의 의미를 밝히는 일에 있었다."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그러니 내게 이런 운명이 닥쳤다고 해서 내가 이전에 말한 원칙들을 지금 내던져버릴 수는 없네. 그것들은 내게 이전과 거의 같아 보이며, 나는 바로 그 동일한 원칙들을 이전처럼 우선시하고 존중하네." - 소크라테스

소크라테스가 갇혔던 곳으로 추정되는 김옥  그리스 아테네 파르테논 신전 입구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이따금 아찔한 순간이 있는데, 그것은 원칙을 접고 편의에 따라 누군가를 봐준 것이었다. 설령 그런 일들이 선의에서 나온 일이고, 내 이익을 구하는 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상당히 위험한 판단과 행동이었다. 삶에는 뚜렷한 원칙이 서 있어야 하고 설령 약간의 불이익이 따르더라도 이런 원칙을 어떤 상황에서도 양보하지 않고 우직하게 지켜내는 것이 자신을 보호하는 길이자 올바른 삶의 길이기도 하다."

 

정의의 원칙 5가지

첫째, 정의롭지 못한 짓을 행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보복으로 정의롭지 못한 짓을 행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남에게 해를 입히지 않아야 한다.

넷째, 해를 입더라도 보복으로 정의롭지 못한 짓을 해선 안 된다.

다섯째,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와의 합의를 통해 이룬 것들은 지켜져야 한다.

함무라비 법전  높이가 2.25m 되는 돌기둥의 계시법(揭示法)으로, 쐐기문자에 의하여 전문 · 후문 이외에 282조의 규정이 새겨져 있다. 루브르 박물관 소장.

소크라테스의 죽음  소크라테스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제자들에게 정의의 문제에 대해 설파했다. 자크 루이 다비드.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악법도 형식과 절차에 의해 만들어졌다면 법 안전성을 위해 준수되어야 한다. 무질서가 난무하는 상태에서는 정의와 합목적성의 달성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악법이라고 분명하게 드러난 경우에는 내용에서부터 사회 정의에 어긋나고 지지를 상실한 것이므로 일정한 절차에 따라 빠르게 개정되어 정의와 합목적성을 획득해야 한다." - 《독서신문》 황인술 논설위원

 

"탁월함은 본성적으로 있는 것도, 가르쳐질 수 있는 것도 아닐 테고, 신적인 섭리에 의해 누구든 그것이 생기는 사람에게 지성 없이 생길 것이네." - 소크라테스

 

"누군가 나에게 '당신에게 인생이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나는 '인생은 탁월함을 향해 도(道)를 닦아가는 여행길이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어느 누구도 영원히 그 경지에 도달할 수는 없지만 누구든 한 분야를 선택해서 계속 정진해 볼 만큼 가치 있는 것이 탁월함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공병호, 『탁월함에 미치다』

헤파이토스의 대장간  불을 이용하여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의 수호신. 벨라스케스. 프라도 미술관.

프로타고라스  인류는 만물의 척도이다. 요한 프리드리히 그루타에. 샌프란시스코 미술박물관.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아름다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능력을 타고 나는 존재입니다. 후천적으로 특별한 교육을 받지 않더라도 이것이 가능하답니다.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 태어나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 소크라테스

 

"나는 수학을 연구하는 데 있어서 끈기를 신조로 삼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까지에는 남보다 더 시간이 걸리지만 끝까지 관철하는 끈기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이 한 시간에 해치우는 것을 두 시간이 걸리거나, 또다른 사람이 1년에 하는 일을 2년이 걸리더라도 결국 하고야 만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하는 것보다는 끝까지 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 히로나카 헤이스케(일본의 유명한 수학자)

테미토스클레스의 대리석 흉상  살라미스 해전에서 활약한 해군 전략가 테미스토클레스는 아테네의 미래가 바다에 있다고 믿었다. 자신의 용맹함과는 달리 아들을 훌륭히 키워내는 데는 실패했다. 오티엔세 박물관.

 

"오히려 나는 다시 살아나는 일이 정말로 있고, 살아있는 것은 죽은 것으로부터 생기고, 죽은 자의 영혼은 불멸하며, 착한 영혼은 악한 영혼보다 더 좋은 운명을 맞이한다는 것을 확신하네." - 소크라테스

 

"하늘이 큰 그릇을 만들려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먼저 그에게 고난을 준다. 마음을 괴롭히고, 뼈를 깎는 고통을 주고, 가난에 빠지게 한다. 그 이유는 참을성을 기르고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 맹자

아크로폴리스에서 내려다본 아고라  '진리의 순교자'가 된 소크라테스 생전의 주요 활동 무대였다. 왼쪽으로 헤파이토스 신전이 작게 보인다.

 

"내가 곧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내 삶에서 큰 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도움을 주었다. 외형적 기대, 자부심, 좌절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들은 죽음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며, 진정으로 중요한 것만 남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언젠가 죽으리라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살면서 뭔가 잃은 것이 있다는 생각의 함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가장 좋은 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여러분은 이미 벌거숭이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가는 대로 따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 스티브 잡스,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 2005년 6월 12일

 

"죽은 후에도 나의 무언가가 살아남는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그렇게 많은 경험을 쌓았는데 어쩌면 약간의 지혜까지 쌓았는데 그 모든 게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기분이 묘해집니다. 그래서 뭔가는 살아남는다고 어쩌면 나의 의식은 영속하는 거라고 믿고 싶은 겁니다." 그는 오랫동안 말이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다시 입을 열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냥 전원 스위치 같은 것일지라도 모릅니다. '딸깍!' 누르면 그냥 꺼져버리는 거지요." 그는 잠깐 멈췄다가 희미하게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아마 그래서 내가 애플 기기에 스위치를 넣는 걸 그렇게 싫어했나 봅니다." - 월터 아이작슨. 『스티브 잡스』

 

"마치 사다리를 이용하는 사람처럼 그는 하나에서부터 둘로, 둘에서부터 모든 아름다운 몸들로, 그리고 아름다운 몸들에서부터 아름다운 행실들로, 그리고 행실들에서부터 아름다운 배움들로, 그리고 그 배움들에서부터 마침내 저 배움으로, 즉 다름 아닌 저 아름다운 것 자체에 대한 배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 소크라테스

아폴론과 다프네  사랑의 신 에로스의 황금화살을 맞으면 격렬한 사랑을 느끼고, 납화살을 맞으면 미워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는 신화가 전해진다. 잔 로렌초 베르니니.

 

"사리분별 가운데서도 단연 가장 중대하고 가장 아름다운 것이 국가들과 가정들의 경영에 관한 것인데, 바로 그것에 붙어 있는 이름이 절제와 정의다." -소크라테스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과연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고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행히 나는 기업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아왔고,

나의 갈 길이 사업보국에 있다는 신념에도 흔들림이 없다."

- 민석기, 『호암 이병철 義』, 1976.11 <나의 경영론>에서.

크니도스의 아프로디테  프락시텔레스의 작품. 기원전 350년경의 그리스 원본 대리석상을 로마 시대에 복제한 작품. 로마, 바티칸 박물관.

 

"마치 사다리를 이용하는 사람처럼 그는 하나에서부터 둘로, 둘에서부터 모든 아름다운 몸으로, 그리고 아름다운 몸들에서부터 아름다운 행실들로, 그리고 행실들에서부터 아름다운 배움들로, 그리고 그 배움들에서부터 마침내 저 배움으로, 즉 다름 아닌 저 아름다운 것 자체에 대한 배움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마침내 그는 아름다운 바로 그것 자체를 알게 되는 거죠." - 소크라테스

 

"나더러 작은 일을 너무 챙기고 따진다고 한다. 그러나 작은 일을 할 줄 모르면 큰 일도 할 줄 모르는 법이다. 큰 일은 오히려 실수가 없는 법이다. 처음부터 충분히 준비를 하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작은 일을 소홀히 취급하는 동안에 큰 일을 그르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일이다. 예를 들어, 돼지 한 마리가 일본에서는 아홉 마리의 새끼를 낳는데 한국에서는 여덟 마리밖에 낳지 못한다. 바로 이 한 마리의 차이에 대한 원인 규명이 되지 않으면 양돈 사업은 언젠가 무너진다. 천리 제방이 개미 구멍 하나 때문에 무너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것이 바로 경영의 요체이다." - 홍하상, 『이병철 경영대전』

 

"영혼을 갈고 닦으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결코 특별한 수행 등은 필요치 않다. 중요한 것은 날마다 열심히 일하기, 즉 석가가 이르는 '정진(精進)'이다. 노동이란 단순히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양식을 얻는 수단만이 아니다. 노동은 욕망을 극복하고 마음을 수양하여 인간성을 고양시킬 수 있는 숭고한 행위다. 일의 현장이야말로 정신 수양의 장이며 날마다 혼신을 다해 일하는 것이야말로 혼을 닦기 위한 수행이다. 하루하루를 아주 진지하게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 이나모리 가즈오 『인생에 대한 예의』

 

"자네 자신이든 다른 누구든 사적으로 자신과 자신의 것들만 다스리고 돌보는 게 아니라 나라와 나라의 것들(나랏일)까지 다스리고 돌보고자 하는 사람은 우선 훌륭함부터 갖추어야 하네." - 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의 흉상

 

"지금 생각해 보면 삶이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에 다름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자신이 진정 어떤 사람인지 진정 어떤 일에 재능이 있는지를 끝내 모른 채 죽는다면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삶이란 정체성이란 사다리를 오르는 과정이고 우리는 사다리를 오르면서 서서히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하고 증명해 나간다." - 찰슨 핸디, 『포트폴리오 인생』

그리스어 '너 자신을 알라(Gnothi Seauton(그노티 세우아톤)).'

알키비아데스를 끌어내는 소크라테스  아테네에서 살롱을 운영하던 아스파지아의 팔에서 제자인 알키비아데스를 데려가는 소크라테스. 장 밥티스트 르노. 루브르박물관.

에이브러햄 링컨  워싱턴 D. C.에 있는 링컨기념관의 기념상. '국민의, 국민을 위한, 국민에 의한'이라는 말로써 갈등의 조정과 희망의 제시라는 정치가의 중요한 역할을 증명해 보였다.

 

현명한 리더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주는 교훈 - 소크라테스

첫째, 리더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야 한다. 특히 한 개인으로서만이 아니라 리더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세울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리도로서 자신이 누리는 영광에 비례해서 기꺼이 비용을 치를 결심을 해야 한다. 그 비용이란 공과 사를 엄격히 구분하는 일이다.

셋째, 리더는 조직을 훌륭하게 관리하고 기대하는 성과를 낳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조직의 일에 대해 늘 깊이 숙고해야 한다.

넷째, 리더는 조직 구성원 각자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잘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리더는 혼자서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들 모두를 잘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다섯째, 리더는 조직의 구성원들 사이에 반목과 갈등 대신에 화합과 친애감이 생기도록 노력해야 한다.

여섯째, 리더는 높은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조직 구성원들이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곱째, 리더는 구성원들 각자가 공정하게 행동하고 대우를 받도록 해야 한다.

 

올바른 정치가의 10가지 조건 - 공병호

첫째, 정치가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에 기초하거나 사적인 이익을 위해 국민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지 않아야 한다.

둘째, 정치가는 자신의 정치적 야심을 위해 포퓰리즘에 기대어 국가에 부담을 지우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정치가는 권력을 이용해서 국민에게 군림하거나 치부를 하지 말아야 한다.

넷째, 정치가는 정파적 이익을 위해 국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는 막말을 아무 데서나 쏟아놓는 모사꾼으로 행동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정치가는 평화에 대한 환상을 심어주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지 않아야 한다.

여섯째, 정치가는 나라를 어디로 이끌어야 할지 올바른 비젼과 판단력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일곱째, 정치가는 자신의 분야에 대한 지식과 지혜를 갖고 있어야 한다.

여덟째, 정치가는 자신의 정파적 이익을 위해 시민들 사이에 파당을 만들어서 분열을 조장하지 말아야 한다.

아홉째, 정치가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자유와 정의에 대해 목마름을 가져야 한다.

열 번째, 정치가는 공적인 업무의 수행에 대한 헌신에 확고한 믿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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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