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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4. 21. 09:12 걷기/남양주시 다산길
[한강나루길] 23

▲ 다산유적지는 2코스 다산길을 걸을 때 가 볼 수 있다

▲ 창 안으로 보이는 분재

▲ 찻집과 꽃집

▲ 삼거리

▲ 힘들면 여기서 버스를 타도 되겠다

▲ 한강변 자전거도로 조성공사 안내판


장맛비

장맛비 하염없이 내려
해도 뜨지 않고 구름도 걷히질 않네.
보리는 싹이 트고 밀은 쓰러지는데
돌배와 산앵두는 살이 오르네.
시골 아이들 따 먹으면 뼛속까지 시큼한데
쓰러져 누운 보리는 누가 알아주나.

<출처 - 다산시문집>


 

가을밤

마음은 산수를 사랑하건만
내 집은 거마(車馬) 다니는 도회에 있어라.
대 난간을 부지런히 엮어 주어도
꽃나무는 자꾸 시들기만 해.
찬 이슬은 가지마다 영롱하고
가을벌레는 제각기 울고 있네.
혼자 걷다 돌아와 혼자 앉으니
달빛이 그윽한 마음을 비추네.

<출처 - 다산시문집> 


▲ 팔당호

▲ 철길을 걷어 내고 자전거도로를 만들고 있다

▲ 둘이서 소풍을 나왔나?

▲ 철길이 끝나는 지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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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