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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23. 16:59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29 한 번 배워 평생 써먹는 주식 투자의 정석

스타키안 지음

2007, 위즈덤하우스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09235

327.856
스882주


투자전문가들도 극찬한 가치투자 전략의 완결판

저자는 적어도 3~5년 이상의 기간을 두고 기업의 실적과 주가와의 관계를 추적해낸다. 그것도 자료가 풍부하고 누구나 한마디쯤은 보탤 줄 아는 대형종목들뿐 아니라, 코스닥의 작은 종목에까지 손길이 미치고 있다. 그 성실함과 치밀함은 10년을 증시 근처에서 얼쩡거려온 기자를 부끄럽게 만든다.
-김준형, <머니투데이> 온라인 총괄부장
《앞으로 10년, 부자될 기회는 주식에 있다》저자


이 책은 회사의 영업보고서를 가운데 두고 한 쪽은 투자원리와, 다른 한 쪽은 회사의 주가변화와 연결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새로운 시도이며, 한 개인의 누적된 지적 작업의 결과물이다.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몇 시간을 투자하여 저자의 수년에 걸친 노력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이야 말로 바로 성공한 투자다.
-하상주, <하상주 투자교실> 대표
《펀드보다 안전한 가치투자》,《영업보고서로 보는 좋은 회사 나쁜 회사》저자


한국 증시에도 개인투자자들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가치투자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 책은 주가 상승의 원리를 기업가치 측면에서 실증적으로 제시하면서, 가치투자로 성공하는 전략과 방법을 명쾌하게 정리해주고 있다. 개인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귀중한 지침서라고 말할 수 있다.
-쥬라기 김철상, 국내 넘버원 증권포탈 <팍스넷> 투자전략이사

주가는 기업의 실적을 따라 같이 움직인다는 원리는 누구나 알지만, 이를 투자전략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이유는 그 원리 분석이 까다롭기 때문이었다. 이 책은 실적과 주가의 변화를 실감나게 분석하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런 방법론을 몸에 붙여 개인투자자들도 기술적 분석이라는 창과 기본적 분석이라는 방패로 무장하라.
-김종언, 국내 넘버원 증권포탈 <팍스넷> 본부장

이 책은 스스로 기업분석을 하면서 가치투자를 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한 책이다. 기업을 분석하는 일은 회계 및 재무지식을 요구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쉽게 설명된 시각적인 분석들을 활용하여 복잡한 숫자들을 보지 않고도 회사를 분석하는 명쾌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이창원, 상장기업 재무정보 서비스 <스타키> 대표이사

주식투자로 크게 성공하길 갈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가치투자의 원칙과 전략, 실효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였고, 가치투자를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론, 더 나아가 투자 대상기업의 목록까지 제공하고 있다.
-김인중, 국내 유일의 가치투자 커뮤니티 <아이투자> 이사

스타키안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금융포탈을 표방한 '머니오케이'의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상장기업 재무정보 사이트인 <스타키www.stocky.co.kr>의 운영을 맡고 있다.
가치투자전략과 이론을 국내에 접목시키고, 이를 창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장기적인 과업으로 삼고 있으며, 중기적으로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중소형 우량주를 발굴, 분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의 첫 번째 결과물이며, 앞으로 두 번째, 세 번째 결실들이 연이어 쏟아질 예정이다.
저자는 또한 투자 상담이나 교육 및 강연회 등을 통해 올바른 주식투자를 위한 의미 있는 활동을 계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oobeedoo@ctocky.co.kr

신기루만 보는 한,
절대로 오아시스에 이르지 못한다.
주가만 보는 한,
절대로 황금주식을 발굴할 수 없다.


|차례|

추천의 글
저자의 글

1장 · 투자에 재능은 필요하지 않다
        평범한 교사 부부의 막대한 재산 / 역사상 가장 크게 성공한 개인투자자 / 우리도 할 수 있다
2장 · 주식을 사는 것은 그 회사를 사는 것이다
        '묻지마 투자'도 투자일까? / 투자와 투기를 혼동하면 안 된다 / 확실하게 성공하려면 '투자'를 하라 / 투자는 주가가 아닌 기업에 하는 것이다 / 가치투자만이 큰 성공을 가져다준다
3장 · 시간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준다
        개는 신나게 뛰어다녀도 주인 곁을 떠나진 않는다 / 주가는 실적을 쫓아다닌다 / 투자의 핵심은 장기간 보유하는 것이다 / 한국의 개인투자자들 / 주식은 엉덩이로 돈을 버는 것이다 / 조급해하지 말고 긴 안목을 갖자
4장 · 한국의 버핏리스트를 찾아라
        5년은 끄떡없을 기업 / 잘 아는 기업인가? /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가? / 경쟁우위를 가진 사업을 하는가? / 워렌 버핏이 투자한 기업들 / 경쟁우위가 없는 기업은 주주의 주머니를 가볍게 만든다
5장 · 차트를 읽지 말고, 사업보고서를 읽어라
        기업의 미래는 예측할 수 있다 /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기업을 분석한다 / 정량적인 분석 / 정성적인 분석
6장 · 주식시장에 '쌀 때'와 '비쌀 때'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평가에 사서 고평가에 팔아라 / 저평가되는 경우는? / 가치평가를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 기업의 가치를 측정하는 기본 단위 / 마지막 고민, 언제 주식을 팔 것인가? / 이제 100억원에 도전해보자 / 저평가 주오형주를 발굴하여 한 바구니에 담아라!
7장 · 대한민국 주식의 황금지도(Gold Map)
        저평가 우량기업에 투자하라 / 1,644개 중 644개 기업을 선별하라 / 주식의 황금지도(Gold Map) / 황금지도를 읽는 방법

별책 · 국내 우량기업 총 리스트

1 투자에 재능은 필요하지 않다

▥ 우리는 투자원칙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그것에 관해 자세하게 쓴다. 우리의 투자전략은 쉽게 배울 수 있다. 따르기도 쉽다. 하지만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건 '오늘 당장 어떤 주식을 사느냐는 것'이다. 우리를 아는 사람은 많지만 우리를 따르는 사람은 별로 없다.
-워렌 버핏

▥ 우리가 하는 일은 누구라도 충분히 할 수 있다. 특별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 반드시 특별한 것을 연구하거나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워렌 버핏

 많이 아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인내심을 갖고 하나씩 실행하는 사람만이 성공의 문턱을 넘어설 수 있다.

2 주식을 사는 것은 그 회사를 사는 것이다

▥ 한국투자자들이 기업분석보다 테마주를 고집하는 것을 꼬집는 외국인도 많다. 미국계 C증권 임원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밸류에이션Valuation 분석을 제쳐두고 모멘텀 플레이Momentum-play와 분위기Sentiment 투자가 성행하는 데 당황했다고 한다. 그는 웬만한 재료에 눈 하나 깜짝 않는국 투자자를 예로 들며 "한국의 투자자들은 잘 모르는 기업을 위해 주머니를 여는 무모한 투자자들"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국경제신문> 2004년 9월 특집 기사의 일부

▥ 투자란 자산의 가치와 사업의 전망 등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한 원금을 지키면서적정한 수익을 획득하는 행위를 말하며, 그렇지 못한 행위는 투기적인 것이라 말할 수 있다.
-벤저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현명한 투자자The Intelligent  Invest》에서

▥ 투자자와 투기꾼을 실질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기준은 증시 변동에 대한 태도이다. 투기꾼은 시장 변동을 예측하고 그로부터 이익을 얻는 데 모든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자는 적정 가격에 적절한종목을 보유하는 데 관심을 둔다.
-벤저민 그레이엄

▥ 투자란 세밀하게 검토한 후, 원금 상환이 보장되고 만족할 만한 수익이 예상되는 대상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기업의 자산과 수익이 어떻게 될 것인지 살핀다면 투자자이고, 기업의 사업과는 관계없이 주가가 어떻게 될 것인지에만 관심을 가진다면 투기꾼이다.
-워렌 버핏

 개인투자자는 투기 말고 투자를 해야 성공을 거둘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는 개인투자자의 95% 이상은 실제로는 투기를 하고 있다.

▥ 주식시장에서는 어리석은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게 된다. 주식시장은 거대한 도박장과 같으며, 사람들은 모두 술에 취해 있다.
-워렌 버핏

▥ 무슨 까닭인지 사람들은 (기업의)본래의 가치보다 가격을 통해 더 많은 힌트를 얻으려 한다. 가격이 왜 그렇게 오르내리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지난주에 누가 얼마를 벌었다고 하면대로 따라하여 실패를 자초한다. 이 세상에서 주식을 주식을 사는 가장 어리석은 이유는 주가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사는 것이다.
-워렌 버핏

 수만, 수십만 투자자들이 한 순간에 표출하는 기대심리의 변화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즉, 미래의 주가를 한두 번은 맞출 수 있어도 연속해서 다 맞출 수는 없다. 주가를 예측하기 보다 기업의 실적을 파악하는 일이 더 정확한 결과를 보장한다.

▥ 우리는 기업 전체를 인수할 때와 동일한 평가방식으로 시장성 있는 주식을 선정한다. 우리는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그 사업의 장기 전망이 밝고, 정직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경영하고, 매력적인(저렴한0 가격에 매입할 수 있는 기업을 원한다.
-워렌 버핏

 투자는 주식의 가격에 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의 가치에 하는 것이다.

3 시간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준다

▥ 한 남자가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 주인보다 앞서 달려가자가 주인을 돌아본다. 그리고 다시 앞으로 달려가다가 자기가 주인보다 많이 달려온 것을 알면 다시 주인에게로 되돌아간다. 그렇게 둘은 산책을 하면서 같은 목표에 도달하게 된다. 주인이 1킬로미터를 걷는 사이 개는 앞서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면서 약 4킬로미터를 걷게 된다.
-앙드레 코스톨라니Andre Kostolany

 기준 없이 움직이는 것 같은 주가도 알고 보면 기업의 실적을 따라 오르내린다.

▥ 실적이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기업들 중에서, 현재의 주가가 기업의 가치보다 뒤쳐져 잇는 주식을 매입해둔다. 실적이 쌓이면서 기업의 가치는 점차 상승한다. 일단 참을성 잇게, 기업의 가치가 충분한 높이로 상승할 때까지 기다린다.
기업의 가치가 계속 상승하면, 주가도 따라 오른다. 주가는 앞서 가는 가치를 빨리 따라잡으려고 위쪽으로 내달리기 시작한다. 오르기 시작한 주가는 상승하던 탄력으로 인해 기업의 가치를 지나쳐 더 높이까지 솟구치게 된다. 이때, 높은 가격대에서 과감하게 주식을 매도하여 투자수익을 실현한다.

▥ 투자의 핵심은 '좋은' 주식을 골라 '좋은' 가격에 매입했다가 그 회사가 계속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한(즉 자신의 가치를 계속 높여가는 한), 그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다.
-워렌 버핏

▥ 시세 예측을 잘하는 사람은 단기투자를 해도 상관없지만, 나는 매일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를 맞힐 자신이 없어 가치투자를 한다.
주가는 매일 움직인다. 하지만 기업의 실적은 3~5년 단위로 움직인다. 결국, 주가의 큰 흐름은 기업의 가치를 따라가게 되어 있다. 따라서 기업의 경영 상태를 잘 보고 투자한 다음, 기다리면 그 투자는 성공하게 되어 있다.
- 《시간이 부자로 만들어주는 사와카미 장기투자》의 저자 사와카미 아쓰토, 2006년 1월 17일자 <머니투데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 단기적으로는 시장의 기대치에 맞추어 주가는 움직인다.

▥ 개인투자자가 주식으로 돈을 벌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서도 주식을 자주 사고 파는 단기매매는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핵심요인이다. 물론 더 좋은 종목으로 교체하는 선순환 매매가 이뤄진다면 단기매매 형태를 비판할 수만은 없다. 하지만 개인투자자의 빈번한 종목교체는 대부분 성공적이지 못했고 불필요한 거래비용 증가로 증권사의 이익만 올려줄 뿐이었다.

결국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우량주를 장기보유하는 것밖에 없다. 예를 들어보자. 1999년 초, 시가총액 상위 8대 업종의 대표 종목들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한국전력, 신세계, 삼성화재 등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면, 7년이 흐른 현재의 누적수익률은 518%에 달하게 된다. 같은 기간의 코스피 지수는 144% 상승에 그쳐, 시장지배력이 강한 독점형 기업에 장기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 2006년 3월 9일자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가 쓴 글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수익은 더욱 블어난다.

▥ 시간은 우량기업에게는 훌륭한 친구이지만, 그렇지 못한 기업에게는 적일 따름이다.
-워렌 버핏

▥ 유럽계 U증권 A임원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샴페인을 성급히 터뜨리는 악습을 되풀이한다"며 중장기적 안목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외국계 증권사에 비친 한국 투자문화는 한마디로 '조급증'으로 요약된다. "내일을 기다릴 줄 아는 개인투자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는게 외국인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실제 워렌 버핏, 피터 린치 같은 세계적인 투자대가들은 적정한 주식 보유기간을 20년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최악의 조정을 겪더라도 이익을 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그 이유다. 외국계 M증권 L임원도 "미국 개인투자자들은 연 10% 안팎의 수익률을 목표로 평균 3년 이상 장기투자하지만 한국 개인들은 단기에 더블 수익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신문>의 기사

▥ 주식은 머리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엉덩이로 버는 것이다. 주식으로 버는 돈은 인내와 고통의 대가이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4 한국의 버핏리스트를 찾아라

▥ 나는 주식시장이 바로 다음날 문을 닫고, 5년 동안 문을 열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가정 아래 주식을 산다.
-워렌 버핏

▥ 나는 주식을 사면 제일 먼저 주식증권을 인출해서, 집에서 불에 태워버린다. 증권을 분실했다고 신고하고 새 증권을 신청하면 4개월 정도 걸리는데, 그런 절차가 귀찮아서 증권이 없는 채로 몇 년을 보낸다.
- 주식투자로만 200억원 정도를 벌었다는 국내의 한 개인투자자의 말

그 이유로...
▥ 몇 년 동안 팔지 않아도 될, 즉 몇 년 동안은 확실하게 기업가치를 높일, 우수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목적이기도 하고, 실제로는 주가가 일시적으로 출렁거릴 때 주식을 팔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 어려운데, 충동적으로 주식을 내다팔 수 없도록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다. 주식투자하는 주변 사람들에게도 증권을 태워 없애버릴 수 있는 확실한 기업에만 투자하라고 강조하고 다닌다.

▥ 위험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데서 온다. 나는 내가 아는 것에 집중한다. 내 초점은 흔들리지 않는다. 할인유통업이나 가정용품, 식료품, 의약품, 화물운송, 청량음료, 주류 그리고 금융 서비스에서 업계의 수위를 달리는 기업들이다. 내가 이런 회사에 투자를 집중하는 이유는 실생활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고 항상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렌 버핏

▥ 경쟁이 치열하고 복잡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업종에 속하며 뛰어난 경영진을 갖춘 우수한 회사의 주식과 아무 경쟁도 없는 단순한 산업에 속하며 평이한 경영진을 갖춘 평범한 회사의 주식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나는 후자를 선택하겠다. 왜냐고? 우선, 내가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당신도 조금만 신경 쓰면(즉, 어떤 물건이 잘 팔리는지를 보면), 직장이나 동네의 상가 등에서 월 스트리트의 전문가보다 훨씬 앞서 굉장한 종목들을 고를 수 있다.
-피터 린치

 투자의 대가들은 자신이 직접 이해할 수 있는 사어을 하는 기업에만 투자했다.

▥ 모든 기업에 대해 전문가가 될 필요는 없다. 여러분의 역량 내에 있는 기업들만 평가할 수 있으면 된다. 역량이 어느 정도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워렌 버핏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을 하는 우수기업에만 투자하라. 모르는 기업에는 함부로 손대지 말라.

 기업은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과 가격경쟁형 사업을 하는 기업,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 코카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대기업이다. 코카콜라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상표(브랜드)를 갖고 있다. 소비자가격도 아주 적절하다(즉 판매마진도 아주 좋다). 코카콜라의 1인당 소비량은 거의 모든 나라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그에 견줄 만한 상품이 없다. 누가 내게 1,000억 달러(95조원)를 주면서 청량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선두자리를 빼앗아보라고 말한다면, 나는 그 돈을 돌려주면서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워렌 버핏이 코카콜라사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한 말

 워렌 버핏이 투자하는 기업들은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 창출능력을 발휘한 기업들이다. 즉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기업들이다.

▥ 25개 이상의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다. 종목의 수가 많아서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놀라운 건 대부분이 기업의 수익성을 제대로 진단하고 투자하는 종목은 몇 퍼센트가 안 된다는 점이다.
-워렌 버핏

 지속적인 경쟁우위를 가진, 잘 이해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장기투자하라.

5 차트를 읽지 말고, 사업보고서를 읽어라

▥ 내게는 내 발밑을 비추어 줄 오직 하나의 등불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경험의 등불이다. 과거만이 미래를 판단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나는 안다.
-"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는 말로 유명한 미국의 독립운동가 패트릭 헨리의 말

 미래는 과거로부터 이어진다. 따라서 과거를 보면 미래를 예상할 수 있다.

 과거에 뛰어난 실적을 거둔 회사가 미래에도 뛰어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크다.

 기업을 분석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우량기업을 선별할 수 있다.

 과거의 실적을 보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기업을 파악하는 길이다. 따라서 기업을 볼 때는 숫자부터 챙겨보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 숫자를 보지 않고 투자하는 것은 상대방 카드를 보지 않고 카드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피터 린치

 매출액을 보면 기업의 판매활동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영업이익을 보면 그 기업의 경쟁력, 영업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경상이익을 보면, 그 기업의 전체적인 경영능력을 파악할 수 있다.

 경쟁우위를 지속적으로 가지는 기엄만이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

 매출액,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 이 네 가지만으로 기업의 활동과 실적을 파악할 수 있다.

 부채보다 자기자본이 더 빨리 늘어나는 기업이 우량기업이다.

 순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하여, 이익잉여금을 안정적으로 증가시키는 기업이 우량기업이다.

 부채, 자본, 이익잉여금 세 가지 숫자만 가지고도 회사의 재무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영업활동에 소요된, 자산의 투입과 산출의 흐름이 손익계산서에 기록되고, 영업활동에 필요한, 자산의 조달과 배분의 흐름이 대차대조표에 기록된다.

 성장하는 회사인지 알려면 매출액증가율과 순이익증가율부터 살펴보자.

 매출액증가율이 높은 기업이 성장성이 유명한 기업이다.

 궁극적으로 순이익증가율이 높은 기업이 성장성이 탁월한 기업이다.

 중소형주를 주목하라. 실적은 좋은데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는 종목들은 중소형 종목에 많이 있다.

 매출액과 순이익의 증가율만 보면, 회사의 성장성을 파악 · 비교할 수 있다.

 수익 창출능력을 파악하려면 영업이익률 · 순이익률 그리고 자기자본순이익률부터 확인해보자.

 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수익 창출능력을 측정하는 1차적인 지표이다.

 영업이익률이 13%를 넘는 회사는 상위 15%에 드는 우수한 회사이다.

▥ 한 기업의 매출액은 계속 늘고 있지만 영업이익률이 나빠지고 있다면, 가격경쟁이 극심하거나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상황일 것이다. 그래서 매출액증가율이 업종 평균보다 높으면서 영업이익률도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는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택한다. 2003년 이후 한국 증시가 꾸준히 재평가되면서 이제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찾기는 어려다. 실적을 바탕으로 지수를 꾸준히 웃돌 수 있는 종목을 골라야 한다.
-피델리티자산운용의 김태우 전무

 순이익률은 기업의 이익 창출능력을 측정하는 핵심지표이다.

 순이익률이 12%를 넘는 회사는 상위 15%에 드는 우수한 기업이다.

 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쌍둥이 형제다. 경쟁우위가 강해지면 앞다투어 함께 올라간다.

 투자수익률을 판가름하는 일차적인 지표는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이다. ROE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의 투자수익은 빠르게 늘어난다. 상위 15% 내의 우수기업이 되려면, ROE가 20% 이상이어야 한다.

 주당순이익(EPS)은 기업의 수익 창출능력을 측정하는 투자지표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154원, 코스닥시장에서는 225원 이상의 분기별 EPS를 거두는 기업은 상위 15%에 드는 우수기업이다.

 부채비율은 자기자본으로 타인자본을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이다.

 부채비율은 100%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당좌비율은 단기 현금성자산으로 단기부채를 얼마나 갚을 수 있는지 측정하는 지표이다.

 당좌비율은 100%를 넘는 것이 좋다.

 부채비율이 줄고, 당좌비율이 느는 회사를 주목해야 한다.

 팍스넷, 스타키, 머니투데이, 아이투자 등의 재무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고 손쉽게 정량적인 분석을 마칠 수 있다.

팍스넷 www.paxnet.co.kr
스타키 www.stocky.co.kr
머니투데이 www.moneytoday.co.kr
아이투자
www.itooza.com

▥ 버핏은 스스로를 증권분석가Security Analyst가 아니라 사업분석가Business Analyst로 생각하길 좋아한다.
버핏은 한 기업을 분석하기로 결정하면, 공시된 보고서SEC Filings와 연차보고서Annual Report(둘 다 기업들이 발표한 사업보고서이다), 그리고 <블룸버그>, <밸류라인>, <무디스>에서 제공하는 뉴스와 재무정보를 있는 대로 모은다. 그는 최신 뉴스와 10년치 재무 수치를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 그는 재무수치들로부터 과거의 자기자본순이익률, 순이익, 부채, 자산구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메리 버핏, 《워렌 버핏의 실전 주식투자The New Buffettology》란 책에서

▥ 관심 있는 회사의 (분기별)사업보고서와 경쟁회사의 사업보고서를 읽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자료는 없다.
-워렌 버핏

 분기 말마다 발표되는 사업보고서는 기업을 분석할 때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문서이다.

 워렌 버핏이 인수할 기업에 요구하소 있는 핵심적인 조건
      1. 주식을 대량으로 매입할 수 있는 대형종목(당기순이익이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은 되어야 한다.)
      2. 검증된, 지속적인 수익 창출능력(우리는 미래의 불확실한 전망이나 '흑자전환' 가능성에는 관심이 없다.)
      3. ROE가 높아야 하며, 부채는 거의 또는 전혀 없어야 한다.
      4. 실력 있는 경영진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우리는 경영진을 제공할 수 없다).
      5. 단순한 비즈니스(기술이 많이 관련되어 있으면, 우리는 이해하지 못한다.)

6 주식시장에 '쌀 때'와 '비쌀 때'는 존재하지 않는다

 오랜 기간 우수한 실적을 낸, 잘 아는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여 장기간 보유하자.

 쌀 때 사고, 비쌀 때 판다.

 저평가일 때 사고, 고평가일 때 판다.

 사람들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식에만 관심을 갖는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주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인기 있는 주식은 이미 좋은 값에 살 수 없다.

 네 가지의 저평가 기회
      1.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데, 시장의 관심을 아직 받지 못해 주가가 낮은 기업
      2. 실적이 호전되고 있는데, 시장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해 주가가 낮은 기업
      3. 일시적인 악재에 시장이 너무 과민하게 반응하여 주가가 떨어진 기업
      4. 시장 전체에 충격을 주는 사건이 발생하여 주가가 함께 떨어진 기업

 주가가 저평가된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에는 주가배수법과 미래수익할인법의 두 가지가 있다.

 BPS가 유가증권시장에선 43,900원, 코스닥시장에선 9,000원을 넘으면 상위 15%에 드는 기업이다.

 분기 EPS가 유가증권시장에선 1,150원, 코스닥시장에선 230원을 넘으면 상위 15%에 들어가는 우수한 기업이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자기자본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PBR이 1.5보다 낮은 회사는 평균보다 저평가된 기업이다.
      코스닥시장에서 PBR이 2.5이하인 회사는 평균보다 저평가된 기업이다.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기업 중 PBR이 낮은 기업을 찾아라.

 주가순이익배수(PER)는 순이익에 비해 시가총액이 얼마나 큰지를 나타낸다.

 유가증권시장 기업의 PER는 12.5이하면 평균보다 저평가된 기업이다.
      코스닥시장 기업의 PER가 36.9이하면 평균보다 저평가된 기업이다.

 결손 난 기업은 마이너스PER가 나오므로, PER로는 다른 기업과 비교할 수 없다.

▥ 투자의 핵심은 좋은 주식을 골라 좋은 가격에 매입했다가 그 회사가 계속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한, 그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이다.
좋은 가격이란 반드시 바닥 시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정직하고 능력 있는 사람들이 경영하는 기업의 주식을, 자신이 생각하는 그 기업의 가치보다 좀 낮은 가격으로만 사면 된다.
어떤 기업의 현재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주식을 매입하고 그 기업의 경영진을 신뢰할 수만 있으면 돈은 벌게 되어 있다.
-워렌 버핏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기업은 PER가 조금 높더라도 고평가 상태라고 말할 수 없다.

▥ 당신네 회사는 강한 상표 이미지를 갖고 있고, 다른 식품회사는 주식을 수익의 7배 가격(즉 PER가 7임)에 내놓았는데, 당신네 회사는 수익의 3배 가격(PER가 3임. 매우 싸다!)에 내놓았으며, 더구나 당신네 회사는 현금이 많다. 그런 회사를 매입하지 않는다면, 즉시 다른 사람에게 뺏길 것이다.
-버핏이 '쿨 에이드Kool Aid''탱Tang' 같은 친숙한 음료 브랜드를 갖고 있는 제너럴 푸드의 사장인 필립 스미스Philip Smith에게, 왜 다른 사람은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 때 그 회사의 주식을 사는지에 대해 설명한 말

▥ 가치투자의 핵심은 기업이 창출하는 이익의 질과 규모 등을 분석해서 적정가치를 산정, 시장이 인정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다. 최근 전체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PER 10배 이내의 종목들이 여전히 많다. 앞으로 실적 대비 저평가된 IT 업종과 코스닥시장 내 우량종목들을 신규로 사들일 계획이다.
기업의 내재가치와 주가가 단기적으로 반대 방향으로 갈 수도 있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정(正)의 방향으로 간다는 것은 절대불변의 진리이다. 게다가 요즘 시장에서 가치주와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치가 주가로 발현되는 시기가 갈수록 짧아지고 있다.
-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전무

▥ 저PER 종목은 헐값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저PER 종목의 수익과 성장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만일 당신이 저PER 종목에 투자하려 한다면 저가로 거래되는 종목 중에서 실제로 성장가능성이 낮은 종목과 단순히 저평가된 종목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투자의 본질만큼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금도 저PER 종목은 용기 있게 매수하는 투자자들에게 그만한 기회를 가져다준다. 오늘날에도 투자자들은 군중심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다만 과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최근엔 활용 가능한 정보의 양이 실로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기업실적이나 펀더멘털에 대한 충분한 분석이나 지식 없이 무작정 덤비는 단기투자자들 역시 많다는 사실이다.
-존 네프John Neff, 《수익률 5,600% 신화를 쏘다John Neff on Investing》에서 역설한 투자전략

 국내에서도 저PER주 및 저PBR주가 더 큰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특히 저PBR주가 저PER주보다 수익률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재가치란, 5년이나 10년 뒤에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금을 적정한 투자수익률로 할인하여, 현재가로 환산한 것이다.

 BPS, ROE, PBR 대신 EPS, EPS증가율, PER을 사용해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재가치를 계산할 때는, 미래 수익을 확실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업만을 대상으로 해야 하고, 국채 이자율과 같은 수익률을 할인율로 적용해야 한다.

▥ 주식 평가에 필요한 수학적 계산이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경험과 정보가 많은 애널리스트조차도 미래의 실적을 추정하는 데는 실수를 저지르기 쉽다. 나는 이러한 문제를 두 가지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첫째, 우리는 우리가 이해한다고 믿는 사업들만 고수하려고 한다. 이것이 곧 기업의 성격이 비교적 단순하고 안정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 만약 어떤 기업이 복잡하거나, 끊임없이 변화의 영향을 받는다면 우리는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명하게 예측하기 어려울 것이다.
둘째, 우리는 매입가격에서 안전마진을 고수한다. 계산 결과 어떤 종목의 가치가 시가보다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 우리는 그 종목을 사지 않는다. 우리는 벤저민 그레이엄이 거듭 강조했던 '안전마진 확보'의 원칙이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는 기본이라고 믿는다.
-워렌 버핏

 전체 경기가 불황의 터널로 들어서거나, 아니면 해당기업이 사업 부진의 늪에 빠져들어서 주가가 폭락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투자원금에까지 손실이 일어나지 않을 정도의 저렴한 가격대에 주식을 사는 것, 이것이 안전마진 확보전략이다.

 해당기업에 대해 판단착오를 했거나, 해당기업의 펀더멘털이 약화되고 있거나, 더 좋은 기업을 발견했는데 투자자금이 없거나, 기대 이상으로 고평가되는 네 경우에만 주식을 매도하라. 그 외에는 장기보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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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