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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12. 15:51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7 보살상

글 / 박도화●사진 / 박도화, 안장헌
1995,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00280

82
빛12ㄷ 53


빛깔있는 책들 53

박도화------------------------------------------------------------------------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박물관 연구원으로 있으며 동국대에 출강하고 있다. 논문으로 '한국 불교 벽화의 연구' '조선조의 사원 벽화' '조선조 약사불화의 연구' 등이 있다.

안장헌------------------------------------------------------------------------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신구전문대 강사, 사진 예술가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사진집으로 「석불」「국립공원」「석굴암」등이 있다.

|차례|

보살의 의미
보살의 기원
보살 사상의 전개
보살상의 특징
관음보살(觀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
미륵보살(彌勒菩薩)
문수보살(文殊菩薩)
보현보살(普賢菩薩)
일광보살, 월광보살
맺음말

▲ 금동 관음보살 입상 백제(7세기). 보물 제195호. 전체 높이 21.1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연등불수기 전세에 석존은 메가라는 바라문의 청년 수행자였다. 어느날 석존은 연등불이 마을로 오는 것을 알고 소녀에게서 연꽃을 사서 연등불을 향해 뿌리고 머리를 숙여 엎드렸을 때 연등불로부터 "장래에 석가불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고 한다. 시크리 출토 탑 부조상의 일부. 2, 3세기경. 라호르 박물관 소장.

▲ 석가보살 석가의 전신인 석가보살이 명상에 잠겨 있는 모습. 태자 시절 석존은 부왕을 따라 농경제에 참석하였는데, 이곳 나무 그늘에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동물 세계의 약육강식 현장을 목격하고 세상의 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 기림사 건칠 보살 좌상 조선(1501년). 보물 제415호. 경북 월성군 기림사 소재.


▲ 금동 관음보살 입상 보살상의 신체를 장엄한 각종 장신구가 잘 표현되어 있다. 귀걸이, 목걸이, 완천 외에 정교하게 표현된 영락이 전신에 걸쳐 장식되어 있는 보살상이다. 통일신라, 국보 제184호. 경북 선산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보살 입상 상의의 주름이 다리 위에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고 양 어깨를 감싼 천의는 발목까지 구불구불 흘러내리고 있다. 옷주름의 곡선미가 신체의 삼굴 자세, 양손의 모습과 조화되어 보살상의 아름다움이 훌륭히 표현되어 있다. 통일신라, 보물 제927호. 호암미술관 소장.

▲ 칠불암 마애 삼존불 두 협시보살상은 모두 연화좌 위에 서 있고 머리에는 보주형 두광이 표현되어 있다. 이들은 손에 각기 연꽃과 수병을 지물로 잡고 있다. 통일신라. 경주 남산 소재.

▲ 신선암 마애 보살 반가상 풍만한 체구에 구름을 타고 앉아 있는 편안한 모습의 이 보살상은 조망이 좋은 이곳의 위치에 잘맞는 신선암이라는 명칭과 썩 잘 어울린다. 이 보살은 지물로 연화를 들고 있다. 통일신라, 보물 제199호. 전체 높이 1.9미터. 경주 남산 소재.

▲ 32관음응신도 관음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자유로이 몸을 변화시킨다. 화면 중앙에 유희좌로 앉아 있는 관음이 크게 묘사되고 그 주위에 각기 다른 몸으로 변화된 모습과 그 응신처를 산수 배경으로 도해한 그림이다. 원래 전남 도갑사에 봉안되었던 것이나 현재는 일본 지은원(知恩院)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1550년). 가로 135센티미터, 세로 235센티미터.

▲ 광덕동 마애 보살 입상 큼직한 연꽃을 지물로 들고 있는 보살상이다. 고려, 보물 제679호. 현재 높이 2.02미터. 경북 금릉군 광덕동 소재.

▲ 금동 관음보살 입상 오른손에 수병을 지물로 들고 잇는 관음보살상이다. 신라. 국보 제127호. 서울 삼양동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관음보살 입상 지물로 보주를 들고 있는 관음보살상이다. 통일신라. 국보 제183호. 경북 선산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 입상 경전의 의궤를 충실히 따른 십일면관음으로 뛰어난 조각술로 보살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걸작품이다. 통일신라. 높이 218센티미터. 경북 경주시 진현동 소재.

▲ 굴불사지 십일면관음보살 입상 굴불사지 사면석불의 북면에 선각으로 새겨진 것으로 팔이 6개 달린 11면 6비상이다. 11면의 배치는 보살의 본면 뒤 귀 부분에 1면씩 2면과 본면 위에 5면, 그 윗단에 2면 그리고 정상에 1면이 배치되어 있다. 통일신라. 보물 제121호. 경주시 동천동 굴불사지 소재.

▲ 불공견색관음 입상 이마 가운데 눈이 하나 더 새겨지고 팔이 여덟 개인 3목 8비상이다. 한 쌍의 손은 합장을 하고 다른 한 쌍의 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으며 다른 손으로 석장, 연꽃, 견색 등을 지물로 잡고 있다. 奈良시대. 높이 6.32미터. 일본 奈良 東大寺 소장.(「國寶」1 수록. 1963년 11월 30일)

▲ 목조 여의륜관음보살상

▲ 마두관음상 마두관음은 마두(馬頭)를 머리에 이고 있는 점에서 육도 가운데 축생도(畜生道)를 장악하게 되며 특히 말 등 가축류를 보호하는 보살이 된다고 한다. 일본 中山寺 소장.

▲ 수월관음도 조선시대 후기의 수월관음도로 고려의 수월관음도에서와는 달리 정면관을 취하고 있다. 화면의 아래에 관음을 예배하는 선재동자의 모습이 보이고, 관음 주위로 버들가지를 꽂은 정병, 새, 대나무 등이 배치되어 있다.

▲ 양류관음도 혜허(慧虛)가 그린 이 관음도는 고려 불화 가운데 최대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버들가지와 수병을 잡고 공양자를 내려다보는 자세와 투명한 천의의 흐름, 화려 정교한 영락 장식 등이 어울려 우아한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광배는 양류관음을 상징하듯 버들잎과 같은 모양으로 그려져 뛰어난 조형성을 보이고 있다. 

▲ 무위사 양류관음도 전남 강진 무위사 극락전의 후불벽 뒷면에 그려진 벽화이다. 수면 위에 떠 있는 연꽃잎 같은 대좌 위에 서서 버들잎과 정병을 들고 노비구 모습의 공양자를 내려다보고 있다.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흩날리는 천의와 물결의 율동감 그리고 활달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동화사 아미타불화의 세지보살상 조선시대 아미타불화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그려지는 세지보살은 지물로 경책을 들고 있는 것이 많다. 이 불화 역시 세지보살이 줄기가 긴 연꽃 위에 경책을 받쳐 들고 있다. 조선(1703년). 가로 235센티미터, 세로 280.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천은사 아미타극락회상도 불, 보살, 사천왕 등에 각기 그 명칭이 적혀 있어 아미타불화의 도상 연구에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1776년. 가로 277센티미터, 세로 360센티미터. 전남 구례 천은사 극락전 소재.

▲ 군위 석굴의 아미타삼존상 본존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항마촉지인을 취한 불상으로 조각사적인 의의가 큰 작품이다.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은 자세와 표현 기법이 거의 같고 좌우 대칭적인 모습이다. 세지보살의 보관에 보병이 새겨져 있고 관음보살은 보병을 지물로 잡고 있다. 통일신라. 경북 군위 소재.

▲ 굴불사지 사면석불의 서면 아미타삼존불 입상 현재의 세지보살은 머리와 왼팔이 없는 등 크게 손상을 입은 상태여서 보관의 모습을 확실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관음보살이 쓴 높은 3면 보관의 형태로 미루어 세지보살의 보관도 같은 모습일 것으로 추정된다.

▲ 지장보살도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의 지장보살상이다. 이렇게 두건 쓴 지장보살은 고려 불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지장보살은 대부분이 성문비구형이다. 고려. 일본 根津美術館 소장.

▲ 신륵사 지장삼존상 명부의 구세주인 지장보살은 사찰에서명부전의 주존으로 봉안되는데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하여 삼존을 이룬다. 조선. 경기도 이천 신륵사 명부전 소재.

▲ 지장시왕도 지장삼존과 시왕 및 범천, 제석천 그리고 사천왕 등의 권속들이 한 폭에 그려진 그림이다. 고려(14세기). 가로 55.9센티미터, 세로 143.5센티미터. 일본 靜嘉堂 소장.

▲ 선운사 금동 지장보살 좌상 단정한 자세를 보이는 보살상으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복식의 표현, 승각기의 치레 장식 등 특징적인 세부 양식을 보이는 상이다.

▲ 금동 아미타삼존불 좌상 지장보살은 설법하고 있는 중앙의 아미타불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포개어 무릎 위에 놓은 선정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고려. 높이 21.5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목조 지장보살 반가상 성문 비구형의 지장으로 오른손에 석장을 지물로 잡고 있고 왼손은 배 부근으로 올리고 있다. 체구에 비해 다소 큰 편인 두상은 근엄하면서도 원만한 상호를 갖추고 있고 신체를 감싼 천의에 표현된 주름은 이완된 흐름을 보인다. 조선. 높이 49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무위사 아미타삼존상 및 아미타삼존 후불벽화 아미타여래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지장보살이 배치된 예이다. 조선 전기에 그려진 이 후불벽화에는 고려시대의 양식이 많이 남아 있다. 조선(1476년). 전남 강진군 무위사 극락보전 소재.

▲ 아미타삼존상의 지장보살상 반가좌의 자세로 앉아 오른손으로 석장을 잡고 있다. 미소를 머금은 단정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 아미타삼존 후불벽화의 지장보살 벽화 지장보살상의 뒤에 있는 벽화의 지장보살 모습이다. 벽화의 앞에 모셔진 상과 같은 두건을 쓴 모습이다.

▲ 목조 아미타삼존 불감 조선(1637년). 높이 27.8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삼화령 미륵삼존상 경주 남산의 삼화령 석굴에 봉안되었던 삼존상으로 몸에 비해 머리와 손발이 크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어 '애기부처'라 불리기도 한다. 미소띤 둥근 얼굴, 통통한 신체에 표현된 곡선, 옷주름 등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느껴진다. 삼국시대. 본존 높이 162센티미터, 왼쪽 보살 98.5센티미터, 오른쪽 보살 100센티미터. 국립경주박물관 소재.

▲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불 좌상 사각형의넓적한 얼굴, 벌어진 어깨를 지닌 건장한 체구의 불좌상으로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취하고 있다. 고려. 보물 제48호. 높이 4.2미터. 전남 해남군 대흥사 북미륵암 소재.

▲ 법주사 마애 미륵 의좌상 연화좌 위에서 두 다리를 아래로 내린 의좌상의 불상으로 손으로 설법인을 짓고 있어 미륵불이 이 세상에 허생하여 설법하고 있는 모습을 조형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 보물 제216호. 불신 높이 5미터. 충북 보은군 법주사 소재.

▲ 괴산 미륵리 석불 입상 6개의 석재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불상이다. 고려. 보물 제96호. 높이 10.6미터. 충북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 소재.

▲ 금산사 미륵장륙존상 금산사 미륵전의 소조 삼존불상으로 인조 5년(1627년)에 조성된 것이나 본존은 화재로 인해 손실되어 1938년에 다시 만들어졌다. 조선. 본존불 높이 11.82미터, 보살상 높이 8.79미터. 전북 김제 금산사 소재.

▲ 석미륵불상 마을 어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상 형태의 미륵은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소망을 비는 친숙한 존재이기도 하다. 경기도 이천군 소재.

▲ 서산 마애 삼존불상 중 미륵반가사유상 백제 반가사유상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삼존불의 좌협시보살이다. 이는 시무외, 여원인을 짓고 있는 본존불 및 입상의 우협시보살과 함께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여래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의 삼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 충남 서산군 운산면 소재.

▲ 단석산 신선사 마애 불상군의 반가가유상 거대한 암벽이 'ㄷ'자로 솟아 이루어진 석굴속에 새겨진 마애 불상군 중 북쪽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 옆 바위에는 이 석굴의 본존인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어 미륵보살 반가상과 미륵불상이 한 석굴 안에 배치되어 있다. 신라(7세기). 경북 월성군 단석산 소재.

▲ 송화산 석조 반가사유상 경주 송화산 기슭 금산재(金山齋) 부근 절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머리와 양팔이 잘리는 등 마멸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입체감이 강조된 균형 잡힌 신체, 대좌 위로 늘어진 옷주름의 처리 등 우수한 기법으로 조각된 반가상이다. 신라. 높이 1.6미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평천리 출토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1940년 평양시 평천리에서 출토된 것이다. 몸의 굴곡이 없는 상체는 나신(裸身)이며 장신구도 표현하지 않은 소박한 형태의 반가사유상이다. 오른팔의 팔꿈치 이하는 떨어져 없어졌는데 원래는 손을 볼에 댄 사유형이었을 것이다. 고구려. 국보 제118호. 높이 17.5센티미터, 김동현씨 소장.

▲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치밀하게 장식된 보관이 특징적인 반가사유상으로 지그시 내리감은 눈과 옅은 미소 등 법열에 빠진 보살의 표정이 훌륭하게 표출되어 있다. 선각으로 표현된 옷주름 선은 입체감이 없는 평면적인 것이지만 부드러움을 잃지 않고 있다. 삼국. 국보 제78호. 높이 83.2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장식성이 배제된 단순한 형태의 반가상으로 미소를 머금은 깊고 온화한 표정, 균형 잡힌 안정감 있는 자세 그리고 자연스러운 옷주름의 절제된 표현 등 전체적으로 매우 우아하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우리나라 반가상의 최고 걸작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삼국. 국보 제83호. 높이 93.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감산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석조 아미타불 입상(국보 82호)과 함께 미륵보살과 아미타불을 예배하는 법상종의 신앙과 그 조형 사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또한 719년의 연대를 갖고 있어 신라 조각사 연구에 절대적인 자료가 되고 명문의 내용 또한 사상사 연구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고 있다. 통일신라(719년). 높이 1.83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용장사지 미륵장륙존상 용장사에 살던 태현 스님이 항상 이 미륵상을 돌았는데 그러면 미륵상 역시 태현을 따라 얼굴을 돌렸다는 전설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통일신라. 전체 높이 4.56미터. 보살상의 현재 높이 94센티미터. 경주 남산 소재.

▲ 문수동자도와 보현동자도 각기 사자와 코끼리에 타고 있는 문수와 보현으로 모두 동자형으로 그려졌다. 조선. 가로 10.8센티미터, 세로 18.8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석굴암 문수보살상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각된 석굴암상은 연화좌 위에서 오른쪽을 향한 측면관으로 서 있다.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손은 어깨쪽으로 올려 작은 잔을 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문수보살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전체 높이 1.96미터.

▲ 상원사 목조 문수동자상 미소띤 양감있는 얼굴 모습과 균형 잡힌 신체가 이룬 평안한 자세, 설법인을 취한 두 손의 자연스런 모습 그리고 옷주름의 부드러운 묘선 등 조선 초기 불상 조각의 미를 잘 대변해 주는 작품이다. 조선(1466년). 국보 제221호. 높이 98센티미터. 강원도 상원사 소재.

▲ 장륙사 보현보살도 장륙사 대웅전에 그려진 벽화로 코끼리에 탄 보현보살이 동자형으로 그려져 있다. 이 벽화와 마주한 벽에는 사자에 탄 문수동자가 그려져 있다.

▲ 보현보살도 육아백상 위의 연화좌에 앉아 눈을 감고 합장한 모습의 보현보살도이다. 平安시대(12세기). 세로 159센티미터, 가로 74.5센티미터. 동경국립박물관 보관.(「國寶」3 수록, 1965년 6월 26일)

▲ 석굴암 보현보살상 보현보살은 문수와 더불어 석가의 협시불로 석가삼존을 이룬다. 따라서 문수와는 사상적으로 같은 맥락을 이루며 지혜의 보살인 문수에 대하여 그 실천적 행원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석굴암의 보현보살상은 연꽃 대좌에 선 입상으로 왼손에 경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1.98미터.

▲ 방어산 마애약사삼존상 중앙의 본존은 왼손으로 약합을 들고 있고 좌우의 일광, 월광보살은 이마에 둥근 일, 월상이 표시되어 있다. 월광보살 옆에 명문이 새겨져 있어 조성 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통일신라(801년). 본존 높이 2.85미터, 일광보살 2.29미터, 월광보살 2.55미터. 경남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 소재.

▲ 회암사 약사삼존도 높은 수미단 위에서 결가부좌한 약사여래와 그 아래에 시립한 일광, 월광보살을 그린 삼존도이다. 조선 명종 20년(1565) 문정왕후가 명종의 만수무강과 세자 탄생을 기원하여 발원한 석가, 약사, 미륵, 아미타불화 400점 가운데 하나이다. 위는 약사삼존도 전체의 모습이고 가운데는 월광보살, 아래는 일광보살이다. 가로 29.7센티미터, 세로 54.2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쌍계사 약사불회도 중앙의 약사여래와 6보살, 2대천왕 그리고 약사 12신장이 배치된 그림이다. 본존의 대좌 좌우에 시립한 일광, 월광보살은 보관에 일상, 월상의 표지가 없고 다른 보살과 같은 모양의 보관을 쓰고 있다. 조선(1781년). 세로 504센티미터, 가로 313센티미터. 경남 하동 쌍계사 대웅전 소재.

▲ 도림사 영산회상도의 문수, 보현보살 석가모니의 협시보살로 등장하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이들은 연꽃을 들고 있다. 조선,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장곡사 아미타불화 지금까지 남아 있는 보살상의 작품을 볼 때, 대보살 이외의 보살들은 그다지 많이 조성되어 지지 않았다. 금강장보살과 제장애보살은 관음, 세지, 문수, 보현, 미륵, 지장보살과 함께 아미타 8대보살에 속하므로 아미타도와 같은 불화에는 자주 등장하는 보살이다. 그러나 이들 외에 다른 보살은 그 유례가 매우 희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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