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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2. 3. 10:58 건강상식/차이야기

감초차 마시면 기침·가래 뚝!


성격이 활달하고 사교적인 사람을 두고 '약방에 감초(甘草) 같다'고 한다.
'달다'는 뜻을 지닌 이름처럼 감초가 들어가면 한약재의 쓴맛을 없애주고 중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뛰어나 보약이든, 한방에서는 감초를 쓴다. 또한 모든 약재의 약효를 조화시켜주는 명약이라 하여 '국로(國老)'라는 이름으로 높여 부른 적도 있었다고 한다.
감초에는 부신피질 호르몬과 비슷한 그리틸리틴 배당체인 구루크론산이 들어있어 장을 조절하여 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신경을 안정시켜 노이로제는 물론 위궤양, 통증 등에도 효능이 있다고 한다. 또한 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고 간염, 두드러기, 피부염, 습진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좋은 감초를 가정에서 쉽게 섭취하는 방법은 '감초차'를 만드는 거다. 감초 10g을 씻어 탕기에 넣은 후 물 800cc를 붓고 은근한 불에 20여 분 달이면 노르스름한 차색과 달콤한 향기가 미감을 자극한다. 꿀이나 설탕 등 특별히 단맛을 첨가하지 않아도 달달해서 마시기 편하다. 여기다 검정콩 볶은 것 10g과 볶은 현미 10g을 함께 끓이면 구수한 맛이 더해지고 약리효과도 높다.


말린 도라지 15g과 감초 15g을 씻어 약탕기에 넣고 패트병(2ℓ) 하나 가득 물을 부어 20여 분 끓여 마시면 가래 기침을 없애는 데 탁월하다.


인진숙 5g, 소국 5g, 갈근 5g, 오갈피 5g, 진피 5g, 감초 10g에 패트병 하나 분량의 물을 붓고 30여 분 달인 다음 건지는 건져내고 흑설탕이나 꿀로 간을 맞춰 마시면 겨울 감기 예방책으로 더없이 좋은 약차가 될 수 있다.


/meorukim@namail.net 대전대학교 강사

<출처> metro 김미라의 차이야기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