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9. 20. 08:16
건강상식/차이야기
[단호박 갈아 식혜와 섞으면 달달한 가을빛 담뿍 - 단호박 식혜]
우리의 고유한 음청류(飮淸類) 식혜는 명절날이나 잔칫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음료 중 하나이다. 푸짐하게 음식을 먹고 난 뒤 후식으로 식혜 한 대접을 마시면 더부룩한 속이 개운해져 옛사람들은 식혜를 소화제로 여겼다. 이는 식혜의 감칠맛을 내는 엿기름 때문이다. 엿기름 속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가 밥의 전분에 작용해 엿당과 글루코오스 등을 생성하면서 독특한 맛을 낸다. 이들 효소는 소화를 도와주고 요구르트처럼 장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까지 있다. 또한 몸속에 맺혀 있는 멍울을 풀어주어 예부터 출산 후 임산부들의 유방통을 다스리는 데 식혜는 명약이었다. 그러나 젖의 양을 줄이기도 하여 모유를 먹이는 동안은 피해야 할 음료이기도 하다.
요즘은 녹두식혜, 가루차식혜, 고춧가루식혜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지만 가을에 어울리는 식혜는 바로 '호박식혜'다. 황금빛 들녘을 연상시키는 빛깔 고운 음요이기도 하지만 달짝지근 그 맛과 향이 풍미를 자극한다. 산후조리용으로 제격인 호박으로 식혜를 만들어 보자. 만드는 방법은 매우 쉽다. 단호박을 반으로 잘라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깎아낸다. 자잘하게 토막내어 찜 솥에 15분간 찐다. 익은 호박을 식힌 후 믹서에 넣고 호박이 잠길만큼 식혜를 부어 곱게 간다. 잘 갈아진 식혜를 냄비에 붓고 소금 1작은 술 하나를 넣어 끓인 다음, 식혀서 기존의 식혜와 섞어 그 농도를 맞춘다. 호박이 많으면 텁텁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식혜 4ℓ에 단호박 2분의 1개(500g)면 색과 농도가 딱 맞는다.
우리의 고유한 음청류(飮淸類) 식혜는 명절날이나 잔칫상에 절대 빠지지 않는 음료 중 하나이다. 푸짐하게 음식을 먹고 난 뒤 후식으로 식혜 한 대접을 마시면 더부룩한 속이 개운해져 옛사람들은 식혜를 소화제로 여겼다. 이는 식혜의 감칠맛을 내는 엿기름 때문이다. 엿기름 속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가 밥의 전분에 작용해 엿당과 글루코오스 등을 생성하면서 독특한 맛을 낸다. 이들 효소는 소화를 도와주고 요구르트처럼 장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까지 있다. 또한 몸속에 맺혀 있는 멍울을 풀어주어 예부터 출산 후 임산부들의 유방통을 다스리는 데 식혜는 명약이었다. 그러나 젖의 양을 줄이기도 하여 모유를 먹이는 동안은 피해야 할 음료이기도 하다.
요즘은 녹두식혜, 가루차식혜, 고춧가루식혜 등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지만 가을에 어울리는 식혜는 바로 '호박식혜'다. 황금빛 들녘을 연상시키는 빛깔 고운 음요이기도 하지만 달짝지근 그 맛과 향이 풍미를 자극한다. 산후조리용으로 제격인 호박으로 식혜를 만들어 보자. 만드는 방법은 매우 쉽다. 단호박을 반으로 잘라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깎아낸다. 자잘하게 토막내어 찜 솥에 15분간 찐다. 익은 호박을 식힌 후 믹서에 넣고 호박이 잠길만큼 식혜를 부어 곱게 간다. 잘 갈아진 식혜를 냄비에 붓고 소금 1작은 술 하나를 넣어 끓인 다음, 식혀서 기존의 식혜와 섞어 그 농도를 맞춘다. 호박이 많으면 텁텁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식혜 4ℓ에 단호박 2분의 1개(500g)면 색과 농도가 딱 맞는다.
/meorukim@namail.net 대전대학교 강사
<출처> metro 김미라의 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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