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02 주말에는 아무데나 가야겠다
이원근 지음
2017, 달
대야도서관
sb121336
981.102
이66ㅈ
우리가 가고 싶었던
우리나라 오지 마을
벨라루나 한뼘여행 시리즈 001
때로는 오붓하게, 때로는 다정하게
당신이 가보지 않았던 오지 마을
…
조금 더 깊이 들어가야 볼 수 있는 곳,
조금 더 힘을 내야 만날 수 있는 곳을 소개합니다.
구석구석 숨어 있는 곳으로 구불구불 걸어들어가야 하지만
그곳에선 생각보다 많은 것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피는 물려받는 것이다. 제 피의 온도는 스스로 높일 수 없는 것이다. 평생을 돌아다니며 살아야 하는 업의 전생에 뜨거운 피가 먼저 돌아야 하는 것이다. 그의 들끓는 피도 물려받은 것이다. 반세기 가까이 방방곡곡을 떠돈 아비의 바람 같은 삶을 그는 대물림한 것이다. 그 온도를 주체하지 못해 스무 살 청춘은 바람 앞에 섰고, 마흔이 넘은 지금도 바람 안에 산다. 하여 그의 여행담은 가벼울 수 없다. 그에게 여행은 전생의 업이어서이다.
지난 십여 년, 그와 더불어 참 많이도 싸돌아다녔다. 무턱대고, 정처 없이, 그리고 아무데나 헤집고 다녀서 우리의 여행은 거칠었고, 하여 행복했다.먼길 돌아와 이제야 무용담 한 자락 내려놓는 네가 대견하다. 너와 한없이 싸돌아다녀서 좋았다. 내 여행의, 이제는 내 인생의 한자리를 차지한 인연아.
_손민호 (중앙일보 여행레저 기자)
이원근
1976년생. 여행사를 운영하신 아버지의 영향으로 스물세 살 때부터 20년째 한량처럼 차를 몰고 전국을 다닌다.
이제 막 여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우리나라에 좋은 곳이 꽤 많다며, 내가 가본 곳을 골골샅샅 한군데도 빠짐없이 자랑하고 싶다.
차례
여행을 시작하면서
강원도
01 양치재와 귤암리
02 비수구미마을
03 덕풍마을
04 안반덕마을과 피덕령
05 덕산기마을
06 한치마을
07 귀네미마을
08 제장마을과 연포마을
09 살둔마을
10 구룡령
11 고라데이마을
12 무건리
13 부곡
14 설피마을과 강선골마을
15 늡다리마을
16 모운동 벽화마을
17 대간령 마장터
18 조경동마을
19 연가리마을
20 새비령
21 안창죽마을
22 월정리
23 양구
24 구와우마을
25 횡계
26 무릉계곡
27 만항마을
28 칠랑이골
29 원대리
경상도
30 청량산과 봉성
31 대현마을
32 승부마을
33 대성골
34 대티골마을
35 여차마을
36 내원동과 월외마을
37 상림
38 예천 용궁
39 울릉도 나리분지
전라도
40 내장산 반월마을
41 흥부마을
42 계화도
43 조계산 굴목재
44 월등마을
45 도리포마을
46 산수유마을과 현천마을
47 영광 구수재
충청도
48 태안해변
49 독곶마을
경기도
50 풍도
51 국화도
소개를 마치며
'내가 읽은 책들 > 2018년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07 톈산 산맥 아래에서 (0) | 2018.02.09 |
---|---|
2018-006 제주마실 (0) | 2018.01.31 |
2018-004 대기근 조선을 뒤덮다 (0) | 2018.01.19 |
2018-003 韓國의 古建築 (0) | 2018.01.12 |
2018-001 커피 두고 갈게 (0) | 2018.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