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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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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9. 15:24 내가 읽은 책들/2012년도

2012-136 틱낫한 마음모음

 

틱낫한 지음_ 허우성 옮김_

2004, 나무심는사람

 

 

시흥시대야도서관

EM039589

 

224.3

틱1925마

 

명상 속의 1분은 평화와 행복의 1분입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평화는 우리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내적인 평화를 찾아야 합니다. 그것은 고통 받는 자와 하나가 되고, 바로 우리 자신인 우리의 형제자매들을 돕기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나는 세상의 실제 상황을 자각하고, 자비로 가득 차 있는 많은 젊은이들을 압니다. 그들은 인위적인 평화 속에 숨기를 거부하고, 사회를 변혁시키기 위해서 세상 속으로 뛰어듭니다. 그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만, 어느 정도 찬여한 뒤에는 용기를 잃게 됩니다. 왜일까요? 깊고 내적인 평화, 자신들의 행동하는 삶 속으로 가져갈 수 있는 그런 평화가 결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힘은 무기나 돈이나 권력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의 힘은 우리의 평화에, 우리 안에 있는 평화에 있습니다. 이 평화는 우리를 파괴할 수 없게 만듭니다. 우리가 사랑하고 보호하려는 이들을 돌보는 동안 우리는 평화로워야 합니다.

 

마음을 모은다면

당신은 모든 것을 갖게 되고 모든 것이 됩니다

 

명상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나 이미 시작한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틱낫한 스님의 명상철학 에세이. 수행자이자 시인인 틱낫한 스님의 글을 조용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마음에 평화를 깃들게 하는 마음모음을 체험하게 된다. 그리고 어느새 자신에 대한 자각을 통해 깨달음의 세계로 나아가는 길에 들어선다.

스님은 자각과 미소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불교에서 말하는 상호의존성과 공존의 세계, 그리고 현대물리학에서 말하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이론이 궁극적으로는 같은 본질을 지녔음을, 그리고 과학과 영성의 두 길이 한 지점에서 만나고 있음을 명쾌하고 깊이 있는 설명으로 들려준다. 

"명상하는 것은 관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미소가 그것을 보여줍니다. 미소는 당신이 자신을 부드럽게 대하고, 자각의 해가 당신 안에서 빛나며, 당신이 자신의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제 당신은 당신 자신이고, 어느 정도 평화를 얻었습니다. 이 평화는 어린이가 당신 곁에 있기를 좋아하게 하는 것입니다."

 

|차례|

 

책머리에

 

첫째마당 - 햇빛과 초록색 잎

탄 투어의 사과주스 · 지각의 강 · 햇빛과 초록빛 잎 · 어둠이 밝음이 되고 · 윗옷 단추 잠글 때 읊는 시 · 차 한 잔을 위한 시간 · 갓 태어난 부처 씻어주기 · 일하면서 자각 기르기 · 소중한 미소 · 호흡 따르기 · 시와 박하나무 · 영적 고향 만들기 · 노래하고 싶으면 노래하라 · 잠에서 깨어나기 · 자각 집중 깨달음 · 암탉이 알을 품듯 · 화두를 참구하기 · 자각은 원인이자 결과 · 생각할 수 없는 것을 생각하기 · 소금 알갱이 하나가 바다에 들어가다

 

둘째 마당 - 꿀벌의 춤

자신의 운명을 남의 손에 맡기지 마라 · 감기에 걸렸을 때는 찬물로 샤워를 하지 마라 · 정원의 사과나무 돌보기 · 식민지가 되지 마라 ·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나와 떨어져 있지 않다 · 안과 밖의 구별을 버리라 · 실재는 담을 수 없다 · 깨달음은 선정의 결과지 생각의 결과가 아니다 · 벌들의 춤 · 지식은 깨달음의 장애물이다 · 형용할 수 없음 · 누가 아는가 · 푸른 하늘 안에서 알기 · 바람에 낢이 있다 · 행위의 주체는 행위 그 자체다 · 무생물이여, 그대는 영혼이 있는가 · 알려진 것은 수많은 방법으로 자신을 나타낸다 · 사과나무 아래에서 자신을 맛보기

 

셋째 마당 - 티끌 하나 속의 우주

마음과 대상은 하나 · 작음이 안에 있지 않고, 큼이 밖에 있지 않다 · 태양, 나의 심장 태양 · 공존과 상호침투 · 삼매에서 눈 뜨기 · 보는 것과 사랑하는 것은 하나 · 비통 · 화해는 자비의 마음으로부터 비롯된다 · 자비를 위한 여지가 없다 · 삶과 죽은을 두려워하지 마라 · 머리카락 끝 위의 과거, 현재, 미래 · 상대성이론으로 본 상호의존의 세계 · 강을 건너면 뗏목을 버려라 · 버리는 능력과 발견하는 역량

 

넷째 마당 - 생사의 그물 끊기

마음이 현실의 형상을 창조한다 · 관찰자와 참여자 · 산은 다시 산이고, 강은 다시 강이다 · 색도 아니고 공도 아니다 · 우담바라꽃은 여전히 핀다 · 여래는 오지도 가지도 않는다 · 생사의 그물은 찢어질 수 있다 · 나뭇잎은 우리를 비개념적 실재로 직접 이끈다 · 무애의 마음과 무애의 대상 · 크고 완벽한 거울 · 말나식과 비지냐프티 · 깨달음의 눈으로 실재를 바라보기 · 아뢰야식은 하나인가, 여럿인가 · 법신 위에 자각의 해가 빛나게 하라 · 상호의존에서 완전한 실재로 · 조건적 실재와 궁극적 실재는 분리될 수 없다

 

다섯째 마당 - 손을 깊이 들여다보라

행복은 존재의 자각에서 비롯된다 · 마음 모으는 삶을 위해 여건을 마련하기 · 내 사랑, 당신은 누구인가 · 방향을 세우는 기준 · 연애편지 · 평화를 원한다면, 평화가 함께 하리라 · 결과는 원인을 번갯불보다 더 빨리 따른다 · 모든 것은 당신의 평화에 달려 있다 · 보살은 모든 존재를 자비의 눈으로 바라본다 · 얘야, 네 손을 들여다보아라 · 나의 누이여, 당신은 왜 웁니까 · 모든 것은 '안다'라는 말에 있다

 

옮긴이의 말 | 허우성

 

틱낫한

베트남 승려 틱낫한Thich Nhat Hanh은 시인이요, 선사禪師요, 평화운동가다. 베트남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불교평화대표단 의장으로 파리평화회의를 이끌었으며, 평생 동안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화해를 위해 일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을 받아 1967년 마틴 루터 킹 목사는 그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평화를 위한 굽히지 않는 의지와 솔직한 표현들 때문에 고국에 돌아가는 것이 금지되자 프랑스로 망명하여 명상공동체 '플럼빌리지'를 세워 설법을 하고 글을 쓰며 난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다. <거기서 그것과 하나 되시게> <죽음도 없이 두려움도 없이> <틱낫한의 사랑법> <소를 찾아가는 열가지 이야기> <화> <힘> 등 80여 권의 책을 썼다.

 

허우성

마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철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하와이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경도대학교 종교학 세미나 연구원과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객원교수를 지냈다. 현재 경희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