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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25. 17:23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13 펄스튜디오, 아나킨의 인물사진 촬영을 위한 측광 노출 구도

|펄스튜디오, 아나킨 지음
2007, WellBook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14983

662.5
펄 57 ㅇ


적 절 한  측 광 은  좋 은  노 출 을  만 든 다 !

· 적절한 포인트를 측광하는 노하우 · 좋은 노출을 만드는 측광 노하우
· 좋은 구도를 만드는 프레이밍 방법 · 포토샵을 이용한 좋은 보정 방법 · C1Pro를 이용한 RAW 변환 방법


펄스튜디오, 아나킨_저자소개

· SKT, KTF, LGT 화보 촬영
· 세계모델선발대회 메인 촬영
· GS홈쇼핑 제품 스틸컷 촬영
· 연예인, 모델 지망생 프로필 촬영
· 스튜디오 주체 모델 촬영회 개최

|차례|

Intro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촬영의 기본기

Intro 01 노출이란 무엇일까?
Intro 02 기본적인 인물 촬영 구도
Intro 03 조리개 우선 모드로 촬영하기
Intro 04 매뉴얼 모드로 촬영하기

Part 01 야외 촬영의 기본
      원하는 최적의 노출을 얻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상황의 측광

Chapter 01 역광 측광의 기본 1
      역광에서의 노출, 기본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1
      >>> 측광 포인트별 노출 2
      >>> 인물의 배치를 기준으로 한 구도

Chapter 02 역광 측광의 기본 2
      나무 그늘에서의 반 측면 역광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배경의 흐름을 생각하는 인물 배치

Chapter 03 클로즈업 촬영과 보조광
      얼굴의 그림자를 보정해주는 보조광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클로즈업 촬영에서 주의할 구도
      >>> 인물의 시선을 고려한 구도
      >>> 반사광을 이용한 보조광 사용 비교

Chapter 04 보조광의 활용
      그늘 또는 흐린 날 사용할 수 있는 보조광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플래시 광량에 따른 밝기 변화
      >>> 인물의 배치를 생각하는 구도
      >>> 인물의 시선을 생각하는 구도

Chapter 05 밝은 빛을 배경으로 한 측광
      빛이 반사되는 수면 배경에서의 측광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배경을 생각하는 구도

Chapter 06 반사광의 사용
      어두운 나무숲 그림자에서 반사판 사용 방법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시선과 공간을 생각하는 구도
      >>> 인물의 배치로 보는 구도
      >>> 포토샵을 이용한 간단한 암부 보정

Chapter 07 나무 그늘에서의 측광
      나무 그늘에서의 측광과 망원의 배경 처리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배경의 보조 주제를 생각하는 인물 배치
      >>> 배경의 흐름을 생각하는 인물 배치
      >>> 준 망원과 장 망원 렌즈의 배경 흐름과 배경 압축

Chapter 08 측면 직사광과 그림자
      측면광과 그림자 영역이 겹쳐진 곳의 보조광 사용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배경의 하늘이 밝을 때의 구도
      >>> 가로 프레임에서의 인물 배치
      >>> 그림자 속 반사판 사용 비교

Chapter 09 측면 직사광의 촬영
      측면 직사광에 노출되었을 때의 측광 포인트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직선 구조물이 이어지는 곳의 구도

Part 02 야외 촬영에서 어려운 빛의 처리
      야외 촬영에서 어려운 빛의 처리, 변화하는 광량에 대응하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측광

Chapter 01 그늘에서의 보조광 사용
      명암 대비가 심한 그늘 아래서의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미디엄 풀 샷의 화면 구성
      >>> 플래시의 매뉴얼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Chapter 02 역광 살려보기
      수면에 반사되는 빛 속에서의 적정 측광 포인트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여백을 만드는 화면 구성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Chapter 03 색온도와 감도 조절
      일몰에 가까운 시간대의 색온도 변화와 감도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여백을 만드는 화면 구성
      >>> 색온도 보정 결과 비교

Chapter 04 플래시와 노출 보정
      인물을 살리는 플래시의 활용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 산책로의 빛을 살려보는 화면 구성

Chapter 05 측광 방식의 차이
      멀티 패턴 측광이 유리한 측광 포인트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왜곡을 최소화하는 화면 배치

Chapter 06 풍경 속의 인물 촬영
      풍경과 인물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노출과 구도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화면의 구성을 우선 시 하는 화면 배치

Chapter 07 흐린 날 반사광의 응용
      흐리고 비 오는 날 반사광에서의 노출과 색온도 보정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기본 설정 색온도 값에 따른 색의 변화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Part 03 야외 촬영의 상황별 응용
      점점 변해가는 빛을 바라보면서도 자신만만 할 수 있는 노출의 응용

Chapter 01 어두운 인물의 광량 보정
      짙은 먹구름이 낀 하늘 배경에서 어두워진 인물의 광량 보정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광량 조절

Chapter 02 일몰 직후의 노출과 색온도
      일몰 직후 적은 광량에서의 측광과 색온도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높은 위치의 배경을 생각하는 화면 배치
      >>> 색온도 변화에 따른 색의 변화

Chapter 03 플래시의 주광 활용
      일몰 시간 플래시의 주광 활용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플래시의 매뉴얼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 다리의 공간을 표현하는 화면 배치

Chapter 04 강한 광원과 보조광의 강약 조절
      빛이 들어오는 계단 입구에서의 측광 포인트와 보조광 사용
      >>> 측광 방식별 노출
      >>> 적정 측광 결과와 플래시 사용 결과
      >>> 측광 포인트별 노출

Chapter 05 역광의 활용 1
      빛을 바라보는 완전 역광에서의 노출 보정과 측광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광각 렌즈로 태양을 포함하는 구도

Chapter 06 역광의 활용 2
      오후 해를 등진 역광에서 준 망원 렌즈 촬영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다리와 꽃을 배경으로 포함하는 기본적인 구도

Chapter 07 역광의 활용 3
      외부의 강한 빛이 비치는 터널 입구에서의 촬영과 보조광 사용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보조광을 사용한 경우와 사용하지 않은 경우의 비교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 터널의 공간과 함께 배치하는 인물 촬영의 구도

Chapter 08 광원과 보조광의 강약 조절
      비 오는 날 터널 입구에서의 플래시를 이용한 광량 보정
      >>> 측광 방식별 노출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조절

Part 04 실내 촬영
      집이나 휴양지의 실내에서 촬영할 때 손쉽게 필요한 빛을 찾아내는 방법

Chapter 01 외부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1
      실내에서 외부광을 이용한 자연스러운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좁은 실내에서의 촬영 구도
      >>> 외부광과 실내광이 만나는 곳의 색온도

Chapter 02 외부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2
      카페에서 외부광과 보조광을 활용한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플래시 사용 예제의 비교
      >>> 플래시를 이용한 광량 보정
      >>> 측광 방식에 따른 플래시의 광량 변화
      >>> 좁은 실내에서의 촬영 구도

Chapter 03 외부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3
      역광에서의 노출, 기본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빛의 흐름을 보여주는 구도

Chapter 04 외부광과 보조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1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좁은 실내에서의 촬영 구도
      >>> 플래시의 매뉴얼 모드를 이용한 보조광 보정

Chapter 05 외부광과 보조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2
      보조광을 주광으로 한 촬영과 측광 포인트
      >>> 측광 방식별 노출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주광 만들기
      >>> 제한적인 정면 구도

Chapter 06 외부광과 보조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3
      외부의 강한 직사광에 노출된 인물의 노출 보정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제한된 각도만 있는 장소의 구도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광량 보정

Chapter 07 외부광과 보조광을 이용한 실내 촬영 4
      보조광의 촬영 각도에 따른 자연스러운 그림자의 처리
      >>> 플래시의 TTL 모드를 이용한 광량 보정
      >>> 플래시 사용 포인트의 변화
      >>> 작은 방에서의 촬영

Part 05 스튜디오 촬영
      최근 가장 많은 DSLR 동호인 활동 장소인 스튜디오 촬영의 노출과 구도

Chapter 01 순간광 촬영 1
      기본 배경지에서의 순간광 촬영
      >>> 기본적인 촬영 구도

Chapter 02 순간광 촬영 2
      순간광에서의 구도와 광선 활용
      >>> 코너를 활용하는 구도

Chapter 03 텅스텐 지속광 촬영 1
      밝은 역광과 밝은 의상에서의 측광 포인트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강한 역광을 표현하는 구도

Chapter 04 텅스텐 지속광 촬영 2
      높은 위치의 광원에서 측광 포인트의 선택과 제한된 공간에서의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작은 사각 프레임이 있는 백면의 처리

Chapter 05 텅스텐 지속광 촬영 3
      주광과 역광의 빛 활용과 노출 측정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촬영 위치 변화에 따른 노출 변화
      >>> 밝은 인물과 밝은 빛을 포함하는 구도

Chapter 06 텅스텐 지속광 촬영 4
      강한 역광에서의 보조광 활용과 수평을 벗어나는 구도의 촬영
      >>> 측광 방식별 노출
      >>> 측광 포인트별 노출
      >>> 빛과 함께 구성하는 구도

Part 06 디지털 암실
      RAW 파일과 JPEG 파일의 기본 보정

Chapter 01 Adobe Photoshop CS3의 RAW 변환
      DSLR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Adobe Photoshop
      >>> 1. Adobe Bridge CS3의 기본 메뉴
      >>> 2. Camera Raw 4.0의 기본 메뉴

Chapter 02 Adobe Photoshop CS3의 JPG 보정
      RAW와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본 보정

Chapter 03 Capture One Pro의 RAW 보정
      많은 양의 파일 보정과 변환을 위한 툴

Chapter 04 Capture One Pro를 이용한 컬러 프로파일 제작
      나만의 컬러 프로파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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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24. 08:06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12 부도

글 / 정영호●사진 / 안장헌, 김종섭
1993,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00289

082
빛 12 ㄷ 56

빛깔있는 책들 56


정영호------------------------------------------------------------------------

문학박사.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과와 단국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전문위원, 한국미술사학회 대표위원, 단국대학교 교수, 동 대학 박물관장, 신라3산5악학술조사단 위원, 범종연구회 회장, 국립한국교원대학교 인문사회대학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국립한국교원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이며, 동 대학 박물관장, 교수 부장을 겸하고 있다. 문화재위원, 국사편찬위원, 한국문화사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신라석조부도연구」「한국의 석탑」「한국불상 300선」「한국불탑 100선」등이 있다.

안장헌------------------------------------------------------------------------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신구전문대 강사, 사진 예술가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사진집으로 「석불」「국립공원」「석굴암」등이 있다.

김종섭------------------------------------------------------------------------

본사 사진부 차장

|차례|

머리말
석조 부도의 의의
석조 부도의 기원
석조 부도의 전형 양식
통일신라시대
    전형 양식의 정립
    대표적인 석조 부도
    통일신라시대 부도의 특징
고려시대
    초기의 석조 부도
    특수형 석조 부도
    후기의 석조 부도
조선시대
    전기의 석조 부도
    후기의 석조 부도
맺음말

▲ 봉암사 진정대사원오탑 석조 부도는 옛날이나 지금을 막론하고 대부분 화강암 석재만으로 건조된 조형일지라도 각종 조각, 표면의 장식 등을 볼 수 있어 건축물인 동시에 조각품이기도 하다.

▲ 탑비 대부분의 부도는 그 주인공을 알 수 있고 부도에 따르는 탑비가 건립되어 있어서 그 건조 연대를 밝힐 수 있다. 사진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 옮겨져 있는 월광사 원랑대사 탑비이다.

대흥사 부도밭 사진은 해남 대흥사 입구에 있는 부도밭으로 이 절에서 열반에 든 스님이나 관계가 깊은 고승 대덕들의 부도를 한 곳에 세운 것이다.

쌍영총 현실 동쪽 벽화(부분)
전체 9명의 인물이 행진하고 있는데 가운데에 삭발하고 검은 가사를 입고 오른손에 석장을 쥐고 있는 사람이 승려이다. 이것은 승려의 선도로 극락으로 가는 행렬을 그림으로 나타낸 것이다.

문무왕 해중릉 이 능침의 장골은 불교에서의 사리 봉안 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것으로 이러한 장례법의 해중 유구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것이다. 이 장골 방법과 조영 의장을 지상으로 옮겨 볼 때 이것은 당시에 유행했던 탑파의 그것을 구현하였을 것이므로 부도의 발생 과정을 연구함에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유구이다.

염거화상탑 실물을 볼 수 있는 부도로는 가장 오래 된 유품으로 문성왕 6년(844)에 건립된 것이다.

▲ 법륭사 몽전 8각 원당의 유례를 보이는 건물로 일본에 현존하는 유구 가운데 제일 오래된 가장 아름다운 8각당이다. 이 건물은 건립 연대가 신라 효성왕 3년(739)으로 밝혀져 통일신라 성대에 해당된다.

▲ 감은사 터 서3층석탑 발견 청동제 사리기 이 사리기가 나온 탑의 조성 연대가 통일신라 직후인 7세기 후반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후 통일신라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이르기까지 금속제 8각 사리탑의 유례가 있으므로 우리나라 금속제 8각 원당형 사리탑이 예부터 그 계보를 정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불국사 다보탑 다보탑의 기단은 방형으로 이곳에 사방 보계가 있고 또한 네모 기둥이 있으며 이 위에 탑의 주체가 되는 탑신을 받고 있는데 이 탑신부가 8각으로 이루어져서 곧 8각 원당형과 상통되는 점이 아닌가 생각된다.

▲ 진전사지 부도 불국사 다보탑과 함께 탑신부에 있어서 8각 원당형을 이루고 있다. 이 부도는 기단부가 방형으로 일반형 석탑의 기단을 이루고 있지만 탑신부 괴임대부터 옥개석까지 8각으로 구성되어서 8각 원당형의 탑신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진전사지 3층석탑 기단부 부도와 함께 현지에 건립되어 있는 진전사지 3층석탑의 기단부는 부도의 기단부와 같은 방형이다.

▲ 염거화상탑 탑신부 8각 탑신의 앞뒷면에 문비형을 표시하고 그 좌우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으며 특히 각면의 모서리에 우주를 조출하였다.

▲ 대안사 적인선사조륜청정탑 이 부도는 기단부부터 옥개석과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8각을 고수하고 있어 8각 원당형이라는 신라 석조 부도의 전형을 잘 나타내고 있다.

▲ 대안사 적인선사조륜청정탑비 이 탑비의 비문에 의하여 선사의 행적과 당시의 사찰, 건탑, 건비 등 여러 관계 내용을 알 수 있으며 이 부도의 건립연대를 861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 쌍봉사 철감선사탑 이 부도는 신라시대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전시대를 통하여 가장 아름다운 부도로 알려져 있다. 이 부도는 신라 석조 부도의 통식인 8각 원당형을 이루어 기단부 위에 탑신과 옥개석이 놓여 있으며 옥개 상면에는 원형의 찰주공만이 남아 있고 상륜부는 없어졌다.

▲ 쌍봉사 철감선사탑 옥개석 옥개석도 8각으로 낙수면이 평박하며 각 우동(隅棟)이 굵직하고도 유려하게 흘러내렸고 기왓골이 표시되었다.

▲ 쌍봉사 철감선사탑 탑신 괴임대 탑신 괴임대의 8귀퉁이에는 상다리 모양의 동자주를 원각하고 안상 안에 악기를 연주하는 가릉빈가를 1좌씩 양각하였다.

▲ 쌍봉사 철감선사탑 탑신부 탑신은 앞뒷면에 문비형이 모각되어 광액 안에 자물통이 조각되었고 다른 4면에는 사천왕상, 2면에는 공양비천상이 2좌씩 조각되어 있다.

▲ 보림사 보조선사창성탑 기단부 기단부는 상, 중, 하대석으로 구성되었고 하대석은 상, 하 2단으로 이루어졌다.

▲ 보림사 보조선사창성탑 탑신 탑신 8면에는 앞뒷면에 문비형을 모각하고 그 좌우면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 보림사 보조선사창성탑

▲ 봉암사 지증대사적조탑 신라 전형인 8각 원당형을 기본으로 한 부도로서 여러 장의 판석으로 짜여진 방형 지대석 위에 건립되어 있다.

▲ 봉암사 지증대사적조탑 중대석 중대석은 8면에 안상을 음각하고 그 내면에 각종 조각을 배치하였는데 안상의 형태는 네모를 곡선으로 표시하고 위아래를 열었다.

▲ 실상사 증각대사응료탑 1매의 판석으로 조성된 방형 지대석 위에 부도를 세웠는데 차례로 놓인 기단부, 탑신, 옥개석, 상륜 부재가 모두 8각이어서 신라 석조 부도의 전형인 8각 원당형을 기본으로 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실상사 증각대사응료탑 탑신부 탑신석은 각면에 양 우주를 각출하였으며 좌우에 사천왕상을 배치하였는데 문비형에 있어서 상부가 반원형을 이루고 문비 안에 자물통과 문고리 2개를 양각하였다.

▲ 실상사 증각대사응료탑 탑신부 기단부는 상, 중, 하대석으로 구성되었고 하대석은 2단으로 조성하였다. 하단은 전면에 운문을 양각하였고 상단은 상면에 8각으로 1단의 각형 괴임을 각출하여 그 위의 부재를 받고 있을뿐 옆면이나 윗면에 아무런 조식이 없다.

▲ 실상사 수철화상능가보월탑 신라 전형인 8각 원당형을 기본으로 삼고 높직한 8각 지대석 위에 건립되어 있다. 이 부도가 서 있는 옆에 탑비가 건립되어 있는데 비문에 의하여 부도의 건립 연대를 893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 실상사 수철화상능가보월탑 기단부 지대석 위에 괴임단 등 아무런 시설 없이 기단부가 놓여 있으며 기단은 상, 중, 하대석으로 이루어졌다.

▲ 실상사 수철화상능가보월탑 탑신부 탑신은 8각의 각면에 양 우주가 각출되고 앞뒷면에는 문비형이 모각되었으며 그 좌우면에 사천왕상을 양각하였다. 옥개석은 전체적으로 평박하다.

▲ 봉림사 진경대사보월능공탑 기단부 기단부는 상, 중, 하대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1석씩이 중적되었다.

▲ 봉림사 진경대사보월능공탑 이 부도는 봉림산문의 개산인 진경대사의 묘탑으로 신라 전형인 8각 언당형을 기본으로 삼아 기단 위에 탑신부와 옥개석, 상륜부를 차례로 올려 놓고 있다.

▲ 봉림사 진경대사보월능공탑 옥개 옥개석은 8각으로 조성되어 아랫면에 옥개 받침이 조출되었는데 탑신에 얹히는 하단은 낮은 각형이고 추녀 쪽으로 받쳐진 상단은 큼직한 원호이다.

▲ 부도의 부분별 명칭

▲ 태화사지 12지상부도 이 부도의 구성은 장방형 대석과 그 중앙에 안치된 종형 탑신부의 각 1석으로써 간단하다. 탑신은 전체 높이가 110센티미터, 지름이 90센티미터이며 맨 아랫단에 이르러 약간 좁아졌을 뿐 거의 수직의 탑신부를 이루었으며 중간 이하에 12지상을 조각하였다.

▲ 태화사지 12지상부도의 12지 상은 모두 입상으로 남북 선상을 따라 말을 남쪽 감실 밑에 조각하고 쥐를 북쪽에 배치하여 두 상 사이 양쪽에 각 5쌍씩을 거의 같은 간격으로 조각하였다.

▲ 흥법사 진공대사탑

▲ 흥법사 진공대사탑 옥개석의 귀꽃

▲ 흥법사 진공대사탑 기단부

▲ 보현사 낭원대사오진탑 기단부 기단부는 상하 연화대석이며 하대석에는 측면부에 안상이 조식되어 있다.

▲ 보현사 낭원대사오진탑 이 부도는 지대석부터 기단부, 상륜, 보개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재의 평면이 8각으로 조성되어 있다. 위는 흩어졌던 탑재를 바로 세우면서 하대석 가운데 1매가 탑신부 위에 잘못 얹혀진 상태이다.

▲ 봉암사 정진대사원오탑 이 부도는 지대석부터 기단부의 상대, 중대, 하대, 탑신, 옥개, 상륜부 등 모든 부재가 8각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 고달사 원종대사혜진탑 이 부도는 8각 원당의 기본형을 지키고 있어 기단부 상대부분부터 탑신, 옥개석, 상륜이 모두 8각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지대석은 방형이다.

▲ 보원사 법인국사보승탑 기단부

▲ 보원사 법인국사보승탑 탑신부

▲ 보원사 법인국사보승탑 탑신부

▲ 보리사 대경대사현기탑 현재 이화여대에 옮겨져 있는 이 부도는 장식적인 의장이 돋보이는 전형적인 8각 원당형 부도이다.

▲ 보리사 대경대사현기탑 기단부 지대석은 결실되었으나 기단부 괴임대부터 상, 중, 하대의 각 부재들이 8각의 평면을 이루고 있다.

▲ 보리사 대경대사현기탑 탑신부 탑신석은 앞뒷면에 문호형을 모각하고 이 밖의 6면에는 신장상을 조각하여 장중한 탑신을 이루고 있는데 이것은 화사한 탑신 괴임대와도 잘 조화된다.

▲ 정토사 흥법국사실상탑 이 부도는 기단부에서 하대나 중대석이 8각의 평면을 이루고 상대도 결국은 평면이 8각이나 탑신석을 받는 상면은 평평할 뿐 별다른 시설이 없이 원구형의 탑신을 받고 있다.

▲ 정토사 흥법국사실상탑 기단부

▲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 기단부부터 전체의 평면이 8각 원당형이라는 일반형 부도의 기본형에서 벗어나 평면 방형을 기본으로 하는 특이한 양식의 부도이다.

▲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부분) 위는 상륜부, 가운데는 탑신부의 문비형, 아래는 상층 기단부이다. 이 부도는 전체는 자유로운 의장으로 조형되었을 뿐 아니라 조식이 풍부하고 정교하다. 반면에 웅건한 기품이 없고 기교에 치우친 점이 눈에 띄지만 고려시대의 부도로서 다른 어느 것에도 비할 수 없을 만큼 우수한 작품임에 틀림없다.

▲ 보경사 원진국사 부도 이 부도는 탑신이 유난히 길어 안정감이 없어 보이며 자물통을 조각함에 있어서 문비의 모각이 없다. 또한 각면에도 세장한 양 우주뿐이며 아무런 조각이 없다.

▲ 보경사 원진국사 부도 옥개석과 상륜부 옥개석에서는 기왓골이나 연목 등 아무런 표식이 없고 추녀의 반곡과 전각의 반전이 심하여 중후한 느낌을 준다. 상륜 부재는 완전하며 화려한 조식을 보인다.

▲ 인각사 보각국사탑 이 부도의 탑신석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정면에 "보각국사 정조지탑(普覺國師靜燥之塔)"이라는 2줄의 명문이 있어 이 부도탑이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선사의 부도임을 알 수 있다.

▲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과 금산사 석종 보제존자 석종과 같이 높고 널찍한 건축 기단을 축조하고 그 중심부에 석종형 탑신을 세운 선례는 금산사 석종이다. 위는 신륵사 보제존자 석종이고 아래는 금산사 석종이다.

▲ 태고사 원증국사탑비

▲ 태고사 원증국사탑비 귀부

▲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 이 부도의 특징은 탑신부인데 약간의 배흘림이 표현되었으며 각면의 장방형 안상 안에는 무기를 든 신장상이 1구씩 양각되어 있다.

▲ 청룡사 보각국사정혜원융탑 옥개석 옥개석에 기왓골은 없으나 합각 마루에 용두를 놓아 목조 가구를 구현하고 있다.

▲ 용문사 정지국사 부도 이 부도는 지대석과 하대석은 방형이나 상대석과 탑신부가 8각 괴임으로 8각 원당형을 따르고 있다.

▲ 회암사지 부도 주위에 난간석을 두르고 그 중앙에 건립되었다. 탑신석이 구형으로 표면에 운룡문이 가득히 조각되었다.

▲ 복천사 수암화상탑 평면 8각의 기단부를 형성하고 있는 부도이나 표면에 아무런 장식이 없다.

▲ 복천사 학조등곡화상탑

▲ 연곡사 서부도 지대석부터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평면이 8각이며 각부에 조각이 가득하여 후기 석조 부도로는 보기 드문 예이다.

▲ 용연사 석조 계단 승려의 묘탑인 부도와는 다른 계단이다. 그러나 겉으로는 석종형의 탑신을 이루고 있으므로 부도의 개념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용연사 석조 계단 팔부중상

▲ 봉인사 사리탑 8각 원당형을 기본으로 삼아 상하 연화대석이 있고 8각 중대가 있어 기단부를 이루었으며 그 위에 운룡문이 조각된 구형의 탑신이 안치되어 있다.
















posted by 황영찬
2011. 10. 19. 09:41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11 불교 목공예

글 / 박찬수●사진 / 윤열수
1993,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00421

082
빛 12 ㄷ 55


빛깔있는 책들 55

박찬수------------------------------------------------------------------------

연세대 산업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대한민국 불교미술 전람회, 아시안게임 특별전시회에서 종합대상(종정상)을 수상하였으며 제14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국가지정 문화재 수리 기능보유자(조각, 제772호)이며 현재 목아불교공예관을 운영하고 있다.

윤열수------------------------------------------------------------------------

원광대학 졸업.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불교미술사를 전공하였다. 동대학 미술과 강사이며, 에밀레박물관 학예연구원을 거쳐 삼성출판사 박물관 학예연구원이다. 저서로 「한국의 호랑이」「통도사의 불화」「괘불」등이 있다.

|차례|

기원과 역사
일반적 특성
    예배용 목공예
    장엄용 목공예
    의식용 목공예
    생활용 목공예
불교 목공예의 종류
    불단
    광배
    공포와 건축 장식
    목어
    북대와 업경대
    윤장대
    소통, 축원패, 위패
    법상
    판각
    문살
    촛대와 등잔
    벽을 타오르는 거북
불교 목공예의 제작
    재료의 선택과 종류
    목공예의 기법
불교 목공예의 전망


▲ 문살 불교의 목공예는 실용적인 것뿐 아니라 장식용으로 널리 쓰였으며 보다 섬세하고 다양한 양식으로 발전되었다. 경주 기림사 문살.

▲ 목각 공예 통도사 소통의 연꽃 문양.

▲ 광륭사 목조 반가사유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 된 우리나라의 불교 목조각 가운데 하나로 일본 광륭사에 소장되어 있다.

▲ 사찰 내부의 장엄 목각 공예로 장엄되는 부분은 건축 부재인 기둥과 들보를 비롯하여 닷집, 대좌, 불단 등과 불상에 이르는 사찰 내부 장엄의 거의 대부분에 해당한다. 불갑사 대웅전 내부.

▲ 북대 사물의 하나인 법고를 올려 놓는 북대는 동물 모양, 구름 모양 등 다양한 형태가 쓰인다. 봉정사 소장.

▲ 업경대
동물의 생동감과 업경 주위 화염문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조선 후기의 것이다. 강화도 전등사 소장.

▲ 목각 동자상 예배용 목공예의 하나인 동자상이다. 여러 불교상 가운데 동자상, 시왕상, 나한상 등이 특히 목조로 널리 조각되었다. 통도사 소장.

▲ 목각 불탱 상으로 조각되는 불상이나 보살상 등 밖에도 조선 후기에는 목각으로 탱화를 조성한 예가 몇몇 남아 있다. 남장사 소장.

▲ 장엄용 목공예 선암사의 꽃살로 문 전체가 꽃밭처럼 꽃송이와 줄기, 잎이 어우러지게 조각하였다.

▲ 장엄용 목공예 용문사 대장전 내부의 불단 모습이다. 수미단 형태의 불단과 대좌, 삼존불과 목각 불탱이 정교한 천장 구조와 어울려 있다. 사찰의 내부는 불상을 안치한 곳이며 일상적인 예불과 의식이 거행되는 곳이기에 부처님의 신력을 더욱 깊이 표현하기 위해 외부의 장식보다 섬세하고 화려하게 장엄된다.

▲ 북대 의식에 쓰이는 목고예는 부처님의 자비와 가르침을 전달하는 데 소리를 내거나 상징적인 형태를 취함으로써 의식을 더욱 경건하게 치를 수 있도록 한다. 의식 작법용구는 범종, 목어, 운판, 법고 등 사물인데 이 가운데 법고를 받치는 목조 북대들이다. 사진은 수덕사의 북대이다.

▲ 연(가마) 의식용 목공예 가운데 연은 들고 나가 경역을 돌 때 등에 주로 사용되는 것이다. 사진은 불영사의 연이다.

▲ 단주 염주 알의 수가 적은 것으로 항상 휴대하며 번뇌를 없애려 노력하는 데에 쓰이는 용구이다.

▲ 목어 사물 가운데 하나로 수중(水中) 중생의 해탈을 위해 두드리는 것이다.

▲ 발우

▲ 발우 공양

▲ 해인사 경판고의 책판

▲ 장곡사 비로자나불상

▲ 대좌 대좌에는 사자좌, 연화좌, 하엽좌, 암좌, 생령좌 등이 있는데 부처님의 자리를 모두 사자좌라 하기도 한다. 사진은 개암사 주존불의 수미단이다.

▲ 불단 일반적으로 불단을 수미단이라고 하는 것은 장방형의 수미단이 불단의 가장 전형적인 형태이기 때문인데 우리나라의 불단은 거의 수미단 형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은 파계사 대웅전 불단이다.

▲ 다보사 불단

▲ 파계사 불단

▲ 다보사 불단의 꽃 꽃이 주로 표현되어 있는 수미단에서 수미산의 상징보다 연꽃이 장식적이고 문양화되어 있어 꽃 공양의 의미로 조각을 알 수 있다.

▲ 운흥사, 파계사 불단
꽃과 함께 동자를 배치하고 있으며 단의 구분이 죽절문과 같이 표현된 점이 두 사찰 불단의 공통점이다. 위는 운흥사 불단, 아래는 파계사 불단.

▲ 통도사 대웅전 불단

▲ 은해사 불단의 노승과 호랑이(위), 산신도(아래) 호랑이는 단일하게 조각된 것도 있지만 은해사의 불단에 표현된 호랑이는 노승과 함께 등장하는데 마치 산신 탱화에 표현된 호랑이의 모습과 흡사하다. 동자가 노승에게 잔을 올리고 있고 소나무 뒤로 뛰어가는 호랑이의 표현은 불단의 표현에 있어서 점차 민속적인 경향을 보여 주는 예라고 할 수 있는데 오른쪽 면의 산신도 구도와 비슷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 은해사 백홍암 불단의 가릉빈가

▲ 통도사 대웅전 불단의 아미타어

▲ 부석사 무량수전 아미타상의 광배 고려시대 소조불인 아미타상의 광배는 보상화문이 화려하게 투각된 목조 광배이다. 국보 제45호.

▲ 축서사 비로자나불상의 광배 이 광배는 근년에 새로 만든 것이지만 두광의 만자문과 범어, 신광의 꽃 문양과 채색, 투각된 화염문이 돋보인다.

▲ 장곡사 약사여래상의 광배 두광과 신광에 베풀어진 당초문과 연화 그리고 주형 거신 광배의 양감 있는 화염문이 목조 광배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 화염을 물고 있는 공포의 용머리

▲ 건축 장식 위는 남장사 일주문의 기둥 장식으로 기둥의 윗부분이 여의주를 문 용의 모습이다. 아래는 범어사 독성전의 바깥 기둥과 벽면 사이에 있는 인물상이다.

▲ 불회사 용머리 용이 여의주를 입에 물고 있는 것은 공통적인 특색이지만 잘생긴 잉어의 몸뚱이를 덥석 물고 있는 모습은 그 의미를 생각하기 이전에 웃음부터 자아내게 한다.

▲ 건축 장식 전남 영암 서호면의 비각에는 여러 가지 표정을 하고 있는 도깨비가 문양으로 조각되어 있다.

▲ 직지사 목어 직지사의 목어는 몸은 물고기와 같은 형상이지만 눈썹과 둥근 눈, 넓적한 코와 크게 벌린 입의 치아 등이 용의 형상이다.

▲ 쌍계사 목어 쌍계사의 목어는 완연한 용의 모습으로 머리에 사슴의 뿔까지 박아 놓고 있다. 이렇게 용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은 잉어가 용으로 변하는 어변성룡(魚變成龍)의 과정을 보여 주고 있는 듯하다.

▲ 용문사 대장전 윤장대 윤장대는 높이 4.2미터, 둘레 3.15미터의 둥근 기둥을 마루 밑에 설치한 돌 둔테에 박아 팽이처럼 돌아가게 하였다. 곧 몸체에 부착된 손잡이를 잡아 한 방향으로 밀면 빙글빙글 돌아가게 된다.

▲ 윤장대의 문살 윤장대 중앙부에는 8각의 면마다 문을 설치하였는데 이들 문의 창호는 세밀하게 투조되었다. 여러 가지 꽃무늬 창살과 빗살 무늬 창살로 정교하게 꾸몄다.

▲ 소통 직사각형의 소통 속에는 긴 막대기 모양이 꽂혀 있고 그 위에 발원문을 걸어 뚜껑을 덮고 보관한다.

▲ 위패

▲ 삼재 부적판 우리나라 판각은 판화의 특성을 결정짓는 도상의 배치, 문양의 다양함과 도안화된 완결감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선각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린 형상들이 미술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 선암사 문살

▲ 강화 정수사 문살

▲ 기림사 문살

▲ 내소사 문살

▲ 선암사 문살

▲ 거북 빗장











posted by 황영찬
2011. 10. 18. 12:13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10 한국철학 스케치 2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2007, 풀빛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19205

151
한 16 ㅎ 2

 
|차례| 한국철학 스케치 2

6부_ 조선 후기의 실학사상

1장 실학사상의 배경

    새로운 사회를 꿈꾼 사람들
    실학사상의 내용

2장 사회 개혁을 주장한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실학의 첫걸음을 내딛은 유형원
    놀고 먹는 양반을 비판한 이익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정약용
    조선의 코페르니쿠스 홍대용
    이용후생론을 펼친 박지원
    북벌론 속에서 북학론을 체계화한 박제가
    실사구시를 실천한 김정희
    경험과 검증을 강조한 최한기

3장 실학의 사상사적 의의

    실학은 왜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사상인가
    성리학과 실학은 어떻게 다른가

7부_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에 맞선 한국 근대사상

1장 군함을 앞세운 서양 제국 - 식민지 개척에 발 벗고 나서다
2장 열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3장 근대를 이끌어 간 세 갈래 길

8부_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지킨 위정척사

1장 척사로 드러난 문화민족의 자긍심
    기술보다도 문화로 자긍심을 갖다
    정의의 이름으로 저항하다

2장 위정척사파 지식인들의 삶과 철학
    리의 실현을 꿈꾸며 의병 활동을 전개한 화서학파와 노사학파
    애국계몽 운동으로 나아간 한주 학파
    도도히 도를 지킨 간재학파

3장 위정척사사상의 역사적 의의
    재야의 선비들
    성리학의 이상을 지키는 것만이 옳은가
    나아감과 물러섬

9부_ 평등 세상을 꿈꾼 민중 운동의 사상
 
1장 민중 운동이 일어나다
    가난하고 서러운 민중의 삶
    민중 운동의 전개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2장 동학 운동과 그 사상
    최제우, 하늘님을 만나다
    최시형, 동학을 계승하다
    동학의 하늘님사상
    동학의 평등사상
    동학의 현세 중심 사상

3장 갑오농민군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다
    갑오농민군의 사회 비판 정신
    갑오농민군의 외세 침략 반대 사상

4장 활빈당의 왕도 정치 사상

10부_ 개화사상과 애국계몽사상

1장 개화사상이란 무엇인가
    어떤 집안 이야기
    개화란 무엇인가
    개화가 싹트는 박규수네 사랑방

2장 개화의 주역들
    개화는 빠를수록 좋다
    김옥균과 그의 동지들
    갑신정변의 실패

3장 갑오개혁과 그것이 남긴 교훈
    서양 문명을 수용하되 유학 정신은 지키자
    갑오개혁을  통한 근대적 개혁
    동양과 서양은 어떻게 만나야 하는가

4장 나라가 망하는 치욕 앞에 서다
    바람 앞에 선 등불 같은 조선
    한국적 근대를 꿈꾸다
    근대 역사가 우리에게 남긴 이야기

■ 한국 철학 여행을 마치며
■ 사진 자료 제공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단체

 
한국 철학 스케치 1 |차례|

■ 《한국 철학 스케치》를 펴내며
■ 도표로 보는 한국 철학의 흐름
■ 한국 철학 여행의 길잡이


1부_ 원시 시대와 고대의 철학 이야기
    우리 철학의 시작 |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역할
    고대사상의 발자취 | 중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사상

2부_ 불교 철학의 한국적 전통
    불교는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 한국 불교의 으뜸 - 원효
    고려 시대의 불교 | 조계종을 다시 일으킨 지눌 | 어둠의 시절 - 조선의 불교

3부_ 성리학의 수용과 전개
    성리학의 등장 배경 | 개혁 세력이 성리학을 받아들이다
    고려 말 성리학 수용 과정 | 조선 초기 성리학의 전개

4부_ 성리학을 꽃피운 철학자들
    송도의 자랑 - 화담 서경덕 | 성리학을 뿌리 내린 철학자 - 회재 이언적
    도덕 이상주의 철학자 - 퇴계 이황 | 현실 참여의 철학자 - 율곡 이이

5부_ 성리학의 한계와 그에 대한 도전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철학 사상의 대두 | 조식과 정인홍의 실천적 철학 사상
    예학 논쟁 | 양명학 이야기 | 성리학을 반대한 철학자와 옹호한 철학자의 싸움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의 본성은 같은가 다른가

6부 | 조선 후기의 실학사상

사상은 단순한 생각의 나열이 아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사회와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그 시대의 사회 현실을 정확하게 알고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현실과 동떨어진 사상은 뿌리 없는 나무와 같아서 생명력을 잃은 나무는 큰 의미가 없다. 살아있는 철학은 바로 사회를 이끌어 가는 깨어 있는 시대정신인 것이다. 실학사상은 조선 후기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했고 나름대로 해결책을 제시했기 때문에 그 시대를 대표하는 사상이라고 할 수 있다.

▲ 땅이 없는 농민 조선 시대의 많은 농민들은 자기 토지가 없어 부자들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지었는데, 땀 흘려 일하고도 1년 먹을 식량이 모자랐다. 작자 미상, <경직도> 부분, 독일 게르트루트 크라센 소장.

▲ 《반계수록》유형원은 이 책에서 조선 시대 토지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 이익 조선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양반들의 의미 없는 당파 싸움을 지적하고, 양반이 특권 의식에서 벗어나 생업에 종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동사강목》안정복이 중국 중심의 역사 기술에서 벗어나 고조선부터 고려까지의 우리나라 역사를 새롭게 쓴 역사책.

▲ 정약용 국가 경영에서부터 과학 기술의 발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저서를 남기고 실학의 집대성자로 평가되는 정약용은 나라를 부강하게 해서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 유학의 뜻이라고 보았다.

▲ 지방으로 파견된 조선 시대의 목민관 조선 시대의 지방관리는 그 지방 사정에 어두운 서울 조정에서 보냈기 때문에 부정과 부패의 온상이 되었는데, 정약용은 《목민심서》에서 지방 관리들이 갖춰야 할 자세와 방안을 제시했다. 김홍도, <마상청앵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수원 화성 서양의 과학 기술과 실학사상이 결합하여 이룩해 낸 조선 최고의 계획도시.

▲ 거중기 정약용이 고안한 기계로 수원 화성을 쌓는 데 이용되었다.

▲ 홍대용 정확하고 올바른 판단의 기준으로 하늘을 제시했다. 과학적인 탐구에 열중해서 우리나라 최초로 지동설을 주장했으며, 중국 중심의 세계관에서 벗어날 것을 강조했다.

▲ 홍대용이 만든 혼천의 혼천의는 고대 중국에서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관측하던 장치로 지평선을 나타내는 둥근 고리와 지평선에 직각으로 교차하는 자오선을 나타내는 둥근 고리, 하늘의 적도와 위도 따위를 나타내는 눈금이 달린 원형의 고리를 한데 짜 맞추어 만든 것이다. 혼천의를 통해 홍대용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엿볼 수 있다.

▲ 박지원 이용후생이 참된 도덕의 밑거름이라고 보고, 이를 위해 과학기술을 배우고 외국과 활발한 무역을 하자고 주장했다.

▲ 《연암집》조선 정조 때 박지원이 쓴 시문집으로 《열하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 박제가 박지원의 제자로 홍대용, 박지원과 함께 북학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청나라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 교역을 해서 나라를 부강하게 하고 백성들을 이롭게 할 것을 주장했다.

▲ 김정희 금석학과 고증학에 관심을 갖고, 사실을 검증하고 확인하는 과학적인 학문 태도를 실천하고자 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큰 명필 김정희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서화가인 김정희는 실사구시의 학문 태도와 더불어 추사체로 유명한 명필이기도 했다. 김학수, <큰 명필 김정희>

▲ 지구전도 | 지구후도 1834년에 최한기가 중국 장정부莊廷璷의 <지구도>를 목판으로 다시 만든 동서양반구도. 현재의 반구도에서는 볼 수 없는 24절기가 표시되어 있고, 적도와 황도, 남북회귀선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 고종 황제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조선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해서 이들을 본받기 위해 실학자들의 저서를 많이 출간했다.

7부 |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에 맞선 한국 근대사상

19세기 제국주의 시대는 진정한 세계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교류와 상호 접촉을 통해 하나의 세계를 실현해 나갔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그 때문에 다른 한편에서 제국주의 시대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서양 국가들은 자기네들끼리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으니, 1차 대전과 2차 대전은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한 대표적 전쟁이었다.


▲ 조선의 문호 개방을 서두른 이양선 조선 원정을 명령받은 미국의 로저스 사령관이 이끌던 전함. 이양선의 출몰은 구미 열강의 강압적 통상 요구를 알리는 신호였다.

▲ 러일 전쟁 1904년 한반도를 차지하기 위해 일본과 러시아가 벌인 전쟁에 출병하는 일본군의 모습.

8부 |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지킨 위정척사

조선 후기 많은 지식인들은 여전히 성리학을 주장했다. 성리학이 진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사람들에게 서양의 이질 문화는 일차적으로 거부 대상이 되었고 이들은 변화를 요구하는 세력을 억누르고 외세에 맞서면서 더욱 철저하게 성리학을 지키려고 했다. '위정'이란 올바른 사상인 성리학을 지킨다는 것이고, '척사'란 그릇된 사상을 배척한다는 뜻이다. 성리학자들은 그릇된 서양 문화를 배척하는 것이 올바른 성리학을 지키는 길이라고 믿었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척사가 곧 위정이요 위정이 곧 척사인 셈이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 동양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세계 지도로서 조선 초기의 행정 정비와 왜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 지도는 행정 · 국방상의 필요성 이외에 조선 왕조의 국가적 권위와 왕권을 확립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 즉, 중국을 세계의 가장 중심에 놓고 중국 이외의 나라는 작게, 조선은 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크게 그림으로써 중국 중심의 세계에 조선 왕조가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음을 세계 지도를 통해 보여 주려고 했다. 조선 시대의 성리학자들은 이와 같은 소중화 의식을 바탕으로 유교 문화의 전통을 이으려 했다.

▲ 강화도 조약 1876년 조선이 개항을 요구하는 일본의 강압 아래 맺은 최초의 불평등 조약.

▲ 구한말 항일 의병 운동 구한말 외세가 침략하자 온 국민들은 위정척사사상을 중심으로 단결하여 그 깃발 아래 모여들었다. 양반들은 위정척사사상으로 일본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의병장으로 나섰고, 농민들과 노비들도 힘을 합쳐 의병으로 나섰다.

▲ 이항로 화이론과 성리학의 윤리관을 바탕으로 서양 문화를 몰아내려 했고, 그의 현실 참여 정신은 뒷날 유인석과 최익현의 의병 활동으로 이어졌다.

▲ 유중교 이항로의 제자로 마음이 리와 기가 합쳐진 것이라고 보았는데, 이러한 입장은 리를 더 중요하게 여긴 김평묵의 입장과 대립했다.

▲ 대마도로 끌려가는 최익현 1906년 약 400명의 의병을 이끌고 관군과 일본군에 대항해서 싸웠으나 패전하여 일본 대마도로 끌려갔다. 그곳에서 오랑캐의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서 단식하다가 죽음을 맞이했다.

▲ 유인석 명성 황후가 살해되고 단발령이 내려지자 우리 전통을 지키고 일본의 억압에 대항하기 위해 의병을 이끌고 전쟁에 나섰다. 만주와 연해주 지역으로 망명해서도 항일 의식을 고취시키려고 노력했다.

▲ 의병 활동에 불을 지핀 단발령 단발령은 1895년에 을미개혁의 일환으로 상투 풍속을 없애고 머리를 짧게 깎도록 한 조치인데, 이를 계기로 의병 활동이 확산되었다. 사진은 상투 자르는 모습.

▲ 이진상 정통 성리학의 입장을 지키며 리를 중심으로 사회 폐단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했고, 백성들을 위한 제도 개선의 방안을 제시했다.

▲ 전우 동학 농민 봉기와 일제를 비롯한 외세의 침략 등 혼란스런 주위 환경에서도 그에 휘말려 헛되이 목숨을 버리기보다는 도리를 후세에 전하는 것이 더 낫다고 주장했다.

9부 | 평등 세상을 꿈꾼 민중 운동의 사상

어려움에 빠진 조선의 민중들은 더 이상 가만히 앉아서 정부 정책이 잘 되기만을 기다릴 수가 없었다. 그들 스스로 자신들에게 닥친 어려움을 이겨 내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찾았다. 깨친 민중들은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 타인의 도움으로 역사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깨친 민중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서서 행동을 한다. 그 당시 민중들도 현실에 맞부딪쳐서 어려움을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 구한말 활발한 상업 활동을 보여 주는 시장 풍경 조선 후기에는 전국적으로 천여 개의 시장이 세워질 정도로 상공업이 매우 활발했다. 사진은 구한말의 오일장 풍경.

▲ 신미년 정주성 공위도 1812년 관군이 정주성에서 홍경래 군을 포위 공격하는 장면.

▲ 최제우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사상을 바탕으로 동학을 창시함으로써 인간 존중 사상을 널리 실천하고자 했다.

▲ 동학의 두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 《동경대전》은 최시형이 최제우가 남긴 글을 모아 한자로 편찬한 것이고, 《용담유사》는 최제우가 지은 포교용 가사집으로 한글로 쓰였다. 사진출처 - 전주한옥마을

▲ 최시형 동학의 2대 교주로서 동학의 경전과 제도를 정비하는 등 동학이 현실적인 체계를 갖추어 나가도록 했다.

▲ 처형 직전의 최시형 고종 29년(1892)에 동학 탄압에 분개하여 교조 신원을 상소하였으나 이듬해 체포되어 사형당했다.

▲ 동학 농민 운동 1894년 동학도와 농민들이 전봉준을 지도자로 삼아 벼슬아치들의 부정과 부패를 척결하고 신분제 철폐 등을 주장하며 일으킨 운동. 사진 출처 - 전주한옥마을

▲ 서울로 압송되는 전봉준 갑오농민전쟁 당시 농민군의 지도자이자 동학의 접주接主였던 전봉준은 농민 전쟁에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두었으나, 전쟁이 실패로 돌아가자 다른 농민군 지도자들과 함께 죽임을 당했다.

▲ 《홍길동전》방각본 몰락한 양반들을 중심으로 열강에 침략에 대항해서 나라와 민중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된 우리나라 근대의 활빈당은 허균의 소설 《홍길동전》에 등장하는 활빈당을 그 모델로 삼고 있다.

▲ 허균의 생가 강릉시 초당에 위치한 허균과 허난설헌의 생가.

10부 | 개화사상과 애국계몽사상

숨 가쁘게 진행되던 조선의 근대 역사는 점점 망국으로 향해가고 있었다. 1905년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이제 조선을 먹기 위한 준비 작업을 마친 셈이었다. 우리나라를 탐내던 청나라와 러시아 세력을 몰아냈기 때문이었다. 이제 일본은 조선을 자신들의 입에 넣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렇게 위태로운 국가의 운명 앞에서 온 국민은 나라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심혈을 기울였다. 의병 운동이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편 신문사, 학교 및 각종 단체를 세우고 백성을 가르쳐 나라를 살리자는 애국계몽 운동이 일어났다. 

▲ 갑신정변의 주역들 왼쪽부터 김옥균, 서광범, 박영효, 홍영식. 이들은 시급한 개화만이 살 길이라고 생각해 갑신정변을 일으켰으나 이들의 개혁은 백성들의 호응을 얻지 못한 채 3일 만에 실패로 끝났다.

▲ 김옥균 급진 개혁파의 지도자로 갑신정변을 주도했으며, 우리나라 개화사상의 형성에 크게 기여했다.

▲ 유길준 일본을 거쳐 미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김홍집 내각의 내무 대신이 된 개화 운동가. 아관 파천 후 일본에 망명했고 다시 귀국해서 교육과 계몽 운동에 헌신했다.

▲ 애국계몽 운동을 이끈 대한 자강회 1906년에 윤치호, 장지면 등이 조직한 민중 계몽 단체로 교육과 계몽을 통해 민족적 주체 의식을 고취시키고 자주독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1907년에 정부에 의해 해산되었으며, 뒤에 대한 협회로 바뀌었다. 사진은 대한 자강회 월보 표지.

▲ 독립 협회 1896년에 우리나라의 자주독립과 내정 개혁을 위해 조직한 정치 · 사회 단체로 《독립신문》을 발간하고 독립문을 건립했으며, 1898년에 만민 공동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독립 협회 집회 장면.

▲ 박은식 《황성신문》을 창간하고 독립 협회에 가입하는 등 활발한 항일 운동을 벌였으며, 유학을 근대 사회에 맞게 변화시키고 서양 문화의 장점을 받아들일 것을 주장했다.

▲ 신채호 독립 운동과 국사 연구에 힘쓴 학자. 제국주의 침략에 맞선 '고유한 조선'의 새로운 주체로 민중을 설정하고 조선 민중이 '신국민'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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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15. 13:46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9 사경

글, 사진 / 박상국
1994,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92

082
빛 12 ㄷ 54


빛깔있는 책들 54

박상국------------------------------------------------------------------------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문화재관리국 전문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전국 사찰 소장 목판집」,「초조대장경 조사 연구」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 '해인사 고려대장경 재고찰' '보조국사의 선사상' '육조단경의 간행과 유통' '대장도감의 판각 성격과 선원사 문제' 등이 있다.

|차례|

시작하면서
사경이란 무엇인가
사경의 신앙 의식과 공덕
사경의 종류
경전의 수입과 사경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사경하는 법


▲ 「대방광불화엄경」이 경전은 당나라 실차난타가 한역한 것으로 주본(周本)으로 통칭되는 80권짜리이다. 이 사경의 뒷부분에 발원문이 실려 있다. 백지묵서. 국보 196호. 호암미술관 소장.

▲ 패엽경

▲ 신라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불경은 삼보 가운데 가장 중심되는 법보이다. 따라서 불경은 불상이나 탑 이상의 신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사경 제작에는 불상이나 탑의 조성 못지않은 종교적인 신앙 의식이 따랐다. 이러한 사경 제작 의식에 대한 발원문이 적혀 있다. 국보 196호. 삼성미술문화재단 소장.

▲ 첩장본 「묘법연화경」, 고려시대.

▲ 무구정광대다라니경 통일신라시대의 사경은 당시 증대되는 불교 경전의 수요로 말미암아 인쇄술의 발달을 가져오게 되었고 신라 특유의 신앙과 사상을 확립시켜 우리 민족 문화사에 있어 찬란한 불교 문화의 꽃을 피우게 하였다. 세계 최고의 인쇄물이다. 불국사 소장.

▲ 권머리 장식 그림 통일신라시대의 「대방광불화엄경」과 함께 나온 것으로 자색의 종이에 안팎 모두 금니로 묘사되어 있다. 이 사경 표지의 변상도로 불, 보살상과 사자좌 등이 묘사되어 있다. 왼쪽은 변상도로 생각되는 안쪽으로 불, 보살상과 사자좌 등이 묘사되어 있고 오른쪽은 왼쪽 변상도의 바깥 부분으로 표지이다. 통일신라시대(754~755년). 국보 196호. 호암미술관 소장.

▲ 초조대장경 현종 2년에 거란족의 침입이 있자 이를 계기로 야만족의 침입에 대하여 문화국으로 입지를 세우고 부처님의 힘으로 국난을 타개하고자 하는 국가적인 지원에서 판각한 것이 초조대장경이다. 국내에 전래되는 초조대장경은 약 200여 권에 이르고 있다. 이것은 국보 246호인 「대보적경」이다. 송성문 씨 소장.

▲ 「대보적경」고려시대 제일 먼저 이루어진 금자 대장경으로 1007년에 천추태후가 김치양과 함께 발원하여 필사한 것이다. 이 가운데 감지에 금니로 쓴 「대보적경이」권 32가 일본 교토박물관에 전래되고 있다.

▲ 「불공견색신변진언경」권 13 금, 은자의 사경은 고려 후기에 접어들면서 매우 성행하였다. 은자 대장경으로 충렬왕 원년(1275)에 감지에 은으로 쓴 것이다. 호암미술관 소장.

▲ 「문수사리문보리경」 충렬왕 2년(1276)에 사경한 것이다. 감지에 은니로 간선을 긋고 금니로 쓴 것이다. 일본 교토박물관 소장.

▲ 「보살선계경」권 8 충렬왕 6년(1280)에 감지에 은으로 쓴 것이다. 충렬왕은 집권 초기에는 은자 대장경을 먼저 사성하였고 이 은자 대장경이 다 이룩될 무렵부터 또 금자 대장경 사성을 시작하였다. 동국대 박물관 소장.

▲ 사경의 마지막 부분 은자 대장경은 끝에 적은 경의 제목 다음에 필사 연도와 국왕발원 은자 대장경임을 기록하고 있다. 이 경은 왼쪽 끝에 "「보살선계경」권 제8"이라는 경의 제목 다음에 "지원 17년 경신세 고려국왕발원 사성 은자 대장"이라고 기록하였다.

▲ 금자 대장경 끝부분 「대보적경」으로 발원 내용과 필사자가 적혀 있다. 일본 교토박물관 소장.

▲ 「대반야바라밀다경」권 175 현존하는 개인 발원경 가운데 가장 오래 된 것으로 문종 9년(1055)에 김융범이 국왕과 국가의 태평을 빌고 조부와 부모의 명복을 빌기 위해 사성한 것이다. 서울 강태영 씨 소장. 보물 887호.



▲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
삼중대광이라는 정일품 벼슬에 있던 영인군 이야선불화가 사성한 감지에 금니로 쓴 것이다. 이 경은 일문 권속의 재앙을 없게 하고 수복을 빌기 위해 발원한 것이었다. 국보 235호. 호암미술관 소장.

▲ 「묘법연화경」1330년에 홍산군 호장 이신기가 발원한 감지에 은니로 쓴 것이다. 이 경은 살아계신 아버지가 오래 살고 돌아가신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한 것이다. 국보 234호. 호암미술관 소장.

▲ 「대방광불화엄경」'행원품' 1331년 안세한이 부모의 은혜와 공덕을 생각하여 발원한 감지에 은니로 쓴 것이다. 보물 752호. 호림박물관 소장.

▲ 「대방광불화엄경」권 31 1337년 최안도가 부인과 함께 수복을 빌기 위해 감지에 은니로 쓴 것이다. 국보 215호. 호암미술관 소장.

▲ 「대방광불화엄경」권 34 보물 751호. 호림박물관 소장.

▲ 「묘법연화경」우왕 때 사경으로 1377년에 원규가 돌아가신 어머니 철성군 부인 이씨의 명복과 아버지의 수복을 빌기 위해 백지에 먹으로 쓴 것이다. 국보 211호. 호림박물관 소장.

▲ 「묘법연화경」1373년 봉상대부 지옥주사 허칠정에 의해 이룩된 상지에 은니로 쓴 것이다. 국보 185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화엄경」'보현행원품' 1390년에 화순 고산이 판서 강우춘과 시주들의 도움으로 백지에 금니로 사성한 것이다.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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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13. 14:04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8 DSLR 쉽게 찍기

강수정 지음
2008, 정보문화사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25207

662
강56ㄷ

사진이 즐거워지는 150가지
다양한 찰칵 기법


나만의 사진을 찍자! DSLR 쉽게 찍는 150가지 방법

01> Basic DSLR 기본 촬영 테크닉 보는 순간 '헉' 소리가 나는 선예도가 높은 쨍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비법에 대해 알아보자. 02> Portrait 반짝 반짝 빛나는 인물 사진 반짝이는 것은 별, 보석, 햇살뿐만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반짝이는 피사체는 바로 사람이다. 인물을 살려 사진을 찍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03> Studio & Inside 실내에서 찍을 수 있는 모든 것 초보자는 물론 가족 단위로도 렌탈 스튜디오 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시대. 스튜디오의 조명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집안이나 예쁜 카페 등 실내에서 더 예쁘게 사진 찍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04> Landscape 만날 때마다 설레는 풍경 담기 보기엔 멋지지만 잘못 찍으면 허전하기만 한 풍경 사진. 마음을 열고 특징을 담을 수 있는 촬영법에 대해 알아보자. 05> Travel 끝나지 않은 여행 속에서 여행 사진은 인물 사진, 풍경 사진 등 사진의 모든 주제들을 총망라한다는 점에서 실은 매우 고난이도의 작업이다. 여행지에서 느낀 감정들을 사진으로 오래 간직할 수 있는 여행 사진의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D · S · L · R · 쉽 · 게 · 찍 · 기

처음 사진을 접했을 때의 두근거리는 설레임과 열정을 바탕으로 나만의 느낌을 담은 멋진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는 150가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인물 및 풍경 사진부터 소품을 활용한 사진까지, 디테일한 사진 정보와 풍부한 예제 컷을 통해 DSLR 사진을 쉽게 찍어보세요. 스타일이 확 살아나는 기본 공식을 머릿속에 담아두고,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들여다보고 마음으로 셔터를 누르세요.

사진은 당신의 마음을 담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사진을 찍어도 찍어도 자신의 마음이 잘 표현되지 않는다면,
사진 속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이론만으로는 원하는 사진이 나오지 않겠지만,
기본 촬영 지식은 여러분의 사진을 풍부하게 해줄 수 있습니다.

surannee, 강수정(dongjalove@hotmail.com)

C | o | n | t | e | n | t | s

Basic, DSLR 기본 촬영 테크닉

01 카메라 안전하게 잡기
02 ISO 세팅
03 화이트 밸런스 맞추기
04 조리개 조절
05 삼각대
06 헤드와 볼헤드
07 확대 기능 활용하기
08 노출 맞추기
09 수평 맞추기
10 Raw로 촬영하기
11 외장 플래시의 활용
12 피사체와 친해지자
13 연사로 순간 잡기
14 반사판, 어디에 쓸까?
15 샤픈의 비밀
16크롭의 비밀
17 50mm 단렌즈의 슈퍼 매력
18 광각의 시원한 매력
19 블렌딩 모드 활용하기
20 Overlay 블렌딩 모드 활용하기
21 명암대비를 주는 쉬운 방법, 커브
22 강렬한 카리스마, 흑백
23 부드러운 카리스마, 세피아
24 채널 활용하기
25 리모컨과 타이머, 릴리즈 이용하기
26 미러 업
27 정방형 프레임의 매력
28 사진 찍기 좋은 시간
29 가장 중요한 마무리, 카메라 관리
30 웹 사이트 활용하기

01, 반짝반짝 빛나는 인문사진 portrait

31 빛을 등지고 촬영하기
32 과감한 프레이밍 기법
33 내 마음대로 크롭
34 부분 촬영의 묘미
35 따뜻한 느낌의 플레어
36 동물과 함께 촬영하기
37 한낮에 인물 촬영하기
38 누우면 달라 보인다?
39 거리를 걷는 평범한 모습 담기
40 또 하나의 표정, 뒷모습
41 아웃포커스 - 원하는 곳 부각시켜 찍기
42 창을 이용한 연출 사진
43 명암이 강한 사진 만들기
44 눈송이 떨어지는 풍경 담아내기
45 내리는 빗방울 잡아내기
46 달리는 모습을 담아보자
47 뜻밖의 소품을 활용하라
48 과장된 각도의 즐거움
49 바람 부는 날
50 바다 속 즐거운 아이들
51 최고의 피사체, 아이
52 어두운 곳에서 움직임 포착하기
53 모두 다 흔들흔들
54 매력적인 모습 - 카메라와 함께한 사진
55 아름다운 미소 사진에 담기
56 프레임 속 프레임
57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58 다양한 소품 활용하기
59 색다른 느낌의 역광 사진
60 하늘, 구름 그리고 실루엣

02, 실내에서 찍을 수 있는 모든 것 studio & inside

61 조명 세팅하기
62 좀 더 강렬하게 - 원 라이트
63 지속광 촬영
64 깨끗한 느낌 - 하얀배경
65 차분하게 - 블랙 & 그레이 배경
66 패브릭으로 다양한 느낌내기
67 꽃잎으로 밋밋한 사진 살리기
68 순간포착
69 휘날리는 머리카락 담기
70 움직이는 잔상 포착하기
71 클로즈업 - 표정을 담아라
72 콘트라스트가 강한 사진
73 맑고 밝고 깨끗한 사진
74 의자 - 실내 소품의 활용
75 모자, 꽃 - 아기자기한 소품의 활용
76 창가의 역광 - 실내 실루엣 사진
77 사계절 만능 선풍기 - 스튜디오 소품의 활용
78 침대 위로 점프 점프
79 신부의 얼굴을 프레임 가득
80 분위기 있게 신부의 전신 담기
81 부분으로 완성하는 하나의 이미지
82 문을 실내 배경으로 활용하기
83 창가에서 느낌 있는 사진 찍기
84 욕실에서 촉촉한 사진 찍기
85 소품의 힘 - 화장과 의상에 신경쓰자
86 버스 안에서 셀카 찍기
87 손으로 말하라
88 오후 햇살 가득 담기
89 어둠 속 한 줄기 빛
90 날개로 천사 이미지 연출하기

03, 만날 때마다 설레는 풍경 담기 landscape

91 유리창 너머로 찍기
92 멋진 그림자 담기
93 건축물의 특징 살려담기
94 초점 조절하기 - 바다와 꽃
95 스케일이 큰 풍경 사진 속 인물
96 어떻게 찍어도 멋진 바다 풍경
97 나무, 빛 그리고 그림자
98 프레임 너머 세상은?
99 흐린 날의 흐린 이미지
100 하늘에서 내려 본 풍경
101 터널에서 사진 찍기
102 장 노출로 부드러운 바다 연출하기
103 고요한 밤바다 담기
104 색에 주목하라
105 파노라마 사진
106 규칙적인 패턴 표현하기
107 노을 속에 이야기를 담아라
108 두 가지 그림 - 반영
109 바다로 구성하는 프레이밍
110 거리의 포인트를 잡아라
111 신비로운 물안개
112 안개가 자욱한 신비로운 숲
113 바다에서 실루엣 사진 찍기
114 사진 찍기 좋은 아침
115 바다에 그림 그리기
116 한강의 일상
117 공통점을 찾아라
118 바람에 펄럭이는 깃발
119 플레어가 있는 풍경
120 호수에 비치는 야경

04, 끝나지 않은 여행 속에서 travel

121 나만의 특별한 몽마르트
122 산마르코 광장의 풍경
123 역사와 함께 흐르는 시간 - 루브르 박물관
124 빛을 잡아라 - 메즈끼따
125 dance! dance! - 플라멩코
126 이국적인 거리
127 다르게 보기 - 줄서기 문화
128 사람냄새 물씬 - 시장을 걷다
129 부분에 주목하라
130 같지만 다른 일상
131 한눈에 들어오는 마을
132 색다른 모습의 에펠탑
133 TV로만 보던 풍경은 꼭 남겨라
134 영화 같이 스치는 순간 - 비오는 람블라
135 특별한 일상 - 포시타노 버스정류장
136 포시타노의 절경
137 피사의 사탑 흉내내기
138 빛과 그림자가 멈춘 성
139 환상적인 카프리의 항구
140 에펠의 어느 밤
141 천장을 보라, 판테온
142 양치는 풍경
143 버스 밖 풍경
144 고양이가 있는 풍경 사진
145 여행 중 만나게 되는 희귀한 동물들
146 지금은 공사 중
147 자연과 도시의 완벽한 조화
148 몰래 찍는 재미
149 여행지에서 만난 아이들
150 여행 속 문화 느끼기

Basic
DSLR 기본 촬영테크닉

보는 순간 '헉!' 하고 허를 찌르는 사진을 찍고 싶은 것이 모두의 소망일 것이다.
가장 기본적으로 선예도가 높은 사진을 우리는 쨍한 사진이라고 부른다.
하늘은 하늘처럼 바다는 바다처럼 인물은 살아 숨쉬는 것처럼 한눈에 들어오는
그런 사진 말이다. 거기에 남다른 감각이 더해져 사진을 짱짱하게 만들어주는 그런
사진을 찍는 사진가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다루는 내용을 기본적으로 머릿속에 항상
새겨두고 시작하자. 아니면 그 반대로, 눈 가는 대로 손 가는 대로 또는
마음 가는 대로 찍은 후에 기본 테크닉을 숙지하여 두 가지를 조화시켜도 좋다. 

01
반짝반짝 빛나는 인물 사진

반짝이는 것은 별, 보석, 햇살뿐만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그저 그렇게 담은 인물 사진은 인물 자체의 빛을 잃게 한다.
인물의 색을 살려 촬영하는 것은 사진가가 가져야 할 일종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하늘 아래 반짝 빛나는 사람들을 사진에 담아보자.

02
실내에서 찍을 수 있는 모든것

요즘은 그야말로 디지털 시대! 초보자들은 물론 가족단위로도 렌탈 스튜디오를 빌려 자유로운 촬영이 가능하다. 스튜디오에서는 조명을 이용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정확한 노출을 얻을 수 있고, 그 밖에도 장비와 소품 등을 쉽게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꼭 스튜디오가 아니더라도 자연광을 이용하여 집안의 깔끔하고 예쁜 공간을 담거나, 운치 있는 카페나 빛이 멋지게 들어오는 실내 공간에서 촬영해보는 것은 어떨까? 밖에서는 담을 수 없는 실내에서만 담을 수 있는 것들의 세계로 지금 당장 떠나보자.

03
만날 때마다 설레는 풍경 담기

길을 걷다가도, 어디 먼 곳을 가더라도 항상 만나게 되는 여러 풍경들.
사람이야 그저 예쁘게 분위기 있게 담으면 일단 OK지만, 다양한 풍경들은
어떻게 담아내야 아쉬움을 남기지 않을 수 있을까? 어떤 모습을 발견하고
어떤 주제와 분위기를 담아야 할지 막막할 테지만,
바라보면 볼수록 풍경 속 특징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마음을 열고 한참을 바라보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그들을 만나보자.

04
끝나지 않은 여행 속에서


여행에서 돌아와도 한동안은 여행의 열병에 시달린다. 그 열병을 더욱 부추기는 것이 여행의 순간을 담은 사진들인데, 사진을 정리하면서 이미 지난 과거지만 아직도 그 속을 걷는 것 같은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끝나도 끝나지 않은 여행의 열병을 평생 앓기를 소원하면서 내곁에서 영원히 나를 즐겁게 해줄 여행 사진을 보다 멋지게 찍는 스킬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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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12. 15:51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7 보살상

글 / 박도화●사진 / 박도화, 안장헌
1995,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00280

82
빛12ㄷ 53


빛깔있는 책들 53

박도화------------------------------------------------------------------------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한국미술사를 전공하였다. 현재 동국대학교 박물관 연구원으로 있으며 동국대에 출강하고 있다. 논문으로 '한국 불교 벽화의 연구' '조선조의 사원 벽화' '조선조 약사불화의 연구' 등이 있다.

안장헌------------------------------------------------------------------------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신구전문대 강사, 사진 예술가협회 부회장으로 있다. 사진집으로 「석불」「국립공원」「석굴암」등이 있다.

|차례|

보살의 의미
보살의 기원
보살 사상의 전개
보살상의 특징
관음보살(觀音菩薩)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
지장보살(地藏菩薩)
미륵보살(彌勒菩薩)
문수보살(文殊菩薩)
보현보살(普賢菩薩)
일광보살, 월광보살
맺음말

▲ 금동 관음보살 입상 백제(7세기). 보물 제195호. 전체 높이 21.1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연등불수기 전세에 석존은 메가라는 바라문의 청년 수행자였다. 어느날 석존은 연등불이 마을로 오는 것을 알고 소녀에게서 연꽃을 사서 연등불을 향해 뿌리고 머리를 숙여 엎드렸을 때 연등불로부터 "장래에 석가불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다고 한다. 시크리 출토 탑 부조상의 일부. 2, 3세기경. 라호르 박물관 소장.

▲ 석가보살 석가의 전신인 석가보살이 명상에 잠겨 있는 모습. 태자 시절 석존은 부왕을 따라 농경제에 참석하였는데, 이곳 나무 그늘에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동물 세계의 약육강식 현장을 목격하고 세상의 무상함을 느꼈다고 한다.

▲ 기림사 건칠 보살 좌상 조선(1501년). 보물 제415호. 경북 월성군 기림사 소재.


▲ 금동 관음보살 입상 보살상의 신체를 장엄한 각종 장신구가 잘 표현되어 있다. 귀걸이, 목걸이, 완천 외에 정교하게 표현된 영락이 전신에 걸쳐 장식되어 있는 보살상이다. 통일신라, 국보 제184호. 경북 선산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보살 입상 상의의 주름이 다리 위에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고 양 어깨를 감싼 천의는 발목까지 구불구불 흘러내리고 있다. 옷주름의 곡선미가 신체의 삼굴 자세, 양손의 모습과 조화되어 보살상의 아름다움이 훌륭히 표현되어 있다. 통일신라, 보물 제927호. 호암미술관 소장.

▲ 칠불암 마애 삼존불 두 협시보살상은 모두 연화좌 위에 서 있고 머리에는 보주형 두광이 표현되어 있다. 이들은 손에 각기 연꽃과 수병을 지물로 잡고 있다. 통일신라. 경주 남산 소재.

▲ 신선암 마애 보살 반가상 풍만한 체구에 구름을 타고 앉아 있는 편안한 모습의 이 보살상은 조망이 좋은 이곳의 위치에 잘맞는 신선암이라는 명칭과 썩 잘 어울린다. 이 보살은 지물로 연화를 들고 있다. 통일신라, 보물 제199호. 전체 높이 1.9미터. 경주 남산 소재.

▲ 32관음응신도 관음보살은 중생의 근기에 따라 자유로이 몸을 변화시킨다. 화면 중앙에 유희좌로 앉아 있는 관음이 크게 묘사되고 그 주위에 각기 다른 몸으로 변화된 모습과 그 응신처를 산수 배경으로 도해한 그림이다. 원래 전남 도갑사에 봉안되었던 것이나 현재는 일본 지은원(知恩院)에 소장되어 있다. 조선(1550년). 가로 135센티미터, 세로 235센티미터.

▲ 광덕동 마애 보살 입상 큼직한 연꽃을 지물로 들고 있는 보살상이다. 고려, 보물 제679호. 현재 높이 2.02미터. 경북 금릉군 광덕동 소재.

▲ 금동 관음보살 입상 오른손에 수병을 지물로 들고 잇는 관음보살상이다. 신라. 국보 제127호. 서울 삼양동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관음보살 입상 지물로 보주를 들고 있는 관음보살상이다. 통일신라. 국보 제183호. 경북 선산 출토.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석굴암 십일면관음보살 입상 경전의 의궤를 충실히 따른 십일면관음으로 뛰어난 조각술로 보살의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한 걸작품이다. 통일신라. 높이 218센티미터. 경북 경주시 진현동 소재.

▲ 굴불사지 십일면관음보살 입상 굴불사지 사면석불의 북면에 선각으로 새겨진 것으로 팔이 6개 달린 11면 6비상이다. 11면의 배치는 보살의 본면 뒤 귀 부분에 1면씩 2면과 본면 위에 5면, 그 윗단에 2면 그리고 정상에 1면이 배치되어 있다. 통일신라. 보물 제121호. 경주시 동천동 굴불사지 소재.

▲ 불공견색관음 입상 이마 가운데 눈이 하나 더 새겨지고 팔이 여덟 개인 3목 8비상이다. 한 쌍의 손은 합장을 하고 다른 한 쌍의 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으며 다른 손으로 석장, 연꽃, 견색 등을 지물로 잡고 있다. 奈良시대. 높이 6.32미터. 일본 奈良 東大寺 소장.(「國寶」1 수록. 1963년 11월 30일)

▲ 목조 여의륜관음보살상

▲ 마두관음상 마두관음은 마두(馬頭)를 머리에 이고 있는 점에서 육도 가운데 축생도(畜生道)를 장악하게 되며 특히 말 등 가축류를 보호하는 보살이 된다고 한다. 일본 中山寺 소장.

▲ 수월관음도 조선시대 후기의 수월관음도로 고려의 수월관음도에서와는 달리 정면관을 취하고 있다. 화면의 아래에 관음을 예배하는 선재동자의 모습이 보이고, 관음 주위로 버들가지를 꽂은 정병, 새, 대나무 등이 배치되어 있다.

▲ 양류관음도 혜허(慧虛)가 그린 이 관음도는 고려 불화 가운데 최대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버들가지와 수병을 잡고 공양자를 내려다보는 자세와 투명한 천의의 흐름, 화려 정교한 영락 장식 등이 어울려 우아한 귀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한 광배는 양류관음을 상징하듯 버들잎과 같은 모양으로 그려져 뛰어난 조형성을 보이고 있다. 

▲ 무위사 양류관음도 전남 강진 무위사 극락전의 후불벽 뒷면에 그려진 벽화이다. 수면 위에 떠 있는 연꽃잎 같은 대좌 위에 서서 버들잎과 정병을 들고 노비구 모습의 공양자를 내려다보고 있다. 조선 초기의 작품으로 흩날리는 천의와 물결의 율동감 그리고 활달한 필치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 동화사 아미타불화의 세지보살상 조선시대 아미타불화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그려지는 세지보살은 지물로 경책을 들고 있는 것이 많다. 이 불화 역시 세지보살이 줄기가 긴 연꽃 위에 경책을 받쳐 들고 있다. 조선(1703년). 가로 235센티미터, 세로 280.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천은사 아미타극락회상도 불, 보살, 사천왕 등에 각기 그 명칭이 적혀 있어 아미타불화의 도상 연구에 대단히 중요한 작품이다. 1776년. 가로 277센티미터, 세로 360센티미터. 전남 구례 천은사 극락전 소재.

▲ 군위 석굴의 아미타삼존상 본존불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항마촉지인을 취한 불상으로 조각사적인 의의가 큰 작품이다. 관음보살과 세지보살은 자세와 표현 기법이 거의 같고 좌우 대칭적인 모습이다. 세지보살의 보관에 보병이 새겨져 있고 관음보살은 보병을 지물로 잡고 있다. 통일신라. 경북 군위 소재.

▲ 굴불사지 사면석불의 서면 아미타삼존불 입상 현재의 세지보살은 머리와 왼팔이 없는 등 크게 손상을 입은 상태여서 보관의 모습을 확실히 알 수가 없다. 그러나 관음보살이 쓴 높은 3면 보관의 형태로 미루어 세지보살의 보관도 같은 모습일 것으로 추정된다.

▲ 지장보살도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의 지장보살상이다. 이렇게 두건 쓴 지장보살은 고려 불화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지장보살은 대부분이 성문비구형이다. 고려. 일본 根津美術館 소장.

▲ 신륵사 지장삼존상 명부의 구세주인 지장보살은 사찰에서명부전의 주존으로 봉안되는데 좌우에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협시하여 삼존을 이룬다. 조선. 경기도 이천 신륵사 명부전 소재.

▲ 지장시왕도 지장삼존과 시왕 및 범천, 제석천 그리고 사천왕 등의 권속들이 한 폭에 그려진 그림이다. 고려(14세기). 가로 55.9센티미터, 세로 143.5센티미터. 일본 靜嘉堂 소장.

▲ 선운사 금동 지장보살 좌상 단정한 자세를 보이는 보살상으로 단순하면서도 명쾌한 복식의 표현, 승각기의 치레 장식 등 특징적인 세부 양식을 보이는 상이다.

▲ 금동 아미타삼존불 좌상 지장보살은 설법하고 있는 중앙의 아미타불 옆에서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포개어 무릎 위에 놓은 선정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고려. 높이 21.5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목조 지장보살 반가상 성문 비구형의 지장으로 오른손에 석장을 지물로 잡고 있고 왼손은 배 부근으로 올리고 있다. 체구에 비해 다소 큰 편인 두상은 근엄하면서도 원만한 상호를 갖추고 있고 신체를 감싼 천의에 표현된 주름은 이완된 흐름을 보인다. 조선. 높이 49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무위사 아미타삼존상 및 아미타삼존 후불벽화 아미타여래의 오른쪽 협시보살로 지장보살이 배치된 예이다. 조선 전기에 그려진 이 후불벽화에는 고려시대의 양식이 많이 남아 있다. 조선(1476년). 전남 강진군 무위사 극락보전 소재.

▲ 아미타삼존상의 지장보살상 반가좌의 자세로 앉아 오른손으로 석장을 잡고 있다. 미소를 머금은 단정한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 아미타삼존 후불벽화의 지장보살 벽화 지장보살상의 뒤에 있는 벽화의 지장보살 모습이다. 벽화의 앞에 모셔진 상과 같은 두건을 쓴 모습이다.

▲ 목조 아미타삼존 불감 조선(1637년). 높이 27.8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삼화령 미륵삼존상 경주 남산의 삼화령 석굴에 봉안되었던 삼존상으로 몸에 비해 머리와 손발이 크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어 '애기부처'라 불리기도 한다. 미소띤 둥근 얼굴, 통통한 신체에 표현된 곡선, 옷주름 등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부드러운 인상이 느껴진다. 삼국시대. 본존 높이 162센티미터, 왼쪽 보살 98.5센티미터, 오른쪽 보살 100센티미터. 국립경주박물관 소재.

▲ 대흥사 북미륵암 마애불 좌상 사각형의넓적한 얼굴, 벌어진 어깨를 지닌 건장한 체구의 불좌상으로 항마촉지인의 수인을 취하고 있다. 고려. 보물 제48호. 높이 4.2미터. 전남 해남군 대흥사 북미륵암 소재.

▲ 법주사 마애 미륵 의좌상 연화좌 위에서 두 다리를 아래로 내린 의좌상의 불상으로 손으로 설법인을 짓고 있어 미륵불이 이 세상에 허생하여 설법하고 있는 모습을 조형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고려. 보물 제216호. 불신 높이 5미터. 충북 보은군 법주사 소재.

▲ 괴산 미륵리 석불 입상 6개의 석재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불상이다. 고려. 보물 제96호. 높이 10.6미터. 충북 중원군 상모면 미륵리 소재.

▲ 금산사 미륵장륙존상 금산사 미륵전의 소조 삼존불상으로 인조 5년(1627년)에 조성된 것이나 본존은 화재로 인해 손실되어 1938년에 다시 만들어졌다. 조선. 본존불 높이 11.82미터, 보살상 높이 8.79미터. 전북 김제 금산사 소재.

▲ 석미륵불상 마을 어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석상 형태의 미륵은 마을 사람들이 찾아와 소망을 비는 친숙한 존재이기도 하다. 경기도 이천군 소재.

▲ 서산 마애 삼존불상 중 미륵반가사유상 백제 반가사유상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삼존불의 좌협시보살이다. 이는 시무외, 여원인을 짓고 있는 본존불 및 입상의 우협시보살과 함께 「법화경」에 나오는 석가여래와 미륵, 제화갈라보살의 삼존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백제. 충남 서산군 운산면 소재.

▲ 단석산 신선사 마애 불상군의 반가가유상 거대한 암벽이 'ㄷ'자로 솟아 이루어진 석굴속에 새겨진 마애 불상군 중 북쪽 바위에 새겨져 있다. 이 옆 바위에는 이 석굴의 본존인 거대한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어 미륵보살 반가상과 미륵불상이 한 석굴 안에 배치되어 있다. 신라(7세기). 경북 월성군 단석산 소재.

▲ 송화산 석조 반가사유상 경주 송화산 기슭 금산재(金山齋) 부근 절터에서 발견된 것으로 머리와 양팔이 잘리는 등 마멸이 심한 편이다. 그러나 입체감이 강조된 균형 잡힌 신체, 대좌 위로 늘어진 옷주름의 처리 등 우수한 기법으로 조각된 반가상이다. 신라. 높이 1.6미터.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평천리 출토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1940년 평양시 평천리에서 출토된 것이다. 몸의 굴곡이 없는 상체는 나신(裸身)이며 장신구도 표현하지 않은 소박한 형태의 반가사유상이다. 오른팔의 팔꿈치 이하는 떨어져 없어졌는데 원래는 손을 볼에 댄 사유형이었을 것이다. 고구려. 국보 제118호. 높이 17.5센티미터, 김동현씨 소장.

▲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치밀하게 장식된 보관이 특징적인 반가사유상으로 지그시 내리감은 눈과 옅은 미소 등 법열에 빠진 보살의 표정이 훌륭하게 표출되어 있다. 선각으로 표현된 옷주름 선은 입체감이 없는 평면적인 것이지만 부드러움을 잃지 않고 있다. 삼국. 국보 제78호. 높이 83.2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금동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장식성이 배제된 단순한 형태의 반가상으로 미소를 머금은 깊고 온화한 표정, 균형 잡힌 안정감 있는 자세 그리고 자연스러운 옷주름의 절제된 표현 등 전체적으로 매우 우아하고 세련된 감각이 돋보이는 우리나라 반가상의 최고 걸작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삼국. 국보 제83호. 높이 93.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감산사 석조 미륵보살 입상 석조 아미타불 입상(국보 82호)과 함께 미륵보살과 아미타불을 예배하는 법상종의 신앙과 그 조형 사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작품이다. 또한 719년의 연대를 갖고 있어 신라 조각사 연구에 절대적인 자료가 되고 명문의 내용 또한 사상사 연구에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고 있다. 통일신라(719년). 높이 1.83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용장사지 미륵장륙존상 용장사에 살던 태현 스님이 항상 이 미륵상을 돌았는데 그러면 미륵상 역시 태현을 따라 얼굴을 돌렸다는 전설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 통일신라. 전체 높이 4.56미터. 보살상의 현재 높이 94센티미터. 경주 남산 소재.

▲ 문수동자도와 보현동자도 각기 사자와 코끼리에 타고 있는 문수와 보현으로 모두 동자형으로 그려졌다. 조선. 가로 10.8센티미터, 세로 18.8센티미터.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석굴암 문수보살상 우아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조각된 석굴암상은 연화좌 위에서 오른쪽을 향한 측면관으로 서 있다. 왼손은 아래로 내리고 오른손은 어깨쪽으로 올려 작은 잔을 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일반적인 문수보살상과는 다른 모습이다. 전체 높이 1.96미터.

▲ 상원사 목조 문수동자상 미소띤 양감있는 얼굴 모습과 균형 잡힌 신체가 이룬 평안한 자세, 설법인을 취한 두 손의 자연스런 모습 그리고 옷주름의 부드러운 묘선 등 조선 초기 불상 조각의 미를 잘 대변해 주는 작품이다. 조선(1466년). 국보 제221호. 높이 98센티미터. 강원도 상원사 소재.

▲ 장륙사 보현보살도 장륙사 대웅전에 그려진 벽화로 코끼리에 탄 보현보살이 동자형으로 그려져 있다. 이 벽화와 마주한 벽에는 사자에 탄 문수동자가 그려져 있다.

▲ 보현보살도 육아백상 위의 연화좌에 앉아 눈을 감고 합장한 모습의 보현보살도이다. 平安시대(12세기). 세로 159센티미터, 가로 74.5센티미터. 동경국립박물관 보관.(「國寶」3 수록, 1965년 6월 26일)

▲ 석굴암 보현보살상 보현보살은 문수와 더불어 석가의 협시불로 석가삼존을 이룬다. 따라서 문수와는 사상적으로 같은 맥락을 이루며 지혜의 보살인 문수에 대하여 그 실천적 행원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석굴암의 보현보살상은 연꽃 대좌에 선 입상으로 왼손에 경책을 들고 있는 모습이다. 1.98미터.

▲ 방어산 마애약사삼존상 중앙의 본존은 왼손으로 약합을 들고 있고 좌우의 일광, 월광보살은 이마에 둥근 일, 월상이 표시되어 있다. 월광보살 옆에 명문이 새겨져 있어 조성 연대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통일신라(801년). 본존 높이 2.85미터, 일광보살 2.29미터, 월광보살 2.55미터. 경남 함안군 군북면 방어산 소재.

▲ 회암사 약사삼존도 높은 수미단 위에서 결가부좌한 약사여래와 그 아래에 시립한 일광, 월광보살을 그린 삼존도이다. 조선 명종 20년(1565) 문정왕후가 명종의 만수무강과 세자 탄생을 기원하여 발원한 석가, 약사, 미륵, 아미타불화 400점 가운데 하나이다. 위는 약사삼존도 전체의 모습이고 가운데는 월광보살, 아래는 일광보살이다. 가로 29.7센티미터, 세로 54.2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쌍계사 약사불회도 중앙의 약사여래와 6보살, 2대천왕 그리고 약사 12신장이 배치된 그림이다. 본존의 대좌 좌우에 시립한 일광, 월광보살은 보관에 일상, 월상의 표지가 없고 다른 보살과 같은 모양의 보관을 쓰고 있다. 조선(1781년). 세로 504센티미터, 가로 313센티미터. 경남 하동 쌍계사 대웅전 소재.

▲ 도림사 영산회상도의 문수, 보현보살 석가모니의 협시보살로 등장하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로 이들은 연꽃을 들고 있다. 조선, 동국대학교 박물관 소장.

▲ 장곡사 아미타불화 지금까지 남아 있는 보살상의 작품을 볼 때, 대보살 이외의 보살들은 그다지 많이 조성되어 지지 않았다. 금강장보살과 제장애보살은 관음, 세지, 문수, 보현, 미륵, 지장보살과 함께 아미타 8대보살에 속하므로 아미타도와 같은 불화에는 자주 등장하는 보살이다. 그러나 이들 외에 다른 보살은 그 유례가 매우 희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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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10. 18:00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6 한국철학 스케치 1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지음
2007, 풀빛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19204

151
한16ㅎ 1

이야기로 떠나는 교양의 세계

무엇을 한국 철학이라고 부를 것인가? 한국 철학은 우리 민족이 오랜 역사 속에서 자신들이 몸담고 살아온 자연 조건과 사회 상황에서의 경험들을 추상화하고 체계화해 낸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그 과정에서 독자적인 사유 체계를 만들어 내기도 하고, 외래 사상을 받아들여 자신들의 사상으로 다듬어 가기도 했다. 사실 인간은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누구나 자기가 살고 있는 삶의 세계에 나타난 여러 문제들을 고민하면서 나름대로 해답을 찾아 왓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개별 인간의 문제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을 거치면서 민족의 보편적 공감대를 빚어내며, 마침내는 하나의 사유 체계를 이루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한국 민족이 만들어 낸 보편적 사유 체계가 바로 한국의 철학 사상인 셈이다.

우리 민족은 다행스럽게도 오랜 옛날부터 독자적이면서도 우수한 우리의 철학을 이루고 발전시켜 왔다. 그래서 우리 역사 속에는 위대한 사상가들의 발자취가 뚜렷이 남아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인물들이 바로 그 길을 헤쳐 온 사람들이다. 그리고 이 책의 독자인 젊은 여러분들이 그 맥을 이어 우리 사상을 발전시켜 가야만 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우리의 철학 사상은 한갓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기 때문이다.

오늘의 우리를 만든 한국 철학의 시작과 끝

한국 철학은 우리 민족이 오랜 역사 속에서 쌓은 경험들을 하나의 사상으로 일군 보편적 사유 체계다. 따라서 한국 철학은 세계와 역사, 자연을 바라보는 우리 고유의 눈과 다름없다. 《한국 철학 스케치》는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철학의 핵심 사상이 어떻게 형성되고 발전해 왔는지 그 총체적인 흐름을 보여 준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전문가들이 토론과 세미나를 통해 내용에 깊이와 정확성을 높였고, 어려운 사상을 이야기체로 쉽게 서술해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그러나 《한국 철학 스케치》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우리가 오늘의 우리 눈으로 우리의 전통사상을 바라봄으로써 나는 누구이고 지금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진정한 나로 당당히 설 수 있는 힘을 주는 데에 있다.
한국 철학을 마치 한 폭의 한국화를 펼치듯 그리고 있는 《한국 철학 스케치》는 역사의 강물 위를 떠가는 돛단배와 같다. 이제 여러분은 이 돛단배에 앉아 사공의 도움을 받으며 오늘 우리의 생각과 문화를 이끈 정신세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는 철학 연구를 통해 과학적 세계관을 확립하고 이를 확산, 심화시킴으로써 한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9년 8월에 창립되었다. 연구활동을 위해 서양철학부와 동양철학부 산하에 여러 연구 모임을 두고 연구 발표회와 학술 심포지엄을 정기적으로 열며, 기관지 <시대와 철학> 그리고 여러 권의 학술 저작물과 대중 교양서를 펴내고 있다.

글쓴이 소개

김교빈 호서대 교수
권인호 대진대 교수
이종란 동현초등학교 교사
이현구 가톨릭대 강사
김홍경 뉴욕주립대 교수
이철승 성균관대 연구교수
김형찬 고려대 교수
박정심 부산대 교수

|차례| 한국철학스케치 1

■ 《한국 철학 스케치》를 펴내며
■ 도표로 보는 한국 철학의 흐름
■ 한국 철학 여행의 길잡이

1부_ 원시 시대와 고대의 철학 이야기

1장 우리 철학의 시작
      한국 사람다운 삶을 위한 우리 철학 이야기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설화와 철학의 시작

2장 시간의 흐름과 인간의 역할

3장 고대사상의 발자취
      단군이야기
      신화와 역사
      하늘을 숭배하다
      신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이어 주는 사람들
      조상 숭배의 관념

4장 중국에서 들어온 새로운 사상
      윤리와 정치를 함께 말한 공자의 사상
      석가모니가 깨달은 불교사상
      행복한 삶과 평화로운 사회를 약속한 도교사상
      고대사상의 전통
      오늘에 이어진 우리 고대사상

2부_ 불교 철학의 한국적 전통

1장 불교는 언제 어떻게 들어왔을까
      남방 불교와 북방 불교
      불교를 꽃피우지 못한 고구려와 백제
      한국 불교의 뿌리-신라 불교

2장 한국 불교의 으뜸 - 원효
      해골에서 얻은 깨달음
      합침의 불교
      진리를 통해 얻은 자유

3장 고려 시대의 불교
      신라 말에 일어난 불교의 변화
      교종을 바탕으로 선종을 합친 의천

4장 조계종을 다시 일으킨 지눌
      소를 길들이는 마음으로
      내가 곧 부처다
      돈오와 점수 그리고 선종과 교종을 하나로

5장 어둠의 시절 - 조선의 불교
      고려 말의 혼란과 불교의 타락
      유교에 억눌린 불교

3부_ 성리학의 수용과 전개

1장 성리학의 등장 배경
      고려에서 조선으로
      넓은 땅을 가진 사람들
      땅을 잃은 농민들의 저항
      문제점을 드러낸 불교
      개혁 세력이 등장하다

2장 개혁 세력이 성리학을 받아들이다
      공자의 사상을 발전시킨 성리학
      성리학과 불교
      개혁 세력이 성리학을 선택한 이유

3장 고려 말 성리학의 수용 과정
      성리학을 처음 소개한 안향
      성리학 전파에 공을 세운 사람들
      다른 사상을 포괄한 이색
      성리학 정신을 몸으로 실천한 정몽주

4장 조선 초기 성리학의 전개
      유교 국가의 성립과 정도전의 사상
      왕권의 강화와 권근의 사상
      관학파 유학사상
      사림파 등장의 역사적 배경
      사림파 유학자의 계보
      도덕 정치의 실험과 조광조의 사상

4부_ 성리학을 꽃피운 철학자들

1장 송도의 자랑 - 화담 서경덕
      종달새는 왜 높이 나는가
      세상 모든 만물은 기로 이루어져 있다
      기란 무엇인가
      만물의 변화는 기의 변화다
      서경덕 철학의 의미
      서경덕을 이어받은 토정 이지함

2장 성리학을 뿌리 내린 철학자 - 회재 이언적
      손씨 집안 세 인물 가운데 하나로 태어난 삶
      조한보와의 논쟁
      진리는 어디에 있는가
      진리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이언적의 논쟁은 한국 철학사에서 어떤 의미를 지니는가
      이언적의 논쟁은 사회와 어떤 관계에 있는가
      이언적의 논쟁을 오늘날의 관점에서 본다면

3장 도덕 이상주의 철학자 - 퇴계 이황
      사화 속에서 핀 한국 철학의 꽃
      사람은 어떤 존재인가
      이황과 기대승의 사단 칠정 논쟁
      말이 사람을 부리는가 사람이 말을 부리는가
      나쁜 사람과 착한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세계의 본질은 도덕이다
      마음을 지키는 데는 경건이 중요하다
      일본에까지 전해진 이황의 철학

4장 현실 참여의 철학자 - 율곡 이이
      과거 시험에 아홉 번 장원한 천재
      그릇 모양은 달라도 그 속에 담긴 물은 같다
      인간은 스스로 변화한다
      순수한 마음과 욕심 섞인 마음
      사회도 오래 되면 새롭게 고쳐야 한다
      임금의 하늘은 백성이고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이이의 철학 사상은 훗날 어떻게 이어졌는가

5부_ 성리학의 한계와 그에 대한 도전

1장 시대의 변화와 새로운 철학 사상의 대두
      시대가 변하면 철학도 바뀐다
      새로운 철학 사상의 배경과 당파 싸움

2장 조식과 정인홍의 실천적 철학 사상
      강직한 선비 집안의 높은 이상을 지닌 조식
      산천의 정기를 받은 정인홍

3장 예학 논쟁
      강요된 효자, 억울한 열녀
      유교 정신과 관혼상제
      상복 기간과 왕권의 관계
      예학의 폐해와 김장생의 철학 사상

4장 양명학 이야기
      꽃이 내 마음속에 있을 때, 비로소 꽃이 있다
      허균의 양명학과 '아이들 마음'
      한국 양명학의 으뜸 정제두

5장 성리학을 반대한 철학자와 옹호한 철학자의 싸움
      주자학을 반대한 윤휴
      박세당의 올곧은 삶과 새로운 철학 사상
      주자학을 철저히 옹호한 송시열

6장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의 본성은 같은가 다른가
      인물성 동이 논쟁
      호락논쟁의 사회적 의미

|차례| 한국 철학 스케치 2

6부_ 조선 후기의 실학사상
      실학사상의 배경 | 사회 개혁을 주장한 실학자들의 삶과 사상
      실학의 사상사적 의의

7부_ 문명과 야만의 두 얼굴에 맞선 한국 근대사상
       군함을 앞세운 서양 제국-식민지 개척에 발 벗고 나서다
      열강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기 | 근대를 이끌어 간 세 갈래 길

8부_ 문화민족의 자긍심을 지킨 위정척사
      척사로 드러난 문화민족의 자긍심 | 위정척사파 지식인들의 삶과 철학
      위정척사사상의 역사적 의의

9부_ 평등 세상을 꿈꾼 민중 운동의 사상
       민중 운동이 일어나다 | 동학 운동과 그 사상
       갑오농민군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다 | 활빈당의 왕도 정치 사상

10부_ 개화사상과 애국계몽사상
      개화사상이란 무엇인가 | 개화의 주역들
      갑오개혁과 그것이 남긴 교훈 | 나라가 망하는 치욕 앞에 서다

■ 한국 철학 여행을 마치며
■사진 자료 제공에 도움을 주신 분들과 단체

1부 | 원시 시대와 고대의 철학 이야기

우리는 한국 철학을 보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우리가 과거의 철학을 보는 이유는 그 시대로 돌아가 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고유 사상들을 보고 그 안에서 오늘을 사는 지혜와 힘을 얻기 위해서다. 지금의 삶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며 한국 사람다운 삶을 살기 위한 것이다. 이제 한국 철학 여행을 떠나는 우리에게 필요한 준비물은 새로운 것을 알려는 호기심, 숨겨진 것을 밝히려는 탐구심, 깊은 생각을 놓치지 않으려는 깨어 있는 마음이면 충분하다.

▲ 《삼국유사》고려 승려 일연이 1281년 경에 편찬한 역사서로 단군 신화가 기록되어 있다. 경기도 소장.

▲ 단군왕검 단군 이야기에는 고대 우리 선조들이 가졌던 자연과 인간 그리고 세계에 대한 생각이 들어 있으며, 사물과 현상에 대한 이해 방식과 가치관이 표현되어 있다.

▲ 황도남항성도 《삼재화첩三才畵帖》에 있는 천문도의 하나. 여기서 삼재란 우주와 인간세계를 상징하는 천 · 지 · 인을 의미한다. 《삼재화첩》은 이런 요소를 응용해서 천문도와 지도, 그리고 인간계를 주제로 한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 고대인들의 하늘 숭배 사상 고구려 벽화에는 별을 나타내는 그림들이 많은데, 이는 고대인들이 하늘에 대한 관심이 많았음을 보여 준다. 위는 고구려 춤무덤의 별그림이고, 아래는 고구려 장천 1호분의 천장에 있는 별그림이다.

▲ 신과 인간을 이어 준다고 생각한 무당 고대인들은 무당이 굿을 통해 신들린 상태가 되어 신과 인간을 이어 준다고 보았다.

▲ 수렵도 고구려인들의 활달한 기상과 기개를 보여 주는 무용총 벽화. 이승과 저승을 이어서 생각하는 고대인들의 생사관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사들을 길러냈고 이것은 벽화를 통해 그대로 나타난다.

▲ 공자 도덕적 윤리를 바탕으로 사회 질서를 강조한 공자의 유학사상을 고구려 · 백제 · 신라 삼국은 관리들의 기본 교양으로 삼았다.

▲ 고타마 싯다르타 싯다르타는 오랜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어 많은 사람들에게 평등과 자비의 정신을 설법했다.

▲ 지옥 불교에서는 현생에서 어떤 삶을 살았느냐에 따라 사후의 세계가 달라진다고 보았다. 현생에서 악행을 많이 저지르면 지옥에 떨어진다고 보았는데, 그림은 8대 지옥 중 몇 개의 지옥을 표현한 벽화다. 위는 죄인의 온몸에 쇠못을 박는 정철 지옥 아래는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가마솥에 죄인을 집어넣는 화탕 지옥이다.

▲ <훈요 10조> 고려 태조가 후손에 전한 정치 지침서로, 불교 신앙과 풍수지리 도참사상 등이 반영되어 있으며 역대의 왕들이 이에 의해 정치를 했다고 한다.

▲ 최치원 당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와 개혁 정치를 시도한 통일 신라의 학자. <난랑비 서문>에서 유 · 불 · 도 3교를 다 지닌 우리나라의 현묘한 도를 말했는데, 이는 청소년 수련단체인 화랑도의 정신과 잇닿아 있다.

2부 | 불교 철학의 한국적 전통

한국 불교의 특징은 원효에서 시작된 합침의 불교라는 점과 사회성이 강한 대승 불교를 기반으로 한 호국불교라는 점이다. 물론 호국 불교적 전통을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정권에 봉사한 것으로 비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민족의 어려운 시기마다 호국 불교의 전통이 승병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한국 불교에 남은 과제는 현대화에 따른 많은 문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일이라고 하겠다.

▲ 대승 불교와 소승 불교의 전래도 대승 불교와 소승 불교는 위진 남북조 시대부터 중국을 거쳐 삼국과 일본 등으로 전파되었다.

▲ 관세음보살도 부처가 되고도 남을 만큼 충분한 공덕을 갖추고 있음에도 더 많은 사람을 구제하기 위해 해탈을 늦춘 채 보살로 남아 있다는 관세음보살은, 해탈보다 대중을 구제하겠다는 실천 의지가 강한 대승 불교의 대표적인 보살이다.

▲ 이차돈의 순교 신라 법흥왕의 조카로 불교의 공인을 위해 순교를 자청했는데, 목을 베었을 때 흰 피가 솟구치고 꽃비가 내리는 기적을 보여 신라에 불교가 공인되었다고 한다.

▲ 이차돈 순교비 이차돈이 순교한지 290년이 지난 뒤에 세운 6면으로 된 비석으로, 한 면에 이차돈의 순교 장면이 조각되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 원효 신라 십성十聖의 한 사람으로, 해동종을 제창해서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고 합침의 사상인 화쟁사상을 주창했다.

▲ 원효와 의상 젊은 시절 원효는 친구 의상과 더불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중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그 과정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 해골바가지의 물을 마시는 원효

▲ 원효와 《금강삼매경론》원효는 불교의 공空사상과 화엄사상 등을 다룬 《금강삼매경》에 대해 주석을 달아 《금강삼매경론》을 지었다. 소의 두 각角 위에 붓과 벼루를 놓고 논했다고 하여 그때부터 원효의 불교를 각승角乘이라 일컬었다고 한다.

▲ 설총 신라 경덕왕 때의 학자로 국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유학의 발전에 공헌했으며, 이두를 정리하고 집대성했다.

▲ 석가모니와 가섭 존자 약 2,500여 년 전, 열반의 길에 오를 때가 된 석가모니는 10대 제자 중의 한 사람인 가섭 존자를 기다리다 열반에 들었다. 슬픔에 잠긴 여러 제자들은 당시의 장례법에 따라 석가모니를 관 속에 안치하고 화장을 하려고 관을 불 위에 올려놓았는데 이상하게도 관은 불에 타지 않았고 옮기려 해도 꿈쩍하지 않았다. 뒤늦게 멀리서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었다는 말을 듣고 급하게 달려온 가섭 존자는 석가모니의 관을 붙들고 한없이 울었는데, 이때 갑자기 관에 구멍이 뚫리고 석가모니의 두 발이 나왔다. 가섭 존자가 두 발을 가슴에 안고 오랫동안 통곡하자 이상하게도 관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뒤에는 아무 일없이 장례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고 한다.

▲ 대각국사 의천 고려 중기에 5교로 나뉜 교종을 합쳐 새로운 천태종을 열었고, 부처의 가르침과 선종의 참선을 아우르는 교관겸수를 주장했다.

▲ 보조국사 지눌 고려 후기에 돈오점수와 선 · 교의 합일을 주장하며 조계종을 다시 일으켜 선종의 정통을 세웠다.

▲ 권수정혜결사 선언도 불교에서 선정禪定은 참선 수행을 말하며 지혜는 마음이 곧 본성임을 깨닫는 것을 말한다. 지눌은 불교계의 타락과 혼란을 극복하기 위해 선정과 지혜를 닦는 결사(정혜결사)를 조직할 것을 제안하고 동료들을 모아 선언문을 작성했는데, 이것이 《권수정혜결사문》이다.

십우도十牛圖
선禪의 수행 단계를 소와 동자에 비유한 그림. 선종에서는 중생이 본래 갖추고 있는 마음의 본성을 소에 비유하고 마음 닦는 일을 소 찾는 일로 불러 왔다. 마음의 본성이란 나와 세계의 진리, 곧 깨달음의 대상이자 실체인 불성을 뜻한다. 그러므로 소를 찾는다 함은 바로 '나는 누구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선행자를 이끄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열 단계로 나누어 놓았기 때문에 심우도라고 부른다.

▲ 제1도 심우尋牛 - 소를 찾아 나서다

▲ 제2도 견적見跡 - 소의 자취를 보다

▲ 제3도 견우見牛 - 소를 발견하다

▲ 제4도 득우得牛 - 야생의 소를 잡다

▲ 제5도 목우牧牛 - 소를 길들이다

▲ 제6도 기우귀가騎牛歸家 -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다

▲ 제7도 망우존인忘牛存人 - 소를 잊고 사람만 남다

▲ 제8도 인우구망人牛俱忘 - 소와 사람, 둘 다 잊다

▲ 제9도 반본환원返本還源 - 근원으로 돌아가다

▲ 제10도 입전수수入纏垂手 - 저자에 들어가 중생을 돕다

▲ 방아 찧는 혜능 혜능이 깨달은 바가 있어 흥인 대사를 찾아 갔으나 혜능의 능력을 알아 본 대사는 혜능을 시기하는 악한 사람들이 혜능을 해칠 것을 염려하여 방아를 찧는 하찮은 일을 시켰다.

▲ 《부모은중경》을 소재로 한 벽화
해산 - 해산에 임해서 고통을 받으신 은혜
수유 - 젖을 먹여 길러주신 은혜
염려 - 자식이 멀리 가면 생각하고 염려하시는 은혜
사랑 - 끝까지 자식을 사랑하는 은혜

3부 | 성리학의 수용과 전개

1392년에 400여 년 역사의 고려 왕조가 무너지고 조선 왕조가 세워진다. 그 과정에서 새롭게 권력을 잡은 집단은 모든 제도를 자신들에게 유리하도록 바꿨으며, 이러한 변화는 사상계에도 일어났다. 고려 왕조가 지지하던 불교가 역사의 무대에서 물러가고 조선 왕조가 지지하던 성리학이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것을 불교에서 성리학으로의 전환이라고 한다.

▲ 조선 시대의 농민 조선 시대의 농민은 농사로 생계를 꾸리고 납세와 군역을 맡는 이중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김홍도, <벼타작>,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경국대전》조선 시대 통치의 기준이 된 최고의 법전. 서울역사박물관 소장.

▲ 조선 시대의 교육 조선 시대에 유교가 중요한 역할을 하자, 유교 교육을 위한 사설 및 국립 교육 기관이 활성화되었다. 김홍도, <서당>,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김종직 성종대에 관직에서 사림파의 입장을 대변함으로써 관학파에 맞서 사림파를 이끌었다. 단종을 내쫓고 왕위를 차지한 세조를 비방하며 쓴 <조의제문>은 뒷날 무오사화의 원인이 되었다.

▲ 조광조 김종직의 학풍을 이은 사림파의 대표 학자로서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하다가 훈구파의 남곤 일파가 일으킨 기묘사화 때에 죽임을 당하였다.

4부 | 성리학을 꽃피운 철학자들

철학은 본래 체계를 갖춘 사유다. 따라서 생각하는 목적이나 사물을 보는 눈이 다르면 생각하는 내용도 달라지기 때문에 논쟁이 생긴다. 한국 철학의 흐름을 논쟁을 통해 이해해 볼 수도 있다. 이언적과 조한보의 논쟁, 이황과 기대승의 논쟁, 이이와 성흔의 논쟁, 인간의 본성과 인간 아닌 것의 본성이 같은지 다른지를 따진 인물성 동이 논쟁이 모두 그렇다. 이 논쟁들은 철학이 발전해 간 하나의 흐름 위에 놓여 있다.

▲ 이황 이기이원론의 입장에서 성리학의 체계를 집대성한 조선 최고의 유학자로 일컬어진다.

▲ 이이 주기론의 선구자인 서경덕의 학설을 발전시켜 이기일원론을 주장했고 이황의 주리적 이기이원론과 대립된다.

▲ 오죽헌 율곡 이이가 태어난 강원도 강릉의 오죽헌

5부 | 성리학의 한계와 그에 대한 도전

오늘날 우리는 학문과 사상 그리고 종교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종교를 믿든 안 믿든 또는 어떤 종교를 믿든 죄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조선 후기에는 주자의 철학을 벗어나면 이단사상으로 배척하거나, 앞에서 말한 사문난적으로 지목해 죽였던 것이다. 그런 가운데 여러 가지 새로운 철학 사상들이 생겨난다. 그 첫 번째는 예의와 도덕을 다루는 예학이었고, 두 번째는 주자학을 반대한 입장에서 만들어진 양명학이었다.

▲ 인조반정 인조반정은 1623년에 이귀 · 김류 등 서인 세력이 광해군과 집권파인 대북파를 몰아내고 능양군을 즉위시킨 정변이다. 위는 광해군의 모습이고 아래는 서인들이 인조반정을 모의했던 사랑채다.

▲ 주희 성리학을 집대성한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로서 주자라고 높여 부르며, 그의 학문을 주자학이라고 한다.

▲ 조식 올바른 것을 실천으로 옮기려는 조식의 실천 의식은 그가 죽은 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의병장이 되어 나라를 구하려는 제자들을 통해 드러났다.

▲ 곽재우 조식의 제자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령에서 의병을 일으켜 큰 공을 세웠고, 정유재란 때 다시 의병장으로 출전했다.

《삼강행실도》《삼강행실도》와 《오륜행실도》는 조선 시대의 윤리 도덕을 민중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급한 책이었다. 《삼강행실도》는 세종 때에 설순 등이 왕명에 따라 펴낸 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의 서적에서 모범이 될 충신 · 효자 · 열녀들을 각각 35명씩 뽑아 그 행적을 그림과 글로 칭송하고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오륜행실도》정조 때에 이병모 등이 왕명에 따라 펴낸 책으로 《삼강행실도》와 《이륜행실도》를 합해 수정한 것이다. 오륜에 뛰어난 효자 · 충신 · 열녀 등 150여 명의 행적을 그림으로 그리고 한글로 설명했다.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 김장생 조선 시대 예학 이론의 대표자로서 임금에 대한 충성이 예의 근본이라고 보았다.

▲ 왕수인 지행합일知行合一, 심즉리心卽理, 치양지致良知를 내세운 양명학의 창시자.

▲ 《전습록》왕수인의 어록과 편지를 모아 엮은 책.

▲ 윤휴 유교 경전을 독창적으로 해석하고 이황과 이이의 학설을 절충해서 독자적인 사단 칠정론과 인심 도심론을 펼쳤다. 또한 북벌론을 주장함으로써 사대주의를 타파하고자 했다.

▲ 박세당 40세에 관직에서 물러난 뒤 유교 경전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농학과 생물학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그에 관한 저술을 남겼다.

▲ 송시열 주자학의 원칙을 지키자고 완강하게 주장한 송시열의 사상은 봉건 전제 군주제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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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6. 20:14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5 신장상

글, 사진 / 김정희
1996,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91


082
빛12ㄷ 52


빛깔있는 책들 52

김정희------------------------------------------------------------------------

이화여대 사학과를 졸업,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서울시립미술관 전문위원이며 이화여대, 덕성여대 등에 출강중이다. 주요 논문으로 '조선 후기 지장보살화의 연구' '조선조 명종대의 불화 연구' '고성 옥천사명부전 도상의 연구' 등이 있다.

|차례|

신장이란 무엇인가
우리나라의 신장 신앙
신장상의 종류
    제석천
    범천
    인왕
    사천왕
    8부중
    12신장
우리나라의 신장상
    불탑(佛塔)의 신장상
    부도(浮屠)의 신장상
    석등(石燈)의 신장상
    불전(佛殿)의 신장상
    사리기(舍利器)의 신장상
    불감(佛龕)의 신장상
    금강령(金剛鈴)의 신장상
    벽화(壁畵)의 신장상
    탱화(幀畵)의 신장상
    경변상도(經變相圖)의 신장상
    사찰 문의 신장상
맺음말



▲ 계유명 청동 신장 입상 계유명(癸酉銘)의 명문이 있는 고려시대의 청동제 신장 입상이다. 머리에 사자관(獅子冠)을 쓰고 있어 8부중의 하나인 간달바(乾闥婆)로 추정된다. 부산 개인 소장, 높이 40.7센티미터.

▲ 통도사 사천왕문 사천왕상 절로 들어가는 입구인 사천왕문에는 무기를 들고 험상궂은 모습으로 서 있는 4구의 신장상이 모셔져 있다. 이들이 바로 수미산의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이다. 이 상은 동쪽을 수호하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이다. 경북 양산군 하북면 지산리 소재.

▲ 석굴암 제석천상 제석천은 도리천의 주인으로서 수미산 꼭대기의 선견성(善見城)에 살며 범천과 함께 불법 수호의 역할을 맡고 있는데, 도리천중과 사천왕을 권속으로 삼고 있다. 지물로서는 금강저(金剛杵)를 든 것이 일반적이다. 경북 경주시 진현동 소재. 국보 24호.

▲ 지장시왕도의 범천 범천은 제석천과 함께 쌍으로 조성되기 때문에 구별이 힘들다. 그림의 오른쪽이 제석천, 왼쪽이 범천이다.

▲ 오어사 인왕도 인왕은 이왕(二王) 또는 금강역사(金剛力士)라고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수문신으로 대개 한쌍으로 표현된다. 입을 벌린 아형(阿形)이다. 경북 영일군 오천읍 향사동 소재.

▲ 오어사 인왕도 입을 벌린 아형의 상과 짝이 되어 대치되는 위치에 표현된 음형(吽形)의 상이다.

▲ 안동 동부동 전탑 인왕상 전탑이나 석탑의 경우 탑신의 문비 양쪽에 인왕상을 배치하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수문신으로서의 역할과 사리 수호의 역할이 함께 표현된 것으로 생각된다. 경북 안동시 동부동 소재. 통일신라. 보물 56호.

▲ 안동 조탑동 전탑 인왕상 전탑은 많은 경우 문을 통하여 탑의 내부로 들어가게 되어 잇는데, 문 양쪽에는 보통 권법 자세 혹은 무기를 든 인왕상이 서로 마주 보며 입구를 지키고 잇다. 경북 안동군 일직면 조탑동 소재. 통일신라. 보물 57호.

▲ 경주박물관 소장 인왕상 경주시 하동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8구의 인왕상이다. 사각 석주의 모서리에 각각 2구의 인왕상이 조각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석탑 탑신 4면에 조각되었던 인왕상으로 생각된다. 과장되게 몸을 비틀고 권법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에서 인왕의 역강한 힘을 느낄 수 있다. 통일신라. 높이 84센티미터.

▲ 경주박물관 인왕상 경주박물관 제2 별관 앞에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 한쌍이 인왕상이다. 거의 환조(丸彫)에 가까운 고부조로 표현되어 있으며 유려하면서도 강직한 조각선은 통일신라시대의 사실주의적 양식을 잘 보여 준다. 경주시 구황동 분황사 부근 출토. 통일신라, 높이 152센티미터.

▲ 경주박물관 정원 탑신 사천왕상 탑에 봉안된 사리를 수호하는 의미로 탑의 기단부나 1층 탑신에 사천왕상을 부조한다. 통일신라.

▲ 사천왕사지 출토 신장상 전 탑의 1층 탑신 또는 기단부에 놓여졌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흔히 사천왕상이라고 부르고 있지만 근래에 와서는 8부중이라는 설도 있다. 당당하고 세련된 신체 표현, 정확한 신체 각부의 비율, 원각상에 가까운 부조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인체미를 구현시키고 있는 작품이다. 양지 스님의 작품으로 추정된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통일신라.

▲ 남해 용문사 사천왕상 사찰문에 배치되는 사천왕상의 경우 현존하는 것들은 대부분 조선 후기 이후의 것들이다. 이 경우 사천왕의 지물이나 도상은 조선 후기의 일반적인 예를 따라 지국천왕은 비파, 증장천은 보검, 광목천은 용과 여의주 또는 새끼줄 그리고 다문천은 탑을 받쳐든 모습으로 나타난다. 경남 남해군 이동면 용소리 소재. 배치법은 오른쪽에 광목천과 다문천, 왼쪽에 지국천과 증장천이 짝을 이루며 봉안되고 있다.

▲ 예천 동본동 석탑 사천왕상 상층 기단의 4면에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는데 현재 마손이 심해 조각선이 뚜렷하지 않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 소재. 보물 426호.

▲ 예천 동본동 석탑 사천왕상 이 상이 부조된 탑 옆에 서 있는 석조 여래 입상과 함께 통일신라시대 9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 고달사 원종대사 혜진탑 사천왕상 8각 원당형을 이루는 부도의 경우는 대개 8각의 4면에 사천왕상을 배치하고 나머지 4면에는 문비형이나 기타 다른 조각상을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상은조가 강하면서도 전반적으로 조각 수법이 평면화되고 정제된 면을 보이고 있어 고려 초기의 양식적특징이 잘 표현되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소재. 977년. 보물 7호.

▲ 원원사지 3층석탑 사천왕상 통일신라시대의 절터인 원원사지에는 현재 동서로 두 탑이 마주 보고 서 있는데, 각각 1층 탑신에는 사천왕상, 상층 기단에는 12지상이 조각되어 있다. 사천왕상은 특히 조각이 섬세하고 사실적이며 상당한 고부조로 조각되었는데, 4왕 모두 악귀를 밟고 있는 당당한 모습이다. 아래는 서 3층석탑의 조각이고 위는 동 3층석탑이다. 경북 월성군 외동면 소재. 통일신라.

▲ 원원사지 동 3층석탑 사천왕상(지국천) 지국천은 수미산의 중복에 살며 동방을 수호하는 신선으로, 국토를 지키고 중생을 편안하게 하기 때문에 '지국(持國)'이라고 한다. 대개 조각상으로 표현될 때는 왼손에 칼, 오른손에 보주를 든 모습으로 묘사된다. 경북 월성군 외동면 소재. 통일신라.

▲ 염거화상탑 증장천은 수미산의 남쪽에 살며 남방을 수호하는 호법신이다. 중생의 이익을 증장시켜 준다는 왕으로 7보로 장식된 아름다운 성에 살며 용왕을 대령하여 큰 위력이 있다고 한다. 대개 칼을 든 모습으로 표현된다.

▲ 경주박물관 탑신 사천왕상(증장천) 탄력적이면서 우아한 신체 등 세련된 모습을 보여 주며, 오른손에는 칼을 잡고 왼손은 어깨까지 들어 엄지와 무명지를 대고 있다.

▲ 거돈사 원공국사 승묘탑 8부중상 8각 원당형 부도의 중대석 8면에 조각되어 있는 8부중상이다. 무기를 들고 갑옷과 투구를 쓴 무장형의 형태인데 8상 모두 교각상(交脚像)의 모습이어서 주목된다. 조각은 섬세하지만 평면화되고 얼굴에서 지방색이 두드러지는 등 고려시대 조각 양식의 일면을 잘 보여 주는 작품이다. 강원도 원주 거돈사지에 있던 것을 현재 위치로 옮겨 놓았다. 서울 경복궁 소재. 1025년 보물 190호.

▲ 국립중앙박물관 정원 8부중상(아수라상) 통일신라시대의 8부중들은 대개 천에서 시작하여 용으로 끝나고 있어 「관불삼매해경」의 8부중을 도상화한 것으로 생각된다.

▲ 진전사지 3층석탑 8부중상 3층석탑의 상층 기단의 각 면을 탱주로 양분한 뒤 8부중을 배치하였다. 8구 모두 좌상으로서, 단정한 신테비례, 강한 부조의 조각 수법, 유려한 옷자락의 표현 등 우수한 솜씨를 보여 준다.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둔전리 소재. 통일신라. 국보 122호.

▲ 예천 개심사지 석탑 8부중상 1010년에 조성된 작품이다. 1층 탑신에는 인왕상을 배치하고 상층기단 면석에는 8부중상, 하층 기단에는 12지상을 조각하였다. 8부중 각각의 명칭은 확인할 수 없지만 대부분 지물을 들고 있다. 경북 예천군 예천읍 동본동 소재. 보물 53호.

▲ 예천 개심사지 석탑 12지신상 여기에서는 12상 모두 안상 안에 표현되었는데, 평복에 좌상으로 고요하고 정제된 분위기를 보여 준다.

▲ 예천 개심사지 석탑 12지신상 석탑의 하층 기단에 조작되었다. 보통 석탑에 표현되는 12지상은 약사 12지상이 도상화된 것으로 생각된다.

▲ 직지사 약사불화 12신장 약사 12신장은 약사불의 12대원에 의하여 그를 수호하고 실현시키고자 하는 신장이다. 불화에 표현될 때는 약사불의 양쪽에 6명씩 모두 무기를 들고 무장한 모습으로 묘사된다. 경북 금릉군 대항면 소재. 1744년. 보물 670호.

▲ 통도사 약사불화 약사 12신장의 이름과 지물 등에 대해서는 「약사유리광왕 7불본원공덕경염송의궤」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도상으로 표현될 때는 모습이 거의 비슷해 구별하기 어렵다. 1755년.

▲ 분황사 석탑 인왕상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인왕상으로, 선덕여왕 3년(634녀)에 조성되었다. 1층 탑신에 문을 내고 1면에 2구씩 모두 8구의 인왕상을 문 옆에 배치하였다. 삼국시대 인왕상의 고졸한 양식을 잘 보여준다. 경북 경주시 인왕동 소재. 634년. 국보 30호.

▲ 화엄사 서 5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5층석탑으로 상층 기단에는 8부중, 1층 탑신에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소재. 통일신라. 국보 35호.

▲ 화엄사 서 5층석탑 사천왕, 8부중 고부조로 강한 양감을 나타낸 이 상은 유려한 조각선이 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 승소곡사지 3층석탑 사천왕상 1층 탑신 4면에 안상을 조각하고 그 안에 사천왕상을 각각 배치하였다. 불필요한 조각선이 극도로 제한되어 단아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국립경주박물관 소장. 통일신라.

▲ 창림사지 3층석탑 8부중상 8부중상 가운데 일부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통일신라시대 최성기의 조각 양식을 보여 주는 우수한 8부중상으로, 다면 다비(多面多臂)의 아수라상이 분명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불타8부중(佛陀八部衆)을 도상화한 것이 틀림없다. 경북 월성군 내남면 탑리 소재. 통일신라.

▲ 산청 범학리 3층석탑 8부중상 상층 기단 면석에 조각된 8부중상은 교각상에 가까운 자세로 천의를 밟고 앉아 있는데, 직사각형의 면석에 꽉 차게 조각되었다. 보살상과 8부중이 함께 조각된 예로서 주목된다. 1947년 현 위치로 인건하였다. 서울 경복궁 소재. 통일신라.

▲ 염거화상탑 원래 강원도 원성군 홍법사지에 있던 것을 현 위치로 옮겨 왔다고 하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탑신의 문비 양쪽에 부조된 사천왕상은 유연하고 팽팽한 8세기 조각 양식을 보여 주면서도 신체가 좀더 장대해지고 섬약해지는 등 9세기 조각 양식을 엿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844년. 국보 104호.

▲ 고달사지 부도 사천왕상 고려 초기의 대표적인 부도 신장상으로, 8각의 탑신에 사천왕상과 문비, 창 등을 교대로 조각하였다. 사천왕은 약간 측면향으로 유려한 모습이나 갑옷의 주름이 불규칙하고 과장되는 등 신체에 대한 파악이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 경기도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소재. 고려. 국보 4호.

▲ 연곡사 북 부도 연곡사 경내의 산중턱에 있는 부도로 8각 탑신에 문비, 향로,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동 부도를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생각되는데, 사천왕상의 조각은 평면화되고 조각선이 느슨해지는 등 고려시대의 양식적 특징을 보여 준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소재. 고려. 국보 54호

▲ 연곡사 동 부도 8부중상 중대석 각면의 안상 속에 8부중상을 배치하였다. 휘날리는 생동감 있는 천의자락이라든가 창을 들고 내려찌르는 모습 등이 매우 사실적이며 동적인 느낌을 강하게 주는 우수한 조각이다. 통일신라. 국보 53호.

▲ 쌍봉사 철감선사탑 사천왕상 우리나라의 가장 우수한 부도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탑신에 조각된 사천왕상의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조각 양식은 통일신라시대의 조각의 우수성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전남 화순군 이양면 증리 소재. 통일신라. 국보 57호.

▲ 해인사 석등 석등의 8각 화사석에는 4면에 화창을 개설하고 나머지 4면에는 부조상을 조각하기도 하는데, 4면에 맞추어 사천왕상을 조각,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 소재.

▲ 석굴암 인왕상 석굴암의 전실에서 주실로 들어가는 입구 양쪽에 배치된 2구의 인왕상 가운데 하나이다. 거의 환조에 가까운 만큼 고부조로 조각되었는데 툭툭 불거진 근육 표현이 인왕상의 강력한 힘을 느끼게 한다.

▲ 감은사 사리기 사천왕상 감은사 서 3층석탑에서 발견된 사리기에 부착되었던 청동제 사천왕상이다. 작은 금속상이기는 하지만 얼굴의 정밀한 세부 표현, 갑옷 무늬 하나하나까지 묘사한 세밀한 표현력, 정밀한 주조기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 금동 불감 개성 부근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하는 작품으로, 문비 안쪽에 인왕상이,  감의 바깥쪽 양 측면에 각 2구씩 사천왕상이 조각되어 있다. 인왕상의 과장된 자세, 울퉁불퉁한 근육 표현, 권법 자세 등이 일반적인 고려시대 불감 내지 사경의 신장상 모습과 동일하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고려. 높이 26센티미터.

▲ 금강령 몸체에 범천과 제석천, 사천왕상이 조각되었는데, 범천과 제석천은 부드러운 귀인형으로 불자(拂子) 또는 금강저를 쥐고 있으나 사천왕이 활과 화살을 들고 있어 다른 미술품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도상이다. 국립청주박물관 소장. 고려. 높이 21.7센티미터.

▲ 보광사 판벽화 대웅전의 왼쪽 판벽에 그려져 있는 벽화 신장상이다. 긴 장검을 가슴 앞에서 가로로 받들고 무복(武服)을 입고 있는 모습이 조선시대 탱화에 흔히 나타나는 위태천(韋駄天)과 유사하다.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영장리 소재. 1898년경.

▲ 부석사 벽화 사천왕상(다문천) 부석사 조사당 문 입구 쪽에 배치되어 있던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 된 채색 그림 가운데 하나이다. 이 상은 왼손에 긴 창을 잡고 오른손은 허리 부근에서 안으로 향하고 있는데 당당하면서도 건장한 장군의 형태가 잘 표현되어 있다. 경북 영풍군 부석면 북지리 소재. 고려.

▲ 부석사 벽화 사천왕상(증장천) 왼손에 화살을 들고 오른손은 배에 대고 있는 상으로 툭 불거진 눈망울과 기백 있는 얼굴 등이 12, 13세기 고려 불화의 양식과 흡사하다.

▲ 천은사 극락보전 신중탱화 화면을 크게 2분하여 위에는 제석천을 중심으로 하여 그 권속인 왕들을 배치하고, 아래에는 천룡8부중 등 무장형의 신장들을 배치한 형식이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소재. 1833년.

▲ 용주사 대웅전 신중탱화 중앙에 금강신을 크게 그리고, 좌우에 범천, 제석천 그 아래에 위태천을 배치하였다. 인물 표현에 음영법을 사용한 것이 주목되는 작품이다. 경기도 화성군 태안면 송산리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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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10. 4. 19:07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104 괘불

글, 사진 / 윤열수
1997,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90

082
빛12ㄷ 51


빛깔있는 책들 51

윤열수------------------------------------------------------------------------

원광대학 졸업, 동국대학교 사학과 대학원에서 불교미술사를 전공하였다. 동대학 미술과 강사이며, 에밀레박물관 학예연구원을 거쳐 삼성츌판사 박물관 학예연구원이다. 저서로 「한국의 호랑이」「통도사의 불화」가 있다.

|차례|

괘불(掛佛)의 의의(意義)
    괘불 탱화
    괘불의 역사
    티벳과 몽고의 괘불
    괘불의 성격과 양식
괘불 제작과 헌괘(獻掛)
    괘불 석주
    괘불대
    괘불함
    괘불문
    제작 장소와 제작 과정
    이운 의식(移運儀式)과 헌괘
괘불의 유형
    죽림사 괘불
    칠장사 괘불
    화엄사 괘불
    통도사 괘불
    금어(金魚) 의겸 비구
부록 / 조선시대 괘불탱화기명

▲ 화엄사 괘불 탱화

▲ 예천 용문사 괘불 탱화 1705년에 제작된 용문사의 괘불 탱화는 보존 상태가 좋아 요즘도 큰 행사에는 야외 법단에 모신다.

▲ 지장암 자수 괘불 탱화(부분) 1924년에 제작된 수를 놓아 만든 괘불 탱화이다.

▲ 부석사 괘불 탱화 1745년에 제작된 부석사의 괘불 탱화는 현재 부석사에서 소장하고 있다.

▲ 안성 칠장사 괘불 탱화(부분) 1628년에 제작된 괘불 탱화이다.

괘불 석주 안성 칠장사 대웅전 앞에 있는 괘불 석주이다.

▲ 상주 북장사의 괘불함 법당의 폭과 꼭 같아 건물 안에 들여 모시지 못하고 있다.

▲ 화엄사 괘불 괘불 앞에 불단이 차려지고 예불 의식과 함께 탑돌이도 행해진다.

▲ 영산재

▲ 죽림사 괘불 탱화 천계 2년(1622)에 제작된 영산회상도로 조사한 괘불 가운데 가장 연대가 높다.

▲ 칠장사 괘불 탱화 영산회상도로 사각 불단 위에 가부좌한 석가모니불 앞에 구법승의 뒷모습을 그렸다. 1720년.

▲ 칠장사 괘불 탱화 1628년에 제작된 괘불 탱화이다.

 

▲ 보살사 괘불 탱화 17, 18세기 전반까지 유행하던 유형의 영산회상도로 중앙에 석가모니좌불을 중심으로 관음, 세지, 문수, 보현보살을 협시불로 하였고, 좌우에 십대제자, 사천왕, 여러 성중 등을 모신 군도식 배열법을 쓰고 있다. 충북 유형 문화재 55호. 1649년.

▲ 안심사 괘불 탱화 1652년에 제작된 괘불 탱화이다.

▲ 도림사 괘불 탱화 사각의 불대좌 위에 가부좌한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음, 세지보살이 시립(侍立)한 구도의 영산회상도이다. 여러 성중이 그려지는 복잡한 군도식에서 인물의 수가 많이 생략되어 있다. 1684년.

▲ 화엄사 괘불 탱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불좌대 앞에 배례단이 있고, 오색 구름이 피어나는 향로가 3개 놓여 있다. 전국에서 제일 크고 웅장한 이 괘불 탱화는 밝고 화사한 홍색과 녹색을 위주로 간결하면서 유려한 필선 등이 조선 불화의 대표작이라 할만한 영산회상도이다. 위는 괘불 탱화 전체의 모습이고, 아래는 하단에 시립한 신장상이다. 1653년.

▲ 영수암 괘불 탱화 인물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영산회상도로 배례단을 기준하여 불보살의 세계와 중생의 세계를 구름선으로 분리하였다. 기우제가 잦은 탓으로 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하다.. 1653년. 충북 유형 문화재 44호.

▲ 부석사 괘불 탱화 현재 부석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1745년작 괘불 탱화이다.

▲ 부석사 괘불 탱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인 1694년작 괘불탱화이다.

▲ 봉선사 괘불 탱화 서울 근교에서 가장 크고 연대가 올라가는 괘불 탱화로 석가모니불을 주존으로 관음, 세지보살이 시립한 3존 입불 형식이다. 1735년.

▲ 내소사 괘불 탱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각 존상의 명문이 있는 입불 형태로 날씬하고 세련되어 보이는 체구와 화려한 옷의 문양, 밝고 화려한 채색 등이 수준 높은 불화임을 증명하고 있다. 1700년.

▲ 해인사 괘불 탱화 영산회상 입불로 시대가 내려가면서 규모가 적어지고 내용도 축소되지만 채색이나 필선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1890년.

▲ 예천 용문사 괘불 탱화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관음, 세지, 아난과 가섭을 좌우 대칭으로 그렸다.

▲ 흥천사 괘불 영안 부원군, 옹주, 공주, 상궁 등 굴중의 시주로 조성된 괘불이다. 흥천사는 신흥사로도 불린다. 1832년.

▲ 봉원사 괘불 탱화 1897년 제작.

▲ 지장암 괘불 탱화 자수 괘불로 유일한 것이다. 지극 정성, 소원 성취 발원이 함축된 작품이다. 1924년.

▲ 선암사 괘불 탱화 영산회상 입불로 독존 양식이다. 천은사, 불국사의 괘불과 양식상 맥을 같이 한다. 1753년.

▲ 통도사 괘불 탱화

▲ 통도사 괘불 탱화 1792년에 제작된 통도사의 괘불 탱화는 용화전에 보관되어 있다. 위는 그림의 전체 모습, 아래는 단독불인 주존의 얼굴 부분이다.

▲ 수덕사 괘불 탱화 무량사, 금당사의 괘불과 같이 미륵보살로 보이며 이름을 알 수 없는 수 많은 불보살들이 좌우 대칭으로 등장하고 있다.

▲ 금당사 괘불 탱화 전북 유형 문화재 74호. 1682년.

▲ 금당사 괘불 탱화(부분) 보관과 상호

▲ 쌍계사 괘불 탱화 1790년 제작.

▲ 쌍계사 괘불 탱화(부분) 위는 얼굴 모습이고, 가운데는 연꽃가지를 쥔 손의 부분도이다. 아래는 연꽃을 딛고 선 발의 모습.

▲ 법주사 괘불 탱화 18세기 후반에 유행하던 전형적인 괘불 탱화로 광배 문양이 큼직한 꽃과 구름 무늬로 채워지고 있다.

▲ 적천사 괘불 탱화 수인이나 지물, 화불 등으로는 괘불의 명칭이 쉽게 가려지지 않고 있지만, 명문이 발견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이다. 1695년.

▲ 흥국사 괘불 탱화 1757년에 제작된 괘불 탱화이다.

▲ 안국사 괘불 탱화 영산회상 입불로 의겸비구가 그린 4점의 괘불 탱화 가운데 대표작으로 전북 유형 문화재 20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존하는 조선시대 불교 회화 중 가장 많은 걸작품을 남긴 의겸 비구의 작품 세계가 재조명되어야 한다. 1728년.

▲ 청곡사 괘불 탱화 경남 유형 문화재 261호. 1722년.

▲ 운흥사 괘불 탱화 경남 유형 문화재 61호로 매년 음력 7월 17일 헌괘한다.

▲ 개암사 괘불 탱화 1749년 제작.

▲ 개암사 괘불 초본 괘불 탱화 본으로 유일하게 남아 있는 대형 초본은 의겸 스님 작품으로 보인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