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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 21. 16:46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73 비원

글 / 주남철●사진 / 주남철, 김종섭

1996,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3077

082
빛12ㄷ 35


빛깔있는 책들 35

주남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고려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문화재위원이다. 저서로 「한국 주택 건축」「한국 건축 의장」「한국 건축미」「韓國の傳統的 住宅」(구주대학교 출판회) 「이태리 르네상스 건축사」등이 있으며 많은 수의 논문이 있다.

김종섭------------------------------------------------------------------------

본사 사진부 차장

|차례|

비원의 뜻
후원의 역사
후원의 구성
   부용정(芙蓉亭)과 부용지(芙蓉池)
   사정기비각(四井記碑閣)
   주합루(宙合樓)와 어수문(魚水門)
   영화당(暎花堂)
   제월광풍관(霽月光風觀)
   서향각(書香閣)
   주합루 주변의 처리
   기오헌(奇傲軒)과 의두각(倚斗閣)
   불로문(不老門)과 애련정(愛蓮亭)
   연경당(演慶堂)과 그 주변
   관람정(觀纜亭)과 반도지(半島池)
   승재정(勝在亭)
   존덕정(尊德亭)과 연지(蓮池)
   폄우사(砭愚榭)
   취규정(聚奎亭)
   청심정(淸心亭)
   빙천(氷川)
   옥류천과 그 주변
   소요정(逍遙亭)
   다래나무와 석물
   후원의 식생(植生)


▲ 부용지와 주합루

▲ 청의정 인조 14년(1636)에 세운 정자로 지붕을 볏짚으로 이었다.

▲ 소요정 지금의 소요정은 처음 세워졌을 때 탄서정(歎逝亭)이라 하였다.

▲ 연경당 안채 순조 28년(1828)에는 궁궐 속에서 사대부들의 사는 모습을 알기 위해 비원에 연경당을 건립하였다.

 

▲ 창덕궁 전체 배치도

▲ 부용지와 부용정 쪽에서 바라본 영화당 부용정 북쪽은 연못 속에 두 다리를 세웠는데 기둥 밑 초석은 팔모로 되어 있다.

▲ 부용정 부용정은 숙종 33년(1707) 본래 택수재로 지은 것을 정조 16년에 고쳐 지으면서 부용정이라 부르게 된 정자이다. 정면 3칸, 측면 4칸 되는 亞자형 평면을 기본으로 하였다.

▲ 부용정 남쪽의 괴석

▲ 부용정 주련
千叢艶色霞流彩(천총염색하류채)
十里淸香麝裂臍(십리청향사열제)
?苑列仙張翠蓋(낭원열선장취개)
大羅千佛擁香城(대라천불옹향성)
翠丹交暎臨明鏡(취단교영임명경)
花葉俱香透畵簾(화엽구향투화렴)
晴萼三千宮?醉(청악삼천궁검취)
雨荷五百佛珠圓(우하오백불주원)
龜戱魚遊秋水裏(귀희어유추수리)
露繁風善早凉時(노번풍선조량시)

천 떨기 고운 자태 아름다운 놀 흐르고
십리에 퍼진 맑은 향기 사향을 터트린 듯.
낭원의 신선들 푸른 일산 펼친 듯
대라천 일천 부처 향성에 싸여 있듯.
붉은색 푸른색 어리 비쳐 맑은 물에 드리웠고
꽃도 잎도 향기로워 발 속에 스며드네.
활짝 핀 꽃봉오리 삼천 궁녀 취한 볼이요
연잎 위 빗방울은 오백 나한 염주알이라.
거북이 놀고 고기 헤엄치는 맑디 맑은 가을 물속이요
이슬 짙고 바람 좋은 서늘한 초가을일레.

▲ 부용정 쪽에서 바라본 주합루 부용정 북쪽 맞은편 언덕 위에 선 이층 다락집이 주합루이다. 이 주합루는 정문인 어수문을 통해 여러 단의 돌계단을 딛고 올라서게 된다. 주합루 앞에 보이는 섬은 사각형의 부용지에 설치된 원형의 섬이다.

▲ 부용지의 석물 위는 부용정 쪽 장대석에 새겨진 물고기 한 마리이고 아래는 서쪽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을 부용지에 연결하는 용머리의 석루조이다.

▲ 부용지 일원

▲ 부용정에서 바라본 사정기비각 부용정 큰 못 서쪽 물가에 서 있는  이 비각은 숙종 때 세운 것이다.

▲ 주합루와 어수문 주합루는 부용정 맞은편 부용정 북쪽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이층 다락집이고 이 건물의 정문이 어수문이다. 이 주합루를 처음 세운 것은 1777년으로 아래층에는 규장각이 있고, 그 위층은 열람실로 사방이 빼어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누대가 있다.

▲ 주합루 난간 주합루는 1층과 2층 모두 기둥 밖으로 계자각을 세우고 여기에 난간 두겁대를 얹은 계자 난간을 둘렀다.

▲ 주합루 계단 주합루 앞쪽 계단의 아래위는 중앙부보다 돌출되고 사면에 아름다운 꽃무늬를 새기고 중앙에 들어간 부분은 안상을 새겨 치장하였다.

▲ 어수문 어수문 앞에는 소맷돌에 구름 무늬를 조각한 돌계단이 있고, 좌우에 지붕을 곡면으로 한 작은 문이 하나씩 있어 이들 모두가 합쳐져 주합루의 외삼문처럼 꾸몄다.

▲ 영화당 정자 모양의 영화당은 숙종 18년(1682)에 다시 지은 것이다.

▲ 서향각 서향각은 주합루 서쪽 터에 동향으로 자리잡은 정면 8칸, 측면 3칸의 장방형 평면을 이루고 있는 초익공집으로 부연 있는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 금마문 영화당 동쪽 넓은 마당을 지나 후원 안쪽에 들어서면 왼쪽에 금마문이 나오는 데 이 문의 안쪽 산언덕 아래에 기오헌과 의두각이 자리잡고 있다.

▲ 기오헌 이곳은 순조대에 다시 지은 것인데 뒷날 헌종 때 익종으로 추증된 순조의 왕세자가 독서를 즐기던 곳이다.

▲ 의두각 의두각도 익종이 즐겨 찾던 곳 가운데 하나이다. 현재 익종이 지은 '의두각십경시(倚斗閣十景詩)'가 전하고 있다.

▲ 불로문 금마문 옆 담장 중간에 담장을 끊어 2개의 다듬은 돌 초석을 놓고 이 위에 한 장의 통돌을 깎아 세운 불로문이 있다. 본래에는 문짝을 달았었는지 돌쩌귀 구멍 자리가 남아 있다.

▲ 애련정 애련정은 숙종 18년(1692년)에 지은 것이다. 정면 1칸, 측면 1칸 되는 사모정인데 남쪽 전면의 두 기둥은 연못 속에 놓은 장주형 초석 위에 세웠다.

▲ 금마문, 불로문 주변도(동궐도형)

▲ 애련정 주련
雨葉眞珠散(우엽진주산)
晴花粉?明(청화분검명)
亭近如來座(정근여래좌)
池容太乙舟(지용태을주)
花愛稱君子(화애칭군자)
龜齡獻聖人(귀령헌성인)
碧筒供御酒(벽통공어주)
霞綺散天香(하기산천향)
비맞은 연잎 위에 진주알 흩어지고
활짝 핀 연꽃은 단장한 고운 볼일레.
정자는 여래 자리에 가깝고
못은 태을주를 띄웠네.
꽃이 사랑스러워 군자라 일컫고
거북의 나이를 성상께 바치네.
푸른 연대로 어주를 드리고
찬란한 놀 천화의 향기 흩도다.

▲ 애련지 입수구 애련정 안쪽 연경당 쪽에서 모아 흘러내리는 도랑물을 한 장의 넓은 판장돌 가운데를 우묵하게 파서 만든 물길을 따라 한 길 낮은 곳에 자리잡은 물확에 작은 폭포를 이루어 떨어뜨리고 이 물확에 가득 찬 물이 다시 연못에 흘러들게 하였다.(위)
용두를 통해 물이 흘러들게 한 석루조(아래)

▲ 연경당 지금의 연경당은 순조 28년(1828)에 당시 왕세자였던 익종의 청으로 사대부 집을 모방하여 궁궐 안에 지은 이른바 99칸 집이다. 맨위쪽은 사랑채, 다음은 장락문과 도랑을 건너는 다리, 그 다음부터는 석함, 대석이다.

▲ 관람정과 반도지

▲ 관람정 주변도(동궐도형)
珠簾繡柱圍黃鵠(주렴수주위황곡)
錦纜牙檣起白鷗(금람아장기백구)
鴦靜點銀塘水(채앙정점은당수)
乳燕涼飛玉宇風(유연량비옥우풍)
橋轉彩虹當綺殿(교전채홍당기전)
艦浮花鷁近蓬萊(함부화익근봉래)
구슬 발, 비단 기둥에 황곡이 에워싸고
비단 닻줄, 상아 돛대에 백구가 날아가네.
원앙새 조용히 은당수를 쪼으고
새끼 제비 시원스레 전우의 바람에 날으네.
무지개 다리 돌아서 비단 전각에 닿았고
그림배 물에 뜨니 봉래산에 가깝네.

▲ 관람정 6개의 초석 위에 단면이 둥근 기둥을 세웠는데 4개의 기둥은 연못 속에 세워져 있다. 현재까지는 평면이 부채꼴 모양인 정자로는 이 관람정 하나뿐이다

 ▲ 승재정 관람정 남쪽 언덕 위에 자리잡고 있어 관람정을 내려다볼 수 있다. 장대석을 두벌대로 쌓은 정방형 기단 위에 팔모로 다듬은 초석을 놓고 두리 기둥을 세워 익공을 놓아 결구하였다.

太液池邊送玉杯(태액지변송옥배)
披香殿上留朱輩(피향전상유주배)
龍蛇亂擭千章木(용사난획천장목)
環珮爭鳴百道泉(환패쟁명백도천)
태액지 못가에서 옥술잔 보내고
파향전 전각 위에 붉은 연 머물도다.
천 그루 나무에는 용과 뱀이 휘감긴 듯
백 갈래 샘물은 패옥이 울리는 듯.

▲ 존덕정 주변 관람정을 지나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육모정 정자인 존덕정과 커다란 연못이 있다. 맨위는 존덕정에 이르는 홍예교이고 그 아래는 연 못 주변의 괴석, 맨 아래는 존덕정 주변 전경이다.

▲ 폄우사
정면 3칸, 측면 1칸으로 장대석을 한벌대로 두른 낮은 기단 위에 네모 뿔대의 다듬은 초석을 놓고 네모 기둥을 세워 익공을 놓아 결구한 초익공집이다. 위는 폄우사 전경, 아래는 현판이다.

南苑草芳眠錦雉(남원초방면금치)
夾城雲下霓旄(협성운난하예모)
絶壁過雲開錦繡(절벽과운개금수)
疎松隔水奏笙簧(소송격수주생황)
林下水聲喧笑語(임하수성훤소어)
巖間樹色隱房櫳(암간수색은방롱)
畵閣條風初拂柳(화각조풍초불류)
銀塘曲水半含苔(은당곡수반함태)
남원에 풀 꽃다우니 수꿩이 졸고 있고
협성에 구름 따스하니 예모가 내려오네.
절벽에 구름 지나가니 비단이 펼쳐지고
성근 솔 물에 가리니 생황이 연주되네.
숲 아래 물소리는 왁자한 웃음소리
바위 사이 나뭇빛은 은은한 방안이네.
화각의 실바람은 버들가지 스쳐가고
은당의 물굽이는 이끼 반쯤 머금었네.

취규정 이 취규정에서는 박석을 깐 오솔길이 내려다보이고, 산마루를 지나 언덕 너머에 옥류천이 있어 쉬는 곳으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

▲ 청심정 수조의 돌거북(위) 청심정과 수조(아래)

▲ 청심정

松排山面千重翠(송배산면천중취)
月點波心一顆珠(월점파심일과주)
巖桂高凝仙掌露(암계고응선장로)
畹蘭淸暎玉壺氷(원란청영옥호빙)
산앞에 늘어선 솔은 천 겹이나 푸르르고
물 가운데 찍힌 달은 한 알의 진주일레.
암혈의 계수나무 이슬은 선인장의 이슬이요
밭두둑에 핀 난초꽃은 옥병의 얼음일레.

▲ 빙천 빙천이 있는 골짜기는 무더운 한여름에도 양쪽 언덕 위의 우거진 나무 숲에 햇볕이 가려 그늘을 만들므로 시원한 그늘을 이루고 있다.

▲ 취한정 이 정자는 1827년 이전에 건립된 것으로 판단되는데, 임금이 옥류천 어정에서 약수를 들고 다시 돌아나올 때 쉴 수 있게끔 세운 소박한 정자이다.

一庭花影春留月(일정화영춘류월)
滿院松聲夜聽濤(만원송성야청도)
九天露湛金盤重(구천로담금반중)
五色雲垂翠盖凝(오색운수취개응)
寶扇初開移玉座(보선초개이옥좌)
華燈錯出暎朱塵(화등착출영주진)
鸞輿逈出千門柳(난여형출천문류)
閣道廻看上苑花(각도회간상원화)
種成和露桃千樹(종성화로도천수)
借與摩霄鶴數群(차여마소학수군)
拂水柳花千萬點(불수유화천만점)
隔林鶯舌兩三聲(격림앵설양삼성)
온 뜨락의 꽃그림자는 봄 밤에 머문 달이요
정원 가득한 솔 소리는 밤에 듣는 파도일레.
구천의 이슬 고여 금반에 무겁고
오색 구름 드리워 푸른 일산에 엉기었네.
화려한 부채 처음 펼쳐 옥좌로 옮기고
꽃등 번갈아 들어 주진에 비치네.
천자 어가는 아득히 천문 버들 길로 나오고
각도에서 머리 돌려 상림원의 꽃 보누나.
이슬 젖은 복숭아나무 천그루를 심어서
하늘 높이 날으는 학떼들에게 빌려 주리.
물에 스치는 버들개지 천만 점이네.
수풀 너머 꾀꼬리가 두세 마디 울어대네.

▲ 소요정 바위에는 "옥류천"이라고 인조 임금이 쓴 글씨를 새겨 놓았고 숙종의 시를 1670년에 새겨 놓앗다. 이 바위 앞쪽에는 물이 돌아 흐르게 둥그런 홈을 팠으며 돌아흐른 물은 다시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 옥류천 주변 왼쪽의 정자가 소요정, 오른쪽의 초가집으로 된 정자가 청의정이다.

▲ 어정의 약수

一院有花春晝永(일원유화춘주영)
八方無事詔書稀(팔방무사조서희)
露氣曉連靑桂月(노기효련청계월)
聲遙在紫薇天(패성요재자미천)
온 궁원 꽃이 피니 봄날이 길고
팔방이 일없으니 소서가 드물도다.
이슬 기운은 새벽에 청계궁 달과 연했고
패옥 소리 아스라히 자미천에 들려오네.


옥류천에 새겨진 숙종의 시(오언절구)
飛流三百尺, 
遙落九天來. 看是白虹起, 
翻成萬壑雷.
"폭포를 이루며 떨어지는 물길은 300자나 되고, 저 높은 하늘로부터 온 것이네, 이를 보노라면 흰 무지개가 일고, 온 골짜기에 천둥 번개를 치네"

▲ 청의정 정자의 꾸밈새는 지붕 아래는 아기자기하여 공예적이고 또 단청을 하여 화사하기 그지없는데 지붕만은 초가로 하여 소박한 모습으로 묘한 대비를 이룬다.

▲ 청의정에 이르는 길 청의정에 이르는 길은 옥류천 쪽에서는 두 장의 판석을 놓아 만든 소박한 돌다리로 건너오고 어정 쪽으로부터는 정자와 논 주위의 좁은 길을 따라 정자에 이른다.

僊露長凝瑤艸碧(선로장응요초벽)
彩雲深護玉芝鮮(채운심호옥지선)
魚躍文波時撥剌(어약문파시발랄)
鶯留深樹久俳徊(앵류심수구배회)
신선 이슬은 길이 요초에 엉겨 푸르르고
채색 구름은 깊이 옥지를 감싸 고와라.
물고기 물에 뛰니 때마다 발랄하고
꾀꼬리 깊은 숲에 머물러 오래 배회하네.

▲ 어정 '동궐도'에 옥류천과 오언시만 있고 어정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후대에 만든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동궐도형'에도 어정은 보이지 않고 먼 거리에 못으로 만 그려져 있는 것을 볼 때 고종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 태극정 이 정자는 인조 14년(1636)에 처음 세웠는데 처음에는 운영정이라 하였다. 장대석 세벌대 쌓기한 높은 기단 위에 안쪽으로 다시 한벌대의 기단을 만들고 이 위에 다듬은 초석을 놓아 두리 기둥을 세워 굴도리로 결구한 정면 1칸, 측면 1칸의 겹처마 사모정이다. 


隔窓雲霧生衣上(격창운무생의상)
捲幔山川入鏡中(권만산천입경중)
花裏簾櫳晴放燕(화리염롱청방연)
柳邊樓閣曉聞鶯(유변누각효문앵)
창을 통해 보니 운무는 옷 위에서 피어나고
휘장 걷으니 산천은 거울 속에 들어오네.
버들 가 새벽 누각에 꾀꼬리 소리 들려오고
꽃 속의 비 갠 처마 끝에 제비가 날으네.

▲ 옥류천 주변

▲ 존덕정 부근의 식생



▲ 다래나무와 석물 후원의 북쪽 산등성이의 길을 따라 서쪽으로 접어들면 다래나무가 있다. 이 다래나무는 1975년 9월 2일에 천연기념물 251호로 지정받았다. 이 다래나무에 이르는 계단 좌우에 석수 조각이 배치되어 있다.

▲ '동궐도' 비원 부분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