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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4. 09:48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027 법주사

 

글 / 최현각, 김봉렬, 소재구●사진 / 김종섭

1994,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8012

 

082

빛12ㄷ 156

 

빛깔있는 책들 156

 

연혁 - 최현각------------------------------------------------------------------

동국대학교 불교대학 선학과 교수이며 선학연구소장으로 있다. 동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불교대학원 교학부장, 정각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인도의 선, 중국의 선』『선의 길』『종교학 종교심리학』 등의 역서가 있으며 "선의 실천 철학 연구" "근본 선정관 소고" "선학자료논고 ·Ⅱ" "간화선 성립배경"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건축 - 김봉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 AA School에서 연수를 마쳤다. 현재 울산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화재전문위원, 한국건축역사학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불교건축에 대한 다수의 논문과 현대건축에 대한 비평문이 있다. 저서로 『한국의 건축 - 전통건축편』, 보고서로 『병산서원』 등 다수의 책과 논문이 있다.

 

유물 - 소재구------------------------------------------------------------------

국민대학교 국사학과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현재 동 대학원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에 근무하고 있다. "원각사지 3층석탑의 연구" "동문선의 불탑자료" "우리나라의 불탑" "고달원지 승탑편년의 재고" 등 여러 편의 논문이 있다. 

 

|차례|

 

속리산 이야기

    호서 제일 법주사

법주사 건축

    지형과 가람의 터

    가람의 배치 구조

    건물들

법주사의 유물

    불상 조각

    석조 유물

    불교 회화, 금속 유물, 그 밖의 유물

법주사 소장 유물 일람표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하려 하고,

산은 세속을 여의지 않는데

세속이 산을 여의려 하는구나.

(道不遠人 人遠道, 山非離俗俗離山)

-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

 

▲ 상환암에 걸려 있는 "호서제일가람" 현판

▲ 상환암 원통보전

▲ 개산조라 알려져 있는 의신 조사 영탱

▲ 법주사 경내

▲ 진영각  최근에 지은 건물로 건축적인 품격은 논할 바 못 되나 역대 조사와 강사들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다.

▲ 진영각 내부에 봉안된 조사 영탱

 

시방 세계를 투철히 오르니

있고 없다는 것이 또한 없구나.

낱낱이 모두 그러한데

아무리 뿌리를 찾아봐도 없고 없을 뿐이네.

(透出十方昇 無無無亦無 個個個只此爾 覓本亦無無)

 

덕숭산맥 아래

무늬없는 인을 지금 전하노라

보월은 계수나무 아래 내리고

금오는 하늘 끝까지 나네.

(德崇山脈下 今付無文印 寶月下桂樹 金烏徹天飛)

 

▲ 중원 미륵대원 전경  축성을 중시한 미륵 사찰의 전통은 고려시대까지 이어지는데 중원 미륵대원의 경우는 반석굴 형식의 본전을 향해 중심축선상에 석탑과 석등이 배열되었다.

▲ 논산 관촉사 법당에서 바라본 미륵불상  논산 관촉사는 은진 미륵을 향해 법당 - 석탑 - 석등이 일직선을 이루고 잇다. 또한 둘러싸인 마당이 없어 영역성이나 중심성을 얻기보다는 오로지 중심 구성축의 강렬함에 지배되고 있다.

 

용이 탑 속으로 돌아가니 사리가 남아 있고

노새는 바위 앞에 누워 성스런 자취를 찾네

우리나라를 복되게 하실 이 그 누구인가

산호전 위에 계신 자금색 부처님이시네

- 박효수

▲ 법주사 배치도

▲ 법주사 전경

▲ 팔상전

▲ 팔상전 입면도

▲ 팔상전 단면도

▲ 팔상전 1층 평면도

▲ 팔상전 내부 공간  목탑의 장점은 내부 공간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3층까지 하나의 공간으로 트여 중심칸 주위를 순회할 수 있는 내부를 가진다.

▲ 일본 호류우지 5층탑  아래층과 꼭대기층의 규모가 크게 변하지 않는 수직적인 형태가 목조 탑파의 규범으로 여겨진다.

▲ 팔상전 사리구  동국대학교박물관 소장

▲ 팔상전 내부의 불상과 불화  5층탑 내부 중심칸 사방에 벽을 치고 한 면에 2장씩의 팔상도를 걸었다. 각면 불단에는 중심불과 오백나한상들을 배열하였다. 석가의 일생을 8개의 장면으로 묘사한 팔상도를 모시는 팔상전의 공간에 영산전 혹은 나한전의 기능까지 혼합한 것이다.

▲ 대웅보전 전경  법주사 대웅보전은 옛 기록에는 대웅대광명전으로 남아 있는 전면 7칸, 측면 4칸의 2층 건물이다. 2층 건물을 이루기 위해 내부에 2열의 높은 기둥을 세우고 그 앞뒤로 바깥 기둥을 세워 서로 연결한 구성이다.

▲ 대웅보전의 포작  대웅보전은 기둥 사이에도 포작이 있는 다포계 건물로 아래층은 2출목, 위층은 3출목의 서로 다른 포작을 갖는다. 포작의 모양도 위층은 곡선형, 아래층은 직선형이다.

▲ 대웅보전 계단석

▲ 원통보전의 현판

▲ 원통보전의 포작  기둥 위에 수평으로 얹은 평방이 있으면서도 기둥 위에만 포작을 쌓아 올린 주심포 형식이다. 포작은 내외 3출목의 규모이며 지붕은 홑서까래만 배열된 간략한 형식이다.

▲ 원통보전 전경  기단의 석조 수법으로 보아 팔상전과 같이 신라 후기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며 1624년 벽암 선사 때 중건되었다. 정면 3칸 8.63미터, 측면 3칸 8.2미터 규모로 거의 정시각형에 가까우며 지붕의 형태는 사모지붕이다. 지붕 꼭대기에는 돌로 만든 절병통을 올려 놓았다.

▲ 천왕문  전면 5칸, 측면 2칸의 구성이지만 가운데칸만 넓고 양옆칸은 모두 좁고 높아 전체적으로 전면 3칸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교묘한 칸살이는 일반성을 유지하되 특수한 의도를 달성하려는 치밀한 계획의 결과이다. 가운데 3칸에는 판문을 달아 출입할 수 있게 하였고 두 끝칸에는 작은 판창을 달았다. 이것은 현재와는 다른 용도로 쓰였다는 증거가 되지만 구체적으로 예전에 어떻게 쓰였는지는 알 길이 없다.

▲ 옛 선희궁 원당

▲ 능인전 중앙칸

▲ 능인전  1624년에 중창된 건물로 뒤쪽에 세존의 사리탑이 있어 원래는 사리탑을 예배하는 적멸보궁의 역할을 한 건물이지만 현재는 불상과 16제자상을 봉안해 영산전 또는 나한전의 기능을 갖는다.

▲ 용화전 내부의 미륵 반가사유상

▲ 금강문  사찰 진입로의 금강문은 1970년대에 재건된 것들이다. 형식은 이전의 것들과 같다 하더라도 목조 기술의 퇴화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한계이다.

▲ 복천암 전경

▲ 명부전과 삼성각  대웅보전 동쪽에 청동 미륵불 불사와 함께 조성된 전각군이다.

▲ 청동 미륵대불

▲ 시멘트제 미륵대불이 있던 옛 법주사의 모습

▲ 마애 여래 의상

▲ 지장보살상으로 추정되는 마애상

▲ 봉발석상

▲ 대웅보전 소조 비로자나 삼존불 좌상  법주사의 본당인 대웅전에 모셔진 이 3구의 거대한 불상은 흙으로 빚어 낸 작품으로 앉아 있는 불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

▲ 원통보전 목조 관세음보살 좌상

▲ 사천왕상  천왕문 안에 양쪽으로 2구씩 자리하고 있다. 첫번째는 지국천왕, 두번째는 광목천왕, 세번째는 증장천왕, 네번째는 다문천왕이다.

▲ 쌍사자 석등

▲ 사천왕 석등

▲ 석연지  8각의 댓돌 위에 커다란 반구형의 돌을 깎아 연못을 만들어 올려 놓은 이 석연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한 작품이며 석조물 전체에 꽃, 구름, 난초, 덩굴 등의 무늬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게 장식되었다.

▲ 세존 사리탑과 비  이 사리탑은 고려 말기인 1362년에 공민왕이 홍건적을 물리치고 법주사에 행차하여 경기도 양산 통도사에 있던 사리 1개를 법주사로 옮겨와 봉납하기 위하여 세워진 것이라고 전한다.

▲ 복천암 수암 화상탑

▲ 복천암 학조 등곡 화상탑

▲ 자정 국존비

▲ 벽암 대사비

▲ 법주사 괘불

▲ 철확  금강문 가까이 보호각 안에 보관되어 있다. 원래는 조사가 뒤편의 석옹이 있는 곳에서 시냇가 쪽으로 30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 있었다가 현재의 자리로 옮겨 놓은 것이다. 높이가 1.2미터, 지름 2.7미터에 둘레 10.8미터, 두께가 10센티미터나 되는 이 쇠솥은 쌀 40가마를 담을 수 있는 상당한 부피를 지니고 있다.

▲ 철당간과 당간 지주

▲ 선조 어필 병풍  이 병풍은 1758년 영조가 천문도 병풍을 포함한 4개의 병풍을 하사할 때 같이 보내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