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35 행복을 찾아가는 절집기행(서울)
|글| 임연태 |사진| 이승현
2010, 클리어마인드
시흥시대야도서관
SB052870
226.911
임64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의미'가 있고
그 의미를 알면 행복해진다
행복을 찾아가는 절집 기행.
'행복을 찾아가는 절집 기행'을 제목으로 한 것은
유형과 무형의 가르침이 용해되어 있는 절집을 보고 이해하는 것으로
행복한 삶을 만드는 충분한 에너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기행을 다니면서 누구보다 필자인 제가 행복합니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 앞에서
'내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
그 깨달음이 있을 때 절집의 가르침과 풍경과 역사가
더욱 감동적으로 내 몸 속에 용해되는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께 이 행복을 나눠 드립니다.
임연태(林然兌)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서울 경동고, 대전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을 대녔다. 1989년 불교신문에 입사한 이래 현대불교 법보신문 등에서 기자생활을 했다. 현대불교 편집부국장을 거쳐 현재는 논설위원. 1998년 불교 기자대상(선원빈상)을, 2009년 '감성으로 가는 부도밭 기행'으로 제17회 불교언론문화상 신문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004년 『유심』신인상에 당선되어 시인이 됐으며 현대불교문인협회, 석전시회, 유심문학회(유심모) 등에 속해 있다.
시집 『청동물고기』 기행집 『감성으로 가는 부도밭 기행』 등을 냈다.
이승현(李承鉉)
충남 공주에서 출생. 서울 경성고, 동국대학교 졸업. 1979년 동아일보 국제싸롱전 입선으로 사진작품 활동. 사진동아리 《포커스》 활동. 전시회 다수 참가. 영상으로 엮는 사진시집 『빛 · 소리 그리고』 발간. 『감성으로 가는 부도밭 기행』에 사진부분 참여. 2000년 중앙일보시조백일장 장원. 2003년 유심신인상 수상. 2009년 나래시조 문학상 수상. 2009년 이호우 신인문학상 수상. 나래시조 편집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사무차장으로 문단활동을 하고 있다.
|차례|
Prologue, "여보 절에 가요" 남편이 절에 다니면 행복해진다
빌딩 숲 속 고즈넉한 산사? 거기엔 우주가 들어 있다 봉은사
왕들이 줄줄이 찾아와 머리 조아리고 간 까닭은? 진관사
황금법당에서 생로병사를 해결하라! 수국사
꽃 한 송이 피어 세상을 향기롭게 하다 화계사
독성각은 작아도 기도 영험은 전국 최고 그 이유는? 삼성암
왕후도 공주도 '삭발'하고 다시 태어난 곳 청룡사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으로 그 운명의 질서 흥천사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버려야 행복하다 경국사
산신님께 잘 보이면 만사 OK! 토끼도 알고 있다 삼천사
문 없는 문을 어떻게 열지? 안 열면 열린다. 천축사
세계 유일 비구니종단의 총본산 '숨겨진 진주' 찾기 보문사
법정 스님, 아직 법문 안 끝나셨는데 어디 계시나요? 길상사
가슴에 손 얹고 서울을 굽어보라. 지옥이냐, 극락이냐? 승가사
포대 화상 넉넉한 웃음 철철 넘치는 세상은 언제 오나 도선사
삶과 죽음이 하나로 어우러져 나비춤을 추다 봉원사
민족의 혼에 불을 놓고 부처의 뿌리 심으니 대각사
조계산 혜능의 심장 서울 한복판에서 고동치다 조계사
봉은사
▲ 선불당
▲ 추사의 마지막 글씨라고 전해지는 '판전' 현판.
▲ 종루 앞 연못 가운데 자리 잡은 해수관음보살상.
진관사
▲ 진관사 대웅전 내부
▲ 보현다실
수국사
▲ 법당의 안쪽도 어김없이 황금이다. 불단에는 왼쪽부터 약사여래불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아미타불이 모셔져 있다. 부처님들 사이에는 왼쪽으로부터 관세음보살님과 보현보살님이모셔져 있고 그 옆에는 유리곽 안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 '초전법륜' 조형물
화계사
▲ 모두 네 기의 부도가 세워져 있다. 아주 격조 있는 짜임새와 화려한 문양의 부도가 두 기 있고, 부도라기보다는 무슨 '현충탑' 분위기를 풍기는 권위적인 부도가 세워져 있다. 그 옆에 있는 부도는 둥근 호떡을 쌀아둔 것 같은 모양이다.
▲ 천불오백성전의 오백나한상은 친일행각을 했던 최기남이 자신의 행위를 참회하면서 조성했다.
▲ 흥선대원군의 친필 현판이 걸린 명부전은 고종 15년에 건립되었다.
▲ 화계사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모신 전각이다. 삼성 신앙은 불교와 토속신앙이 결합된 것이다. 산신은 산을 관장하고, 칠성은 북두칠성으로 인간의 수명을 다스린다. 독성은 혼자 수행에 깨달음을 얻은 나반존자다.
▲ 축원방에 매달린 소원지들. 다라니기도를 하고 소원지를 써서 달면 매월 초3일에 소지한다.
▲ 대원군의 친필 '화계사' 현판.
삼성암
▲ 삼성암 대웅전과 노천관음상
▲ 독성은 혼자 깨달음을 얻은 나반존자다. 삼성암 독성각은 규모는 작지만 기도영험이 전국에 소문이 날 정도다.
청룡사
▲ 청룡사는 고려 태조 5년(922)에 도선 국사의 유언에 의해 창건되었다. 풍수지리상 한양의 외청룡에 해당하는 산등에 지은 절이니 일종의 비보사찰이다. 그래서 이름도 청룡사라고 했다.
▲ 청룡사 우화루와 심검당. 우화루는 강당, 심검당은 선방으로 쓰인다.
▲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왼쪽엔 짝수의 번호를 가진 대왕들이 앉고 오른쪽엔 홀수 번호를 가진 분들이 앉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왕들은 각자 맡은 일이 다른데 살아 생전에 눈 귀 코 입 몸 생각 등으로 지은 죄를 묻고 그 정도에 따라 여러 형벌의 종류가 가려진다.
▲ 청룡사 '정업원구기' 비석과 영조의 친필 현판.
흥천사
▲ 조선의 첫번째 왕후 신덕왕후가 잠들어 있는 정릉.
▲ 흥천사 현판. 왼쪽이 대원군의 필체다.
경국사
▲ 경국사 초입에 조성된 부도밭에는 자운 · 보경 스님의 부도와 탑바, 불교대사립편찬발원문을 담은 석물 등이 있다.
▲ 경국사 진입로 우물 위에 마련된 작은 불단.
▲ 경국사 극락보전 후불탱은 정교한 조각과 입체감 등이 뛰어난 조각 솜씨를 보인다.
▲ 경국사 경내 풍경
삼천사
▲ 삼천사 마애여래입상은 계곡 병풍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전체 높이는 3.2m이고 불상의 높이는 2.6m다. 고려시대 불상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돋을새김을 한 모습이 매우 안정적이다.
▲ 삼천사 5층석탑과 지장보살상.
▲ 일주문에 그려진금강역사는 부처님의 법과 도량을 수호한다.
▲ 미얀마 마하시사사나 사원에서 기증받은 3과의 세존진신사리를 모신 삼천사 세존사리탑.
▲ 삼천사 산령각(위), 인공연못의 돌거북(아래)은 자연석이다.
천축사
▲ 천축사에서 바라본 만장봉의 우측 바위가 보살상이다.
▲ 천축사 입구 노천 법당에 모셔진 불보살상.
▲ 도봉산 만장봉을 배경으로 한 천축사.
▲ 대웅전 뒤 석굴법당에는 약사여래불이 모셔져 있다.
보문사
▲ 보문사는 세계 유일의 비구니종단 보문종의 총본산으로 고려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전통사찰이다.
▲ 보문사 석굴암은 경주 불국사 석굴암을 재현했다.
▲ 자연석을 깎아 만든 계단
▲ 극락전 내부는 온갖 조각으로 장엄되었는데 천장 중앙의 용조각이 일품이다.
길상사
▲ 길상사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관세음보살상.
▲ 길상사 경내는 아기자기한 건물과 소담스러운 흙길로 이루어졌다.
▲ 극락보전 앞 오색등이 찬란하다.
▲ 길상화 보살의 무주상보시와 법정 스님의 무소유 정신이 맑고 향기로운 도량 길상사를 만들었고, 그 절 연못에 연꽃이 만발하다.
승가사
▲ 민족통일기원호국보탑. 1987년에 시작하여 7년 만에 완공된 호국보탑은 높이가 25m에 이른다.
▲ 정갈한 승가사 대웅전.
▲ 석굴로 된 약사전.
▲ 고려시대에 조성된 승가대사상.
▲ 승가사 마애석가여래좌상은 서울 시내를 굽어보며 꾹 다문 입으로 무언의 설법을 하는 듯하다.
도선사
▲ 포대 화상은 자비의 화신이다.
▲ 법당 중앙에는 아미타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이 모셔졌고 붉은 색으로 치장된 닫집의 중앙에는 '적멸보궁'이란 현판이 세로로 걸려 있다.
▲ 청담 대종사의 전신상과 부도.
봉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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