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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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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5. 30. 10:31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053-2 궁중 유물(하나)

 

청화 백자 운룡문(雲龍文) 항아리  입이 넓고 높게 세워졌으며, 어깨가 급히 벌어져 몸체 위쪽에 중심을 두고 서서히 좁아져 내려가 바닥에 이르는 전형적인 조선시대 항아리이다. 청화 백자 항아리는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의 분원 가마에서 주로 왕실의 술항아리, 화병용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18세기 후반의 작품이다. 높이 57.5센티미터, 입지름 19~21센티미터, 밑지름 18센티미터.

청화 백자 모란당초문 술병  큰 조롱박 위에 작은 조롱박을 얹은 모습의 병으로 위쪽은 목이 길다. 문양으로는 청화 안료로 모란당초문을 간결하게 그려 적절히 배치하였고, 유색은 약간 푸르름이 감도는 백자유가 전면에 곱게 시유되어 잇으며 광택이 있다. 19세기 전반경 분원리 가마에서 구운 술병으로 생각된다. 높이 21.5센티미터, 입지름 2.2센티미터, 밑지름 7.5센티미터.

청화 백자 모란문 합  큰 사발 모습의 아래 그릇은 몸체가 넓고 낮은 굽을 지녀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겉 전면에 화려한 모란꽃과 그 줄기를 소담하게 청화로 그렸으며, 위쪽 그릇은 접시 모양으로 중앙에 낮은 굽다리를 표시하고 그 안에 기하학적인 '수(壽)'자문과 그 주변에 모란 두 송이를 꽉차게 그렸다. 19세기 후반경 경기도 광주의 분원리 가마에서 제작되었다. 높이 16.8센티미터, 입지름 20.5~22센티미터, 밑지름 12.2센티미터, 뚜껑 지름 21.7센티미터.

백자(白磁) 주전자  무늬 없는 순백자 주전자로 둥근 몸체에 작은 부리와 손잡이, 뚜껑을 지녔다. 푸른빛이 감도는 백자유(白磁釉)가 전면에 곱게 칠해져 있는데 이러한 백자 주전자는 조선시대 19세기 경기도 광주군 남종면 분원리 가마에서 제작하였던 전형적인 기물의 하나다. 높이 18센티미터, 입지름 8.2센티미터, 밑지름 9.5센티미터.

백자 태항아리  내항(內缸)의 형태가 같다. 뚜껑의 중앙에 구멍이 4개 있는 연봉 꼭지가 달려 있다. 접시 모양의 몸체를 이루고 아래쪽은 어깨에 얇은 고리를 네 곳에 부착시킨 사발 모양으로 전체적으로 합 모양이다. 18세기 후반경 광주 분원리 가마에서 특별히 제작한 항아리이다. 왼쪽 : 높이 28.5센티미터, 입지름 25.5센티미터, 밑지름 15.8센티미터. 오른쪽 : 높이 19.5센티미터, 밑지름 10.2센티미터, 뚜껑 지름 17.5센티미터.

영왕의 홍룡포(紅龍袍)  홍룡포는 왕의 시무복으로 세종 26년(1444)부터 조선 말기까지 제도화하여 사용한 포(袍)이다. 이것은 영왕이 일본에서 결혼한 뒤 왕비와 함께 귀국하여 1922년 순종을 배알할 때 입었던 것으로 현존하는 유일의 홍룡포이다. 겉감은 홍색 운보문사(雲寶文紗)이며 안감은 남색 구름 무늬 비단이다. 깃은 둥글고 속깃은 무늬 없는 진옥색 비단으로 되어 있으며 소매는 배래에 굴곡이 거의 없는 형식이다. 보는 금사로 발톱이 다섯 달린 오조룡을 수놓았으며 여백에 십장생, 구름, 화염 등을 배치하였다. 이 보의 지름은 21센티미터이다. 119×197센티미터.

영왕비(英王妃) 적의(翟衣)  적의는 조선시대 왕비와 왕세자비의 대례복이다. 영왕비가 착용했던 이 적의는 두터운 이중직 남색 비단 바탕에 5색으로 9등의 꿩 무늬인 적문(翟文)을 짜넣었고 소매에는 4등의 적문을, 하단에 세 개의 윤화문(輪花文)을 1등으로 짜넣었다. 소매와 앞길의 적문은 일직선을 이루고 있다. 적문 사이사이에는 연두색, 홍색, 흰색, 남색의 작은 꽃 무늬가 있다. 153×208센티미터.

대대(大帶)와 후수(後綬)  대대에 후수가 부착된 것으로 적의를 입은 뒤 뒷중심에 후수가 놓이고 백색 대대가 양옆에 오도록 뒤에서 앞으로 맨다. 101.7×74.5센티미터.

패옥(佩玉)  대례복에 착용하는 것으로 색동 견직물에 매듭을 매고 술을 늘인 바탕에 부착되어 있다. 영왕비 패옥. 80×9센티미터.

영왕비 대홍원삼(大紅圓衫)  하절기와 동절기 예복으로 영왕비가 착용했던 것이다. 봉 무늬가 직조되어 있는 평직의 대홍색 바탕에 양어깨와 소매 하단의 앞뒷길에 크고 작은 봉황이 금직되어 있다. 114×238센티미터.

영왕비 당의(唐衣)와 남금박(藍金箔) 대란치마  당의는 왕비, 왕세자비 및 대관 부인의 소례복이다. 연두색 문단에 무늬 없는 홍색안을 넣어 만든 겹옷인데 양어깨와 앞뒷길 하단에는 운봉문을 금실로 짜 넣었다. 금박 대란치마는 동절기용 접대란치마인데 위의 스란단에는 부귀다남의 글자와 천도, 불로초, 연꽃 등의 문양을 금직하였다. 당의 : 79×108.5센티미터. 치마 : 142×104×324센티미터.

영왕비 자색금직 대란치마  자적색의 도류불수문단(桃榴佛手文緞) 바탕에 두 개의 스란단을 부착한 화려한 홑치마이다. 길이 150센티미터, 허리 길이 97센티미터, 아래폭 345센티미터.

왕손 자적용포(紫的龍袍)  조선 후기 왕손의 평상복으로 자색 용포라는 데서 명칭이 유래하였다. 보는 포와 같은 자색 천에 사조룡을 부금하여 만들었는데 지름은 11센티미터이다. 66×98센티미터.

진(晋)왕자 사규삼  이 사규삼은 1922년 영왕과 영왕비가 일본에서 일시 귀국하여 순종을 알현할 때 순종왕후가 진왕자에게 하사한 것이다. 84.5×116센티미터.

학창의(鶴氅衣)  조선시대 학자들이 평상시에 입던 연거복(燕居服)이다. 학과 같은 숭고한 기풍의 상징으로 백색으로 만들고 검은 선을 둘렀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