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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 한국의 배

글, 사진/이원식

1996,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3

082
빛12ㄷ 11


빛깔있는 책들 11

이원식

1934년 서울 태생으로 경기공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조종 간부 1기)를 수료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현충사('69), 해사('70), 미 뉴올리언스 Expo '84, 캐나다 밴쿠버 Expo '86, 청주어린이회관('88), 대덕과학관('89) 등에 전시된 거북배를 설계 및 조선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원인고대선박연구소 소장, 국방사학회와 이충무공기념사업회 이사, 문공부 현충사(1969~)와 한산대첩기념비(1976), 독립기념관(1985. 3~86. 1. 사퇴)의 고증 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민학회, 한국과학사학회 회원이며 (주)한라무역과 부설 원인고대선박연구소를 경영하고 있다.

한국의 배(韓船)

|차례|

우리나라 배의 탄생과 분포
우리나라 배의 발달과 구조적 특성
고대의 배
   통나무배
   뗏목, 뗏목배
고려시대의 배
조선시대의 배
   싸움배(戰艦)
   조운선(漕運船)
   거북배(龜船)
   거북배의 모형선
   사견선(使遣船)
   병풍 속의 조선 삼도 수군의 전함
   회화 속의 한선(韓船)
근대 한선
   전통 한선, 바닷배 무으는 곳
   전통 한선, 바닷배
   전통 한선, 강배의 만듦새
   전통 한선, 강배
일본 속의 고대 한선
   백제, 신라, 고려시대
   조선시대
참고 문헌
용어 해설


강원도 명주군 정동진의 '토막배'로 우리나라에서 맨처음 생겨난 배이다.


제주도 고기잡이 뗏목배인 '티우'

강배의 단면도 및 평면도

한선(강배)의 돛

청동기시대의 배 - 경남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가야시대의 통나무배 모양의 토용


통나무배 모양의 신라시대 토기

통나무의 속을 파내서 만든 배를 통나무배(또는 쪽배)라고 하는데, 이 배는 통나무 3토막을 각각 속을 파내고 옆으로 이어 붙였다.

두만강의 통나무배


통나무배의 구분 - 위에서부터 1단계. 외쪽배 2단계. 외쪽배 3단계. 쌍쪽배 4단계. 두쪽배 5단계. 세쪽배


한강에서 고깃배로 쓰이던 통나무배이다. 평양 대동강에도 이와 비슷한 '메생이'라는 배가 잇었다.


한자로 벌(筏)은 큰 뗏목을 의미한다.


뗏목배(토막배)


뗏목배


동해안의 뗏목배(토막배)


제주도의 뗏목배(티우)


고려시대의 한선의 배밑은 '뗏목배'의 원형(만듦새와 모양새)을 잘 보여 주는 예이다. 왼쪽은 통나무배, 오른쪽은 완도선의 배밑이다.

 
완도 고려선의 중앙단면 예상도
고려 동경 배의 크기는 사람의 키로 보아 길이가 약 10발(把 : 1발은 양팔을 벌린 길이)쯤 되는 중선 크기만하다. 거친 파도가 치는 것으로 보아 먼 바다로 항해하는 것 같다.
고려 동경 

전선 또는 판옥전선 - 판옥전선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삼판 7쪽을 이어 붙여 올린 뒤에 멍에를 걸고서 그 위에 귀틀을 짜고 겻집을 깐 곳까지 이른다. 이것을 평선이라고 한다.

전선(오른쪽 그림) - 판옥이 있는 전선의 선체와 그 구조가 똑 같다. 평선으로 사용하다가 필요하게 되면 상장을 꾸며서 판옥전선으로 사용한 것 같다.

북조선(北漕船)은 함경도 조운선이다. 남부 지방의 세곡은 조선(漕船)으로 운반하였으나 관북 지방의 세곡은 이 북조선으로 운반하였다. 북조선은 조선보다 400,500석 많은 1,400석 정도를 더 실어 나른다고 볼 수 있다.

천자1호좌선

이 전선은 도해(渡海)하면서 큰 짐을 나르려고 개조한 것 같다.

병선(兵船) - 선체의 선형은 전통적인 한선식이다.


조선(漕船)은 세곡(곡식)을 실어나르는 배를 말한다.

통제영 거북배


전라좌수영 거북배와 중앙 단면도(아래 그림)

쌍돛단 거북배

머리 없는 거북배 - 그림 위에 거북배를 찬양한 시가 있다.

통제영 거북배 중앙 단면도(내부 구조) - 맨 오른쪽 사진

Expo '86 거북배 -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

사견선이 돛을 달고 항해하는 모습

사견선의 평면도

사견선 뱃몸(船體)의 전개도

조선 삼도 수군 조련 전진도 병풍(朝鮮三道 水軍操鍊戰陳圖)

삼도수군 조련 전진도
삼도수군 조련 전진도

좌선은 조선 수군의 전선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배이다. 이 배의 선급(船級) 이름은 천자일호좌선(天字一號座船)이다.

방패선

통제영 거북배 - 이 배는 통제영 본영에 소속되어 있는 거북배로 각 수영에 소속되어 있는 거북배보다 그 크기가 더 크다.

발포진(鉢浦鎭)의 거북배

돛단 짐배

거룻배 또는 거루

평양 대동강의 관선(官船)

평양 대동강의 관선 - 관선의 가운데에다 정자각을 세우고 뜸으로 지붕을 이었다. 이물의 좌우 뱃전에서 조선식 큰노를 사공 2명이 한패가 되어 젓고 있다.

평양 대동강의 강배

우리나라 강선의 이물비우는 배밑으로부터 비스듬하게 위로 이어 올려 붙인다. 그것은 배가 행선할 때 받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유선형(流線型)이 되게 한 것이다.(김홍도 그림)

강배 위의 계모임(船上詩契會)(ㄱ

강배의 멋(신윤복 그림)

고려선과 닮은 배


출범도(出帆圖 : 쌍돛을 단 바닷배)



조선시대 건축 장면과 대장간 - 조선(造船)에 있어서도 윗쪽 그림과 같은 도구를 썼다. 아래쪽은 대장간 그림이다.(김홍도)

배다리 - 8폭 병풍 중 주교도 모습

배다리 - 원행을묘정리의궤


바닷배 야거리


당두리(雙帆船, 큰배)


강화도의 고기잡이 곳배


곳배의 고물비우


나룻배 - 앞쪽에 보이는 것은 자동차나 우마차를 실어나르던 배인데 1960년대까지 한강의 나루터에서 사용되었다.


야거리(중간배)

당두리(雙帆船, 큰배)

쌍돛을 단 '당두리'이다. 배의 길이는 약 10발, 너비는 3발 반, 높이는 1발 반 정도이다.


한선을 개조해 만든 고깃배



통구민 - 통영 지방의 독특한 바닷배이다. 옛날의 만듦새가 남아 있는 것은 이물비우와 멍에, 그리고 돛과 노뿐이며, 나머지는 개량되거나 개조되었다.


동막(東幕 : 지금의 마포)에 대어 있는 바닷배들

충주 탄금대의 늘배

한강의 늘배


솔가지를 실어나르는 늘배(柴船)


대동강의 짐배


나룻배(津渡船)


posted by 황영찬
2011-021 선우선생의 대한민국 주식 교과서

남상용 지음

2007, 도서출판 새빛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06756

327.85
남52대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의 모든 것!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투자란 하면 좋고, 안 하면 말고가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만히 있으면 늘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앞으로 나아감에 따라 자연히 뒤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필수요건이기도 합니다.

BACK TO THE BASIC!
아름다운 부자를 꿈꾸는 성공투자 교과서!

이제 투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의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적인 투자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한 책으로 투자자라면 꼭 진지하게 읽어 보아야 하는 주식투자의 교과서입니다.
▒최경주_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증권시장에 적지 않은 고수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원칙을 정하고 어떤 상황이든지 정한 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최근 증권시장이 좋아지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기초이론조차 모른 채 투자가 이루어져 손실을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고수 선우선생의 투자원칙과 노하우를 경험하여 부자 반열에 오르는 투자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장승익_동양종합증권 상무

다른 모든 투자처럼 주식투자 역시 결국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신기루를 좇는듯한 탐욕(수익률)과 막연한 공포(리스크)를 스스로 통제할 줄 알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욕심을 떼어내는 다이어트이자 패배의 게임으로 규정하고, 탐욕과 공포를 냉철하게 다스리는 데 필요한 주식투자의 기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지홍_조선일보 경제부기자

'감칠맛 나는 강의가 책 속으로'
정말 맛있는 주식강의가 책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남상용님의 간결하고 명확한 설명은 투자에 입문하는 초보투자자의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주식교과서』말 그대로 '교과서'다.
▒김용섭_한국경제TV PD

저자는 주식투자의 이유와 본질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승화시켰다. 이 책은 쉽다! 명확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그는 어렵고 애매하고 차갑기 쉬운 주식투자를 따뜻한 감성으로 성공투자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보투자자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송영욱_새빛인베스트먼트 이사

주가가 오르면서 그동안 전혀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주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초보투자자에게 '어떤' 주식을 '언제' '어떻게' 매매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알려주는 투자실용서다.
▒이대표_Daum 짠돌이카페 주인장

▩남상용(필명 : 선우선생)

이랜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근로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개인투자자로 주식투자를 시작하였다. 개인투자자 시절 선우선생이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 올린 시황분석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사이버 애널리스트 1세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장중에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온라인 투자상담'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고, 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도권에 접목시켰다.
리딩투자 증권, 이큐더스 투자전략실 이사, 신흥증권 부장을 거쳐 현재 동양종금증권에서 온라인 투자상담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강의와 증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을 하며 증권강사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각 언론사에 주식시황 기고를 하며, 한국경제TV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교육> 등 방송에 최고의 인기강사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르는 종목은 따로 있다』가 있다.

· Beautiful Rich 투자클럽
- http://cafe.naver.com/sunwoomaster.cafe

|차례|

감사의 글
프롤로그


Part 1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

             01. 지금 당장 투자하라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02. 주가는 끝없이 오른다
                   주식투자는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03. 근로소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하라. 가난하다면 더 투자하라
             04. 마태효과
                   잠든 돈을 깨워 스스로 돈을 벌게 하라
             05. 아름다운 부자를 꿈꾸며
                   투자는 그 모습도 아름다워야 한다

Part 2 주식투자는 욕심을 떼어내는 다이어트다

             01. 주식투자는 다이어트다 1
                   돈 버는 데 눈멀지 말고 손실을 줄여라
             02. 주식투자는 다이어트다 2
                   알고 있는 것만 제대로 지켜라
             03. 주식투자는 '패자의 게임'이다
                   결정적인 실수만 피해도 성공한다
             04. 목돈 벌려다 용돈까지 잃는 개인들
                   목표를 낮춰 잡고, 차라리 목표를 넘어서라
             05. 주식투자와 요리
                   주식도 요리처럼 성공과 실패에서 배운다
             06. 주식투자의 7가지 죄악
                   무지 · 공포 · 희망 · 탐욕 · 우발성 · 태만 · 애착의 함정

Part 3 주식투자의 본질

             01. 정말 개인들은 항상 실패하는가?
                   '본질'을 모르면 항상 실패할 수 밖에 없다
             02. 주식시장에 대한 2가지 편견을 버려라
                   주식은 원래 그렇다? 우리나라는 안된다?
             03. 기업에 관심을 집중하라
                   주식이 아니라 기업에 투자하라
             04. 지수에 목숨 건 개인들
                   지수는 지수일 뿐, 주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05. 지수와 종목은 기차와 붕어의 관계
                   지수의 미신을 벗어던져라
             06. 주식투자의 시작은 종목선택
                   상승종목의 공통점을 찾아라
             07. 주가와 이익은 꽃과 꿀벌의 관계
                   주가는 기업의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
             08. 어떤 종목을 선택할 것인가?
                   주식투자는 일종의 동업이다
             09. 가격하락이 종목선택의 이유일 수는 없다
                   이익 없는 기업은 '바닥'을 모른다

Part 4 가계부보다 쉬운 재무제표

            01. 손익계산서
                  얼마나 팔고 얼마나 버는 기업인가
            02. 대차대조표
                  얼마를 빌렸고 얼마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가
            03. 재무제표의 활용
                  종목의 선택에 필요한 핵심지표들

Part 5 차트분석의 기초
   
            01. 기술척 분석의 본질
                  기술적 분석을 제대로 알면 답이 보인다
            02. 기술적 분석의 활용
                  매매타이밍은 챠트로 잡는다

Part 6 실전매매

            01. 주식투자 프로세스
                  상식적인 '순서'를 지켜라
            02. 종목의 선정이란?
                  살 수 있는 종목의 리스트를 먼저 만들어라
            03. 어떤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
                  돈 되는 기업을 찾아라
            04. 제한종목 매매
                  제한종목 중에서 선택하라
            05. 언제 살 것인가?
                  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06. 투자클럽 실전매매
                  항상 평균 위에서 매수하라

Part 7 성공투자 7원칙

            01. 공부하라
            02. 확실한 기회를 노려라
            03. 생존하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04.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굴려라
            05. 종목선정과 매수 · 매도의 원칙을 정하라
            06.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07.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부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투자에서 늦었다는 것은 없다! 오늘 당장 주식계좌 만들어라!"

"부자가 되려면 투자하라! 가난하다면 더 투자하라!"

♥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

1. 벼슬은 진사(제일 낮은 단순 명예직) 이상을 하지 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는 분쟁에 휘말려 집안으로 화를 불러올 수 있다.
2. 재산은 1년에 1만 석(약 5천 가마니) 이상을 모으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1만 석 이상의 재산은 이웃에 돌려 사회에 환원하라.
3.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가 와도 넉넉히 대접하여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한 후 보내라.
4.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사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 값에 내놓는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5.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비단옷을 입히지 말고 무명옷을 입혀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다.
6.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

"재물은 똥거름과 같아서 한 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용돈을 벌러 온 사람이 목돈을 벌고, 목돈 벌러 온 사람은 용돈까지 잃는다."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투자에 있어서, 무지(無知)와 빌린 돈을 합하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워런 버핏)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켓 과학자처럼 머리가 좋을 필요는 없다. 투자란 IQ 160인 사람이 IQ 130인 사람을 물리치는 게임이 아니다. 그러나 이성은 필수적이다."(워런 버핏)

"매매를 계획하고 계획을 매매하라."

"종목과 결혼하지 말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1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에 대한 투자'다.
종이조각이 아니라 기업에 관심을 집중하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2
지수의 흐름과 종목의 흐름은 아무 관련이 없다.
지수의 미신에서 벗어나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3
주가는 무작위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가는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

주식투자 리모델링 4
주가하락은 종목선택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많이 하락했다고 해서 이유 없이 다시 오르지는 않는다.

▦기업을 판단하는 세 가지 기준

① 성장성 ②안정성 ③수익성

주당순자산(BPS) = 총자산 ÷ 주식수
자기자본순이익률(ROE) = 순이익 ÷ 자기자본
PER = 현재주가 ÷ EPS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PBR = 현재가 ÷ 주당순자산(BPS)

주식투자 리모델링 5
주식투자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좋은 기업'을 찾으려면 재무제표를 분석하라.


캔들차트의 핵심

1. 캔들차트의 기준은 '시가'다.
2. 캔들차트가 나타내는 것은 '힘의 방향'이다.
3. 캔들차트의 몸통길이는 '힘의 크기'를 의미한다.

봉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실전에서 우리가 봐야 하는 것

1. 양봉매수가 유리하다.
2. 양봉시 오전, 주초, 월초에 사는 것이 좋다.
3. 장대양봉을 무서워말고, 장대음봉을 경계하라. 단, 고점에서 무리한 추격매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4. 양봉의 시가와 음봉의 시가를 돌파하거나 무너뜨리면 기존 힘의 방향이 변하는 흐름이다.

주식투자 리모델링 6
차트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봉과 이평선은 타이밍을 알려줄 뿐이다.

주식투자 리모델링 8
투자의 원칙은 단순명료할수록 좋다.
돈을 잘 버는, 돈이 많은 기업을 발굴하라.

Beautiful Rich 투자클럽 2007년 매매대상 종목

 SK 케미칼 LG화학   테크노세미켐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삼영엠텍 메가스터디  금호석유화학  금호산업  아모레퍼시픽 
 YBM시사닷컴  케이에스피  한국가스공사 화인텍  삼성테크원 
 삼성물산  현진소재  태웅  한화 평산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고려아연  데이콤 
 두산인프라 STX  GS  LG  삼성화재 
 다우기술 동부화재  한미약품  현대제철  엘지생활건강 
 두산  한국카본 대림산업  효성  SK 
 GS건설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날  삼성엔지니어링  LS전선 
 신세계 KCC  오스템임플란트  신한지주  대우증권 

주식투자 리모델링 8
전종목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관심종목군을 미리 정해놓고 그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승률이 높다.
나만의 시장을 따로 꾸며라.

Beautiful Rich 투자클럽에서 선정한 매수의 원칙

1. 추세전환시점
2. 추세상승중 눌림목시점
3. 돌파시점

주식투자 리모델링 9
어떠한 종목도 기회를 준다.
추세전환, 돌파, 눌림목을 느긋하게 기다려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10
'바닥'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추세가 바뀌기를 기다려 평균 위에서 매수하라.

■ 피터 린치의 칵테일파티 이론

피터 린치는 수년간 칵테일파티에 참석하면서 그곳에서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주고받는 이야기를 통해 터득한 장세 읽는 법을 얘기한 적이 있다. 이는 크게 4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주가가 한동안 침체기를 지속해 아무도 주가가 다시 오르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경우다. 칵테일 파티에 온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와 직업을 물은 뒤 펀드매니저라고 대답하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사라진다. 그보다는 치과의사에게 옮겨가 충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사람이 펀드매니저와 함께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치과의사나 영화배우와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면 그건 장세가 조만간 반전되리라는 징조다.

두 번째 단계에서 사람들은 피터 린치의 직업을 듣고서 좀 더 머뭇거리다가 치과의사에게로 간다. 파티에서 화제는 여전히 주식보다는 충치에 관한 것이 우세하다. 이때 증시는 바닥에서 15% 정도 상승해 있을 때라고 분석한다. 물론 대부분은 주식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세 번째 단계에는 주가가 바닥에서 30% 이상 올라가 있을 때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피터 린치의 주면에 둘러선다. 몇몇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물어온다. 치과의사마저 어떤 주식이 좋은지를 묻는다. 파티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이미 주식에 돈을 투자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 번째 단계는 모두가 주식을 사놓고 남들이 자신의 주식을 사주기를 기다리는 시기다. 파티에 온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크게 '칭찬'을 늘어놓는다. 남들이 사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주식시장이 오를대로 올라 곧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징조라고 피터 린치는 진단한다.

지나친 낙관론 또는 비관론은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을 왜곡하는 경향이 높다. 경기가 호황을 이루고 주식시장이 열풍에 휩싸이면 증권가는 금세 낙관론에 휩싸인다.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지 모르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이들의 얘기는 설득력을 잃는다. 오로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상황을 해석한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 사람들은 쉽게 비관론에 감염된다. 오히려 주가가 싸지고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투자의 호기일 수도 있는데, 투자자들은 비관적 전망에 휩싸인 채 이성적 판단을 하지 않으려 한다.

단기적으론 어느 누구도 바닥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무릎 정도는 짚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성공투자 7원칙

1. 공부하라
    투자는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내가 투자할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공부해야 하고, 성공한 투자가들의 투자원칙도 공부해야 하고, 올바른 투자습관을 위해 책도 읽어야 합니다. 성공한 투자가들은 모두 공부에 열심인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확실한 기회를 노려라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주 매매한 사람들이 아니라 확실한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입니다.

3. 생존하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생존이 최우선입니다. 생존해 있으면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4.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굴려라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굴려야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5. 종목선정과 매수 · 매도의 원칙을 정하라
    투자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종목선정의 원칙과 매수 · 매도의 원칙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6.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투자는 어려워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7.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주식투자에서 좋은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은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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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020 조상 제례

글/임돈희●사진/김수남

1993,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2

082
빛12ㄷ 10


빛깔있는 책들 10

임돈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교 민속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인디애나 대학교 초빙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조상 숭배와 한국 사회」(공저, Stanford Univ. Press)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 '한국 조상의 두 얼굴 ; 조상 덕과 조상 탓 - 유교와 무속의 조상 의례의 비교' '한국 민속학사의 새로운 조명 - 최남선의 초기 민속 연구를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김수남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사 출판사진부 기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사진집 「풍물굿」「장승제」「호미씻이」를 냈다.

|차례|

조상 제례(祖上祭禮)
우리나라의 조상
   죽지 않고 사라져 가는 우리 조상들
   죽은 조상들 때문에 바쁜 자손들
   조상 덕을 보는 사람, 조상 탓을 하는 사람
조상 제례의 종류
   묘제 또는 시제(時祭)
   명절 제사와 기제사
   시조 시향제
   불천위(不遷位) 제사
제례 절차
   신주(神主)와 지방(紙榜)
   사당(祠堂)
   진설(陳設)
   의례절차
조상 제례의 미래상
참고문헌


산신제


분정표
분정표를 난간에 걸어놓은 모습


국궁
제수가 지나갈 때마다 모든 제관이 안경을 벗고 '국궁'이라는 호령에 따라 두 손을 앞에 모으고 정중히 절을 한다. 국궁은 조상이 드실 음식에 대한 예를 표시하는 것이다.


떡쌓기
밑에는 좁게, 위로 올라가면서 넓게 쌓아야 하기 때문에 허물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술이다. 떡을 쌓는 데도 보통의 기술로는 안되며 또 각종 떡을 만드는 데에도 세심한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야 한다.


제수진설
<출처> 안동권씨사옥자손모임회

의례절차

제례는 다음과 같은 엄격한 절차에 의해 치른다.

신위 봉안(神位奉安)
조상의 신위를 제청(祭廳)에 모신다. 신주, 지방 또는 사진으로 모신다.

강신(降神)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는 의식이다. 제주가 제사상 앞에 앉아 향을 피운다. 집사자가 강신 술잔을 주면 제주는 술잔을 받아 모사(茅沙 ; 그릇에다 깨끗한 모래를 담은 것) 위에 세 번 나누어 붓는다. 모사 위에 술을 붓는 행위는 신을 초청하는 의식이다. 집사자는 술잔을 받아 제자리에 놓고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참신(參神)
제주와 제관들은 두 번 절한다. 신위에 인사하는 의례이다.

초헌(初獻)
제주가 초헌관이 된다. 제주가 무릎을 꿇고 앉으면 집사자가 술잔을 건네 주고 다른 집사자가 술을 가득 부어 준다. 제주는 술잔을 향불 위를 통하여 집사자에게 건넨다. 집사자는 제주로부터 술잔을 받아 메와 국그릇 사이에 놓는다. 제주가 꿇어앉아 있는 동안 축관(祝官)이 축문을 읽는다.

독축(讀祝)
축문을 읽는 동안 모든 참가자는 꿇어 엎드린다. 제주는 축문이 끝나면 두 번 절한다.

아헌(亞獻)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제주처럼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아헌은 제주의 부인이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여자는 제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개 근친자 가운데서 정한다.

종헌(終獻)
세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초헌, 아헌과 마찬가지로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삽시(揷匙)
숟가락을 메에 꽂고 젓가락은 바르게 고쳐 놓는다.

합문(闔門)
병풍으로 제사상을 가리고 제관 일동이 제청의 문을 닫고 밖에 나와 3분이나 4분 정도 조용히 기다린다. 이것은 조상이 식사하시는 데 자손이 쳐다보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해서 자리를 비켜 드리는 것이다.

계문(啓門)
축관이 기침을 세 번 하고 문을 열면 모두 들어간다.

헌다(獻茶)
국그릇을 내리고 숭늉을 올려 메를 세 숟가락 떠서 숭늉에 넣은 뒤 모두 엎드린다.

철시(撤匙)
숭늉 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고 메그릇을 덮는다.

사신(辭神)
신을 보내는 절차로 제주와 일동이 두 번 절한다.

철찬(撤饌)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 뒤 숟가락을 거두고 철상한다.

음복(飮福)
조상이 남겨 준 음식을 자손들이 먹는 절차이다. 조상이 남겨준 음식은 복이 있다고 생각하여 참석자 모두 나눠 먹으며 친족과 이웃에도 보낸다.
















posted by 황영찬
2011. 2. 26. 09:26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9 제주 성읍 마을

글/김영돈●사진/현을생

1997,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1

082
빛12ㄷ 9

빛깔있는 책들 9


김영돈

제주대 교육대학원장이며 문화재전문위원이다. 제주민요, 해녀 등을 연구 하였으며 「제주도민요연구」「한국구비문학대계」「제주설화집성」을 펴냈다.

현을생

서귀포에서 태어났다. 현재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이다. 제9회, 11회 제주도 미술대전 사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전국 제물포 사진대전, 부산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했다. 87년 개인전 '제주 여인 시리즈 Ⅰ'을 가졌으며, 제주도 작가 작품전에 출품했다.


|차례|

성읍 마을의 역사와 환경
성읍 마을의 사회적 배경
   성읍 마을의 사회와 생업
   성읍 1리
   성읍 2리
성읍 마을의 문화재
   문화재 개관
   초가집
   느티나무와 팽나무
   정의향교와 일관헌
   돌하르방
성읍 마을의 전승 문화
   민요
   걸궁
   연자매
성읍 마을 사람들의 신앙 생활
   민간 신앙
   공인 종교
성읍 마을의 세시 풍습

성읍민속마을의 역사

성읍민속마을은 1423년 이래 약 5세기간 정의현(旌義縣)의 현청(縣廳) 소재지로서의 맥을 이어온 유서깊은 마을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 정의현청은 태종(太宗) 16년(1416) 안무사(安撫使) 오식(吳湜)의 건의에 따라 성산면(城山面) 고성리(古城里)에 정의성(旌義城)을 축성하였었으나, 현청이 동쪽에 너무 치우쳐 행정상 불편할 뿐아니라 태풍의 피해가 잦고 또한 우도(牛島)가 가까이 있어 왜적(倭賊)으로 부터의 침입이 빈번하였으므로 안무사 정간(鄭幹)이 건의하여 세종(世宗) 5년(1423), 당시 진사리(晋舍里, 현 표선면 성읍리)로 현청을 옮기게 되었다 합니다.

따라서 일명 진사성(晋舍城)이라고도 불리었던 정의성(旌義城)은 축석을 시작한지 불과 5일만에 세종(世宗) 5년 정월(正月)13일에 총 둘레 2,986尺, 높이 13尺의 규모로 완공되었는데, 성에는 동서남으로 세 개의 문을 두었고 성안에는 두 곳의 우물이 있었습니다.


읍치(邑治)로서의 정의성은 축성 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가호(家戶)를 포괄하였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숙종(肅宗) 28년(1702) 이형상(李衡祥) 목사(牧使)의 탐라순역도(耽羅巡曆圖)에 의하면 당시 민가(民家) 호수(戶數)가 1,436호, 전답(田畓)이 140결(結), 성수비군(城守備軍)이 664명(名), 말 1,178필(匹), 흑우(黑牛) 228수(首)를 보유할 정도의 상당히 번성하였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순조(純祖)26년(1826)에는 성안에 대화재가 발생하여 민가 80여동이 소실되는 재난을 겪은 적도 있었으나, 군(郡)으로 승격되어 군수(郡守)를 두게 되면서 성읍은 제주목(濟州牧)의 관할에서 벗어나 직접 전라도 관찰사의 관할아래 소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지정학적(地政學的) 특성상 불편이 많자 고종(高宗)32년(1895)에는 지방제도 개편과 더불어 제주를 부(付)로 고쳤으며 따라서 목사를 관찰사로 바꾸었고, 판관제도(判官制度)를 참사관제도로 개편하여 군수를 겸하게 하였습니다.

광무(光武) 10년(1906)에는 고종 33년(1896)에 부활됐던 목사제도(牧使制度)가 다시 폐지되어 군수를 두게되었고, 급기야 1914년에 정의군은 대정군(大靜郡)과 함께 제주군에 합병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1423년 이후부터 약 5세기 동안 정의현의 도읍지로 번성하였던 성읍은 평범한 농촌마을로 차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1915년 5월 1일부로 제주군제도 마저 폐지되고 도제(道制)가 실시되면서 정의고을이었던 성읍은 한갓 표선면 면소재지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지금의 표선면은 1935년 동중면이 개칭된 이름입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성읍민속마을은 그 역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여 문화재적 차원에서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제주도 지정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고, 이어 1984년 6월에는 총 1,425필지 3,191.711㎡의 면적이 중요민속자료 188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었으며, 1978년 9월에는 보호구역이 935필지(790.747㎡)로 약간 축소 조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라니못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92

 시거니못에서 약 100m 정도 하류로 천미천의 일부입니다. 이곳은 좌우에 아열대수림이 우거져 있고 청둥오리, 원앙새 등 겨울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보입니다. 

성읍리는 물론 인근 가시리나 신풍리의 주민들이 음료수, 세탁, 여름에는 목욕 등으로 이용되던 못입니다. 
‘올라니’란 청둥오리가 이 연못에 겨울이면 많이 날아와서 붙은 이름입니다.

시거니못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92

표선리 방향의 길가에 있습니다. 
천미천의 일부로 성읍-표선간 동부산업도로를 만들 때 시거니못 좌우에 시멘트 옹벽을 치면서 못의 원형이 파손되고 말았습니다. 
주민들이 위쪽에 있는 물은 식수로 사용하였습니다. 

아래쪽 물에서는 채소를 씻고 솥을 걸어놓고 빨래를 삶아 인근의 너럭바위에 널어 말리기도 하던 곳이었습니다. 
밤에는 주로 여성들이 목욕을 하는 곳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웃마을인 가시리에서도 이용할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고 큰 못이었습니다.

참봉이기선휼궁비



규격 : 높이 62㎝, 너비 32㎝, 두께 10㎝

흉년이 들어 성읍리 백성들이 굶주리자 쌀을 마련하여 온 마을 사람들의 기근을 모면케 하는 등 백성들의 구휼에 힘쓴 이기선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입니다.

비의 전면에는 
‘참봉이기선휼궁비(參奉李寄善恤窮碑)’라 써 있습니다. 
비 앞면의 우면에는 ‘계속 드는 흉년 여름에 굶주린 자를 모두 배부르게 하다(年凶夏交 飢者咸飽)’, 
비의 앞면의 좌면에는 ‘쌀은 정해짐에 따라 한 말[斗]씩 나누니 한 고을이 은혜를 입었다. 1908년 정월 일(米石斗分 一鄕蒙恩, 隆熙二年 正月 日)’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성읍 조일훈 가옥(중요민속자료 제68호) 울타리 돌담에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 성읍리사무소의 비석군이 있는 곳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김씨효부정려비

규격 : 높이 60㎝, 너비36㎝, 두께 12㎝

추증 호조참판 조명윤(趙命允)의 아내입니다. 천성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행실이 고결하였습니다. 시부모 모시기를 효도로써 하고, 남편 섬기기를 공경으로 하였습니다.  일찍이 남편이 죽자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그 시아버지가 연로하여 봉양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시아버지 병이 위독하게 되자 대변을 맛보며 치료하고 병이 낫기를 빌었으므로 온 마을 사람들이 감탄하였습니다. 

이에 고종 28년(1891)에 효부 김씨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정문(旌門)과 함께 효부비(孝婦碑)를 세웠습니다. 비의 전면에는 ‘贈嘉善大夫戶曹參判趙命允妻孝婦貞夫人金氏之旌閭’, 전면 좌측에는 ‘光緖十七年辛卯八月十二日 判下’라 새겨져 있습니다. 비는 정의현성 동문 밖에 세워져 있습니다.

접(接)

성읍1리의 예전에 있었던 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접명

내 용

특 징

고레접

연자매 하나를 공동으로 설립, 운영한다.

성읍에는 16개의 ‘고래접’이 있었다.

장막접

장막을 공동으로 사들이고 계원들이 함께 쓴다.

계원 이외의 사람이 이용할 땐 사용료를 받는다. 하골장막계, 상골장막계가 있다.

화단접

‘상여계’로 초상을 같이 도와 치른다.

각 마을마다 화단접은 있다.

산담접

장사치르는 날 봉분과 산담을 같이 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담은 ‘산담계’에 의뢰한다.

산담쌓는 일을 해주고 그 수입은 계원 수입으로 처리한다.

쌀접

경조사나 가옥신축, 수리 때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모임.

쌀이나 현금을 모아두었다 필요할 때 쌀로 지원받는다.

쒜접

괭이, 삽, 지레 등의 구입을 할 때 비용부담을 같이 해서 구입하고 공동소유로 한다.

 

구술자

이영옥,여(75). 김채란,여(83).송심자,여(55)

자료 : 남제주의 문화유산 p.1002~1012

성읍 느티나무 및 팽나무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161호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81-2 외 3필지
지정일: 1961. 1. 31
수량: 4그루

 조선시대 500여년간 정의현의 읍치였던 표선면 성읍리 일관헌(日觀軒)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Zelkova serrata Makino) 한 그루와 팽나무(Celtis wildenowiana Romer et Schultes) 세 그루입니다.

 고려 충렬왕 때 이 마을에 매우 울창한 숲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불과 몇 그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느티나무는 키가 30m, 가슴높이의 둘레가 5m에 이르러 나무의 나이를 약 1,000년 정도로 봄.  팽나무는 키가 24∼3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2.4∼4.5m이르며, 나무의 나이는 약 600년입니다.

성읍 조일훈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68호
건립연도 : 1901년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72
지정일 : 1979. 1. 22 
수량 : 1곽

부엌의 찬장에는 현대의 그릇들(유리그릇, 알미늄 주전자, 스텐레스 사발, 플라스틱 국자 등이 어수선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큰구들에는 궤, 서안, TV, 술병 등이 부조화를 이루며 놓여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 항아리, 화분이 있고 소나무와 양란이 심어져 있습니다. 
모커리 축사에서는 관람객에게 <제주꽝>엑기스와 <오미자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밖거리는 아예 모든 문이 닫아걸어져 있습니다. 
통시에는 흑돼지를 한 마리 기르고 있습니다(관람객 설명용). 
이 가옥이 목축을 많이 하던 집이라는 특징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1) 배치
정의현성의 객사터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거릿길에 면한 대지는 정형에 가까운 네모꼴이고,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 밖거리, 목거리가 ㅁ자로 배치된 이문간이 갖추어진 집입니다.

거릿길이 만나는 모서리를 이용하여 이문간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북향하여 밖거리가 있으며, 밖거리 맞은편에 남향하여 안거리가 있고 마당 좌우측 안거리와 밖거리 사이에 목거리가 두 채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당은 폭 9.5m 길이 16m정도이며 안거리와 밖거리는 위계성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폭 6m의 안뒤는 큰 동백나무 등이 울담에 의지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나 장항굽이 있었던 곳은 소멸되었으며 안뒤공간을 구성하는 담 또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안거리 동쪽에는 통시가 원형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으나 목거리 동쪽에 있었던 우영공간은 남아 있지 않고 단지 근래 들어 심은 삼나무들만이 빽빽합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정지와 작은구들, 오른쪽으로 앞뒤에 큰 구들과 고팡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으며 큰 구들과 작은 구들 옆에 각각 굴묵이 위치합니다.

큰 구들에는 상방과 연결되는 샛벽에 쌍여닫이 세살문과 앞벽에 가로 78cm, 세로 145cm, 턱높이 12cm의 쌍여닫이 용자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창은 다시 안쪽에 쌍미닫이창이 덧달려 있습니다. 측벽에 붙여 위에는 구들 쪽으로 개방하여 벽장이 설치되었으며 아래에는 굴묵을 두었습니다. 고팡은 우물마루이고 상방 쪽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쌍여닫이 판문이 있습니다. 또한 뒷벽 쪽으로 판문으로 된 환기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고 앞벽에는 쌍여닫이 판문으로 하여 큰 구들쪽 가까이에 가로 78cm, 세로 145cm, 턱높이 28cm의 호령창과 그 옆에 가로 93cm, 세로 145cm, 턱높이 24cm의 대문이 있습니다. 뒷벽에는 뒷문 옆에 고팡쪽에 붙여 장방이 있고 반대쪽은 뭍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지는 흙바닥이며 앞벽과 측벽에 쌍여닫이 판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방쪽 샛벽 또한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측벽 가까이에 있는 화덕에는 4개의 솥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작은 구들은 정지의 일부에 포함되며 상방쪽으로 출입문과 뒷벽으로 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두 쌍여닫이입니다. 작은구들의 난방은 외벽에서 출입하지 않고 정지 내부에서 이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곱은도리인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원통형 초석이고 잇돌은 전면에만 한단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64cm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7cm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10cm입니다.

(3) 밖거리
평면구성은 4간집으로 왼쪽으로부터 앞뒤로 마루방과 구들, 구들, 헛간, 그리고 연자방앗간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 구들은 측벽쪽에 벽장을 두어 굴묵을 설치하였으며 앞에는 과거에 곡물을 보관하던 마루방이 있는데 내부에서 출입하지 않고 마당에서만 출입하도록 한 드문 예입니다. 두번째 구들은 앞뒤로 퇴공간을 둔 것과 외부로 출입하는 문과 구들로 출입하는 문을 설치한 것으로 보아 상방공간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오른쪽 두 간의 공간은 과거 말방애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식당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곱은도리인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이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잇돌은 입구에만 한 단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59cm입니다. 구들은 바닥에서 19cm의 높이에 있으며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16cm입니다.

(4) 목거리, 이문간
목거리는 3간집으로 지붕은 초가이며 7량집의 우진각 모양입니다. 과거에는 쇠막으로 쓰였으며 마당을 거치지 않고 소들이 측벽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문간은 3량의 3간집으로 우진간 지붕의 초가이며 가운데 문간을 설치하고 양 옆에는 헛간이 있습니다.

성읍 고평오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69호
건립연도: 19세기초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59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안거리는 마루와 부엌만 문이 열려 있고 나머지 문은 닫혀 있습니다.
큰구들에는 판매용 갈옷이 옷걸이에 걸려있고 이불이 개켜지지 않은채 어지럽게 있습니다. 
족은구들에는 판매용 기념품을 담은 검은 비닐봉지들이 쌓여 있습니다. 
안뒤의 장항굽을 비롯한 많은 공간들이 텅 비어 있습니다.
통시에는 흑돼지를 두 마리 기르고 있습니다(관람객에게 설명용).
밖거리는 항상 모든 문이 닫혀 있습니다. 
집에 사람이 산다는 기척과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1) 배치
정의현성의 남문에서 객사터로 가는 거릿길(폭 3.4m, 담높이 1.4m) 입구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지는 거릿길에 비해 낮으며 네모난 모양입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남향하여 안거리가 자리하고 안거리 맞은편에는 밖거리가 북향하여 있습니다. 마당 동쪽에는 쇠막이 서향하여 배치되어 있으며 이문간이 갖추어진 집입니다. 과거에는 쇠막 반대쪽에 동향하여 막이 있었으나 70년대 중반에 헐렸습니다.

이문간 앞 올래의 어귀에는 지름 60cm정도 크기의 어귓돌이 양쪽에 놓여 입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문간을 지나면 마당으로 유도하는 목거리가 틀어져 배치되어 안거리의 기밀성 뿐만 아니라 안거리로의 자연스런 동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밖거리로 유도하기 위한 잇돌이 놓여 있으며, 밖거리 측벽에는 마당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덧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덧벽의 굽돌은 지름 38cm, 높이 110cm 정도의 원통형 석재로 가공이 정교한 것으로 보아 성문의 주춧돌을 옮겨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당은 올래쪽으로 폭 11.9m, 반대쪽으로 폭 8.8m이며 길이는 16m정도입니다. 안거리와 밖거리는 일반 초가보다 큰 거리를 유지할 뿐 아니라 안․밖거리의 위계성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당 서쪽으로는 서북풍을 막고 시선을 차단하기 위하여 대나무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안거리 뒤에는 폭 4.5m의 사다리꼴 안뒤를 이루며, 한 그루의 큰 동백나무와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안뒤에는 다시 정지 뒷부분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담장을 따로 둘러 장독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목거리 북쪽 측벽에 붙어있던 통시는 북쪽 담에 붙여 개량변소를 만들면서 헐어버렸습니다. 밖거리 뒤쪽은 우영공간이며 그 동쪽은 최근에 남방아를 설치하여 과거의 “접(계)”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에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큰구들과 고팡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정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으며 큰구들 옆에 굴묵이 위치합니다.

큰구들에는 앞벽에 가로 101cm, 세로 152cm, 턱높이 59cm의 쌍여닫이 판창과 다시 안으로 쌍미닫이 용자창이 있으며, 상방과 연결되는 샛문에 쌍여닫이 세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들 뒤에는 구들쪽을 향하여 단을 높여 문이 없는 벽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팡은 상방과 쌍여닫이 판문으로 연결되며 바닥은 우물마루입니다. 고팡문은 안미닫이였으나 후에 밖여닫이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상방뒷문 옆에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벽 구들쪽 가까이에 가로 66cm, 세로 123cm, 턱높이 6.5cm의 호령창과 그 옆에 가로 112cm, 세로 167cm, 턱높이 6.8cm의 대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령창 턱높이 또한 개조하면서 원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뒷벽에는 대문과 일직선이 되지 않게 하여 안거리 뒤로 통하는 가로 88cm, 세로 132cm, 턱높이 6.5cm의 뒷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령창, 대문, 뒷문은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정지는 앞벽에 문을 전면으로 향하지 않고 사선방향으로 빗겨 설치된 가로 82cm, 세로 174cm, 턱높이 42cm의 출입문과 뒷벽에 장항굽으로 통하는 가로 88cm, 세로 132cm, 턱높이 40cm의 뒷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정지의 측벽 쪽에 붙여 화덕이 설치되어 있는데 최근에 양회로 마감하여 본래의 맛을 찾아 볼 수 없다. 굴묵은 난간 쪽으로 트여 있었으나 개축하면서 폐쇄되어 마당에서 직접 출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큰구들과 상방 앞의 난간에는 마루가 설치되었으나 그 아래는 양회로 막아 잇돌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은 내민보이며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사다리꼴 초석이고 잇돌은 양회로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처마내밀기는 90cm정도로 일반적인 제주도 초가보다 긴 편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58cm의 높이에 높게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 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29cm입니다.

(3) 밖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두 실의 연속된 구들을 중심으로 뒤에 굴묵이 있으며, 구들 왼쪽으로 앞뒤에 장방을 둔 마루방, 오른쪽에 정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구들을 중심으로 마루방을 배치한 수법은 육지의 상류주택의 실배치와 유사합니다.

정지쪽 구들은 뒤에 반침을 두어 문을 설치하였고 마루방쪽 구들은 문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정지쪽 구들은 난간쪽으로만 문이 설치되어 있고 문 크기가 가로 114cm × 세로 157cm로 마루방쪽 구들문(가로 65cm x 세로 132cm)보다 큰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구들이 아닌 상방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문이 세살문이 아닌 쌍여닫이 판문인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마루방쪽의 구들은 난간과 마루방으로 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난간쪽이 작고 마루방쪽이 큰 것(가로 91cm x 세로 154cm)으로 보아 난간쪽 문은 창의 역할을 하였으며 마루방과 연결된 문은 출입구로 이용되었다고 보아진다.

마루방은 앞뒤로 문이 설치되었지만 마당을 거쳐서 출입하지 않고 측벽으로 바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안거리를 안(여자)공간, 밖거리는 바깥(남자)공간으로 영역을 분리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밖거리 측벽에 덧벽을 설치하여 안거리와의 시선을 차단한 것 또한 그렇습니다.

정지에는 앞뒤로 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벽쪽으로 솔받침대인 화덕만이 놓여 있습니다. 난간에는 마루가 깔려 있고 정지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있으며 난간 끝에 다용도로 쓰이는 장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정지쪽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고 산방낭이 쓰여 졌으며 마루방쪽은 곱은도리로 된 곱은도리와 산방낭이 혼합된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했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잇돌은 전면에만 한 단이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63cm정도입니다. 긴 편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8.5cm의 높이에 매우 낮게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습니다. 구들에서 천정 높이는 232cm로 매우 높습니다.

 (4) 목거리, 이문간
목거리는 1고주 6량의 4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왼쪽으로부터 수레간, 방아간, 그리고 쇠막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방아간의 출입도 마당에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의 출입은 마당을 거치지 않고 측벽 출입구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문간도 3량의 3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가운데에 문간을 설치하고 양옆에는 헛간이 있습니다.

성읍 이영숙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70호
건립연도: 19세기초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799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구들, 마루에는 한 개의 민속품도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정지에는 뚜껑없는 알미늄 솥 하나가 있습니다. 
마당 구석에 비석이 하나 엎어져 있습니다. 
헛간은 텅비어 있습니다. 
완전히 빈집과 같은 휑한 분위기입니다.

(1) 배치
정의향교의 북쪽에 이웃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활꼴 거릿길을 따라 들면, 부정형한 대지에 이문간 없이 마당을 앞에 두고 동향하여 안거리가 자리하고 맞은편에 헛간이 안거리와 마주보고 배치되어 있습니다. 입구 옆 우영공간의 눌이 있던 곳에는 신축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안거리 북쪽 측벽 앞에는 통시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거리 뒤쪽에는 상방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담으로 구획되어 안뒤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제주도 가옥배치에서는 보기 드물게 넓은 우영이 일구어져 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에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정지와 작은구들이 있으며, 오른쪽에 큰구들과 고팡이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습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상방뒷문 옆 고팡 사이에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벽 구둘쪽 가까이에 가로 68㎝, 세로130㎝, 턱높이 33㎝의 호령창과 그 옆에 가로 94㎝, 세로 156㎝, 턱높이18㎝의 대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은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큰구들은 측벽쪽에 굴묵공간을 둔 벽장이 있었으나 기름 보일러로 난방방식을 바꾸면서 구들공간을 확장하였습니다. 앞벽에 가로 77㎝, 세로 139㎝, 턱높이 31㎝의 쌍여닫이 세살창과 안쪽에 다시 쌍미닫이 용자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팡에는 우물마루가 깔려있으며 상방쪽으로 쌍여닫이 판문의 출입문과 뒷벽에 쌍여닫이 판문의 환기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은구들에는 상방쪽에 쌍여닫이 용자문과 뒷벽에 외여닫이 세살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지는 흙바닥이며, 앞벽에 가로 94㎝, 세로 131㎝, 턱높이 32㎝의 출입문과 측벽에 가로 59㎝, 세로 119㎝, 턱높이 33㎝의 뒷문이 있습니다.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솥덕 뒤의 불치공간은 찾아볼 수 없으며 솥덕이 놓였던 자리에는 양회로 마감한 솥덕이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모양입니다. 지붕틀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은 내민보이며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사다리꼴 초석이고 잇돌이 한 단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75㎝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1㎝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23㎝입니다.

(3) 헛간
헛간은 5량의 2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앞벽 가운데 쌍여닫이 판문의 출입구를 두고 있으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차를 마시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성읍 한봉일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71호
건립연도: 19세기 중반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928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대문입구의 팽나무 밑둥과 우영팟에 양식전복 껍질, 구젱기 껍질을 마구 가져다 놓았습니다. 
안내자는 상군 해녀의 집이라고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문거리 양 옆 곳간에는 스티로폼으로 제작한 남방아가 놓여 있습니다.
통시에는 흑돼지 두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관람객에게 설명용).
상인이 이 집의 방 2개를 상품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와 우영팟이 아름다운 집이 점점 품격을 훼손당해가고 있습니다.

(1) 배치
정의현성의 동문지 옆에 위치합니다. 부정형한 대지에 마당을 중심으로 동향하여 안거리, 맞은편에 서향하여 밖거리, 남향하여 이문간을 두고 마당공간을 남쪽으로 트이게 한 전형적인 제주도 초가의 ㄷ자형 배치형식입니다.

동문지 앞 거릿길에서 짧은 올래를 두어 이문간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거릿길과 대지와는 고저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옆으로 우영이 있어서 올래의 맛을 한층 더 높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입구를 나타내기 위하여 올래의 입구에는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마당은 폭 9.1m, 길이 14m 정도로, 안거리와 밖거리는 일반 초가와 비슷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뒤는 상방 또는 정지로만 출입할 수 있도록 담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동백나무 등이 울타리를 따라 안뒤공간을 감싸주어 전형적인 안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안뒤공간에 놓여있던 장독대는 소멸되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마당 남쪽에는 눌이 두 곳에 놓여 있었으나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으며, 통시가 있었던 곳에는 개량변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정지와 작은구들이 있으며, 오른쪽에 큰구들과 고팡이 각기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으며 큰구들 옆에 굴묵이 위치합니다.

상방의 문은 쌍여닫이 판문으로 앞벽에 대문과 뒷벽에 뒷문이 설치되어 있고 호령창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뒷문 옆 고팡쪽에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큰구들에는 앞벽에 가로 82cm, 세로 148cm, 턱높이 13cm의 쌍여닫이 세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측벽에 붙여 뒤에는 구들쪽으로 개방하여 벽장이 있으며 아래에는 굴묵을 두었습니다. 큰구들 뒤쪽의 고팡도 지금은 바닥을 온돌로 바꿔 방으로 개조하였습니다.

정지는 흙바닥이며 측벽 가까이에 솥들이 나란히 놓였던 솥덕만이 남아 있습니다. 앞벽과 측벽에 쌍여닫이 판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앞벽의 출입문은 동선이 원활하도록 빗겨져 있습니다. 정지 앞 출입문 옆에는 물구덕을 얹어 두는 물팡이 있습니다. 작은구들에는 상방으로 출입하기 위한 외여닫이 세살문과 뒷벽에 외여닫이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내민보인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아래보다 위가 넓은 14.5cm × 14cm의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마루보다 높은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처마내밀기는 68cm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22cm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장 높이는 220cm입니다.

(3) 밖거리
평면구성은 왼쪽으로부터 마굿간, 상방과 뒤에 마루방, 앞뒤로 구들과 구들이 배치되고 그 옆에 반침을 사이에 두고 정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제주도 초가와는 달리 상방을 앞뒤가 긴 한 간으로 꾸미지 않고 상방의 뒤쪽에 작은구들을 둔 점이 특이합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곱은도리이며 내도리 또한 곱은도리로 된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이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3cm의 높이에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189cm입니다.

(4) 이문간
2고주 5량의 3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가운데 문간을 설치하고 양 옆에는 헛간과 쇠막이 있습니다.

성읍 고상은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72호
건립연도: 19세기 말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62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문은 모두 알미늄 샛시로 바꾸어져 있습니다.
마당에 천막창고를 지어서 경운기, 오토바이, 농기구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마당은 완전히 시멘트 하였습니다.
입구 쪽에 가건물을 지어 안내인들에게 임대하여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저렇게 원형이 훼손된 집을 국가가 지정을 해지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당국의 처사를 의아해합니다.

(1) 배치
고평오 초가의 맞은편 길건너 현감만이 이용하였다는 ‘남문물통’이란 우물이 있었던 바로 길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거리는 마당을 앞에 두고 남향하였으며 목거리는 안거리와 ㄱ자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거릿길이 만나는 두 모서리를 이용하여 올래 없이 바로 마당으로 출입구를 두었습니다. 제주초가의 외부공간 요소인 안뒤는 안거리가 뒷울담과 붙어 배치되어 찾아 볼 수 없으며 안거리 측벽쪽으로 담을 구획한 장항굽 공간이 있었으나 최근에 안거리 공간을 확장하면서 헐렸습니다. 안거리와 목거리 사이에 있던 통시는 개량식 화장실로 개조되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상방이 있고, 왼쪽에 큰구들, 오른쪽에 구들이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그 오른쪽에 앞뒤로 정지와 구들이 있습니다. 평면의 간살이가 모두 개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상방뒷문 양옆에 제기를 보관하는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벽은 난간쪽으로 공간을 확장하여 벽과 문을 허물어 트여 있습니다. 뒷벽의 뒷문을 제외하고 구들로 연결되는 통로의 문은 쌍미서기창으로 개조되어 있습니다. 상방과 큰구들 앞의 난간에는 네짝 또는 두짝 미닫이 현대식 문을 설치하였습니다.

큰구들은 뒤에 고팡과 굴묵공간까지 확장하여 가로 350㎝, 세로 480㎝ 크기의 하나의 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큰구들 맞은편 정지와 작은구들로 되어 있던 공간 또한 정지를 구들로 개조하였으며, 다시 오른쪽으로 정지공간과 세면장을 확장하였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는 내민보이며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잇돌은 양회로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처마내밀기는 69㎝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3㎝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습니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40㎝로 매우 높습니다.

(3) 헛간
헛간은 5량의 2간집으로 우진각 초가입니다.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토산품집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제주민요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지정일: 1989. 12. 4
종목: 오돌또기, 맷돌노래, 산천초목, 봉지가 등 4수
예능보유자: 조을선(사망)

정의현청이 있는 성읍에서는 제주도 민요의 대종을 이루는 노동요와는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른 창민요가 일찍부터 불려졌습니다. 

창민요 중에서도 특히「오돌또기」ㆍ「관덕정앞」ㆍ「용천검」ㆍ「계화타령」ㆍ「사랑가」ㆍ「봉지가」ㆍ「산천초목」등이 유명합니다. 
이중에서 「오돌또기」ㆍ「맷돌노래」ㆍ「봉지가」ㆍ「산천초목」등 4개의 민요를 1989년 12월 4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제주민요」라는 명칭으로 지정하였는데 예능보유자는 조을선(趙乙선)이었습니다. 

2000년 조을선이 작고한 이후 아직까지 보유자는 정하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유자 후보는 이곳에 살고 있는 이선옥입니다. 
조교인 강문희는 조을선의 외손녀(孫女)로 성읍에 살면서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정의향교(旌義鄕校)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5호
건립연도 : 1423년(세종 5)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20-1
지정일 : 1971. 8. 26 
수량 : 3동
보호범위 : 경내 1필지 3,316㎡

1423년(세종 5) 정의현의 읍치(邑治)를 성산읍 고성리에서 진사리(晉舍里․현 성읍리)로 이설할 때 향교를 서성(西城) 안에 건립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관아가 가깝고 여염집이 떠들썩하여 문묘의 자리로서는 적합지 않다고 여겨져 매번 옮겨 세우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809년(순조 9) 여철영(呂喆永) 현감이 부임하여 이같은 의견을 모아 북성(北城) 쪽인 화원동(化源洞)에 옮기기 위하여 1810년 10월 24일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객사의 화재로 여철영 현감이 체임되었고, 그의 후임 노상희(盧尙熙) 현감에 의해 다음해 3월 9일 완공되었습니다.

그 후 1849년(헌종 15) 장인식(張寅植) 제주목사가 조정에 소청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1967년 보수하였습니다.
현재 복원된 건물은 대성전ㆍ명륜당ㆍ수선당ㆍ수호사ㆍ내삼문ㆍ협문(2동)ㆍ동재ㆍ서재 등이 있습니다.
수호사는 원래 수복고(守僕庫)로 정의서당 터입니다.

정의읍성의 서문 옆 약간 높은 언덕에 동향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좁은 골목이 대성문까지 이어 있고 들어서서 정면이 내삼문과 담장을 두른 대성전 일곽이고 남측 옆으로 명륜당, 수선당과 수호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성전은 전면 5칸, 측면 2칸에 전후에 퇴가 있습니다. 앞퇴는 틔여 있고, 바닥에 박석을 깔았다. 기단은 낮고 원뿔대형의 장주초 위에 민흘림 두리기둥을 굵게 썼습니다.

7량집으로 기둥머리에 창방을 얹고 주두를 놓아 화반으로 장혀와 도리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문이 선각되어 있고 보아지와 화반, 대공은 모두 와선무늬로 되어 있습니다. 천정은 연등천장이며 완만한 물매의 겹처마 합각지붕으로 여느 건물과 비슷합니다. 명륜당 역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전후좌우 퇴집입니다. 전퇴는 토방이고 중앙 3칸은 판청이고 좌우익은 온돌과 고방으로 고전적인 간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퇴는 박석을 완자형으로 깔고 기단은 낮고 원뿔대형 장주초에 민흘림 두리기둥을 쓴 것은 대성전과 비슷합니다.

지붕은 합각지붕이나 홑처마로 여러 모로 민가방식과 같이 처리했습니다. 즉 기둥머리에 퇴보를 맞추고 창방을 직교시켜 사괘 맞춤으로 올리고 창방 위에 도리를 놓은 것을 위시하여 보아지와 대공의 모양가지 매우 간결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일관헌(日觀軒)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7호
건립연도 : 1443년(세종 25)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09-1
지정일 : 1975. 3. 12
수량 : 1동
보호범위 : 건물 추녀 끝에서 사방 30m

조선시대 정의현감이 정사를 보던 동헌입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로 합각지붕이다. 전면 16.5m 측면 7.3m의 규모입니다.
1443년(세종 25) 현감 송섬(宋暹)이 창건했습니다. 여러 차례 중수되었습니다. 1898년(광무 2) 강인호(康仁鎬) 군수와 1903년(광무 7) 홍종우(洪鍾宇)목사가 편액을 지었습니다. 일제시대에는 면사무소로 사용되었고 그 후에는 리사무소로 이용되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75년 옛 건물을 헐어서 새로 지은 것입니다.

성읍 정의현청의 동헌건물로 마을 중심의 도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앞에 넓은 마당을 두고 돌담이 둘러 있고 일각대문으로 출입합니다. 현 건물은 1975년에 개축한 것인데, 기둥을 콘크리트를 사용한 유사한 전통건물로 간잡이도 동헌의 일반형인 5칸이 아닌 4칸이고 측면이 2칸인 19세기 이후 민가의 간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벌대 현무암 기단 위에 합각지붕으로 외형적인 권위를 갖추고 있을 따름입니다. 전면퇴는 우물마루로 트여 있고 좌측퇴는 수납과 「굴묵」으로 사용합니다. 간살이는 가운데 2칸이 판청이며 양측간은 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동문 돌하르방(북우)


동문 돌하르방(북좌)


동문 돌하르방(남우)


동문 돌하르방(남좌)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지정일: 1971. 8.26

장방형의 구역을 만들어 정주석과 정낭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스텐레스로 만든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성읍의 돌하르방 중에서 중간 크기의 형태입니다.

서문 돌하르방(북우)


서문 돌하르방(북좌)


서문 돌하르방(남우)


서문 돌하르방(남좌)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지정일: 1971. 8.26

돌담에 기대듯이 서있어 자연스럽기고 원형의 모습에 충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보호울타리도 없어 자동차에 받혀 훼손을 입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냅니다.

남문 돌하르방(동우)


남문 돌하르방(동좌)


남문 돌하르방(서우)


남문 돌하르방(서좌)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지정일: 1971. 8.26

남문 입구에 따로 장방형의 구역을 만들어 정주석과 정낭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성읍의 돌하르방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몸피도 큰 형태입니다. 
스텐레스로 만든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통시


<사진 출처> NAVER

제주도의 뒷간은 '통시'라고 부르며 돼지우리와 함께 있다. 사람의 똥은 돼지 먹이의 일부가 되는데 통시를 돝통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허벅과 물구덕

<사진 출처> NAVER

구덕은 물건을 담아 등에 맬 수도 있는 바구니와 같은 것이고, 물허벅은 물을 담는 용기(容器)이다.

정낭


집 밖으로 통하는 대문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담과 담 사이에 가로로 나무를 꽂아 동물의 출입을 막는 구실도 한다.

정지


장독



정소암 화전놀이

조선시대에는 봄이 되면 정소암으로 현감은 들놀이를 갔다. 정소암이란 영주산 기슭을 휘돌아나가는 천미천의 계곡을 말합니다.

하얀 너럭바위들이 펼쳐진 곳에 가마솥과 같은 푸른못이 있고 계곡 양옆에는 아열대성 수림이 우거진 명승지입니다.

현감의 이 봄놀이 행사에는 여인들을 동원하여 진달래꽃으로 화전 등 운치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기생들의 소리와 춤과 풍악이 어우러졌으며 초대받은 선비들은 시를 읊었습니다.

이 정소암 화전놀이에는 제주목사도 초대받아 갈 정도로 정의 기생의 교태와 함께 이름 있는 놀이였습니다.
이 전통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완전히 소규모의 봄맞이 들놀이 정도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지금은 친목계원들 끼리 모여서 가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아직도 초가지붕을 새[띠]로 이는 광경을 겨울이면 볼 수 있습니다.
민속가옥으로 지정된 5개의 민가를 비롯해서 지정구역 내에는 아직도 초가지붕을 가진 집들이 더러 있습니다.
지붕일기는 가을농사를 완전히 끝내고 음력으로 섣달에 접어들면 줄을 꼬는 등 입춘 전에 지붕을 새로 일기 위해 하나씩 일을 진행해 나갑니다.
전에는 지붕일기를 하려면 동네사람들이 모아들어서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당을 받는 인부들이 하기 때문에 주인이 없어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초가지붕을 일 때에 태풍에 불렸던 부분이나 걸어 다녀 봐서 푹 꺼지는 곳은 더욱 보강하였으나 지금은 주인이 없으니 건성으로 대충하는 정도라 지붕의 선이 튼실하지도 않고 곱지도 않습니다.

걸궁


연자마


연자마는 농사를 짓는 규모가 큰 농기구의 하나입니다.
제주도의 재래적인 주곡은 조와 보리 및 잡곡이었고, 이를 장만하는 데는 연자마의 이용도가 높았습니다. 제주도의 연자마는 구조가 탄탄하고, 조밀하게 분포되었다는 점이 다른 지방과는 다른 점입니다. 제주도에는 1974년 표본조사를 해 본 결과 평균 29가구당 연자마가 하나씩 설치되었을 만큼 연자마가 흔했었습니다.

포제(祭)

포제는 리민이 총동원된 남성 위주의 유교식 제례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 初丁日에 지내며 제단은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포제동산에 있습니다.  

祭官은 음력 12월 25일에 열리는 리민대회에서 선정되며 가급적 나이가 많고 덕망이 잇으며 명문출신이라야 합니다.

祭官들은 執祭 24시간 전에 이미 정해진 祭廳에 모여서 준비하게 된다. 즉 初丁日 오전 1시쯤 거행되는 제사를 앞두고 祭廳에서 祭服차림으로 예행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祭需로는 돼지 1마리(15관 이상, 예전에는 소1마리), 소고기, 생선, 祭米, 祭酒, 香獨, 幣帛紙 등입니다. 祭享費는 全里民이 공동으로 부담합니다.

이곳의 포제에 특이한 것이 있다면 祭享對象神입니다. 祭享對象神은 <諸首任神之位> <梁疾神之位> 외에 <牧童神之位>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 마을의 축산업이 주요생업으로서 매우 소중한 것이었다는 뜻입니다.

<正月에 지내는 酺祭는 마을 사람들이 한마음을 이루는 출발이 됩니다.>

<포제동산>

자료 : [ 성읍민속마을 보존 및 육성기본계획 1980 제주도 ]

마을의 민간신앙 - 당

당이름

당신(堂神)

제일(祭日)

제 물

당의 특징

문호당

허물할망

생기맞는날에 가나 주로 3,7일에 간다.

메 1기

피부병 치료와 육아에 효험

안할망당

안할망

(관청할망)

생기맞는날에 가나 주로 정월에 간다.

메 4기, 제숙, 과일, 계란, 명실, 지전, 물색, 소주 등(육류는 금한다)

송사, 시험, 승진 등을 기원

자이루일뤠당

일뤠한집 (토산할망)

6/7, 9/17, 11/27

메, 돌래떡, 술, 과일, 계란, 생선


- 문호당
성읍민속마을 표석에서 제주시 가는 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길 건너편으로 과수원이 있는데 당은 그 안에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습다. 당은 돌담으로 둘러져 있고 면적은 약 4평 정도입니다. 주위에 나무가 많이 있으며 그 중심에 가느다란 나무가 있어 거기에 물색을 걸어놓았습니다.

- 안할망당
명칭 : 안할망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락민은 ‘당’이라 부르지 않고 ‘안할망’, ‘안할마님’, ‘관청할마님’ 등 친근감 있게 부르고 있습니다.

위치 : 마을 중심부 현청(일관헌)옆에 있습니다.

구조 : 과거에는 늙은 팽나무 신목 앞에 돌을 모아 제단을 꾸미었고 주위는 돌로 울타리를 둘렀으나 1971년 이사무소를 신축하게 됨에 따라 그 부지에 접하게 되어 팽나무 밑둥에 있었던 당을 그 바로 서쪽 돌담 너머에 2평 가량의 슬레이트집을 짓고 이설(移設)하였습니다.

유래 : 본향당이지만 본풀이를 해낼 수 있는 심방은 없습니다. ‘안할망’이란 원래 ‘안칠성’이라 하는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칠성’이란 집안의 고방(庫房)에 모시면 부를 갖다 주는 사신(蛇神)으로 일반적으로는 가내신(家內神)으로 모셔지고 있는데, 이 마을에선 마을의 부를 갖다 주는 당신으로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매인심방 : 원래 성읍리는 매인심방이 없습니다. 60여 년 전에 정의지방에서 가장 큰 심방이던 ‘고평이’가 살았을 때 이 당을 맡고 있었으나 후손이 없어 계승을 못하고 그 후 이 사람 저 사람이 안할망을 모셔 1~2년 살면 전부 나가버리다가 20여 년 전에는 한원평씨가 큰심방으로 당을 맡고 있었으나 역시 후손이 없어 본풀이를 완전히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졌으며 큰굿도 안하게 됐습니다.

- 상궁알당(자니루일뤠당)
상궁알당 또는 토산할망당, 일렛당이라고도 합니다. 마을 서쪽 끝에서 약 300m 거리에 있습니다. 백지와 광목 등 물색이 걸린 늙은 팽나무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로 길게 자연석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은 약간 둥글게 돌담으로 둘러처져 있고 면적은 약 5평 가량 된다. 남동향으로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일은 유월 초이레, 초여드레 및 동짓달 초이레, 초여드레, 열이레, 열여드레이며 원래 심방들 자신을 위한 당이어서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굿은 친숙한 민간신앙이었습니다.

자료 : 남제주의 문화유산 p.1002~1012

안할망당


일관헌과 바로 담 하나를 두고 있는 신당으로 벽돌 기와집입니다. 원래 신앙처는 일관헌 옆의 팽나무 밑에 돌담으로 둘러막아 있었습니다. 
신체(神體)는 기왓장 두개를 마주붙인 모습으로 그 속에 여인의 노리개나 구슬, 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는 일관헌 서쪽의 광주부인당과 함께 모셨다가 광복 이후 현재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남제주군(현재:서귀포시)이 1990년대에 그 자리에 기와집을 짓고 신체인 기왓장을 나무로 만든 감실 속으로 옮겼습니다. 
신앙인들이 아직도 새벽에 찾아와 기원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왼쪽에는 인물형태의 괴석(怪石)이 놓여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스텐레스 안내판이 있습니다.

문호당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525

 제주시 쪽에서 성읍마을로 들어서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이 당이 뚜렷이 보입니다. 주변은 감자밭인데 청자, 분청사기, 백자, 토기 등의 파편이 발견되었습니다. 원형의 돌담으로 에워싸여 있고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어린이의 종기 등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당입니다. 지전물색은 보이지 않으나 주민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신앙인이 있다고 합니다.

포제단(酺祭壇)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534

 마을에서 일년에 한번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를 지내는 곳입니다. 상단과 하단이 있는데 상단은 돌담을 네모지게 둘렀으며 위쪽의 제단은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단은 상단의 오른쪽 돌담 옆에 자그마하게 돌담을 둘러 곁방처럼 만들었습니다. 

역시 제단이 있습니다. 상단에서는 포신(酺神)에게, 하단은 제수임신(諸首任神) 염질신(染疾神) 목동신(牧童神)에게 일년에 한번 제를 지냅니다. 
상단의 제를 먼저 지낸 후에 하단의 제를 진행합니다. 

제일은 해마다 첫 정일(丁日) 또는 해일(亥日)이며 희생은 검은 수퇘지 한 마리입니다. 제청은 조립식 건물로 지어져 있으며 여기서 제관들이 3일 동안 머물며 정성합니다. 

이때 포제청의 출입을 삼가야할 사람은 탈상을 하지 않은 상주, 몸이 부정한 사람(여자와 관계한 사람, 몸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린 사람, 환자를 위문한 사람 등)입니다. 2007년도 포제는 입제 2월 20일(음력 1월3일), 파제 2월22일(음력 1월5일) 일정으로 치러졌으며 제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헌관 최기종, 아헌관 강창석, 종헌관 강기숙, 전사관 김규영, 집례 이영진, 대축 고광석, 알자 송충훈, 찬인 정영규, 찬자 강철, 봉로 홍두표, 봉향 강계언.

성읍교회

건립연도 : 1908년
소재지 : 표선면 성읍리  901

1908년 도내 첫 교회인 제주시 성내교회가 세워진 다음 해(1909년) 창설되었습니다. 
현 450평 규모의 교회시설은 1970년에 개축된 것입니다.

법성사

건립연도 : 1964년
소재지 : 표선면 성읍리 1386-9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법성사터이다. 전신은 대한불교 법화종 영불사입니다.
1964년 창설, 1987년 규모를 갖춘 가람을 마련했으나 2002년 10월 법당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었습니다.

세시풍속(歲時風俗)

正月 (설빔, 세배, 상보기, 걸궁, 토정비결, 콩 윷놀이, 투전놀이, 할망당 가기, 酺祭, 장담그기, 연날리기, 春榜, 符籍붙이기, 除厄)

二月 (한식일-先墓 손질)
三月 (時祭, 미역캐기)
四月(첫돌애 머리깎기)
五月 (단오-그네뛰기)
六月 (닭 補身, 갈옷 짓기)
七月 (七夕비, 물 맞기, 마풀림, 牛馬祭, 호박 · 박줄치기)
八月 (掃賁, 동백기름 짜기)
九月 (심방굿)
十月 (牛馬 烙印)
十日月 (지붕이기, 祭酒빚기)
十二月 (꿩사냥, 雪寒占, 新旧間, 儠平엿, 접쇠<契牛>잡기, 鄉會, 묵은세배, 칼국)

자료 : [ 성읍민속마을 보존 및 육성기본계획 1980 제주도 ]

- 세시풍속 : 양력으로 정리 -

정월과 2월
양력으로 정월멩질을 하는 사람들은 1월에 합니다. 공식적으로 1월 2일까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정을 인정하게 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음력설로 돌아섰으나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한 집안에서는 양력으로 명절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은 ‘구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향에 가서 생활하던 사람들도 이때는 고향에 돌아와 세배를 하고 친척들을 돌아봅니다. 일가친척에 대한 세배는 차례를 지낼 때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네 어르신에 대한 세배는 노인당에서 합동으로 하고 있으며 이때 성의껏 성금을 내놓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인당 벽에는 성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이 걸려 있습니다.
구정이 닥쳐와 가면 미리 조를 짜서 돼지를 추렴하여 제수용으로 사용하고 평소에 신세를 졌던 분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집에 스님을 청하여 한해의 평안을 비는 안택제(安宅祭)를 지내기도 하는데 모든 세대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3월과 4월
한식에 무덤의 산담 무너진 것을 보수하거나 잔디가 벗어진 것을 보충합니다. 3월의 시제가 문중 차원에서 하는 산소 돌보기라면 2월에는 개인별로 자기가 제사를 모시는 산소를 돌보는 일입니다.  
시제[時祭]에는 문중차원에서 비석을 세우거나 이장, 산담 등 많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산역(山役)을 ‘모다들어서’ 합니다. 이에 대한 준비는 정시[풍수지리사]의 자문에 따라 준비기간이 약 1년 정도 걸리며 하나하나 순서에 따라 진행해온 일입니다.  
여성들은 일년 동안 제사와 명절에 사용할 고사리를 꺾으러 부지런히 들로 나갑니다. 고사리는 햇살이 좋은 낮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흐리거나 안개비가 내리는 날에도 새벽부터 나갑니다. 고사리는 조상의 제사와 명절에 반드시 올려야할 채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싹이 아홉이라 꺾어도꺾어도 다시 돋아나므로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손이 번성하는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월
4월초파일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에는 여인들은 한복을 입고 절에 갑니다. 가정의 평안과 가족의 건강 및 행복을 빌기 위해서입니다. 성읍민속마을 안에는 절이 없어서 표선이나 서귀포시에 있는 절에 다니고 있습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손자가 찾아오면 용돈은 손에 쥐어주며 “착한아이가 돼라”, “공부 잘해라” 하는 덕담을 합니다.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과 식사를 하거나, 관광지에 놀러가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멀리 육지에 가서 살고 있는 자식에게서 전화가 오고 용돈도 보내옵니다.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나가 살고 있는 자식들도 찾아온다. 선물로 가져오는 것은 건강식품이나 옷, 용돈 등입니다. 같이 식사를 하러 나갈 때도 있습니다.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합동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해줍니다. 마을회관에서 공동으로 식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어 받기도 합니다. 버스를 타고 관광지로 관광을 나가기도 합니다. 이때 몸이 아파서 거동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도 선물이 똑같이 배달됩니다. 
 
6월
보리와 유채를 거두어들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 두 작물은 힘이 좋아서 비만 맞으면 싹이 나기 때문에  장마가 들어오기 전에 부지런히 거두어서 말려두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햇보리로 개역[보리미수가루]을 만들어서 이웃에도 돌리고 사돈집에도 보내고 자식들에게도 보낸다. 여름 밑반찬 마농지시[마늘장아찌]를 담그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7월
음력 유월 스무날은 전통적으로 닭을 잡아먹는 날입니다. 봄에 알을 깬 병아리가 알맞게 자랐고, 몸이 약한 사람은 닭을 한 마리쯤 잡아먹어야 여름 무더위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 말입니다. 그래서 친척 어르신에게 닭을 한 마리 선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여자는 장닭, 남자는 암탉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월
갈중이를 만드는 계절입니다. 음력 7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는 직사광선이 ‘중대가리 깨지게 쏟아지는’ 날들이 이어진다. 확실하게 하루 종일 날씨가 좋을 날을 골라서 풋감을 새벽에 따내려 도구리에 빻고 감물을 들입니다. 만들어놓은 광목 중이 적삼을 깨끗이 빨아서 말려 두었다가 감물을 들인 후 햇볕에 널어서 오전오후 앞뒤를 돌려가며 말리면 발갛게 색이 돋아납니다.
음력 7월 15일은 백중입니다. 이때 신경통이 있는 여자들은 물 맞으러 산속으로 갑니다. 검은 모래가 있는 남원의 공천포 바닷가로 모래뜸을 뜨러 가기도 합니다. 
목축을 하는 사람들은 백중에 들에 나가 쉐코사[牛告祀]를 지냅니다. 소나 말의 진드기 구제를 하면서 마소의 피부와 건강을 점검합니다. 예전에는 귀에 표시를 하거나 낙인을 찍었는데 지금은 낙인은 찍지 않는다. 

9월
조상의 묘에 벌초(伐草)를 합니다. 집안의 벌초는 자식들이 알아서 적당한 날을 잡아 하지만 음력 8월 초하루는 문중 벌초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때 서울이나 육지부에 사는 자손일지라도 참석하지 못하면 경비라도 보내야 합니다. 요즘은 묘 한 자리 벌초 값이 3만원에서 5만원 정도입니다.
동백나무 열매인 돔박이 익어서 벌어지기 시작하면 따 모아서 기름을 짭니다다. 머릿기름은 물론 기관지천식에 약으로 복용하며 가구의 곰팡이 제거에도 좋습니다다.

10월
추석명절에는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난 후 무덤에 다시 차례를 지내러 가기도 합니다. 일가친척과 방상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집안에 조카 결혼 같은 경사가 있으면 이에 대한 의논도 하고 역할 분담에 대한 토론도 합니다. 전에는 떡을 집에서 만들었으나 이제는 떡집에 맞추고 집에서 만드는 음식은 적(炙)과 삼색나물 정도입니다. 추석에 먹는 나물로 양엣간[양하꽃]이 있습니다. 방향이 독특하며 데쳐서 마늘을 빚어넣고 깨소금에 양념하여 먹으며 양에지[장아찌]를 만들기도 합니다.  마소의 먹이인 촐[꼴]을 베어서 말려 저장하며 산에 방목했던 소나 말을 찾아서 집으로 데려옵니다.

11월
사냥을 좋아하는 사람은 꿩코를 여기저기 놓아두곤 꿩이 걸려들었는지를 날마다 확인하러 다닌다. 남자들은 저녁이면 모여앉아 잡담을 하며 놀다가 밤이 깊어지면 이 계절의 별미로 꿩고기에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명절에 제주로 쓸 오메기술을 담급니다.

12월
초가지붕을 갈이 할 준비를 합니다. 품질이 좋은 새[띠, 茅]를 사들이고 줄을 꼬아줄 사람을 미리 맞추어 약속을 하고 날을 잡아 합니다. 돼지를 추렴하여 나누어다가 부모님께도 드리고 가족의 영양보충도 합니다. 신구간에 이사할 사람들은 미리미리 이사 갈 집이나 방을 수소문하여 알아둡니다. 연말이 되면 친목을 하는 사람들은 모여서 한 해가 무사히 지난 것을 축하하고 새해의 우의를 다지는 망년회를 합니다. 대개는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십니다.















posted by 황영찬
2011. 2. 23. 15:31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8 주식 투자의 심리학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

조지 C. 셀든 지음 | 이경식 옮김

2006, Human & Books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53690

327.856
셀27주

100년간 월스트리트에서 팔리고 있는 책!
주식 투자자들의 영원한 바이블이자 투자 심리학의 전설적 고전(古典)!

주식이 오를 것인가, 아니면 내릴 것인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주가는 75퍼센트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나머지 25퍼센트가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주식 투자의 심리학 :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은 주가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간략하지만 명쾌하고도 매혹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조지 C. 셀든은 주식을 사거나 파는 투자 결정을 할 때, 심리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두려움과 탐욕, 공포와 같은 감정이 주식 시장을 뒤흔드는 과정을 묘사한다. 시장과 개인의 움직임 속에서 작용하는 투자 심리학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수많은 투자 조언과 지혜로 가득하다.

한마디로 놀라운 책이다. 주식 시장은 변화가 거듭되지만, 인간의 심리는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공포와 불안과 욕심과 같은 마음을 다스려야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원칙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 박영암(머니투데이 증권부 자산운용 팀장)

지은이 조지 C. 셀든 George C. Selden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 및 저술가.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1912), 《이익을 위한 투자》(1919), 《월스트리트의 메커니즘》(1917), 《알기 쉬운 주식 시장》(1922), 《주식 투자의 과학적 방법》(1921), 《채권 투자의 정석》(1919) 등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이론가라기보다 월스트리트의 실전 투자자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을 토대로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특히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은 지금도 미국 아마존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잇으며, 월스트리트에서 투자 심리학의 고전으로 널리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이경식

작가, 번역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투자전쟁》, 《돌파경영 돌파전략》,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프로파일링》,《살인의 현장》, 《불멸의 유혹 : 카사노바 자서전》, 《안데르센 자서전》, 《정복의 법칙》, 《야수인간》, 《벌거벗은 여자》, 《흰개미에 집중하라》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으며, 저서로는 《나는 아버지다》등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주식 투자는 왜 하는가?

제1장  투기 사이클
         주가를 알려면 심리를 알아야 한다
         사는 사람의 심리, 파는 사람의 심리
         반복되는 투기 사이클
         상승장세의 투기 사이클
         하락장세의 투기 사이클
         주가는 희망과 공포의 교차점에서 결정된다

제2장  천장에서 팔지 말고 바닥에서 사지 마라
         투자한 돈이 말한다
         호재가 있음에도 주가가 내려가는 이유
         큰손들은 감추지 않는다
         때로는 상식이 더 유용하다

제3장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을 두려워 마라
         '그 사람들'의 세 가지 측면
         '그 사람들'은 큰손이다?
         '그 사람들'은 모두 투자자다?
         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악재가 넘칠 때가 매수 타이밍이다

제4장  현재와 미래를 혼동하지 마라
         자기 방식대로 추측하지 마라
         징후를 포착하라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악재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생각하라

제5장  개인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을 혼동하지 마라
         주가는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라
         객관성을 유지하라
         자신이 만든 '구멍'에 빠지지 마라
         군중심리를 역이용하라

제6장  공황과 벼락 경기
         공황은 공포로 인해 발생한다
         유동 자금의 확보가 공황 돌파의 지름길
         빠르게 부자가 되면 빠르게 거지가 된다
         활황 장세의 메커니즘

제7장  충동적인 투자자와 냉정한 투자자
         주식 시장의 두 부류
         활황장과 불황장의 판단 기준

제8장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심리적인 태도
         상식으로 돌아가자
         시장의 순리를 따르라
         한 가지 상황만으로 장세를 판단하지 마라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 10계명

1. 마음을 맑게 비우고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하라. 이것을 중심 목표로 삼는다.
2. 빠르게 부자가 되었다면, 빠르게 거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3. 어떤 정보가 겉보기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해서 거기에 입각하여 성급히 행동하지 마라.
4. 걱정하느라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하게 투자하지 마라.
5. 주가 하락에 대비하여 늘 유동 자금을 확보하는 자세를 가져라.
6. 본인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거나, 아니면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판단에만 의지하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7. 의심스러울 때는 시장에서 발을 빼라. 발을 뺌으로써 발생하는 제반 관련 비용은 투자해서 입을 손해보다는 적다.
8. 일반 대중의 정서를 파악하려고 애써라. 설령 대중의 정서가 경제적 여건 분석의 결과와 다르다 할지라도, 일반 대중의 정서를 거슬러서는 이익을 낼 수 없다.
9. 투자자 백 명 가운데 99명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주가가 높을 때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고 주가가 낮을 때 더 내려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가 합리적인 최고점이라고 판단한 수준 이상으로 주가가 오를 때는 절대 따라가지 마라.
10. 주식 투자의 결과는 항상 자신의 책임임을 명심하라. 남을 탓하지 않는 정신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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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7 경기북부편 걷기여행코스 40

길을 찾는 사람들 지음

2008, 황금시간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26523

981.102
길22ㅎ 2


길따라 발길따라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경기북부에서 꼭 걸어봐야 할
Walking course 40

지은이 · 길을 찾는 사람들

이 책을 쓴 '길을 찾는 사람들'은 황금시간 편집부에서 '걷기여행'을 전담하는 기자들이다.
'길을 찾는 사람들'이 하는 일은 전국 방방곡곡을 뒤져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을 답사하고, 그곳을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알리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 역시 이들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휴양림 · 수목원 · 테마공원 걷기
타박타박… 걸을수록 풍경은 그윽해진다

들길 · 물길 · 시골길 걷기
뚜벅뚜벅… 멀어질수록 자연이 반긴다

산허리 임도 걷기
훠이훠이… 높아질수록 해탈의 길이 보인다

C · o · n · t · e · n · t · s

머리말

Section 1
가평군~고양시

01 가평군                   고동산 기슭 삼회리
    삼회2리 마을회관▶거송(巨松)▶전나무 숲길▶고동산 입구▶삼회2리 마을회관

02 가평군→남양주시     아침고요수목원과 축령산 수레넘어고개
    임초리 정류장▶아침고요수목원▶수레넘어고개▶수동초교 정류장

03 가평군                   자라섬 일주하기
    가평터미널▶자라섬 입구▶중도▶동도▶서도▶가평터미널

04 가평군                   청평자연휴양림
    휴양림 정문▶서(西)산림욕장▶휴양관▶동(東)산림욕장▶관리사무소

05 가평군                   칼봉산 임도와 경반계곡
    경반리회관▶칼봉산자연휴양림▶칼봉산 임도▶경반계곡▶경반리회관

06 가평군                   호명호수와 범울이계곡
    청평터미널▶감로사▶호명호수▶범울이계곡▶호명리

07 고양시                   성라공원과 화정동 시골길
    원당역▶고양어울림누리▶국사봉교▶성라산▶화정동시골길▶화정역

08 고양시                   원당종마목장과 서삼릉
    삼송역▶종마목장▶서삼릉▶허브농장▶배다리박물관▶원당역

09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정발산역▶아람누리 공연장▶미관광장▶호수공원▶미관관장▶정발산역

10 고양시                   자유로 들길과 행주산성
    대화역▶킨텍스▶자유로 아래 들길▶행주산성▶행주산성입구 정류장

11 고양시→서울 마포구 창릉천과 한강시민공원난지지구
    행신역▶창릉천▶방화대교▶한강난지지구▶월드컵경기장역

Section 2
구리시~양주시


12 구리시                   왕숙천 ·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
    구리역▶왕숙천▶구리한강시민공원▶장자못공원▶한일아파트 정류장

13 구리시                   인창공원과 동구릉
    구리역▶인창공원▶건영아파트 단지▶동구중학교▶동구릉 산책로

14 남양주시→하남시     남양주한강공원과 미사리 산책로
    도심역▶고대농장▶남양주한강공원▶팔당대교▶미사리

15 남양주시                덕소 강변로와 예봉산 산책로
    덕소역▶강변로▶어룡마을▶예봉산 새재고개▶월문리

16 동두천시                마차산 산책로
    동두천중앙역▶신천변길▶마차산 산책로▶웃안흥마을▶동두천역

17 동두천시                왕방산 임도와 쇠목계곡
    오지재고개▶왕방산임도▶예래원공원묘지▶쇠목계곡▶동두천중앙역

18 동두천시                칠봉산 산책로와 복천사계곡
    지행역▶칠봉산 산책로▶능선 임도▶복천사계곡▶천년 은행나무▶지행역

19 양주시                   그린아일랜드
    용암1리 정류장▶덕후제(德厚齊)▶그린아일랜드▶용암1리 정류장

20 양주시                   장흥유원지 풀코스
    농협정류장▶아트파크▶송암천문대▶자생수목원▶농협정류장

21 양주시                   천생연분마을과 노고산 산책로
    일영유원지 입구▶천생연분마을▶노고산 산책로▶일영역▶삼상초등학교

Section 3
양평군~의정부시


22 양평군                   양수리 생태공원과 세미원 두물머리 산책로
    양수리 정류장▶환경생태공원▶세미원▶두물머리 산책로▶양수리 정류장

23 양평군                   연수천 임도와 용문산관광지
    연수1리▶연수처 임도▶상원사▶용문사 은행나무▶용문산국민관광지

24 양평군                   옥천냉면마을과 봉재산 · 사나사계곡
    아산리▶옥천 냉면마을▶봉재산▶사나사계곡▶용천2리

25 양평군                   용문산, '산음 임도'
    산음1리 입구▶마을회관▶산음펜션▶산음리임도▶산음1리 입구

26 양평군→여주군       파사산성과 천서리막국수촌
    양평 상자포리▶파사산▶마애여래입상▶파사산성▶여주 천서리막국수촌

27 연천군                  대광리 임도
    신탄리역▶대광리 임도▶임도기념비석▶대광리 임도▶신탄리역

28 연천군                  망곡공원과 현가리 임도
    연천역▶옥산리 임도▶연천역▶망곡공원▶현가리 임도구연천역

29 의정부시→남양주시 부용산과 깃대봉 숲길
    의정부역▶부용산▶갓바위부락▶깃대봉(도정산)▶남양주 청학리

30 의정부시              직동공원과 사패산 능선 그리고 중랑천
    지하철 의정부역▶직동공원▶사패능선▶중랑천▶망월사역

31 의정부시              천보산과 부용천 산책로
    녹양역▶천보산 입구▶상산약수▶소림사▶천보산 정상▶부용천▶의정부역

Section 4
파주시~포천시


32 파주시                명학산 산림욕길
    연풍초교▶안용주골 약수터▶명학산 산림욕길▶유격장▶연풍초교

33 파주시               비학산 법원읍산림욕장
    법원도서관▶무장공비숙영지▶장군바위전망대▶초리연▶법원도서관

34 파주시               영어마을 · 헤이리 마을~통일전망대
    영어마을▶헤이리 예술마을▶성동사거리▶오두산 통일전망대

35 파주시               유일레저와 박달산산림욕장
    유일레저타운▶박달산산림욕장▶사색의 숲▶전망대▶광탄면주민센터

36 파주시               파주출판도시와 심학산과 돌곶이 꽃마을
    파주출판도시▶심학산 산책로▶돌곶이 꽃마을▶생태습지공원▶출판도시

37 파주시               학령산 산림공원과 파주삼릉
    금촌역▶학령산 산림공원▶공릉천▶파주 삼릉▶하니랜드

38 포천시              강씨봉 임도
    강씨봉 입구▶헬기장▶폐 초소▶오뚜기령 표지석▶계곡▶강씨봉 입구

39 포천시              반월산성과 청성산
    포천터미널▶청성문화체육공원▶반월산성▶청성산 임도▶포천 터미널

40 포천시              산정호수
    하동주차장▶호수산책로▶상동주차장▶산림욕장▶하동주차장


Section 5
권말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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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2. 19. 14:24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6 팔도 굿

글/황루시●사진/김수남

1996,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0

082
빛12ㄷ 8


빛깔있는 책들 8

황루시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문학 박사이다.
현재 관동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로 있다. 「한국인의 굿과 무당」을 냈다.

김수남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알보사 출판사진부 기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사진집 「풍물굿」,「장승제」,「호미씻이」를 냈다.

|차례|

사진으로 보는 팔도 굿
푸닥거리의 현장
무속은 미신인가?
무속의 역사
누가 무당인가?
   큰무당 김금화 이야기
   무당의 종류
      강신무
      세습무
      사제자로서의 무당
굿의 종류
굿의 구조와 의미
신관
굿의 내용
   넋굿
   마을굿
      답십리 도당굿

내림굿

요약
무병(巫病)을 앓아 신지폈다고 믿는 사람이 무당이 되기 위해 하는 입무(入巫) 의례.

본문
강신무들만 행한다. 황해도 지역의 내림굿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허튼굿·내림굿·솟을굿이 포함된다. 이는 강신한 사람의 몸에 들어 있는 허튼귀신, 즉 잡신을 헤쳐버리고 올바른 신들을 몸에 내리게 하여 무당으로 솟아나게 한다는 의미이다.

굿의 순서는 산에 가서 산신을 맞아 온 후 굿당으로 와서 허튼굿과 내림굿을 하고 일반적인 재수굿의 모든 절차를 진행한 후 솟을굿으로 마친다. 허튼굿은 좁쌀로 지은 허튼밥을 담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춤추다가 등뒤로 던져 잡귀들을 풀어먹여 바구니가 엎어지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내림굿은 방울과 부채감추기, 일월맞이, 입무자에게 강신한 신명을 고하고 신복찾기, 숨겨 놓은 부채와 방울찾기, 말문열기, 녹타기, 머리풀고 다시 올리기, 무구 던져 주기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솟을굿에서 입무자가 작두를 타는 것으로 모든 절차를 마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작두 / 굿할 때 무구로 쓰이는 작두로서, 무당들이 작두타기를 할때 사용한다.
 
강신무 [降神巫]

요약
한국의 중부·북부 지방에 존재하며, 대개 여자가 많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신병을 앓고 내림굿을 하여 무당이 된다. 내림굿을 해 준 무당과 신어머니, 신딸 또는 사제간을 맺어 굿을 학습하며 그외 춤, 무가 등을 익힌다.

본문
신들린무당·내린무당이라고도 한다. 강신무는 대개 특별한 이유없이 병이 들어 고통을 겪고 환청이나 환영을 듣고 보는 신병을 앓는데, 내림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병은 낫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사제자가 된다. 강신무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신을 받으면 무당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개는 여자가 많고, 남자 강신무는 특별히 박수무당이라고 한다.

강신무가 제일 먼저 얻는 기능은 예언인데, 이를 말문연다고 한다.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굿이라는 무속의례를 학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쟁이로 머물고 만다. 춤, 악기, 제물차리는 법, 무가, 그 외의 절차들을 배워 숙련무가 되려면 보통 3년 이상이 걸린다. 강신무는 내림굿을 해준 무당과 신어머니, 신딸, 또는 사제간을 맺어 굿을 학습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당굿

요약
마을 사람이 도당에 모여서 복을 비는 굿.

본문
제천의례()의 하나로, 산제()·동제()와 더불어 한국 마을제의 기본형이며, 온 마을의 주민이 참가하고 무당이 주관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경기도 도당굿 [京畿道都堂─]

요약
경기지역에서 전승되는 마을굿.

종류            마을굿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지정년도      1990년
기능보유자   오수복

본문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다. 북부에서는 큰 산을 의지하고 사는 아랫마을들이 공동으로 굿을 하는데 강신무가 주관하고, 남부에서는 전역에 걸쳐 세습무가 주관한다.

내용은 다르지만 마을의 안녕·태평·풍요를 기원하는 기능은 같다. 남부지역
도당굿을 중심으로 보면 정월이나 10월, 또는 봄에 정기적으로 굿을 하는데 먼저 단골무당을 불러 굿할 날짜와 비용을 의논한다. 마을에서는 제관을 선정하여 금줄치고 제물을 장만한다.

경기도 도당굿은 당주굿으로 시작되어 부정·시루말·돌돌이·제석·도당신 모시기·손굿·군웅굿·뒷전 등으로 진행되는데, 이 중 돌돌이는 마을 사방에 장승을 세워놓고 액을 물리는 것이다. 도당신은 대개 대를 내려 모시고 손굿과 군웅굿은 주로 화랭이라고 하는 남자 세습무가 진행하는데 창과 재담을 섞어 한다. 세습무권에서는 여자만 굿을 하는데 경기도 도당굿에서 유일하게 남자가 중요한 굿을 맡아 진행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강릉 단오굿

한자                    江陵端午굿
영어음역              Gangneung Danogut
영어 의미역          Gangneung Dano Festival Performance
분야                   생활 · 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강릉시

성격                   무속의례
의례시기/일기      음력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의례장소             강릉시 대관령
신당/신체            대관령 성황사/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굿당
문화재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문화재 지정일       1967년

정의
강릉단오제 가운데 행하는 무속의례를 지칭하는 말.

개설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는 제례, 가면극, 무당굿의 지정분야를 중심으로 전승된다. 그중 세습무가 주제하는 무당굿은 민중신앙의 핵심으로써 신주빚기, 대관령 국사성황모시기, 구산성황당, 학산성황당, 국사여성황사봉안제, 국사여성황 친정인 「경방댁굿」, 강릉시 남대천 가설굿당의 「단오굿」 등이 있다. 단오제 행사 전반에 걸쳐 민중신앙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연원
강릉은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의 땅으로 무천이라는 제천의식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흔히 천년단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935년 왕순식견훤의 아들 신검을 토벌하러 대관령넘어가면서 제사를 지낸 기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대관령을 신성시 여겨 제사를 지냈던 것이다. 그 후 1603년 허균이 본 자료에 의하면 대관령에서 신을 모셔와 잡희를 했다고 되어 있다. 이때의 잡희의 내용은 불분명하지만 무당굿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본다.

강릉단오제 축문에 무격전도(巫覡前導)라고 한 것처럼 강릉단오제는 무당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제의이다. 영조 때 간행된 『임영지(臨瀛志)』에는 호장과 무격들이 행사를 한다고 되어 있다.

1927년 아키바 다카시(秋葉 隆)의 기록에 의하면 무격이 50~60명이었다고 하니 상당히 큰 규모의 굿이라고 하겠다.

1937년 무라야마 지준(村山智順) 역시 「강릉단오굿」에는 군수의 명에 의하여 군내 거주 무격이 약 백 명이나 동원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전통축제의 기반에는 종교적 심성이 있게 마련인데 그 중 무속은 가장 대중적인 서민들의 신앙으로 무당굿을 중심으로 전승되었다.

신당과 신체의 형태
「단오굿」은 한 달 이상 걸리는 강릉단오제 제차마다 행한다. 음력 4월 보름에는 대관령 성황사, 홍제동여성황사에서, 그리고 음력 5월 3일에는 여성황의 친정으로 알려진 집에서 굿을 한다. 그렇지만 음력 5월 3일부터 닷새 동안 남대천 단오장의 가설굿당이 본격적인 신당이라고 할 수 있다. 가설굿당은 굿청과 관객석, 그리고 굿청 뒤에 무당들이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가설굿당에는 단풍나무 신목을 정가운데 모셔놓고 그 아래 연봉 2개와 양 옆으로 꽃 4병씩을 놓는다. 제물을 진설한 당 아래에는 향과 초를 밝힌 소지상을 놓아 찾아온 사람들이 누구나 국사성황신에게 소지를 올릴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절차
「단오굿」은 음력 4월 5일, 4월 15일, 그리고 본제가 벌어지는 음력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세 번에 나뉘어 행한다.

1. 음력 4월 5일, 신주 빚을 때 하는 굿:

술을 빚기 전에 먼저 부정을 가시고 국사성황신에게 바칠 술이 적당히 익어 맛있게 해달라는 축원굿을 한다.

2. 음력 4월 15일, 대관령에 올라가 국사성황신을 모셔오는 굿:

2.1. 「국사성황굿」: 대관령에 있는 성황사에서 하는 굿이다. 무녀는 먼저 성황사 앞에서 부정을 물린 후 국사서낭을 모시는 굿을 한다. 그후 신장부를 앞세우고 신목을 베러 올라가는데 신장부가 신목을 발견하면 무녀가 제금을 치면서 신이 내리기를 축원한다. “4월 보름날 강릉에서 이 정성을 다하여 서낭님을 모시러 왔으니 반가이 즐거이 받아 열두 마디 가지마다 잎마다 설설이 내리시라”고 축원하면 신목잡이는 손을 떨어 신의 강림을 알린다.

2.2. 「구산성황굿」: 대관령에서 강릉으로 내려오는 길에 구산서낭당에서 굿 한석을 한다. 구산은 과거 국사성황신 행차가 내려오는 길에 어두워지면 말을 갈아타고 잠시 쉬어가던 곳이다. 「구산성황굿」「부정굿」「서낭굿」으로 구성된다.

2.3. 「학산 성황굿」: 학산대관령 국사성황으로 좌정한 범일국사가 태어난 마을이다. 잠시 성황이 태어난 고향 학산에 들려 인사를 하는 굿으로 1989년부터 하고 있다. 돌담과 소나무로 구성된 전통적인 서낭당에서 무녀는 「부정굿」과 성황굿을 한다. 음복이 끝나면 국사성황 일행은 범일국사의 어머니가 태양을 마시고 잉태했다는 전설적 석천우물을 한 바퀴 돈 후 여성황사로 향한다.

2.4. 「봉안굿」: 학산을 떠나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강릉 시내를 한바퀴 돈 국사성황 행차는 강릉 시내 홍제동에 위치한 국사여성황사에 도착한다. 이곳에 신목과 신위를 봉안하는 굿으로 「부정굿」과 성황신 부부를 모시는 굿을 한다.

3. 음력 5월 3일, 국사여성황사에서 남대천 가설굿당은 국사성황신 부부를 모셔가는 굿:

3.1. 「영신굿」: 5월 3일 저녁 6시, 국사여성황사에서 국사성황과 여국사성황의 대를 내려 모셔나가는 굿이다. 「부정굿」, 「여성황굿」, 그리고 국사성황부부를 가설굿당으로 모셔가기 위한 대맞이굿을 한다. 무녀는 삼제관을 앞세우고 무녀가 서낭님을 모시러 왔으니 신목잡이를 통해 대를 내려오시라고 축원한다.

3.2. 정씨생가에서 하는 굿: 여성황의 친정에서 하는 굿이다. 먼저 부정을 물리고 강릉대동의 여러 사람들과 현재 여서낭의 친정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하여 축원굿을 한 석 한 뒤 대를 내려 굿청으로 모셔간다. 대맞이의 내용은 여서낭의 친정집에서 한 굿을 잘 받으셨는지 알아보고 소원성취시켜 주실라는지 알아보며 한편 확인하는 것이다.

4. 남대천 가설굿당의 굿:

4.1. 「부정굿」: 국사서낭님을 모시고 「단오굿」을 하기에 앞서 부정을 물린다고 말한 뒤 온갖 부정을 물린다. 마지막으로 진구업진을 한다.

4.2. 「대관령 성황굿」: 「단오굿」의 주신이 되는 국사서낭신과 국사여서낭신을 모시고 대동안의 안과태평을 축원하는 굿이다. 일반적인 「별신굿」이나 「서낭굿」의 골매기 「서낭굿」과 같다. 무가의 내용을 보면 ‘모시자 모시자 성황님네를 모시자 성황님네를 모십시다 남산부중 대한민국 강원도라 이십육관이고 강릉시인데……’ 하면서 굿하는 장소와 시일, 제관들의 신상을 대고 국사성황님을 위해 이 정성을 드리니 잘 받으시라고 축원을 한다. 이어서 무당은 신장풀이를 한다. 신장은 이미 돌아간 무당의 조상을 말한다. 작은 술상을 보아놓고는 앞에 앉아 비손을 하는데 역대 집안의 무당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불러 저승에서 편안하기를 축원한다. 이들은 세습무이기 때문에 신장은 곧 무당집안의 조상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맡은 굿의 내용을 설명하고 무사히 굿을 마치게 되기를 축원하는 내용이다.

4.3. 「청좌굿」: 「청좌굿」은 부정을 물려 깨끗해진 굿청에 먼저 서낭님을 모신 후 무속에서 신앙하는 다른 모든 신들을 청하여 좌정시키는 굿이다.

4.4. 「하회동참굿」: 「하회굿」, 또는 「하후굿」이라도 한다. 이 굿은 여러 신들 중 남녀로 되어 있는 성황님 부부가 화해하시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즉 국사서낭님과 여국사서낭님이 평소에는 대관령강릉 시내에 서로 떨어져 있지만 굿을 하는 동안은 두 분이 화해하여 한 몸, 한 마음이 되어 굿을 받으시라는 것이다.

4.5. 「조상굿」: 여러 집안의 조상을 모시는 굿이다. 먼저 집단적인 신앙의 대상인 서낭신을 모신 뒤 개인 신앙의 대상이 되는 조상을 청하여 굿을 하는 것이다.

4.6. 「세존굿」: 「시준굿」이라고도 하고 여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당고매기노래」라고도 부른다. 「세존굿」은 생산을 관장하는 신인 세존당금애기의 결합과정을 그린 무속신화를 구연하는 굿이다. 이때는 다른 악사들을 모두 물리고 대개 남편인 장고잡이와 무녀 단 둘이서 스토리가 있는 긴 무가를 구연하게 된다.

4.7. 「산신굿」: 여러 명산의 산신들을 청하고 대관령의 산신을 모시는 굿이다.

4.8. 「성주굿」: 성주는 각 집을 관장하는 주신이다. 무녀는 성주가 나무를 심어 큰 집을 짓는 과정을 노래와 춤, 흉내로 묘사한다. 「성주굿」은 무가가 다채롭고 재미있어 인기 있는 굿이고 또 상당히 숙련된 무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굿이기도 하다.

4.9. 「칠성굿」: 칠성은 인간의 수명장수를 관장하는 신이다. 동도칠성, 남도칠성, 북도칠성, 서도칠성이 인간의 수복을 돌봐준다고 되어 있다.

4.10. 「군웅장수굿」: 「논동우굿」이라고도 불리는데 군웅의 성격은 상당히 복합적이다. 농신을 모셔지기도 하고 외부에서 들어와 잡귀를 물리는 기능도 있는데 「강릉단오굿」의 군웅은 장수신의 성격이 강하다. 장수신은 욕심 많고 탐심이 많아 잘 모셔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름이 난 중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장수들을 부르는 장수풀이를 한 뒤 음식을 차려 잘 대접한다. 음식가운데서는 특히 술타령이 건들어진다. 그런 장수신의 도움으로 자손들이 복받기를 기원한다. 무가의 구연이 끝나면 무당은 무거운 놋동이를 입에 물어 올려 신의 위력을 보여준다. 「군웅굿」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굿중의 하나이어서 반드시 단오날에 한다.

4.11. 「심청굿」: 「심청굿」은 판소리 「심청가」의 내용과 별로 다르지 않다. 무녀는 갓을 쓰고 손대를 어깨에 멘 차림으로 굿청에 들어선다. 굿을 하는 목적은 눈이 밝아 고기를 잘 잡고 심청이 같은 아기를 낳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에 장님이 들어와 점을 치고 눈을 뜨는 대목이 촌극처럼 행해진다.

4.12. 「천왕굿」: 일명 「원님굿」이라고도 한다. 천왕의 성격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우리나라가 명당임을 밝히고 치국잡이를 한 연후에 불교적인 천왕풀이를 한다. 그런 천왕에게 인간의 복을 발원하는 내용으로 마친다. 「천왕굿」이 끝나면 양중들이 들어서서 원님놀이를 한다.

4.13. 「손님굿」: 마마와 홍역을 가져오는 신으로 믿는 손님을 모시는 굿이다. 무녀는 손대를 들고 갓을 쓰고 굿을 하는데 이때 서사무가 손님풀이를 부른다.

4. 14. 「제면굿」: 무당의 조상으로 알려진 제면할머니의 넋을 청하여 대접하는 굿이다. 제면은 당골들 집을 도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어 무당은 제면떡을, 들에 가면 종자씨, 집으로 가면 자손들 씨앗이라면서 나눠준다. 무당에 따라서는 팔도무당이 굿하는 흉내를 내어 웃기기도 한다.

4.15. 「꽃노래굿」: 무녀들이 여럿이 나와 굿상의 꽃 두 개를 양손에 갈라 쥔다. 그리고는 꽃풀이를 하면서 원무를 춘다. 굿상의 꽃들은 신들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4.16. 「뱃노래굿」: 굿당에 매어놓았던 용선을 흔들면서 무녀가 노래를 부른다. 용선은 망인이 타고 저승을 가는 배이고 신이 신의 공간으로 돌아가는 수단이기도 하다. 「단오굿」이 끝날 때면 대관령쪽으로 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신이 본래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4.17. 「등노래굿」: 등노래는 두 번으로 나뉘어 행해진다. 처음에는 초롱등노래가 있는데 무녀가 두 명씩 마주 서서 굿당에 있던 초롱 등을 들고 춤을 추며 무가를 부른다. 오방신앙과 불교적인 성격이 결합된 내용의 무가이다. 이어서 팔각등(또는 탑등이라고 한다)을 들고 무녀는 긴 사설을 한다. 즉 이 등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창하는데 나무를 베는 것부터 시작하여 도끼와 톱을 벼리고 마침내 등이 완성되기까지의 내용이 「성주굿」과 거의 같다. 마지막에 탑 등을 돌리면서 추는 춤으로 끝난다.

4. 18. 「환우굿」: 유교식 송신제에 이어 다시 대내림을 하여 국사서낭님이 굿을 잘 받으셨는지 확인한 연후에 굿에 사용했던 모든 것을 태우는 「환우굿」으로 마친다.

[제물]
일반 굿과 달리 「단오굿」의 제물은 유교식 제차에 따른다. 그런데 제사를 여러 번 지내기 때문에 조금씩 다르다. 성황제에 쓰는 제물은 다음과 같다. 반, 병백미 삼승삼합, 우육생 사근, 육 팔근, 해물 우락어 또는 열강어 십미, 문어 일조, 명태어 이십미, 대구포 중 일미, 계란 열개, 조 일승, 율 사승, 건시 일접, 배 또는 사과 10개, 산자 십매, 또는 과자 일근, 소채류 약간을 올린다.

[현황]
최근 「강릉단오굿」에서 눈에 띠는 경향은 축원굿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단오굿」은 일반적인 마을굿과 달리 책임자가 상주하지 않고 각지에서 몰려든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공연을 한다. 따라서 굿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특정한 신을 모시지 않고 정해진 제차에 상관없이 언제나 끼어들 수 있는 축원굿으로 채우고 있다. 최근 행해진 「강릉단오굿」의 순서를 보면 5석에서 많게는 10석에 가깝게 축원굿을 하고 있다.


<출처> [향토문화대전]

송당굿

송당은 제주에서 가장 역사 깊은 당의 하나이다. 송당에서 갈라져 나온 당들이 도 전체에 흩어져 있으니 그 조종인 송당의 위엄은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신과세굿은 정월 초 마을 주민들의 인과태평을 빌기 위해 행하는 굿이다.


은산 별신굿

옛날 사람들은 질병과 건강은 하늘이 주는 것, 곧 신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신을 섬겼고 그 방법으로 굿을 하게 되었다. 은산 별신굿은 질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민간 신앙에서 출발햇다고 할 수 있다. 3년마다 음력 정월이나 2월에 벌어진다.

동해안별신굿 [東海岸別神─]

요약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동해안 어민들이 풍어와 안전을 비는 마을굿.

분류               놀이와 의식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지정년도         1985년 2월 1일
기능보유자      김용택, 김영희

본문
골매기당제라고도 한다. 1985년 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로 지정되었으며, 기능보유자는 장구 김용택(), 무녀 김영희() 등이다.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 부락민의 평안과 장수를 비는 마을의 무속적 축제이다.

세습무들이 의식을 주관하며 보통 1∼3년에 1번씩 2박 3일 동안 10여 명의 무당이 진행한다. 굿의 신은 마을을 수호하는 골매기 서낭신이다. 제의를 행하는 시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대개 음력 3∼5월, 9∼10월 사이이다. 제주는 그해 나쁜 일이나 부정한 일이 생기지 않은 주민을 뽑아 맡도록 한다. 경비부담은 재산의 형편에 따라 하는데, 어촌에서는 선주가 주로 맡는다.

굿은 보통 16가지 과정으로 진행하는데 잡귀를 몰아내는 부정굿, 천연두의 신을 배송()하는 손님굿, 군웅장수()의 힘을 보여주는 군웅굿, 꽃노래뱃노래를 하는 등굿, 풍어와 안전을 비는 뱃머리굿, 옥황상제에게 비는 황제굿, 액을 면하도록 비는 재미굿, 바다에서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는 용왕굿, 주민들과 함께 흥겹게 노는 놀이굿, 거리를 헤매는 잡귀를 위로하는 거리굿 등이 있다.

굿청의 장식이 화려한데, 무구()로는 신간(竿)·용왕대·천왕대·손대·용선·지화·부채·신칼 등의 무패와 쾌자·활옷·고깔·달비·염주·큰머리 등을 쓴다. 무악()과 무가()가 세련되고 내용이 풍부하며, 다양한 춤과 익살스러운 재담이 많아 놀이적 특성이 강하다.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에서 전승, 보존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제주 신양 영등굿

영등할머니는 바람신이다. 음력 2월 초에 내려와서 보름에 하늘로 올라가는 영등할머니는 전국적으로 제사를 받고 잇지만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 잠녀(해녀)들의 대접이 가장 극진할 것이다. 맨몸으로 거친 바다 물결과 싸우는 잠녀들이 소라와 고동 하영(많이) 열게 해달라고 영등할망께 간절히 비는 이 날은 삶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여자들끼리 모여 노는 잔칫날이기도 하다.

위도 띠뱃굿

띠뱃굿놀이전북 부안군에 소속된 섬의 하나인 위도에 전승되어 오는 굿놀이이다.

이 섬에는 옛날부터 주민들의 생활에서 우러나온 띠뱃굿이란 풍어놀이가 있으니 매년 음력 정초에 길일을 택하여 부락단위로 행하여 왔으나 현재는 대리(大里)에서만 행하는데, 음력 정월 초사흘이 정일(定日)이 되어 이 날만은 전 부락민이 벽사치성으로 풍어를 축원하는 것이다. 이 행사는 먼저 대리의 주산에 지어져 있는 '원당'에서 마주떼기굿을 비롯하여 석세기굿·깃굿·모듬굿을 하고 부락으로 내려와 '어 낭창 가래야'의 흥겨운 가락 속에 본격적인 띠뱃굿놀이를 행한다. 농악에 맞추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춤추며 뛰노는데 여기서 어민은 제각기 기예를 자랑한다. 이러다가 석양녁이 되면 이날 놀이의 고비인 띠뱃굿놀이가 시작되는데, '띠(芼:바다에 나는 풀)'로 엮은 배에 희식밥(용왕에게 드리는 쌀밥에 콩을 섞은 밥)을 가래로 떠넣는다. 그리고 배 위에 오방(五方)의 기와 선기(船旗)를 꽂고 허수아비 뱃사공을 달아매어 바다에 띄운다. 이 띠배가 가는 쪽은 풍어가 든다고 한다. 그리고는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로 밤을 지새운다.
<출처> [위키백과]

씻김굿

요약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

본문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굿으로 경상도 지방의 오구굿, 경기 지방의 지노귀굿, 함경도 지방의 망묵이굿 등과 같은 성격의 굿이다. 학술적으로는 이를 통틀어 사령제()라고 한다. 그러나 같은 사령제라 하여도 실제로 하는 방법은 다르다. 씻김은 사령의 신체()의 모형을 만들어 무녀가 씻기는 것이다. 즉 죽은 사람의 옷을 돗자리 등으로 말아서 동체()를 만들어 세우고, 그 위에 넋[]을 넣은 식기()를 얹음으로써 죽은 사람의 머리를 상징한다. 다시 그 식기 위에 솥뚜껑을 얹어 모자로 하고 무녀는 무가를 부르며 빗자루로 신체를 씻긴다.

씻김굿 /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 학술적으로는 이를 통틀어 사령제(死靈祭)라고 한다.

다리굿

요약

무당이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고 혼령을 극락세계로 인도한다는 뜻에서 하는 굿.

본문

씻김굿·지노귀굿 등과 같은 성격의 굿이다. 원래는 평양 예수다리[]에서 하던 굿을 이른다. 《평양()》지()에 의하면 예수다리는 평양의 교통상 요지여서 상여가 이곳을 통과하는데, 여자 상제만은 왕래가 금지되었으므로 이 다리가 여자 상제와 영결()하는 장소가 되어서 진혼제를 겸한 굿을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다리굿이었으나 다른 곳에도 전파되어 일반적인 제사굿의 성질을 띤다.

굿을 하는 단상에는 몸다리[] ·시왕다리[] ·사자다리[使] ·불사다리[] 등 홍백() 4가닥의 다리발[]을 매고 무당이 춤을 추고 무가를 부르며 방울을 흔들어, 죽은 사람의 혼령이 이 다리를 타고 극락세계로 가서 왕생하도록 축원하면서 길을 인도한다. 굿을 하는 장소가 냇가나 다리 근처인 점이 특징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수망굿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삶은 좋은 것이다. 그래서 팔십에 죽었어도 죽은 자는 삶의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젊은 나이에 혼인도 못하고 죽은 영혼은 그 한 때문에 저승에 들지 못하고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가엾은 귀신이 된다. 바다에서 죽은 영혼을 건져내어 결혼을 시키고 저승으로 보내는 수망굿은 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한국인의 마음이 만든 의례이다.


망묵굿


망묵은 죽은 사람의 저승길을 닭아 주는 함경도 지방의 굿이다. 망묵굿은 부정풀이로 시작해서 하직천수로 끝을 맺는, 스물두 거리나 되는 대규모 의례이다. 따라서 3일간 밤낮으로 계속 진행되고 무당도 혼자가 아니라 여러 무당이 동원된다. 각 무당은 각자의 장기에 따라 거리를 맡아 주무가 되어 그 거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무가를 부르며 춤을 춘다.
















posted by 황영찬
2011. 2. 15. 10:09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5 주식경제 상식사전

윤재수 지음

2008, 길벗

시흥시대야도서관
SB040853

327.856
윤73ㅈㅅ


일제시대 쌀 · 콩 투기부터
IMF, 키코, 서브프라임까지!
한국 주식 100년사에
투자의 답이 있다!

Common Sense Dictionary of
Stock & Economy


공포의 위기를
용기의 기회로 바꾸는
살아있는 주식시장 이야기


저자 소개

윤재수(yoonjai90@hanmail.net)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증권거래소를 거쳐 동서증권에서 20년 근무했다(동서경제연구소 산업조사부장, 동서투자자문 운용부장, 본부방 역임).
동원증권 이사를 역임하였으며, 교보증권 · 굿모닝신한증권에서 투자상담사로 활동한 우리나라 1세대 증권맨으로 30여년 가까이 한우물을 판 정통 주식 전문가이다.
저서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주식 기술적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대한민국 1% 주식부자들》,《만화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가 있다.

과거에도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다. 하지만, 과거의 사례를 아는 사람과 모르는 사람의 대응 방법은 다르다!

불안하고 당황한 나머지 잘못된 결정을 내릴 것인가? 과거 사례를 통해 '위기가 곧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깨달을 것인가?
- 머리말 중에서

|목차|

첫째마당
일제시대, 주식투자 새싹이 보이다!

01 국내 최초 선물거래, 1900년대 쌀 · 콩 투기
02 한국 최초의 주식회사는 조선은행!
03 최초로 공모주 경쟁을 일으킨 조선제련(현 LS니꼬동제련)
04 땅 대신 받은 증권으로 신흥부자 속출!
05 일본인 재산을 인수해 재벌의 발판을 마련한 SK, 두산, 한화
06 한국 최초의 증권사는 대한증권(현 교보증권)
07 농지개혁, 전후복구, 재정적자를 메우기 위한 국채발행 활발!
08 1950년대에도 '작전'이 있었다?
09 최초 상장된 12개 기업의 운명은?
《이야기 주식역사》미두시장의 승부사 '반복창'
《이야기 주식역사》투기의 대상이 된 국채 - 1 · 16 국채파동

둘째마당
투기로 얼룩진 대한민국 주식판

10 대한증권거래소 주식 투기, 5월 증권파동을 일으키다!
11 투기를 잡기 위해 상장폐지된 대한증권거래소
【주식 토막 상식】통화개혁과 리디노미네이션
12 공매도, 공매수 전쟁을 벌인 증권금융주 파동
【주식 토막 상식】공매도와 대주
《이야기 주식역사》정치자금100억을 만들려는 음모의 희생양, 대증주 파동
13 증권시장 호황을 불러온 월남특수
14 딱딱이를 두드리면 증권 매매가 이루어지던 시대 - 격탁매매
15 1960년대에 펀드가 잇었다? 증권투자신탁제도
16 1960년대 증권시장에는 투기만 가득!!

셋째마당
개미 투자자의 등장, 투자의 빛과 그늘

17 사채업자를 희생시켜 기업을 살려라! - 8 · 3 사채동결
18 상호저축은행, 새마을금고의 모태는 1970년대
19 주식시장을 강타한 1, 2차 오일쇼크!
【주식 토막 상식】3차 오일쇼크는 오는가?
【주식 토막 상식】왜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까?
20 중동특수로 건설주 연일 상한가 행진!
【주식 토막 상식】건설주 폭등을 꺾은 사상 초유의 조치!
                        - '전일 종가보다 높은 호가주문은 사절!'
21 돈 번 사람은 따로 있다! 제1의 건설주 파동
22 참담하게 폭락한 건설주 파동의 3가지 원인
《이야기 주식역사》공모주 청약 전성시대 - 단타도 100% 이상 수익!
《이야기 주식역사》백화점에서도 주식을 팝니까?

넷째마당
주식시장의 풍운아, 큰손 부상!

23 한국증시를 대표하는 지수, 코스피와 코스닥의 등장
【주식 토막 상식】세계 주요 국가의 주가지수
24 큰손 장영자와 제2의 건설주 파동
25 북예멘 유전개발 테마주! - 선경, 유공, 삼환, 현대
26 코스피지수 최초 1,000포인트 달성! - 1985년 9월
27 실적은 굿, 자금은 풍부
    -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주가 상승은 당연한 결과!
28 빌린 돈으로 주식을 사는 할부식 증권저축,
    전기전자주의 상승을 이끌다!
29 부동자금 러시! - 3년간 75배 수익을 올린 대신증권
《이야기 주식역사》증권시장을 쥐락펴락한 대표적인 큰손
【주식 토막 상식】큰손과 증권회사 직원의 관계?
【주식 토막 상식】최근의 큰손은 어떤 사람인가?
30 진짜 큰손은 기업체 대주주! - 광덕물산 내부자거래 사건!
31 주식 호황기 최고 배우자감은 증권회사 직원!
32 88올림픽 전후 투자열기, 서울보다 지방이 더 높아!
33 증권시장 전산화로 객장의 상징, 시세판이 사라진다!
34 투자자 자살을 부른 1989년 증시 패닉!
35 3년간 55%나 떨어진 주가 대폭락의 원인은 지나친 거품!
36 강도 높은 증시부양책으로 안정을 되찾은 증권시장
    - 12 · 12조치와 증시안정기금
37 깡통계좌 일괄정리 조치 후 주가가 폭등하다!
38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시점을 결정하다! - 현대자동차 투자사례
39 증권주? 건설주? 금융주?
    80년대 투자 관심은 업종! 종목은 묻지마!

다섯째마당
외국인 투자자, 주식시장의 지도를 바꾸다!

40 최초 외국인의 투자기준은 PER(주가수익비율)!
41 싸고 좋은 주식을 발굴한 민병갈의 투자비법은 기업의 가치!
42 금융실명제 실시, 10월 위기설 부상!
43 회사 재산이 곧 투자지표 - 자산주 만호제강 투자사례
44 자산가치, 수익가치 모두 높은 기업의 주식을 사면 투자 성공!
45 지주회사 3인방 재조명 - 삼성화재, 신세계, 제일제당
46 외국인과 개미의 정반대 행보 - 삼성전자 투자사례
47 시장을 이끄는 주도주의 향방은? 저PER→저PER→블루칩
48 특정 블루칩만 집중 매수한 '피스톨 박'
《이야기 주식역사》증시사상 최장 44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부광약품 주가조작 사건
49 작전주, 개미의 눈에 피눈물을 내다!
    - 대영포장, 선도전기, 대경기계
50 적대적 M&A의 희생양 대농!
51 주가조작을 위한 '미래와 사람' 냉각캔 사건!
52 IMF 외환위기로 주가지수 340포인트까지 추락!
53 IMF 이후 금리, 환율 자율화 - 금융주 연쇄부도
54 부의 지도가 바뀌다 - 외국인 · 슈퍼개미 부자 등장
55 코스닥 광풍을 주도한 한글과컴퓨터, 골드뱅크
56 증시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새롬기술 - 6개월간 150배
57 '닷컴', '바이오'가 붙은 코스닥 종목의 급등 레이스!
58 정현준게이트부터 BBK 사건까지! - 코스닥 침몰 징조
59 떨어지는 주가는 날개가 없다! - 코스닥 하락률 99%
60 IT기업 양극화를 가속시킨 코스닥 광풍
61 정부의 주가관리 하수인 역할을 한 투자신탁!
62 채권형펀드가 마이너스?
    - 대우그룹 채권에 투자한 펀드의 몰락!
63 애국심에 호소한 바이코리아펀드와 박현주펀드

여섯째마당
주식시장의 세계화, 미래를 대비하라!

64 주식투자는 동업하는 마음으로! - 삼성테크윈, 현대중공업 사례
65 기업가치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찾다! '가치주 3인방'
    - 태평양, 롯데칠성, 신세계
66 장하성펀드로 돌아온 자산주 - 대한화섬
67 투자기준으로 급부상한 ROE와 주식 평가기준 4인방
68 게릴라식으로 출몰하는 테마주, 단타매매의 먹잇감!
69 다단계식 주가조작 사건 - 루보, UC아이콜스
【주식 토막 상식】펀드로 손실을 본 투자자가 펀드 판매사 또는 운용사에게
                        손해배상을 요구할 수 있는가?
70 적대적 M&A로 급등한 주가의 운명은? - 남광토건
71금광, 석유 찾는 중소형주 투자 주의!
72 국제유가 급등에 급부상한 태양 · 풍력에너지 테마
73 파생상품시장은 개미들의 지뢰밭
【주식 토막 상식】대표적인 파생상품인 선물과 옵션
74 9 · 11테러로 급락한 주가의 회복기간은 한 달!
《이야기 주식역사》9 · 11테러와 옵션투자 이야기
75 2003년 세계증시 동반상승 원인 4가지
76 급등한 중국 관련주 - 122배 상승한 현대미포조선
77 2007년 주식형펀드 가입행진 가속화
78 미래에셋 펀드 열풍 '미래에셋이 매수한 종목을 따라 사라'
79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AIG가 무너지다!
【주식 토막 상식】키코란 무엇인가?
80 세계 금융공황을 불러온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81 사이드가 발동만 무려 22번! 공포의 10월 증시
82 유행 따라 가입한 펀드, 깡통펀드로 돌아오다
83 주가하락의 주범으로 몰린 공매도
84 달러 1,400원 시대, 주가는 왜 떨어졌는가?
85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각국의 노력
    - 공적자금 투입, 부실금융기관 정리
86 매도행진을 벌인 외국인 세력, 그들의 향방은?
87 되돌아온 지수 1,000 시대,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88 미래 주도주는? 가치성장주!
89 증권시장 예측 기준 3가지
    - 경제적 요인, 수급적 요인, 기술적 분석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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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마당
일제시대,
주식투자 새싹이 보이다!

1896~1960

1896년 일본에 의해 인천에 미두취인소(米豆取引所, 미두거래소)가 세워지면서 우리나라 증권시장의 역사도 시작된다. 취인소는 오늘날로 치면 선물거래소에 해당한다. 그러나 인천 미두취인소는 일제의 쌀수탈을 위한 합법적인 통로 구실을 했고, 쌀값 폭등과 폭락을 가져와 투기장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1896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시대 증권시장은 건전한 산업자본 육성이라는 자본시장 본래의 목적과 거리가 먼, 한마디로 '식민지 수탈의 도구'였을 따름이다. 이런 사정은 해방 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는다. 해방 후인 1945년부터 1960년까지는 건국국채 투기의 시대라 할 수 있다. 1956년 현대적인 의미의 증권거래소가 처음 개설되고 최초로 12개 기업이 상장되면서 본격적인 증권거래가 시작되었지만, 실상은 지가증권, 건국국채와 같은 국채 중심의 투기거래가 성행했을 뿐이고 주식거래는 미미한 수준이었다.

1896년                 인천 미두취인소 설립
1897년                 최초의 주식회사인 조선은행, 한성은행 설립
1911년   4월          경성 유가증권 문옥조합 결성
1920년   5월          경성 주식현물거래 시장 개설
1929년                 세계대공황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1943년   7월   1일  조선증권거래소 개설
1945년   8월 15일  8 · 15해방
1947년                증권구락부 발족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1949년   6월         최초 지가증권 발행
1949년 11월 22일  대한증권 설립(교보증권 전신, 증권면허 1호)
1950년   6월 25일  6 · 25전쟁 발발
1950년  1월          제1회 건국국채 발행
1953년 11월 25일  대한증권협회 발족
1956년   3월  3일  대한증권거래소 개소
1958년  1월 16일  1 · 16 국채파동
1960년  4월 19일  4 · 19 학생의거

둘째마당
투기로 얼룩진
대한민국 주식판

1961~1970

1960년대는 투기와 파동이 반복된 시기이다. 특히 1962년에는 대증주 파동으로 증시사상 최초로 결제불이행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파동과 통화개혁으로 한 달간 증권시장이 문을 닫기도 했고, 일반대중에게 '증권투자=투기'라는 인식을 심어준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정부 차원에서는 증시발전의 기초를 마련할 여러 법안과 제도를 도입한 시기이기도 하다. 1962년에 '증권거래법'이 제정된 데 이어 1968년에는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 '청산제도 폐지'와 '증권투자신탁제도'를 도입했다.

1961년  5월 16일  5 · 16 군사혁명(금융기관 예금동결)
1962년  1월 13일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 발표
1962년  1월 15일  증권거래법 제정
1962년  5월 30일  대증주 파동(증시 최대 수도결제불이행 사태)
1962년  6월 10일  통화개혁(10환→1원)
1962년  6월 10일 ~ 7월 13일  거래소 장기휴장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 돌파
1965년  2월  9일  월남파병 개시
1966년  5월 25일  1인 1주 갖기운동 전개
1966년 11월 22일  '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1967년  6월  5일  중동전쟁 발발
1968년 12월 16일  한국투자공사 설립
1969년  2월  1일  청산거래제도 폐지(보통거래 실시)
1969년  8월  4일  증권투자신탁제도 도입
1970년  5월 20일  수익증권 최초 발매(한국투자공사)
1970년 ~ 1971년  7월  증금주 파동
1970년 12월 31일  수출 10억 달러 달성

셋째마당
개미 투자자의 등장,
투자의 빛과 그늘
1971~1980

1970년대 증권시장의 특징은 주식 대중화 시대가 열린 것으로 볼 수 있다. 높은 경제성장률로 기업공개가 본격적으로 이뤄졌으며, 그에 따라 증권시장도 활황세를 보였다. 증권투자자 수가 최초로 100만 명을 돌파했지만 1970년대 중반에 발생한 건설주 파동으로 일반투자자들은 이익과 손실을 동시에 체험했다.

이 시대 투자자들은 정보를 기준으로 투자했는데, 객관적인 정보보다는 루머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자본시장을 육성하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80년대 도약을 위한 발판을 준비하던 시대이기도 하다.

1972년  1월  4일  다우존스식 종합주가지수 최초 발표
1972년 12월 30일 기업공개촉진법 제정 - 공개대상 기업 선정 및 공개명령
1973년 10월  6일  중동전쟁 발발(10월전쟁)
1975년  1월  4일  포스트매매 실시, 격탁매매 폐지
1975년  6월 11일  삼성전자 상장
1976년  4월  6일  근로자 증권저축 시행
1977년  1월 18일  대한투자신탁 설립
1977년  2월         일부 건설주 호가 전 매수대금 예납 조치
1977년 12월 22일  수출 100억 달러 돌파
1978년                2차 오일쇼크
1979년  7월  2일   여의도 증권 시장 개장
1979년  9월         전자식 시세게시판 등장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 주가 폭락
1980년  9월  9일   이란 · 이라크 전쟁 발발
1980년 12월  1일   컬러TV 방영 시작
1980년                경제성장 마이너스 기록

넷째마당
주식시장의 풍운아,
큰손 부상!
1981~1990

1980년대 증시의 특징은 본격적인 주식의 대중화이다. 저금리 · 저환율 · 저유가의 3저를 바탕으로 경제성장률이 높아졌고 개미군단이 대거 참여해 코스피지수가 처음으로 1,000포인트에 도달했다. 이 시기에는 금융 · 건설 · 무역 등의 트로이카 종목이 시장을 주도했는데, 대세상승 초기에는 블루칩이, 후반기에는 금융주 중에 특히 증권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투자기준은 기술적 분석 기법이 중심이었다.

1982년  1월  6일  야간통행금지 해제
1982년  5월  4일  장영자 어음사기사건
1983년  1월  4일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발표(1980년 1월 3일 지수를 100으로 환산)
1984년  5월 15일  코리아펀드 설립
1985년  2월  2일  국제그룹 해체
1985년 11월 12일  해외 CB, BW, DR 발행 허용
1986년  1월 21일  현대차 포니 미국 첫 수출
1986년 12월  1일  액면가 5,000원으로 병합 개시
1987년  3월 12일  코리아유로펀드 설립
1987년 10월 19일  뉴욕증시 대폭락 - 블랙먼데이
1988년  3월  3일  매매체결 전산 가동
1988년  4월 11일  국민주 1호 포철주 공모
1988년  6월 29일  6 · 29선언 - 직선제 개헌
1988년  9월 17일  88서울올림픽 개최
1988년               가계 금융자산 100조원 돌파
1989년  4월  1일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 돌파
1989년  5월 27일  한전주 공모
1989년 12월 12일 12 · 12 증시부양책 발표
1990년  5월  4일  증안기금 발족
1990년 10월 10일  깡통계좌 강제정리

다섯째마당
외국인 투자자,
주식시장의 지도를 바꾸다!

1991~2000

1990년대는 우리나라 증권시장이 다양한 투자기준을 시험한 시기이다. 80년대까지는 업종 중심으로 투자를 했으나 90년대에는 개별종목에 투자를 했다. 1990년대 상반기는 외국인과 기관이 시장의 중심세력이 되면서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블루칩,테마주 등 개별기업의 수익가치 또는 자산가치가 투자의 기준이 되었다. 후반기 들어서는 IT를 비롯한 성장성이 투자의 기준이 되었지만 투자기준이 불분명한 IT주 버블은 소수에게는 부를 안겨주었지만 다수 투자자에게는 또 한번 환상과 좌절을 맛보게 했다. 특히 90년대 후반 IMF 외환위기가 터지자 증권시장은 거의 초토화되었고 일반투자자들은 막대한 투자손실을 입고 파산위기로까지 내몰렸다.

1991년  1월 17일  걸프전 발발
1991년  9월 17일  남북 UN 동시가입
1992년  1월  3일  외국인 직접투자 허용
1993년  8월 12일  금융실명제 실시
1994년  7월  8일  김일성 사망
1995년 11월 30일  수출 1천억 달러 달성
1996년  3월  1일  증권사 점포설치 자유화
1996년  5월  3일  지수선물시장 개설
1996년  5월 17일  코스닥시장 개설
1997년 11월 21일  IMF 금융지원 요청
1998년  1월         금모으기 운동
1998년  5월 25일  외국인 주식투자한도 완전 철폐
1998년  6월 19일  5개 은행 퇴출 발표
1999년  7월 19일  대우사태 발생(분식회계)
2000년  4월 27일  현대그룹 유동성 문제 확산
2000년  6월 15일  6 · 15 남북 공동선언 발표
2000년  7월  1일  채권 시가평가제 실시

여섯째마당
주식시장의 세계화,
미래를 대비하라!
2001~현재

2000년대엔 주당순이익인 EPS가 주요 투자지표로 활용되었으며 가치투자와 장기투자가 중심이었다. 역사적인 저금리로 경기가 활황을 보여 세계증시가 동반상승한 데 힘입어 한국증시도 2003년부터 4년 연속 상승랠리를 보이며 2007년에는 코스피지수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그러나 2007년 중반 이후 미국의 비우량 부실주택채권 문제가 금융위기로 확대되고 유가마저 급등하면서 증권시장은 폭락했다. 가계자산 배분비율에서 부동산의 비율은 줄어들고 주식의 비율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투자방식은 직접투자보다 간접투자인 펀드가 대세를 이루었고, 특히 장기 적립식투자와 세계증시 분산투자가 새롭게 등장했다.

2001년  9월 11일  9 · 11 테러 발생
2002년  5월 31일  한일월드컵 개막
2003년  3월 11일  SK글로벌 분식회계 사건
2003년  4월         카드사 경영위기 촉발
2005년  1월 27일  증권선물거래소(유가증권+코스닥+선물) 출발
2005년  6월 30일  주식 시가총액 500조원 돌파
2007년  1월 15일  3년간 해외펀드 양도차익 비과세 발표
2007년  7월  4일  주식 시가총액 1,000조원 돌파
2007년  7월 25일  코스파지수 2,000포인트 돌파
2007년 11월  1일  인사이트 펀드 출시
2007년 12월 30일  펀드 계좌 2천만 개 돌파
2008년  5월          주식형 펀드 140조원 돌파
2007년 10월~2008년 10월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증시 폭락

☞ 가치주의 5가지 기준 - 벤자민 그레이엄(Benjamin Graham)

① 부채비율이 100% 이하인 기업

② 과거 10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4% 이상인 기업으로, 특히 주당순이익이 평균 10% 이상인 회사는 매수시점이 다소 잘못되더라도 장기투자를 하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본다.

③ 주가수익비율(PER)이 금리의 역수보다 낮은 기업의 주식으로, 금리가 10%면 PER가 10배 이하일 경우에만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득이 되고, 금리가 5%면 PER가 20배 이하일 경우에만 주식투자가 득이 될 수 있다는 의미

④ 배당수익률이 금리의 3분의 2 이상인 기업의 주식

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5배 이하인 기업의 주식

☞ 보수적인 투자자의 투자대상 기준

① 제조업의 경우 유동비율이 200% 이상인 기업

② 과거 10년간 매년 이익을 내는 기업

③ 최근 20년간 배당을 실시한 기업

④ PER가 15배 이하인 기업

⑤ PBR이 1.5배 이하인 기업

■ 투자기준으로 급부상한 ROE와 주식 평가기준 4인방

자기자본이익률, ROE

은행에 예금을 하는 것과 불확실한 주식투자 중 어느 것이 유리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소한 자기자본이익률(ROE, Return on equity)이 은행 예금이자율보다 높은 기업의 주식을 매입한 경우에만 주식투자가 유리하다.
바꿔 말하면 자기자본이 10억원이라면 그 10%인 1억원 이상 이익을 내는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에만 10% 예금보다 유리하다. ROE가 높으면 높을수록 투자매력은 더욱 커진다.

자기자본이익률은 주주가 투자한 돈으로 기업이 얼마를 벌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을 평균 자기자본으로 나눠서 구한다.

자기자본이익률(%) = 당기순이익 ÷ 평균 자기자본 × 100

ROE 개념이 투자지표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2000년대 들어와서이다. IMF 이전까지는 대부분의 기업이 수익성보다 외형 부풀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었기에 자기자본이익률이 투자지표로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2000년대에 ROE 외에 증권시장에서 기업의 상대가치를 평가하는 데 활용한 4가지 지표를 살펴보자.

주가수익비율, PER

주가수익비율 PER(Price Earning Ratio)는 주가를 예상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이 비율이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높으면 고평가되어 있다고 보는 가장 대표적인 상대평가 지표이다.

주가수익비율(배) = 주가 ÷ 예상 주당순이익

주가수익비율을 보완하는 지표로는, 기업의 성장률을 반영하는 '주가수익성장비율'과 순수한 영업활동만으로 발생한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주가를 평가하는 '주가현금흐름비율'이 있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R) = 주가수익비율(PER) ÷ 연평균 주당순이익 성장률

주가현금흐름(PCR)= 주가 ÷ 주당 현금흐름

주가순자산비율, PBR

주가순자산비율 PBR(Price Book Value Ratio)은 주가(시장가치)를 주당순자산(장부가치)으로 나눈 것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기업의 자산가치에 비해 주가가 고평가되어 있고, 낮으면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상대평가 지표이다.

주가순자산비율(배) = 주가 ÷ 1주당 순자산

주가매출액비율, PSR

주가매출액비율 PSR(Price Selling Ratio)은 주가를 주당매출액으로 나눈 값으로, 이 수치가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높으면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상대평가 지표이다. 수익성 평가가 어려운 신생기업이나 성장성이 높은 IT기업을 평가할 때 활용한다.

주가매출액비율(배) = 주가 ÷ 1주당 매출액

이브이에비타, EV/EBITDA

이브이에비타는 순수하게 영업으로 벌어들인 이익과 기업의 가치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이 수치가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높으면 고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는 상대평가 지표이다.

이브이에비타(배) = (시가총액 + 순차입금)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 + 제세금)

▶ 이브이(EV, Enterprise Value) = 주주가치 + 채권자가치 = 시가총액 + (이자지급성부채 - 현금 및 유가증권)
▶ 에비타(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 Depreciation and Amorization) = 이자와 세금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와 기타 상각비)

◈ 하락장에서 쓸 수 있는 투자기법 4가지

첫째, 현물주식 매도이다. 손해를 줄이는 소극적인 방법으로 일단 보유주식을 매도해 둔다.
둘째, 파생상품을 이용한다. 선물 매도, 풋옵션 매수 또는 콜옵션 매도, ELW(콜매도, 풋매수) 등을 활용한다. 지수를 이용할지, 개별종목을 이용할지, 투자규모를 얼마로 할지에 따라 방어적일 수도 있고 공격적일 수도 있다.
셋째, 주가 상승이 예상되면 증권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을 추가로 매수하는 신용매수처럼 증권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대주를 사용한다. 대주는 기관이나 개인에게 모두 허용되는 제도이다. 다만 기관이 대주보다 공매도를 선호하는 이유는 대주는 주식수가 제한되어 잇고 기간도 3~5개월로 짧기 때문이다.
넷째, 보유주식이 없거나 있어도 팔 수 없는 상황일 경우에는 공매도를 이용한다. 하락장세를 이용하는 적극적인 투자기법인 공매도에는 다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① 대차거래를 이용한 공매도 : 가장 많이 활용하는 공매도제도로 연기금, 보험사처럼 주식을 장기간 보유하는 기관으로부터 1년 이내 상환하는 조건으로 이자를 지불하고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는 방법이다. 헷지펀드와 같이 투기적인 거래를 하는 기관이 주로 이용하며 개인투자자는 이용할 수 없다.

② 무대주 공매도 : 주식을 보유하지도 않고 빌리지도 않은 채 매도하는 행위를 무대주 공매(Naked short sale)라 한다. 수도불이행 위험도 있고 악성루머를 조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차거래를 이용할 경우만 공매도가 허용되고, 신주발행의 경우 증자대금을 납입하고 유상증자를 받을 것이 확정된 경우에만 1년 기간으로 무대주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 증권시장 예측 기준 3가지

증권시장 대세는 일반적으로 ① 경제적 요인, ② 수급적 요인, ③ 기술적 요인으로 결정된다.

경제적 요인

증권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요인은 많다. 경기(선행지수, 동행지수, 생산, 출하, 재고, 소비, 고용 등), 경제성장률, 금리, 환율, 물가, 통화량, 경상수지, 기업 이익증가율 등 여러 요인들이 독자적 또는 상호 연관을 가지며 주가에 영향을 미친다.
그런데 경제전문가가 아닌 일반투자자가 이 많은 것을 알기에는 무리가 있다. 좀더 쉽게 증권시장과 경제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잇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경제적 요인 중 과거 한국 증권시장에서 대세를 결정짓는 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 중심으로 살펴보자.

① 주식투자 초과기대수익률
주식투자 초과기대수익률이란 예금과 같이 안정적인 수익에 비해 다소간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주식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초과기대수익률이다.

주식투자 초과기대수익률 =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회사채 수익률(또는 정기예금 이자율)

주식투자 예상수익률은 흔히 주가수익비율인 PER의 역수로 계산한다. PER가 8배라면 예상수익률은 12.5%(1/8×100)이고, PER가 15배라면 예상수익률은 6.7%(1/15×100)가 된다.

채권 수익률(또는 정기예금 이자율)이 7%, PER가 8일 때 투자자는 채권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까, 주식에 투자하는 게 유리할까? 먼저, 주식투자 예상수익률은 PER의 역수이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1 ÷ 8(PER) × 100 = 12.5%
주식투자 초과기대수익률 = 12.5%(예상수익률) - 7%(채권 수익률) = 5.5%

이 경우,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주식에 투자하면 5.5%의 초과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채권 수익률은 7% 그대로인데, PER는 15가 되었다면 기대수익률은 -0.3%가 된다. 즉, 기대수익률이 마이너스이므로 안전하고 이율이 높은 정기예금이나 채권투자를 하는 것이 주식투자보다 유리하다. 이 경우 주식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 시장은 침체될 것이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1 ÷ 15(PER) × 100 = 6.7%
주식투자 초과기대수익률 = 6.7%(예상수익률) - 7%(채권 수익률) = -0.3%

② 물가를 뺀 실질경제성장률
GDP성장률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뺀 것이 물가를 감안한 실질경제성장률이다. 이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대세상승 강도가 강하고, 낮거나 마이너스이면 대세는 횡보하거나 하락했다. 물가상승률은 성장률을 갉아먹기 때문이다. 100년 한국증시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스태그플레이션(저성장 + 고물가) 상태에서는 증시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DP성장률이 7%인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인 나라가 잇다면 그 나라의 주식시장은 상승하기가 어렵다. 기업이나 가계의 부가 실질적으로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면 GDP성장률이 6%인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라면 어떠한가? 주식시장은 매력적일 것이다.

③ 경상수지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면 클수록 대세는 상승추세, 적자폭이 크면 클수록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햇다. 특히 증시에서 폭발적인 주가 상승 뒤에는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있었다. 그러나 경상수지는 '흑자냐 적자냐'보다 그 규모와 추세가 더 중요하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주식투자 초과기대수익률과 물가를 뺀 실질경제성장률에 비해 대세결정 요소로서 비중은 크지 않지만 대세 강도에는 큰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GDP성장률, 물가, PER 등은 과거 수치보다 6개월 이상의 전망치를 기준으로 사용해야 한다. 주가는 미래 경제상황을 선반영하기 때문이다.

수급적 요인

증시의 대세 결정은 경제적 요인이 많이 작용하지만 대세의 강도는 수요와 공급의 크기에 의해 좌우된다. 공급이란 기업공개, 유무상증자 등으로 증권시장에 들어오는 증권 물량이고, 수요란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시장으로 들어오는 자금이다. 과거 증권시장을 보면 특정 시기에 공급이 과중하게 출회되면 예외 없이 하락 조정을 보였다.

그외 수급적 요인에서의 몇 가지 변화를 더 짚어보자.

① 가계자산의 주식 비중 증가
가계자산에서 부동산, 채권, 예금 등의 비중은 감소하는 대신 상대적으로 주식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② 기관의 주식 비중 증대

국민연금, 퇴직연금 등 기관의 주식 비중이 증대될 것이다.

기술적 분석 요인

우리는 흔히 그래프를 보고 대세가 상승 중인지 하락 중인지 판단한다. 120일 이동평균선(이하 이평선) 또는 200일 이평선이 상승 중에 있고 주가와 여타 이평선(5일, 20일, 60일)이 그 위에서 정배열되어 잇는 경우, 대세가 상승 중리하고 판단한다.
반대로 120일 이평선 또는 200일 이평선이 하락 중에 있고 주가와 여타 이평선이 그 아래에서 역배열되어 있을 경우에는 대세가 하락 중이라고 판단한다.

▣ 주가가 바닥임을 알리는 신호들

다음은 주가가 바닥일 때 나타나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주가가 바닥에 가까워졌음을 예상하고 투매에 가담하기보다 반등시점을 노리는 것이 유리하다.

① TV,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에서 어두운 경제전망을 연일 주요 뉴스로 다룬다.
② '최악의 경기', 'GDP성장률 큰 폭 하락', '기업부도설 난무', '수출시장 먹구름', '소비심리 실종'과 같은 제목이 톱기사로 등장한다.
③ 주가 하락에 관한 기사가 주요 신문 1면에 톱뉴스로 다루어져 '주가 최대 폭락', '고객예탁금 바닥', '투자자들 증시이탈 심각', '펀드환매사태' 등의 제목이 톱으로 등장한다.
④ 정부가 추락하는 증시를 붙잡기 위해 금리인하, 증권투자 세제지원, 증시에 자금공급 등의 조치를 누적해서 발표한다.
⑤ 국내외 증권전문가가 증시를 어둡게 전망하고 주가의 추가 하락을 예견한다. 특히 외국 투자기관이 한국의 주가전망 목표치를 낮추고 한국증시에서 탈출할 것을 권유한다.
⑥ 펀드환매가 일어나고 펀드매니저가 증시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주식보유비중을 낮춘다.
⑦ 추가 하락에 대한 두려움으로 투매가 일어나고 신용계좌는 담보부족으로 연일 반대매매가 이어진다. 깡통계좌가 속출한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⑧ 투자손실로 투자자 또는 증권사 직원이 자살했다는 뉴스가 보도된다.

알아두면 약이 되는 주식 경제 용어


● 가처분소득(假處分所得)
    개인이 자기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소비 또는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을 말한다. 다시 말해 개인의 소득에서 그 소득에 부과되는 조세를 공제한 나머지가 가처분소득이 된다. 따라서 가처분소득이 많으면 소비도 증가하게 된다.

● 강세시장(Bullish Market)
    증권시장에서 매수세력이 강한 시장을 강세시장이라고 하며,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 또는 그렇게 예상하는 사람이 많은 상태가 지속되는 시장을 말한다.

● 거래량주가 상관곡선
    주가와 거래량을 각각 y축과 x축에 나타내고 20일 이동평균선에 의한 매일매일의 교차점을 선으로 이은 것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움직여 역시계곡선이라고도 한다. 이 곡선은 주가가 상승(하락)하면 거래량이 증가9감소)하고 거래량은 주가에 선행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 게이트(gate)
    '권력형 비리 의혹' 또는 정치권의 '부패 스캔들'이라는 의미로, 1972년 6월 미국에서 발생한 워터게이트(Watergate) 사건이 효시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권력형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에서 '게이트'란 말을 쓴다.

● 격탁매매(Call trading)
    증권시장의 입회장에서 집단경쟁매매를 할 때 매도측과 매수측을 모아놓고 개개의 거래원이 자유스러운 가격으로 매매거래에 참가하여 매도 · 매수의 가격 및 수량이 합치된 순간 격탁에 의해 그 가격을 약정가격으로 성립시키는 매매방법을 말한다.

● 결제불이행
    수도결제일에 매도자는 주식, 매수자는 현금을 결제해야 하는데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말한다.

● 경상수지(經常收支, balance on current account)
    국제간의 거래에서 자본거래를 제외한 경상적 거래에 관한 수지. 자본수지, 종합수지와 함께 국제수지를 구성하며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① 상품수지 : 수출과 수입의 차액. ② 서비스수지 : 해외여행, 유학 · 연수, 운수서비스 등과 같은 서비스거래의 수입과 지출의 차액. ③ 소득수지 : 임금, 배당금, 이자처럼 투자의 결과로 발생한 수입과 지급의 차액. ④ 경상이전수지 : 송금, 기부금, 정부의 무상원조 등 대가 없이 주고받은 거래의 차액.

● 고가주(高價株)
    상장 주식의 주가 평균에 비해 가격이 높은 주식. 일반적으로 자본금이 적고 기업의 영업실적이나 업종내용이 좋은 종목에 많다. 따라서 고가우량주 또는 고가품귀주라고도 한다.

● 관리종목
    부도발생 등으로 은행거래정지, 회사정리절차 개시, 영업보고서의 감사의견 부적정 또는 의견거절 3년 이상, 영업활동 3년 이상 정지, 자본전액 잠식상태 지속 등의 사유가 발생한 상장종목을 말하며, 증권거래소의 상장폐지기준에 해당된다. 그리고 이밖에 대주주 지주비율이 51%를 초과하는 등 기업공개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도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매매거래를 정지시킬 수 있으며, 주식의 신용거래가 금지되고 대용 유가증권으로도 시용할 수 없다.

● 국가신용등급
    한 나라가 채무를 이행할 능력과 의사가 얼마나 있는지를 등급으로 표시한 것으로 현실적으로는 국채의 신용등급을 의미하며, 국제금융시장에서 차입금리나 투자여건을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통상 'AAA', 'BB+'와 같이 알파벳과 '+', '-'로 신용등급을 표시한다. 개별기업이나 금융기관의 신용평가도 해당 국가의 신용등급을 토대로 이뤄지므로 국가신용등급이 좋지 못하면 우량기업도 좋은 신용평가를 받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1997년 10월에 이탈리아, 호주, 스웨덴과 함께 AA-, A1의 우수한 신용등급을 받았지만 외환위기 이후 크게 하락했다. 그러다가 2001년부터 신용등급이 다시 회복되어 2002년에 다시 A등급을 얻었다.

● 국민주(國民株)
    다수 국민에게 주식을 분산시켜 기업에 참여케 함으로써 기업의식을 고취하고 기업소득의 분배를 통해 대중의 소득향상을 도모하여 국민경제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정책적으로 널리 보급한 주식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아 주식을 공급한 포항종합제철(주)의 주식이 최초의 국민주였고, 1989년 두번째로 한국전력공사의 주식이 국민주로 공급되었다. 그후 한국외환은행 등 일부 금융기관이 주식시장의 수요사정 등을 감안하여 공개를 통해 국민주를 공급하였다.

● 국채
    예산상의 세입부족을 보충하기 위해 국가가 발행하는 공채. 국가가 원리금 지급을 보장하기 때문에 공신력이 높다.

● 공모주
    기업이 거래소시장에 상장하거나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때 처음으로 주식을 발행해 이를 투자자에게 파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주식을 사는 곳은 유통시장, 처음 주식을 발행할 때 형성되는 시장은 발행시장이라고 하는데, 공모주는 발행시장에서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

● 굴뚝주
    산업혁명(18~19세기) 이후 20세기 초반까지 산업화의 중심에 있던 자동차, 화학, 철강, 섬유, 전기기기 등의 산업을 기간으로 하는 기업들을 굴뚝기업이라 부르며, 이들과 관련된 주식을 굴뚝주라 부른다.

● 귀속재산
    우리 정부와 미국 정부 사이에 1948년 체결된 재정과 재산에 관한 협정에 의해 우리 정부에 소유가 이양된 8 · 15광복 이전 일제와 일본인이 소유했던 재산을 말하는데, 흔히 적산이라고 부른다.

● 그린메일(Green Mail)
    기업 인수 · 합병(M&A) 수법 중 하나로 주식을 시장이나 장외에서 매집한 후 경영권이 취약한 대주주에게 보유주식을 높은 가격에 되팔아 프리미엄을 챙기는 수법을 일컫는다. 이러한 투자자들은 그린메일러(green mailer)라고 하며, 대부분 기업사냥꾼(레이더스)으로 보면 된다.

● 기업가치(Enterprise Value, EV)
    기업의 총가치로, 기업매수자가 매수시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다. 기업가치는 대체로 자산가치, 수익가치, 상대가치라는 서로 다른 세 가지 방식에 의해 구해진다. 자산가치는 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잇는 유 · 무형의 자산들이 얼마인지에 의해, 수익가치는 해당 기업의 미래 수익에 의해 평가된다. 상대가치는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업 중 비슷한 업종의 기업가치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교해 보는 것이다.

● 기업공개(企業公開)
    개인이나 소수 주주로 구성되어 폐쇄성을 띠고 있는 기업이 법적 절차와 방법에 따라 그 주식을 일반 대중에게 분산하고 재무내용을 공시하는 일.

●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
    기업체가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어음을 말한다. 상거래에 수반하여 발행되고 유통되는 진성어음과는 달리 단기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발행한 약속어음으로, 기업과 어음상품 투자자 사이의 자금 수급관계에서 금리가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1년부터 취급하고 있다.

● 깡통계좌(담보부족계좌)
    신용거래를 이용하면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 적은 투자자금으로 큰 이익을 올릴 수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는 경우에는 투자한 원금까지도 모두 날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신용으로 주식을 구입하였는데 투자한 회사가 파산하게 되면 주가가 폭락하여 투자금액 대부분을 날리게 된다. 게다가 주가 하락 여부와는 상관없이 원금과 이자를 증권회사에 상환해야 하므로 빚만 남게 되는데, 이러한 계좌를 '깡통계좌'라고 한다. 주가 하락시 깡통계좌로 인해 투자한 원금은 물론 증권회사에 빚까지 지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바로 이러한 신용거래를 과도하게 이용하였기 때문이다.

● 내부유보(內部留保)
    당기이익금 중에서 세금, 배당금, 임원상여 등 사외로 유출된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를 축적한 것. 대차대조표상에서 '자본'란에 기재되며 구체적으로는 법정준비금인 이익준비금, 잉여금 등을 말한다. 이 내부유보와 자본금, 자본준비금의 합계를 자기자금이라 하며 총자산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그 회사의 안정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또 이밖에 각종 특별충당금까지를 포함한 것을 넓은 의미의 내부유보라 한다.

● 대세상승
    주식시장이 추세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을 대세상승이라고 말한다. 기술적 분석으로 200일 이동평균선이 상승추세이면 대세상승이라고도 한다. 대세상승기에는 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대세하락기에는 시장을 떠나 관망하는 것이 좋다.

● 대형주/중형주/소형주
    상장종목을 기업규모에 따라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로 분류하기도 한다.
대형주 : 자본금의 규모가 750억원 이상인 상장회사의 주식. 우리나라는 은행, 증권, 전력, 조선, 철강 등 주로 기간산업주가 여기에 해당된다.
중형주 : 자본금의 규모가 350억~500억원 사이인 상장회사의 주식. 대형주에 비해 몸집이 작기 때문에 유동성이 좋아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소형주 : 자본금의 규모가 350억원 이하인 상장회사의 주식. 대형주에 비해 비교적 적은 유통자금에 의해서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다.

● 레드칩(Red Chip)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홍콩에 설림한 우량 중국 기업들의 주식. 1990년대를 전후해 홍콩 주식투자가들이 만들어낸 용어이다. 원래는 홍콩 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식을 통틀어 일컬었으나, 지금은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이 최대주주로 참여해 홍콩에 설립한 기업들 가운데 우량기업들의 주식만을 가리키는 용어로 국한되어 쓰인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북한 경협주를 비롯해 러시아 등 북방 관련 주식을 블루칩과 구분해 레드칩으로 부르기도 한다.

● 물가와 주가
    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재화와 서비스 가격을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물가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적으면 물가가 상승한다. 또한 자재비나 인건비 등의 생산원가가 올라가면 기업은 판매가를 올리게 되고, 이에 따라 물가도 상승한다. 그리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 물건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늘어나 역시 물가가 오르게 된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부동산 등의 실물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은행 등 금융권에 돈을 넣어두고 잇는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이익을 보게 된다.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부동산 등의 가격은 뛰는 반면, 은행예금이나 주가는 물가상승액만큼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인출해서 실물자산을 사려고 하기 때문에 금융자산의 가격은 하락한다. 이런 이유로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주자가 하락하게 되는 것이다.

● 뮤추얼펀드(mutual fund)
    유가증권 투자를 목적으로 설림된 법인회사로, 주식발행을 통해 투자자를 모집하고 모집된 투자자산을 전문적인 운용회사에 맡겨 그 운용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금의 형태로 되돌려주는 투자회사를 말한다. 이해하기 쉽게 주식회사 방식으로 운영되는 펀드라고 보면 된다. 즉, 다수의 일반인이 자금을 모아 거대한 자금을 형성하여 뮤추얼펀드의 자본금으로 납입하면 그 자금을 운용회사에서 운용한 다음 결산을 해서 남은 수익을 1주당 일정액의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뮤추얼펀드는 만기 전 인출이 가능한지 여부에 따라 폐쇄형과 개방형으로 나눠진다. 개방형은 투자자인 주주가 환매를 요청하면 뮤추얼펀드가 주식을 시장가치로 매입해 주는 것을 말한다. 즉, 가입과 탈퇴가 완전히 자유롭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폐쇄형은 일정 기간(통상 1년) 동안 펀드를 탈퇴할 수 없다.

● 미결제 약정(未決濟約定)
    장종료 이후에도 반대매매되거나 결제되지 않고 있는 특정 결제원의 선물계약 총수를 일컫는다. 각 계약에는 매도자와 매입자가 있기 때문에 매도 미결제 약정과 매입 미결제 약정의 수량이 일치하는 데, 미결제 약정 수량은 매도와 매입 중 하나만 계산해서 발표한다.
  
● 반대매매
    미수로 주식을 매수한 경우에 미수금을 입금하지 못하면 증권사에서 임의로 미수금액만큼의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시장가로 계산해 처분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 백기사(white knight)/흑기사(black knight)
    기업이 적대적 M&A(인수합병)에 휘말렷을 때 이에 대한 방어전략 중의 하나로 적대적인 상대의 경영지배를 피하기 위해 제3자를 물색하게 되는 경우, 우호적인 제3의 매수자를 '백기사'라 한다. 이와는 반대로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사람이나 기업이 단독으로 필요한 주식을 취득하기가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을 때 자기에게 우호적인 제3자를 찾아 도움을 구하게 되는데, 이를 '흑기사(black knight)'라고 부른다. 즉, 흑기사는 경영권 탈취를 돕는 제3자를 말한다.

● 부채비율(debt ratio)
    자본구성의 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재산 중 부채가 어느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어느 기업의 부채비율이 200%라면 빚이 자사가 보유한 자본보다 두 배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100% 이하를 표준비율로 보고 있으나 업종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선진국에선 200% 이하 업체를 재무구조가 우량한 업체로 간주한다. 채권자의 입장에서는 위험요인 때문에 부채비율이 가급적 낮기를 바라지만 기업가의 입장에서는 자본이익률이 이자와 경영자의 이해가 상반될 수 있는 일종의 상대적 비율이다. 증권거래법에 의하면, 증권회사의 법정 부채액은 경영상의 건전성 유지를 위하여 순자산액의 5배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 블루칩(blue chip)
    재무구조가 건실하고 경기변동에 강한 대형우량주. 오랜 기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배당지급을 해온 종목으로 비교적 고가(高價)이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종대표주이다. 블루칩의 기원은 카지노에서 포커게임에 돈 대신 사용하는 흰색 · 붉은색 · 파란색 칩 가운데 파란색이 가장 고가로 사용된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월가(Wall Street)가 유명한 소[牛]시장이었던 시절 황소품평회에서 가장 좋은 품종으로 뽑힌 소에게 파란색 천을 둘러주었던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 상장/상장기업
    기업이 발행하는 주식이나 채권 등의 유가증권이 증권시장에서 매매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가 그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상장이라 하고, 주식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회사를 상장기업이라고 한다.

● 상장주식(Listed Stock)
    유가증권의 상장 규정에 의하여 소정의 절차를 밟고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매매되고 있는 주식.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자본금, 매출액 등 까다로운 상장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 상장지수펀드(ETF, Exchange Traded Funds)
    특정한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의 하나로, 증권시장에 상장해 개별 주식처럼 자유로이 거래할 수 있는 펀드를 말한다.

● 상장폐지
    증시에 상장된 주식이 매매대상으로서 자격을 상실해 상장이 취소되는 것을 상장폐지라고 한다. 상장폐지 사유에는 사업보고서 미제출, 감사인의 의견거절, 3년 이상 영업정지, 부도발생, 주식분산 미달, 자본잠식 3년 이상 등이 있다.

● 상투
    주가변동의 폭이 상하로 심하게 나타날 때 가장 고가권의 주가수준을 상투라고 하고, 상투에서 주식을 산 경우를 상투잡았다고 한다. 반대로 최저주가를 바닥 또는 바닥권이라고 하고, 하락을 지속하던 주가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하였을 때 주가는 바닥을 쳤다고 한다.

● 상한가(上限價)/하한가(下限價)
   증권시장은 자본주의체제에서 가장 대표적인 완전경쟁시장이라 할 수 잇지만 매수는 또 다른 매수를 불러일으켜 주가 상승을 재촉하고 매도는 역시 다른 매도를 촉발시켜 주가 하락을 심화시키는 시장의 특성을 지니고 잇어 이를 제한해 어느 정도 주가의 급등락을 완화하자는 취지로 각 종목별 하루의 가격폭 제한을 하고 있다. 즉 전일 종가를 기준으로 일정 선 이상 오르거나 떨어지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것이다. 현재 가격폭 제한은 15%를 기준으로 하는데, 전일 종가 기준으로 15% 상한선까지 주가가 오르면 상한가, 15% 하한선까지 주가가 하락하면 하한가라고 한다.

● 선물거래
    수량, 규격, 품질 등이 표준화되어 있는 상품 또는 금융자산에 대하여 현재 시점에서 결정한 가격(선물가격)으로 미래 일정한 시점에 인수/인도할 것을 약정하는 거래, 매매계약 시점과 인도 및 대금지불 시점이 다르다는 점에서 현물거래와 구분된다.

● 수도결제
    거래소시장에서 매매거래된 주식 또는 채권이 증권거래소가 지정한 결제기구를 통해서 매수측은 대금을, 매도측은 증권을 수수하는 것을 수도결제라고 말한다. 수도결제는 당일결제거래의 경우 매매계약을 체결한 당일에, 보통거래는 매매계약을 체결한 날로부터 3일째 되는 날에 이루어진다.

● 실적장세
    주식시장에서 '실적장세'란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고 경기가 살아나면서 주가가 오르는 주식시장 상황을 말한다. 기업 수익이 회복돼 흑자로 전환하는 기업이 많아지는 단계이다.실적장세는 경기회복과 기업실적 개선을 확인하면서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금융장세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주가상승 기간도 길다. 초반에는 섬유, 제지 화학, 철강 등 소재산업이 상승을 주도하다가 후반에는 기계, 전기, 자동차 등 설비투자 관련 가공산업이 강세를 보인다.

● 신용매수(purchase on margin, margin buying)
    신용융자를 이용해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신용매수는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는 것이 주목적이지만 대금을 지불하고 현물을 인수하는 경우도 있다.

● 실질금리
    자금을 빌리는 기업이나 개인이 부담하는 실질적인 금리부담을 말하는 것으로 명목금리에서 인플레이션을 차감한 금리수준을 의미한다. 실질금리는 일정 기간까지 금리가 정해지는 확정금리인 반면 실세금리(시중금리)는 매일매일 자금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 금리가 변동된다는 차이가 잇다. 시중금리는 경기동향과 자금사정을 반영하여 경기와 자금상황에 따라 연동하게 되며, 보통 3년만기 국고채의 수익률, 91일 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등을 말한다.

● 약세시장(Bearish Market)
    강세시장과 반대로 장기적으로 볼 때 주가가 하락하는 추세에 있는 시장을 약세시장이라고 한다. 증권 시장가격이 증권 고유가치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을 때 나타나며, 주가가 상당 기간 하락할 것이 예측되는 시장이다.

● 양도성예금증서(CD, Certificate of Deposit)
    일종의 정기예금증서로서 양도가 가능하여 유동성이 매우 높은 상품이다. 흔히 CD라고 불리며 1960년대 초 미국의 시티뱅크에 의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CD는 양도가 가능하지만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반예금과는 달리 지급준비금이 부과되지 않고 이자율도 비교적 높으며 유통시장에서 언제든지 팔 수 있어 현금화도 매우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잇다. 최저 발행금액은 1천만원, 만기는 30~270일이며 은행이 발행기관이므로 안정성이 뛰어난 단기금융상품이다.

● 옐로칩(Yellow Chip)
    중저가 우량주를 말한다. 보통 블루칩에 비해 가격이 낮고 업종 내 위상도 블루칩에 못 미치는 종목군으로, 블루칩보다는 시가총액이 작지만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업종을 대표하는 우량 종목들로 구성된다. 대기업의 중가권 주식,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대표주, 그리고 중견기업의 지주회사 주식 등이 이에 해당한다. 옐로칩은 블루칩에 비해 주가가 낮기 때문에 가는 데 대한 가격 부담이 적고 유동물량이 많아 블루칩에 이은 실적장세 주도주로 평가받고 있다.

● 외환보유고
    한 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대외(금과 달러 · 엔 · 마르크 표시) 외환채권의 총액. 국가의 지급불능 사태에 대비하고 외환시장 교란 시 환율 안정을 위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의 규모를 나타낸다.

● 우리사주
    종업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원만한 노사관계와 주인의식 강화 등을 목적으로 종업원에게 자기 회사 주식을 보유하게 하는 것.

● 유동성장세
    증시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자금력으로 주가를 밀어올리는 장세를 말한다.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른 투자처를 찾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대규모 이동하면 유동성 장세가 나타난다. 또는 주가가 경기침체 등에 의해 장기간 하락하다가 일시적인 투자환경의 호전에 힘입어 시중자금이 일거에 증시로 몰리는 경우도 있다.

● 유동성 함정(Liquidity Trap)
    금리인하와 같은 통화정책이나 재정지출 확대와 같은 재정정책으로도 경기가 부양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즉 금리를 아무리 내려도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 상태로, 1920년대 세계대공황 때 돈을 풀었음에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은 현상을 가리켜 경제학자 케인스가 제기한 학설이다.

● 이격률
    주가는 이동평균선보다 높아 괴리도가 커지면 다시 이동평균선으로 하향하고, 낮으면 다시 이동평균선으로 상향하려는 특성을 지니다. 이러한 주가와 이동평균선과의 괴리도를 측정하여 지표화한 것이 이격도인데 당일의 주가를 당일의 이동평균 주가로 나눈 백분율로 정의된다.

● 이동평균선
    주가, 거래량, 거래대금 등을 지나간 평균적 수치로 계산해 도표화한 것. 5일/20일/60일/120일/200일 이동평균선 등이 있다. 매일 변하는 시세에서는 알 수 없는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 투자판단 지표로 널리 쓰인다.

● 인덱스펀드(Index Fund)
    펀드 중에서 단순하게 종합주가지수나 채권지수를 추적하도록 운용하는 펀드를 말한다. 특별하게 가격상승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는 증권을 엄격하게 골라서 고수익률을 지향하는 액티브한 펀드와 달리 증권시장에 들어 있는 많은 종목을 골고루 구입해 장기간 보유하는 소극적인 펀드이다. 최소의 인원과 비용으로 투자위험을 효율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적은 종목으로도 시장지수의 움직임을 근접하게 추적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인덱스펀드 자산운용의 핵심이다.

● 자사주 매입(Stock buy back)
    주가가 자사 기업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대체적으로 자사주 매입은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순이익과 주당 미래현금흐름을 향상시켜 주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 자산주(asset stock)
    안정된 고수익 또는 성장성이 기대되는 장기투자에 적합한 주식. 회사의 실적이 안정되어 있는데다 배당률에도 별 변동이 없고 주가도 투기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주식이 자산주가 된다. 자산주에 대한 투자는 가격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보다 배당에 의한 수익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 작전/작전주/작전세력
    증권시장에서 '작전'이란 증권브로커와 큰손, 대주주 등이 공모해 특정 기업의 주식을 매입, 주식값을 폭등시켜 이익을 챙기는 주가조작 시세조종 행위를 말한다. 법률적인 용어로는 시세조종(時勢操縱)이다. '작전주'는 작전의 대상이 된 주식을 말하는 것이며, '작전세력'은 작전을 공모하는 증권브로커와 큰손, 대주주 등을 말한다.

● 장중 고점
    주가는 파동을 그리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 장중 고정이란 파동을 그리며 움직이는 주가는 하루 중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한 때를 말한다.

● 재료 - 호재와 악재
    증권가격은 합리적인 증권분석에 의하여 시세가 형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때그때의 시장 내부의 복합적인 요인에 영향받아 결정된다. 이때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인을 재료라고 하는데, 주가의 상승요인이 되는 재료를 호재라고 하고, 주가의 하락요인이 되는 재료를 악재라고 한다.

● 적대적 M&A
    상대 기업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뜻하고, 통상 적대적 M&A는 공개매수(Tender Offer)나 위임장 대결(Proxy Fight)의 형태를 취한다.

공개매수 : 단기간에 의도한 가격으로 대량의 주식을 공시해 매집하게 되는데 인수대상 기업도 적극적으로 맞대응하게 되므로 그 과정에서 주가가 오른다. 그리하여 시세차익을 노리는 공개매수도 생기게 되고, 주식을 매집한 후 대주주를 협박하며 이미 매집한 주식을 비싼 값에 되파는 그린메일(Greenmail)도 있을 수 있다.

위임장 대결 : 주총에서 의결권을 갖고 잇는 위임장을 보다 많이 확보해 현 이사진이나 경영진을 갈아치우는 방법이다.

적대적 M&A에 대항하기 위한 방어책은 인수자의 매수자금에 부담을 주는 방법과 재무적인 전략, 회사정관을 이용한 전략 등이 있다.

● 제2금융권(第二金融圈)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 은행을 제1금융권이라고 하는 데 반해,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을 통칭하여 부르는 명칭이다.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면서도 일반 상업은행과 유사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비은행금융기관(非銀行金融機關, nonbank depository institution)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이후 보험회사와 증권회사 등을 중심으로 성장한 뒤 다양하게 분화되었다. 요구불예금을 취급하지 않아 신용창조 기능이 제약되며,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의 규제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특징을 지니다. 보험회사와 증권회사를 비롯하여 신용카드회사 · 상호저축은행 · 새마을금고 · 신용협동조합 · 리스회사 · 벤처캐피탈 등이 이에 속한다. 한편 제1금융권에는 특수은행과 일반은행 · 지방은행 등이 있으며, 주로 제도권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힘들 때 이용하는 사채업 등의 금융권을 제3금융권이라고 부른다.

● 주가수익비율(PER)
    현재 주가를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지금 주가가 주당 순이익의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가를 알아보는 지표다. 주당 순익은 많은데 주가가 낮다면 PER도 낮아지고, 반대로 주당 순익은 적은데 주가가 높으면 PER도 높아진다. 따라서 PER가 낮을수록 주식이 저평가돼 있다고 볼 수 있다.

● 주가순자산비율(PBR)
    주가를 1주당 자산가치(순자산)로 나눈 값으로, 주가가 주당 순자산의 몇 배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순자산은 기업이 해산할 때 주주에게 분배되는 금액으로 대차대조표 자산에서 부채를 차감한 후의 자산이다. PBR 수치가 낮으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한다.

● 주가연계증권(ELS, Equity-Linked Securities)
    특정 주식이나 지수와 연계해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스텝다운형, 하이파이브형 등 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형태로는 코스피나 기초자산 주식 주가가 가입 당시보다 35% 하락하면 원금손실을 보고, 그렇지 않으면 원금에 높은 금리를 얹어주는 상품이다.

● 주가조작 관련 규정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거나 내리거나 혹은 고정시키거나 하는 것을 주가조작, 작전 혹은 시세조종(Manipulation)이라고 말한다.우리나라는 증권거래법 제188조의 4에서 시세조종을 중요한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증권거래법 제207조의 2에 따라 시세조종 등 불공정행위를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다만, 그 위반행위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때에는 그 이익 또는 회피손실액의 3배에 상당하는 금액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주가조작으로 얻은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이 5억원 이상인 때에는 다음의 구분에 따라 가중처벌을 한다.

①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이 50억원 이상인 때 →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
② 이익 또는 회피한 손실액이 5억원 이상 50억원 미만인 때 → 3년 이상의 유기징역

징역형을 받았다고 해서 벌금을 면제받지는 않으며, 불공정행위로 징역형을 받으면 10년간 법인의 대표, 이사, 감사 등을 맡지 못한다.

●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
    당기순이익을 평균 발행주식수로 나눈 수치이다(주당순이익(EPS)=당기순이익÷평균 발행주식수). 규모가 다른 기업의 수익성을 비교할 때는 이익의 절대규모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당순이익으로 평가한다.

● 주당순자산(BPS, Book-value per share)
    기업의 순자산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수치이다(주당순자산(BPS)=순자산÷발행주식수). 순자산은 총자산에서 총부채와 무형 고정자산(상표권, 영업권)을 제외한 것이다. 주당순자산이 클수록 기업내용이 충실하다고 할 수 있다.

● 주식 매매시간
    주식 매매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12시(전장), 오후 1~3시(후장)까지이다. 그러나 매매주문은 전장이 시작되기 60분 전인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이처럼 장이 시작되기 전 60분 동안 접수되는 주문은 모두 한데 모아 체결시키는데, 이를 동시호가라고 한다. 동시호가는 보통 하루에 세 번, 즉 전장과 후장이 시작될 때, 그리고 후장 마지막 가격을 결정하기 위해 10분 동안 이루어진다.

● 주식의 기관화(機關化)현상
    개인 보유주식이 기관 보유주식으로 전환, 기관의 매맴비중이 확대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60년대 이후 미국증시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60년대 미국증시에서는 보험회사 · 연금기금 · 재단 등 기관투자자들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이 두드러져 이들 기관의 소유주식이 전 상장주식의 약 3분의 1, 기관거래액이 전체 거래의 약 3분의 2에 이르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또 이들 기관투자자가 우수한 정보능력 등을 동원해 선별한 투자종목들이 항상 전체 장세를 리드한 반면 기관들의 투자대상에서 제외된 주식은 저주가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런 현상을 증시의 2분화(Two-tier Market)라고 불렀다. 국내증시에서도 1992년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면서부터 이런 기관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주식워런트증권(ELW, Equity Linked Warrant)
    개별주식 또는 주가지수와 연계해 미리 매매시점과 가격을 정한 뒤 약정된 방법에 따라 해당 주식 또는 현금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증권. 약칭은 ELW이다. 예를 들어 A사의 현재 주가가 5만원인 상황에서 어떤 사람이 A사의 주식을 1년 뒤에 5만 5,000원에 살 수 있는 ELW를 2,000원에 샀다고 하자. 1년이 지난 시점에 주가가 6만원까지 오를 경우, 주식을 산 사람은 ELW의 권리를 핼사해 5만 5,000원에 주식을 사서 시세인 6만원에 팔 수 있다. 이때 투자자는 1년 전에 ELW를 산 가격 2,000원을 빼더라도 3,000원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5만 3,000원 이하이면,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해 자신이 투자한 2,000원만큼만 손해를 보면 된다. 또 만기 전이라도 자신이 투자한 2,000원보다 올랐을 경우, 즉 주가가 5만 7,000원 이상 오른다면 언제든지 팔아서 시세차익을 올릴 수 있다.

● 주식형펀드/채권형펀드
    펀드는 맡긴 돈을 주식에 얼마만큼 투자하느냐에 따라 주식형, 혼합형, 채권형으로 구분되는데, 주식과 채권에 각각 60% 이상 투자하면 주식형 · 채권형으로, 이도저도 아니면 혼합형으로 구분된다. 즉 채권형펀드는 운용대상에 주식(주식관련 파생상품 포함)이 포함되지 않고 채권 및 채권관련 파생상품에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투자하는 상품이다.

● 주식회사
    주식을 발행해 자본을 조달받는 회사. 7인 이상의 주주가 유한책임 사원이 되어 설립하므로, 자본과 경영이 분리되는 형태이다. 현행 상법은 주식회사의 최저자본액을 5,000만원 이상으로 제한한다.

● 증거금
    증권을 신용으로 거래할 때 매매당사자 쌍방이 매매약정을 이행한다는 증거로 증권회사에 예탁하는 금액, 증거금 비율은 종목별로 15%, 20%, 30%, 40%, 50%, 100%로 다르게 적용한다.

● 증권거래세
    주식 및 채권 등의 유가증권을 이전 또는 매각하는 경우 양도자와 양수자의 양측이나 일방에게 부과하는 거래세. 납세의무자는 ① 증권거래소에서 양도되는 주권을 대체 결제하는 경우에는 당해 대체 결제회사 ② 증권회사 등을 통하여 주권 등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당해 증권회사 ③ 상기 ①② 이외에 주권 등을 양도하는 경우에는 당해 양도자이다. 한편 ① 액면가액 이하의 증권이나 ② 모집 또는 매출 증권으로서 양도가액이 모집 또는 매출가격 이하인 경우 등에는 거래세가 면제된다.

● 차관(借款, credit)
    국제간의 자금대차(資金貸借). 좁게는 정부 또는 공공기관과 외국과의 사이에서 행해지는 장기자금의 융통, 즉 정부와 정부 간의 대차를 의미한다.

● 청산가치
    회사를 최단시간 내에 처분시 회수할 수 있는 자산의 규모를 지칭하는 개념으로 회사의 생산시설이나 부동산 등을 처분해 얻을 수 있는 가격을 말한다.
 
● 청산거래
    실물 교환을 하지 않고 차액만 정산하는 방식으로, 증거금만으로도 매매할 수 있어서 레버리지가 높다.

● 추세선
    주가는 어느 기간 동안 일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속성이 있으므로 추세의 방향을 아는 것은 주가 예측에 매우 중요하다. 추세는 일정한 방향의 직선에 근접하며 파도처럼 움직이는데, 일정한 범위 내에서 정점과 바닥을 형성하며 파도처럼 움직이는 두 점을 연결한 것이 추세선이다. 추세선에는 하락추세선, 상승추세선, 횡보추세선이 있다.

● 추종매수
    주식시장에서 주식을 매매하는 세력은 크게 주도세력과 추종세력으로 구분된다. 주도세력은 차트를 그리는 세력이며, 추종세력은 그려진 차트를 따라 매매하거나 예측, 또는 주도세력의 움직임을 파악하여 매매하려는 사람들이다. 주도세력은 ① 주가를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충분한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고, ② 경제 및 기업의 단기 장기 변화에 대한 정보에 정통하며, ③ 주가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주가 시나리오와 자금계획의 3요소를 갖춘 세력을 말한다. 이들은 수개월 또는 수년에 이르는 장기계획 아래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 반면, 추종세력은 주도세력의 3요소를 갖추지 못한 세력을 의미하며, 자금력이 많고 정보가 있더라도 주도적으로 주가를 계획하지 못하는 세력은 추종세력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외국인이나 자금력이 풍부한 기관이라 하더라도 주가를 움직일 계획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추종세력의 범주에 포함된다. 주도세력은 면밀한 정보와 계획에 의해 움직이는 반면, 추종세력은 차트와 주도세력의 움직임, 재료와 심리에 따라 주식을 매매한다. 추종매수란 추종세력이 주도세력의 움직임을 좇아 주식을 매수하는 것을 말한다.

● 코스닥(KOSDAQ)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수단으로서 주식 장외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1996년 5월에 설립된 매매중개회사이다. 증권협회의 자회사 형태로 자동매매 체결 시스템을 구축하여 1996년 7월부터 영업을 개시하였다. 이후 2005년 1월 한국증권선물거래소법에 따라 한국증권거래소와 코스닥, 한국선물거래소, 코스닥위원회가 합병된 한국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가 출범하면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 편입되었다. 장내시장에 편입됨에 따라 등록이라는 표현 대신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장이라고 한다. 보통 옛 거래소시장에 해당되는 유가증권시장을 통합거래소 상위시장, 코스닥시장을 하위시장이라고 부른다. 유가증권시장보다는 상장 기준이 완화된 편이어서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참고로, 코스닥지수는 1996년 7월 1일 지수 100으로 출발했으나 2003년 12월 지수가 45까지 하락했다. 코스피지수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자 2004년 1월 코스닥지수 단위를 종전 100에서 1,000으로 변경했다.

● 턴어라운드주
    기업실적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종목을 가리키는 말.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장기간 눌려 있었기 때문에 실적이 호전되어 기업이 재평가받게 될 때는 주가가 스프링처럼 탄력 잇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 테마주
    증시에 영향을 주는 큰 이슈가 생길 때 이와 관련된 동일한 재료를 가지고 움직이는 종목군. 테마주는 주식시장 내에서 그 시대의 산업, 경제상황 및 사회적 트렌드 등과 어우러져 나타났다 사라지곤 하는데, 투자자들은 이런 리듬감에 편승해 발빠른 대응을 하면서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도 한다. 예를 들어 자원개발 관련 테마는 유가가 급등할 때마다 증시의 주도주로 등장햇다가 유가가 안정되면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 투기(投機, speculation)
    상품이나 유가증권의 시세변동에서 발생하는 차익(差益)의 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행위. 대응용어로서의 투자(投資, investment)는 반대급부로서의 과실(果實, 이자)을 얻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구별되는데, 현실적으로 투기와 투자의 구별은 극히 곤란하다. 투기거래에서는 시가의 하락을 예상하는 쪽이 매도측(seller), 시가의 앙등을 예상하는 쪽이 매수측(buyer)이 되므로, 매매차익을 노리는 점에서는 일반 상품매매와 같다. 그러나 물품 그 자체의 매수 · 매도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필연적 또는 우연하게 발생하는 시가의 변동을 예상하고 매매를 성립시켜 그 결과로서의 차익(또는 차손)을 얻는 점에 특색이 있다. 원래는 기회에 편승하는 일, 확실한 성산(成算)이 없는 우연한 사실에 의하여 손익이 발생하는 극단의 모험적 행위를 말한다.

● 투매(投賣)
    어떤 특정 증권 혹은 증권 전반에 걸친 혼란스러운 매도현상으로 공황매도라고도 한다. 투매는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팔려는 증권 소지자들의 급작스런 행동으로 인하여 대량의 거래와 급격한 가격하락이 수반된다. 일반적으로 거래자들에게 심한 악재로 간주되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의해 갑자기 유발된다. 예를 들면 중동지방으로부터의 원유공급 중단과 같은 사태와 관련된 불확실성은 투매를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투자심리선
    투자심리선은 최근 10일간, 종가가 전일 대비 상승한 일수와 하락한 일수를 계산해 10일 중 상승일수가 며칠이었는가에 대한 비율로 나타낸다. 최근 10일간 상승일수가 6일이면 60%가 된다. 일반적으로 투자심리선의 지수가 80% 이상이면 투자환경이 매우 밝고 매입세력이 지나치게 왕성한 과열상태로 판단해 매도시점이 되며, 반대로 20% 이하일 때는 침체상태로 판단해 매입시점이 된다. 그러나 투자심리선은 단순히 10일 중 상승일수만 판단하는 것이므로 매매시점 포착보다는 시장의 과열, 침체 여부를 판단할 때 활용하는 것이 좋다.

● 파생상품
    파생상품이란 국공채, 통화, 주식 등 기초자산의 가격이나 자산가치 지수의 변동에 의해 그 가치가 결정되는 금융계약을 말하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리스크 회피를 위한 수단 또는 레버리지를 높이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선물, 옵션, 스왑 등을 말한다.

● 펀드(fund)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소액의 자금을 끌어모아 그 금액을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여 얻은 수익실적에 따라 배당하는 금융상품을 말한다. 참고로 은행의 신탁예금도 일종의 펀드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해 신탁예금의 운용처는 주로 기업에 대한 대출재원이나 채권 등에 한정되기 때문에 펀드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펀드와 가장 유사한 금융상품은 바로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이다. 즉, 투자신탁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예금을 받으면 그 증서로 수익증권을 발급해 주고, 그 자금을 주로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여 얻는 수익을 고객에게 배당하는 것을 말한다. 뮤추얼펀드 역시 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아 주식, 채권,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등 유가증권에 투자하여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실적 배당 상품이다.

● 포스트매매(Post trading)
    입회장에 설치된 매매입회대(포스트)에 상장종목을 배정하고 그 포스트에서 거래원은 호가표로서 호가하고 거래소는 호가집계표를 사용하여 시가를 결정하는 방법으로, 일명 개별경쟁매매라고도 부른다.

● 포지션
    개별투자자의 선물계약의 구체적 형태를 말한다. 투자자는 매도(Short Position) 아니면 매수(Long Position) 두 가지로 자신의 투자입장을 설정하게 되는데 이것을 포지션이라고 한다. 매도포지션은 가격이 하락해야 이득을 볼 수 있으며, 매수포지션은 반대로 선물가격이 올라야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프리미엄부
    기업의 사업성적이 좋을 때 액면가에 프리미엄(할증금)을 붙여 주식을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액면가와 시가의 중간 정도에서 발행가가 결정되기 때문에 중간발행이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액면금액 5천원인 주식이 1만원의 시가를 형성하고 있을 때 2천원의 프리미엄을 붙여 7천원으로 발행하면 프리미엄부 발행이 된다.

● 해외전환사채(CB)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채권자의 청구에 의해 미리 결정된 조건에 따라 해당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이 가능한 사채. 해외에서 발행되었기 때문에 해외전환사채라고 한다. 우리 증시에 외국인의 직접투자를 허용하되 일정 기간 주식 소유를 뒤로 미루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되었다.

● 현물거래
    매매계약이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대상물(상품 또는 금융자산)을 인도함과 동시에 그 대금의 지불이 이루어지는 거래이다.

● 홈트레이딩 시스템(HTS, Home Trading System)
    개인투자자가 객장에 나가지 않고,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에 접속된 컴퓨터를 이용해 매매는 물론 정보 검색까지 할 수 잇다. HTS의 효시는 1980년대 말과 90년대 초반 9인치 화면 모니터나 TV를 전용선에 연결시켜 단순히 주식시세 조회만 할 수 있는 기능만 제공된 '가정용 투자정보 시스템'이다. 초기에는 시세를 보여주고 주문을 하는 기능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각종 지표 분석부터 매매시점까지 판단하는 상담까지 한다. 특히 각 종목의 등락에 따른 매매조건을 입력해 놓으면 자동으로 매매를 진행하는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이 중점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 환매(Redemption)
    투자자가 펀드에 들어 있는 투자자금을 회수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순자산가치만큼 돌려받게 되는데, 때에 따라서는 후취판매수수료나 상환수수료를 공제하기도 한다. 개방형 펀드는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나, 폐쇄형 펀드는 만기까지 환매가 불가능하다.

● 환매조건부채권(RP, Repurchase Agreement)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으로, 채권투자의 약점인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 GDP성장률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의 영역 내에서 가계, 기업, 정부 등 모든 경제주체가 일정 기간 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하여 창출한 부가가치 또는 최종 생산물을 시장가격으로 평가한 합계로서 여기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비거주자(외국인)에게 지불되는 소득과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 용역을 제공함으로써 수취한 소득이 포함된다. 국내총생산(GDP)은 현재 경제성장률 등 생산의 중심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 GNP성장률
    GNP는 한 나라의 국민이 생산한 것을 모두 합한 금액(국민총생산)으로,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 진출해서 생산한 것도 GNP에 모두 잡히게 된다. 따라서 GNP는 장소를 불문하고 우리나라 사람의 총생산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들(특히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어나게 되면서부터 대외수취소득을 제때에 정확하게 산출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게 되었다. 그런 점에서 GNP의 정확성이 전보다 떨어져 경제성장률을 따질 때 GNP보다는 우리나라 영토 내에서 이루어진 총생산을 나타내는 '국내총생산(GDP)'을 사용하는 추세이다.

● P&F 차트
    오직 주가 흐름만을 중시하고 거래량, 시간개념, 사소한 주가변화를 무시하여 주가흐름의 주된 추세를 파악하는 지표, 추세분석 및 패턴분석과 목표치계산도 용이하여 장기적인 지표로 활용도가 높다.








 
posted by 황영찬
2011. 2. 12. 10:57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4 전란과 역사의 여울목 산성기행

글 · 사진 안순모

2008, 책과 상상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22362

981.102
안56ㅅ


오랜 세월 침묵으로 역사를 지켜 본 옛성들
풍우에 깍이고 허물어져 가는 옛 성곽과 성터를 찾아
조상들의 숨결과 온기를 가슴으로 느낀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지이므로 도성과 읍성 등 일부의 평지성을 제외한 대부분이 산성입니다. 또한, 산성은 고대과학기술의 집약된 결과물일 뿐만 아니라 교통, 군사, 행정적 기능까지 수행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도 했습니다.

이러한 산성이 단순히 자연적인 소실의 과정에 국한되지 않고 전란과 개발, 그리고 후손들의 무관심 속에 소멸되어 왔음은 크나큰 아픔일 것입니다.

저자 안순모는 이러한 세월의 흐름을 되돌려 다양한 사료적 근거와 학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주요한 산성을 이 책에 기록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천년 세월을 훌쩍 뛰어넘어 제 몸은 비바람과 세월에 허물어지면서도 그 자리를 말없이 지키고 있는 산성과, 성벽 돌 틈에 간신히 몸을 의지한 채 꽃을 피워내는 일년생 야생화는 이미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도 독자들과 함께 느끼고자 합니다.

지은이 | 안순모

해발 500m 더 이상 오를 데가 없는 경북 봉화의 산골마을에서 태어났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의 9할이 푸른 산이었던 유년기의 기억을 갖고 있다. 학과보다는 학보사 생활에 빠져 놀멘놀멘 단국대학교를 다녔다. '시민의 신문' 기자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주간지를 전전하다 여의도에 둥지를 틀어 한동안 국회밥을 먹었다. 지금은 국정홍보처 정책뉴스팀에 근무하고 있다.

|차례|

01 강화 강화산성
    - '왕실 피난처'의 기구한 운명
02 문경 고모산성
    - 진남교반과 어우러진 신라 최고(最古)의 산성
03 공주 공산성
    - 왕과 도읍을 잃은 백제인들의 보금자리
04 담양 금성산성
    - 자연과 하나된 아름다움
05 부산 금정산성
    - 둘레 17km, 국내 최대의 산성
06 김포 문수산성
    - 조선과 프랑스의 격전지
07 춘천 봉의산성
    - 처절한 패배… 그리고 지워진 기억
08 보은 삼년산성
    - 1500년 세월을 넘어 온전한 자태
09 부여 성흥산성
    - 동성왕의 최후와 무령왕의 집권
10 단양 온달산성
    - 온달과 평강의 슬픈 사랑
11 진도 용장산성
    - 삼별초 항쟁과 여인의 한서린 울음소리
12 안성 죽주산성
    - 또 다른 세상을 꿈꾸던 미륵터전

부록 1 산성구조물
부록 2 가 볼만한 산성 50선

강화산성 [江華山城]

인천 광역시 강화군 강화읍에 있는 고려시대의 산성

지정번호 : 사적 132호
지정년도 : 1964년 6월 10일
소     장 : 강화군
소 재 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 3번지 일원
시    대 : 고려시대
크    기 : 면적 305.7㎢
종    류 : 성

1964년 6월 10일 사적 제132호로 지정되었다. 1232년 고려가 몽골의 제2차 침입에 대항하기 위하여 착공하였는데,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에 강화도로 천도하여 2년 후인 1234년부터 본격적으로 짓기 시작했다. 이 성은 내성()·중성·외성이 이루어져 있는데, 내성은 현재의 강화성으로 둘레가 3,874자(1,174m), 중성은 둘레가 5,381m로 1250년에 쌓았고, 외성은 1233년에 지었다. 이 성들은 모두 흙으로 쌓은 토성인데, 중성의 위치는 선원면()의 토성터인 것으로 추정되고, 외성은 강화 동쪽 해협을 따라 길이가 3만 7070자(1만 1232m)였다. 그러나 1270년 다시 개경()으로 천도한 후 몽골의 요청으로 헐어버렸다.

조선 전기에 규모를 축소하여 다시 축성하였으나
병자호란 때 파괴되고, 1677년 강화유수 허질()이 대대적인 개축을 하면서 고려시대의 내성 규모로 돌성[]을 쌓았다.

서문인 첨화루()는 1711년 강화유수
민진원()이 세웠고, 남문인 안파루()는 쓰러진 것을 1973년에 다시 복원했고, 북문인 진송루()는 원래 문루가 없던 것을 1783년 성을 개축할 때 세웠고, 동문인 망한루()는 2004년에 복원되었다. 또한 암문() 4개소와 수문() 2개소가 남아 있다.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에 있다.

 
고모산성 [姑母山城]

경상북도 문경시 마성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고모산()에 있는 포곡식 산성이다. 출토 유물로 보아 470년경에 처음 축조한 것으로 짐작되며, 이후 여러 차례 증축과 개축을 반복하였다. '경북팔경' 중의 하나인 진남교반()을 사이에 두고 어룡산()과 마주보고 있는 천연 요새이다.

서쪽과 남쪽은 윤강이 감싸고 있고 동쪽에는 조정산(810m)에서 뻗어내린 험한 산등성이가 있다. 따라서 서쪽은 절벽을 그대로 이용하여 바깥쪽만 쌓는 편축식()으로, 나머지 삼면은 지세에 따라 성벽 안팎을 쌓는 협축식()으로 성벽을 쌓았다.

성의 규모는 길이 약 1.6㎞, 성벽높이 2~5m, 너비 4~7m 정도이다. 옛 성벽은 현재 대부분 허물어지고 남문지와 북문지, 동쪽 성벽의 일부분만 남아 있다.

또 중원문화재연구원의
조사보고에 따르면 서문지에서 3.8m 간격으로 설치된 배수구배수로 2개소를 발견했다고 한다. 배수로는 바닥에 돌을 촘촘히 깔고 양쪽에 돌을 쌓아 올린 것으로 전체길이 10.8m 정도 된다. 또 서문지 부근 지하에는 약 1,500여 년 전의 요새로 짐작되는 목조 건축물과 유물이 매장되어 있다고 한다. 이 목조 건축물은 남북 길이 12.3m, 동서 길이 6.6~6.9m, 높이 4.5m 규모의 3층 구조(상층 2.1m, 중층 1m, 하층 1.4m)로, 창고나 지하 요새, 저수지 등으로 사용된 것으로 짐작된다.

조선 후기 
이인좌의 난신필정()이 정희량()을 막았고, 을미사변 때에는 이강년이 의병을 일으켜 격전을 치른 곳이다. 또  6·25전쟁 때에도 중요한 방어 거점이었다.

공주 공산성 [公州公山城]

백제시대 도읍지인 공주를 방어하기 위해 축성된 산성(山城)으로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에 위치한다.

지정종목 : 사적
지정번호 : 사적 12호
지정년도 : 1963년 1월 21일
소 재 지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 2외
시    대 : 백제
크    기 : 둘레 2,450m
종    류 : 성

백제시대 축성된 산성으로 백제 때에는 웅진성으로 불렸다가 고려시대 이후 공산성으로 불리게 되었다. 475년(문주왕 1) 한산성()에서 웅진()으로 천도하였다가, 538년(성왕 16)에 부여로 천도할 때까지 5대 64년간의 도읍지인 공주를 수호하기 위하여 축조한 것으로, 당시의 중심 산성이었다. 해발 110m인 공산()의 정상에서 서쪽의 봉우리까지 에워싼 포곡식() 산성이며 성의 둘레는 2450m이다. 평면으로는 동서 약 800m, 남북이 약 400m이며 사방에 석벽이 남아 있다. 원래 토성이었는데 조선 중기에 석성으로 개축된 것이다.

동쪽과 남쪽 성벽은 돌로 쌓아 높이 약 2.5m인데, 전면만을 석축하였으며 내면은 토사·잡석으로 다져 붙였고, 너비는 3m이다. 동쪽 성벽 밖에 토성이 있는데, 높이는 무너져서 알 수 없으나 너비는 약 3m이다. 서쪽 성벽은 본래 토축()된 위에 돌로 쌓아 외면만을 축조하여 높이는 4m 정도이다. 지금은 원형을 알 수 없는 서문터(현재는 통로) 남쪽은 석재로 쌓았는데, 너비 4.5m, 높이 3m이다.

성벽 안에는 7∼8m의 호()가 남아 있다. 북쪽에는 조잡한 석축성벽()이 높이 2m, 너비 1.5m 정도로 남아 있으며, 수구()도 있다. 남쪽에 남문터(현재 )가 있고, 그 서쪽은 높이 3m, 너비 3.7m로 석축하였고, 성내에는 너비 11m의 호가 있다. 진남루 앞의 넓은 터는 백제의 궁터이고, 공북루()의 윗부분은 건물터로 추정된다. 또, 이 부근에는 우물터 3개가 있다. 성내에는 후대에 세워진 영은사·광복루(쌍수정()·연못터 등이 남아 있다.

담양 금성산성 [潭陽金城山城]

전라남도 담양군 금성면에 있는 삼국시대의 성곽.

지정번호 : 사적 제353호
지정년도 : 1991년 8월 24일
소     장 : 박진성외 85명
소 재 지 :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 대성리 등
시    대 : 삼국시대
크    기 : 면적 134만 9,977㎡
분    류 : 성곽

전라남도기념물 제52호로 지정되었다가 1991년 8월 24일 사적 제353호로 변경되었다. 삼국시대에 처음 축조하였으며 1409년(조선 태종 9)에 개축하였다. 임진왜란 후 1610년(광해군 2)에 파괴된 성곽을 개수하고 내성을 구축하였으며 1622년에 내성 안에 대장청()을 건립하고 1653년(효종 4)에 성첩()을 중수하여 견고한 병영기지로 규모를 갖추었다.

담양군 금성면전라북도 순창군의 경계를 이루는 금성산(603m)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담양읍에서는 동북쪽으로 약 6㎞ 떨어져 있다. 외성은 6,486m, 내성은 859m에 이르며 돌로 쌓았다. 성안에는 곡식 1만 6천 섬이 들어갈 수 있는 군량미 창고가 있었으며 객사, 보국사 등 10여 동의 관아와 군사 시설이 있었으나 동학농민운동 때 불타 없어졌다. 동서남북에 각각 4개의 성문터가 있는데 통로 이외에는 사방이 30여m가 넘는 절벽으로 둘러싸여 통행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금성산의 주봉인 철마봉을 비롯하여 일대의 산지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다. 또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성안을 들여다볼 수 없게 되어 있으며 가운데는 분지여서 요새로는 완벽한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인 특성으로 임진왜란 때는 남원성과 함께 의병의 거점이 되었고 1894년 동학농민운동 때는 치열한 싸움터가 되어 성안의 모든 시설이 불에 탔다. 내성 앞에는 별장()을 지낸 가선대부() 국문영()의 비가 있다.

문루는 두 군데 남아 있다. 외남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우진각 지붕을 얹은 누각이다. 내남문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지붕을 얹은 중층 누각이다. 정상에 오르면 담양읍을 비롯하여 금성산성으로 오르는 평야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앞에는 무등산추월산이 보이고 아래로는 담양호가 펼쳐져 있다.

1994년부터 성곽복원사업을 착수하여 외남문·내남문·서문·동문을 복원하여 외남문은 보국문(), 내남문은 충용문()이라 명명하였다. 2010년까지 약 7,000m가 넘는 성곽 보수를 비롯해 동헌 등 관아 시설, 대장청 등 군사 시설, 민속촌 등을 조성하여 금성산성을 호국안보
학습장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금정산성 [金井山城]

부산 금정구 ·부산진구 일대에 있는 삼국시대 석축산성.

지정번호 : 사적 125호
지정년도 : 1971년 2월 9일
소     장 : 금정구
소 재 지 : 부산 금정구 금성동 일원
시    대 : 삼국시대
크    기 : 길이 1만 7,336m 면적 21만 6,429평
종    류 : 성

사적 제215호. 길이 1만 7336m, 면적 21만 6429평. 동래온천장의 북서쪽 해발고도 801m의 금정산정에 있는 한국 최대의 산성이었으나, 현재는 약 4km의 성벽만이 남아 있다. 산성의 위치 ·규모로 보아, 신라 때 왜적을 막기 위하여 축조된 것으로 보이지만 확인할 수는 없다. 《증보문헌비고》와 《동래읍지》에는 1703년(숙종 29) 경상감사 조태동()이 석축으로 개축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1707년 동래부사 한배하()가 수축하였고, 1808년(순조 8) 부사 오한원()이 동문()을 신축하고 성을 보수하였으며, 1824년 부사 이규현()이 성내에 건물을 짓고 진장()을 배치하였다. 1970년에 4 개 성문 중 동 ·서 ·남문이 복원되었다.

문수산성 [文殊山城]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月串面) 포내리(浦內里) 문수산에서 해안지대를 성채로 연결한 조선시대의 산성.

지정번호 : 사적 제139호
지정년도 : 1964년 8월 29일
소 재 지 :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산 36-1
시    대 : 조선시대
크    기 : 둘레 약 2.4km 면적 20만 3,511㎡
분    류 : 성지(성곽)

1964년 8월 29일 사적 제139호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20만 3511㎡이고, 둘레는 약 2.4km이다. 1694년(숙종 20) 구축한 것으로, 강화 갑곶진()과 마주보는 김포 쪽에 위치하여 갑곶진과 더불어 강화도 입구를 지키는 성이다. 명칭은 문수사()라는 절에서 유래하였다.

취예루() ·공해루() 등 문루와 암문()이 각 3곳에 있었으며, 취예루는 갑곶진 건너편 해안에 있어 강화에서 육지로 나오는 관문 역할을 하였다.

1812년(순조 12) 대대적으로 중수하였고, 1866년(고종 3)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과의 일대 격전지였다. 이때의 격전으로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파괴되고, 성내가 크게 유린되었다. 지금은 해안 쪽 성벽과 문루가 없어지고 마을이 들어섰으며, 문수산 등성이를 연결한 성곽만 남아 있다.

춘천 봉의산성 [春川鳳儀山城]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봉의산에 있는 산성.

지정종목 : 시도기념물
지정번호 : 강원기념물 제26호
지정년도 : 1979년 5월 30일
소 재 지 :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 1가 산 1-1
시    대 : 고려
크    기 : 높이 5~6m 길이 1,241m
종    류 : 성곽

1979년 5월 30일 강원도기념물 제26호로 지정되었다. 춘천시 북쪽 봉의산 8부 능선에 가파른 지형을 이용하여 규격이 일정하지 않게 다듬은 네모난 돌로 지형에 따라 높이를 조절하며 축성하였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산성의 석축 둘레가 2,463척, 높이가 10척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실측 결과 성의 길이가 1,241.5m, 높이는 5∼6m 내외였다. 그러나 많이 훼손되어서 현재 남아있는 원래 성벽 부분은 길이 19m, 높이 6m이며 복원 후 길이는 170m이다.

성문과 망루가 모두 훼손되었으며 주춧돌로 보이는 부재들이 노출되어 있고 많은 기와조각이 흩어져 있다. 산성의 축성연대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고려사절요》〈권15〉에 고려 1217년(고종 4) 거란족의 침입으로 안찰사 노주한이 이 성에서 전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사》에는 1253년(고종 40) 몽고족의 4차 침입 때 춘천 주민들이 성에 들어가 항거하였고 몽고병의 포위가 오래되자 식수가 없어 소와 말을 잡아 그 피를 마셨다고 하며 조효립은 처와 함께 불길에 뛰어들어 죽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교주 안찰사 박천기는 결사대를 조직하여 뛰어나가 몽고군이 포위하기 위하여 쌓은 목책을 부수면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몽고군이 성 밖에 파놓은 웅덩이 때문에 성내의 모든 군졸과 주민은 한 사람도 못나가고 모두 순절하였다.
임진왜란 때는 강원도 조방장() 원호()의 활동지였으며 6·25전쟁 당시에도 격전지였다.

적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수비성으로 추정되며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항전의 흔적이 남아 있다. 지세가 험하여 적을 막기에는 좋으나 식수가 부족하고 성역이 작아 장기전은 감당하기 힘들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에 1966년 봉의사 밑의 우물을 파다가 발견된 투구가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삼년산성 [三年山城]

충북 보은군 보은읍 북쪽 2km 지점의 오정산에 있는 삼국시대의 산성.

지정번호 : 사적 제235호
지정년도 : 1973년 5월 25일
소 재 지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 1-1
시    대 : 470년
크    기 : 면적 22만 6,000㎡
종    류 : 산성

사적 제235호. 면적 22만 6000m2.

삼국사기()》에 의하면 이 산성은 470년(자비왕 13)에 축성하였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하며, 신라는 이곳을 백제 공격을 위한 최전방기지로 삼았다.

성문()은 보은읍을 내려다볼 수 있는 서쪽 수구() 부근에 있다. 성벽은 주위의 능선을 따라 견고하고 웅대하게 구축하였는데, 높이는 가장 높은 곳이 22m에 달하고, 너비는 5∼8m이며, 전장() 1,680m에 이른다. 성벽의 구축 방법은 내외면 모두 석축으로 수직에 가까운 벽면을 이루게 하였고, 전형적인 협축공법()을 채용하였는데, 특히 이 협축성벽은 토사()를 전혀 섞지 않고 내부까지 전체를 석축으로 견고하게 구축하였다.

부여 성흥산성 [扶餘聖興山城]

충남 부여군(扶餘郡) 임천면(林川面) 군사리(郡司里)에 있는 백제시대의 산성.

지정번호 : 사적 제4호
지정년도 : 1963년 1월 21일
소 재 지 : 충남 부여군(扶餘郡) 임천면(林川面) 군사리(郡司里) 산 1-1
시    대 : 백제
크    기 : 성주9城周)는 약 600m, 성벽높이는 3~4m
종    류 : 산성

사적() 제4호. 가림성()이라고도 한다.

이 산성은 백제시대 수도였던 부여를 수호하기 위해 금강() 하류 대안에 축조된 가장 중요한 산성의 하나이다. 이 성홍산성은 501년(동성왕 23)에 축조되었다고 하며, 성주()는 약 600m, 성벽 높이는 3∼4m이고, 우물터가 3군데에 있고 건물터도 현존하고 있다.

단양 온달산성 [丹陽溫達山城]

충북 단양군 영춘면(永春面) 하리(下里)에 있는 삼국시대의 석축산성.

지정번호 : 사적 제264호
지정년도 : 1979년 7월 26일
소 재 지 :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 67
시    대 : 신라
크    기 : 성의 둘레 683m, 동쪽 높이 6m, 남쪽의 높이 7~8m, 서쪽의 높이 10m, 성의 두께
             3~4m, 면적 26,354㎡
종    류 : 산성

사적 제264호. 1979년 지정.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옛 석성()이다. 성의 둘레 683m, 동쪽 높이 6m, 남북쪽의 높이 7∼8m, 서쪽의 높이 10m, 성의 두께 3∼4m. 영춘을 돌아 흐르는 남한강 남안의 산에, 길이 70cm, 너비 40cm, 두께 5cm 크기의 얄팍한 돌로 축성한 성으로, 약 100m 정도가 붕괴된 것 외에는 대체로 현존한다. 동 ·남 ·북 3문()과 수구()가 지금도 남아 있다. 성내에는 우물이 있었다고 전하나 지금은 매몰되어 물이 조금 나올 정도이며, 곳곳에서 삼국시대 및 고려 때의 토기조각을 볼 수 있다.

용장산성 [龍藏山城]

고려시대 삼별초가 진도를 근거지로 관군과 몽고군에 항전했던 산성.

지정번호 : 사적 제126호
지정년도 : 1964년 6월 10일
소 재 지 :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106
시     대 : 고려시대
크    기 : 면적 47만 2,915㎡
분    류 : 성곽

1270년(고려 원종 11년) 8월 삼별초를 이끌던 고려의 장군 배중손이 쌓은 산성이다. 강화도에서 진도로 근거지를 옮긴 삼별초군은 진도 용장리 용장사 인근 선황봉() 둘레에 산성을 축성하고 대몽항전을 위해 전열을 정비하였다. 1271년 5월 진도로 진격해온 몽고군에 항전하였지만 화력의 열세로 패하였다. 산성의 석축은 대부분 유실되었고 당시의 흔적 일부만 남아있다. 1964년 6월 10일 유형문화재 제126호로 지정되었다.

죽주산성 [竹州山城]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비봉산정에 있는 고려시대 성곽.

지정종목 : 시도기념물
지정번호 : 경기기념물 제69호
지정년도 : 1973년 7월 10일
소 재 지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매산리 산 106
시    대 : 고려
크    기 : 둘레 1,688m, 높이 2.5m
종    류 : 성곽

1973년 7월 10일 경기도기념물 제69호로 지정되었다. 성 둘레 1,688m, 높이 2.5m의 토석성으로 현재 석축만 남아 있다.

통일신라시대 처음 축성된 것으로 알려지며 고려시대에 크게 중수하였다. 성의 이름은 죽산의 옛이름 죽주에서 유래하며 신라 후기 진성여왕 때 견훤이 이 성에 진을 치고 세력을 키웠다. 고려시대인 1236년(고종 23) 몽고군의 제3차 칩입 당시에는 방호별감() 송문주()가 성 안에 피난해 있던 백성들과 합세, 몽고군과 싸워 이긴 전적지이다. 조선시대에도 청주와 충주의 두 길이 만나 서울로 통하는 요지인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이 강조되어 성을 보수하였으며 병자호란 때에는 여기에 진을 치기도 하였다.

산성은 3겹 석성으로 본성 1,688m, 외성 1,500m, 내성 270m에 이른다. 성 안은 넓은 평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당시의 동문 자리에 장대석과 석재의 흔적이 있고 성 남쪽에는 장대지()와 문터가 남아 있다. 남쪽 성벽과 동쪽 성벽의 북쪽 끝에는 성벽 양쪽 끝과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쌓은 치성()이, 남쪽 성문 바깥에는 당시에 팠던 도랑 자리가 남아 있다.

성 안에는 몽고 침입 때 큰 공을 세운 송문주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 있고, 함께 싸우다 죽은 군민들의 넋을 기리는 당집이 있다.

♠ 가 볼만한 산성 50선

01 부여 성흥산성(扶餘聖興山城)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임천면 군사리 산 1-1
    - 시대 : 백제

02 부여 부소산성(扶餘扶蘇山城)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산 4
    - 시대 : 삼국시대

03 공주 공산성(公州公山城)
    - 소재지 : 충남 공주시 산성동 2외
    - 시대 : 삼국시대

04 경주 남산성(慶州南山城)
    -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인왕동, 탑동, 남산동, 배반동, 배동
    - 시대 : 신라

05 경주 부산성(慶州富山城)
    - 소재지 : 경북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 산 195
    - 시대 : 통일신라

06 부여 청마산성(扶餘靑馬山城)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산 1-1
    - 시대 : 삼국시대

07 경주 명활산성(慶州明活山城)
    -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천군동, 보문동
    - 시대 : 신라

08 고양 행주산성(幸州山城)
    - 소재지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산 26
    - 시대 : 조선시대

09 남한산성(南漢山城)
    - 소재지 : 경기 광주시 중부면 산성리 산 1
    - 시대 : 조선시대

10 부여 청산성(扶餘靑山城)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
    - 시대 : 삼국시대

11 건지산성(乾芝山城)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산 3
    - 시대 : 삼국시대

12 고령 주산성(高靈主山城)
    - 소재지 : 경북 고령군 고령읍 중화리 산 3외 29필
    - 시대 : 삼국시대

13 화왕산성(火旺山城)
    - 소재지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리 산 322
    - 시대 : 삼국시대

14 목마산성(牧馬山城)
    - 소재지 :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산 5-2
    - 시대 : 조선시대

15 분산성(盆山城)
    - 소재지 : 경남 김해시 어방동 산 9
    - 시대 : 삼국시대

16 함안 성산산성(咸安城山山城)
    - 소재지 : 경남 함안군 함안읍 괴산리, 가야읍 광정리 569
    - 시대 : 삼국시대

17 부여 석성산성(扶餘石城山城)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석성면 현내리 산 83
    - 시대 : 삼국시대

18 양산 신기리산성(梁山新基里山城)
    - 소재지 : 경남 양산시 신기동, 호계동, 북정동
    - 시대 : 신라

19 양산 북부동산성(梁山北部洞山城)
    - 소재지 : 경남 양산시 북부동, 남부동, 중부동, 다방동
    - 시대 : 신라

20 용장산성(龍藏山城)
    - 소재지 : 전남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106
    - 시대 : 고려시대

21 강화산성(江華山城)
    - 소재지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국화리 산 3번지 일원
    - 시대 : 고려시대

22 문수산성(文殊山城)
    - 소재지 : 경기 김포시 월곶면 포내리 산 36-1
    - 시대 : 조선시대

23 독산성(禿山城)
    - 소재지 : 경기 오산시 지곶동 162-1 외
    - 시대 : 삼국시대

24 적상산성(赤裳山城)
    - 소재지 : 전북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산 119
    - 시대 : 고려시대

25 함양 사근산성(咸陽沙斤山城)
    - 소재지 : 경남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산 60
    - 시대 : 삼국시대

26 증산성(甑山城)
    - 소재지 : 충남 부여군 규암면 신성리 산 86
    - 시대 : 백제

27 북한산성(北漢山城)
    - 소재지 : 경기 고양시 덕양구 북한동 산 1-1외 서울 은평구, 성북구, 강북구
    - 시대 : 삼국시대

28 상당산성(上黨山城)
    - 소재지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산성동 산 28-1
    - 시대 : 조선시대

29 금정산성(金井山城)
    - 소재지 : 부산 금정구 금성동 일원
    - 시대 : 삼국시대

30 가산산성(架山山城)
    - 소재지 : 경북 칠곡군 가산면 가산리 산 98-1
    - 시대 : 조선시대

31 아차산성(阿且山城)
    - 소재지 : 서울 광진구 광장동 산 16-46, 구의동 산 1-2
    - 시대 : 삼국시대

32 삼년산성(三年山城)
    - 소재지 : 충북 보은군 보은읍 어암리 산 1-1
    - 시대 : 삼국시대

33 단양 온달산성(丹陽溫達山城)
    - 소재지 : 충북 단양군 영춘면 하리 산 67
    - 시대 : 신라

34 남고산성(南固山城)
    - 소재지 : 전북 완산구 동서학동 산 228
    - 시대 : 백제

35 황석산성(黃石山城)
    - 소재지 : 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산 153-2
    - 시대 : 고려시대

36 파주 오두산성(坡州烏頭山城)
    - 소재지 : 경기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산 86외
    - 시대 : 백제

37 담양 금성산성(潭陽金城山城)
    - 소재지 : 전남 담양군 금성면 금성리 대성리 등
    - 시대 : 삼국시대

38 대덕 계족산성(大德鷄足山城)
    - 소재지 : 대전 대덕구 장동 산 85
    - 시대 : 삼국시대

39 장성 입암산성(長城笠岩山城)
    - 소재지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산 20-2외 57필지
    - 시대 : 고려시대

40 논산 노성산성(論山魯城山城)
    - 소재지 : 충남 논산시 노성면 송당리 산 1-1외 13필지
    - 시대 : 백제

41 충주 장미산성(忠州薔薇山城)
    - 소재지 : 충북 충주시 가금면 장천리 산 77-1외
    - 시대 : 고구려

42 괴산 미륵산성(槐山彌勒山城)
    - 소재지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산 8-37외
    - 시대 : 고려시대

43 백산성(白山城)
    - 소재지 : 전북 부안군 백산면 용계리 산 8-1외
    - 시대 : 삼국시대

44 순천 검단산성(順天檢丹山城)
    - 소재지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성산리 산 84
    - 시대 : 백제

45 하남 이성산성(河南二聖山城)
    - 소재지 : 경기 하남시 춘궁동 산 36번지외
    - 시대 : 삼국시대

46 이천 설봉산성(利川雪峯山城)
    - 소재지 : 경기 이천시 사음동 산 24번지외
    - 시대 : 백제

47 영월 정양산성(寧越正陽山城)
    - 소재지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정양리 산 1-1외 8필
    - 시대 : 삼국시대

48 원주 영원산성(原州領願山城)
    - 소재지 :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산 50-2외 1필
    - 시대 : 신라

49  완주 위봉산성(完州威鳳山城)
    - 소재지 : 전북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1-32외
    - 시대 : 조선시대

50 우금산성(禹金山城)
    - 소재지 : 전북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산 99
    - 시대 : 삼국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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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2. 10. 09:28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3 복식

글, 사진 / 조효순

1996,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49

082
빛12ㄷ
7

빛깔있는 책들 7

조효순

명지대학교 가정학과, 국제대학교 가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에서 이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명지대학교 교수로 있다. 「한국 복식 풍속사 연구」를 냈다.

 
|차례|

한국 복식의 기원과 전통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의 복식
  관모, 절풍, 책, 변, 건귁, 갓, 금속판, 저고리, 바지, 치마, 두루마기, 대, 버선, 신
조선 시대의 복식
  왕복과 왕세자복, 백관복, 서민복, 수복, 저고리와 바지, 두루마기, 대, 신
  여자 복식
  수복, 궁중 여복, 일반 여복
  유아복
  기녀복
관혼상제의 복식
  관례
  혼례
  상례
  제례
옷 짓는 풍속
  길쌈
  바느질 도구
옷 관리의 풍속


 
무용총 가무도에 나타나 있는 남녀의 복식이다. 저고리와 두루마기의 여밈, 끝단, 수구에는 선이 둘러져 있으며 허리에는 띠를 매고 있는데 저고리의 띠는 앞으로, 두루마기는 옆으로 매어 중첩을 피했다.

안악 3호분에 나타난 벽화이다. 미천왕비와 시녀들이 홍색 두루마기 차림에 높은 얹은 머리를 하고 있다.

무용총 수렵도에 보이는 기마인물이다. 소매가 짧고 부리가 좁은 우임의 저고리를 입었으며 머리에는 조우(鳥羽)를 한뭉치 꽂은 절풍을 쓰고 있다.


수산리 벽화에 나타난 두 남자는 소매가 긴 두루마기를 입고 뒤가 뾰족한 책을 쓰고 있다.

각저총 여인도의 여자가 입고 잇는 저고리는 검정색 바탕에 홍색 선을 두른 좌임의 저고리이다. 머리에는 건귁을 쓰고 잇다.(고구려)

빗살이 섬세한 장식빗이다. 대모로 만들었으며 화엽문을 상감하고 청옥을 박았다(통일신라).

경주 부부총에서 출토된 금제 태환귀걸이이다. 태환에 정교한 누금세공을 했고 아래에는 심엽형 영락을 장식한 우수한 작품이다. 국보 제90호.(고신라)

무녕왕릉에서 출토된 금제 뒤꽂이. 은행잎과 새의 모습을 조각한 삼족을 머리에 꽂게 되어 있다. 국보 제159호.(백제)

경주 황남동 대총에서 출토된 금제 팔찌이다. 위, 아래, 가장자리를 말아 붙이고 표면에 누금세공과 청옥, 남색옥 따위를 박았다. 보물 제623호.(고신라)

수산리 벽화에 나타난 두 남자는 저고리를 입었으며 두건을 썼다.(고구려)

삼국 시대 남녀들의 기본 복식을 보여 주는 무용총 벽화이다.(고구려)

쌍영총 연도의 세 여인이 입은 저고리는 길이가 길어서 엉덩이까지 내려왓다. 여밈, 끝단, 수구에 선을 둘렀는데 흑지 홍색 문양이나 백지 홍색 문양이다. 치마도 마찬가지로 길이가 길며 끝단까지 길게 잔주름이 잡혀 있다.(고구려)


일본 고송총벽화의 여인은 색동치마에 저고리가 엉덩이까지 내려왔다. 배색이 다양하고 허리에는 띠를 매고 있다. 이것은 일본 여인의 고대 복식을 잘 보여 준다.(삼국 시대)

무용총 시녀 공양도에 보이는 여자들은 두루마기와 잔주름이 길게 잡힌 치마 밑으로 속바지를 입었으며 두루마기의 띠는 옆으로 매었다.(고구려, 왼쪽)


쌍영총 부부도의 남자와 여자는 홍색 두루마기를 입었는데 여밈의 모양은 직령교임식이며 깃, 도련, 수구에는 선이 둘러져 있다.(고구려)

금관총의 과대와 요패는 금제로 요패 17개가 달렸으며 요패 끝에는 곡옥, 물고기, 칼, 도끼 같은 생활 필수품을 달았다. 예술적인 가치가 높다. 국보 제88호.(5세기, 고신라)

철릭은 모양이 저고리와 치마를 이은 것 같다. 겉옷인 표의의 일종으로 몸을 민첩하게 할 때 입는 융복이다.(조선 중기)

익선관 곤룡포를 착용한 태조 어진을 보면 곤룡포의 가슴과 등, 양어깨에 용보를 달았다. 이 용은 발톱이 다섯 개인 오조룡으로 지존의 위엄을 나타내고 있다. 세자는 사조룡, 세손은 삼조룡으로 한다.(조선 초기)


임경업 장군의 관복은 사모 청단령포, 상아대, 흘혜의 차림이다. 인조 때 나라에 공이 컸던 무신에게 내렸던 도식화된 특이한 흉배를 하고 있다.

대원군이 착용한 금관조복은 금칠을 화려하게 한 오량 금관에 적초의, 학정대, 상아홀, 흑혜의 차림으로 조선조 문무백관의 영광된 관복 가운데 하나이다.

단학흉배는 문관 당하관의 흉배로 날으는 학 한 마리와 구름, 물결, 바위, 불로초 등을 수놓았다.(조선조)

단호흉배는 무관 당하관 종4품 이하의 무관이 사용했다.(조선조)

기린흉배는 대군이 착용하며 기린의 머리, 다리는 용의 형상이고 몸은 물고기 비늘로 되어 있다. 금사와 은사로 지초, 구름, 바위, 십장생, 파도를 수놓았다.(조선조)

제복(祭服)은 흑초의, 방심곡령(方心曲領), 제관(祭冠)으로 구성된다.(조선조)

상투에 첨(상투비녀)을 꽂고 사방관을 쓴 이광사(李匡師)의 초상화이다.(조선조)

조선 시대 사대부들이 즐겨 쓰던 정자관이다.(조선조)



비올 때에 갓모자 위에 쓰는 갈모이다. 기름종이로 만들어 빗방울이 스며들지 않으며 우산처럼 접을 수 있다.

송락과 고깔은 승려의 관모이다. 단원의 풍속화 가운데 점괘이다.


납의는 회색빛으로 깁고 기운 두루마기로서 승복의 대명사가 되었다.(조선조)


창옷을 입고 미투리를 신은 남자. 혜원의 풍속화이다. 흑립을 썼다.

아산 현충사에 소장된 충무공 이순신의 요대 - 삽금대

목화

가죽과 왕골을 조화시켜 만든 가죽미투리이다.(조선조)

태사혜

당혜

가체는 월자라고도 한다.


얹은머리나 쪽머리에 장식으로 꽂던 뒤꽂이이다.(조선조)

궁중소례복인 당의는 황제비는 황색 당의를, 왕비는 자적 당의를 입고 공주, 옹주는 초록 당의이며 그 문양은 용문, 봉황문, 화문, 글자문 등이 있다. 이 당의는 봉황문 황색 당의이다. 가슴과 등, 양어깨에 보를 부착했고 자주 고름과 함께 소매 끝에는 흰색 거들지를 부착했다.

적의는 왕비의 대례에 입는 법복으로 심청색이나 홍색이 있다. 옷감은 공단이고 적문과 화문을 번갈아 수놓는데 9등분할 때는 꿩문 138쌍을 배치한다. 이 적의는 12등분이고 목 둘레에는 하피를 걸쳤으며 여밈, 소맷부리, 끝단에는 적색 공단에 용문양을 직금하였다.(조선조)

명주누비저고리(明紬누비저고리)

세조대의 회장저고리(世祖代의 回裝赤古里), 이 저고리는 깃과 끝동, 섶과 옷고름 등에 짙은 배색을 한 회장저고리이다.

삼회장저고리


삿갓을 쓴 여인과 도포를 입고 갓을 쓴 남자이다. 혜원의 풍속화 중 노중상봉이다.

가락지

은칠보장도 삼작노리개


은장도
 
색동저고리

백봄나들이 나온 기녀들이다. 얹은머리에 황의청상, 백의청상을 입었는데 모두 반회장이다. 남자는 백색 배자를 입고 귀주머니를 찼으며 백색 창의에 흑립을 썼다. 혜원의 풍속화 가운데 연소답청(年少踏靑)이다.(조선 후기)


주립(朱笠)에 홍천릭을 입고 남전대를 띠고 춤추는 무녀이다. 녹색 장옷을 쓴 구경꾼 여인도 보인다. 혜원의 풍속화 가운데 무녀신무(巫女神舞)이다.(조선 후기)

거대한 가체를 달아 얹은머리를 틀어올리고 있는 기녀는 황의청상삼회장을, 서 있는 기녀는 녹색 회장저고리에 청색 치마를 입었다. 유운홍의 풍속화 가운데 기녀이다.(조선 후기)


베메기와 베짜기를 하고 있다. 단원의 풍속화첩 가운데 길쌈이다.(조선 후기)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