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소가 온다 1, 2> 세스 고딘 지음, 재인 펴냄
여섯 권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이며, 전작『보랏빛 소가 온다』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세스 고딘의 최신작이다.
너무나 많은 정보와 너무나 많은 채널, 너무나 많은 상품과 너무나 많은 선택의 여지가 있는 세상에서 기존의 마케팅 방법은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오직 “보랏빛 소(Purple Cow)”가 되는 것, 즉, ‘리마커블해지기’, 또는 ‘혁신’만이 살 길임을 주장한 저자의 이론은 이미 국내의 많은 기업에 영향을 주어 일명 “보랏빛 소 전략”으로 통용되고 있으며, “세스 고딘 매니아” 등의 블로그를 통해 많은 팬이 있다.
전편 『보랏빛 소가 온다』가 새로운 마케팅 전략의 큰 틀을 제시한 책이라면 이번 책 『보랏빛 소가 온다 2』는 어떻게 하면 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는지, 즉 노하우를 가르쳐주는 책이라고 하겠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혁신
우리가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사실은, 저자가 말하는 혁신이란 결코 큰 비용을 투자하는 값비싼 연구 개발(R&D)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그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러니까 바로 당신도 할 수 있는 작은 혁신(Soft Innovation)이다.
예를 들어 식품 회사 세프 보야디(Chef Boyardee)는 단지 공룡 모양의 파스타를 생각해 냄으로써 수백만 달러의 매출 증대를 가져왔다. 일본의 큐비넷(QBNet)이라는 이발소는 머리도 감겨 주지 않고, 수건 찜질이나 안마도 해주지 않지만, 덕분에 평균 이발 시간을 10분으로 줄이고 가격도 4분의 1로 낮춤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이발소 체인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걸어야 할 길은 바로 작은 혁신이며, 이것은 누구라도, 바로 당신도 성공을 거둘 수 있는 방법이다.
게릴라 마케팅 전문가로 유명한 제이 레빈슨은 이러한 질문을 던진 바 있다. "레오 버넷과 데이비드 오길비, 빌 번버크, 그리고 마크 트웨인의 머리를 하나로 합친 다음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리면 무엇이 남을까?" 정답은 바로 저자 '세스 고딘'이었다. 저자 자신이 바로 보랏빛 소였던 것이다.
2005.09.14 16:37
<출처> [한국경제]
'책 읽는 직장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르마 경영 (1) | 2010.10.07 |
---|---|
iCon 스티브 잡스 (0) | 2010.10.07 |
일한다는 것 (1) | 2010.10.07 |
초우량 기업의 조건 (0) | 2010.10.07 |
팀장 리더십 (0) | 201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