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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3.11.14 2013-123 논어에서 얻는 지혜
  2. 2013.11.14 2013-122 한국의 외래 · 귀화식물
2013. 11. 14. 09:12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123 논어에서 얻는 지혜

 

이기동 지음

1998, 동인서원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5056

 

148.3

이18논

 

논어는 명언명구로만 보아서는 안된다.

그 속에 스며져 있는 철학을 알아야만

논어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논어에서 얻는 지혜는 논어의 철학을 말하고 있다.

이제 그것을 알고 나면 어느 새

자신의 생활이 달라져 있음을 느낄 것이다.

 

지은이 / 이기동

1951. 경북 청도 출생

1975.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졸업

1979.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동양철학과 졸업(문학석사)

1985. 일본 쯔쿠바대학 대학원 철학 · 사상연구과 졸업(문학박사)

1985. 성균관대학교 동양철학과 조교수

1991. 성균관대학교 유학과 부교수

현재. 성균관대학교 동양학부 교수

 

주요저서 :

- 「東ヅァにぉけゐ朱子學の地域的展開」

- 「大學 · 中庸 講說」

- 「論語 講說」

- 「孟子 講說」

- 「東洋三國의 朱子學」

- 「사상으로 풀어보는 한국경제와 일본경제」

- 「만화로 보는 주역」 上 · 下

- 「周易 講說」 上 · 下

- 「한국의 위기와 선택」

 

논문 :

「유학의 특질」 등 다수

 

목차

 

마음을 보는 지혜

마음이란 / 마음과 정 / 마음과 성 / 마음과 천명 / 재주에 대하여 / 선과 악에 대하여 / 진실과 내숭에 대하여 / 술에 대하여 / 정신착란과 치매에 대하여 / 초능력이란 / 사랑에 대하여

 

학문하는 지혜

산다는 것은 / 철학적 방황 / 방황의 끝 / 마음의 본질을 찾아 / 참다운 기쁨 / 학문이 완성되면 / 세상을 구하는 철학 / 이 세상이 바로 낙원

 

자녀를 가르치는 지혜

자녀교육을 위한 여섯 가지 제언 / 효과적인 교육 / 수업료의 진정한 의미

 

사람을 알아보는 지혜

어진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 / 참으로 어진 사람 /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 / 말 잘하는 자를 경계하라 / 말 잘하는 사람과 훌륭한 사람 / 사람을 관찰하는 법 / 안다는 것 / 여론과 진실

 

사람을 대하는 지혜

원만한 대인관계 / 섬기는 것과 기쁘게 하는 것 / 원수는 곧은 마음으로 갚는다 / 말해야 할 때 말하라 / 양보만이 미덕은 아니다

 

친구를 사귀는 지혜

진정한 벗 / 충고하는 법 / 참다운 우정 / 이로운 벗과 해로운 벗

 

부모를 섬기는 지혜

사랑받고 싶은 마음 / 사랑의 조건 / 결혼에 대하여 / 무조건적인 사랑 / 효도하는 이유 / 효도의 내용 / 불효하는 이유 / 차마 못하는 마음

 

사회를 보는 지혜

정치란 / 혁명의 조건 / 바른 정치란 / 정치의 원칙 / 최고 수준의 정치란 / 중용의 정치 / 최고의 재판관 / 경제의 원리 / 성공하는 상인

 

생활의 지혜

좋은 마음 / 어리석음의 지혜 / 건강의 비결 / 처세의 대하여 / 시세움을 받지 않도록 / 내가 싫으면 남도 싫다 / 바둑이라도 하라 / 원만한 인간관계

 

사랑을 하는 지혜

최고의 연애 / 과거를 용서하는 마음 / 세상이 모두 나의 형제 / 미물에도 사랑을

 

진실을 아는 지혜

정직에 대하여 / 진리는 내 마음속에 / 거짓과 진실 / 참으로 훌륭한 것 / 자기과시의 허와 실 / 진정한 미인

 

삶의 지혜

삶의 과정 / 세 가지 경계할 일 /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 안빈낙도 / 삶의 여유 / 진정한 부끄러움 / 책임에 대하여 / 큰 걱정과 작은 걱정

 

죽음을 초월하는 지혜

진리의 세계 / 살신성인 / 죽을 때 죽는 것은 아름다운 것

 

군자의 삶

원만한 인격자 / 예절의 정신 / 남과 조화되는 삶 / 군자의 스포츠 / 사랑하고 미워할 자격 / 벌받기를 원하는 사람 / 당파를 초월하는 삶 / 화합의 힘 / 분수에 맞게 / 내 탓이로소이다 / 급할수록 돌아가자

 

논어와 공자

논어란 어떤 책인가 / 공자의 생애 / 공자사상의 형성원리 / 공자사상의 내용과 구조 / 공자사상의 전망

 

어린이가 집에 들어오면 부모에게 효도하도록 유도하고, 집 밖에 나가면 어른을 공경하도록 유도하며, 침착성을 갖도록 하며, 신의를 갖도록 유도하며, 두루두루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유도하며, 순수한 아이를 친하도록 유도할 것이다. 이 여섯 가지를 실천하고도 여유가 잇으면 그 때 글을 가르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분발하지 아니하면 열어주지 아니하며, 애태우지 아니하면 말해주지 아니하며 한 모퉁이를 들어서 세 모퉁이로써 돌아오지 아니하면 다시 일러주지 아니한다.

 

공자는 오직 가르치기만 했을 뿐, 제자들의 빈부나 귀천 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 어진 사람은 고요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즐기고 어진 사람은 오래 산다.

 

어진 사람의 부류에 속하는 사람이 어려운 일을 먼저하고 얻는 것을 뒤에 하면 참으로 어진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백성들을 의롭게 만드는 데 힘쓰고 귀신을 공경하되 멀리하면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곱게 꾸미는 것은 仁의 마음이 드물다.

 

논설이 훌륭한 사람을 똑똑한 사람으로 인정한다면 그가 참으로 훌륭한 사람인지 논설만 잘하는 사람인지 알 길이 없다.

 

그 하고 있는 바를 보며, 그 말미암은 바를 살피며, 그 편안히 여기는 바를 살핀다면 그 사람은 숨길 곳이 없을 것이다. 숨길 곳이 없을 것이다.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그를 살펴보아야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일지라도 반드시 그를 살펴보아야 한다.

 

친구관계에서 신의를 지키는 것이 의로움에 가까우면 말이 실행될 수 있으며, 선배와의 관계에서 공손함이 예의에 가까우면 치욕을 멀리할 수 있으며, 원로와의 관계에서 의탁함이 그 친함을 잃지 아니하면 또한 받들어 모실 수 있다.

 

군자는 섬기기는 쉬우나 기뻐하도록 하기는 어렵다. 소인은 섬기기는 어려우나 기뻐하도록 하기는 쉽다.

 

어떤 사람이 공자에게 말했다. "은덕을 베풀어 원한에 보답하면 어떠합니까?" 이에 대한 공자의 답변은 다음과 같다. "무엇으로써 은덕에 보답하겠는가" 곧은 마음으로써 원한에 보답하고, 은덕으로써 은덕에 보답하여야 한다."

 

말을 해야 할 때 말을 하지 않으면 사람을 잃는 것이요, 말하지 않아야 할 때 말하면 말을 잃는 것이니,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잃지 아니하며 또한 말을 잃지 않는다.

 

仁에 해당하는 일은 스승에게도 양보하지 아니한다.

 

君子는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仁을 돕는다.

 

임금을 섬길 때 자주 간하면 욕을 당하고, 벗을 사귈 때 자주 충고를 하면 멀어진다.

 

추운 겨울이 된 뒤에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최후까지 푸르름을 지킨다.

 

이로운 것에도 세 종류의 벗이 있고, 해로운 것에도 세 종류의 벗이 있다. 정직한 이를 벗하는 것, 성실한 이를 벗하는 것, 견문이 많은 이를 벗하는 것은 이롭고, 편벽된 이를 벗하는 것, 뜻을 잘 굽히는 이를 벗하는 것, 말 잘하는 이를 벗하는 것은 해롭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 삼 년 간 부모의 방식을 바꾸지 않아야 孝라고 할 수 있다.

 

정치란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다우며 아버지가 아버지답고 아들이 아들답게 되는 것이다.

 

정치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세 조건이 전제되어야 한다. 경제를 발전시켜 먹을 것을 풍족하게 하는 것, 병력을 길러 국방을 튼튼하게 하는 것, 백성들과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나 부득이하여 이 중에서 반드시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이 세 가지 중에서 병력을 기르는 것을 포기해야 할 것이다. 또 부득이하여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이 두 가지 중에서 경제를 포기해야 할 것이다. 예로부터 사람에게는 죽는 일이 있지만 백성들과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으면 아예 정치가 성립되지 않는다.

 

정치적 술수를 써서 정치를 하고 형벌로써 질서를 잡으려고 하면 국민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형벌만을 피하려고 할 뿐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어질 것이다. 그러니 사랑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하고 공평한 제도로써 질서를 바로잡으면 국민들은 잘못할 경우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나라로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다.

 

공자께서 위나라로 가실 때에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 위나라의 백성의 숫자가 많은 것을 보고 공자께서는 감탄했다. "백성들의 수가 많구나!" 이 말을 들은 염유가 말하였다. "백성들의 수가 이미 많으면 또 거기에 무엇을 더하여야 합니까?" "부유하게 해주어야 한다." "부유하게 되고 난 뒤에는 또 거기에 무엇을 더하여야 합니까?" "가르쳐야 한다."

 

중용구경(中庸九經)

1. 修身

2. 정치이념을 확립할 것

3. 집안단속을 할 것

4. 고급공무원을 스승처럼 공경할 것

5. 하급공무원을 내 몸처럼 아낄 것

6. 서민들을 아들처럼 아낄 것

7. 기초과학인력과 고급 기술자들을 확보할 것

8. 먼 곳에 있는 국민들을 잘 보살필 것

9. 심도 있는 외교정책을 펼 것

 

가만히 있으면서 훌륭한 정치를 한 자는 舜임금이로다! 무엇을 하였겠느냐? 자기를 공손히 하고 똑바로 남쪽을 향하고 있었을 뿐이다.

 

舜은 크게 지혜로우신 분이다. 舜은 묻기를 좋아하시고 평범한 말을 살피기 좋아하시며, 악한 것을 숨기고 착한 것을 드러내시며, 두 끄을 붙잡아 중용을 백성에게 쓰시니, 이것이 舜의 위대한 점이다.

 

송사를 듣고 판결하는 데 있어서는 나도 남과 같다. 그러나 내가 남과 다른 점은 반드시 소송 그 자체가 없어지게 하는 것이다.

 

재산을 증식하는 데는 큰 원칙이 있다. 생산하는 자가 많고 소비하는 자가 적으며 생산하는 자가 빠른 속도로 생산하고 소비하는 자가 천천히 소비하면 재산은 항상 풍족할 것이다.

 

어진 사람은 인자한 행동을 해야 마음이 편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인자한 행동이 자기에게 이로운 줄 알기 때문에 인자한 행동을 한다.

 

인심 좋은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좋은 마을이다. 자기가 살 마을을 선택하면서 인심이 좋지 않은 마을을 택한다면 어떻게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영무자는 나라가 정상적일 때는 지혜로운 모습을 보였으나 나라가 정상적이 아닐 때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였다. 지혜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어리석은 모습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

 

밥은 精(정)한 것을 싫어하시지 않으시며, 회는 가늘게 썬 것을 싫어하지 않으셨다. 밥이 상하여 쉬었거나 생선이 상하고 고기가 부패하였으면 먹지 않으셨으며, 빛깔이 나쁜 것을 먹지 않으시고, 냄새가 나쁜 것을 먹지 않으셨으며, 요리가 잘못된 것을 먹지 않으시고, 때가 아닌 것을 먹지 않으셨다. 자른 것이 바르지 않으면 먹지 않으시고, 제격에 맞는 장을 얻지 못하면 먹지 않으셨다. 고기가 비록 많더라도 밥기운을 이기게 하지 않으시며, 오직 술은 양을 정해두지 않았으나 어지러운 지경에 이르지는 않으셨다. 사온 술과 시장에서 만든 포를 먹지 않으셨다. 생강 먹는 것을 그만두지 않으시고, 많이 먹지 않으셨다. 나라에서 제사지내고 받은 고기는 밤을 재우지 않으셨으며, 집에서 제사지낸 고기는 3일을 넘기지 않으셨으며, 3일이 지난 것은 먹지 않으셨다. 음식을 먹을 때는 말씀하지 않으시며, 잠자리에 누웠을 때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비록 거친 밥과 나물국이라도 반드시 제사를 하되, 반드시 마음을 가다듬으셨다. - 공자의 식습관

 

누가 미생고를 정직하다 했는가. 어떤 사람이 그에게 식초를 얻으러 가니까 그는 그의 이웃에서 빌어다가 주었다.

 

맹지반은 자랑하지 않는 사람이도다. 달아날 때 군대의 후미에 위치하였는데, 성문을 들어올 즈음에 그 말에 채찍질을 하면서, "일부러 뒤에 쳐지려 한 것이 아니라 말이 잘 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햇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은 남에게 베풀지 말라.

아들에게서 바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부모를 섬기며, 아랫사람에게서 바랄 것이 있으면 그것으로 윗사람을 섬기며, 동생에게서 바랄 것이 잇으면 그것으로 형을 섬기며, 벗에게 바라는 것이 있으면 내가 먼저 그것을 베푼다.

 

배부르게 먹고 종일토록 마음을 쓰는 곳이 없다면 곤란하다. 장기나 바둑이라도 잇지 않은가? 그것을 하는 것이 그래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

 

군자가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은 그 마음을 보존하는 방법에 있다. 군자는 仁으로 마음을 보존하고 禮를 가지고 마음을 보존한다. 仁한 마음을 가진 자는 남을 사랑하고 禮가 있는 자는 남을 공경한다.

 

관저라는 제목의 시는, 슬퍼하면서도 몸이 상하지 않고 즐거워하면서도 넘치지 않는 차원 높은 시인이 쓴 것이다.

 

사람을 상대할 때는 그 사람의 과거의 일에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의 상태에서 깨끗하고 순수하면 그것을 그대로 인정해주어야 할 것이다.

 

사마우란 사람이 걱정하면서 자하에게 말했다. "남들은 모두 형제가 있는데 나만이 홀로 없구나." 이 말을 들은 자하가 말했다. "내가 들으니 죽고 사는 것은 천명에 달려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려 있다 하였다. 군자가 경건한 마음을 가지면서 본심을 잃지 않으며, 남과 더불어 있을 때 공손하고 禮가 있으면, 세상 사람이 다 형제이니 군자가 어찌 형제 없음을 걱정하겠는가?"

 

공자께서는 낚시질을 하시되 그물질은 하지 않으시며, 주살질을 하시되 잠자는 새를 쏘아 맞히지 않으셨다.

 

사람이 살아가는 무기는 정직함이다. 속이는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경우는 요행으로 화를 면한 경우뿐이다.

 

진리가 멀리 있는가? 내가 진리를 얻고자 하면 바로 진리가 나에게 이를 것이다.

 

섭공이 공자에게 말하였다. "우리 무리 중에 몸을 정직하게 행동하는 자가 있으니 그의 아버지가 양을 가로챘는데 아들이 증명을 하였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무리의 정직한 자는 이와 다르다. 아버지는 자식을 위하여 숨겨 주고 자식은 아버지를 위하여 숨겨 주어야 한다. 참다운 정직은 그러한 가운데에 있는 것이다."

 

태백은 지극한 덕을 가진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 번 천하를 양보하였으나 백성들이 그것에 대하여 칭송할 수 없었다.

 

삼[麻]으로 만든 면류관을 쓰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지금은 생사로 만드니 그것은 검소한 것이다. 나는 대중들이 하는 것을 따르겠다. 마루 아래에서 절하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지금 사람들은 마루 위에서 절하니 그것은 오만한 것이다. 비록 대중들이 다 그렇게 한다 하더라도 나는 아래에서 절하는 방식을 하겠다.

 

삶의 과정

10대는 물에 잠겨 있는 용이다

20대는 물 밖에 나온 용이다

30대는 비약을 위해 전력투구하는 용이다

40대는 하늘을 막 날기 시작한 용이다

50대는 마음껏 하늘을 나는 용이다

60대는 겸허하게 삶을 마무리하는 용이다

 

사람에게는 세 가지 경계할 것이 있다. 젊을 때에는 혈기가 안정되지 않으므로 이성관계를 경계해야 한다. 장성해서는 혈기가 왕성하므로 다투는 일을 경계해야 한다. 늙어서는 혈기가 쇠약해지므로 물욕을 경계해야 한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근심하지 말고 내가 남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을 근심하라.

 

"어질도다 안회여, 밥 한 그릇과 물 한 그릇을 마시며 누추한 골목에 살면서도 고통스러워하지 않는도다. 다른 사람들은 그러한 환경이 되면 그 고통스러움을 견디지 못할 것이지만, 안회는 고통스러워하기는커녕 인생의 즐거움과 풍류를 잃지 않는구나. 어질도다 안회여!"

 

군자는 평온하며 느긋하지만 소인은 늘 조마조마하며 초조하다.

 

학문을 하는 것은 흙을 쌓아 산을 만드는 것과 같다. 마지막 한 삼태기의 흙을 쌓지 않아 산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내가 하지 않는 것이다. 학문을 하는 것은 흙을 부어 땅을 메꾸는 것과 같다. 한 삼태기를 메워 진전하는 것도 내가 하는 것이다.

 

사람이 먼 헤아림이 없으면 반드시 가까운 근심이 있다.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겠다.

 

뜻 있는 선비나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은 삶을 구하여 진리를 해침이 없고, 몸을 죽여서라도 진리를 이룸이 있다.

 

군자는 그릇처럼 살지 않는다.

 

禮는 사치한 것보다는 차라리 검소한 것이 낫고 喪禮는 잘 치르기보다는 차라리 슬퍼하는 것이 낫다.

 

군자는 다투는 것이 없으나 반드시 활쏘기 경쟁은 한다. 揖(읍)하고 사영하며 올라가고, 내려와서는 술을 마시니 그 다투는 모습이 군자다운 것이다.

 

오직 순수한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자격이 있고 남을 미워할 자격이 있다.

 

군자는 늘 양심을 실천하지 못할까 걱정이고 소인은 늘 돈을 벌지 못할까 걱정이며, 군자는 잘못을 저질렀을 경우 벌을 받기를 바라고 소인은 봐달라고 한다.

 

군자는 두루두루 남과 조화를 이루지만 당파를 이루지는 않는다. 그러나 소인은 당파를 이루기는 잘 하지만, 남과 두루두루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다.

 

군자는 남과 조화를 이루지만, 남과 같아지기를 추구하지 않고 소인은 남과 같아지기를 추구하지만, 남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그 지위에 있지 않으면 그 일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군자는 잘못된 원인을 자기에게서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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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3. 11. 14. 09:05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122 한국의 외래 · 귀화식물

 

글, 사진 / 박수현

1996,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2207

 

082

빛12ㄷ  189

 

빛깔있는 책들 189

 

박수현-------------------------------------------------------------------------

경기도 여주에서 출생하여 조선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에서 생물학과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 인창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한국식물분류학회 이사로 활동중이다. 「한국산 쥐오줌풀속 식물」, 「한국 귀화식물에 관한 연구」 외에 다수의 논문이 있고 『한국 귀화식물 원색도감』, 『외래식물 사진모음집』 등의 저서와 공저로 『한국 농식물자원 명감』이 있다.

 

도움 주신 분-----------------------------------------------------------------

김동성 선생님

안학수 박사님

 

|차례|

 

머리말

귀화식물에 대하여

한국의 외래 · 귀화 식물

한국의 외래 · 귀화식물 찾아보기

참고 문헌

애기수영(마디풀과)

Rumex acetosella L.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의 개항과 더불어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세계의 난대, 온대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는 주로 중부 이남에 특히 양지바른 빈 땅이나 밭, 정원 등지에 자란다. 수영과 비슷하지만 훨씬 작기 때문에 애기수영이라 한다.

소리쟁이(마디풀과)

Rumex crispus L.

유럽 원산이며 우리나라의 개항 이후 들어온 식물이다. 세계적으로 북아메리카, 북아프리카, 아시아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거의 전국에 걸쳐 빈터, 길가, 논둑, 하천 주변에 자라고 있다.

좀소리쟁이(마디풀과)

Rumex nipponicus FR. et SAV.

원산지는 일본이고 우리나라에는 개항 이후 들어왔다. 묵밭소리쟁이로 잘못 알려져 있었으나 1994년에 좀소리쟁이로 밝혀졌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의 논둑, 밭둑, 길가, 빈터에 주로 분포한다. 어린 잎은 식용한다.

돌소리쟁이(마디풀과)

Rumex obtusifolius L.

1930년대에 들어온 식물로 유라시아가 원산이다. 북아메리카와 일본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중부 이남과 제주도의 빈터, 밭둑, 길가 등지에 자란다.

미국자리공(자리공과)

Phytolacca americana L.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6 · 25 동란 이후에 들어온 식물이다. 유럽, 아시아 등지와 우리나라에 귀화되었다. 특히 울산의 장생포를 비롯하여 공단 근처 오염 지역에 큰 군락을 이루면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

유럽점나도나물(석죽과)

Cerastium glomeratum THULL

원산지는 유럽이며 1990년대에 알려진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는 그 이전에 들어왔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열대아메리카, 일본, 인도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많이 퍼져 밭 잡초가 되었다.

들개미자리(석죽과)

Spergula arvensis L.

유럽이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중 ·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들이나 정원에 주로 분포한다.

분홍개미자리(석죽과)

Spergularia rubra J. et C. PRESL

유럽 원산이며 1980년대에 알려진 식물로 북아프리카, 아메리카, 호주, 아시아에 귀화되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와 남부 해안 지대의 습기가 있는 모래땅이나 논둑에서 자란다.

창명아주(명아주과)

Atriplex hastata L.

유럽 원산이며 1980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프리카, 북아메리카, 시베리아, 중앙아시아,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충청남도와 전라남도 바닷가 근처 길가나 밭에 자라며 새로운 밭 잡초로 자리를 잡았다.

흰명아주(명아주과)

Chenopodium album L.

유라시아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개항 이후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온대에서 열대 지방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전국의 빈터, 길가, 밭둑 등지에 자란다.

양명아주(명아주과)

Chenopodium ambrosioides L.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6 · 25 동란 이후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남부 유럽, 남부 아시아, 일본 등지에 귀화되었고 국내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 바닷가의 빈터, 길가, 둑 등지에 주로 자란다. 식물체 전체가 건위제, 강장제, 통경제로 쓰인다.

좀명아주(명아주과)

Chenopodium ficifolium SMITH

원산지는 유럽이고 우리나라 개항 이후에 들어왔다. 중국, 일본 등지에 귀화되었고 국내에서는 전국의 길가와 빈터에 자라는데 특히 밭 잡초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취명아주(명아주과)

Chenopodium glaucum L.

우리나라의 개항과 함께 들어온 식물로 유럽 원산이다. 지리적으로 남북 양 반구의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는 전국 각지 특히 민가 근처의 빈터, 밭, 길가에 자란다.

가는털비름(비름과)

Amaranthus patulus BERTOLONI

남아메리카 원산으로 1900년대에 털비름과 함께 들어와 털비름으로 잘못 알려져 왔으나 최근에 가는 털비름으로 확인되었다.

지리적으로 세계의 온대에서 열대 지방까지 널리 분포하며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의 빈터, 길가, 밭 등지에 널리 자라고 잇어 밭 잡초로 되었다.

털비름(비름과)

Amaranthus retroflexus L.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1910년대에 들어온 식물이다. 북아메리카, 유럽, 시베리아,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중부 지방에 드물게 자라고 있다.

청비름(비름과)

Amaranthus viridis L.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해방을 전후하여 들어왔다. 지리적으로 양 반구의 난대에서 열대 지방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전국 각지의 빈터나 밭에 분포하는데 특히 밭 잡초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가시비름(비름과)

Amaranthus spinosus L.

열대아메리카 원산으로 해방을 전후하여 우리나라에 들어온 식물이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의 목장 지대나 마을 근처 빈터에 자라며 최근 목장 지대에서 강한 잡초로 새롭게 등장하였다.

유럽나도냉이(배추과)

Barbarea vulgaris R. BR.

유럽 원산이며 1993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일본, 중국, 호주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대관령휴게소 부근과 단양, 경기도 청평 등지에 자라고 있다.

좀아마냉이(배추과)

Camelina microcarpa ARDRZ.

유럽 원산이다. 1992년에 귀화가 알려진 식물이며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일본, 중국, 몽고,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국내에는 중부 지방의 강가, 냇가, 바닷가, 수인 산업 도로변에 분포한다.

뿔냉이(배추과)

Chorispara tenella Dc.

지중해 동부와 중앙아시아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귀화된 것으로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이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중부와 남부 지방에 분포하고 있으나 흔히 볼 수는 없다.

도렁이냉이(배추과)

Lepidium perfoliatum L.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이며 6 · 25 동란 이후에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인도, 이란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중부 지방의 서해안 바닷가에 자란다.

콩말냉이(배추과)

Lepidium virginicum L.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70년대에 알려진 식물로 다닥냉이와 비슷하여 그 소속을 정하는 일이 늦어진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는 그 이전에 귀화된 듯하다.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전국 각지의 빈터, 길가, 밭에 자라고 있다.

물냉이(배추과)

Nasturium officinale R. BR.

원산지는 유럽이고 해방 이전에 북미를 경유하여 일본을 거쳐 국내에 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단양 주변의 물가에 많이 자라고 있다.

서양무아재비(배추과)

Raphanus raphanistrum L.

유럽과 북아시아 원산이며 1995년에 귀화가 알려진 식물이다. 북아메리카와 일본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서해안 바닷가와 수인 산업 도로변에 자라고 있다.

털들갓

들갓(가칭, 배추과)

Sinapis arvensis L.

유럽 원산이며 1996년 수인 산업 도로변에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갓으로 잘못 분류되었으나 좀더 일찍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일본, 서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긴갓냉이(배추과)

Sisymbrium orientale L.

유럽의 지중해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1992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이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중부와 남부 도시 근처의 빈터와 밭에 자라고 있다.

말냉이(배추과)

Thlaspi arvense L.

유럽 원산이며 우리나라의 개항과 더불어 들어왔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등지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전국의 길가, 빈터, 밭에 널리 자라고 있다.

좀개쇠스랑개비

개쇠스랑개비(장미과)

Potentilla supina L.

유럽 원산이며 우리나라 개항 이후 들어온 식물로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국내에는 전국의 하천변이나 습지에 널리 퍼져 있다.

족제비싸리(콩과)

Amorpha fruticosa 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930년경 만주를 경유해서 들어왔다. 사방 지역이나 비탈진 맨땅에 피복 식물로 이용되었던 것이 야생화되어 귀화하였다.

자운영(콩과)

Astragalus sinicus L.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개항 이후 기름으로 쓰기 위하여 재배되던 것이 최근 야생화되었는데 남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서양벌노랑이(콩과)

Lotus corniculatus L.

유럽 원산으로 1995년 우리나라에 귀화가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호주, 인도, 이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고 있다.

아까시나무(콩과)

Robinia pseudo-acacia 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개항 이후 일본을 경유해서 산림 녹화용으로 들어온 식물이다. 전국 각지에 분포하는데 자연 식생 속에 침입하여 숲을 이루고 있다.

개자리(콩과)

Medicago denticulata WILLD.

유럽 원산이고 우리나라 개항 이후에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에 널리 분포하고 국내에는 전국 각지의 빈터, 밭둑 길가에 널리 자라고 있다.

잔개자리(콩과)

Medicago lupulina L.

유럽 원산이며 우리나라의 개항 이후 목초 또는 거름용으로 수입, 재배되던 것이 야생화되어 현재는 전국 각지에 분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자주개자리(콩과)

Medicago sativa L.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고 우리나라의 개항 이후 '알팔파'라는 이름의 목초로 수입, 재배되던 것이 야생화되었다. 한반도 북부와 중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자라고 있다.

전동싸리(콩과)

Melilotus suaveolens LEDEB.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개항을 전후하여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유럽, 몽고, 일본,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전국 각지의 황무지나 냇가에 분포한다.

애기노랑토끼풀(콩과)

Trifolium dubium SIBTH.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이며 1992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서울의 한강 고수부지에 자라고 있다.

선토끼풀(콩과)

Trifolium hybridum L.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이며 1993년에 알려진 식물이고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국내에는 서울의 한강 고수부지에서 볼 수 있다.

붉은토끼풀(콩과)

Trifolium pratense L.

유럽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개항 이후 들어온 식물이다. 목초 또는 거름용으로 재배되던 것이 야생화되어 현재는 전국 각지에 자라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토끼풀(콩과)

Trifolium repens L.

유럽과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개항 이후 목초로 수입, 재배되었고 일명 클로버라고 알려져 있다. 현재 전국 각지 잔디밭이나 하천 고수부지, 정원 등 일조 조건이 좋은 곳에 널리 자라고 있다.

유럽쥐손이(쥐손이풀과)

Erodium moschstum L'HER.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고 1993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과 수인 산업 도로변에 자라고 있다.

미국쥐손이(쥐손이풀과)

Geranium carolinianum L.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최근에 알려진 식물이다. 중국, 일본 등지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중부와 남부 지방의 민가 근처 빈터, 길가에 자라고 있다.

큰땅빈대(대극과)

Euphorbia maculata 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8 · 15 광복 이전에 들어온 식물이다. 유럽과 아시아에 귀화되었고 국내에서는 중부와 남부 지방 하천변 고수부지에 분포하여 잡초가 되었다.

애기땅빈대(대극과)

Euphorbia supina RAFIN.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1910년대에 들어온 식물이며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전국 각지 민가 근처 빈터나 밭, 하천가에 자라고 있는데 자생종인 땅빈대의 생활 터전에 침입하여 밭 잡초로 자리잡고 있다.

가죽나무(소태나무과)

Ailanthus altissima SWINGLE.

중국 원산이며 우리나라 개항 이전에 들어온 식물로 여겨진다. 전국 각지의 마을 주변 야산에 자라며 어린 잎을 나물로 식용한다.

어저귀(아욱과)

Abutilon theophrasti MEDICUS

인도 원산이다. 우리나라 개항과 더불어 섬유용 식물로 수입, 재배돼던 것이 최근 화학 섬유에 밀려 버려져 야생으로 자라게 되었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국내에서는 거의 전국적으로 빈터, 길가, 밭에 자라고 있다.

수박풀(아욱과)

Hibiscus trionum L.

유럽이 원산지이다. 우리나라 개항 이후 들어온 식물로 지리적으로 세계 각지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에 산발적으로 자라고 있다.

난쟁이아욱(아욱과)

Malva neglecta WALLR.

유럽과 서아시아 원산으로 1992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아시아 등지에 귀화되었고 국내에는 경북, 전북, 제주도, 울릉도 등지에 자라고 있다.

나도공단풀(아욱과)

Sida rhombifolia L.

열대 지방이 원산지이며 1970년대에 들어온 식물이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제주도의 저지대 길가, 밭, 밭둑에 자라고 있다.

공단풀(아욱과)

Sida spinosa L.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1970년대에 들어온 식물로 북아메리카와 유럽, 일본 등지에 귀화되었고 국내에는 한반도와 제주도에 자란다. 구로 공단 주변에서 처음 발견이 되어 공단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가시박(박과)

Sicyos angulatus L.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90년대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유럽, 호주, 일본 등지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는 철원, 서울, 남한산성, 화성, 전주 등지에 자라고 있다.

겹달맞이꽃(바늘꽃과)

Oenothera biennis L.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1910년대에 들어온 식물이다. 유럽과 아시아에 귀화되었으며 국내에는 전국 각지에 자라고 있다. 특히 한반도의 철도 연변, 제방, 빈터 등지에 자라고 있는 것은 대부분 이 식물이다.

왕달맞이꽃(바늘꽃과)

Oenothera erythosepala BORBAS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1930년대에 관상용으로 재배되던 것이 야생화되었다.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강원도 동해안, 경기도 서해안과 제주도에 자라고 있다.

애기달맞이꽃(바늘꽃과)

Oenothera laciniata HILL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80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일본에도 귀화되었고 국내에서는 제주도 저지대 바닷가 근처 모래땅에 자라고 있다. 때로는 밭, 밭둑, 집안의 정원이나 길가에 침입하여 잡초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달맞이꽃(바늘꽃과)

Oenothera stricta LEDEB.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1910년대에 들어온 식물로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일본, 중국에 분포하고 국내에는 제주도에서 자라고 있다. 한반도에는 주로 겹달맞이꽃으로 불리고 있으나 이는 잘못이다.

솔잎미나리(미나리과)

Apium leptophyllum F. MUEL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1979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일본에도 귀화되었고 국내에는 제주도 해변의 모래땅이나 밭, 길가, 빈터 등지에 자라고 있다.

백령풀(꼭두서니과)

Diodia teres WALT.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70년대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일본에 귀화되었고 국내에서는 중부지방의 백령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령풀이란 이름이 생겨났으나 경기도 공릉의 장곡리, 강원도 오산리 해수욕장 근처에서도 자라고 있다.

서양메꽃(메꽃과)

Convolvulus arvensis L.

유럽 원산이며 주로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에 분포한다. 국내에서는 중부와 남부 서해안 도시 근처의 철도 연변과 길가, 빈터, 밭, 서울의 난지도 등지에서 자라고 있다.

미국나팔꽃(메꽃과)

Ipomoea hederacea JACO.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1980년 장항에서 처음 발견되어 보고되었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등지에 귀화되었다. 국내에는 중부와 남부 지방의 빈터, 길가, 인가 근처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

둥근잎나팔꽃(메꽃과)

Ipomoea purpurea ROTH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1920년대에 원예용으로 재배되던 것이 최근에 야생화되었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유럽,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전국 각지 인가 근처나 빈터에 자라고 있다.

둥근잎유홍초(메꽃과)

Quamoclit coccinea MOENCH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1970년대에 원예용으로 수입, 재배되던 것이 최근 야생화되었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며 국내에는 전국 각지의 빈터나 인가 근처에 귀화되었다.

털독말풀(가지과)

Datura meteloies DUNAL.

북아메리카가 원산이며 1995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일본에 분포하며 국내에서는 서울 난지도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충주 등 중부 지방에 자란다.

흰독말풀(가지과)

Datura stramonium L.

열대아시아 원산이며 우리나라에는 개항 이후 들어 왔다. 지리적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국내에는 서울의 난지도에서 볼 수 있고 기록에는 서울과 함경도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꽈리(가지과)

Physalis angulata L.

열대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 개항 이후 들어온 식물이다. 지리적으로 북아메리카와 일본, 중국, 인도 등지에 귀화되었고 국내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 인가 근처나 밭에 잡초로 자리 잡고 잇다. 광복을 전후하여 중부 지방에도 밭 잡초로 많이 있었으나 제초제 사용 이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도깨비가지(가지과)

Solanum carolinense L.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1978년에 알려진 식물이다. 유럽과 일본에 귀화되었고 국내에서는 서울, 인천, 제주도 인가 근처의 빈터나 밭둑에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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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