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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6. 09:19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25 주식 왕초보를 위한 만만한 주식공부

박병창 지음

2007, 넥서스biz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09231

327.856
박44만2


시장과 투자자의 심리를 알면
주식투자의 기초 체력이 튼튼해진다!


직접투자에서 개인들이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주식시장 때문만도 아니고 투자 기법 때문만도 아니다. 그것은 투자 심리와 자금 관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이 책에서는 이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거나 어느 책에서나 다룰 법한 주식투자 기법에 대해 설명하기보다는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잇는 다양하고 복잡한 현상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그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심리적인 요인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인간, 즉 '주식형 인간'으러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 책이 필요한 사람
▶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면서도 감히 용기를 내지 못했던 사람
    : 안정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과 직접투자를 하기 전에 필요한 마음가짐을 들려준다.

▶ 주식공부를 충분히 했어도 직접투자에 실패했던 사람
    : 실패 원인이 자신의 잘못된 마음에 있었다는 것을 알려주고,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례들과 성공한 사람들의 조언을 통해 자연스럽게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는 마인드로 바뀌도록 돕는다.

저자 박병창(스페큐)

브릿지증권에서 증권업계에 입문하여 나눔트레이드(주) 대표를 역임하였으며 개인용 투자 시스템 MP+를 개발했다. 대우증권 증권아카데미 대표강사로 각 증권사 직원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투자 강의를 해왔다. 한국경제TV 「내일의 투자전략」「고수열전」, 매일경제TV 「고수에게 듣는다」「뉴스플러스 8, 9」등 주식 관련 방송에 다수 출연했으며, 현재는 대우증권 STX남산타워점 지점장을 맡고 잇다. 지은 책으로는 《주식공부》《커플 재테크》《차트를 알면 초단타 매매 타이밍이 보인다》《시분할 데이트레이딩》등이 있다.

안정성과 수익성이 높은 선진국형 주식투자

이 책은 주식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복잡미묘한 현상들과 그 밑바닥에 깔린 투자 심리를 명쾌하게 풀어준다. 아울러 주식시장을 꿰뚫어볼 수 있는 안목과 주식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한 다양한 실전 노하우를 제시한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주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새로운 재테크 방안을 모색하는 알뜰 생활인에게 주식투자를 위한 기초 체력을 튼튼하게 해주어 성공적인 주식 재테크로 이끌 것이다.

| 목차 |

머리말 | 주식 재테크 시대가 열린다

PART 1 ● 간접투자로 시작하자

                      저금리 시대의 정착
                      부동산 시장인가? 주식시장인가?
                      주식투자는 정말 위험할까?
                      적립식 펀드로 시작하라
                      주식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간접투자 시 알아야 할 것
                      실전 간접투자
                      간접투자의 조언

PART 2 ● 주식으로 돈 버는 사람들의 투자 마인드

                      대박을 바라지 말라
                      주식형 인간으로 변신하라
                      주식투자는 도박이 아니다
                      변화와 임기응변의 고수가 되라
                      번 돈이 원금이다
                      주식은 심리 게임
                      '그냥 한번 사보면' 실패한다
                      묻지 마 투자는 금물!
                      자신만의 원칙을 세워라
                      "거봐, 내 말이 맞지?"
                      욕심과 두려움을 넘어
                      자기 합리화의 함정
                      시작은 하얀 백지 위에 그려야 한다
                      귀가 얇아야 성공한다
                      열정적인 투자가 성공을 부른다
                      자기 관리에 투철하라

PART 3 ● 실전 주식투자, 이렇게 하라

                      주식투자의 기본 원칙,
                      매수의 세 가지 원칙과 매도의 두 가지 원칙
                      강세 시장의 매수 원칙 한 가지
                      거래량을 기준으로 삼는다
                      수익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매력 없는 주식은 차라리 처분하라
                      강남 아파트 가격이 오르면 강남 아파트를 사라
                      내릴 때 사고 오를 때 판다
                      바람을 보고 키를 움직인다
                      보유 종목 관리하기
                      손해 보고도 팔아야 할 때가 있다
                      고수 단기 거래자들과 승부하지 말라
                      자신 있는 투자 기법 한 가지로 승부하라
                      공짜 투자를 시도하라
                      자신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자
                      느리게 투자하기

사람은 일단 올라간 나무에서 내려오기를 주저하는 법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인정하는 게 수치스럽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귀찮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대로 계속 있으면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좀처럼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이다.
- 이토 아키라, 《이제는 심리전에서 밀리지 않는다》중에서

'닻 내림(anchoring)'의 영향
1987년 애리조나 대학의 그레고리 노스크래프트 등이 행한 실험 결과를 살펴보자. 무작위로 선정한 부동산 전문가 그룹을 어떤 집을 데려가서 가격을 평가해줄 것을 의뢰했다. 중개인들은 가이드와 함께 내부를 둘러보고는 집 정보가 씌어져 있는 100페이지의 소책자를 받았다. 공시가는 65,900달러라고 씌어 있었다. 이들이 낸 감정가는 평균 67,911달러였다. 충분히 적정한 가격이었을까? 중개인들은 시장에 대한 지식을 응용하고 경험과 모든 관련 데이터에 기초하여 평가액을 산정했을 것이다.
또 한편에서는 다시 무작위로 선정한 다른 부동산 전문가 그룹을 같은 집에 데려가서 같은 가이드를 붙여 내부를 둘러보고 똑같은 소책자도 제공하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공시가를 83,900달러라고 했던 것이다. 이때 이들이 내린 감정가의 평균은 75,190달러였다. 앞선 그룹보다 7,000달러가 높아진 것이다. 집도 정보도 동일하다. 유일하게 다르게 제시된 것은 공시가(닻)였다. 그들은 자신도 모르게 닻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 개리 벨스키 외, 《영리한 당신 왜 큰돈을 못 벌까》중에서

■ 매수의 세 가지 원칙

매수 1원칙 : 5일 이동평균선 위에 주가가 있을 때에는 아침 9시 30분 이전 시가 형성 후 하락을 할 때 저점 분할 매수 또는 저점 형성 후 다시 시가를 돌파하며 상승할 때 매수한다.

매수 2원칙 : 두 이동평균선 사이에 주가가 있을 때에는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하며 하락한 주식을 선택하여 관찰하다가 다시 거래량이 증가하며 양봉을 만드는 날을 매수 타이밍으로 잡는다.

매수 3원칙 : 20일 이동쳥균선 아래에 주가가 있을 때에는 거래량이 감소하며 하락한 주식을 선택하여 관찰하고 있다가 다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양봉을 형성하든지 도지형을 만들 때 매수한다.

■ 매도의 두 가지 원칙

매도 1원칙 : 5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상승하던 종목이 어느 날 갑자기 거래량이 폭증하며 도지형을 만든다든지 장대 음봉을 만들면 보유 주식의 50%를 매도한다. 설령 추가적으로 더 상승한다 하더라도 욕심 내지 말고 나머지 20%만으로 만족하고 일단 50%는 매도하여 수익을 자신의 주머니에 챙겨두어야 한다.

매도 2원칙 : 그리고 나서(1차 매도) 조정 하락을 할 때 5일과 20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거래량 없이 하락하던 주식이 다시 거래량이 증가하며 양봉이면 매수 2원칙인데 반대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큰 음봉을 형성하면 나머지 50%를 전량 매도한다.





posted by 황영찬
2011. 3. 12. 09:12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24 한국의 춤

글/김매자●사진/조대형

1996,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4

082
빛12ㄷ 12


빛깔있는 책들 12

김매자

12세에 민속연구소에 입문하여 창극을 배운 것을 계기로 한국전통무용에 몸담게 되었고, 여러 인간문화재로부터 승무, 살풀이, 궁중 무용 등을 사사받았다.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경희대학 대학원 한국무용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뉴욕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 무용과 교수로 재직했다. 1985년에 '꽃신' 1987년에 '춤본' 등을 발표한 것을 비롯하여 '88서울올림픽 폐회식에서 '떠나는 배'의 총괄 안무를 맡았다.

조대형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하였다. 1982년부터 1984년까지 '예연 스튜디오'에서 일하였고 1984년부터 현재까지 「월간 객석」사진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작품전으로 1987년에 '공연예술 사진 3인전'을 가졌다.

|차례|

한국 춤의 발달
   부족국가시대
   삼국시대
   통일신라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신무용시대
   1960년대 이후
한국 춤의 분류
   궁중 무용
   의식 무용
   민속 무용
   향토 무용
한국 춤의 특성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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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총 벽화  고구려는 고구려인의 강건한 기질과 강력한 국력을 과시하는 발랄하고 직선적이며 동적인 춤을 만들어냈다.

안악 3호분 벽화 뿔나팔과 같은 악기를 연주하는 악인의 모습이다.

선유락 향악 정재이다. 곱게 단장한 채선(彩船)을 준비해 놓고 여러 무원들이 나누어 서서 배가 가는 모양을 하며 뱃줄을 끌고 이선가와 어부가를 노래하며 춤춘다.

검무 일명 검기무, 황창무라고 한다. 초기 검무는 동자가 추는 가면무였으나 조선시대에 궁중 정재로 연희되면서 여기(女妓)들이 가면 없이 추었다. 요즘은 무원 4명이 전립, 전복, 전대를 착용하고 검기를 든다. 무태는 무무의 살벌한 기운은 없고 부드러운 동작으로 일관한다.

처용무 기원을 신라시대에 두지만 조선시대에 궁중나례와 연례에 처용면을 쓰고 추는 춤이다. 유일하게 전하는 가면 정재무로 괴이, 호방한 일종의 무극이다.

 
은율탈춤 고려시대의 연등회에서는 여러가지 재주가 담겨진 가무백희가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가무백희의 원형은 남사당패들의 여러 재주와 꼭두각시놀음 등으로 전하고 있다.

태평무 태평무는 무속 장단에 맞추어 궁중 복식을 갖추고 태평성대를 나타내는 우아하고 화려한 민속춤이다.

원각사 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극장으로 1902년에 고종 등극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한성준 씨 산재해 잇던 우리 춤을 집대성하여 민속 무용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 올렸다. 무용 문화의 전통 계승 의미를 실천적으로 일깨운 인물이다.

김말애 교수

무용가 김매자

일무 현재까지 전하고 있는 제례악은 문묘 제례악과 종묘 제례악이 있다. 종묘 제례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어 있다.

 
승전무 정재는 궁중의 향연이나 국빈을 위한 연회 또는 나라의 경사 때 추어졌기 때문에, 대부분 왕실의 존엄과 위엄을 찬양하는 내용이다. 화려한 무복과 도구로써 우아한 음악에 맞추어 장엄한 춤사위로 충(忠)과 예(禮)를 예술적으로 표현한다.

처용 가면 처용의 사모는 대나무로 망을 삼아 만들고 가면은 저포(苧布)나 칠포(漆布)로 껍질을 만들어 채색한다. 두 귀에는 주색의 고리와 납주를 걸고 사모 위에 꽃은 모란꽃과 복숭아가지는 세저포(細苧布)로 만든 것이다. 복숭아의 열매는 나무로 만들었다.

춘앵전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 앵삼을 입고 븕은 띠를 허리에 두르며, 7색 한삼을 손목에 끼고 오색으로 장식된 부용관을 머리에 얹은 복장이다. 밑에 깔린 화문석 위에서만 추는 우아하고 단정한 향악 정재이다. 1964년에 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김천홍 씨의 춘앵전이다.

오방 처용무 문헌에 의하면 처용무는 처음에는 1인무로 추었으나 차차 5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오방 처용무로 확대되었다. 오방 처용무는 음양오행의 상징으로 청, 홍, 황, 백, 흑이 모두 자기가 맡은 방위를 지키고 또 빈틈을 노려 침입할지도 모르는 잡귀를 감시하는 구성으로 마주 보거나 등을 대는 동작이 주류를 이룬다. 중요무형문화재 제39호.

무산향 궁중 정재로서 춘앵전과 더불어 혼자 추는 춤으로 대모반을 놓고 그것을 중심으로 왕래하며 춘다. 궁중 무용은 절제된 동작의 미를 추구하며 선(線)을 중요시한다. 한국 무용의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정중동(靜中動)의 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박접무 조선 후기의 순조 때 처음 추어진 것으로 6명의 무원이 "함녕지곡"의 두 곡조의 반주에 맞추어 춤춘다. 이 춤의 무복에는 범나비를 군데군데 수놓은 점이 특이하다.

작법 불교 재의식 때 추는 춤을 작법이라 한다.

나비춤 식당작법이라 일컬어온 재에서 행한 것이다. 대중들이 부처님께 식사를 공양하는 의식으로서 부처님의 공덕을 기리고 또한 자신들의 마음 가짐을 다짐하며 이것을 실천 수행(8정도)하고자 하는 데 있다.

바라춤 이 춤은 엄숙한 마음으로 추어야 하는데 기본 사위로는 바라를 쥐고 배꼽을 중심으로 그대로 머리 위로 들어 올리거나 좌우로 돌리는 것 등이다. 이 바라춤이 끝나면서 곧 법고춤으로 이어진다.

법고춤 식당작법 가운데 하나로 축생의 구제를 위하여 북을 치는 것이다. 이 춤은 북을 때려서 소리를 내는 홍고춤과 법고를 치는 동작만을 하는 법고춤이다.


살풀이 이 춤은 남도 무악인 시나위를 반부로 하는데 춤의 형태에서 종교성을 찾을 수는 없다. 오히려 민속 무용가운데 유일한 홀춤인 허튼춤이 미화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도살풀이 '도당 살풀이'라는 말을 줄인 것으로 민속 무용의 한 분류이다. 살풀이춤의 원형으로 자연스럽고 소박한 삶의 깊은 뜻을 표현한다. 긴 수이 공간에서 그리는 형태는 화폭과도 같다.

승무 불교의 영향을 받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춤 가운데 하나가 승무이다. 이 춤은 경기형과 호남형이 대표되는데 이매방류는 호남형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다.


강강술래 우리나라 부녀자들의 대표적인 집단 무용으로 한가위와 대보름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 가운데 하나이다.

놋다리밟기 강강술래 가운데 한 장면이다. 대보름날 다리를 밟으면 모든 액을 밟고 지나간다는 의미로 연희된 것이다. 강강술래는 호남 지방의 집단 무용으로 삼한시대의 국중 대회인 제천 의식에서 5월의 기풍제와 10월의 추수 감사제를 행한 집단원무에서 유래한다.


농악 꽹과리, 징, 장고, 북, 소고라는 타악기로 이루어지는 농악은 꽹과리의 쇳가락이 음악의 단위가 되어 가락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흥겨운 가락을 연주하므로 모든 농악꾼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춤을 추게 된다.

부채춤 신무용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부채로 만들어지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과 파도의 율동은 이 춤의 백미이다.
 
한량무 한국 춤에는 표현의 정확성과 자유 분방함과 역동성이 있다. 이것은 일상 생활의 자유로운 생활 감정에서 우러난 고요한 역동성이다.

산조 우리 민족이 이어온 허튼춤이 미화되어 산조 반주 음악에 맞추어 한층 예술적으로 다듬어진 춤이다.
 
병산탈 선비

창귀씨탈
처용탈(주요무형문화재 제39호)
방상씨탈

고성오광대(주요무형문화재 제7호)
북방흑제양반 봉사 시골영감 말뚝이 홍백양반
도령 할미 남방적제양반 서방백제양반 비비
   
작은어미 큰어미 원양반    

가산오광대(주요무형문화재 제73호)
작은양반탈 오무당탈 미얄할미탈 도문둥이탈 남방적제장군탈 서방백제장군탈
동방청제장군탈 말뚝이탈 북방흑제장군탈 영노탈 양반탈 중앙황제장군탈


통영오광대(주요무형문화재 제6호)

법고탈 말뚝이 원양반 둘째양반(차양양반)
홍백양반(홍백탈) 삐뚜루미 손님(곰보양반) 영노
 
영노양반 봉사 할미양반  


수영야류(주요무형문화재 제43호)
차양반 할미 넷째양반 제대각시
영노 종가도령 수양반 말뚝이
 
셋째양반 담비 사자  


동래야류(주요무형문화재 제18호)
영노 원양반 수양반 모양반
말뚝이 할미 말뚝이 비비양반
   
영감 네째양반  

양주별산대놀이(주요무형문화재 제2호)
먹중 말뚝이 왜장녀 눈끔적이 연잎 포도부장 옴중 완보
미얄할미 상좌
(도련님)
상좌
(서방님)
샌님 신할아비 원숭이 취발이
(쇠뚝이)
팔목중


송파산대놀이(주요무형문화재 제49호)
상좌(1) 상좌(2) 옴중 먹중 미얄할미
샌님 산할애비 무당 신할미 노장
 
소무 신장수 취발이 포도부장


북청사자놀이(주요무형문화재 제15호)
길잡이 곱추 사자탈 꺽쇠 양반


하회별신굿탈놀이(주요무형문화재 제69호)
부네탈 백정탈 양반탈 각시탈 중탈

이매탈

할미탈 선비탈 초랭이탈 주지탈


영해별신굿(지방문화재 제3호)
의원 할미 서울아기 삭불이 양반


봉산탈춤(주요무형문화재 제17호)
맏양반 말뚝이 신장수 취발이 목중
   
노장 영감 원숭이  


강령탈춤(주요무형문화재 제3호)
원숭이 용산삼개집 남강노인 말뚝이 마부
노승 미얄영감 미얄할미 소무 맡양반
 
도령 둘째양반 목중 사자  


은율탈춤(주요무형문화재 제3호)
노승 미얄영감 할미 최괄이 둘째양반
말뚝이 목중 병신양반 상좌 새색시
       
첫째양반        








 

posted by 황영찬
2011-023 시민을 위한 증권투자 이야기

증권선물거래소 지음 | 이영탁 감수

2005, 한국경제신문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49384

327.83
증1619증


고주가 시대의 증권 · 선물 투자 가이드

건전한 투자자에게 혜안을 갖게 하는 투자 안내서

국민경제의 소중한 자산인 증시가 고주가 시대를 맞이하고 잇다. 노령화사회와 저금리시대에는 증권투자가 각광을 받을 것이다. 국민들의 자산행동패턴도 변화가 예상된다. 공신력 있는 증권선물거래소가 펴낸 이 책은 증권투자 입문자에게 어두운 바다를 밝혀주는 등대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 한덕수 |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증시는 IT, BT 등 성장주도 산업의 자금조달처이며 자금 공급자인 가계의 자산운용의 장이기도 하다. 최근의 증시 호전은 이런 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 시점에서 증권선물거래소가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에 기여할 시의적절한 책을 펴냇다. 증권시장 감독자 입장에서 건전한 투자자의 혜안을 밝혀 주는 투자안내서로 권장하는 바다.
▣ 윤증현 |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겸 금융감독원장

고주가 시대일수록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투자방법과 투자자세가 필요하다. 증권투자의 역사가 이를 대변해 준다. 주위가 온통 장밋빛일 때일수록 냉철한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읽는다면 현명한 증권투자 방법을 깨닫게 될 것이다. '쉬어가기'에서 주는 교훈은 더욱 가치 있다.
▣ 전병서 |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장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전례 없는 고주가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성장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수익기반 향상, 한국기업의 주가 할인 요소(Korea discount) 해소, 펀드 자금유입에 따른 수급기반 강화 등이 주식 상승의 동인이다. 특히 노령화와 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자산 축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앞으로는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에만 의존해서는 성공적인 자산관리를 기대하기 힘들다. 이제 증권투자는 필연적인 자산증식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고주가 시대를 맞이해 건전한 투자자들이 유가증권 투자 각 부문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갖추고 올바른 투자관을 확립하여 알차게 자산증식을 도모하는 데 도움을 주는 투자철학서의 역할을 할 것이다.

지은이 증권선물거래소(KRX)

2005년 1월 27일 50년 전통의 증권거래소와 벤처시장인 KOSDAQ, 파생상품시장인 선물거래소가 통합하여 설립된 한국 유일의 주식 · 채권 · 선물 · 옵션시장 개설기관이다. 각 시장의 매매거래에서부터 상장 · 공시 · 시장감시 등 전 분야에 걸쳐 시장관리기능을 수행하는 이 분야 최고 전문기관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반상업용 증권투자 책자와는 달리 KRX의 3대 경영전략 중 하나인 '신뢰받는 시장조성'을 목표로, 일반투자자에게 건전한 투자관을 확립하고 투자상식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KRX 내 전문가들이 공동집필한 결과물이다.

감수 이영탁

서울대 상대를 졸업한 후, 미 윌리엄스 대학원을 거쳐 성균관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행정고시 7회에 합격한 후, 재무부 증권국장, 대통령비서실 재경비서관,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교육부차관, 제7대 국무총리 국무조정실장을 지냈다. 이후 2005년 1월 통합 증권선물거래소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시민을 위한 경제이야기》《지식경제를 위한 교육혁명》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미래진단법》등이 있다.

|차례|

추천의 글
감수의 글
들어가는 말


CHAPTER 1
증권투자 시대가 열리고 있다


   01 급변하는 재테크 환경
   02 부동산은 지고 증권이 뜬다
   03 안정성 · 수익성 · 환금성을 고루 갖춘 증권투자
   04 증권투자의 세가지 선택 기준
   05 금융 재테크에 필요한 세 개의 주머니
   06 증권회사는 재테크를 위한 친절한 도우미
   ●쉬어가기● 영국의 Child Trust Fund

CHAPTER 2
지혜로운 부자들은 간접투자를 한다


   01 소액으로도 고수익이 가능한 간접투자
   02 성공적인 간접투자는 4단계로 진행된다
   03 목돈 만들기에는 적립식펀드가 최고
   04 상승장에서는 인덱스펀드로 갈아타라
   05 펀드는 가입 후 관리가 중요하다
   ●쉬어가기● 일본 사와카미펀드의 교훈

CHAPTER 3
주시투자는 기본만 알아도 수익이 창출된다

   01 주가는 살아 움직인다
   02 의외로 단순한 주식매매
   03 시장의 큰손을 주시하라
   04 주가지수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05 증권투자에 드는 비용을 아껴라
   ●쉬어가기● Nifty fifty와 Widows & Orphan stocks

CHAPTER 4
주식투자에도 블루오션은 있다

   01 재무제표를 알면 기업가치가 보인다
   02 PER와 PBR로 저평가주를 찾아낸다
   03 CEO를 알면 미래 주가가 보인다
   04 배당투자를 하면 위험이 줄어든다
   05 성장주를 찾아내 발빠르게 움직여라
   06 꿩도 먹고 알도 먹는 공모주투자
   07 타이밍이 투자의 성패를 좌우한다
   ●쉬어가기● 영혼이 있는 투자자, 존 템플턴

CHAPTER 5
채권투자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01 채권도 주식과 같은 유가증권이다
   02 고정수익도 얻고 추가수익도 얻는 채권투자
   03 채권이 주식보다 안전한 몇 가지 이유
   04 선택이 탁월하면 특별한 이익이 있다
   05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06 회사채는 반드시 신용등급을 확인하라
   07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면 더 안전하다
   08 주택 · 자동차 채권 매매시 유의사항
   09 채권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원칙
   ●쉬어가기● 신기한 복리 72법칙

CHAPTER 6
선물거래로 고수익에 도전한다

   01 선물은 현물의 불확실성을 제거한다
   02 수익이 높은 대신 위험도 높다
   03 선물거래와 주식거래의 제도상 차이점
   04 성공적인 선물거래를 위한 다섯 가지 황금률
   05 투자 목적에 따른 선물거래 전략
   06 마녀의 심술을 조심하라
   ●쉬어가기●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 열풍

CHAPTER 7
주가지수선물로 시장을 거래한다

   01 주가지수선물 거래는 실물거래가 아니다
   02 주요 지표를 통해 시장의 흐름을 읽어라
   03 코스피 200 선물과 스타지수선물의 거래방법
   04 프로그램매매의 허와 실을 구분하라
   ●쉬어가기● 세계 최대의 기관투자자, CalPERS

CHAPTER 8
옵션투자로 권리를 사고 판다

   01 아파트 분양권도 옵션이다
   02 다양한 옵션상품의 종류
   03 옵션투자의 매력과 위험성
   04 옵션투자의 핵심은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다
   ●쉬어가기● FRB의장 그린스펀과 맞서지 말라

CHAPTER 9
시대가 변하면 금융상품도 변한다


   01 주가지수를 주식처럼 매매하는 상장지수펀드
   02 증권으로 실물자산에 투자하는 리츠와 선박투자펀드
   03 주가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주가연계증권
   04 고가주를 소액으로 매매하는 주식워런트증권
   ●쉬어가기● 월가의 큰 손, 피터 린치

CHAPTER 10
성공하는 투자자에겐 원칙이 있다

   01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02 투자에도 설계도가 필요하다
   03 투자의 3대 원칙을 지켜라
   04 중요한 변수는 반드시 체크하라
   05 인터넷 이용에도 옥석은 구분하라
   06 재테크 격언을 흘려듣지 말라
   07 이런 투자는 100% 실패한다
   ●쉬어가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가, 워런 버핏의 투자철학

CHAPTER 11
증권거래 분쟁은 거래소에서 해결한다

   01 증권거래 분쟁 유형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02 증권거래 분쟁은 이렇게 해결하라
   03 거래소를 통하면 분쟁해결이 쉬워진다
   ●쉬어가기● 투기적 환상은 되풀이된다,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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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투자의 세가지 선택 기준

1. 자금의 용도와 만기
2. 개인의 투자성향
3. 기회 포착력과 위험관리 능력

성공적인 펀드투자 과정 4단계

1단계 - 투자목적별 소요자금, 투자 기간, 최소 목표수익률, 위험부담 수준 등을 결정하는 투자계획단계
2단계 -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의 자산에 대한 구체적인 자산구성 비율을 정하는 단계
3단계 - 주식, 채권 등 자산별로 가장 적합한 상품유형을 정하는 단계
4단계 - 각 펀드 유형 내에서 가장 적합한 펀드상품을 선택하는 일

적립식펀드를 선택하는 기준

1. 투자에 따른 위험이 어느 정도 있는 주식형 펀드가 적합하다.
2. 운용전략을 잘 준수하고 장기간 운용된 펀드를 고르는 것이 좋다.
3. 운용사가 안정적이고 규모가 큰 펀드가 좋다.

인덱스펀드투자의 장점

1. 개별 종목 투자에 비해 분산투자 효과가 있다.
2. 인덱스투자는 개별 주식보다 향후 주가예측이 쉽다.
3. 인덱스펀드는 투명성이 보장된다.

펀드 가입 후 주의사항

1. 펀드가 꾸준히 수익을 내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2. 펀드운용자의 능력에 따라 종목 발굴 능력에 차이가 있고 결과적으로 수익률 차이가 크기 때문에 펀드운용자의 이름과 과거 운용경험, 수익률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3. 펀드수익률이 장기간 저조하게 나타난다면 펀드에 들어 있는 포트폴리오 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4. 단기투자펀드에 가입하고 있다면 시장상황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재무비율의 종류 및 의미

 구분 재무비율   측정방법  의미
 안정성 부채비율   총부채/자기자본  경영의 안정성
   자기자본비율  자기자본/총자산  자본조달 상태
   이자보상비율  영업이익/이자비용  이자지급 능력
 수익성 총자산 순이익률(ROA)  당기순이익/총자산  자산의 효율적 운용 
   자기자본 이익률(ROE)  당기순이익/자기자본  자기자본의 효율적 운용
   매출액 경상이익률  경상이익/순매출액  매출액에 대한 반복적·경상적 이익력
 성장성  매출액증가율  매출액증가액/전기매출액  매출액, 제품시장력
  총자산증가율   총자산증가액/전기말총자산  기업 담보력
   순이익증가율  순이익증가액/전기순이익 신용, 수익창출력 

성장주의 특징

1. 성장주는 사회의 전반적인 트렌드 변화와 함께 탄생하는 경우가 많다.
2. 우리의 생활을 편하게 하는 기업의 주식이다.
3. 시장에 독점력을 행사하는 기업이다.

성장주를 선택할 때 주의할 점

1. 성장주는 초기시장을 개척하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한 수익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무구조가 기본적으로 요구된다.
2. 주가수익성장비율(PEG : price earning growth ratio)이라는 지표를 이용해서 성장주를 선택할 수 있다.
PEG = PER ÷ (1+성장률)
3. 투자자 스스로가 성장주를 선택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추는 것이다.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이용  기업가치 분석을 통해 투자
 유망한 업종 또는 종목 선정
 과거 주가 추이 분석을 통해
 적절한 투자 시기 포착
 분석지표  - 경기지표(성장률, 물가, 소비, 설비투자 등)
- 재무제표(매출, 순이익 등)
- 기타 투자지표(주당순이익, 주가수익비율, 주당 순자산비율 등)
- 거래량, 거래대금 등 증감 추이
- 고객예탁금 등 증시 주변 자금상황
- 주가의 추세 분석(이동 평균선, 이격도, 투자심리도 등)

시장의 에너지를 말하는 거래지표들

1. 주가 선행지표로서의 거래량
   거래량 회전율(%) = (일정 기간 × 누적 거래량) ÷ (일정 기간 × 평균 유통주식 수) × 100
2. 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
   거래대금 회전율(%) = 일정 기간 거래대금 ÷ 일정 기간 평균 시가총액 × 100


이격도(%) = 주가 ÷ 이동평균 × 100

시장의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1. 거래량비율
   거래량비율(%) = (주가상승일 거래량 합계 + 주가변동이 없는 날 거래량 합계 × 0.5) ÷ (주가하락일 거래량 합계 + 주가변동이 없는 날 거래량 합계 × 0.5) × 100
2. 투자심리도
   투자심리도(%) = 최근 10일 동안 주가상승일 수 ÷ 10 × 100

존 템플턴(John Templeton)의 성공투자원칙

1. 실제 투자수익률을 생각하라. 세금과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제 수익(real return)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
2.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라. 주식시장은 카지노장이 아니다. 주가가 1~2% 움직일 때마다 주식을 사고 팔고, 선물을 사고 팔고, 옵션을 사고 파는 식이라면 결국 카지노장의 도박꾼처럼 돈을 잃게 될 것이다.
3. 유연하게 사고하라. 여러 종류의 투자 대상, 즉 주식이나 채권, 현금 등에 대해 유연하면서도 개방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4. 싸게 사라. "쌀 때 사서 비쌀 때 팔라"는 말 만큼 쉬운 것도 없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비싸게 사서 싸게 판다. 군중심리를 피해가기란 사람의 속성상 힘든 일이다. 그러나 당신이 전문가일지라도 비관적일 때 사고, 모두가 낙관에 젖어 있을 때 팔아야 한다.
5. 좋은 주식을 사라. 좋은 주식이란 성장 산업의 리더기업이며, 기술적 우위와 우수한 경영진을 갖고 있는 회사의 주식이다. 이런 회사는 경쟁기업에 비해 원가가 낮고, 재무구조도 좋다.
6. 가치투자를 하라. 시장 흐름이나 경제전망이 아니라 가치를 사라. 약세장에서도 오르는 종목이 있고, 강세장에서도 하락하는 종목이 있다.
7. 분산투자를 하라. 아무리 조심해도 장래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여러 종류의 회사, 산업, 나라에 투자해야 한다.
8. 직접 공부하라. 우선 투자하기 전에 면밀히 조사하라. 스스로 연구하기가 어렵다면, 유능한 전문가를 고용해 도움을 받아도 된다.
9. 투자현황을 모니터하라. 강세장도, 약세장도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변화를 예상하고, 준비하라.
10. 패닉에 빠지지 말라. 주식을 팔아야 할 때는 대폭락이 있기 이전이지 그 다음이 아니다.
11. 실수 때문에 낙담하거나 또는 이를 만회하려고 더 큰 위험을 무릅쓰는 우를 범해선 안 된다. 실수를 통해 배우면 된다.
12. 기도는 도움이 된다. 기도를 하면 생각이 명료해지고, 실수도 적어진다. 그러나 성공투자로 인도해 달라는 기도는 삼가라.
13. 겸손하라. 모든 문제에 대한 답을 아는 투자자는 없다.
14. 공짜는 없다. 내부 정보라는 말에 솔깃해서도 안 된다.
15. 투자시에 긍정적인 자세를 가져라. 주가 대폭락이 있얻 비관하지 말라. 역사적으로 볼 때 주가는 장기적으로 상승했다. 금융시장의 미래는 밝다.

투자의 3대 원칙

1. 우량주투자
2. 분산투자
3. 손절매(stop-loss)를 통한 위험관리원칙

재테크 격언

1. 계란은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2. 재무목표와 설계가 없는 재테크는 허상이다.
3. 투자는 여유자금으로 하라.
4. 잠깐 쉬는 것도 투자다.
5. 생선의 꼬리와 머리는 고양이에게 주라.
6. 손실은 자르고, 이익은 키워나가라.

워런 버핏의 집중투자 대상을 선택하는 기준

1. 강력한 경영자가 관리하는 뛰어난 회사에 집중한다.
2.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업들에만 투자한다.
3. 뛰어난 회사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회사를 선택한다.
4. 장기적으로 보유한다.
5. 항상 주가는 변동하게 마련이므로 계속 보유한다. 단기적인 주가 변동으로 판단하지 말고 그 기업의 근본적인 가치를 관찰하라. 그리고 주식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체를 소유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용어설명

KRX 100 지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표종목으로 구성된 새로운 통합 주가지수를 말한다. 'KRX(Korea Exchange) 100'이란 이름으로 2005년 6월 1일부터 발표되었다. 지수의 구성종목은 100개로 삼성전자 · 현대차 등 유가증권시장의 대표적인 87개 종목과 NHN · 하나로텔레콤 등 코스닥시장 대표종목 13개다. KRX 100 지수의 기준시점은 2001년 1월 2일이며 이 시점의 지수를 1000포인트로 하여 산출한다. 지수구성 종목은 시가총액이 크고 유동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재무기준도 우량한 종목들이 선정됐으며, 매년 한 차례(6월 둘째주 금요일) 정기적으로 조정된다.

MMF(money market funds)
투자신탁회사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펀드를 구성한 후, 금리가 높은 만기 1년 미만의 기업어음(CP) · 양도성예금증서(CD) · 콜 등 주로 단기금융상품에 집중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만기 30일 이내의 초단기금융상품이다. 은행의 보통예금처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하루만 돈을 예치해 놓아도 펀드운용 실적에 따라 이익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기자금을 운용하는 데 적합하다. 1996년 9월부터 허용되어 투자신탁회사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어 소액투자자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제한폭(stock price change limit)
주가가 어떤 요인에 따라 급격히 변동하는 경우, 상승시는 매수가 매수를 불러일으키고, 하락시는 매도가 매도를 불러일으키는 뇌동매매를 유발하여 시장이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거래소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범위를 제한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당일 중 주가가 움직일 수 있는 상한과 하한을 가격제한폭이라고 하는데, 우리 주식시장은 기준가격을 중심으로 상하 15%의 가격제한폭을 설정하고 있다.

간접발행(indirect issuing)
증권의 발행회사가 공중으로부터 직접적으로 모집하지 않고 중개인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으로 모집하는 방법이다. 중개인에 대한 수수료 등 비용이 더 들지만, 증권의 발행 · 취급 전문업체인 이들 중개인이 보유한 조직망 · 기술 · 경험과 신용을 이용하여, 대량의 증권을 신속하고도 유리하게 발행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간접발행에는 위탁모집 · 인수모집 · 총액인수 등의 방법이 있다.

간접투자(indirect investment)
투자자가 증권시장을 통하여 직접 증권에 투자하는 것을 직접투자라고 하는데, 간접투자는 이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증권회사나 투자신탁회사의 수익증권이나 뮤추얼펀드 등에 가입해 투자전문가에게 자금의 운용을 맡기는 투자를 말한다. 간접투자방식을 이용하면, 투자자는 투자전문기관의 대규모 거래의 이점과 분산투자 및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다. 간접투자상품은 어디에 투자하는 지에 따라 주식형과 혼합형, 채권형으로 구분되며 최근에는 투자자의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는 부동산신탁상품도 있다.

감사의견(auditor's opinion)
기업 외부의 감사인이 기업의 재무제표가 '일반적으로 인정되는 회계원칙', 즉 '기업회계기준'에 준거해 작성되었는지를 '회계감사기준'에 따라 회계감사를 실시한 후 감사한 재무제표에 대하여 표명하는 의견으로서 적정, 한정, 부적정, 그리고 의견거절이 있다.

개시증거금(initial margin, opening margin)
선물거래자가 선물계약 체결시 계약이행의 보증금으로 증권회사(또는 선물회사)에 납입해야 하는 최초의 증거금. 선물포지션에 대해서는 매일의 선물종가로 일일정산을 실시하여 선물가격의 변동에 따른 손익을 증거금에 반영하는데, 계속된 손실 누적으로 증거금액이 최소한의 증거금 수준인 유지증거금(maintenance margin)을 하회하면 투자자가 이 개시증거금 수준까지 증거금을 충당해야 한다. 코스피 200 선물의 개시증거금은 계약금액의 15%다.

거래량비율(volume ratio)
일정 기간 동안 주가상승일의 거래량과 주가하락일의 거래량과의 백분율. 보통 1개월의 주가상승일의 거래량 합계를 주가하락일의 거래량합계로 나눈다. 이때 주가변동이 없는 날의 거래량 중 절반은 상승일에 나머지 절반은 하락일에 더하면 된다. 대체로 주가가 상승하는 날의 거래량은 주가가 하락한 날의 거래량보다 많기 때문에 거래량비율이 150%일 경우 보통 수준으로 보고 450%를 초과하면 주가의 경계신호, 70%면 바닥권으로 본다.

거래량 이격도(25일)
이 지표는 25일 간의 거래량 합계를 25로 나누어 당일의 이동 평균치를 구하고, 그날의 거래량을 25일 이동평균치로 나눈 백분율이다. 거래량이격도는 매매 시점 포착을 위한 중 · 단기적인 지표로서 많이 사용한다. 약세 국면시 100% 이상이면 매입세력이 강함을 의미하고 강세 국면시 100% 이상이면 상승여력이 많고, 100% 이하로 반전시 상승이 정점에 근접했음을 나타낸다고 본다.

거래량회전율(turnover ratio)
거래량회전율은 일정 기간 중 누적거래량을 평균 상장주식 수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구하며, 상장주식이 일정 기간 동안 몇 번 거래되었는가를 나타낸다. 거래량회전율이 높을수록 시장은 강세로 나타나는데, 보통 100% 이상이면 시장이 과열된 것으로, 20% 이하면 침체된 것으로 본다. 거래량회전율은 주식의 유동성 및 환금성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단기투자시 활용할 수 있는 지표로 많이 이용된다.

고객예탁금(customers deposit)
증권회사가 유가증권의 매매거래와 관련하여 고객으로부터 받아 보관하고 있는 현금으로서 증시 주변의 자금사정을 알아보는 주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고객예탁금이 늘면 주식을 사기 위해 외부로부터 증시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호재가 된다. 반대로 고객예탁금이 줄면 증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악재로 작용한다.

공모(public offering)
발행된 유가증권을 불특정 다수인에게 균일한 조건으로 매도 및 매수 청약을 권유하는 것으로 일반 모집이라고도 한다. 주식의 공모인 경우에는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신주(新株)를 발행하여 청약자를 구하는 것을 말한다. 공모에는 발행자가 직접 청약자를 모집하는 경우와 증권회사가 매개(媒介)하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후자를 택하는 일이 많다.

공모주청약
신주의 발행과 구주의 매출을 통해 기업을 공개할 때, 투자자가 그 주식을 사겠다고 하는 것을 청약, 그 청약에 대해 기업의 주식을 나누어주는 것을 배정이라고 한다. 공모주식이 거래소에 상장되면 대개 상당 기간 주가가 발행가를 웃돌아 많은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공모주청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공시(disclosure)   
기업의 주요 경영정보를 이해관계자 및 일반투자자에게 정기 또는 수시로 공개하도록 하여 당해 정보에 기초해 투자자 스스로 자유로운 판단과 책임 하에 투자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증권거래법상의 기업내용공시제도는 크게 발행시장공시와 유통시장공시로 나뉘며, 발행시장공시로는 유가증권신고서, 사업설명회 등이 있고, 유통시장공시로는 사업보고서, 반기 · 분기 보고서 등의 정기공시와 수시공시가 있다. 

교환사채(EB : exchangeable bonds)
사채권자의 의사에 따라 주식 등 다른 유가증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사채다. EB로 약칭된다. 상장법인이 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발행하는 회사채의 한 종류로서 교환사채와 발행회사가 보유한 제3기업의 주식과 교환되므로 교환시 발행회사의 자산과 부채가 동시에 감소하는 특징이 있다. 발행회사가 보유하는 교환대상 유가증권은 상장유가증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증권예탁결제원에 예탁을 의무화하고 있다.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와 달리 권리행사시 발행회사의 주식이 발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자본금 변동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교환사채권자는 교환사채 발행시 특정된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발행회사는 낮은 이율로 사채를 발행해서 이자지급 부담을 덜 수 있는 동시에 사채발행에 의한 자금조달을 촉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리선물(interest rate futures)
시장금리 변동에 의한 금융자산의 가격변동 위험을 헤지하거나 또는 투자수익 증대를 위하여 장래 일정 시점에서의 특정 금융자산의 예상수익률을 매매하는 거래다. 금리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커버하기 위해 이용되는 기법 중의 하나다.

기관투자자(institutional investor)
개인 또는 법인들로부터 여유자금을 조성, 이를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법인형태의 투자자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투자신탁, 증권회사, 보험회사, 단자시, 종금사, 상호신용금고 등이 여기에 속하는데, 기관투자자는 주식매매 주문시 위탁증거금의 징수가 면제되며 상장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본적 분석(fundamental analysis)
증권의 내재가치를 찾아내는 분석. 즉 증권의 본질가치에 영향을 주는 재무 요인과 기업 외적인 경제 요인 등을 분석하여 증권의 내재적 가치를 평가하고, 이를 시장가격과 비교해 매수 또는 매도의 판단자료로 이용하는 접근방법이다.

기술적 분석(technical analysis)
전통적인 증권분석 방법으로 과거의 주식가격이나 거래량 같은 자료를 이용해 주가 변화의 추세를 발견해 내어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이다. 주가는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가정 아래에서 출발하며, 일반적으로 주식거래의 과거자료를 도표(chart) 등의 수단으로 정리해서 주가 변화 추세를 찾아내고 미래의 주가를 예측한다. 주가는 항상 반복하여 변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재무상태가 나쁜 기업의 주식이라도 주식의 매매시점을 잘 포착하면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분석으로서, 과거의 주가나 거래량 정보를 이용하여 일정한 추세가 시작되는 시기를 결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기업공개(IPO : Initial Public Offering)
넓은 의미로는 기업의 전반적 경영내용의 공개, 즉 공시(disclosure)까지도 포함하지만 좁은 의미로는 주식공개를 말한다.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고 국민의 기업 참여를 장려하여,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기업공개를 통해 ① 주주의 분산투자 촉진 및 소유분산, ② 자금조달 능력의 증가, ③ 주식가치의 공정한 결정, ④ 세제상의 혜택 등을 기대할 수 있다. 기업주식의 신주공모 및 구주매출을 통해 기업자금을 일반투자가로부터 조달함과 동시에 기업경영이 공개된 가운데 전문경영인에 의한 경영현대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주식회사 본연의 사회적 책임과 기능적 체제를 확립하게 된다.

기업설명회(IR : Investors Relation)
투자자관계 · 기업설명활동이라고 한다. 홍보(PR : public ralation)는 일반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업활동 전반을 홍보하는 것인 반면, IR은 주식시장에서 기업의 우량성을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 투자자들만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활동 및 이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활동이다. 또한 PR은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고 회사의 장점만을 전달하는 반면, IR은 기관투자가를 상대로 하고 회사의 장점뿐 아니라 단점까지도 전달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

기업연금제도
종업원의 퇴직 후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해 기업이 지급하는 퇴직연금제도다. 우리나라는 2005년 12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으며,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이 있다. 확정급여형은 퇴직 후에 받을 연금이 미리 정해져 있는 형태이며, 확정기여형은 유가증권 등에 투자하여 그 운용실적에 따라 받을 연금액수가 달라지는 형태다.

기업지배구조지수(KOGI : Korea Corporate Governance Stock Price Index)
기업지배구조지수는 시장에서 지배구조 우수법인에 대해 합리적인 평가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성장기업의 자발적인 지배구조 개선을 유도하고자 산출된 지수다. 일정 수준 이상의 유동성을 만족하는 종목 중에서 기업지배구조 우수법인 평가점수가 높은 50종목을 구성종목으로 하며, 2001년 7월 2일을 1,000p로 하여 종합주가지수와 같이 시가총액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나스닥시장
1971년 2월 8일 첫 거래가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장외주식시장을 가르킨다. 세계 각국의 장외 주식시장의 모델이 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벤처기업들이 자금조달을 위한 활동기반을 여기에 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애플 등이 등록되어 잇다. 나스닥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벤처기업에게 문턱을 낮추어 기업들이 주식시장에 쉽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험성은 뒤따르나 높은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재가치(intrinsic value)
기업의 수익력이나 배당지급 능력 등 증권의 본질적 요인에 따라 평가되는 주식의 가치. 시장의 수급상황에 의해 결정되는 시장가격과 대비된다. 옵션의 경우에는 다른 의미로 사용된다. 옵션의 가치는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로 구성되는데, 내재가치는 콜옵션의 경우 기초자산의 현재가격에서 권리행사가격을 뺀 값이고, 풋옵션의 경우 권리행사가격에서 기초자산의 현재가격을 뺀 값이다.

내재변동성(intrinsic volatility)
이는 Black-Scholes모형 등 옵션가격결정모형에 옵션의 시장가격을 대입하여 산출한, 기초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가리킨다. 과거의역사적 변동성과 구별하여 implied volatility라고도 한다. 지수옵션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내재변동성을 가장 먼저 파악해야 한다. 현재의 옵션가격에서 도출된 내재변동성이 30%라고 하면 이는 해당 종목의 옵션투자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에 코스피 200 지수가 상하 30% 범위 안에서 움직일 확률이 67%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다.

다우존스공업평균지수(Dow Johns Industrial Average)
미국의 다우존스(Dow Johns)사가 미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 주식 30개 종목을 표본으로 삼아 시장가격을 평균하여 산출하는 세계적인 주가지수다. 1884년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편집장 찰스 다우(Charles H. Dow)가 처음 창안한 것으로, 'DJIA' 또는 'Dow'라고도 부른다. 세계 자본시장의 중심인 미국 증권시장의 동향과 시세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주가지수다.

단주(odd lot)
증권시장에서 매매수량단위 미만의 주식을 말한다. 신속하고 정확한 거래를 위하여 증권거래소 업무규정에서는 매매수량단위를 규정하고 있다. 단주는 매매수량단위에 미치지 못하는 수량의 주식으로 거래소에서는 정규시장이 아닌 시간외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현재 거래소시장에서 주식의 매매수량단위는 주가 10만 원 미만은 10주, 10만원 이상은 1주다.

당좌비율(quick ratio)
당좌자산과 유동부채와의 비율을 표시한 것으로 산성시험비율(acid test ratio)이라고도 한다. 당좌비율은 유동비율과 함께 기업의 단기적 채무지불 능력을 측정하는 데 이용된다.

데이트레이더(day trader)
주식시장이나 선물시장에서 시장가격의 움직임만을 보고 시세차익을 노려 당일 중 빈번하게 사고 파는 것을 반복하는 투자자. 이들은 매수 또는 매도포지션을 다음날까지 끌고가지 않는다.

등락비율(ADR : Advanced Decline Ratio)
일정 기간 동안 매일의 상승종목 수를 하락종목 수로 나누어 백분율을 구하고 그것을 이동평균하여 도표화한 것이다. 즉 최근 1개월 간 매일의 백분비를 합계해서 25로 나눈 것으로서 ADR이 상승하면 시장 강세로, 하락하면 시장 약세로 판단한다.

랩어카운트(wrap account)
고객이 예탁한 재산에 대해 증권회사의 금융자산관리사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운용 배분과 투자종목 추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대가로 일정률의 수수료(wrap fee)를 받는 상품이다. 증권회사에 계좌를 개설하고 자신이 선택한 종목을 매매하는 기존의 투자 방식과 달리, 증권회사에서 고객이 예탁한 재산에 대해 자산구성에서부터 운용 및 투자 자문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종합금융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투자은행의 보편적인 영업 형태로 자리잡았다.

레버리지 효과
타인으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지렛대로 삼아 자기자본이익률을 높이는 것으로 지렛대 효과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100억 원의 자기자본으로 10억 원의 순익을 올리게 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10%가 되지만, 자기자본 50억 원에 타인자본 50억 원을 도입하여 10억원의 순익을 올리게 되면 자기자본이익률은 20%가 된다. 타인자본을 사용하는 데 드는 금리비용보다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경우에는 타인자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타인 자본을 과도하게 도입하면 경기가 어려울 때 금리부담으로 인한 도산 위험이 높아진다.

리스크(risk)
리스크는 투자에 의한 실제 결과가 경제환경 등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대한 수준에 미치지 못하게 될 위험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증권시장과 관련된 리스크에는 상대방의 재무악화 등으로 인한 거래대금 회수불능 가능성인 신용리스크(credit risk), 매매거래의 기회가 제한됨으로써 발생하는 유동성리스크(liquidity risk), 정치적 · 경제적 변화 등에 기인하는 국가리스크(country risk), 매매 성립시와 결제시 증권과 통화가치의 변화로 인한 시장리스크(market risk) 등이 있다.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약자로 부동산투자신탁이라는 뜻이다. 소액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대출에 투자하여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나 투자신탁으로서, 증권의 뮤추얼펀드와 유사하여 '부동산 뮤추얼펀드'라고도 한다. 주로 부동산개발사업 · 임대 · 주택저당채권 등에 투자하여 수익을 올리며, 만기는 3년 이상이 대부분이다. 리츠는 주식처럼 100만 원, 200만 원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증권화가 가능하여 증권시장에 상장하여 언제든지 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잇다.

만기보유전략(buy and hold strategy)
만기보유전략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함으로써 투자시 미리 수익률을 확정짓는 전략으로, 이자율 상승시 더욱 낮은 시장가격으로 매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회손실이 발생하는 불이익이 있으나, 미래에 대한 예측(투자위험의 요소 등)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만기일(expiration date)
만료일은 옵션매수자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마지막 날로서 만료일의 일정 시간(만료 시간)까지 권리를 행사하지 않으면 옵션은 소멸된다. 최종거래일이라고도 한다.

매출액 순이익률(ratio of net income to net sales)
매출액과 순이익과의 관계를 표시해 주는 비율로서 매출액 100에 대하여 순이익이 몇 %가 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이 비율은 기업활동의 총체적인 능률을 판단하는 지표이며 기업의 최종 수익성을 판단하는 비율이다. 일반적인 판단기준으로서의 표준비율은 없으나 이 비율이 높을수록 양호한 상태를 나타낸다.

무보증사채
기업이 원리금 상환 및 이자 지급을 제3자의 보증이나 물적담보 없이 신용에 의해 발행하는 회사채로서 무보증사채 또는 일반사채라고도 한다. 원리금 회수에 대한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제3자가 보증하는 보증사채나 담보 여력 내에서 발행하는 담보부사채에 비해 이자율이 높고 기간이 단기인 것이 특징이다. 발행회사의 상환능력을 기초로 발행하기 때문에 해당 회사의 신용도에 따라 발행조건에 차이가 난다. 신용평가는 신용평가기관에서 하는데, 한국신용평가, 한국신용정보, 한국기업평가 등 3개의 기관이 수익성 · 안정성 등 재무구조와 산업위험 · 경쟁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를 내린다. 보통 AAA · AA · A · BBB가 투자등급, BB · B · CCC · CC ·C가 투기적등급, D는 부적격등급에 속한다.

무상증자
무상증자란 기업이 자본조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자본구성을 조장하거나 사내 유보의 적정화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무상증자는 신주발행에 따라 주식 수가 증가하기는 하지만 기업의 자본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전환할 때 쓰는 방법이므로 회사의 총재산에는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 재무제표상 항목 간의 변동을 통해 신주를 발행하는 형식적인 증자다. 무상증자의 재원은 통상 준비금(법정, 임의준비금)의 자본전입이나 재평가적립금의 자본전입 등 두 가지가 있다.

뮤추얼펀드
1999년 우리나라에 새로 도입된 간접투자상품으로 회사형 투자신탁이라고도 한다. 기존의 수익증권은 투자자가 투신사의 펀드에 가입하는 방식이지만, 뮤추얼펀드는 투자자가 펀드에 출자해서 주주가 되며 펀드가 하나의 독립된 회사(증권투자회사)로 운영된다. 개방형과 폐쇄형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폐쇄형만 허용하고 잇다. 거래소시장에 개별 종목으로 상징되어 있으므로 투자자금을 회수하려면 시장에서 매도하면 된다.

미국 예탁증서(ADR : American DEpositoy Receipts)
미국의 은행, 신탁회사 등이 외국주식을 근거로 발행하는 일종의 예탁증서로서 통상 외국기업이 주식을 증권시장에 상장할 때 ADR을 이용한다. 외국주식을 미국에서 직접 거래하고자 할 경우 미국투자자에게 생소하고, 주권수송이 번잡하고, 분실, 도난 등으로 신증권교부가 어려운 점 등 난점이 많았다. ADR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1927년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다. 미국의 증권업자가 외국에서 주식을 구입하여 미국은행 현지지점(수탁은행)에 맡기고, 수탁은행은 본국(미국)에서 지점에 맡겨둔 외국주식(원주)을 근거로 동액에 상당하는 ADR를 발행하며, 증권업자가 미국 내에서 이를 매매하는 방식을 취한다.

미국형 옵션(American style option)
만료일 이전에 언제든지 권리행사를 할 수 있는 옵션.

바스켓 거래
바스켓 거래는 개별주식의 거래가 아닌 다수 기업의 주식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특히 차익거래에 있어서는 코스피 200 지수를 복제하는 다수의 주식으로 인덱스바스켓을 구성하여 현물 바스켓 매도/선물 매수 또는 현물 바스켓 매수/선물 매도의 차익거래를 시행한다.

반대매매(covering)
선물 또는 옵션거래에서 포지션 보유자가 매수포지션의 경우 매도(전매도), 매도포지션의 경우 매수(환매수)함으로써 포지션을 해소하는 매매.

배당(dividends)
주식회사가 주주총회의 결의에 의해 소유주식수의 비율에 따라 주주에게 이익금을 분배하는 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 배당은 회사에 이익이 발생해야만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그 해에 손해가 나서 이익이 생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전년 이전의 이익으로 손해를 상계하고 남는 경우에는 배당받을 수 잇다. 배당에는 보통배당(정기배당)과 특별배당(임시배당)이 있다. 전자는 결산시에 정기적으로 하는 배당을 말하며 후자는 보통배당 외의 임시적인 배당을 말한다.

배당수익률
배당수익률이란 투자자금에 대하여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서, 1주당 배당금을 현재의 주가 또는 매입가격으로 나눈 비율이다. 이때 배당금은 전기의 확정배당을 기준으로 하는 경우와 당기의 예상배당으로 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통 투자지표로 활용할 때는 예상배당금을 기준으로 한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배당수익률의 적정 수준은 정해져 있지 않으며 경험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일반저축의 수익률, 다른 종목의 배당수익률 등을 기준으로 삼아 적정 수준을 가늠한다.

배당지수(KODI : Korea Dividend Stock Price Index)
배당 등 주주를 중시하는 기업을 구성종목으로 하는 주가지수를 말한다. 상장종목 중 일정 수준 이상의 시장대표성과 유동성 및 수익성을 만족하는 50종목으로 구성되며 2001년 7월 2일을 1000포인트로 하여 종합주가지수와 같이 시가총액방식으로 산출하고 있다.

배당주펀드
혼합형 펀드의 일종으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펀드를 말한다. 운용시작 후 예상한 배당수익률 이상으로 주가가 상승하면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고, 반대로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배당 시점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예상배당금을 획득함으로써 주가하락에 따른 자본 손실을 만회하는 펀드다.

베이시스(basis)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를 뜻한다. 선물시장에서는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므로 베이시스가(+)인 시장을 정상적시장(Normal Market)이라고 한다. 베이시스가 이론베이시스(이론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와 크게 벌어지는 경우 무위험이익을 얻고자하는 차익거래가 개입한다.

변액보험
보험계약자가 납입하는 보험료 가운데 사업비와 위험보험료를 제외한 적립보험료를 따로 분리해 주식 · 공채 · 채권 등 수익성이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한 뒤, 운용 실적에 따라 투자 성과를 계약자에게 나누어주는 실적배당형 보험상품을 말한다. 2001년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주요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투자의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 또는 원금 이상의 보험금이 발생할 수 있다. ②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산운용 형태를 설정할 수 있다. ③ 기존의 종신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비싸다. ④ 별도 자격을 갖춘 사람만 판매할 수 있다. ⑤ 예금자보호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 ⑥ 목표수익률을 사전에 제시하지 못한다. ⑦ 반기별로 투자실적 현황을 계약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보통주
우선주나 후배주와 같이 특별한 권리내용을 갖지 않은 보통의 주식을 말하는데, 이익배당 또는 잔여재산의 분배를 받는 순위에 있어서 우선주 다음이다.

블루칩(blue chip)
주식시장에서 대형 우량주를 통틀어 가리키는 용어. 일반적으로 블루칩은 오랜 기간 안정적인 이익창출과 배당지급을 실행해 온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 비교적 고가(高價)이며 시장점유율이 높은 업종대표주다. 블루칩의 기원에 대해서는 두 가지 설이 유력하다. 카지노에서 포커 게임에 돈 대신 사용되는 흰색, 붉은색, 파란색 칩 가운데 파란색이 가장 고가로 사용된 것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미국의 소[牛]시장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로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미국 뉴욕의 월가(Wall Street)는 원래 유명한 소시장으로 정기적으로 열리는 황소품평회에서 가장 좋은 품종으로 뽑힌 소에게 파란색 천을 둘러주었는데, 황소는 월가의 강세장을 상징하는 심벌이기 때문에 여기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도 잇다.

사모(private placement)
발행회사가 유가증권을 발행할 때 다수의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하지 않고 보험회사, 은행, 투자신탁회사 등의 기관투자가나 특정 개인에 대하여 개별적 접촉을 통해 증권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연고모집이라고도 한다. 공모에 비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기업내용 공개를 회피할 수 있으며, 매입자 입장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대량의 증권을 취득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에 발행량이 한정되고 발행자가 유통시장에서 사후관리를 할 수 없으며, 담보에 대해 엄격한 조건을 부과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사업보고서(annual report)
회사의 개황, 사업의 내용, 재무에 관한 사항,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등을 기록, 작성한 보고서다. 증권거래법에 따르면, 상장법인은 각 사업년도 경과 후 90일 이내에 금융감독원과 거래소 및 협회에 동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사업설명서(prospectus)
증권거래법상 주식 · 사채 등 유가증권의 모집 · 매출시에 응모자에 대하여 발행회사의 사업개황, 영업 상태를 알리기 위해 작성되는 문서.

사외이사제
사외이사는 회사의 경영을 직접 맡아보는 이사 이외에 회사 밖의 전문가로 선임된 이사를 말한다. 사외이사제도는 회사의 경영을 직접 담당하는 이사 이외에 외부 전문가들을 이사회 구성원으로 선임하는 제도로, 경영감시를 통해 대주주를 견제하는 동시에 공정한 경쟁과 기업 이미지 쇄신은 물론 전문가를 경영에 참여시킴으로써 기업경영에 전문지식을 활용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상장(listing)
유가증권의 상장이란 기업들이 발행하는 유가증권에 대해 거래소가 개설하는 시장에서 매매 거래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그 자격을 얻은 유가증권을 상장유가증권이라 한다. 기업은 상장을 통해 기업경영을 위한 거액의 자금을 쉽게 조달할 수 잇고 자사 증권에 시장성을 부여하여 환금성을 높일 수 있다. 상장에는 신규상장, 재상장, 변경상장, 신주상장 그리고 추가상장이 있다.

상장지수펀드(ETF : Exchange Traded Funds)
ETF는 특정 주가지수와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로서 현물 주식으로 설정/해지되며,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말한다. 주식과 Index Fund의 장점을 모두 겸비한 새로운 투자상품이다. ETF는 매일 TV 및 신문 등에서 볼 수 있는 주가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하도록 운용되는 투자신탁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매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선물거래
미래의 일정 시점에 수량 규정 등이 표준화되어 잇는 특정 대상물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고 받기로 약속하는 거래를 말한다. 현재 증권선물거래소에는 주가지수선물, 국채선물, 미국달러선물, CD금리선물, 금선물 등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

선물거래 증거금
선물거래시 계약의 이행을 보증하기 위한 이행 보증금이다. 개시증거금, 유지증거금, 추가증거금 등이 있다. 개시증거금은 선물거래의 첫 주문을 낼 때 내는 증거금이고, 유지증거금은 선물계약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유지해야 하는 증거금의 최소 한도를 말한다. 선물가격 변동으로 증거금 수준이 유지증거금 수준을 밑돌면 개시증거금 수준까지의 차이만큼 증거금을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데, 이를 추가증거금이라 한다. 추가증거금 납부통지는 증권회사가 하는데 이를 마진콜이라고 한다. 마진콜이 발생하면 추가증거금을 다음날 12시까지 거래소에 납부해야 한다. 만약 대응이 없으면 증권회사가 해당 투자자의 미결제약정을 임의로 반대매매하여 계약불이행 위험을 제거한다.

선박투자펀드
일반투자자(개인, 기관)로부터 자금을 모집하여 선박을 건조하거나 매입한 후, 이를 해운회사에 빌려주고 그 용선료를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금융기법이다. 선박 건조에는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해운업체는 선박투자펀드를 통해 선박건조자금의 일부를 자본시장으로부터 조달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해운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2년 5월 선박투자회사법이 제정되었고, 2004년 3월 첫 선박투자펀드인 '동북아 1호 선박투자회사'가 출범했다.

성장주
일반적으로 성장주라면 시장에서의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는 기업으로서 기술혁신, 마케팅전략, 안정적인 원재료의 조달 등 강점을 지니고 있으면서 재무구조가 우량하여 경기변화에 저항력이 높고 향후 지속적으로 순이익증가가 추정되는 기업의 주식을 말한다.

손절매(stop loss)
가지고 잇는 주식의 현재 시세가 매입가격보다 낮은 상태이고, 향후 가격상승의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는 경우에 손실이 더 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하여 손해를 감수하고 파는 것을 말한다.

순자산가치
기업의 자산총액에서 타인자본, 실질가치가 없는 무형고정자산 및 이연자산, 법인세, 임원상여금, 배당금 등과 같이 사외유출이 확정된 금액 등을 차감한 것으로, 기업 내에 실제로 남게 되는 자산을 말하며 순자산액을 투자자본과 비교하여 기업내용을 측정할 수 있다.

스왑거래
미래의 특정일 또는 특정 기간 동안 어떤 상품 또는 금융자산(부채)을 상대방의 상품이나 금융자산과 교환하는 거래를 말한다. 교환대상이 상품인 경우를 상품(commodity) 스왑이라 하고, 금융자산 또는 부채인 경우를 금융(financial) 스왑이라 한다. 상품 스왑의 대표적 거래 상품으로는 원유, 벙커C油, 곡물 등이 있고, 금융 스왑 대상으로는 외환 · 채권 등이 있다.

스팟펀드(spot fund)
주식형 펀드의 일종으로 만기 이전이라도 목표수익률 달성 즉시 수익증권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원리금을 상환하는 간접투자상품이다. 운용기간은 보통 1년 또는 3~6개월짜리 초단기 상품 등이 있다. 단기간 목표수익률 달성 때문에 일반 주식뿐 아니라 장외주식, 전환사채, 사모사채,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 등 파생상품 · 고수익상품에 투자하고 있다. 스팟펀드는 단기급등 장세가 예상될 때 가입이 유리한 반면, 하락기에는 원금손실의 가능성이 높다.

시가총액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은 당해 종목의 현재 가격에 상장주식 수를 곱해서 산출하고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이와 같이 산출한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을 모두 합한 금액이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는 주가에 상장주식 수를 가중하여 기준 시점의 시가총액과 비교 시점의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지수다.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 1월 4월부터 '다우존스' 식에서 시가총액식으로 전환했다. 시가총액식 주가지수인 코스피지수의 기준 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며 기준지수를 100포인트로 정해 산출하고 있다.

시간가치(time value)
시간가치란 옵션 프리미엄 즉 옵션가격이 행사가치를 초과하는 부분으로서 이는 옵션이 만료되기 전 언젠가 대상자산의 가격이 유리하게 움직여 옵션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옵션매수인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시간가치는 외재가치(extrinsic value)라고도 한다.

시계열분석
통계적 시계열에 일정한 수학적 처리를 하여 시간적 변동법칙을 추출하는 것을 말한다. 시계열 변동분석은 일반적으로 시계열을 경향변동, 순환변동, 계절변동 및 불규칙변동으로 분해하는 고전적인 분석으로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원계열에 시계열 회귀선을 맞추거나 장기이동평균선을 그려 경향변동을 추출한다. 그 다음 원계열에 단기 이동평균을 취해 불규칙 변동을 없애고 거기에서 얻어진 계열에서 경향변동을 제거한다. 그 결과 얻어진 변동은 순환변동과 계절변동의 합성으로 볼 수 있으므로 동일한 계절 또는 월별로 평균을 구해 계절지수를 얻고 그 값으로 이전의 순환, 계절, 합성변동을 빼고 순환변동만을 취한다. 이렇게 하여 최초의 시계열은 경향, 순환, 계절 및 기타 불규칙한 각 변동으로 분해된다.

시장가호가(market order)
시장가호가란, 수량만 지정하고 가격은 지정하지 않는 호가로서 수량이 전량 충족될 때까지 가장 빨리 집행할 수 있는 가격으로 매매 체결되는 호가다. 호가한 수량을 신속히 확보할 수는 있으나 호가란 종목의 유동성이 부족한 경우에는 예상보다 매우 불리한 가격으로 체결될 수도 있다.

신용거래(margin transaction)
주식을 매매하고자 하는 고객이 자금이나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경우 증권회사에서 자금을 차입(신용융자)하여 주식을 매입하거나, 주식을 차입(대주)하여 매각하는 매매거래를 말한다. 이와 같은 신용거래는 현물거래를 보완 · 조정함으로써 현물거래에서 수급불균형으로 야기되는 유가증권의 가격급변을 방지하는 한편 증권의 유통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신주인수권
회사가 신주를 발행할 때 그것을 배정받을 권리를 신주인수권이라고 한다. 이 인수권을 구주주에게 주는 것이 주주할당, 연고자에게 주는 것이 제3자 할당인데, 신주인수권을 누구에게 줄 것인가는 이사회의 결정사항이다. 그러나 신주인수권은 일반적으로 호조건이므로, 구주주에게 주는 것이 통례다.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후 일정 기간 내에 언제든지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발행회사의 신주발행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신주인수권)가 부여된 사채다. 사채권과 신주인수권이 각각 별도의 증권으로 분리된 경우에는 신주인수권을 양도할 수 있으나 분리되지 않은 경우에는 이를 양도할 수 없다.

실권주
회사가 유상증자를 실시할 때 주주는 정해진 날짜에 자신에게 배정된 물량을 인수하겠다는 청약을 하고 해당 금액을 납입하게 된다. 그러나 청약일까지 청약하지 않거나 청약했더라도 납입일에 해당 금액을 납입하지 않으면 유상신주를 인수할 권리가 상실되는데, 이렇게 인수권리가 상실된 유상신주를 실권주라고 한다.

실버산업(silver Industry)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 서비스를 제조 · 판매하거나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산업이다.

써키트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선물가격이 급변하는 경우 이는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쳐 현물가격의 급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세계의 주요 선물거래소에서는 선물가격 급변시 현물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선물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써키트브레이커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주가지수선물 거래인 코스피 200 선물거래에서도 동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 코스피 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1분 이상 지속하여 5% 이상 높고(낮고), 이론선물가격보다 1분 이상 지속하여 이론선물가격의 3% 이상 높은(낮은) 경우 5분 간 매매거래를 중단하도록 하고 있다.

아메리칸옵션(american option)
옵션 취득일로부터 만기일까지 기간 내에 언제라도 소유자의 의사에 따라 권리행사가 가능한 옵션을 말한다.

안전성분석(analysis of financial safety)
일정 시점에서 기업의 재무상태를 측정, 분석하여 그 기업의 재무상태에 대한 안전성 여부를 판단,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안전성비율은 기업의 내적인 단기지급 능력은 물론, 장기적으로 경기변동과 시장상태의 변화 등 대외적인 경제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를 측정하는 비율이다.

액면가(par value)
주권에 표시되어 있는 가격을 말한다. 주식에 액면가액이 표시된 주식을 액면주식이라 하며, 액면가격 표시가 없는 주식을 무액면주식이라 한다. 우리나라의 상법에서는 무액면주식 발행을 금지하고 있으며, 액면가 이하의 발행도 원칙적으로 금하고 있다. 상법에서는 주식의 경우 1주의 금액은 100원 이상, 각 사채의 금액은 1만 원 이상으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액면가는 주식의 시장가치를 표시하고 못하고, 발행가격을 표시하지 않고 있으며, 주주지분의 장부가격도 표시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서 실질적 의미가 거의 없다.

액티브펀드(active fund)
액티브펀드는 펀드매니저가 시장의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매하거나 투자종목을 바꾸는 펀드를 말한다. 저평가된 종목을 골라 상승장에서는 주식을 매수하여 수익을 늘리고,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주식을 매도하여 주가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줄이는 펀드를 말한다. 즉 액티브펀드는 주가가 상승할 때는 더 높은 수익을 올리고, 하락하는 경우는 손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운용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 Negotiable Certificate of Deposit)
무기명 정기예금 형식으로 할인 발행돼 이를 소지한 사람이 자유롭게 양도할 수 있는 유동성이 높은 단기 금융상품이다. 거래대상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예치 기간은 60일 이상 270일 이내이며, 최저 예금액은 2,000만 원이다.

연금기금(pension fund)
고용주, 노동조합, 개인 등에 의해 수립된 계획에 따라서 가입자의 퇴직, 사망, 질병 등의 사고가 발생했를 때 급여를 제공하는 계약형제도를 말한다.

옵션(option)
통화나 채권 등을 일정한 가격으로 팔고 살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팔 수 있는 권리를 풋옵션(put-option)이라고 하고 살 수 있는 권리를 콜옵션(call-option)이라고 한다. 유럽식은 옵션을 정해진 기일에만 행사할 수 있는 데 반해 미국식은 언제라도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옵션 프리미엄(option premium)
옵션가격으로서, 옵션을 매입할 때 옵션의 매수자가 매도자에게 권리제공의 대가로 지급하는 금액.

옵션행사가격(exerise price)
옵션 매수자(보유자)가 권리를 행사할 때 지불하는 대상 물건의 매입(매도)가격.

외가격(out of the money)
옵션거래에 있어서 콜옵션의 경우에는 기초자산의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낮은 상태, 그리고 풋옵션의 경우에는 기초자산의 현재가격이 행사가격보다 높은 상태를 일컫는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옵션을 행사한다고 가정하면 손실을 보게 된다.

위탁수수료
위탁수수료는 증권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유가증권의 매수 또는 매도의 위탁을 받아 매매를 집행하고 이에 대하여 결제시에 고객으로부터 징수하는 서비스의 대가다. 우리나라는 1997년 9월부터 위탁수수료의 징수율과 징수방법을 증권회사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위탁증거금
증권회사가 고객으로부터 유가증권의 매매를 위탁받은 경우 위탁자의 결제이행을 확보하기 위해 징수하는 현금 또는 유가증권으로, 거래소는 증권회사가 고객으로부터 매매거래를 수탁하는 경우에는 위탁증거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증권회사는 위탁자로부터 매매거래 위탁을 받을 때에는 매수의 경우에는 현금, 매도의 경우에는 당해 매도증권 또는 현금으로 위탁증거금을 징수할 수 있으며 그 징수율과 징수방법은 1998년 4월에 자율화되었다.

유가증권
유가증권이란 일정한 금전이나 화물 등의 유가물에 대해 청구할 수 있는 권리가 표시된 증서, 즉 상법상의 재산권을 표시하는 증서를 말하는 것으로 단순히 '증권'이라고도 한다. 유가증권은 '권리와 증권의 결합체'이며, 권리의 이전 · 행사를 원활하고 안전하게 하며 유통성을 높이기 위해 근대자본주의가 발달시킨 제도다. 유가증권의 종류에는 선하증권 · 창고증권 등의 상품증권과 수표 · 어음 등의 화폐증권, 그리고 주식 · 채권 등의 자본증권으로 구분된다. 일반적으로 '증권'이라고 할 때는 자본증권만을 가리키며, 증권시장에서 다루어지는 것도 주식 및 채권인 자본증권이다.

유가증권신고서
회사가 유가증권을 발행하기 전에 회사의 개황, 사업내용, 재무내용, 그리고 당해 유가증권의 종류, 발행액, 자금사용목적, 기타사항 등을 기록하여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해야 하는 서류를 말한다. 이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유가증권의 발행 · 유통 과정에서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유상증자
회사가 증자 시 증자납입금을 납입받는 증자를 말한다. 유상증자에는 ① 주주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서 이들로부터 신주를 모집하는 주주할당방법 ② 회사의 임원 · 종업원 · 거래선 등 연고관계에 있는 자에게 신주인수권을 주어서 신주를 인수시키는 제3자 배정방법 ③ 널리 불특정 다수로부터 청약을 받아 청약인에게 신주를 인수시키는 일반 공모방법이 있다.

유통시장(secondary market)
유통시장이란 발행시장의 상대개념으로서, 유가증권이 실질적으로 매매되는 시장을 말하며, 매매시장 또는 제2차시장이라고도 한다. 거래소시장이 대표적인 유통시장이다.

의결권(voting rights)
의결권이란 주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투표라는 절차를 통해 결의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주는 의결권을 행사함으로써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즉 주주는 의결권이라는 권리를 통해 회사의 주인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이격도(disparity)
주가가 이동 평균과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가를 나타낸 것이다. 이격도가 일정 수준 이상 또는 이하에서 변곡점이 나타나거나 기준값을 돌파하면 매수 · 매도 시점에 도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주가가 이동 평균선에서 떨어져 있을 때는 근접하려는 속성이, 주가와 이동 평균선이 거의 일치하는 경우에는 떨어지려는 속성이 있다는 가정 아래, 이격도 100을 기준으로 너무 크거나 작으면 조만간 주가가 하락 또는 상승함으로써 그 괴리를 줄일 것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동 평균선(moving average)
주가, 거래량, 거래대금 등을 지나간 평균적 수치로 계산해 도표화한 것이다. 5일, 20일, 60일, 120일, 240일 이동 평균선 등이 있다. 이들은 매일같이 변하는 시세에서는 파악할 수 없는 추세를 파악할 수 있어 투자판단지표로 널리 사용된다.

인덱스펀드(index fund)
장기적 투자에서 주식투자가 시장 평균수익률을 상회할 수 없다는 가정에서 임의로 자산운용에 편리한 지수를 개발하고 지수에서의 종목별 비중에 따라 분산투자를 행함으로써 주식투자수익을 시장평균수익률에 접근시키려는 투자기법을 말한다.

자산운용회사
증권투자회사의 위탁을 받아 그 자산을 운용하는 업무를 행하는 자로서, 증권투자회사법 제33조 제1항의 규정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한 자를 말한다. 자본금 70억 원 이상, 운용전문인력 5인 이상, 임원선임시 결격사유 미해당 및 재무건전성 요건을 충족시킨 뒤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해야 한다.

전환사채(CB : convertible bond)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잇는 권리가 붙은 사채를 말한다. 전환사채 보유자는 전환 청구기간 내에 전환권을 행사함으로써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이때 주식매입대금의 불입은 전환사채의 원금으로 하고, 전환사채 자체는 소멸된다. 전환권을 행사하지 않고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발행회사는 원금에 만기보장수익률을 적용한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발행회사는 전환권이라는 옵션을 부여했기 때문에 사채보다 낮은 이자율로 발행할 수 있어 발행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장부가치
회계학적으로는 자산, 부채 또는 자본의 각 항목에 관하여 일정한 회계처리결과를 장부상에 기재한 금액을 말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자산항목에 대한 장부상의 가액을 의미한다. 장부가치는 유형고정자본에 대하여 직접법으로 감가상각비를 계상하고 있는 경우에는 대차대조표에 계상된 해당 유형고정자산 계정의 가액이 되며, 간접법으로 감가상각비를 계상하고 있는 경우에는 해당 유형고정자산 계정의 금액에 동 시점까지의 감가상각비 누계를 차감한 잔액이 된다.

재무비율분석
재무비율분석은 재무제표 등과 같은 수치화된 자료를 이용하여 항목 사이의 비율을 산출, 기준이 되는 비율이나 과거의 실적, 그리고 다른 기업과의 비교 등을 통하여 그 의미나 특징, 추세 등을 분석평가하는 것이다. 기업의 재무상태나 영업성과를 분석평가하기 위한 재무분석에서 사용되는 재무비율은 크게 ① 유동성비율 ② 효율성비율 ③ 레버리지비율 ④ 수익성비율 ⑤ 시장가치비율로 구분할 수 있으며, 각 항목별로 구체적인 세부지표들이 있다.

적립식펀드
펀드는 불특정 다수로부터 조성한 돈으로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대부분의 펀드는 투자자들이 일정금액을 한꺼번에 투자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으나, 적립식펀드는 정기적금처럼 일정 시기마다 일정금액을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수익금은 운용실적에 따라 결정된다. 적립식펀드는 목돈 없이도 투자가 가능하며 한꺼번에 많은 돈을 투자해야 하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투자위험이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전환형 펀드
전환형 펀드란 주식형 펀드를 운용하다 일정한 수익률(목표수익률)을 달성하면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 등에만 투자하는 공사채형 펀드로 전환하는 펀드를 말한다. 즉 주식형 펀드에서 공사채형 펀드로, 공사채형 펀드에서 주식형 펀드로 전환할 수 있는데, 대개 주식형에서 공사채형으로 변하는 상품을 말한다. 이 같은 전환형 펀드의 목적은 목표수익률이 달성된 후 주가가 하락하면 그 동안 번 수익을 일시에 까먹을 가능성을 없애기 위해 주식을 판 자금을 만기 때까지 안정적인 채권이나 CP(기업어음), CD(양도성예금증서), MMF 등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노리는 것이다. 따라서 한번 달성한 수익률을 만기 때까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가수익비율(PER : Price Earnings Ratio)
PER는 주가가 그 회사의 1주당 순이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주가를 한 주당 연간 이익금으로 나누어 산출한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높으면 회사의 이익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고, 비율이 낮으면 주가가 이익에 비해 낮은 것이 된다.

주가수익성장비율(PEG : Price Earnings to Growth ratio)
첨단기술주의 수익 관련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평가지표로서, 첨단기업의 주식은 성장률을 감안해야 한다는 발상으로 고안되었다. PEG는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을 다시 연평균 예상 EPS증가율로 나눈 것이다. 즉, 'PEG=PER/(1+성장율)'이다. PEG는 PER을 3년에서 5년 간의 예상 EPS 성장률로 나눈 것으로 PER와 EPS 성장률 사이의 비율을 1과 비교해 1보다 작을수록 저평가, 1보다 클수록 고평가로 판단한다. PEG가 기존의 주가수익률과 다른 점은 미래의 가치를 포함한다는 데 있다.

주가연계예금(ELD : Equity Linked Deposits)
주가연계예금은 원금보장을 위해 고객들이 맡긴 운영자금을 비교적 안전한 채권이나 대출쪽으로 운용하고 나머지를 주식(주가지수)이나 파생상품에 운용하는 상품이다.

주가연계증권(ELS : Equity Linked Securities)
개별 주식의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계되어 과건회사는 를 미 



  



posted by 황영찬
2011-022 한국의 배

글, 사진/이원식

1996,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3

082
빛12ㄷ 11


빛깔있는 책들 11

이원식

1934년 서울 태생으로 경기공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조종 간부 1기)를 수료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현충사('69), 해사('70), 미 뉴올리언스 Expo '84, 캐나다 밴쿠버 Expo '86, 청주어린이회관('88), 대덕과학관('89) 등에 전시된 거북배를 설계 및 조선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원인고대선박연구소 소장, 국방사학회와 이충무공기념사업회 이사, 문공부 현충사(1969~)와 한산대첩기념비(1976), 독립기념관(1985. 3~86. 1. 사퇴)의 고증 자문위원을 지냈다. 현재 민학회, 한국과학사학회 회원이며 (주)한라무역과 부설 원인고대선박연구소를 경영하고 있다.

한국의 배(韓船)

|차례|

우리나라 배의 탄생과 분포
우리나라 배의 발달과 구조적 특성
고대의 배
   통나무배
   뗏목, 뗏목배
고려시대의 배
조선시대의 배
   싸움배(戰艦)
   조운선(漕運船)
   거북배(龜船)
   거북배의 모형선
   사견선(使遣船)
   병풍 속의 조선 삼도 수군의 전함
   회화 속의 한선(韓船)
근대 한선
   전통 한선, 바닷배 무으는 곳
   전통 한선, 바닷배
   전통 한선, 강배의 만듦새
   전통 한선, 강배
일본 속의 고대 한선
   백제, 신라, 고려시대
   조선시대
참고 문헌
용어 해설


강원도 명주군 정동진의 '토막배'로 우리나라에서 맨처음 생겨난 배이다.


제주도 고기잡이 뗏목배인 '티우'

강배의 단면도 및 평면도

한선(강배)의 돛

청동기시대의 배 - 경남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


가야시대의 통나무배 모양의 토용


통나무배 모양의 신라시대 토기

통나무의 속을 파내서 만든 배를 통나무배(또는 쪽배)라고 하는데, 이 배는 통나무 3토막을 각각 속을 파내고 옆으로 이어 붙였다.

두만강의 통나무배


통나무배의 구분 - 위에서부터 1단계. 외쪽배 2단계. 외쪽배 3단계. 쌍쪽배 4단계. 두쪽배 5단계. 세쪽배


한강에서 고깃배로 쓰이던 통나무배이다. 평양 대동강에도 이와 비슷한 '메생이'라는 배가 잇었다.


한자로 벌(筏)은 큰 뗏목을 의미한다.


뗏목배(토막배)


뗏목배


동해안의 뗏목배(토막배)


제주도의 뗏목배(티우)


고려시대의 한선의 배밑은 '뗏목배'의 원형(만듦새와 모양새)을 잘 보여 주는 예이다. 왼쪽은 통나무배, 오른쪽은 완도선의 배밑이다.

 
완도 고려선의 중앙단면 예상도
고려 동경 배의 크기는 사람의 키로 보아 길이가 약 10발(把 : 1발은 양팔을 벌린 길이)쯤 되는 중선 크기만하다. 거친 파도가 치는 것으로 보아 먼 바다로 항해하는 것 같다.
고려 동경 

전선 또는 판옥전선 - 판옥전선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삼판 7쪽을 이어 붙여 올린 뒤에 멍에를 걸고서 그 위에 귀틀을 짜고 겻집을 깐 곳까지 이른다. 이것을 평선이라고 한다.

전선(오른쪽 그림) - 판옥이 있는 전선의 선체와 그 구조가 똑 같다. 평선으로 사용하다가 필요하게 되면 상장을 꾸며서 판옥전선으로 사용한 것 같다.

북조선(北漕船)은 함경도 조운선이다. 남부 지방의 세곡은 조선(漕船)으로 운반하였으나 관북 지방의 세곡은 이 북조선으로 운반하였다. 북조선은 조선보다 400,500석 많은 1,400석 정도를 더 실어 나른다고 볼 수 있다.

천자1호좌선

이 전선은 도해(渡海)하면서 큰 짐을 나르려고 개조한 것 같다.

병선(兵船) - 선체의 선형은 전통적인 한선식이다.


조선(漕船)은 세곡(곡식)을 실어나르는 배를 말한다.

통제영 거북배


전라좌수영 거북배와 중앙 단면도(아래 그림)

쌍돛단 거북배

머리 없는 거북배 - 그림 위에 거북배를 찬양한 시가 있다.

통제영 거북배 중앙 단면도(내부 구조) - 맨 오른쪽 사진

Expo '86 거북배 -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

사견선이 돛을 달고 항해하는 모습

사견선의 평면도

사견선 뱃몸(船體)의 전개도

조선 삼도 수군 조련 전진도 병풍(朝鮮三道 水軍操鍊戰陳圖)

삼도수군 조련 전진도
삼도수군 조련 전진도

좌선은 조선 수군의 전선 중에서 제일 규모가 큰 배이다. 이 배의 선급(船級) 이름은 천자일호좌선(天字一號座船)이다.

방패선

통제영 거북배 - 이 배는 통제영 본영에 소속되어 있는 거북배로 각 수영에 소속되어 있는 거북배보다 그 크기가 더 크다.

발포진(鉢浦鎭)의 거북배

돛단 짐배

거룻배 또는 거루

평양 대동강의 관선(官船)

평양 대동강의 관선 - 관선의 가운데에다 정자각을 세우고 뜸으로 지붕을 이었다. 이물의 좌우 뱃전에서 조선식 큰노를 사공 2명이 한패가 되어 젓고 있다.

평양 대동강의 강배

우리나라 강선의 이물비우는 배밑으로부터 비스듬하게 위로 이어 올려 붙인다. 그것은 배가 행선할 때 받는 물의 저항을 줄이기 위하여 유선형(流線型)이 되게 한 것이다.(김홍도 그림)

강배 위의 계모임(船上詩契會)(ㄱ

강배의 멋(신윤복 그림)

고려선과 닮은 배


출범도(出帆圖 : 쌍돛을 단 바닷배)



조선시대 건축 장면과 대장간 - 조선(造船)에 있어서도 윗쪽 그림과 같은 도구를 썼다. 아래쪽은 대장간 그림이다.(김홍도)

배다리 - 8폭 병풍 중 주교도 모습

배다리 - 원행을묘정리의궤


바닷배 야거리


당두리(雙帆船, 큰배)


강화도의 고기잡이 곳배


곳배의 고물비우


나룻배 - 앞쪽에 보이는 것은 자동차나 우마차를 실어나르던 배인데 1960년대까지 한강의 나루터에서 사용되었다.


야거리(중간배)

당두리(雙帆船, 큰배)

쌍돛을 단 '당두리'이다. 배의 길이는 약 10발, 너비는 3발 반, 높이는 1발 반 정도이다.


한선을 개조해 만든 고깃배



통구민 - 통영 지방의 독특한 바닷배이다. 옛날의 만듦새가 남아 있는 것은 이물비우와 멍에, 그리고 돛과 노뿐이며, 나머지는 개량되거나 개조되었다.


동막(東幕 : 지금의 마포)에 대어 있는 바닷배들

충주 탄금대의 늘배

한강의 늘배


솔가지를 실어나르는 늘배(柴船)


대동강의 짐배


나룻배(津渡船)


posted by 황영찬
2011-021 선우선생의 대한민국 주식 교과서

남상용 지음

2007, 도서출판 새빛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06756

327.85
남52대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의 모든 것!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가난해지지 않기 위해서일 수도 있습니다. 투자란 하면 좋고, 안 하면 말고가 아니라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가만히 있으면 늘 제자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앞으로 나아감에 따라 자연히 뒤로 밀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는 부자가 되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가난해지지 않기 위한 필수요건이기도 합니다.

BACK TO THE BASIC!
아름다운 부자를 꿈꾸는 성공투자 교과서!

이제 투자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오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의 기본에 충실해야 성공적인 투자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책은 기본에 충실한 책으로 투자자라면 꼭 진지하게 읽어 보아야 하는 주식투자의 교과서입니다.
▒최경주_미래에셋증권 부사장

증권시장에 적지 않은 고수들이 있다. 그들의 공통점은 원칙을 정하고 어떤 상황이든지 정한 원칙을 고수한다는 것이다. 최근 증권시장이 좋아지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지만, 기초이론조차 모른 채 투자가 이루어져 손실을 입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고수 선우선생의 투자원칙과 노하우를 경험하여 부자 반열에 오르는 투자자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장승익_동양종합증권 상무

다른 모든 투자처럼 주식투자 역시 결국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신기루를 좇는듯한 탐욕(수익률)과 막연한 공포(리스크)를 스스로 통제할 줄 알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주식투자를 욕심을 떼어내는 다이어트이자 패배의 게임으로 규정하고, 탐욕과 공포를 냉철하게 다스리는 데 필요한 주식투자의 기본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나지홍_조선일보 경제부기자

'감칠맛 나는 강의가 책 속으로'
정말 맛있는 주식강의가 책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다. 남상용님의 간결하고 명확한 설명은 투자에 입문하는 초보투자자의 방향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 주식교과서』말 그대로 '교과서'다.
▒김용섭_한국경제TV PD

저자는 주식투자의 이유와 본질을 따뜻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승화시켰다. 이 책은 쉽다! 명확하다! 그리고 아름답다! 그는 어렵고 애매하고 차갑기 쉬운 주식투자를 따뜻한 감성으로 성공투자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초보투자자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
▒송영욱_새빛인베스트먼트 이사

주가가 오르면서 그동안 전혀 주식투자를 하지 않던 직장인이나 주부들도 주식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런데 막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하기만 하다. 이 책은 그러한 초보투자자에게 '어떤' 주식을 '언제' '어떻게' 매매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알려주는 투자실용서다.
▒이대표_Daum 짠돌이카페 주인장

▩남상용(필명 : 선우선생)

이랜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이후 근로소득만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하여 개인투자자로 주식투자를 시작하였다. 개인투자자 시절 선우선생이라는 필명으로 인터넷에 올린 시황분석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사이버 애널리스트 1세대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장중에 실시간으로 상담해주는 '온라인 투자상담'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였고, 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도권에 접목시켰다.
리딩투자 증권, 이큐더스 투자전략실 이사, 신흥증권 부장을 거쳐 현재 동양종금증권에서 온라인 투자상담은 물론,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증권강의와 증권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을 하며 증권강사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각 언론사에 주식시황 기고를 하며, 한국경제TV <초보부터 고수까지 눈높이 교육> 등 방송에 최고의 인기강사로 출연하고 있다. 저서로는 『오르는 종목은 따로 있다』가 있다.

· Beautiful Rich 투자클럽
- http://cafe.naver.com/sunwoomaster.cafe

|차례|

감사의 글
프롤로그


Part 1 내가 주식투자를 하는 이유

             01. 지금 당장 투자하라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02. 주가는 끝없이 오른다
                   주식투자는 이길 수 밖에 없는 게임이다
             03. 근로소득으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
                   투자하라. 가난하다면 더 투자하라
             04. 마태효과
                   잠든 돈을 깨워 스스로 돈을 벌게 하라
             05. 아름다운 부자를 꿈꾸며
                   투자는 그 모습도 아름다워야 한다

Part 2 주식투자는 욕심을 떼어내는 다이어트다

             01. 주식투자는 다이어트다 1
                   돈 버는 데 눈멀지 말고 손실을 줄여라
             02. 주식투자는 다이어트다 2
                   알고 있는 것만 제대로 지켜라
             03. 주식투자는 '패자의 게임'이다
                   결정적인 실수만 피해도 성공한다
             04. 목돈 벌려다 용돈까지 잃는 개인들
                   목표를 낮춰 잡고, 차라리 목표를 넘어서라
             05. 주식투자와 요리
                   주식도 요리처럼 성공과 실패에서 배운다
             06. 주식투자의 7가지 죄악
                   무지 · 공포 · 희망 · 탐욕 · 우발성 · 태만 · 애착의 함정

Part 3 주식투자의 본질

             01. 정말 개인들은 항상 실패하는가?
                   '본질'을 모르면 항상 실패할 수 밖에 없다
             02. 주식시장에 대한 2가지 편견을 버려라
                   주식은 원래 그렇다? 우리나라는 안된다?
             03. 기업에 관심을 집중하라
                   주식이 아니라 기업에 투자하라
             04. 지수에 목숨 건 개인들
                   지수는 지수일 뿐, 주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05. 지수와 종목은 기차와 붕어의 관계
                   지수의 미신을 벗어던져라
             06. 주식투자의 시작은 종목선택
                   상승종목의 공통점을 찾아라
             07. 주가와 이익은 꽃과 꿀벌의 관계
                   주가는 기업의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
             08. 어떤 종목을 선택할 것인가?
                   주식투자는 일종의 동업이다
             09. 가격하락이 종목선택의 이유일 수는 없다
                   이익 없는 기업은 '바닥'을 모른다

Part 4 가계부보다 쉬운 재무제표

            01. 손익계산서
                  얼마나 팔고 얼마나 버는 기업인가
            02. 대차대조표
                  얼마를 빌렸고 얼마를 가지고 있는 기업인가
            03. 재무제표의 활용
                  종목의 선택에 필요한 핵심지표들

Part 5 차트분석의 기초
   
            01. 기술척 분석의 본질
                  기술적 분석을 제대로 알면 답이 보인다
            02. 기술적 분석의 활용
                  매매타이밍은 챠트로 잡는다

Part 6 실전매매

            01. 주식투자 프로세스
                  상식적인 '순서'를 지켜라
            02. 종목의 선정이란?
                  살 수 있는 종목의 리스트를 먼저 만들어라
            03. 어떤 기업을 선택할 것인가?
                  돈 되는 기업을 찾아라
            04. 제한종목 매매
                  제한종목 중에서 선택하라
            05. 언제 살 것인가?
                  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다
            06. 투자클럽 실전매매
                  항상 평균 위에서 매수하라

Part 7 성공투자 7원칙

            01. 공부하라
            02. 확실한 기회를 노려라
            03. 생존하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04.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굴려라
            05. 종목선정과 매수 · 매도의 원칙을 정하라
            06.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07.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부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투자에서 늦었다는 것은 없다! 오늘 당장 주식계좌 만들어라!"

"부자가 되려면 투자하라! 가난하다면 더 투자하라!"

♥ 경주 최 부잣집의 가훈

1. 벼슬은 진사(제일 낮은 단순 명예직) 이상을 하지 말라.
    높은 벼슬에 올랐다가는 분쟁에 휘말려 집안으로 화를 불러올 수 있다.
2. 재산은 1년에 1만 석(약 5천 가마니) 이상을 모으지 말라.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
    1만 석 이상의 재산은 이웃에 돌려 사회에 환원하라.
3. 나그네를 후하게 대접하라.
    누가 와도 넉넉히 대접하여 푸근한 마음을 갖게 한 후 보내라.
4. 흉년에는 남의 논밭을 사지 말라.
    흉년 때 먹을 것이 없어서 남들이 싼 값에 내놓는 논밭을 사서 그들을 원통케 해서는 안 된다.
5. 며느리들이 시집오면 3년 동안 비단옷을 입히지 말고 무명옷을 입혀라.
    내가 어려움을 알아야 다른 사람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다.
6.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특히 흉년에는 양식을 풀어라.

"재물은 똥거름과 같아서 한 곳에 모아두면 악취가 나 견딜 수 없고, 골고루 사방에 흩뿌리면 거름이 되는 법이다."

"용돈을 벌러 온 사람이 목돈을 벌고, 목돈 벌러 온 사람은 용돈까지 잃는다."

"실패에 대한 진지한 분석만이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이다."

"투자에 있어서, 무지(無知)와 빌린 돈을 합하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워런 버핏)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로켓 과학자처럼 머리가 좋을 필요는 없다. 투자란 IQ 160인 사람이 IQ 130인 사람을 물리치는 게임이 아니다. 그러나 이성은 필수적이다."(워런 버핏)

"매매를 계획하고 계획을 매매하라."

"종목과 결혼하지 말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1
주식투자의 본질은 '기업에 대한 투자'다.
종이조각이 아니라 기업에 관심을 집중하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2
지수의 흐름과 종목의 흐름은 아무 관련이 없다.
지수의 미신에서 벗어나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3
주가는 무작위로 움직이지 않는다.
주가는 이익을 따라 움직인다.

주식투자 리모델링 4
주가하락은 종목선택의 이유가 될 수 없다.
많이 하락했다고 해서 이유 없이 다시 오르지는 않는다.

▦기업을 판단하는 세 가지 기준

① 성장성 ②안정성 ③수익성

주당순자산(BPS) = 총자산 ÷ 주식수
자기자본순이익률(ROE) = 순이익 ÷ 자기자본
PER = 현재주가 ÷ EPS
PER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PBR = 현재가 ÷ 주당순자산(BPS)

주식투자 리모델링 5
주식투자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좋은 기업'을 찾으려면 재무제표를 분석하라.


캔들차트의 핵심

1. 캔들차트의 기준은 '시가'다.
2. 캔들차트가 나타내는 것은 '힘의 방향'이다.
3. 캔들차트의 몸통길이는 '힘의 크기'를 의미한다.

봉의 의미를 생각하면서 실전에서 우리가 봐야 하는 것

1. 양봉매수가 유리하다.
2. 양봉시 오전, 주초, 월초에 사는 것이 좋다.
3. 장대양봉을 무서워말고, 장대음봉을 경계하라. 단, 고점에서 무리한 추격매수는 피하는 것이 좋다.
4. 양봉의 시가와 음봉의 시가를 돌파하거나 무너뜨리면 기존 힘의 방향이 변하는 흐름이다.

주식투자 리모델링 6
차트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봉과 이평선은 타이밍을 알려줄 뿐이다.

주식투자 리모델링 8
투자의 원칙은 단순명료할수록 좋다.
돈을 잘 버는, 돈이 많은 기업을 발굴하라.

Beautiful Rich 투자클럽 2007년 매매대상 종목

 SK 케미칼 LG화학   테크노세미켐  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 
 삼영엠텍 메가스터디  금호석유화학  금호산업  아모레퍼시픽 
 YBM시사닷컴  케이에스피  한국가스공사 화인텍  삼성테크원 
 삼성물산  현진소재  태웅  한화 평산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대한항공  고려아연  데이콤 
 두산인프라 STX  GS  LG  삼성화재 
 다우기술 동부화재  한미약품  현대제철  엘지생활건강 
 두산  한국카본 대림산업  효성  SK 
 GS건설 두산중공업  대우인터내셔날  삼성엔지니어링  LS전선 
 신세계 KCC  오스템임플란트  신한지주  대우증권 

주식투자 리모델링 8
전종목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것보다, 관심종목군을 미리 정해놓고 그 범위 안에서 투자하는 것이 승률이 높다.
나만의 시장을 따로 꾸며라.

Beautiful Rich 투자클럽에서 선정한 매수의 원칙

1. 추세전환시점
2. 추세상승중 눌림목시점
3. 돌파시점

주식투자 리모델링 9
어떠한 종목도 기회를 준다.
추세전환, 돌파, 눌림목을 느긋하게 기다려라.

주식투자 리모델링 10
'바닥'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추세가 바뀌기를 기다려 평균 위에서 매수하라.

■ 피터 린치의 칵테일파티 이론

피터 린치는 수년간 칵테일파티에 참석하면서 그곳에서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주고받는 이야기를 통해 터득한 장세 읽는 법을 얘기한 적이 있다. 이는 크게 4단계로 나뉜다.

첫 번째 단계는 주가가 한동안 침체기를 지속해 아무도 주가가 다시 오르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경우다. 칵테일 파티에 온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와 직업을 물은 뒤 펀드매니저라고 대답하면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곤 사라진다. 그보다는 치과의사에게 옮겨가 충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모든 사람이 펀드매니저와 함께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보다는 치과의사나 영화배우와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면 그건 장세가 조만간 반전되리라는 징조다.

두 번째 단계에서 사람들은 피터 린치의 직업을 듣고서 좀 더 머뭇거리다가 치과의사에게로 간다. 파티에서 화제는 여전히 주식보다는 충치에 관한 것이 우세하다. 이때 증시는 바닥에서 15% 정도 상승해 있을 때라고 분석한다. 물론 대부분은 주식에 거의 관심을 두지 않는다.

세 번째 단계에는 주가가 바닥에서 30% 이상 올라가 있을 때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피터 린치의 주면에 둘러선다. 몇몇 사람들은 그에게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물어온다. 치과의사마저 어떤 주식이 좋은지를 묻는다. 파티에 참석한 모든 이들은 이미 주식에 돈을 투자하고 있고, 주식시장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네 번째 단계는 모두가 주식을 사놓고 남들이 자신의 주식을 사주기를 기다리는 시기다. 파티에 온 수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 대해 크게 '칭찬'을 늘어놓는다. 남들이 사주기를 바라면서 말이다. 주식시장이 오를대로 올라 곧 흔들리기 시작한다는 징조라고 피터 린치는 진단한다.

지나친 낙관론 또는 비관론은 투자자들의 기대수익률을 왜곡하는 경향이 높다. 경기가 호황을 이루고 주식시장이 열풍에 휩싸이면 증권가는 금세 낙관론에 휩싸인다.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지 모르는 어두운 전망을 내놓은 이들의 얘기는 설득력을 잃는다. 오로지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만 상황을 해석한다. 반대로 주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 사람들은 쉽게 비관론에 감염된다. 오히려 주가가 싸지고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투자의 호기일 수도 있는데, 투자자들은 비관적 전망에 휩싸인 채 이성적 판단을 하지 않으려 한다.

단기적으론 어느 누구도 바닥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선 무릎 정도는 짚어낼 수 있다는 말이다.

 성공투자 7원칙

1. 공부하라
    투자는 반드시 공부해야 합니다. 내가 투자할 기업이 어떤 기업인지 공부해야 하고, 성공한 투자가들의 투자원칙도 공부해야 하고, 올바른 투자습관을 위해 책도 읽어야 합니다. 성공한 투자가들은 모두 공부에 열심인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2. 확실한 기회를 노려라
    투자에 성공한 사람들은 자주 매매한 사람들이 아니라 확실한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들입니다.

3. 생존하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생존이 최우선입니다. 생존해 있으면 반드시 기회가 옵니다.

4.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굴려라
    손실은 자르고 이익을 굴려야 궁극적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5. 종목선정과 매수 · 매도의 원칙을 정하라
    투자의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종목선정의 원칙과 매수 · 매도의 원칙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6.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투자는 어려워서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7.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주식투자에서 좋은 전문가를 선택하는 것은 좋은 기업을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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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020 조상 제례

글/임돈희●사진/김수남

1993,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2

082
빛12ㄷ 10


빛깔있는 책들 10

임돈희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고고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 대학교 민속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인디애나 대학교 초빙 부교수를 지냈고 현재 동국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 「조상 숭배와 한국 사회」(공저, Stanford Univ. Press)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 '한국 조상의 두 얼굴 ; 조상 덕과 조상 탓 - 유교와 무속의 조상 의례의 비교' '한국 민속학사의 새로운 조명 - 최남선의 초기 민속 연구를 중심으로' 등 다수가 있다.

김수남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일보사 출판사진부 기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사진집 「풍물굿」「장승제」「호미씻이」를 냈다.

|차례|

조상 제례(祖上祭禮)
우리나라의 조상
   죽지 않고 사라져 가는 우리 조상들
   죽은 조상들 때문에 바쁜 자손들
   조상 덕을 보는 사람, 조상 탓을 하는 사람
조상 제례의 종류
   묘제 또는 시제(時祭)
   명절 제사와 기제사
   시조 시향제
   불천위(不遷位) 제사
제례 절차
   신주(神主)와 지방(紙榜)
   사당(祠堂)
   진설(陳設)
   의례절차
조상 제례의 미래상
참고문헌


산신제


분정표
분정표를 난간에 걸어놓은 모습


국궁
제수가 지나갈 때마다 모든 제관이 안경을 벗고 '국궁'이라는 호령에 따라 두 손을 앞에 모으고 정중히 절을 한다. 국궁은 조상이 드실 음식에 대한 예를 표시하는 것이다.


떡쌓기
밑에는 좁게, 위로 올라가면서 넓게 쌓아야 하기 때문에 허물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기술이다. 떡을 쌓는 데도 보통의 기술로는 안되며 또 각종 떡을 만드는 데에도 세심한 정성과 노력이 깃들어야 한다.


제수진설
<출처> 안동권씨사옥자손모임회

의례절차

제례는 다음과 같은 엄격한 절차에 의해 치른다.

신위 봉안(神位奉安)
조상의 신위를 제청(祭廳)에 모신다. 신주, 지방 또는 사진으로 모신다.

강신(降神)
조상의 영혼을 맞이하는 의식이다. 제주가 제사상 앞에 앉아 향을 피운다. 집사자가 강신 술잔을 주면 제주는 술잔을 받아 모사(茅沙 ; 그릇에다 깨끗한 모래를 담은 것) 위에 세 번 나누어 붓는다. 모사 위에 술을 붓는 행위는 신을 초청하는 의식이다. 집사자는 술잔을 받아 제자리에 놓고 제주는 두 번 절한다.

참신(參神)
제주와 제관들은 두 번 절한다. 신위에 인사하는 의례이다.

초헌(初獻)
제주가 초헌관이 된다. 제주가 무릎을 꿇고 앉으면 집사자가 술잔을 건네 주고 다른 집사자가 술을 가득 부어 준다. 제주는 술잔을 향불 위를 통하여 집사자에게 건넨다. 집사자는 제주로부터 술잔을 받아 메와 국그릇 사이에 놓는다. 제주가 꿇어앉아 있는 동안 축관(祝官)이 축문을 읽는다.

독축(讀祝)
축문을 읽는 동안 모든 참가자는 꿇어 엎드린다. 제주는 축문이 끝나면 두 번 절한다.

아헌(亞獻)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제주처럼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아헌은 제주의 부인이 한다고 하지만 실제로 여자는 제사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개 근친자 가운데서 정한다.

종헌(終獻)
세번째 잔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 초헌, 아헌과 마찬가지로 술잔을 올리고 두 번 절한다.

삽시(揷匙)
숟가락을 메에 꽂고 젓가락은 바르게 고쳐 놓는다.

합문(闔門)
병풍으로 제사상을 가리고 제관 일동이 제청의 문을 닫고 밖에 나와 3분이나 4분 정도 조용히 기다린다. 이것은 조상이 식사하시는 데 자손이 쳐다보는 것은 실례라고 생각해서 자리를 비켜 드리는 것이다.

계문(啓門)
축관이 기침을 세 번 하고 문을 열면 모두 들어간다.

헌다(獻茶)
국그릇을 내리고 숭늉을 올려 메를 세 숟가락 떠서 숭늉에 넣은 뒤 모두 엎드린다.

철시(撤匙)
숭늉 그릇에 놓인 수저를 거두고 메그릇을 덮는다.

사신(辭神)
신을 보내는 절차로 제주와 일동이 두 번 절한다.

철찬(撤饌)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 뒤 숟가락을 거두고 철상한다.

음복(飮福)
조상이 남겨 준 음식을 자손들이 먹는 절차이다. 조상이 남겨준 음식은 복이 있다고 생각하여 참석자 모두 나눠 먹으며 친족과 이웃에도 보낸다.
















posted by 황영찬
2011. 2. 26. 09:26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9 제주 성읍 마을

글/김영돈●사진/현을생

1997,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1

082
빛12ㄷ 9

빛깔있는 책들 9


김영돈

제주대 교육대학원장이며 문화재전문위원이다. 제주민요, 해녀 등을 연구 하였으며 「제주도민요연구」「한국구비문학대계」「제주설화집성」을 펴냈다.

현을생

서귀포에서 태어났다. 현재 한국 사진작가협회 회원이다. 제9회, 11회 제주도 미술대전 사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제2회 전국 제물포 사진대전, 부산 사진 공모전에서 입선했다. 87년 개인전 '제주 여인 시리즈 Ⅰ'을 가졌으며, 제주도 작가 작품전에 출품했다.


|차례|

성읍 마을의 역사와 환경
성읍 마을의 사회적 배경
   성읍 마을의 사회와 생업
   성읍 1리
   성읍 2리
성읍 마을의 문화재
   문화재 개관
   초가집
   느티나무와 팽나무
   정의향교와 일관헌
   돌하르방
성읍 마을의 전승 문화
   민요
   걸궁
   연자매
성읍 마을 사람들의 신앙 생활
   민간 신앙
   공인 종교
성읍 마을의 세시 풍습

성읍민속마을의 역사

성읍민속마을은 1423년 이래 약 5세기간 정의현(旌義縣)의 현청(縣廳) 소재지로서의 맥을 이어온 유서깊은 마을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원래 정의현청은 태종(太宗) 16년(1416) 안무사(安撫使) 오식(吳湜)의 건의에 따라 성산면(城山面) 고성리(古城里)에 정의성(旌義城)을 축성하였었으나, 현청이 동쪽에 너무 치우쳐 행정상 불편할 뿐아니라 태풍의 피해가 잦고 또한 우도(牛島)가 가까이 있어 왜적(倭賊)으로 부터의 침입이 빈번하였으므로 안무사 정간(鄭幹)이 건의하여 세종(世宗) 5년(1423), 당시 진사리(晋舍里, 현 표선면 성읍리)로 현청을 옮기게 되었다 합니다.

따라서 일명 진사성(晋舍城)이라고도 불리었던 정의성(旌義城)은 축석을 시작한지 불과 5일만에 세종(世宗) 5년 정월(正月)13일에 총 둘레 2,986尺, 높이 13尺의 규모로 완공되었는데, 성에는 동서남으로 세 개의 문을 두었고 성안에는 두 곳의 우물이 있었습니다.


읍치(邑治)로서의 정의성은 축성 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가호(家戶)를 포괄하였는지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으나, 숙종(肅宗) 28년(1702) 이형상(李衡祥) 목사(牧使)의 탐라순역도(耽羅巡曆圖)에 의하면 당시 민가(民家) 호수(戶數)가 1,436호, 전답(田畓)이 140결(結), 성수비군(城守備軍)이 664명(名), 말 1,178필(匹), 흑우(黑牛) 228수(首)를 보유할 정도의 상당히 번성하였던 것만은 확실합니다.

순조(純祖)26년(1826)에는 성안에 대화재가 발생하여 민가 80여동이 소실되는 재난을 겪은 적도 있었으나, 군(郡)으로 승격되어 군수(郡守)를 두게 되면서 성읍은 제주목(濟州牧)의 관할에서 벗어나 직접 전라도 관찰사의 관할아래 소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제주의 지정학적(地政學的) 특성상 불편이 많자 고종(高宗)32년(1895)에는 지방제도 개편과 더불어 제주를 부(付)로 고쳤으며 따라서 목사를 관찰사로 바꾸었고, 판관제도(判官制度)를 참사관제도로 개편하여 군수를 겸하게 하였습니다.

광무(光武) 10년(1906)에는 고종 33년(1896)에 부활됐던 목사제도(牧使制度)가 다시 폐지되어 군수를 두게되었고, 급기야 1914년에 정의군은 대정군(大靜郡)과 함께 제주군에 합병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1423년 이후부터 약 5세기 동안 정의현의 도읍지로 번성하였던 성읍은 평범한 농촌마을로 차츰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1915년 5월 1일부로 제주군제도 마저 폐지되고 도제(道制)가 실시되면서 정의고을이었던 성읍은 한갓 표선면 면소재지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지금의 표선면은 1935년 동중면이 개칭된 이름입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성읍민속마을은 그 역사적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여 문화재적 차원에서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제주도 지정민속자료 제5호로 지정되었고, 이어 1984년 6월에는 총 1,425필지 3,191.711㎡의 면적이 중요민속자료 188호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되었으며, 1978년 9월에는 보호구역이 935필지(790.747㎡)로 약간 축소 조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올라니못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92

 시거니못에서 약 100m 정도 하류로 천미천의 일부입니다. 이곳은 좌우에 아열대수림이 우거져 있고 청둥오리, 원앙새 등 겨울 철새들의 보금자리로 보입니다. 

성읍리는 물론 인근 가시리나 신풍리의 주민들이 음료수, 세탁, 여름에는 목욕 등으로 이용되던 못입니다. 
‘올라니’란 청둥오리가 이 연못에 겨울이면 많이 날아와서 붙은 이름입니다.

시거니못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92

표선리 방향의 길가에 있습니다. 
천미천의 일부로 성읍-표선간 동부산업도로를 만들 때 시거니못 좌우에 시멘트 옹벽을 치면서 못의 원형이 파손되고 말았습니다. 
주민들이 위쪽에 있는 물은 식수로 사용하였습니다. 

아래쪽 물에서는 채소를 씻고 솥을 걸어놓고 빨래를 삶아 인근의 너럭바위에 널어 말리기도 하던 곳이었습니다. 
밤에는 주로 여성들이 목욕을 하는 곳으로 이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웃마을인 가시리에서도 이용할 정도로 수량이 풍부하고 큰 못이었습니다.

참봉이기선휼궁비



규격 : 높이 62㎝, 너비 32㎝, 두께 10㎝

흉년이 들어 성읍리 백성들이 굶주리자 쌀을 마련하여 온 마을 사람들의 기근을 모면케 하는 등 백성들의 구휼에 힘쓴 이기선의 공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비입니다.

비의 전면에는 
‘참봉이기선휼궁비(參奉李寄善恤窮碑)’라 써 있습니다. 
비 앞면의 우면에는 ‘계속 드는 흉년 여름에 굶주린 자를 모두 배부르게 하다(年凶夏交 飢者咸飽)’, 
비의 앞면의 좌면에는 ‘쌀은 정해짐에 따라 한 말[斗]씩 나누니 한 고을이 은혜를 입었다. 1908년 정월 일(米石斗分 一鄕蒙恩, 隆熙二年 正月 日)’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성읍 조일훈 가옥(중요민속자료 제68호) 울타리 돌담에 세워져 있었으나 현재 성읍리사무소의 비석군이 있는 곳으로 옮겨져 있습니다.

김씨효부정려비

규격 : 높이 60㎝, 너비36㎝, 두께 12㎝

추증 호조참판 조명윤(趙命允)의 아내입니다. 천성이 부드럽고 온화하며 행실이 고결하였습니다. 시부모 모시기를 효도로써 하고, 남편 섬기기를 공경으로 하였습니다.  일찍이 남편이 죽자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그 시아버지가 연로하여 봉양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뜻을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시아버지 병이 위독하게 되자 대변을 맛보며 치료하고 병이 낫기를 빌었으므로 온 마을 사람들이 감탄하였습니다. 

이에 고종 28년(1891)에 효부 김씨의 효성을 기리기 위해 정문(旌門)과 함께 효부비(孝婦碑)를 세웠습니다. 비의 전면에는 ‘贈嘉善大夫戶曹參判趙命允妻孝婦貞夫人金氏之旌閭’, 전면 좌측에는 ‘光緖十七年辛卯八月十二日 判下’라 새겨져 있습니다. 비는 정의현성 동문 밖에 세워져 있습니다.

접(接)

성읍1리의 예전에 있었던 접은 다음과 같습니다.

접명

내 용

특 징

고레접

연자매 하나를 공동으로 설립, 운영한다.

성읍에는 16개의 ‘고래접’이 있었다.

장막접

장막을 공동으로 사들이고 계원들이 함께 쓴다.

계원 이외의 사람이 이용할 땐 사용료를 받는다. 하골장막계, 상골장막계가 있다.

화단접

‘상여계’로 초상을 같이 도와 치른다.

각 마을마다 화단접은 있다.

산담접

장사치르는 날 봉분과 산담을 같이 하기 어렵기 때문에 산담은 ‘산담계’에 의뢰한다.

산담쌓는 일을 해주고 그 수입은 계원 수입으로 처리한다.

쌀접

경조사나 가옥신축, 수리 때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모임.

쌀이나 현금을 모아두었다 필요할 때 쌀로 지원받는다.

쒜접

괭이, 삽, 지레 등의 구입을 할 때 비용부담을 같이 해서 구입하고 공동소유로 한다.

 

구술자

이영옥,여(75). 김채란,여(83).송심자,여(55)

자료 : 남제주의 문화유산 p.1002~1012

성읍 느티나무 및 팽나무


지정번호 : 천연기념물 제161호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81-2 외 3필지
지정일: 1961. 1. 31
수량: 4그루

 조선시대 500여년간 정의현의 읍치였던 표선면 성읍리 일관헌(日觀軒) 주변에서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Zelkova serrata Makino) 한 그루와 팽나무(Celtis wildenowiana Romer et Schultes) 세 그루입니다.

 고려 충렬왕 때 이 마을에 매우 울창한 숲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불과 몇 그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현재 느티나무는 키가 30m, 가슴높이의 둘레가 5m에 이르러 나무의 나이를 약 1,000년 정도로 봄.  팽나무는 키가 24∼32m,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2.4∼4.5m이르며, 나무의 나이는 약 600년입니다.

성읍 조일훈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68호
건립연도 : 1901년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72
지정일 : 1979. 1. 22 
수량 : 1곽

부엌의 찬장에는 현대의 그릇들(유리그릇, 알미늄 주전자, 스텐레스 사발, 플라스틱 국자 등이 어수선하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큰구들에는 궤, 서안, TV, 술병 등이 부조화를 이루며 놓여 있습니다.
마당 한가운데에 항아리, 화분이 있고 소나무와 양란이 심어져 있습니다. 
모커리 축사에서는 관람객에게 <제주꽝>엑기스와 <오미자차>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밖거리는 아예 모든 문이 닫아걸어져 있습니다. 
통시에는 흑돼지를 한 마리 기르고 있습니다(관람객 설명용). 
이 가옥이 목축을 많이 하던 집이라는 특징이 어디에도 없습니다.

(1) 배치
정의현성의 객사터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거릿길에 면한 대지는 정형에 가까운 네모꼴이고, 마당을 중심으로 안거리, 밖거리, 목거리가 ㅁ자로 배치된 이문간이 갖추어진 집입니다.

거릿길이 만나는 모서리를 이용하여 이문간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북향하여 밖거리가 있으며, 밖거리 맞은편에 남향하여 안거리가 있고 마당 좌우측 안거리와 밖거리 사이에 목거리가 두 채 배치되어 있습니다.

마당은 폭 9.5m 길이 16m정도이며 안거리와 밖거리는 위계성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폭 6m의 안뒤는 큰 동백나무 등이 울담에 의지하여 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나 장항굽이 있었던 곳은 소멸되었으며 안뒤공간을 구성하는 담 또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안거리 동쪽에는 통시가 원형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으나 목거리 동쪽에 있었던 우영공간은 남아 있지 않고 단지 근래 들어 심은 삼나무들만이 빽빽합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정지와 작은구들, 오른쪽으로 앞뒤에 큰 구들과 고팡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으며 큰 구들과 작은 구들 옆에 각각 굴묵이 위치합니다.

큰 구들에는 상방과 연결되는 샛벽에 쌍여닫이 세살문과 앞벽에 가로 78cm, 세로 145cm, 턱높이 12cm의 쌍여닫이 용자창이 설치되어 있는데, 창은 다시 안쪽에 쌍미닫이창이 덧달려 있습니다. 측벽에 붙여 위에는 구들 쪽으로 개방하여 벽장이 설치되었으며 아래에는 굴묵을 두었습니다. 고팡은 우물마루이고 상방 쪽으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쌍여닫이 판문이 있습니다. 또한 뒷벽 쪽으로 판문으로 된 환기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고 앞벽에는 쌍여닫이 판문으로 하여 큰 구들쪽 가까이에 가로 78cm, 세로 145cm, 턱높이 28cm의 호령창과 그 옆에 가로 93cm, 세로 145cm, 턱높이 24cm의 대문이 있습니다. 뒷벽에는 뒷문 옆에 고팡쪽에 붙여 장방이 있고 반대쪽은 뭍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정지는 흙바닥이며 앞벽과 측벽에 쌍여닫이 판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상방쪽 샛벽 또한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측벽 가까이에 있는 화덕에는 4개의 솥이 배열되어 있습니다. 작은 구들은 정지의 일부에 포함되며 상방쪽으로 출입문과 뒷벽으로 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모두 쌍여닫이입니다. 작은구들의 난방은 외벽에서 출입하지 않고 정지 내부에서 이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곱은도리인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원통형 초석이고 잇돌은 전면에만 한단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64cm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7cm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10cm입니다.

(3) 밖거리
평면구성은 4간집으로 왼쪽으로부터 앞뒤로 마루방과 구들, 구들, 헛간, 그리고 연자방앗간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왼쪽 구들은 측벽쪽에 벽장을 두어 굴묵을 설치하였으며 앞에는 과거에 곡물을 보관하던 마루방이 있는데 내부에서 출입하지 않고 마당에서만 출입하도록 한 드문 예입니다. 두번째 구들은 앞뒤로 퇴공간을 둔 것과 외부로 출입하는 문과 구들로 출입하는 문을 설치한 것으로 보아 상방공간이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 오른쪽 두 간의 공간은 과거 말방애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식당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곱은도리인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이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잇돌은 입구에만 한 단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59cm입니다. 구들은 바닥에서 19cm의 높이에 있으며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16cm입니다.

(4) 목거리, 이문간
목거리는 3간집으로 지붕은 초가이며 7량집의 우진각 모양입니다. 과거에는 쇠막으로 쓰였으며 마당을 거치지 않고 소들이 측벽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문간은 3량의 3간집으로 우진간 지붕의 초가이며 가운데 문간을 설치하고 양 옆에는 헛간이 있습니다.

성읍 고평오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69호
건립연도: 19세기초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59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안거리는 마루와 부엌만 문이 열려 있고 나머지 문은 닫혀 있습니다.
큰구들에는 판매용 갈옷이 옷걸이에 걸려있고 이불이 개켜지지 않은채 어지럽게 있습니다. 
족은구들에는 판매용 기념품을 담은 검은 비닐봉지들이 쌓여 있습니다. 
안뒤의 장항굽을 비롯한 많은 공간들이 텅 비어 있습니다.
통시에는 흑돼지를 두 마리 기르고 있습니다(관람객에게 설명용).
밖거리는 항상 모든 문이 닫혀 있습니다. 
집에 사람이 산다는 기척과 온기를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1) 배치
정의현성의 남문에서 객사터로 가는 거릿길(폭 3.4m, 담높이 1.4m) 입구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지는 거릿길에 비해 낮으며 네모난 모양입니다. 마당을 중심으로 남향하여 안거리가 자리하고 안거리 맞은편에는 밖거리가 북향하여 있습니다. 마당 동쪽에는 쇠막이 서향하여 배치되어 있으며 이문간이 갖추어진 집입니다. 과거에는 쇠막 반대쪽에 동향하여 막이 있었으나 70년대 중반에 헐렸습니다.

이문간 앞 올래의 어귀에는 지름 60cm정도 크기의 어귓돌이 양쪽에 놓여 입구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문간을 지나면 마당으로 유도하는 목거리가 틀어져 배치되어 안거리의 기밀성 뿐만 아니라 안거리로의 자연스런 동선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밖거리로 유도하기 위한 잇돌이 놓여 있으며, 밖거리 측벽에는 마당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덧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덧벽의 굽돌은 지름 38cm, 높이 110cm 정도의 원통형 석재로 가공이 정교한 것으로 보아 성문의 주춧돌을 옮겨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당은 올래쪽으로 폭 11.9m, 반대쪽으로 폭 8.8m이며 길이는 16m정도입니다. 안거리와 밖거리는 일반 초가보다 큰 거리를 유지할 뿐 아니라 안․밖거리의 위계성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마당 서쪽으로는 서북풍을 막고 시선을 차단하기 위하여 대나무들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안거리 뒤에는 폭 4.5m의 사다리꼴 안뒤를 이루며, 한 그루의 큰 동백나무와 대나무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안뒤에는 다시 정지 뒷부분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담장을 따로 둘러 장독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목거리 북쪽 측벽에 붙어있던 통시는 북쪽 담에 붙여 개량변소를 만들면서 헐어버렸습니다. 밖거리 뒤쪽은 우영공간이며 그 동쪽은 최근에 남방아를 설치하여 과거의 “접(계)”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에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큰구들과 고팡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정지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으며 큰구들 옆에 굴묵이 위치합니다.

큰구들에는 앞벽에 가로 101cm, 세로 152cm, 턱높이 59cm의 쌍여닫이 판창과 다시 안으로 쌍미닫이 용자창이 있으며, 상방과 연결되는 샛문에 쌍여닫이 세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구들 뒤에는 구들쪽을 향하여 단을 높여 문이 없는 벽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팡은 상방과 쌍여닫이 판문으로 연결되며 바닥은 우물마루입니다. 고팡문은 안미닫이였으나 후에 밖여닫이로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상방뒷문 옆에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벽 구들쪽 가까이에 가로 66cm, 세로 123cm, 턱높이 6.5cm의 호령창과 그 옆에 가로 112cm, 세로 167cm, 턱높이 6.8cm의 대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령창 턱높이 또한 개조하면서 원형을 잃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뒷벽에는 대문과 일직선이 되지 않게 하여 안거리 뒤로 통하는 가로 88cm, 세로 132cm, 턱높이 6.5cm의 뒷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호령창, 대문, 뒷문은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정지는 앞벽에 문을 전면으로 향하지 않고 사선방향으로 빗겨 설치된 가로 82cm, 세로 174cm, 턱높이 42cm의 출입문과 뒷벽에 장항굽으로 통하는 가로 88cm, 세로 132cm, 턱높이 40cm의 뒷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정지의 측벽 쪽에 붙여 화덕이 설치되어 있는데 최근에 양회로 마감하여 본래의 맛을 찾아 볼 수 없다. 굴묵은 난간 쪽으로 트여 있었으나 개축하면서 폐쇄되어 마당에서 직접 출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큰구들과 상방 앞의 난간에는 마루가 설치되었으나 그 아래는 양회로 막아 잇돌은 보이지 않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은 내민보이며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사다리꼴 초석이고 잇돌은 양회로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처마내밀기는 90cm정도로 일반적인 제주도 초가보다 긴 편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58cm의 높이에 높게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 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29cm입니다.

(3) 밖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두 실의 연속된 구들을 중심으로 뒤에 굴묵이 있으며, 구들 왼쪽으로 앞뒤에 장방을 둔 마루방, 오른쪽에 정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이 구들을 중심으로 마루방을 배치한 수법은 육지의 상류주택의 실배치와 유사합니다.

정지쪽 구들은 뒤에 반침을 두어 문을 설치하였고 마루방쪽 구들은 문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정지쪽 구들은 난간쪽으로만 문이 설치되어 있고 문 크기가 가로 114cm × 세로 157cm로 마루방쪽 구들문(가로 65cm x 세로 132cm)보다 큰 것으로 보아 과거에는 구들이 아닌 상방으로 이용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문이 세살문이 아닌 쌍여닫이 판문인 것으로도 알 수 있습니다. 마루방쪽의 구들은 난간과 마루방으로 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난간쪽이 작고 마루방쪽이 큰 것(가로 91cm x 세로 154cm)으로 보아 난간쪽 문은 창의 역할을 하였으며 마루방과 연결된 문은 출입구로 이용되었다고 보아진다.

마루방은 앞뒤로 문이 설치되었지만 마당을 거쳐서 출입하지 않고 측벽으로 바로 출입이 가능하도록 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안거리를 안(여자)공간, 밖거리는 바깥(남자)공간으로 영역을 분리하기 위한 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밖거리 측벽에 덧벽을 설치하여 안거리와의 시선을 차단한 것 또한 그렇습니다.

정지에는 앞뒤로 문이 설치되어 있으며 측벽쪽으로 솔받침대인 화덕만이 놓여 있습니다. 난간에는 마루가 깔려 있고 정지로 바로 출입할 수 있는 문이 있으며 난간 끝에 다용도로 쓰이는 장방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정지쪽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고 산방낭이 쓰여 졌으며 마루방쪽은 곱은도리로 된 곱은도리와 산방낭이 혼합된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했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잇돌은 전면에만 한 단이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63cm정도입니다. 긴 편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8.5cm의 높이에 매우 낮게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습니다. 구들에서 천정 높이는 232cm로 매우 높습니다.

 (4) 목거리, 이문간
목거리는 1고주 6량의 4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왼쪽으로부터 수레간, 방아간, 그리고 쇠막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방아간의 출입도 마당에서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소의 출입은 마당을 거치지 않고 측벽 출입구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문간도 3량의 3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가운데에 문간을 설치하고 양옆에는 헛간이 있습니다.

성읍 이영숙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70호
건립연도: 19세기초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799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구들, 마루에는 한 개의 민속품도 없이 텅 비어 있습니다.
정지에는 뚜껑없는 알미늄 솥 하나가 있습니다. 
마당 구석에 비석이 하나 엎어져 있습니다. 
헛간은 텅비어 있습니다. 
완전히 빈집과 같은 휑한 분위기입니다.

(1) 배치
정의향교의 북쪽에 이웃하여 위치하고 있습니다. 활꼴 거릿길을 따라 들면, 부정형한 대지에 이문간 없이 마당을 앞에 두고 동향하여 안거리가 자리하고 맞은편에 헛간이 안거리와 마주보고 배치되어 있습니다. 입구 옆 우영공간의 눌이 있던 곳에는 신축한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안거리 북쪽 측벽 앞에는 통시가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안거리 뒤쪽에는 상방에서만 출입이 가능하도록 담으로 구획되어 안뒤공간을 구성하고 있으며 그 뒤에는 제주도 가옥배치에서는 보기 드물게 넓은 우영이 일구어져 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에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정지와 작은구들이 있으며, 오른쪽에 큰구들과 고팡이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습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상방뒷문 옆 고팡 사이에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벽 구둘쪽 가까이에 가로 68㎝, 세로130㎝, 턱높이 33㎝의 호령창과 그 옆에 가로 94㎝, 세로 156㎝, 턱높이18㎝의 대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문은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큰구들은 측벽쪽에 굴묵공간을 둔 벽장이 있었으나 기름 보일러로 난방방식을 바꾸면서 구들공간을 확장하였습니다. 앞벽에 가로 77㎝, 세로 139㎝, 턱높이 31㎝의 쌍여닫이 세살창과 안쪽에 다시 쌍미닫이 용자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고팡에는 우물마루가 깔려있으며 상방쪽으로 쌍여닫이 판문의 출입문과 뒷벽에 쌍여닫이 판문의 환기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작은구들에는 상방쪽에 쌍여닫이 용자문과 뒷벽에 외여닫이 세살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정지는 흙바닥이며, 앞벽에 가로 94㎝, 세로 131㎝, 턱높이 32㎝의 출입문과 측벽에 가로 59㎝, 세로 119㎝, 턱높이 33㎝의 뒷문이 있습니다. 모두 쌍여닫이 판문입니다. 솥덕 뒤의 불치공간은 찾아볼 수 없으며 솥덕이 놓였던 자리에는 양회로 마감한 솥덕이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모양입니다. 지붕틀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은 내민보이며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사다리꼴 초석이고 잇돌이 한 단 놓여 있습니다. 처마내밀기는 75㎝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1㎝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23㎝입니다.

(3) 헛간
헛간은 5량의 2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앞벽 가운데 쌍여닫이 판문의 출입구를 두고 있으며, 지금은 관광객들이 차를 마시는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성읍 한봉일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71호
건립연도: 19세기 중반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928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대문입구의 팽나무 밑둥과 우영팟에 양식전복 껍질, 구젱기 껍질을 마구 가져다 놓았습니다. 
안내자는 상군 해녀의 집이라고 관람객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문거리 양 옆 곳간에는 스티로폼으로 제작한 남방아가 놓여 있습니다.
통시에는 흑돼지 두 마리를 기르고 있습니다(관람객에게 설명용).
상인이 이 집의 방 2개를 상품창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와 우영팟이 아름다운 집이 점점 품격을 훼손당해가고 있습니다.

(1) 배치
정의현성의 동문지 옆에 위치합니다. 부정형한 대지에 마당을 중심으로 동향하여 안거리, 맞은편에 서향하여 밖거리, 남향하여 이문간을 두고 마당공간을 남쪽으로 트이게 한 전형적인 제주도 초가의 ㄷ자형 배치형식입니다.

동문지 앞 거릿길에서 짧은 올래를 두어 이문간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거릿길과 대지와는 고저차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옆으로 우영이 있어서 올래의 맛을 한층 더 높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입구를 나타내기 위하여 올래의 입구에는 동백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마당은 폭 9.1m, 길이 14m 정도로, 안거리와 밖거리는 일반 초가와 비슷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안뒤는 상방 또는 정지로만 출입할 수 있도록 담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동백나무 등이 울타리를 따라 안뒤공간을 감싸주어 전형적인 안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안뒤공간에 놓여있던 장독대는 소멸되어 아쉬움을 남깁니다.

마당 남쪽에는 눌이 두 곳에 놓여 있었으나 그 흔적은 찾아볼 수 없으며, 통시가 있었던 곳에는 개량변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상방을 두고 왼쪽으로 앞뒤에 정지와 작은구들이 있으며, 오른쪽에 큰구들과 고팡이 각기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큰구들과 상방 앞에는 난간이 있으며 큰구들 옆에 굴묵이 위치합니다.

상방의 문은 쌍여닫이 판문으로 앞벽에 대문과 뒷벽에 뒷문이 설치되어 있고 호령창은 설치되지 않았습니다. 바닥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뒷문 옆 고팡쪽에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큰구들에는 앞벽에 가로 82cm, 세로 148cm, 턱높이 13cm의 쌍여닫이 세살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측벽에 붙여 뒤에는 구들쪽으로 개방하여 벽장이 있으며 아래에는 굴묵을 두었습니다. 큰구들 뒤쪽의 고팡도 지금은 바닥을 온돌로 바꿔 방으로 개조하였습니다.

정지는 흙바닥이며 측벽 가까이에 솥들이 나란히 놓였던 솥덕만이 남아 있습니다. 앞벽과 측벽에 쌍여닫이 판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앞벽의 출입문은 동선이 원활하도록 빗겨져 있습니다. 정지 앞 출입문 옆에는 물구덕을 얹어 두는 물팡이 있습니다. 작은구들에는 상방으로 출입하기 위한 외여닫이 세살문과 뒷벽에 외여닫이창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내민보인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아래보다 위가 넓은 14.5cm × 14cm의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마루보다 높은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처마내밀기는 68cm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22cm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장 높이는 220cm입니다.

(3) 밖거리
평면구성은 왼쪽으로부터 마굿간, 상방과 뒤에 마루방, 앞뒤로 구들과 구들이 배치되고 그 옆에 반침을 사이에 두고 정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인 제주도 초가와는 달리 상방을 앞뒤가 긴 한 간으로 꾸미지 않고 상방의 뒤쪽에 작은구들을 둔 점이 특이합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중도리가 곱은도리이며 내도리 또한 곱은도리로 된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이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정도의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3cm의 높이에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189cm입니다.

(4) 이문간
2고주 5량의 3간집으로 우진각 지붕의 초가입니다. 가운데 문간을 설치하고 양 옆에는 헛간과 쇠막이 있습니다.

성읍 고상은 가옥


지정번호 : 중요민속자료 제72호
건립연도: 19세기 말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62
지정일: 1979. 1. 22
수량: 1곽

문은 모두 알미늄 샛시로 바꾸어져 있습니다.
마당에 천막창고를 지어서 경운기, 오토바이, 농기구 등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마당은 완전히 시멘트 하였습니다.
입구 쪽에 가건물을 지어 안내인들에게 임대하여 주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저렇게 원형이 훼손된 집을 국가가 지정을 해지 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당국의 처사를 의아해합니다.

(1) 배치
고평오 초가의 맞은편 길건너 현감만이 이용하였다는 ‘남문물통’이란 우물이 있었던 바로 길 북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안거리는 마당을 앞에 두고 남향하였으며 목거리는 안거리와 ㄱ자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거릿길이 만나는 두 모서리를 이용하여 올래 없이 바로 마당으로 출입구를 두었습니다. 제주초가의 외부공간 요소인 안뒤는 안거리가 뒷울담과 붙어 배치되어 찾아 볼 수 없으며 안거리 측벽쪽으로 담을 구획한 장항굽 공간이 있었으나 최근에 안거리 공간을 확장하면서 헐렸습니다. 안거리와 목거리 사이에 있던 통시는 개량식 화장실로 개조되었습니다.

(2) 안거리
평면구성은 가운데 상방이 있고, 왼쪽에 큰구들, 오른쪽에 구들이 앞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다시 그 오른쪽에 앞뒤로 정지와 구들이 있습니다. 평면의 간살이가 모두 개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상방에는 우물마루가 깔려 있으며, 상방뒷문 양옆에 제기를 보관하는 장방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앞벽은 난간쪽으로 공간을 확장하여 벽과 문을 허물어 트여 있습니다. 뒷벽의 뒷문을 제외하고 구들로 연결되는 통로의 문은 쌍미서기창으로 개조되어 있습니다. 상방과 큰구들 앞의 난간에는 네짝 또는 두짝 미닫이 현대식 문을 설치하였습니다.

큰구들은 뒤에 고팡과 굴묵공간까지 확장하여 가로 350㎝, 세로 480㎝ 크기의 하나의 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큰구들 맞은편 정지와 작은구들로 되어 있던 공간 또한 정지를 구들로 개조하였으며, 다시 오른쪽으로 정지공간과 세면장을 확장하였습니다.

지붕은 초가이며 우진각 모양입니다. 지붕틀은 곱은도리를 하지 않는 내민보이며 산방낭이 쓰여진 2고주 7량집입니다. 기둥과 보와 도리는 고사리맞춤으로 정교하게 짜 맞추었으며 도리의 아래에는 장혀를 보강하지 않았습니다. 기둥은 네모기둥을 사용하였으며 도리는 기둥과 비슷한 굵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석은 모두 자연석을 이용한 현무암의 방형초석이고 잇돌은 양회로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처마내밀기는 69㎝입니다. 마루는 바닥에서 33㎝의 높이에 설치되어 있으며, 구들은 바닥높이가 마루바닥과 같습니다. 구들에서 천정높이는 240㎝로 매우 높습니다.

(3) 헛간
헛간은 5량의 2간집으로 우진각 초가입니다. 지금은 관광객을 위한 토산품집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제주민요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지정일: 1989. 12. 4
종목: 오돌또기, 맷돌노래, 산천초목, 봉지가 등 4수
예능보유자: 조을선(사망)

정의현청이 있는 성읍에서는 제주도 민요의 대종을 이루는 노동요와는 그 성격이 확연히 다른 창민요가 일찍부터 불려졌습니다. 

창민요 중에서도 특히「오돌또기」ㆍ「관덕정앞」ㆍ「용천검」ㆍ「계화타령」ㆍ「사랑가」ㆍ「봉지가」ㆍ「산천초목」등이 유명합니다. 
이중에서 「오돌또기」ㆍ「맷돌노래」ㆍ「봉지가」ㆍ「산천초목」등 4개의 민요를 1989년 12월 4일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96호 제주민요」라는 명칭으로 지정하였는데 예능보유자는 조을선(趙乙선)이었습니다. 

2000년 조을선이 작고한 이후 아직까지 보유자는 정하여지지 않고 있습니다. 보유자 후보는 이곳에 살고 있는 이선옥입니다. 
조교인 강문희는 조을선의 외손녀(孫女)로 성읍에 살면서 그 맥을 잇고 있습니다.

정의향교(旌義鄕校)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5호
건립연도 : 1423년(세종 5)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20-1
지정일 : 1971. 8. 26 
수량 : 3동
보호범위 : 경내 1필지 3,316㎡

1423년(세종 5) 정의현의 읍치(邑治)를 성산읍 고성리에서 진사리(晉舍里․현 성읍리)로 이설할 때 향교를 서성(西城) 안에 건립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관아가 가깝고 여염집이 떠들썩하여 문묘의 자리로서는 적합지 않다고 여겨져 매번 옮겨 세우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809년(순조 9) 여철영(呂喆永) 현감이 부임하여 이같은 의견을 모아 북성(北城) 쪽인 화원동(化源洞)에 옮기기 위하여 1810년 10월 24일 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객사의 화재로 여철영 현감이 체임되었고, 그의 후임 노상희(盧尙熙) 현감에 의해 다음해 3월 9일 완공되었습니다.

그 후 1849년(헌종 15) 장인식(張寅植) 제주목사가 조정에 소청해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1967년 보수하였습니다.
현재 복원된 건물은 대성전ㆍ명륜당ㆍ수선당ㆍ수호사ㆍ내삼문ㆍ협문(2동)ㆍ동재ㆍ서재 등이 있습니다.
수호사는 원래 수복고(守僕庫)로 정의서당 터입니다.

정의읍성의 서문 옆 약간 높은 언덕에 동향으로 위치해 있습니다. 
좁은 골목이 대성문까지 이어 있고 들어서서 정면이 내삼문과 담장을 두른 대성전 일곽이고 남측 옆으로 명륜당, 수선당과 수호사가 배치되어 있습니다.

대성전은 전면 5칸, 측면 2칸에 전후에 퇴가 있습니다. 앞퇴는 틔여 있고, 바닥에 박석을 깔았다. 기단은 낮고 원뿔대형의 장주초 위에 민흘림 두리기둥을 굵게 썼습니다.

7량집으로 기둥머리에 창방을 얹고 주두를 놓아 화반으로 장혀와 도리를 받고 있습니다. 당초문이 선각되어 있고 보아지와 화반, 대공은 모두 와선무늬로 되어 있습니다. 천정은 연등천장이며 완만한 물매의 겹처마 합각지붕으로 여느 건물과 비슷합니다. 명륜당 역시 정면 5칸, 측면 2칸의 전후좌우 퇴집입니다. 전퇴는 토방이고 중앙 3칸은 판청이고 좌우익은 온돌과 고방으로 고전적인 간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퇴는 박석을 완자형으로 깔고 기단은 낮고 원뿔대형 장주초에 민흘림 두리기둥을 쓴 것은 대성전과 비슷합니다.

지붕은 합각지붕이나 홑처마로 여러 모로 민가방식과 같이 처리했습니다. 즉 기둥머리에 퇴보를 맞추고 창방을 직교시켜 사괘 맞춤으로 올리고 창방 위에 도리를 놓은 것을 위시하여 보아지와 대공의 모양가지 매우 간결하고 실용적인 방식으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일관헌(日觀軒)


지정번호 : 유형문화재 제7호
건립연도 : 1443년(세종 25)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809-1
지정일 : 1975. 3. 12
수량 : 1동
보호범위 : 건물 추녀 끝에서 사방 30m

조선시대 정의현감이 정사를 보던 동헌입니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건물로 합각지붕이다. 전면 16.5m 측면 7.3m의 규모입니다.
1443년(세종 25) 현감 송섬(宋暹)이 창건했습니다. 여러 차례 중수되었습니다. 1898년(광무 2) 강인호(康仁鎬) 군수와 1903년(광무 7) 홍종우(洪鍾宇)목사가 편액을 지었습니다. 일제시대에는 면사무소로 사용되었고 그 후에는 리사무소로 이용되었습니다. 현재 건물은 1975년 옛 건물을 헐어서 새로 지은 것입니다.

성읍 정의현청의 동헌건물로 마을 중심의 도로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 앞에 넓은 마당을 두고 돌담이 둘러 있고 일각대문으로 출입합니다. 현 건물은 1975년에 개축한 것인데, 기둥을 콘크리트를 사용한 유사한 전통건물로 간잡이도 동헌의 일반형인 5칸이 아닌 4칸이고 측면이 2칸인 19세기 이후 민가의 간잡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두벌대 현무암 기단 위에 합각지붕으로 외형적인 권위를 갖추고 있을 따름입니다. 전면퇴는 우물마루로 트여 있고 좌측퇴는 수납과 「굴묵」으로 사용합니다. 간살이는 가운데 2칸이 판청이며 양측간은 방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동문 돌하르방(북우)


동문 돌하르방(북좌)


동문 돌하르방(남우)


동문 돌하르방(남좌)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지정일: 1971. 8.26

장방형의 구역을 만들어 정주석과 정낭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스텐레스로 만든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성읍의 돌하르방 중에서 중간 크기의 형태입니다.

서문 돌하르방(북우)


서문 돌하르방(북좌)


서문 돌하르방(남우)


서문 돌하르방(남좌)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지정일: 1971. 8.26

돌담에 기대듯이 서있어 자연스럽기고 원형의 모습에 충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어떤 보호울타리도 없어 자동차에 받혀 훼손을 입을까 하는 우려를 자아냅니다.

남문 돌하르방(동우)


남문 돌하르방(동좌)


남문 돌하르방(서우)


남문 돌하르방(서좌)


소재지: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일대
지정일: 1971. 8.26

남문 입구에 따로 장방형의 구역을 만들어 정주석과 정낭으로 울타리를 만들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성읍의 돌하르방 중에서 가장 키가 크고 몸피도 큰 형태입니다. 
스텐레스로 만든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통시


<사진 출처> NAVER

제주도의 뒷간은 '통시'라고 부르며 돼지우리와 함께 있다. 사람의 똥은 돼지 먹이의 일부가 되는데 통시를 돝통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허벅과 물구덕

<사진 출처> NAVER

구덕은 물건을 담아 등에 맬 수도 있는 바구니와 같은 것이고, 물허벅은 물을 담는 용기(容器)이다.

정낭


집 밖으로 통하는 대문의 구실을 하는 것이다. 담과 담 사이에 가로로 나무를 꽂아 동물의 출입을 막는 구실도 한다.

정지


장독



정소암 화전놀이

조선시대에는 봄이 되면 정소암으로 현감은 들놀이를 갔다. 정소암이란 영주산 기슭을 휘돌아나가는 천미천의 계곡을 말합니다.

하얀 너럭바위들이 펼쳐진 곳에 가마솥과 같은 푸른못이 있고 계곡 양옆에는 아열대성 수림이 우거진 명승지입니다.

현감의 이 봄놀이 행사에는 여인들을 동원하여 진달래꽃으로 화전 등 운치 있는 여러 가지 음식을 만들게 하였습니다.

기생들의 소리와 춤과 풍악이 어우러졌으며 초대받은 선비들은 시를 읊었습니다.

이 정소암 화전놀이에는 제주목사도 초대받아 갈 정도로 정의 기생의 교태와 함께 이름 있는 놀이였습니다.
이 전통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완전히 소규모의 봄맞이 들놀이 정도로 명맥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지금은 친목계원들 끼리 모여서 가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성읍민속마을에서는 아직도 초가지붕을 새[띠]로 이는 광경을 겨울이면 볼 수 있습니다.
민속가옥으로 지정된 5개의 민가를 비롯해서 지정구역 내에는 아직도 초가지붕을 가진 집들이 더러 있습니다.
지붕일기는 가을농사를 완전히 끝내고 음력으로 섣달에 접어들면 줄을 꼬는 등 입춘 전에 지붕을 새로 일기 위해 하나씩 일을 진행해 나갑니다.
전에는 지붕일기를 하려면 동네사람들이 모아들어서 함께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일당을 받는 인부들이 하기 때문에 주인이 없어도 별 지장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초가지붕을 일 때에 태풍에 불렸던 부분이나 걸어 다녀 봐서 푹 꺼지는 곳은 더욱 보강하였으나 지금은 주인이 없으니 건성으로 대충하는 정도라 지붕의 선이 튼실하지도 않고 곱지도 않습니다.

걸궁


연자마


연자마는 농사를 짓는 규모가 큰 농기구의 하나입니다.
제주도의 재래적인 주곡은 조와 보리 및 잡곡이었고, 이를 장만하는 데는 연자마의 이용도가 높았습니다. 제주도의 연자마는 구조가 탄탄하고, 조밀하게 분포되었다는 점이 다른 지방과는 다른 점입니다. 제주도에는 1974년 표본조사를 해 본 결과 평균 29가구당 연자마가 하나씩 설치되었을 만큼 연자마가 흔했었습니다.

포제(祭)

포제는 리민이 총동원된 남성 위주의 유교식 제례입니다. 매년 음력 정월 初丁日에 지내며 제단은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포제동산에 있습니다.  

祭官은 음력 12월 25일에 열리는 리민대회에서 선정되며 가급적 나이가 많고 덕망이 잇으며 명문출신이라야 합니다.

祭官들은 執祭 24시간 전에 이미 정해진 祭廳에 모여서 준비하게 된다. 즉 初丁日 오전 1시쯤 거행되는 제사를 앞두고 祭廳에서 祭服차림으로 예행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祭需로는 돼지 1마리(15관 이상, 예전에는 소1마리), 소고기, 생선, 祭米, 祭酒, 香獨, 幣帛紙 등입니다. 祭享費는 全里民이 공동으로 부담합니다.

이곳의 포제에 특이한 것이 있다면 祭享對象神입니다. 祭享對象神은 <諸首任神之位> <梁疾神之位> 외에 <牧童神之位>가 있습니다. 이것은 이 마을의 축산업이 주요생업으로서 매우 소중한 것이었다는 뜻입니다.

<正月에 지내는 酺祭는 마을 사람들이 한마음을 이루는 출발이 됩니다.>

<포제동산>

자료 : [ 성읍민속마을 보존 및 육성기본계획 1980 제주도 ]

마을의 민간신앙 - 당

당이름

당신(堂神)

제일(祭日)

제 물

당의 특징

문호당

허물할망

생기맞는날에 가나 주로 3,7일에 간다.

메 1기

피부병 치료와 육아에 효험

안할망당

안할망

(관청할망)

생기맞는날에 가나 주로 정월에 간다.

메 4기, 제숙, 과일, 계란, 명실, 지전, 물색, 소주 등(육류는 금한다)

송사, 시험, 승진 등을 기원

자이루일뤠당

일뤠한집 (토산할망)

6/7, 9/17, 11/27

메, 돌래떡, 술, 과일, 계란, 생선


- 문호당
성읍민속마을 표석에서 제주시 가는 방향으로 조금 가다 보면 길 건너편으로 과수원이 있는데 당은 그 안에 나무가 우거진 곳이 있습다. 당은 돌담으로 둘러져 있고 면적은 약 4평 정도입니다. 주위에 나무가 많이 있으며 그 중심에 가느다란 나무가 있어 거기에 물색을 걸어놓았습니다.

- 안할망당
명칭 : 안할망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락민은 ‘당’이라 부르지 않고 ‘안할망’, ‘안할마님’, ‘관청할마님’ 등 친근감 있게 부르고 있습니다.

위치 : 마을 중심부 현청(일관헌)옆에 있습니다.

구조 : 과거에는 늙은 팽나무 신목 앞에 돌을 모아 제단을 꾸미었고 주위는 돌로 울타리를 둘렀으나 1971년 이사무소를 신축하게 됨에 따라 그 부지에 접하게 되어 팽나무 밑둥에 있었던 당을 그 바로 서쪽 돌담 너머에 2평 가량의 슬레이트집을 짓고 이설(移設)하였습니다.

유래 : 본향당이지만 본풀이를 해낼 수 있는 심방은 없습니다. ‘안할망’이란 원래 ‘안칠성’이라 하는 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안칠성’이란 집안의 고방(庫房)에 모시면 부를 갖다 주는 사신(蛇神)으로 일반적으로는 가내신(家內神)으로 모셔지고 있는데, 이 마을에선 마을의 부를 갖다 주는 당신으로 모시고 있는 것입니다.

매인심방 : 원래 성읍리는 매인심방이 없습니다. 60여 년 전에 정의지방에서 가장 큰 심방이던 ‘고평이’가 살았을 때 이 당을 맡고 있었으나 후손이 없어 계승을 못하고 그 후 이 사람 저 사람이 안할망을 모셔 1~2년 살면 전부 나가버리다가 20여 년 전에는 한원평씨가 큰심방으로 당을 맡고 있었으나 역시 후손이 없어 본풀이를 완전히 할 수 있는 사람도 없어졌으며 큰굿도 안하게 됐습니다.

- 상궁알당(자니루일뤠당)
상궁알당 또는 토산할망당, 일렛당이라고도 합니다. 마을 서쪽 끝에서 약 300m 거리에 있습니다. 백지와 광목 등 물색이 걸린 늙은 팽나무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로 길게 자연석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당은 약간 둥글게 돌담으로 둘러처져 있고 면적은 약 5평 가량 된다. 남동향으로 제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일은 유월 초이레, 초여드레 및 동짓달 초이레, 초여드레, 열이레, 열여드레이며 원래 심방들 자신을 위한 당이어서 다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굿은 친숙한 민간신앙이었습니다.

자료 : 남제주의 문화유산 p.1002~1012

안할망당


일관헌과 바로 담 하나를 두고 있는 신당으로 벽돌 기와집입니다. 원래 신앙처는 일관헌 옆의 팽나무 밑에 돌담으로 둘러막아 있었습니다. 
신체(神體)는 기왓장 두개를 마주붙인 모습으로 그 속에 여인의 노리개나 구슬, 쌀이 있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는 일관헌 서쪽의 광주부인당과 함께 모셨다가 광복 이후 현재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남제주군(현재:서귀포시)이 1990년대에 그 자리에 기와집을 짓고 신체인 기왓장을 나무로 만든 감실 속으로 옮겼습니다. 
신앙인들이 아직도 새벽에 찾아와 기원하고 있습니다. 건물의 왼쪽에는 인물형태의 괴석(怪石)이 놓여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스텐레스 안내판이 있습니다.

문호당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525

 제주시 쪽에서 성읍마을로 들어서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이 당이 뚜렷이 보입니다. 주변은 감자밭인데 청자, 분청사기, 백자, 토기 등의 파편이 발견되었습니다. 원형의 돌담으로 에워싸여 있고 나무가 빽빽하게 우거져 있습니다. 어린이의 종기 등 피부병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진 당입니다. 지전물색은 보이지 않으나 주민에게 물어보니 아직도 신앙인이 있다고 합니다.

포제단(酺祭壇)

건립연도 : 미 상
소재지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1534

 마을에서 일년에 한번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를 지내는 곳입니다. 상단과 하단이 있는데 상단은 돌담을 네모지게 둘렀으며 위쪽의 제단은 돌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단은 상단의 오른쪽 돌담 옆에 자그마하게 돌담을 둘러 곁방처럼 만들었습니다. 

역시 제단이 있습니다. 상단에서는 포신(酺神)에게, 하단은 제수임신(諸首任神) 염질신(染疾神) 목동신(牧童神)에게 일년에 한번 제를 지냅니다. 
상단의 제를 먼저 지낸 후에 하단의 제를 진행합니다. 

제일은 해마다 첫 정일(丁日) 또는 해일(亥日)이며 희생은 검은 수퇘지 한 마리입니다. 제청은 조립식 건물로 지어져 있으며 여기서 제관들이 3일 동안 머물며 정성합니다. 

이때 포제청의 출입을 삼가야할 사람은 탈상을 하지 않은 상주, 몸이 부정한 사람(여자와 관계한 사람, 몸에 상처가 나서 피를 흘린 사람, 환자를 위문한 사람 등)입니다. 2007년도 포제는 입제 2월 20일(음력 1월3일), 파제 2월22일(음력 1월5일) 일정으로 치러졌으며 제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헌관 최기종, 아헌관 강창석, 종헌관 강기숙, 전사관 김규영, 집례 이영진, 대축 고광석, 알자 송충훈, 찬인 정영규, 찬자 강철, 봉로 홍두표, 봉향 강계언.

성읍교회

건립연도 : 1908년
소재지 : 표선면 성읍리  901

1908년 도내 첫 교회인 제주시 성내교회가 세워진 다음 해(1909년) 창설되었습니다. 
현 450평 규모의 교회시설은 1970년에 개축된 것입니다.

법성사

건립연도 : 1964년
소재지 : 표선면 성읍리 1386-9

대한불교 일붕선교종 법성사터이다. 전신은 대한불교 법화종 영불사입니다.
1964년 창설, 1987년 규모를 갖춘 가람을 마련했으나 2002년 10월 법당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었습니다.

세시풍속(歲時風俗)

正月 (설빔, 세배, 상보기, 걸궁, 토정비결, 콩 윷놀이, 투전놀이, 할망당 가기, 酺祭, 장담그기, 연날리기, 春榜, 符籍붙이기, 除厄)

二月 (한식일-先墓 손질)
三月 (時祭, 미역캐기)
四月(첫돌애 머리깎기)
五月 (단오-그네뛰기)
六月 (닭 補身, 갈옷 짓기)
七月 (七夕비, 물 맞기, 마풀림, 牛馬祭, 호박 · 박줄치기)
八月 (掃賁, 동백기름 짜기)
九月 (심방굿)
十月 (牛馬 烙印)
十日月 (지붕이기, 祭酒빚기)
十二月 (꿩사냥, 雪寒占, 新旧間, 儠平엿, 접쇠<契牛>잡기, 鄉會, 묵은세배, 칼국)

자료 : [ 성읍민속마을 보존 및 육성기본계획 1980 제주도 ]

- 세시풍속 : 양력으로 정리 -

정월과 2월
양력으로 정월멩질을 하는 사람들은 1월에 합니다. 공식적으로 1월 2일까지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구정을 인정하게 되면서 많은 주민들이 음력설로 돌아섰으나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한 집안에서는 양력으로 명절을 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은 ‘구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타향에 가서 생활하던 사람들도 이때는 고향에 돌아와 세배를 하고 친척들을 돌아봅니다. 일가친척에 대한 세배는 차례를 지낼 때 만나게 되면 자연스레 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네 어르신에 대한 세배는 노인당에서 합동으로 하고 있으며 이때 성의껏 성금을 내놓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노인당 벽에는 성금을 낸 사람들의 명단이 걸려 있습니다.
구정이 닥쳐와 가면 미리 조를 짜서 돼지를 추렴하여 제수용으로 사용하고 평소에 신세를 졌던 분에게 선물하기도 합니다. 여성들은 집에 스님을 청하여 한해의 평안을 비는 안택제(安宅祭)를 지내기도 하는데 모든 세대가 그러한 것은 아니다. 

3월과 4월
한식에 무덤의 산담 무너진 것을 보수하거나 잔디가 벗어진 것을 보충합니다. 3월의 시제가 문중 차원에서 하는 산소 돌보기라면 2월에는 개인별로 자기가 제사를 모시는 산소를 돌보는 일입니다.  
시제[時祭]에는 문중차원에서 비석을 세우거나 이장, 산담 등 많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하는 산역(山役)을 ‘모다들어서’ 합니다. 이에 대한 준비는 정시[풍수지리사]의 자문에 따라 준비기간이 약 1년 정도 걸리며 하나하나 순서에 따라 진행해온 일입니다.  
여성들은 일년 동안 제사와 명절에 사용할 고사리를 꺾으러 부지런히 들로 나갑니다. 고사리는 햇살이 좋은 낮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흐리거나 안개비가 내리는 날에도 새벽부터 나갑니다. 고사리는 조상의 제사와 명절에 반드시 올려야할 채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사리는 싹이 아홉이라 꺾어도꺾어도 다시 돋아나므로 어떤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손이 번성하는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5월
4월초파일 석가탄신일(부처님 오신 날)에는 여인들은 한복을 입고 절에 갑니다. 가정의 평안과 가족의 건강 및 행복을 빌기 위해서입니다. 성읍민속마을 안에는 절이 없어서 표선이나 서귀포시에 있는 절에 다니고 있습니다.   
5월 5일은 어린이날이어서 손자가 찾아오면 용돈은 손에 쥐어주며 “착한아이가 돼라”, “공부 잘해라” 하는 덕담을 합니다. 아들과 며느리, 손자들과 식사를 하거나, 관광지에 놀러가서 사진을 찍기도 합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입니다. 멀리 육지에 가서 살고 있는 자식에게서 전화가 오고 용돈도 보내옵니다. 제주시나 서귀포시에 나가 살고 있는 자식들도 찾아온다. 선물로 가져오는 것은 건강식품이나 옷, 용돈 등입니다. 같이 식사를 하러 나갈 때도 있습니다.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합동으로 어버이날 행사를 해줍니다. 마을회관에서 공동으로 식사를 하고 선물을 나누어 받기도 합니다. 버스를 타고 관광지로 관광을 나가기도 합니다. 이때 몸이 아파서 거동을 하지 못하는 어르신에게도 선물이 똑같이 배달됩니다. 
 
6월
보리와 유채를 거두어들이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 두 작물은 힘이 좋아서 비만 맞으면 싹이 나기 때문에  장마가 들어오기 전에 부지런히 거두어서 말려두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은 햇보리로 개역[보리미수가루]을 만들어서 이웃에도 돌리고 사돈집에도 보내고 자식들에게도 보낸다. 여름 밑반찬 마농지시[마늘장아찌]를 담그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7월
음력 유월 스무날은 전통적으로 닭을 잡아먹는 날입니다. 봄에 알을 깬 병아리가 알맞게 자랐고, 몸이 약한 사람은 닭을 한 마리쯤 잡아먹어야 여름 무더위를 무사히 넘길 수 있다고 전해 내려오는 말입니다. 그래서 친척 어르신에게 닭을 한 마리 선물로 가져가기도 합니다. 여자는 장닭, 남자는 암탉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8월
갈중이를 만드는 계절입니다. 음력 7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는 직사광선이 ‘중대가리 깨지게 쏟아지는’ 날들이 이어진다. 확실하게 하루 종일 날씨가 좋을 날을 골라서 풋감을 새벽에 따내려 도구리에 빻고 감물을 들입니다. 만들어놓은 광목 중이 적삼을 깨끗이 빨아서 말려 두었다가 감물을 들인 후 햇볕에 널어서 오전오후 앞뒤를 돌려가며 말리면 발갛게 색이 돋아납니다.
음력 7월 15일은 백중입니다. 이때 신경통이 있는 여자들은 물 맞으러 산속으로 갑니다. 검은 모래가 있는 남원의 공천포 바닷가로 모래뜸을 뜨러 가기도 합니다. 
목축을 하는 사람들은 백중에 들에 나가 쉐코사[牛告祀]를 지냅니다. 소나 말의 진드기 구제를 하면서 마소의 피부와 건강을 점검합니다. 예전에는 귀에 표시를 하거나 낙인을 찍었는데 지금은 낙인은 찍지 않는다. 

9월
조상의 묘에 벌초(伐草)를 합니다. 집안의 벌초는 자식들이 알아서 적당한 날을 잡아 하지만 음력 8월 초하루는 문중 벌초날로 정해져 있습니다. 이때 서울이나 육지부에 사는 자손일지라도 참석하지 못하면 경비라도 보내야 합니다. 요즘은 묘 한 자리 벌초 값이 3만원에서 5만원 정도입니다.
동백나무 열매인 돔박이 익어서 벌어지기 시작하면 따 모아서 기름을 짭니다다. 머릿기름은 물론 기관지천식에 약으로 복용하며 가구의 곰팡이 제거에도 좋습니다다.

10월
추석명절에는 아침에 차례를 지내고 난 후 무덤에 다시 차례를 지내러 가기도 합니다. 일가친척과 방상들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고 집안에 조카 결혼 같은 경사가 있으면 이에 대한 의논도 하고 역할 분담에 대한 토론도 합니다. 전에는 떡을 집에서 만들었으나 이제는 떡집에 맞추고 집에서 만드는 음식은 적(炙)과 삼색나물 정도입니다. 추석에 먹는 나물로 양엣간[양하꽃]이 있습니다. 방향이 독특하며 데쳐서 마늘을 빚어넣고 깨소금에 양념하여 먹으며 양에지[장아찌]를 만들기도 합니다.  마소의 먹이인 촐[꼴]을 베어서 말려 저장하며 산에 방목했던 소나 말을 찾아서 집으로 데려옵니다.

11월
사냥을 좋아하는 사람은 꿩코를 여기저기 놓아두곤 꿩이 걸려들었는지를 날마다 확인하러 다닌다. 남자들은 저녁이면 모여앉아 잡담을 하며 놀다가 밤이 깊어지면 이 계절의 별미로 꿩고기에 메밀국수를 만들어 먹습니다. 명절에 제주로 쓸 오메기술을 담급니다.

12월
초가지붕을 갈이 할 준비를 합니다. 품질이 좋은 새[띠, 茅]를 사들이고 줄을 꼬아줄 사람을 미리 맞추어 약속을 하고 날을 잡아 합니다. 돼지를 추렴하여 나누어다가 부모님께도 드리고 가족의 영양보충도 합니다. 신구간에 이사할 사람들은 미리미리 이사 갈 집이나 방을 수소문하여 알아둡니다. 연말이 되면 친목을 하는 사람들은 모여서 한 해가 무사히 지난 것을 축하하고 새해의 우의를 다지는 망년회를 합니다. 대개는 저녁을 먹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술을 마십니다.















posted by 황영찬
2011. 2. 23. 15:31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8 주식 투자의 심리학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

조지 C. 셀든 지음 | 이경식 옮김

2006, Human & Books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53690

327.856
셀27주

100년간 월스트리트에서 팔리고 있는 책!
주식 투자자들의 영원한 바이블이자 투자 심리학의 전설적 고전(古典)!

주식이 오를 것인가, 아니면 내릴 것인가?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분명하다. 주가는 75퍼센트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나머지 25퍼센트가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움직인다는 사실이다.《주식 투자의 심리학 :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은 주가의 향방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간략하지만 명쾌하고도 매혹적으로 설명한다.
저자 조지 C. 셀든은 주식을 사거나 파는 투자 결정을 할 때, 심리적으로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두려움과 탐욕, 공포와 같은 감정이 주식 시장을 뒤흔드는 과정을 묘사한다. 시장과 개인의 움직임 속에서 작용하는 투자 심리학에 초점을 맞춘 이 책은 수많은 투자 조언과 지혜로 가득하다.

한마디로 놀라운 책이다. 주식 시장은 변화가 거듭되지만, 인간의 심리는 변치 않는다는 사실을 거듭 확인했다. 공포와 불안과 욕심과 같은 마음을 다스려야 주식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원칙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다.
- 박영암(머니투데이 증권부 자산운용 팀장)

지은이 조지 C. 셀든 George C. Selden

미국 월스트리트의 전설적인 투자자 및 저술가.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1912), 《이익을 위한 투자》(1919), 《월스트리트의 메커니즘》(1917), 《알기 쉬운 주식 시장》(1922), 《주식 투자의 과학적 방법》(1921), 《채권 투자의 정석》(1919) 등의 저서를 남겼다.
그는 이론가라기보다 월스트리트의 실전 투자자로서, 경험에서 우러나온 것을 토대로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특히 《주식 투자의 심리학 :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은 지금도 미국 아마존 상위 랭킹을 유지하고 잇으며, 월스트리트에서 투자 심리학의 고전으로 널리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이경식

작가, 번역가. 서울대 경영학과와 경희대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투자전쟁》, 《돌파경영 돌파전략》, 《모든 살인은 증거를 남긴다》, 《프로파일링》,《살인의 현장》, 《불멸의 유혹 : 카사노바 자서전》, 《안데르센 자서전》, 《정복의 법칙》, 《야수인간》, 《벌거벗은 여자》, 《흰개미에 집중하라》등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으며, 저서로는 《나는 아버지다》등이 있다.

목차

역자 서문 주식 투자는 왜 하는가?

제1장  투기 사이클
         주가를 알려면 심리를 알아야 한다
         사는 사람의 심리, 파는 사람의 심리
         반복되는 투기 사이클
         상승장세의 투기 사이클
         하락장세의 투기 사이클
         주가는 희망과 공포의 교차점에서 결정된다

제2장  천장에서 팔지 말고 바닥에서 사지 마라
         투자한 돈이 말한다
         호재가 있음에도 주가가 내려가는 이유
         큰손들은 감추지 않는다
         때로는 상식이 더 유용하다

제3장  '그 사람들'
         '그 사람들'을 두려워 마라
         '그 사람들'의 세 가지 측면
         '그 사람들'은 큰손이다?
         '그 사람들'은 모두 투자자다?
         말에게 억지로 물을 먹일 수는 없다
         악재가 넘칠 때가 매수 타이밍이다

제4장  현재와 미래를 혼동하지 마라
         자기 방식대로 추측하지 마라
         징후를 포착하라
         불확실성이 가장 큰 악재다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를 생각하라

제5장  개인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을 혼동하지 마라
         주가는 내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시장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라
         객관성을 유지하라
         자신이 만든 '구멍'에 빠지지 마라
         군중심리를 역이용하라

제6장  공황과 벼락 경기
         공황은 공포로 인해 발생한다
         유동 자금의 확보가 공황 돌파의 지름길
         빠르게 부자가 되면 빠르게 거지가 된다
         활황 장세의 메커니즘

제7장  충동적인 투자자와 냉정한 투자자
         주식 시장의 두 부류
         활황장과 불황장의 판단 기준

제8장  투자자가 갖추어야 할 심리적인 태도
         상식으로 돌아가자
         시장의 순리를 따르라
         한 가지 상황만으로 장세를 판단하지 마라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

성공하는 투자자의 심리적 특성 10계명

1. 마음을 맑게 비우고 균형 잡힌 태도를 유지하라. 이것을 중심 목표로 삼는다.
2. 빠르게 부자가 되었다면, 빠르게 거지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3. 어떤 정보가 겉보기에 매우 매력적이라고 해서 거기에 입각하여 성급히 행동하지 마라.
4. 걱정하느라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무리하게 투자하지 마라.
5. 주가 하락에 대비하여 늘 유동 자금을 확보하는 자세를 가져라.
6. 본인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거나, 아니면 전적으로 다른 사람의 판단에만 의지하라.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
7. 의심스러울 때는 시장에서 발을 빼라. 발을 뺌으로써 발생하는 제반 관련 비용은 투자해서 입을 손해보다는 적다.
8. 일반 대중의 정서를 파악하려고 애써라. 설령 대중의 정서가 경제적 여건 분석의 결과와 다르다 할지라도, 일반 대중의 정서를 거슬러서는 이익을 낼 수 없다.
9. 투자자 백 명 가운데 99명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주가가 높을 때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고 주가가 낮을 때 더 내려갈 것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자기가 합리적인 최고점이라고 판단한 수준 이상으로 주가가 오를 때는 절대 따라가지 마라.
10. 주식 투자의 결과는 항상 자신의 책임임을 명심하라. 남을 탓하지 않는 정신적 자세를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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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 21. 11:48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7 경기북부편 걷기여행코스 40

길을 찾는 사람들 지음

2008, 황금시간

시흥시립대야도서관
SB026523

981.102
길22ㅎ 2


길따라 발길따라

| 봄 | 여름 | 가을 | 겨울 |
경기북부에서 꼭 걸어봐야 할
Walking course 40

지은이 · 길을 찾는 사람들

이 책을 쓴 '길을 찾는 사람들'은 황금시간 편집부에서 '걷기여행'을 전담하는 기자들이다.
'길을 찾는 사람들'이 하는 일은 전국 방방곡곡을 뒤져 걷기 좋은 길, 걷고 싶은 길을 답사하고, 그곳을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알리는 사람들이다. 이 책에 수록된 사진 역시 이들이 직접 촬영한 것이다.

휴양림 · 수목원 · 테마공원 걷기
타박타박… 걸을수록 풍경은 그윽해진다

들길 · 물길 · 시골길 걷기
뚜벅뚜벅… 멀어질수록 자연이 반긴다

산허리 임도 걷기
훠이훠이… 높아질수록 해탈의 길이 보인다

C · o · n · t · e · n · t · s

머리말

Section 1
가평군~고양시

01 가평군                   고동산 기슭 삼회리
    삼회2리 마을회관▶거송(巨松)▶전나무 숲길▶고동산 입구▶삼회2리 마을회관

02 가평군→남양주시     아침고요수목원과 축령산 수레넘어고개
    임초리 정류장▶아침고요수목원▶수레넘어고개▶수동초교 정류장

03 가평군                   자라섬 일주하기
    가평터미널▶자라섬 입구▶중도▶동도▶서도▶가평터미널

04 가평군                   청평자연휴양림
    휴양림 정문▶서(西)산림욕장▶휴양관▶동(東)산림욕장▶관리사무소

05 가평군                   칼봉산 임도와 경반계곡
    경반리회관▶칼봉산자연휴양림▶칼봉산 임도▶경반계곡▶경반리회관

06 가평군                   호명호수와 범울이계곡
    청평터미널▶감로사▶호명호수▶범울이계곡▶호명리

07 고양시                   성라공원과 화정동 시골길
    원당역▶고양어울림누리▶국사봉교▶성라산▶화정동시골길▶화정역

08 고양시                   원당종마목장과 서삼릉
    삼송역▶종마목장▶서삼릉▶허브농장▶배다리박물관▶원당역

09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정발산역▶아람누리 공연장▶미관광장▶호수공원▶미관관장▶정발산역

10 고양시                   자유로 들길과 행주산성
    대화역▶킨텍스▶자유로 아래 들길▶행주산성▶행주산성입구 정류장

11 고양시→서울 마포구 창릉천과 한강시민공원난지지구
    행신역▶창릉천▶방화대교▶한강난지지구▶월드컵경기장역

Section 2
구리시~양주시


12 구리시                   왕숙천 · 한강시민공원과 장자호수
    구리역▶왕숙천▶구리한강시민공원▶장자못공원▶한일아파트 정류장

13 구리시                   인창공원과 동구릉
    구리역▶인창공원▶건영아파트 단지▶동구중학교▶동구릉 산책로

14 남양주시→하남시     남양주한강공원과 미사리 산책로
    도심역▶고대농장▶남양주한강공원▶팔당대교▶미사리

15 남양주시                덕소 강변로와 예봉산 산책로
    덕소역▶강변로▶어룡마을▶예봉산 새재고개▶월문리

16 동두천시                마차산 산책로
    동두천중앙역▶신천변길▶마차산 산책로▶웃안흥마을▶동두천역

17 동두천시                왕방산 임도와 쇠목계곡
    오지재고개▶왕방산임도▶예래원공원묘지▶쇠목계곡▶동두천중앙역

18 동두천시                칠봉산 산책로와 복천사계곡
    지행역▶칠봉산 산책로▶능선 임도▶복천사계곡▶천년 은행나무▶지행역

19 양주시                   그린아일랜드
    용암1리 정류장▶덕후제(德厚齊)▶그린아일랜드▶용암1리 정류장

20 양주시                   장흥유원지 풀코스
    농협정류장▶아트파크▶송암천문대▶자생수목원▶농협정류장

21 양주시                   천생연분마을과 노고산 산책로
    일영유원지 입구▶천생연분마을▶노고산 산책로▶일영역▶삼상초등학교

Section 3
양평군~의정부시


22 양평군                   양수리 생태공원과 세미원 두물머리 산책로
    양수리 정류장▶환경생태공원▶세미원▶두물머리 산책로▶양수리 정류장

23 양평군                   연수천 임도와 용문산관광지
    연수1리▶연수처 임도▶상원사▶용문사 은행나무▶용문산국민관광지

24 양평군                   옥천냉면마을과 봉재산 · 사나사계곡
    아산리▶옥천 냉면마을▶봉재산▶사나사계곡▶용천2리

25 양평군                   용문산, '산음 임도'
    산음1리 입구▶마을회관▶산음펜션▶산음리임도▶산음1리 입구

26 양평군→여주군       파사산성과 천서리막국수촌
    양평 상자포리▶파사산▶마애여래입상▶파사산성▶여주 천서리막국수촌

27 연천군                  대광리 임도
    신탄리역▶대광리 임도▶임도기념비석▶대광리 임도▶신탄리역

28 연천군                  망곡공원과 현가리 임도
    연천역▶옥산리 임도▶연천역▶망곡공원▶현가리 임도구연천역

29 의정부시→남양주시 부용산과 깃대봉 숲길
    의정부역▶부용산▶갓바위부락▶깃대봉(도정산)▶남양주 청학리

30 의정부시              직동공원과 사패산 능선 그리고 중랑천
    지하철 의정부역▶직동공원▶사패능선▶중랑천▶망월사역

31 의정부시              천보산과 부용천 산책로
    녹양역▶천보산 입구▶상산약수▶소림사▶천보산 정상▶부용천▶의정부역

Section 4
파주시~포천시


32 파주시                명학산 산림욕길
    연풍초교▶안용주골 약수터▶명학산 산림욕길▶유격장▶연풍초교

33 파주시               비학산 법원읍산림욕장
    법원도서관▶무장공비숙영지▶장군바위전망대▶초리연▶법원도서관

34 파주시               영어마을 · 헤이리 마을~통일전망대
    영어마을▶헤이리 예술마을▶성동사거리▶오두산 통일전망대

35 파주시               유일레저와 박달산산림욕장
    유일레저타운▶박달산산림욕장▶사색의 숲▶전망대▶광탄면주민센터

36 파주시               파주출판도시와 심학산과 돌곶이 꽃마을
    파주출판도시▶심학산 산책로▶돌곶이 꽃마을▶생태습지공원▶출판도시

37 파주시               학령산 산림공원과 파주삼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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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황영찬
2011. 2. 19. 14:24 내가 읽은 책들/2011년도
2011-016 팔도 굿

글/황루시●사진/김수남

1996, 대원사

시흥시종합복지회관
EM013050

082
빛12ㄷ 8


빛깔있는 책들 8

황루시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국문학 박사이다.
현재 관동대학교 국어교육과 조교수로 있다. 「한국인의 굿과 무당」을 냈다.

김수남

연세대학교 지질학과를 졸업했으며 동아알보사 출판사진부 기자를 역임했다.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사진집 「풍물굿」,「장승제」,「호미씻이」를 냈다.

|차례|

사진으로 보는 팔도 굿
푸닥거리의 현장
무속은 미신인가?
무속의 역사
누가 무당인가?
   큰무당 김금화 이야기
   무당의 종류
      강신무
      세습무
      사제자로서의 무당
굿의 종류
굿의 구조와 의미
신관
굿의 내용
   넋굿
   마을굿
      답십리 도당굿

내림굿

요약
무병(巫病)을 앓아 신지폈다고 믿는 사람이 무당이 되기 위해 하는 입무(入巫) 의례.

본문
강신무들만 행한다. 황해도 지역의 내림굿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허튼굿·내림굿·솟을굿이 포함된다. 이는 강신한 사람의 몸에 들어 있는 허튼귀신, 즉 잡신을 헤쳐버리고 올바른 신들을 몸에 내리게 하여 무당으로 솟아나게 한다는 의미이다.

굿의 순서는 산에 가서 산신을 맞아 온 후 굿당으로 와서 허튼굿과 내림굿을 하고 일반적인 재수굿의 모든 절차를 진행한 후 솟을굿으로 마친다. 허튼굿은 좁쌀로 지은 허튼밥을 담은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춤추다가 등뒤로 던져 잡귀들을 풀어먹여 바구니가 엎어지지 않을 때까지 계속하는 것이다. 내림굿은 방울과 부채감추기, 일월맞이, 입무자에게 강신한 신명을 고하고 신복찾기, 숨겨 놓은 부채와 방울찾기, 말문열기, 녹타기, 머리풀고 다시 올리기, 무구 던져 주기의 내용으로 되어 있다. 솟을굿에서 입무자가 작두를 타는 것으로 모든 절차를 마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작두 / 굿할 때 무구로 쓰이는 작두로서, 무당들이 작두타기를 할때 사용한다.
 
강신무 [降神巫]

요약
한국의 중부·북부 지방에 존재하며, 대개 여자가 많으며 특별한 이유 없이 신병을 앓고 내림굿을 하여 무당이 된다. 내림굿을 해 준 무당과 신어머니, 신딸 또는 사제간을 맺어 굿을 학습하며 그외 춤, 무가 등을 익힌다.

본문
신들린무당·내린무당이라고도 한다. 강신무는 대개 특별한 이유없이 병이 들어 고통을 겪고 환청이나 환영을 듣고 보는 신병을 앓는데, 내림굿을 하고 무당이 되면 병은 낫고, 오히려 다른 사람의 병을 고쳐줄 수 있는 사제자가 된다. 강신무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신을 받으면 무당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대개는 여자가 많고, 남자 강신무는 특별히 박수무당이라고 한다.

강신무가 제일 먼저 얻는 기능은 예언인데, 이를 말문연다고 한다. 무당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굿이라는 무속의례를 학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점쟁이로 머물고 만다. 춤, 악기, 제물차리는 법, 무가, 그 외의 절차들을 배워 숙련무가 되려면 보통 3년 이상이 걸린다. 강신무는 내림굿을 해준 무당과 신어머니, 신딸, 또는 사제간을 맺어 굿을 학습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당굿

요약
마을 사람이 도당에 모여서 복을 비는 굿.

본문
제천의례()의 하나로, 산제()·동제()와 더불어 한국 마을제의 기본형이며, 온 마을의 주민이 참가하고 무당이 주관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경기도 도당굿 [京畿道都堂─]

요약
경기지역에서 전승되는 마을굿.

종류            마을굿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
지정년도      1990년
기능보유자   오수복

본문
1990년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되었다. 북부에서는 큰 산을 의지하고 사는 아랫마을들이 공동으로 굿을 하는데 강신무가 주관하고, 남부에서는 전역에 걸쳐 세습무가 주관한다.

내용은 다르지만 마을의 안녕·태평·풍요를 기원하는 기능은 같다. 남부지역
도당굿을 중심으로 보면 정월이나 10월, 또는 봄에 정기적으로 굿을 하는데 먼저 단골무당을 불러 굿할 날짜와 비용을 의논한다. 마을에서는 제관을 선정하여 금줄치고 제물을 장만한다.

경기도 도당굿은 당주굿으로 시작되어 부정·시루말·돌돌이·제석·도당신 모시기·손굿·군웅굿·뒷전 등으로 진행되는데, 이 중 돌돌이는 마을 사방에 장승을 세워놓고 액을 물리는 것이다. 도당신은 대개 대를 내려 모시고 손굿과 군웅굿은 주로 화랭이라고 하는 남자 세습무가 진행하는데 창과 재담을 섞어 한다. 세습무권에서는 여자만 굿을 하는데 경기도 도당굿에서 유일하게 남자가 중요한 굿을 맡아 진행한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강릉 단오굿

한자                    江陵端午굿
영어음역              Gangneung Danogut
영어 의미역          Gangneung Dano Festival Performance
분야                   생활 · 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강원도 강릉시

성격                   무속의례
의례시기/일기      음력 4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의례장소             강릉시 대관령
신당/신체            대관령 성황사/강릉시 남대천 단오장 굿당
문화재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문화재 지정일       1967년

정의
강릉단오제 가운데 행하는 무속의례를 지칭하는 말.

개설
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는 제례, 가면극, 무당굿의 지정분야를 중심으로 전승된다. 그중 세습무가 주제하는 무당굿은 민중신앙의 핵심으로써 신주빚기, 대관령 국사성황모시기, 구산성황당, 학산성황당, 국사여성황사봉안제, 국사여성황 친정인 「경방댁굿」, 강릉시 남대천 가설굿당의 「단오굿」 등이 있다. 단오제 행사 전반에 걸쳐 민중신앙의 핵심이 되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연원
강릉은 고대 부족국가인 동예의 땅으로 무천이라는 제천의식이 전승되는 지역이다. 흔히 천년단오라는 말을 하는데 이는 935년 왕순식견훤의 아들 신검을 토벌하러 대관령넘어가면서 제사를 지낸 기록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를 기점으로 대관령을 신성시 여겨 제사를 지냈던 것이다. 그 후 1603년 허균이 본 자료에 의하면 대관령에서 신을 모셔와 잡희를 했다고 되어 있다. 이때의 잡희의 내용은 불분명하지만 무당굿이 포함되었을 것으로 본다.

강릉단오제 축문에 무격전도(巫覡前導)라고 한 것처럼 강릉단오제는 무당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제의이다. 영조 때 간행된 『임영지(臨瀛志)』에는 호장과 무격들이 행사를 한다고 되어 있다.

1927년 아키바 다카시(秋葉 隆)의 기록에 의하면 무격이 50~60명이었다고 하니 상당히 큰 규모의 굿이라고 하겠다.

1937년 무라야마 지준(村山智順) 역시 「강릉단오굿」에는 군수의 명에 의하여 군내 거주 무격이 약 백 명이나 동원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모든 전통축제의 기반에는 종교적 심성이 있게 마련인데 그 중 무속은 가장 대중적인 서민들의 신앙으로 무당굿을 중심으로 전승되었다.

신당과 신체의 형태
「단오굿」은 한 달 이상 걸리는 강릉단오제 제차마다 행한다. 음력 4월 보름에는 대관령 성황사, 홍제동여성황사에서, 그리고 음력 5월 3일에는 여성황의 친정으로 알려진 집에서 굿을 한다. 그렇지만 음력 5월 3일부터 닷새 동안 남대천 단오장의 가설굿당이 본격적인 신당이라고 할 수 있다. 가설굿당은 굿청과 관객석, 그리고 굿청 뒤에 무당들이 쉴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가설굿당에는 단풍나무 신목을 정가운데 모셔놓고 그 아래 연봉 2개와 양 옆으로 꽃 4병씩을 놓는다. 제물을 진설한 당 아래에는 향과 초를 밝힌 소지상을 놓아 찾아온 사람들이 누구나 국사성황신에게 소지를 올릴 수 있도록 마련하고 있다.

절차
「단오굿」은 음력 4월 5일, 4월 15일, 그리고 본제가 벌어지는 음력 5월 3일부터 7일까지 세 번에 나뉘어 행한다.

1. 음력 4월 5일, 신주 빚을 때 하는 굿:

술을 빚기 전에 먼저 부정을 가시고 국사성황신에게 바칠 술이 적당히 익어 맛있게 해달라는 축원굿을 한다.

2. 음력 4월 15일, 대관령에 올라가 국사성황신을 모셔오는 굿:

2.1. 「국사성황굿」: 대관령에 있는 성황사에서 하는 굿이다. 무녀는 먼저 성황사 앞에서 부정을 물린 후 국사서낭을 모시는 굿을 한다. 그후 신장부를 앞세우고 신목을 베러 올라가는데 신장부가 신목을 발견하면 무녀가 제금을 치면서 신이 내리기를 축원한다. “4월 보름날 강릉에서 이 정성을 다하여 서낭님을 모시러 왔으니 반가이 즐거이 받아 열두 마디 가지마다 잎마다 설설이 내리시라”고 축원하면 신목잡이는 손을 떨어 신의 강림을 알린다.

2.2. 「구산성황굿」: 대관령에서 강릉으로 내려오는 길에 구산서낭당에서 굿 한석을 한다. 구산은 과거 국사성황신 행차가 내려오는 길에 어두워지면 말을 갈아타고 잠시 쉬어가던 곳이다. 「구산성황굿」「부정굿」「서낭굿」으로 구성된다.

2.3. 「학산 성황굿」: 학산대관령 국사성황으로 좌정한 범일국사가 태어난 마을이다. 잠시 성황이 태어난 고향 학산에 들려 인사를 하는 굿으로 1989년부터 하고 있다. 돌담과 소나무로 구성된 전통적인 서낭당에서 무녀는 「부정굿」과 성황굿을 한다. 음복이 끝나면 국사성황 일행은 범일국사의 어머니가 태양을 마시고 잉태했다는 전설적 석천우물을 한 바퀴 돈 후 여성황사로 향한다.

2.4. 「봉안굿」: 학산을 떠나 중앙시장을 중심으로 강릉 시내를 한바퀴 돈 국사성황 행차는 강릉 시내 홍제동에 위치한 국사여성황사에 도착한다. 이곳에 신목과 신위를 봉안하는 굿으로 「부정굿」과 성황신 부부를 모시는 굿을 한다.

3. 음력 5월 3일, 국사여성황사에서 남대천 가설굿당은 국사성황신 부부를 모셔가는 굿:

3.1. 「영신굿」: 5월 3일 저녁 6시, 국사여성황사에서 국사성황과 여국사성황의 대를 내려 모셔나가는 굿이다. 「부정굿」, 「여성황굿」, 그리고 국사성황부부를 가설굿당으로 모셔가기 위한 대맞이굿을 한다. 무녀는 삼제관을 앞세우고 무녀가 서낭님을 모시러 왔으니 신목잡이를 통해 대를 내려오시라고 축원한다.

3.2. 정씨생가에서 하는 굿: 여성황의 친정에서 하는 굿이다. 먼저 부정을 물리고 강릉대동의 여러 사람들과 현재 여서낭의 친정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하여 축원굿을 한 석 한 뒤 대를 내려 굿청으로 모셔간다. 대맞이의 내용은 여서낭의 친정집에서 한 굿을 잘 받으셨는지 알아보고 소원성취시켜 주실라는지 알아보며 한편 확인하는 것이다.

4. 남대천 가설굿당의 굿:

4.1. 「부정굿」: 국사서낭님을 모시고 「단오굿」을 하기에 앞서 부정을 물린다고 말한 뒤 온갖 부정을 물린다. 마지막으로 진구업진을 한다.

4.2. 「대관령 성황굿」: 「단오굿」의 주신이 되는 국사서낭신과 국사여서낭신을 모시고 대동안의 안과태평을 축원하는 굿이다. 일반적인 「별신굿」이나 「서낭굿」의 골매기 「서낭굿」과 같다. 무가의 내용을 보면 ‘모시자 모시자 성황님네를 모시자 성황님네를 모십시다 남산부중 대한민국 강원도라 이십육관이고 강릉시인데……’ 하면서 굿하는 장소와 시일, 제관들의 신상을 대고 국사성황님을 위해 이 정성을 드리니 잘 받으시라고 축원을 한다. 이어서 무당은 신장풀이를 한다. 신장은 이미 돌아간 무당의 조상을 말한다. 작은 술상을 보아놓고는 앞에 앉아 비손을 하는데 역대 집안의 무당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불러 저승에서 편안하기를 축원한다. 이들은 세습무이기 때문에 신장은 곧 무당집안의 조상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맡은 굿의 내용을 설명하고 무사히 굿을 마치게 되기를 축원하는 내용이다.

4.3. 「청좌굿」: 「청좌굿」은 부정을 물려 깨끗해진 굿청에 먼저 서낭님을 모신 후 무속에서 신앙하는 다른 모든 신들을 청하여 좌정시키는 굿이다.

4.4. 「하회동참굿」: 「하회굿」, 또는 「하후굿」이라도 한다. 이 굿은 여러 신들 중 남녀로 되어 있는 성황님 부부가 화해하시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즉 국사서낭님과 여국사서낭님이 평소에는 대관령강릉 시내에 서로 떨어져 있지만 굿을 하는 동안은 두 분이 화해하여 한 몸, 한 마음이 되어 굿을 받으시라는 것이다.

4.5. 「조상굿」: 여러 집안의 조상을 모시는 굿이다. 먼저 집단적인 신앙의 대상인 서낭신을 모신 뒤 개인 신앙의 대상이 되는 조상을 청하여 굿을 하는 것이다.

4.6. 「세존굿」: 「시준굿」이라고도 하고 여주인공의 이름을 따서 「당고매기노래」라고도 부른다. 「세존굿」은 생산을 관장하는 신인 세존당금애기의 결합과정을 그린 무속신화를 구연하는 굿이다. 이때는 다른 악사들을 모두 물리고 대개 남편인 장고잡이와 무녀 단 둘이서 스토리가 있는 긴 무가를 구연하게 된다.

4.7. 「산신굿」: 여러 명산의 산신들을 청하고 대관령의 산신을 모시는 굿이다.

4.8. 「성주굿」: 성주는 각 집을 관장하는 주신이다. 무녀는 성주가 나무를 심어 큰 집을 짓는 과정을 노래와 춤, 흉내로 묘사한다. 「성주굿」은 무가가 다채롭고 재미있어 인기 있는 굿이고 또 상당히 숙련된 무당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굿이기도 하다.

4.9. 「칠성굿」: 칠성은 인간의 수명장수를 관장하는 신이다. 동도칠성, 남도칠성, 북도칠성, 서도칠성이 인간의 수복을 돌봐준다고 되어 있다.

4.10. 「군웅장수굿」: 「논동우굿」이라고도 불리는데 군웅의 성격은 상당히 복합적이다. 농신을 모셔지기도 하고 외부에서 들어와 잡귀를 물리는 기능도 있는데 「강릉단오굿」의 군웅은 장수신의 성격이 강하다. 장수신은 욕심 많고 탐심이 많아 잘 모셔야 한다. 역사적으로 이름이 난 중국과 우리나라의 여러 장수들을 부르는 장수풀이를 한 뒤 음식을 차려 잘 대접한다. 음식가운데서는 특히 술타령이 건들어진다. 그런 장수신의 도움으로 자손들이 복받기를 기원한다. 무가의 구연이 끝나면 무당은 무거운 놋동이를 입에 물어 올려 신의 위력을 보여준다. 「군웅굿」은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굿중의 하나이어서 반드시 단오날에 한다.

4.11. 「심청굿」: 「심청굿」은 판소리 「심청가」의 내용과 별로 다르지 않다. 무녀는 갓을 쓰고 손대를 어깨에 멘 차림으로 굿청에 들어선다. 굿을 하는 목적은 눈이 밝아 고기를 잘 잡고 심청이 같은 아기를 낳게 해달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마지막에 장님이 들어와 점을 치고 눈을 뜨는 대목이 촌극처럼 행해진다.

4.12. 「천왕굿」: 일명 「원님굿」이라고도 한다. 천왕의 성격은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 우리나라가 명당임을 밝히고 치국잡이를 한 연후에 불교적인 천왕풀이를 한다. 그런 천왕에게 인간의 복을 발원하는 내용으로 마친다. 「천왕굿」이 끝나면 양중들이 들어서서 원님놀이를 한다.

4.13. 「손님굿」: 마마와 홍역을 가져오는 신으로 믿는 손님을 모시는 굿이다. 무녀는 손대를 들고 갓을 쓰고 굿을 하는데 이때 서사무가 손님풀이를 부른다.

4. 14. 「제면굿」: 무당의 조상으로 알려진 제면할머니의 넋을 청하여 대접하는 굿이다. 제면은 당골들 집을 도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어 무당은 제면떡을, 들에 가면 종자씨, 집으로 가면 자손들 씨앗이라면서 나눠준다. 무당에 따라서는 팔도무당이 굿하는 흉내를 내어 웃기기도 한다.

4.15. 「꽃노래굿」: 무녀들이 여럿이 나와 굿상의 꽃 두 개를 양손에 갈라 쥔다. 그리고는 꽃풀이를 하면서 원무를 춘다. 굿상의 꽃들은 신들의 세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한다.

4.16. 「뱃노래굿」: 굿당에 매어놓았던 용선을 흔들면서 무녀가 노래를 부른다. 용선은 망인이 타고 저승을 가는 배이고 신이 신의 공간으로 돌아가는 수단이기도 하다. 「단오굿」이 끝날 때면 대관령쪽으로 바람이 분다고 하는데 신이 본래의 곳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4.17. 「등노래굿」: 등노래는 두 번으로 나뉘어 행해진다. 처음에는 초롱등노래가 있는데 무녀가 두 명씩 마주 서서 굿당에 있던 초롱 등을 들고 춤을 추며 무가를 부른다. 오방신앙과 불교적인 성격이 결합된 내용의 무가이다. 이어서 팔각등(또는 탑등이라고 한다)을 들고 무녀는 긴 사설을 한다. 즉 이 등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창하는데 나무를 베는 것부터 시작하여 도끼와 톱을 벼리고 마침내 등이 완성되기까지의 내용이 「성주굿」과 거의 같다. 마지막에 탑 등을 돌리면서 추는 춤으로 끝난다.

4. 18. 「환우굿」: 유교식 송신제에 이어 다시 대내림을 하여 국사서낭님이 굿을 잘 받으셨는지 확인한 연후에 굿에 사용했던 모든 것을 태우는 「환우굿」으로 마친다.

[제물]
일반 굿과 달리 「단오굿」의 제물은 유교식 제차에 따른다. 그런데 제사를 여러 번 지내기 때문에 조금씩 다르다. 성황제에 쓰는 제물은 다음과 같다. 반, 병백미 삼승삼합, 우육생 사근, 육 팔근, 해물 우락어 또는 열강어 십미, 문어 일조, 명태어 이십미, 대구포 중 일미, 계란 열개, 조 일승, 율 사승, 건시 일접, 배 또는 사과 10개, 산자 십매, 또는 과자 일근, 소채류 약간을 올린다.

[현황]
최근 「강릉단오굿」에서 눈에 띠는 경향은 축원굿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단오굿」은 일반적인 마을굿과 달리 책임자가 상주하지 않고 각지에서 몰려든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일종의 공연을 한다. 따라서 굿이 짧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특정한 신을 모시지 않고 정해진 제차에 상관없이 언제나 끼어들 수 있는 축원굿으로 채우고 있다. 최근 행해진 「강릉단오굿」의 순서를 보면 5석에서 많게는 10석에 가깝게 축원굿을 하고 있다.


<출처> [향토문화대전]

송당굿

송당은 제주에서 가장 역사 깊은 당의 하나이다. 송당에서 갈라져 나온 당들이 도 전체에 흩어져 있으니 그 조종인 송당의 위엄은 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신과세굿은 정월 초 마을 주민들의 인과태평을 빌기 위해 행하는 굿이다.


은산 별신굿

옛날 사람들은 질병과 건강은 하늘이 주는 것, 곧 신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신을 섬겼고 그 방법으로 굿을 하게 되었다. 은산 별신굿은 질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민간 신앙에서 출발햇다고 할 수 있다. 3년마다 음력 정월이나 2월에 벌어진다.

동해안별신굿 [東海岸別神─]

요약
부산광역시 동래구에서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동해안 어민들이 풍어와 안전을 비는 마을굿.

분류               놀이와 의식
지정번호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
지정년도         1985년 2월 1일
기능보유자      김용택, 김영희

본문
골매기당제라고도 한다. 1985년 2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82-1호로 지정되었으며, 기능보유자는 장구 김용택(), 무녀 김영희() 등이다. 어민들의 풍어와 안전, 부락민의 평안과 장수를 비는 마을의 무속적 축제이다.

세습무들이 의식을 주관하며 보통 1∼3년에 1번씩 2박 3일 동안 10여 명의 무당이 진행한다. 굿의 신은 마을을 수호하는 골매기 서낭신이다. 제의를 행하는 시기는 마을마다 다르나 대개 음력 3∼5월, 9∼10월 사이이다. 제주는 그해 나쁜 일이나 부정한 일이 생기지 않은 주민을 뽑아 맡도록 한다. 경비부담은 재산의 형편에 따라 하는데, 어촌에서는 선주가 주로 맡는다.

굿은 보통 16가지 과정으로 진행하는데 잡귀를 몰아내는 부정굿, 천연두의 신을 배송()하는 손님굿, 군웅장수()의 힘을 보여주는 군웅굿, 꽃노래뱃노래를 하는 등굿, 풍어와 안전을 비는 뱃머리굿, 옥황상제에게 비는 황제굿, 액을 면하도록 비는 재미굿, 바다에서 죽은 이의 넋을 위로하는 용왕굿, 주민들과 함께 흥겹게 노는 놀이굿, 거리를 헤매는 잡귀를 위로하는 거리굿 등이 있다.

굿청의 장식이 화려한데, 무구()로는 신간(竿)·용왕대·천왕대·손대·용선·지화·부채·신칼 등의 무패와 쾌자·활옷·고깔·달비·염주·큰머리 등을 쓴다. 무악()과 무가()가 세련되고 내용이 풍부하며, 다양한 춤과 익살스러운 재담이 많아 놀이적 특성이 강하다. 동해안별신굿 보존회에서 전승, 보존하고 있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제주 신양 영등굿

영등할머니는 바람신이다. 음력 2월 초에 내려와서 보름에 하늘로 올라가는 영등할머니는 전국적으로 제사를 받고 잇지만 바람이 세기로 유명한 제주 잠녀(해녀)들의 대접이 가장 극진할 것이다. 맨몸으로 거친 바다 물결과 싸우는 잠녀들이 소라와 고동 하영(많이) 열게 해달라고 영등할망께 간절히 비는 이 날은 삶의 고단함을 잠시 잊고 여자들끼리 모여 노는 잔칫날이기도 하다.

위도 띠뱃굿

띠뱃굿놀이전북 부안군에 소속된 섬의 하나인 위도에 전승되어 오는 굿놀이이다.

이 섬에는 옛날부터 주민들의 생활에서 우러나온 띠뱃굿이란 풍어놀이가 있으니 매년 음력 정초에 길일을 택하여 부락단위로 행하여 왔으나 현재는 대리(大里)에서만 행하는데, 음력 정월 초사흘이 정일(定日)이 되어 이 날만은 전 부락민이 벽사치성으로 풍어를 축원하는 것이다. 이 행사는 먼저 대리의 주산에 지어져 있는 '원당'에서 마주떼기굿을 비롯하여 석세기굿·깃굿·모듬굿을 하고 부락으로 내려와 '어 낭창 가래야'의 흥겨운 가락 속에 본격적인 띠뱃굿놀이를 행한다. 농악에 맞추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춤추며 뛰노는데 여기서 어민은 제각기 기예를 자랑한다. 이러다가 석양녁이 되면 이날 놀이의 고비인 띠뱃굿놀이가 시작되는데, '띠(芼:바다에 나는 풀)'로 엮은 배에 희식밥(용왕에게 드리는 쌀밥에 콩을 섞은 밥)을 가래로 떠넣는다. 그리고 배 위에 오방(五方)의 기와 선기(船旗)를 꽂고 허수아비 뱃사공을 달아매어 바다에 띄운다. 이 띠배가 가는 쪽은 풍어가 든다고 한다. 그리고는 지신밟기와 풍물놀이로 밤을 지새운다.
<출처> [위키백과]

씻김굿

요약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

본문
사람이 죽었을 때 하는 굿으로 경상도 지방의 오구굿, 경기 지방의 지노귀굿, 함경도 지방의 망묵이굿 등과 같은 성격의 굿이다. 학술적으로는 이를 통틀어 사령제()라고 한다. 그러나 같은 사령제라 하여도 실제로 하는 방법은 다르다. 씻김은 사령의 신체()의 모형을 만들어 무녀가 씻기는 것이다. 즉 죽은 사람의 옷을 돗자리 등으로 말아서 동체()를 만들어 세우고, 그 위에 넋[]을 넣은 식기()를 얹음으로써 죽은 사람의 머리를 상징한다. 다시 그 식기 위에 솥뚜껑을 얹어 모자로 하고 무녀는 무가를 부르며 빗자루로 신체를 씻긴다.

씻김굿 /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 학술적으로는 이를 통틀어 사령제(死靈祭)라고 한다.

다리굿

요약

무당이 죽은 사람의 명복을 빌고 혼령을 극락세계로 인도한다는 뜻에서 하는 굿.

본문

씻김굿·지노귀굿 등과 같은 성격의 굿이다. 원래는 평양 예수다리[]에서 하던 굿을 이른다. 《평양()》지()에 의하면 예수다리는 평양의 교통상 요지여서 상여가 이곳을 통과하는데, 여자 상제만은 왕래가 금지되었으므로 이 다리가 여자 상제와 영결()하는 장소가 되어서 진혼제를 겸한 굿을 하였다고 한다. 원래는 다리굿이었으나 다른 곳에도 전파되어 일반적인 제사굿의 성질을 띤다.

굿을 하는 단상에는 몸다리[] ·시왕다리[] ·사자다리[使] ·불사다리[] 등 홍백() 4가닥의 다리발[]을 매고 무당이 춤을 추고 무가를 부르며 방울을 흔들어, 죽은 사람의 혼령이 이 다리를 타고 극락세계로 가서 왕생하도록 축원하면서 길을 인도한다. 굿을 하는 장소가 냇가나 다리 근처인 점이 특징이다.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수망굿

어떤 고통이 있더라도 삶은 좋은 것이다. 그래서 팔십에 죽었어도 죽은 자는 삶의 미련이 남기 마련이다. 더군다나 젊은 나이에 혼인도 못하고 죽은 영혼은 그 한 때문에 저승에 들지 못하고 이승과 저승 사이를 떠도는 가엾은 귀신이 된다. 바다에서 죽은 영혼을 건져내어 결혼을 시키고 저승으로 보내는 수망굿은 한을 풀어 주어야 한다는 한국인의 마음이 만든 의례이다.


망묵굿


망묵은 죽은 사람의 저승길을 닭아 주는 함경도 지방의 굿이다. 망묵굿은 부정풀이로 시작해서 하직천수로 끝을 맺는, 스물두 거리나 되는 대규모 의례이다. 따라서 3일간 밤낮으로 계속 진행되고 무당도 혼자가 아니라 여러 무당이 동원된다. 각 무당은 각자의 장기에 따라 거리를 맡아 주무가 되어 그 거리의 처음부터 끝까지 무가를 부르며 춤을 춘다.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