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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29 2013-033 전통 목가구
2013. 3. 29. 09:07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033  전통 목가구

 

글, 사진 / 김삼대자

1997, 대원사

 

시흥시대야도서관

EM018015

 

082

빛12ㄷ  159

 

빛깔있는 책들 159

 

김삼대자----------------------------------------------------------------------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에서 장식미술을 전공하였으며, 현재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차례|

 

전통 가구의 성격

전통 목가구의 종류

가구의 양식 형성과 발달

가구의 종류와 특징

재료와 제작 기법

가구의 보존과 관리

소목장과 장전

양식의 단절과 기법의 부활

참고 문헌

 

▲ 이층장  머름칸, 쥐벽칸 등 알갱이는  오동나무이며 뼈대는 배나무이나 쇠목과 동자주는 반월모의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하여 오동나무의 직선 무늬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장 몸체를 받치는 마대는 박쥐가 날개를 펴고 나는 형태를 하여 복이 깃들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101×35.5센티미터, 높이 83센티미터. 정해동 소장.

▲ 사방탁자  하단에 서랍과 장이 부착된 4층 사방탁자이다. 먹감나무의 무늬를 대칭되게 배치하여 추상적인 아름다움을 나타내었다. 46×41센티미터, 높이 141센티미터, 개인 소장.

▲ 반닫이  반닫이는 다목적 가구이므로 안방에서 광에 이르기까지 두고 사용하였다. 이 반닫이는 내면에 3개의 서랍이 있으며 여성용 가구에 주로 장식되는 호리병 경첩이 달린 것으로 미루어 안방용임을 알 수 있다. 96×47센티미터, 높이 56.5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농  농은 이층장과 그 형태가 같아 보이지만 농은 아래위층이 분리되며 장은 분리되지 않는 점이 다르다. 개인 소장.

▲ 각게수리  각게수리는 금고의 일종으로 원래 부유한 집 사랑에서 쓰던 것으로 조선시대 후기에는 내실에서도 사용되었다. 61×38센티미터, 높이 47센티미터. 개인 소장.

▲ 좌경  조선시대 후기에 거울이 보급되면서 제작되기 시작한 이래 그 사용이 널리 유행되었다. 뚜껑을 열면 뚜껑에 달린 경첩이 꺾어져 뚜껑 안쪽에 부착된 거울이 비스듬히 서도록 지탱해 준다. 높이 16센티미터. 개인 소장.

▲ 빗접  화장과 머리 단장할 때 쓰는 요즈음의 화장대이다. 여성용 빗접은 주칠이나 나전으로 만든 것이 많으며 순수한 나무 제품은 드문 편이다. 빗접은 거울이 보급되면서 좌경으로 대치되었다. 개인 소장.

▲ 경상  경상은 사찰에서 불경을 읽을 때 사용되었던 것으로 조선시대에는 민간에서도 사용되었다. 서랍의 양끝이 들렸으며 다리와 서랍 등에 조각 장식을 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 소장.

▲ 서가  서가 가운데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층널에 변화를 준 것이 더러 있다. 쌍으로 된 이 서가는 사방탁자와 유사하여 독특한 공간 분할을 보여 준다. 48.3×30.6센티미터, 높이 162센티미터,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 궤  크기가 큰 궤는 대부분 광에 두며 작은 것은 방에 두고 사용하였다. 74×35센티미터, 높이 37센티미터. 개인 소장.

▲ 약장  가정에서는 대부분 이와 같은 각게수리 약장을 사용하였다. 42×20센티미터, 높이 34센티미터.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 뒤주  튼튼한 네 다리와 면판의 뚜렷한 나뭇결은 밤섬 뒤주의 특성을 잘 보여 준다. 58.5×40센티미터. 한광호 소장.

▲ 찬탁  찬탁은 사기나 놋쇠 등 무거운 그릇을 얹어도 튼튼하도록 기둥과 쇠목 등이 굵은 점이 특징이다. 94×41센티미터, 높이 148센티미터. 개인 소장.

▲ 반짇그릇  반짇그릇은 버들, 대, 종이 등으로 만든 것이 많으며 나무로 된 것은 귀한 편이다. 나무로 된 것은 이 반짇그릇에서 볼 수 있듯이 한 면에 방형의 뚜껑 달린 칸을 설치하는 것이 통례이다. 40×40.5센티미터, 높이 11센티미터. 김창실 소장.

▲ 함  함은 귀중품을 보관하는 상자의 일종으로 내실용은 대부분 칠을 하거나 자개로 만든다. 이 함은 특히 길채가 긴 것이 특징이다. 40×24.5센티미터, 높이 24센티미터. 개인 소장.

▲ 3층장  알갱이가 용목(龍目)인 이런 양식의 장은 1800년대에 많이 제작되었다. 용목은 나무의 혹을 켜서 그 무늬가 독특하다. 104.2×51.3센티미터, 높이 165.2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각게수리  문목의 여닫이문에 제비추리 경첩을 여러 개 달아 견고한 느낌을 준다. 69.5×43.5센티미터, 높이 64센티미터. 고려대학교박물관 소장.

▲ 서안  판재를 이용한 단순한 형태이지만 다리를 겸한 양측 널에 여의두문(如意頭文)을 투각하여 장식 효과를 나타내었다. 59×29.5센티미터, 높이 23.7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책장  3층의 소형 책장으로 단단한 짜임새는 귀중본을 넣었던 책장임을 짐작케 한다. 61×32.5센티미터, 높이 93.5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연상  무늬목을 이용한 이러한 형태는 조선시대 후기 연상의 전형적인 양식이다. 32×15센티미터, 높이 18.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문갑(단문갑)  문갑은 각종 문방 용품을 보관하는 가구로서 하나로 된 단문갑과 쌍으로 쓰이는 쌍문갑의 두 가지가 있다. 단문갑은 쌍문갑에 비해 길이, 높이, 폭 등이 큰 편이다. 113×35.2센티미터, 높이 42.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돈궤  윗닫이인 큰 궤를 흔히 돈궤라고 하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이다. 돈궤는 크기가 작으며 엽전이 들어갈 작은 구멍이 문판 중앙에 뚫려 있다. 29.8×208센티미터, 높이 20.5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반닫이 내부  내부 문판 높이에 서랍과 개구부 등 문갑 양식을 설비하였다. 106.5×47.4센티미터, 높이 91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이층 반닫이  반닫이 가운데 이례적인 형태로 수납물의 분류를 편리하게 하기 위해 이층으로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102×48센티미터, 높이 89.8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원앙 반닫이  해로하라는 의미에서 결혼 예물로 만들기도 하며 노부부의 수의를 보관하기 위해서도 만들었다. 138.6×38.5센티미터, 높이 66.5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개구멍 반닫이  개구멍은 앞면 중앙부에 난 작은 문이 마치 울타리에 뚫린 개의 출입구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73.3×39.6센티미터, 높이 42.8센티미터. 국립민속박물관 소장.

▲ 책탁 반닫이  반닫이와 서탁이 함께 설치된 양식으로 반닫이에는 귀중품을 넣고 서탁에는 책을 얹도록 설계한 사랑방 가구이다. 81.5×32센티미터, 높이 103센티미터. 개인 소장.

▲ 반닫이장  반닫이와 서랍을 적절히 배치하여 물품의 용도별 수납을 간편하게 하도록 설계되었다. 103.5×37.5센티미터, 높이 99센티미터. 김필환 소장.

▲ 강화 반닫이  자물쇠 좌 우의 광두정, 표자형 경첩, 이마에 달린 길목 등 강화 반닫이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87×55센티미터, 높이 97.5센티미터. 이화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 평안도 숭숭이 반닫이  평안도 일대 특히 박천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숭숭이 반닫이는 피나무 바탕에 주철을 하고 무늬를 숭숭 뚫어 만든 무쇠 장식을 대어 숭숭이 반닫이란 이름이 붙었다. 85×45센티미터, 높이 85센티미터, 개인 소장.

▲ 금침장  이불을 넣는 금침장으로 가는 띠살을 촘촘히 대고 안쪽으로 종이를 발랐다. 96.3×49.3센티미터, 높이 181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약장  약재를 쉽게 구분하기 위해 소규모 한약방에서 사용하던 약장으로 하단의 분합문이 달린 장에는 희귀약이나 극약을 보관하였다. 129.5×35.5센티미터, 높이 121.5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각게수리 약장  각게수리 형태 가운데 비교적 큰 편에 속하는 이 약장은 가정에서 상비약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다. 90×26센티미터, 높이 118센티미터. 덕성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 목침 겸용 좌경(왼쪽)  남성용 좌경은 대체로 소형이며 목침을 겸용하도록 만든 예가 많다. 12×18센티미터, 높이 8.5센티미터. 덕성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 좌경(온른쪽)  유리 거울이 보급되면서 빗접 대신 제작되어 사용되어진 재래식 화장대이다. 20×27센티미터, 높이 13센티미터. 김필환 소장.

▲ 쌍영총 주실 북벽 부부상  왕으로 추정되는 주인공 부부가 평상에 앉아 있다. 고구려 벽화 고분. 평안남도 용강군 용강면 안성리 소재.

▲ 정이상소(鄭李上疏)  『오륜행실도』 권2의 충신에 정추(鄭樞)와 이존오(李存吾)의 충신 행적(忠臣行跡) 그림. 고려 공민왕 때 신돈의 만행을 공민왕에게 상소하는 장면으로 탁자와 와탑을 볼 수 있다.

▲ 최덕지(崔德之) 영정(보물 제594호)  탁자를 앞에 두고 의자에 앉은 이 초상화는 조선 초인 15세기 그림으로 당시의 가구 형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예이다. 124×68센티미터. 전주 최씨 문중 소장.

▲ 각저총 주실 북벽 벽화  무사로 보이는 주인공이 칼을 찬 채 의자에 앉아 있으며 짐승의 다리를 한 3족 및 4족의 탁자 위에는 주전자, 음식, 칼 등이 놓여 있는 것이 보인다. 고구려 벽화 고분. 중국 집안형 여산 소재.

▲ 교의(보물 제930호)  헌종 9년(1668)에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이경석(李景奭)이 궤장을 하사받았으며 이 교의는 그 가운데 하나이다. 좌판은 끈으로 엮어 접기에 간편하도록 되었으며 좌판 위에는 방석을 얹도록 되어 있으나 방석은 결실되었다. 폭 77.4센티미터, 높이 93센티미터. 이훈상 소장.

▲ 「조일통상조약기념연회도」  조선 고종 20년(1883)에 체결한 조일통상조약을 기념하는 연회 장면 그림으로 조선 말기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하려는 시기의 풍속을 살필 수 있다. 견본 채색. 1883년 안중식 그림. 53.9×35.5센티미터.

▲ 서안  네 개의 판재로 만든 간결한 양식의 서안으로 조선시대 선비들은 이러한 양식의 문방 가구를 애용하였다. 89.3×26.6센티미터, 높이 29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이현보(李賢輔) 영정(보물 제872호)  1536년에 제작된 이 초상화는 경상의 사용 예를 보여 주고 있다. 견본 수묵. 105×126센티미터.

▲ 탁자장  사방탁자와 유사하나 3면이 막히고 한 면에 개구부가 있는 양식을 탁자장이라 부른다. 69×31.8센티미터, 높이 93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 사방탁자  네 기둥과 층널로만 된 이러한 양식의 사방탁자는 중국이나 일본에도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양식이다. 35.2×35.2센티미터, 높이 150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책갑  한 질의 책을 넣기 위해 만든 상자로 문은 밀어 열도록 만들었다. 21×16.5센티미터, 높이 9.7센티미터.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찬장 겸용 뒤주  뒤주와 찬장을 겸용하도록 만든 부엌 가구로서 위쪽이 뒤주이다. 너비 99.8센티미터, 높이 98.2센티미터.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 소장.

 

posted by 황영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