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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1.29 2013-128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2013. 11. 29. 15:22 내가 읽은 책들/2013년도

2013-128 통찰력을 길러주는 인문학 공부법

 

안상헌

2012, 북포스

 

대야도서관

SB071124

 

001.3

안52ㅇ

 

독서 전도사가 콕 찍어주는 인문학 공부 포인트

 

모든 길이 그렇듯이 처음 시작이 어렵다. 첫 출발이라도 잘 하면 좋을 텐데 출발부터 삐걱댄다. 게다가 오랫동안 계속 가는 것 또한 쉽지 않다. 이 책은 내가 공부를 하면서 겪었던 좌충우돌의 산물이다. 래리처럼 무식하다는 것을 발견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닥치는 대로 읽다 보니 공부를 해도 뭘 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시간만 보냈다. 그러기를 반복하고 또 반복하다 길을 찾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삶에 허기를 느낀다면 인문학에 빠져들어라

 

인문학은 말 그대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사람이란 무엇이고 왜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다운 것인지 등을 공부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해놓고 보면 아주 막연하다. 이렇다 저렇다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인문학의 성격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만들었다.

 

∨ 인문학 공부를 하기는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 제대로 일어낸 책도 별로 없이 계속 실패하는 사람

∨ 책 한 권을 다 읽어도 무엇을 공부했는지 남는 것이 없는 사람

∨ 좀 더 현명한 공부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

∨ 분야별로 깊이 있는 결과물을 얻고 싶은 사람

∨ 읽고 공부한 것을 어디에 활용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

∨ 무엇보다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

 

사람은 배우지 않으면 늘 비슷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지금 배우고 익혀야 새로운 내일을 살 수 있다. 배움은 쓸모없이 소모되는 부정적인 에너지를 없애주고 일상을 의미로 채워준다. 배우는 사람에게는 삶이 즐거움이고 내일이 밝음이다. 공부를 통해서 새로운 삶을 얻고 싶어하는 모든 분께 이 책을 바친다.

 

지은이 안상헌

 

책 읽기를 통해 세상을 살피고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연구하는 독서와 자기 계발 전문가이다. 대학 때부터 시작한 4천여 권의 넓고 깊은 독서와 일의 현장에서 깨달은 일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변화를 돕는 책을 쓰고 강의하는 것을 숙명으로 여기며 활동하고 있다. '인간은 자신을 뛰어넘어야 할 무엇이다'라는 니체의 말을 가슴에 품고 항상 책을 옆에 끼고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가는 그는 지금의 자신을 뛰어넘어 새로운 자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Meaning독서경영연구소 소장, 기업체와 행정기관 등에서 자기 변화와 혁신, 리더십, 고객 만족 등에 관하여 강의하고 있으며, 여러 매체에 왕성한 기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생산적 책 읽기 50》, 《생산적 책 읽기 두 번째 이야기》,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이건희의 서재》, 《책을 읽어야 하는 10가지 이유》, 《생산적인 삶을 위한 자기발전 노트 50》, 《경영보다는 소설에서 배워라》, 《자신감》 등이 있다.

 

차례

 

서문

 

:제1부:

인문학에 들어서다

 

스티브 잡스는 어떻게 전설이 되었을까

문장에 사로잡히면 삶이 바뀐다

읽다 만 책들이 쌓여간다면

공부는 특별한 게 아니야, 그냥 일상이야

살다 보면 가끔은 쓸데없는 일이 궁금해져

다양하게 읽어라 vs. 한 분야를 파라

모르면 넘어가라 vs. 끝까지 파고들어라

빨리 읽어라 vs. 느리게 읽어라

세상을 놀라게 하려면 인문학이 필요하다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몇 가지 방법

본질에 이르는 세 분야 : 철학, 문학, 역사

 

:제2부:

철학 읽기 : 인간이란 무엇인가?

 

콧대 높던 철학, 현실세계로 내려오다

옛 철학자들은 무엇을 물었을까

철학 공부의 걸림돌, 개념부터 잡자

차라투스트라는 그의 방식으로 말했다

한 권으로 니체 읽기

도가사상의 시조 노자 읽기

쉽고 재미있게 읽는 《열자》, 《장자》

무릎을 치며 읽는 《논어》, 《맹자》

인간본성의 극단을 발견하는 《한비자》, 《군주론》

 

:제3부:

문학 읽기 : 인간, 그리고 인간사

 

이솝은 인간을 그렸다

'그깟 소설책'에서 '사람 읽기의 정수'로

밑줄 치고 관계도를 그리며 읽는다

돌아보고, 위로받고, 기을 찾고

내 인생은 가벼운가, 무거운가

소설 속 캐릭터를 발견하는 재미

책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문장이 남았다

참을 수 없는 무의미의 즐거움

역설의 미학, 시

 

:제4부:

역사 읽기 : 어떻게 살 것인가

 

역사는 인과관계다

삶이 공허할 땐 역사 속 영웅을 만나라

인물을 중심으로 사건을 이해하라

한 권에 모으라

《사기》를 읽는 세 가지 방법

인간은 왜 신화를 만들었을까

돈키호테는 용기 있는 모험가일까, 무책임한 가장일까

황금사과로 시작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선문답의 유쾌함 : 이에 그 중이 홀연히 깨쳤다

금서의 인문학

돈과 행복의 인문학

빅터 프랭클, 내 삶의 의미를 찾아서

 

한순간도 질문을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인문학을 공부하는 최고의 비결이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목적을 한마디로 말하라고 하면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새로운 삶을 위한 문장을 얻는 것!"

 

문학으로 얻은 좋은 문장들

● "필요한 것이 많아질수록 자신이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의 힘에 많이 의존하게 되고, 이는 결국 존재론적 공포를 증가시킨다."

● "컴퓨터는 아주 뛰어난 물건이다. 그러나 인류 안에서 가장 뛰어난 존재는 아이들이다."

● "모든 것에 자신이 담겨 있다."

●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난다."

 

스티브 잡스와 인문학 관련 책들

● 《CEO 스티브 잡스가 인문학자 스티브 잡스를 말하다》, 이남훈 저, 팬덤북스

●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린더 카니 저, 안진환 · 박아람 역, 북섬

● 《스티브 잡스 무한 혁신의 비밀》, 카민 갤로 저, 박세연 역, 비즈니스북스

● 《어떻게 일할 것인가?》, 안상헌 저, 책비

 

기본적인 공부를 돕는 책들

● 《미셸 푸코》, 양운덕 저, 살림출판사

● 《자크 라캉》, 김용수 저, 살림출판사

● 살림출판사의 살림지식총서들

● 시공사의 시공디스커버리총서들

 

관점 훈련에 도움이 되는 책들

● 《인생 연금술》, 제임스 알렌 저, 박지은 역, 동서문화사

: 마음과 생각의 힘에 관한 책이다. 물질 중심의 삶에서 생각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관점을 이동시켜준다.

● 《관점, 다르게 보는 힘》, 최윤규 저, 고즈원

: 관점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담긴 자기계발책이다.

●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로버트 존슨 저, 고혜경 역, 에코와서재

: 심리학책이지만 관점을 바꾸는 힘을 느낄 수 있다. 밝음과 어둠,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가 삶의 요소임을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창의성이란 기존의 것을 다르게 보는 능력을 필수적으로 요구하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이 철학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의 미래는 철학에 달려 있다.

 

생각에 대한 공부를 돕는 책들

● 《생각한다는 것》, 고병권 저, 너머학교

● 《생각의 지도 : 동양과 서양, 세상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 리처드 니스벳 저, 최인철 역, 김영사

●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 강신주 저, 동녘

 

철학자들이 추구한 질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

●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안광복 저, 웅진지식하우스

●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저, 사계절

● 《소크라테스의 변명》, 플라톤 저, 황문수 역, 문예출판사

 

사르트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

● 《구토》, 장 폴 사르트르 저, 방곤 역, 문예출판사

● 《존재와 무》, 장 폴 사르트르 저, 정소성 역, 동서문화사

● 《존재와 무 :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변광배 저, 살림출판사

● 《실존주의는 휴머니즘이다》, 장 폴 사르트르 저, 박정태 역, 이학사

 

니체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니체 저, 장희창 역, 민음사

●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고병권 저, 그린비

● 《니체, 천개의 눈 천개의 길》, 고병권 저, 소명출판

 

추천할 만한 《도덕경》 번역본

● 《도덕경》, 노자 저, 오강남 풀이, 현암사

: 노자의 깊은 내용을 풀이해주는 오강남 선생의 친절한 안내가 돋보인다.

 

추천할 만한 《장자》 번역본

● 《장자》, 장자 저, 김학주 역, 연암서가

● 《장자》, 오강남 편, 현암사

: 오강남 선생의 해설이 돋보이는 책이다.

 

《장자》를 읽기 전에 읽으면 좋은 책들

● 《느림과 비움의 미학》, 장석주 저, 푸르메

● 《강의》, 신영복 저, 돌베개

: 장자뿐만 아니라 노자, 논어, 맹자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다.

 

또 다른 모습의 장자읽기

● 《삶의 길 흰구름의 길》, 오쇼 라즈니쉬 저, 류시화 역, 청아출판사

: 라즈니쉬 특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통해 장자의 새로운 면을 들여다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논어》와 《맹자》 번역서

● 《논어》, 공자 저, 김형찬 역, 홍익출판사

● 《논어》, 공자 저, 김원중 역, 글항아리

● 《맹자》, 맹자 저, 박경환 역, 홍익출판사

 

추천할 만한 《군주론》과 《한비자》 번역서

●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저, 강정인 · 김경희 역, 까치

● 《한비자》, 한비자 저, 이운구 역, 한길사

● 《한비자》, 한비자 저, 김원중 역, 글항아리

 

추천할 만한 이솝우화

● 《이솝우화》, 이솝 저, 유동범 역, 인디북

● 《이솝 우화집》, 이솝 저, 유종호 역, 민음사

● 《이솝 이야기》, 이솝 저, 김수희 역, 어린이작가정신

 

목적 없이 읽어볼 만한 책들

● 《우리가 보낸 순간(시)》, 김연수 저, 마음산책

● 《사진리 대설》, 고형렬 저, 창비

●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 저, 문학과지성사

● 《꿈같은 삶의 기록 - 카프카 전집 02》, 프란츠 카프카 저, 이주동 역, 솔

 

본문의 시가 담겨 있는 시집들

● 《빗자루를 타고 달리는 웃음》, 김승희 저, 민음사

● 《슬픔이 기쁨에게》, 정호승 저, 창비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황지우 저, 문학과지성사

 

이야기 형식을 통해 인과관계를 잘 밝혀놓은 역사 책들

● 《세계사 편력》, J. 네루 저, 장명국 역, 석탑

● 《세계역사 이야기 1~5》, 수잔 와이즈 바우어 저, 이계정 역, 꼬마이실

 

한국사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개론서

● 《한국사 신론》, 이기백 저, 일조각

● 《한국사 통론》, 변태섭 저, 삼영사

 

《사기》를 읽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

● 《난세에 답하다》, 김영수 저, 알마

● 《2천년의 강의》, 김원중 · 강성민 저, 글항아리

 

추천할 만한 《사기》 번역서

● 《사기열전 1, 2》, 사마천 저, 김원중 역, 민음사

● 《사기본기》, 사마천 저, 김원중 역, 민음사

 

신화공부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

● 《신화의 역사》, 카렌 암스트롱 저, 이다희 역, 문학동네

● 《변신이야기》, 김선자 저, 살림출판사

● 《변신이야기 1, 2》, 오비디우스 저, 이윤기 역, 민음사

 

이야기와 상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들

●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이윤기 저, 웅진지식하우스

● 《신화의 힘》, 조셉 캠벨 · 빌 모이어스 대담, 이윤기 역, 이끌리오

● 《무게 : 아틀라스와 헤라클레스》, 재닛 윈터슨 저, 송경아 역, 문학동네

● 《신화와 인생》, 조지프 캠벨 저, 박중서 역, 갈라파고스

 

추천할 만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번역서

● 《처음 읽는 일리아스》, 호메로스 원작, 데이비드 보일 · 비브 크룻 저, 김성은 역, 웅진지식하우스

: 이야기와 서사시를 적절히 배치해서 읽기 편하다.

● 《일리아스》, 호메로스 저, 천병희 역, 숲

: 서사시의 살아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읽기가 어려울 수도 있다. 《일리아스》를 원전으로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 《오디세이아》, 호메로스 저, 김원익 역, 서해문집

: 이야기와 관련된 화가들의 그림과 사진 자료 등을 함께 실어 텍스트 이외의 공부도 함께 할 수 있다.

 

선 공부를 쉽게 도와주는 책들

● 《날마다 좋은 날》, 고이즈미 요시히로 저, 오경순 역, 들녘

● 《우리는 모두 돼지》, 고이즈미 요시히로 저, 김지룡 역, 들녘

● 《그래서 어쨌단 말인고》, 이오안나 살라진 저, 안정효 역, 들녘

● 《달마와 그 제자들》, 우봉규 저, 살림출판사

● 《나를 찾아가는 101가지 선 이야기》, 폴 렙스 · 뇨겐 센자키 저, 김문호 역, 화남

 

한 단계 높은 선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들

● 《벽암록》, 안동림 역주, 현암사

● 《임제 100할》, 이진오 · 김태완 역주, 장경각

● 《무문관》, 무문혜개 저, 광덕 역주, 불광출판사

● 《나의 선어 99》, 홍사중 저, 이다미디어

 

추천할 만한 금서들

● 《아라비안나이트 1~5》, 리처드 F. 버턴 영역, 김하경 편역, 시대의창

: 아라비안나이트를 다섯 권으로 편역했다. 원고를 절반 정도로 줄인 편역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원전을 모두 읽고 싶다면 범우사에서 출간된 열 권짜리가 있다.

● 《공산당선언》, 카를 마르크스 · 프리드리히 엥겔스 저, 이진우 역, 책세상

●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저, 안미란 역, 민음사

● 《호밀밭의 파수꾼》, 제롬 데이비드 샐린저 저, 공경희 역, 민음사

: 재미는 없지만 솔직한 책이다. 청춘의 흔들림을 들여다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 《분서》, 이지 저, 김혜경 역, 한길사

: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다. 준비가 된 사람만 시작할 것을 권한다.

● 《1984》, 조지 오웰 저, 정회성 역, 민음사

: 그 유명한 '빅 브라더'가 등장한다. 우리 시대에도 빅 브라더는 존재한다.

 

돈과 행복의 관계를 재구성하도록 돕는 책들

● 《무소유》, 법정 저, 범우사

● 《행복 : 영국 BBC 다큐멘터리》, 리즈 호가드 저, 이경아 역, 예담

● 《돈의 인문학》, 김찬호 저, 문학과지성사

● 《세네카 인생론》, 세네카 저, 김천운 역, 동서문화사

● 《How to be happy》, 소냐 류보머스키 저, 오혜경 역, 지식노마드

● 《톨스토이 단편선 1, 2》, 톨스토이 저, 권희정 · 김은경 역, 인디북

 

삶의 의미를 찾도록 도와주는 책들

●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저, 이시형 역, 청아출판사

● 《의미를 향한 소리없는 절규》, 빅터 프랭클 저, 오승훈 역, 청아출판사

● 《삶의 의미를 찾아서》, 빅터 프랭클 저, 이시형 역, 청아출판사

●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빅터 프랭클 저, 강윤영 역, 청아출판사

● 《무엇이 내 인생을 만드는가》, 알렉스 파타코스 저, 노혜숙 역, 위즈덤하우스

 

posted by 황영찬